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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정규 앨범 | ||||||||
kim kyungho-5th (2000) | → | The Life (2001) | → | Open Your Eyes (2003) |
The Life | |||
트랙 | 제목 | 작사 | 작곡 |
1 | INTRO | - | 유주형 |
2 | Survival Game | 이현석 | 이현석 |
3 | Shout | 이현석 | 이현석 |
4 | 소중한 너에게 | 이현석 | 이현석 |
5 | The Life | 이현석 | 이현석 |
6 | Rock The Night | 이용혁 | 박창곤 |
7 | 희생 | 조은희 | 유주형 |
8 | Yesterday | 조은희 | 유주형 |
9 | My All | 조은희 | 표건수 |
10 | 사랑했지만 | 한동준 | 한동준 |
11 | 희생(inst.) | - | 유주형 |
12 | 희생 뮤직비디오 동영상 (Bonus) | 조은희 | 유주형 |
2001년 8월 11일에 발매된, 김경호의 6집 정규 앨범. 소속사와의 긴 갈등 끝에 결국 소속사를 나와 본인의 개인 회사를 차린 김경호가, 처음부터 끝까지 감독해 만든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3집에 이어서 점수 주기로 짜다고 소문난 일본 잡지 'BURRN'에서 전 세계 헤비메탈 음반 점수 86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또한, 이 시기가 김경호가 해외 진출을 생각하고 있던 때라서 이례적으로 영어로 된 노래가 많은 것도 특징.[1] 이전의 1~5집에선 영어로 된 노래가 아예 없거나, 딱 한 곡 있는 등[2] 영어 가사로 된 노래는 거의 없었다.
타이틀 곡인 '희생'이 이전의 타이틀 곡들과 대조적으로 부드러운 편인데, 그의 기량 하락[3]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타이틀곡 한정으로 부드러울 뿐 메탈곡을 포함한 수록곡들의 음역대와 난도는 결코 만만치 않다.[4] 6집 자체는 공들인 것에 비해 크게 성공하지 못하기도 했으나, 이 앨범의 후속곡 '사랑했지만'은 꽤나 히트를 쳤다. 그런데 김경호 항목에 보면 사실 판매량이 17만장으로 상당히 좋은 편이다. 여담으로, 김경호 정규 앨범 중에서 처음으로 Intro가 들어간 앨범이다.
'Survival Game'은 'Intro'와 연결되는데, 이현석이 작곡하고 연주한 곡으로 흡사 총격전을 하는 듯한 비트감에 호쾌한 기타연주, 중간중간 날카롭게 들어가는 김경호의 샤우팅이 어우러진 스피디한 메탈곡이다. 'Shout'와 'Rock N Roll'의 기조를 잇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세번째 트랙인 'Shout'은 3집에 실린 'Shout'을 영어 가사로 부른 버전이다. 그리고 반주 사운드가 전체적으로 비교적 절제된 느낌인 것이 3집에 수록된 'Shout'과 대조적이며 샤우팅도 날카로움에 더 치중해 녹음해서, 3집 버전과는 같은 곡이면서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The Life'는 제목 'Life'로 잘못 알려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앨범 제목과 동명인 'The Life'가 맞다. 이현석의 작곡 및 연주곡 답게 빠른 템포에 기타 속주, 그리고 김경호의 샤우팅까지 중독성있는 메탈 곡. 6집 메탈 넘버들은 전체적으로 김경호의 전작들보다도 사운드가 절제되고 세련된 느낌으로 편곡되었다.
타이틀 곡 '희생'은 2옥타브 시가 최고음으로, 이전 타이틀 곡들과 비교해보면 현저히 최고음이 낮은 편이다.[5] 상술했듯이 이전에 비해 힘을 좀 절제한 느낌이 나는, 부드럽고 처절한 느낌의 락 발라드이다.
열번째 트랙이자 후속곡인, '사랑했지만'은 故 김광석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것이다. 원곡에 비해서 2키(한음)이 올라간 것이 특징. 6집이 전체적으로 큰 대중적 인기를 못 얻었지만 이 곡은 꽤나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