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러스 배캐리언

Garrus Vakarian
C-Sec 경관 → 자경단 대장 → 튜리안 총통부 대 리퍼 특수작전부대 대장
종족튜리안
담당성우브랜던 키너(Brandon Keener)[1]

1 개요

매스 이펙트 시리즈 3편 전부 개근한 튜리안 동료. 다른 튜리안들이 그렇듯 오토튠된 목소리가 특징이다. 로맨스 상태일 경우 그 특유의 목소리로 속삭이는 게 매력적이었던지 여성 플레이어들에게 인기가 좋은 편. 주요 이미지 컬러는 파랑색.

2 매스 이펙트

다른 튜리안들이 그렇듯이 15살에 군대에 들어가아니 뭐라고? 군 훈련을 받다가 C-Sec 출신인 아버지를 따라 C-Sec에 들어갔다. 한때는 튜리언 함대 내에서도 인재로 분류되어 스펙터 후보로 간주되기도 했지만 아버지의 반대[2]도 그렇고 이런저런 사정이 겹쳐서 스펙터 훈련은 도중에 받다가 그만두었다. 이든 프라임 테러 건으로 인류 대사 우디나가 고발한 스펙터 새렌 알테리어스의 조사를 맡고 있었으나, 스펙터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정보가 극비사항으로 분류되자 수사가 잘 되지 않고, 급기야 상관마저 수사를 계속하는 것을 반대하자 좌절하고 있던 차에 셰퍼드 소령을 만나 같이 노르망디에 합류한다. 개러스를 아예 노르망디에 받아주지 않는 루트도 있는데, 이 루트를 선택할 경우 매스 이펙트 2에서 재회할 때의 상황이 약간 달라지게 된다. 매스 이펙트 2에서 에디터로 수정이 가능하다.

정의감에 불타는 성격이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으려고 한다. 그 때문에 빡빡한 규정에 얽매인 보안대 업무를 때려치우고 셰퍼드의 팀에 합류해서 자유로운 활동을 하고자 한다. 등장 초기엔 이미 짬밥 먹을 만큼 먹은 셰퍼드 소령과는 다르게 좀 어리버리한 면을 보여준다. 데리고 다니다보면 셰퍼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개러스의 캐릭터성. 메인 미션이 끝날 때마다 격납고로 내려가서 개러스와 대화해주면 개러스가 자신의 진로 방향을 결정하는데, 파라곤 대화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면 '그래도 법과 규칙은 지켜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다시 C-Sec으로 돌아가나, 레니게이드로 대화 방향을 이끌면 C-Sec 따윈 때려치우고 스펙터 훈련을 받겠다고 말한다.

뛰어난 지정사수이자 적절한 메카닉 능력을 가진 개러스는 셰퍼드의 직업이 무엇이든 간에 매우 유용한 동료 중 하나이다.

2.1 개인 미션

메인 미션이 끝날 때마다 격납고로 내려가서 개러스와 대화해주면 언젠가 자신이 C-Sec에서 근무했었던 일을 알려준다. 세일리언 박사라는, 사람들을 납치해서 그 안에다 여분의 장기들을 키우는(...) 싸이코패스 샐러리안을 쫓다가 상부의 반발로 실패한 사건[3]을 말해주는데, 이에 대해 세일리언을 잡자고 좌표를 캐물으면 퀘스트 확보.

이후 케플러 버지의 허셜 성계로 가서 MSV 페델 우주선 안에 들어가서 세일리언 박사를 처리하게 되는데, 계속 파라곤으로 대화하여 '그래도 원칙은 지켜야 된다'라고 설득하거나, 레니게이드로 대화하여 단방에 쏴 죽이게(...) 된다. 어느 걸 골라도 세일리언 박사는 죽는다.

만약 개러스를 이 미션에 데리고 가지 않았다면 세일리언 박사가 셰퍼드를 살살 꼬시는데 이를 다른 분대원이 경고하고 전투에 들어가게 된다. 미션 후에 개러스와 대화하면 이에 대해 화를 내니 이 점 조심.

