이 문서는 게임 스타섹터의 전투에 대해 다룬다.
전투는 2D 탑다운뷰 환경에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자기 함선의 함장인 동시에 (다른 함선을 소유하고 있다면) 함대 지휘관이기도 하다. 따라서 개별 함선 조종과 함대 지휘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1 기함 조종
플레이어는 기함을 직접 몰거나 오토파일럿을 켜서 인공지능에 맡길 수 있다. 대체로 직접 모는 편이 더 좋을 때가 많다. 기함에 영향을 주는 플레이어 스킬을 찍었을 경우 스탯 향상이나 특수한 기능의 부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다, 플레이어가 직접 제어하므로 전투력이 크게 향상된다. AI가 상당히 완성도 높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 사람은 못 따라간다.
전투 도중에 기함을 이전할 수 있다. 즉시 바뀌는 건 아니고, 현재 기함으로부터 지휘부 셔틀이 나와 목표 함선까지 이동한 후에야 지휘권을 이양받을 수 있다. 이 시간차 때문에 플레이어가 기함을 바꿔가며 깽판치는 건 그다지 실용적이지 않다.
2 함대 지휘
플레이어는 기함 이외의 함선을 전투에 참가시킬 수 있다. 이 함선들은 각자 인공지능을 가지고 움직이며, 플레이어는 임무만을 할당할 수 있을 뿐 세세한 움직임은 제어할 수 없다.
각 유닛에 명령을 내릴 수 있는 RTS와 다르게, 전황 맵에서 위치(또는 목표)를 지정한 후 임무를 설정할 수 있다. 임무는 지정된 위치를 공격/방어하거나, 특정 적에게 집중하거나, 아군 함선을 호위하거나 전술 목표를 점령하도록 하는 명령이다. 임무를 설정하면 그 임무에 적합한 함선들이 자동 배정되는데 설정 직후에는 수동으로 변경 가능하다.
각 임무 설정에는 명령 포인트(CP: Command Point)가 1점씩 소모된다. CP는 전장 내의 전술 목표를 점령하면 1점씩(통신 중계기(Comm Relay)는 3점) 얻을 수 있다.
모든 임무를 취소하고 전 함이 기본 AI에 따라 움직이도록 하는 명령(Search & Destroy)와 모든 임무를 취소하고 전 함이 후퇴하게 하는 명령(Full Retreat)은 CP 소모 없이 내릴 수 있다. 후퇴 명령을 내린 후에는 그 전투에서 더 이상 임무를 설정할 수 없으니 주의. 후퇴 명령을 내리고 기함으로 무쌍을 찍어 역전하는 경우도 있다(...)
3 피해
스타섹터에서는 피격시 피격지점과 주변의 '장갑'이 손상되고, 장갑이 0이 된 부위에 맞으면 함체 내구도(Hull)이 감소한다. 내구도가 0이 되면 그 함선은 폭발을 일으키며 파괴된다.
실드는 모든 공격을 피해 없이 막을 수 있지만, 흡수한 피해를 플럭스(Flux)로 축적한다. 플럭스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서술하겠지만, 용량을 초과하면 과부하가 걸려 일정 시간동안 실드와 무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