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R


VOR-DME가 설치된 사진. 가운데 막대가 DME이며, 막대를 둘러싼 장비가 VOR.

VHF Omni(directional) Range
초단파 전방향 무선 표지

VHF 주파수의 직진성을 이용한 단거리 항법시설.

VOR이 위치한 지점에서 360개의 방향으로 전파를 발신함으로써 항공기는 자신이 VOR로부터 어떤 방향에 위치해 있는 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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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전방향에서 볼 수 있으며 초당 1번씩 깜빡이는 녹색 불빛과 이에 동조해서 정북방향(0도)부터 초당 1회전하는 적색 불빛이 있다고 가정하자. 녹색 불빛이 깜빡인 후 적색 불빛을 볼 때 까지 시간이 만약 90/360초가 소요되었다면 항공기는 VOR의 정동쪽에 위치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불빛을 전파로 바꾸면 VOR이 된다.

계기착륙[1]의 기초적인 장비이며, 항로의 웨이포인트로써의 역할도 한다.

단독으로 설치되기 보다는 보통 거리측정장치인 DME와 묶어서 'VOR-DME'형태[2]로 자주 설치되며, 군용항법장치인 TACAN과 묶어서 VORTAC이라는 형태로 설치되기도 한다.

Chart상의 VOR 기호
95px-Pictogram_VOR.svg.png95px-Pictogram_VOR-DME.svg.png95px-Pictogram_VORTAC.svg.png
VORVOR-DMEVORTAC
  1. 스텝다운이라는 착륙 절차로써, VOR을 이용해 방향을 잡고 DME를 이용해 특정 지점마다 강하한다. 그러나 FMS(Flight Management System)가 있는 항공기는 FMS를 이용하여 장애물이나 지형의 문제가 없다면 하나의 강하각을 가지고 안정 접근(Stabilized Approach)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 DME 는 Distance Measuring Equipment. 둘이 셋트로 설치되면 방향과 거리를 같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