3 매스 이펙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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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터델 보안대의 요원이었던 개러스는 셰퍼드의 사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C-Sec을 그만두고 터미너스 성계를 누비며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본디 규정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했고 보안대의 관료주의적 행태와 싸워온 그답게 자기 자신만의 방법에 따라 노력하기 시작한 것이다.[4]
우주 정거장 오메가에 판치는 범죄와 용병단의 횡포를 막기 위해 개러스는 "아크 엔젤"이라는 가명을 쓰고,[5] 셰퍼드가 새렌 알테리어스에 대항해 그랬던 것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경단을 조직한다. 자경단 활동을 통해 엉망진창이었던 오메가에 조금이나마 정의를 구현하고 용병단에게 본때를 보여준 아크 엔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용병단들의 제1표적이 될 정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결국 비극은 터지고 말았다. 자경단 중 '랜타르 시도니스'라는 튜리언이 개러스에게 거짓 정보를 흘려 따로 유인해낸 후 용병단들에게 자경단의 위치를 팔아버린 것이었다. 사태를 알아챈 개러스가 자경단을 수습하러 달려왔을 때는 이미 늦은 후였다. 은신처까지 용병단들에게 들켜버린 아크 엔젤은 은신처로 통하는 비밀 통로를 모두 막아버린 후 유일하게 남은 다리를 사이에 두고 용병단의 거대 병력과 대치하기 시작했다. 용병들은 건쉽까지 동원해 아크 엔젤을 죽이려고 했지만, 아크 엔젤의 정확한 사격에 건쉽은 무력화되고, 그 후로 지루한 대치가 계속되고 있었다.
그때 서버루스에서 아크 엔젤이라는 소규모 전술의 전문가이자 뛰어난 저격수가 오메가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셰퍼드 소령이 아크 엔젤을 찾아오고, 둘은 힘을 합쳐 용병의 대부대를 물리친다. 그러나 수리된 건쉽과 싸우는 와중에 개러스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만다.[6] 아크 엔젤을 공격하던 용병들이 전멸하고, 아크 엔젤 본인도 사라지자 오메가에서는 아크 엔젤 역시 죽었다는 소문이 퍼진다.

서버루스의 함선 안에서 서버루스 요원들에게 둘러싸인 셰퍼드가 탈리와 함께 2편에서 가장 신뢰하는 동료이다. 2년 동안 자경단 활동을 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1편의 개러스가 정의감에 불타 규정 무시하고 닥돌하는 열혈 경찰에 가까운 모습이었다면, 2편에서는 길고 외로운 자경단 활동과 그 막판에 시도니스에게 당한 배신의 충격 때문인지 성격이 전작보다 많이 무거워지고 폭력적으로 변했다.[7] 스페이스 배트맨 목소리도 1편의 미들톤 보이스에서 어둡고 중후한 목소리로 바뀌어 버렸다. 튜리언 특유의 목소리 울림도 한층 더 깊어졌다.

3.1 충성 미션

개러스를 영입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8] 개러스가 주포실에서 면담을 청한다.
내려가보면 개러스는 자신과 자신의 자경단을 배신했던 시도니스가 시타델 어딘가에 숨어 있다는 정보를 알아냈으며, 이를 숨겨준 게 '페이드'라는 알 수 없는 인간이 벌인 짓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페이드의 연락책을 불러놨으며 이를 통해 추적해보고 싶다고 말을 꺼낸다.

이후 시타델에서 베일리 서장에게 페이드의 연락책은 항구 창고에 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심문하여 페이드의 정체가 매펙1에서 술쳐먹고 놀고 있던 C-Sec 경관인 하킨이라는 사실과[9], 하킨이 공장 지역에 숨어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쫓는다.
무장한 블루 선 용병단과 로봇들을 헤치고 개러스는 하킨을 마구잡이로 두들겨 패서 레니게이드라면 총알도 한방 먹여서 시도니스를 밖으로 유인하는 데 성공하고, 셰퍼드가 시도니스와 대화를 해 시간을 끌면 개러스가 멀리서 헤드샷을 날린다는 계획을 세운다.
여기서 셰퍼드는 파라곤 옵션으로 진행하여 개러스가 시도니스를 저격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고[10], 그대로 한방에 쏴 죽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건 개러스는 마음을 다잡고 콜렉터를 상대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

이후 개러스를 대동하고 시타델을 다시 방문하면 EDI가 다양한 결과를 알려온다.

