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수익 정체 및 성장 한계에 부딪힌 PC방의 새로운 마케팅 아이템으로 검토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PC방이 VR방으로 바로 전환된다기 보다는 PC방의 일부 공간을 VR로 설치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검토/진행되고 있다.
현재 일본/중국 업체를 통한 PC방 공략 움직임이 있으나 지지부진한 상황. 대장격인 오큘러스가 페이스북에 인수되면서 한국지사가 정리된 것이 뼈아프다. 게다가 1차 출시국까지 빠지면서 오큘러스를 이용한 PC방은 물건너간 상황. 다만 오큘러스가 16년 7월 전파인증을 마침에 따라 정발 가능성이 높아졌으므로,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VR방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어떻게 정리하여 고객을 공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VR방에 대한 예측 기사들을 보면 기존PC방의 업그레이드 보다는, VR+여러 악세서리가 결합된 Highend형의 VR이 필요하지만 공간 및 비용의 문제, 오큘러스의 출시국 제외 등으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에 발표된 VR사업 현황을 보면 지역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있는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PC방의 확장형(한, 중, 일) vs 테마파크 규모의 VR체험관형태 (미국/호주) 이다.
2 사업의 유형
2.1 기존 PC방의 업그레이드
한,중,일의 경우 PC방을 통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웬만한 PC방은 이미 High End급 PC를 사용하기 때문에 VR을 위한 별도의 추가 비용이 없다는 가정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GTX 970이 최소 사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해당 전제에 상당한 오류가 있다. 좀 괜찮은 PC방도 GTX960이하이며 970, 1070이 가끔 보이는 정도.
바로 해결될 것이냐라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VR방에 대한 사업성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고, LOL이나 오버워치는 기존 그래픽카드로도 무난히 돌릴 수 있기 때문에 PC방 주인들이 쉽게 업그레이드하지 않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도입된다 하더라도 PC전체 좌석에 놓거나, 상당수를 VR기기로 놓는것이 아닌 일부 좌석에만 제공하는 식으로 운영하게될 가능성이 크다. 도입 비용의 문제도 있고, VR의 수입성이 확정된게 아니기 때문.
2.2 테마파크
서양의 경우 유니버설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에 익숙해서인지 PC방 레벨을 넘어 테마파크 레벨의 웅장한 크기를 자랑한다.
Zero Latency - 체감형 VR 게임장 소개
세계 최초 체감 VR 게임존 Zero latency, 호주 멜버른에 개설되었다.
최대 6명이 50분간 120평의 공간에서 좀비와 싸우는 게임이다.가격은 명당 88달러로 비싼 수준이다
Project Void 소개
동영상 공개로 많은 호응을 얻었던 VR 스타트업, 최근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였다.
Utah주의 Pleasant Grove시에서 운영 예정
2.3 성인PC방
당연히 성인, 19금 관련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불법성인PC방의 미래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