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전대 카레인저에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코바야시 키요시.
닷푸의 동면으로 크루매직 파워가 사라진 카레인저 앞에 등장한 검은 복장의 사나이로 전신을 검은 갑옷과 헬멧으로 감싸고 있다. 정체는 닷푸의 아버지로 특유의 미학이 있어 집에 좀처럼 붙어있지 못하고 긴 여행을 자주 떠나 닷푸의 어머니도 어느 정도 포기했던 상태.
어느 날 긴 여행에서 돌아와보니 해저드 별이 파괴되고 없어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좌절감에 우주를 떠돌아 다닌다. 많은 우주인에게 우주의 외로운 늑대라고 불리는 정도. 그 와중에 닷푸의 생존과 카레인저의 이야기를 듣게 되며 닷푸가 동면에 빠질 것을 예측해서[1] 급히 VRV 시스템을 완성해 카레인저에게 쥐어준다.
닷푸 앞에 떳떳히 나설 수 없어 전신을 가리고 있지만 닷푸만 못 알아보면 된다는 생각. 그래도 이래저래 정체를 숨기는터라 닷푸는 못 알아봤다. 41화에서 한번 가면을 벗었고 최종화에서 정체를 완전히 드러낸다.
방랑객이라는 설정에서부터 낌새가 수상쩍지만 역시나 카레인저 주변에서 엄청난 기행을 저지르는 기행남. 성격은 시원시원하지만 도통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고 지구에서 생활한답시고 파칭코에서 거하게 지른 후에 우무를 먹고 이발소에 가는 생활을 한다. 머리카락없는 양반이 이발소에는 왜..... 파칭코에서 바꾸는 경품은 또 매번 사탕이다 (...)
가장 큰 기행은 해저드 별 사람임에도 전혀 동면을 안한다는 점인데, 뱃속에 하도 커피 및 커피우유를 죽어라 부어넣은 탓에 체질이 변했다.(...)[2]
도기 크루거와 함께 가면의 미스터리를 자아내는 인물로, 머리가 상당히 대두인데다가 귀가 큰데 쓰는 가면은 인간의 것과 동일하다. 응?
미국판에서는 팬텀 레인저로 나오며 시그널맨의 포지션을 꿰찬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