  • 시도니스가 죽은 경우, C-Sec은 시도니스에게서 어떠한 단서를 얻지 못하고, 개러스는 이에 대해 What a shame이란 대사를 한다.
  • 시도니스를 풀어준 경우, 하킨은 구속되어 혐의를 조사받게 된다. 뉴스 보도에서 시도니스는 C-Sec을 찾아가서 자신이 오메가에서 10명 가량의 인원을 죽였다는 사실을 고발하나, 그가 있던 '오메가'에는 정부가 따로 없으므로 죄인 인도 신청을 할 수 없어 C-Sec에서는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민한다.

3.2 로맨스

2에서부터 여성 셰퍼드로 플레이할 경우 연애 대상이다. 특유의 고독한 분위기와 느낌 있는 목소리 덕에 여성 유저들이 많이 좋아하는 편.[11] 이 점은 매펙3에서 개러스가 달달함을 갖추면서 폭발하게 된다
로맨스 성립 방법은 개러스의 개인 충성 미션을 클리어한 후 주포실로 내려가서 개러스와 대화할 때, 왼쪽의 조사 탭을 눌러 튜리안의 전투 준비 방법을 물어보고, 개러스의 회상담을 들으면 된다. 튜리안은 전투가 임박하면 개인 간의 앙금도 풀 겸 스파링 등으로 긴장을 푼다고 한다. 개러스는 이 회상담에서 자신과 사이가 굉장히 좋지 않았던 여성 튜리안 정찰병과 스파링을 했는데 결국은 비겼다고 한다. 그리고 그 여성 투리안의 방에서 검열삭제(...)로 끝을 보았다고. 아무리 다른 종족이라지만 이성한테 섹드립치는 개러스... [12] 진정한 부X친구 여기서 우리도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라는 탭을 누르면 되는데, 그 다음은...
이후 오메가 4 릴레이를 통과하고 개러스가 셰퍼드의 선실로 찾아오면 로맨스 성공.
다른 외계인 캐릭터와 연애에 성공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로맨스에 성공했을 경우 모딘 솔루스가 관계에 대한 조언을 해 준다. 대충 튜리안의 물건(...)이 인간의 신체에 닿았을 경우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여러 약을 먹고 테라피를 하라는 조언.

3.3 성능

전투 성능은 준수하다. 전작에서도 어느 상황에나 잘 적응하고 셰퍼드의 직업이 무엇이든 좋은 조화를 보여줬던 캐릭터답게, 이번 작에서도 같은 맥락의 캐릭터를 이어간다. 무엇보다 저격총으로 원거리를 지원해 준다는 게 큰 장점이다. 바이오틱 능력을 쓸 수 있는 테인도 스나이퍼 라이플을 사용할 수 있지만, 과부하로 쉴드를 벗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개러스를 더 많이 사용한다. 과부하는 이번 작품에서 굉장히 효율이 좋은 스킬이다. 쉴드를 벗길 수도 있고, 기계류 적에게 타격을 줄 수도 있는 최고의 기술 중 하나. 거기에 충격탄(Concussive Shot)은 베리어에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기술 중 하나다. 어느 상황에서나 준수한 딜링을 뽑아낼 수 있는 그야말로 전천후 캐릭터. 웬만한 상황에 다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중거리, 원거리 화기 지원이 되는 개러스는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이며 이 점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 단, 전작과 달리 맷집이 많이 약해졌으니 (맷집이 약해졌다기보다는 적들의 데미지가 올라갔다.) 난이도가 올라가면 엄폐 위치를 잘 지정해 줘야 한다.

4 매스 이펙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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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놈들에게 지옥을 보여줘. 이 순간을 위해 태어난거야.

게임을 플레이한 모두가 인정하는 셰퍼드의 소울프렌드.
또는 연애루트의 한정으로 남성 연애 대상 진히로인. 안습 케이든

ME2때 다쳤던 오른쪽 얼굴이 드러났다. 온갖 화상과 흉터로 일그러진 모양이다. 본인 말로는 상처가 점점 옅어지고 있다는 듯.
본작에서는 셰퍼드가 자신들 행성 방어하는 데 급급하느라 대 리퍼 대책회의도 제대로 소집하지 않는 의회를 버리고 직접 종족들의 수장을 만나 회담을 진행시키려고 했을 때, 튜리안 측 수장인 프라이마크를 만나러 팔라븐의 달인 미네이로 왔을 때 처음 개러스를 대면하게 된다.

