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이 마찬가지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데 필요한 자격이다.[1] TESOL의 교수 과정은 훈련받은 원어민이 담당하며, 지원자 중에는 영미권 교포도 제법 있다.
2 취득
국내 및 해외 대학원에 개설된 TESOL과정을 이수하거나, 국내 일부 대학 교육원에 개설된 TESOL 단기과정을 수료함으로서 취득할 수 있다. 단기과정의 경우 대학원의 '학사학위 소지자 이상'같은 별도의 지원조건은 없고 입학시험만 통과하면 된다. 한양대학교 등에 대학원 과정이 있으며 연세대학교, 동국대학교, 영남대학교 등에 단기과정이 있다. 정규 TESOL 외에도 어린이 TESOL이라는 초등학생 이하의 영어교육 전문과정도 존재한다.
3 과정
동국대학교 단기과정의 경우 전부 원어민 강사가 영어로 진행하며 약간의 교육 이론, 수많은 실습과 발표, 그리고 실제 수업안을 짜서 교수를 해 보는 마이크로티칭을 진행한다.
4 영어교육과와의 차이점
대한민국의 영어교육과는 중등2급정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중등학교 교사로 갈 수 있고 한국 내에서만 쓸모가 있지만, TESOL 자격으로는 중등학교 교사가 될 수 없는 대신[2] 국제자격이므로 해외에서도 유효하다. 하지만 사실상 단기 과정을 수료한다는 측면에서 정식 학위가 아니다. 영어교육과의 경우 4년제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지만 테솔은 자격증도 아닌 수료증에 해당한다.
수업의 질적인 면에는 평가가 어려우나 양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영어교육과의 경우 일반영어, 영어학, 영미문학, 영어교육학의 4개 하위 범주를 교과목으로 취한다. 반면에 TESOL 과정은 이들 중 영어교육학의 한 가지만을 취급하며 그 내용 또한 매우 압축된 형태로 전달된다. 매우 제한적인 부분만을 배우기 때문에 사실상 TESOL 과정만으로 전문적인 영어 교수 능력을 습득하기란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론 수업이 주를 이루는 영어교육과와 달리 마이크로티칭이 강조되는 일부 TESOL 과정을 수료한 경우는 오히려 더 나은 수업의 퀄리티를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