매펙2가 끝난 직후 셰퍼드가 얼라이언스에게 노르망디 SR-2를 넘기고 자신은 반역죄로 구금되면서 일행이 해체되었을 때, 팔라븐으로 돌아가 군 장성들과 연줄이 있던 아버지에게 리퍼에 대해 대비해야한다고 말한다. C-Sec을 때려친 일 때문에 사이는 좋지 않았지만, 생각이 깨어있던 개러스의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바로 총통부에 개러스의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따라 개러스를 위시하는 대 리퍼 특수작전부대가 만들어졌다. 개러스는 그 부대의 대장으로써 활약하며, 셰퍼드를 만나고 있을 당시에는 훗날 프라이마크로 추대되는 아드리엔 빅터스의 옆에서 미네이에서 한바탕 치고박고 있었다. 사회적으로도 꽤나 높은 지위에 오른 듯 코린서스 장군이 개러스에게 경례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셰퍼드와의 대화를 들어보면 프라이마크 후보에 순위에 들긴 한듯?

미네이 미션 후 대화를 하다보면 철갑탄 스킬이 언락되는데, 인필트레이터가 대장갑 OP 직업이 되게 해주는 스킬. 장갑 뻥뎀 옵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필트레이터가 철갑탄 + 재블린이나 위도우급 스나이퍼 라이플 + 전술 은신 상태라면 브루트와 베리어 벗겨진 매크 등 일반 무기로 수십 수백발을 쏴야 하는 놈들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방에 날려버린다. 싱글 플레이 시 직업을 인필로 정했다면 반드시 따놓자. 시타델에서 수행할 수 있는 캐릭터 서브 퀘스트가 있으며, 시타델의 도킹 베이 근처에 서 있는 게러스한테 말을 걸면 진행이 가능하다. C-Sec 소속이었을 때는 하고 싶었는데도 규정 때문에 하지 못했던 일이라면서 셰퍼드를 데리고 프리시디엄 꼭대기로 향한다. 지금은 규정이 바뀌었느냐라는 셰퍼드의 물음에 개러스는 "그딴 건 전부 무시하기로 했거든"(...). 성별 구분 없이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벤트로써, 구름다리 형식의 구조물 위에 데려가 함께 클레이 슈팅을 함께 하는데 여기서 일부러 빗맞추는 선택지를 고르면 다음과 같은 대사를 치며 좋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제 이름은 개러스입니다. 그리고 이 곳은 제가 시타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I am Garrus Vakarian and THIS IS NOW MY FAVORITE SPOT ON THE CITADEL!"[13]

최후의 전투 직전 대화에서 나온 'meet me at the bar'에 뭇 팬보이들이 오열을 터뜨렸다고 한다.그리고 오열을 터뜨리고 잠깐 뒤, 그들은 이번엔 분노를 터뜨려야 했다.

여담으로 매스 이펙트 2 자살임무에서 개러스가 사망했을 경우, 3에서 세이브 연동 플레이시 '개러스가 등장하면서 동료 중 리아라'가 떠나가는 이벤트[14]가 벌어지지 않는다. 이후 프라이마크 후보에 대한 평가도 다른 NPC가 맞으며 나중에 벌어지는 이벤트 또한 무시되는 것으로 보인다.

성능을 말해보자면 강하지만 전작보다 더욱 조심히 다뤄주어야한다. 돌격소총과 스나이퍼 라이플 공격력을 올려주는 특성과 지뢰 덕분에 평타 딜링이 어지간한 잡몹은 쉽게 정리할 정도로 강하지만 방어 스킬이 전무해서 자리를 잘못 잡으면 바로 드러눕는다. 게다가 파워 데미지를 올려주는 특성이 없어서 개러스의 과부하는 다른 분대원에 비해 약하게 느껴진다. 상대 보호막 대비를 하고 싶다면 파워 데미지 특성도 있고 보호막이 있어 튼튼한 케이든이나 EDI를 쓰던지 아예 셰퍼드 자신이 생존기로도 활용성 높은 에너지 흡수 스킬을 사용하는게 훨씬 낫다.

4.1 로맨스

오로지 전작인 매펙2에서 로맨스 상태였을 경우에만 로맨스 가능. 미네이 미션을 끝내고 주포실에서 서로 대화할 경우 자신을 아직도 좋아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을 해야 한다.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하면 그 자리에서 쫑. 또한, 이후 위에 서술한 '시타델에서의 사격 내기'에서 다시 한번 확정적으로 "개러스, 너를 사랑해."라고 말을 해줘야 연애가 완전히 성립된다. 이때 개러스는 쑥스러워하며 "조커가 준 비디오는 이 정도까지 오진 않았는데..."(...)라며 부끄러움을 타는데, 파라곤 액션으로 그에게 키스를 해주고 "이미 날 가졌는데 무슨 비디오가 필요해?"라고 멘트를 치면 또 키스해주신다. 그리고 사격 내기에서 일부러 빗맞추면 앞에 서술한 드립을 치고, 토라진 듯이 말하는 여솊에게 "그래, 그래. 괜찮아. 그리고 난 네가 잘하는 다른 것이 있다고 들었어." 라고 말한다.

최후의 전투 직전에는 살아서 인간과 튜리안 혼혈을 봐야하지 않냐는 드립을 치는데, 대화가 끝나고 개러스가 손을 잡아주며 "꼭 살아 돌아와. 네가 없는 은하는 텅 빈 거나 마찬가지니까"라는 말을 덧붙이며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셰퍼드 역시 " 안녕 개러스, 그리고 만약 너 없이 나만 바에서 기다리고 있다면 거기서 내려다보고 있을게. 넌 절대 혼자가 되지 않을 거야. "라며 작별인사를 한다. 여기서 여성 팬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근데 남셰퍼드에게 '가서 리퍼한테 지옥을 보여 줘'라고 하는 것과 대비돼 플레이어들에게 놀림 받는 중. 여친 생겼으니 베프는 죽든 말든 상관 없다 이거지[15]

매스 이펙트 2에서 보여졌던 제작진의 사랑이 3편에서는 더욱 많이 들어갔는지 연애 관계 묘사가 더 달달해졌다. 시타델에서 다치거나 죽어가는 튜리안 병사들을 돌보러 내려올 때 셰퍼드와 만나 대화를 마칠 시 "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널 필요로 하는 것 때문이 아냐. 내가 널 필요로 하기 때문이지. "라고 말한다거나, 가족들이 팔라벤에서 탈출하는 것을 걱정할 때 셰퍼드를 끌어안으며 " 걱정 마, 우리는 이것들을 해결해 낼 수 있을 거야. 늘 그랬듯이. " 라며 얘기하는 등 더욱 애틋한 연애관계로 묘사된다.

확장 컷 DLC에서의 후반부에서 헤어지면서 " 지금 장난치잔 거지. 우린 끝까지 함께할 거라고. " 라며 노르망디 승선을 거부하는데, 이때 셰퍼드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간에... 내가 널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줘. 앞으로도 항상. "이라며 작별한다.

시타델 DLC에서는 섹드립의 절정을 확인할 수 있다. 피쉬 탱크가 터져버린 뒤 고립된 셰퍼드를 구하러 가는데, " 아크 엔젤이 네 남친이라 다행이야. " 라고 말한다(...). 그리고 여셰퍼드의 복장을 보며 " Nice Outfit... Control panel, right. "이라며 정신 못차리는 모습이 압권. 이후 시타델의 실버 스트립 카지노에서 만날 때 " 이게 그때 말한 첫 데이트 그거야? "라고 말하자 끄덕이는 셰퍼드를 리드하려다가 아이디어 고갈로 실패하는 것과, 개러스가 춤추는 튜리안 여성을 힐끗 보는 것에 질투어린 표정으로 째려보는 셰퍼드의 모습이 개그포인트. 못하겠다는 개러스에게 셰퍼드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라고 하자 직접 보여주겠다며 그녀를 끌어 당기는데, 이때 여솊이 NoNoNoNoNoNoNo라면서 당황해하는 모습이 귀엽다(...). 그리고 함께 탱고를 추는데, 개러스가 여가 시간에 댄스 레슨(!)을 받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때 레니게이드 액션을 취하면 셰퍼드가 몸치답지 않게 현란한 다리놀림을 보여 주며 춤을 춘다(!). 사람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탱고가 끝나고 박수를 받는데, 이때 개러스가 " 이 정도면 여자가 빠질만 할 것 같아? "라고 물으면 " 네 그 유연성을 좋은 곳에 쓸 수 있겠는걸. " 이라며 2편의 섹드립을 연상시키는 말로 받아치고, 개러스는 " 너도 알다시피 그걸 침대에서 쓴다면 더 좋을 것 같아. " 라며 화답한다(...). 또한 방문한 제임스 베가가 개러스도 다른 남자랑 똑같냐는 질문에 " Saaame..? " 이라며 미묘한 표정으로 약올리면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이후 파티에서 탈리가 취해서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데 말을 걸면 '개러스에겐 셰퍼드가 있지만...셋이서? 흐음...' 라는 어마무시한 발언을 한다.


탈리와 개러스가 둘 다 싱글인 상태라면[16] 탈리와 연인이 된다. 서버루스 기지 습격 이후 주포실에서 둘이 껴안고 있는 상황에서 발각.자기 턱이 탈리 헬멧에 끼여서 그랬다고[17]근데 탈리와 개러스 둘 다 전국의 남녀 셰퍼드들에게 머스트 해브 러버 취급을 받는지라, 쌩으로 3편만 하지 않는 이상 안 될 거야, 아마. 그리고 1회차에서 개러스 혹은 탈리로 연애한 플레이어들은 2회차에서 이 장면을 보고 NTR을 느낀다 카더라

5 기타

셰퍼드가 하는 모든 끔찍한 임무에 따라가는 걸 보면 인류의 N7은 이미 가뿐히 뛰어넘는 인물이다. 그리고 따라다니는 동안 셰퍼드의 무모함이 완전히 옮아버렸다 애초에 스펙터 후보생 지망자였으니. 저격에 관해서는 애초부터 일가견이 있어서 장거리 사격에 관해 책을 낼 정도였고, 함선 주포에 관련된 기술적 지식은 기계인 리전마저 놀라게 할 정도.[18] 전술 전략면은 매펙2 시점에서 자경단을 이끌면서 괄목상대한 듯. 덕분에 시타델에 있는 셰퍼드의 아파트는 부비트랩 투성이가 되었다

매스 이펙트 1에서 그와 자주 대화를 하고 DLC '섀도우 브로커'의 개인정보를 보면 그의 개인적 배경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개러스의 아버지는 법률과 규범에 최대한으로 충실한 경찰관이었으며 그 때문에 개러스가 초법률적 존재인 스펙터 후보 훈련을 받는 것을 막았다. 어머니는 불치병에 시달려 죽어가고 있는데 개러스는 이 때문에 동분서주하며 약을 구하려고 애쓰고 있다. 누이가 있으며[19] 누이가 어머니를 돌보고 있는데 개러스가 가족에 신경을 안 쓴다고 쪼아댄다. 개러스는 자신의 모험이나 병 치료비를 자신이 대고 있다는 걸 가족에게 숨기고 있기 때문에[20] 가족은 그가 그냥 용병질이나 하면서 철 없이 탕아처럼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개러스가 셰퍼드랑 같이 우주를 구하면 어떻게 될까

덧붙여 리더로서의 자질이 있지만 셰퍼드 소령의 곁에 있어서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한다고 적혀있는 걸로 볼 때 이래저래 뛰어난 모양. 실제로 셰퍼드와 만나기 전까지 오메가에서 홀홀단신으로 은하계를 쥐고 흔드는 3개의 용병 연합대랑 맞짱 뜨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우두머리들을 처단하기 직전까지 갔었다. 또 2편 마지막 임무에서 팀을 나눠야 할 때 개러스를 별동대의 분대장으로 지정하면 사상자 없이 해결되는데, 이것으로 그 리더쉽을 재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카스미 DLC의 어둠의 조직들 연회에서 아크 엔젤이 죽었다며 기뻐하는 대화에서 볼 수 있듯 악당들 골머리를 꽤나 썩히는 존재였던 모양이다.

참고로 개러스가 왼쪽 눈에 쓰고 있는 쿠와시 바이저에는 자경단원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물론 시도니스는 삭제.

외계인이지만 어떻게 보면 ME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인간적이면서도 마블 슈퍼히어로스러운 캐릭터. 은근히 스파이더맨이랑 비슷한 면이 있다. 유머러스하고 자기가 뭔 일하는지 가족은 모르고 존경할 수 있는 스승적 존재가 있고 뛰어나긴 한데 콩라인이고..

참고로 매스 이펙트의 차기작에 개러스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 오프작을 만들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있었다. 4편 이후에 나올 수도 있다는 듯.[21]

  1. 특유의 목소리 때문인지 게임에서 저격수 역할을 자주 맡는 듯. 대표적으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미국군 저격수.
  2. 법을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듯.
  3. 당시에 세일리언이 개러스를 피해 도주하다가 민간인이 여럿 탄 우주선에 승선하여 도망쳤다. 개러스는 민간인 따위는 신경쓰지 말고 우주선을 폭발시키자고 개소리 말하였으나, 당연히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4. 전작에서 파라곤 성격으로 결정났다면 개러스는 C-Sec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그 지독한 관료주의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사퇴서 쓰고 나오는 걸로 나온다. 레니게이드야 뭐
  5. 오메가의 현지인이 개러스의 선행을 보고 붙여준 별명.
  6. 건쉽의 기관총을 맞고 로켓미사일까지 맞았다. 서버루스의 의료진들이 인공장기를 사용했다, 라는 것으로 볼때 굉장히 심각한 부상이었나 싶지만 다행히 생존한 듯. 이후부터 계속 오른쪽이 너덜너덜해진 갑옷을 착용하고, 얼굴에는 붕대를 감은 모습으로 활약한다.
  7. 물론 시도니스랑 하킨한테만. 시도니스는 배신해서 동료들이 모두 죽었으니 증오하는 것은 말할것도 없고, 하틴은 전작에서 보면 글러먹은 쓰레기라서 개러스가 이런 식으로 대할만하다.
  8. 호라이즌 클리어 이후.
  9. 이 인간은 용의자를 학대하고 상관이나 동료들한테 무례하게 굴어 C-Sec에서 단단히 찍힌 상태였다. 게다가 술쳐먹고 행패까지 부리니 나중에는 해고된다.
  10. 개러스 말만 들어보면 그냥 죽일 놈인데, 바로 죽이게 하지 않고 시간을 끌며 이야기해 보면 나쁜 놈만은 아니다. 사로잡혔는데 용병들이 죽이겠다고 협박해서 배신을 했으며, 매일 동료들의 얼굴이 눈에 보여서 죄책감에 살아도 산 게 아니라고. 충성 미션 후 뉴스를 들어보면 오메가에서 동료를 죽였다고 자수했다고 하는데 오메가가 무정부 지역이여서 어떻기 처리해야할지 난감하다는 기사가 나온다.
  11. 개러스를 유혹했을 때, 동침할 준비를 해오겠다고 하는 부분은 직접 들어봐야 한다! 개러스 귀여워요 개러스
  12. 나중에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이종족인 셰퍼드를 애초에 이성이라고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듯.
  13. ME2에서 상점주인들과 협상하여 홍보를 위해 녹음할 때 셰퍼드가 "I'm Commander Shepard, and this is my favorite store on the citadel"이라고 하는 것의 패러디. 위에 나온 팔 벌린 개러스의 짤이 바로 그장면이다.
  14. EDI가 EVA와 싸우느라(...) 노르망디에 이상이 생겨 리아라가 알아보러 가는 그 이벤트.
  15. 근데 정작 플래그 세운 본인은 멀쩡하고 자신의 친구/연인은..
  16. 여성 셰퍼드가 개러스랑 연애를 하지 않거나 남성 셰퍼드가 탈리와 연애를 하지 않는다면
  17. 사실 이 이벤트 이전에도 DLC 시타델에서 조용한 대화 위주의 파티로 가게 되면 탈리가 술에 취해서 화장실에서 주정을 부리고 있는데(...) 여기서 배캐리언 씨, 내 방호복 좀 벗겨 주실래요?라는 대사를 한다.
  18. 개러스가 리전과 잡담하던 도중 '함선 주포 성능이 0.32%밖에 향상이 안된다고? 0.34%는 안될까?' 라고 묻자 리전은 자신이 계산한 결과 그정도 개선은 불가능하다고 딱 잘라 말했지만, 개러스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0.43퍼센트 향상시켰다. 리전 曰 : 어떻게 한겁니까?
  19. 이름은 솔라나 바카리안. 개러스는 그냥 솔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20. 샐러리안을 도와준 대가로 어머니가 앓고 있는 병의 치료에 대한 임상 시험 대상으로 선정되게 해 주지만 자신에 대한 건 말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21. 알다시피 4편은 넘버링을 떼고 부제를 안드로메다로 붙였으며 라이더(가칭, 팬들이 추측하는 주인공의 성씨)를 중심으로 하는 수백년 뒤 스토리라고 한다. 같은 세계관이지만 시간대와 주무대가 달라졌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