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웅할거(삼국지 시리즈)

1 소개

삼국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시나리오로 유명한 고사성어인 군웅할거에서 이름을 땄다. 웬만한 네임드 군주들이나 장수들을 상당수 볼 수 있고, 각각 세력의 크기도 고만고만한 상태에서 개시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시나리오 중 하나이다.

2 상세

군웅할거 시나리오는 시리즈마다 조금씩 다르나 삼국지 12 이후로는 195년에서 시작한다. 시나리오 시점은 주로 여포이각곽사 일당에게 패해 장안에서 쫓겨난 후, 조조가 도겸을 공략하러 간 사이 복양으로 빈집털이를 가서 단독 세력을 구축하는 시점이다.

시나리오에서 등장할 수 없는 장수로는 장각, 동탁, 손견, 왕윤, 유언, 하진, 유대, 포신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시리즈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원소, 원술, 조조, 유비, 유표, 공손찬, 마등, 손책, 유장, 장로 등은 빠짐 없이 등장한다.[1]

등장 세력은 대체적으로 19개 세력 정도. 태평양급 인재에 조금만 내버려둬도 허창과 낙양을 먹고 거대 세력이 되는 조조가 가장 유리하고, 물자가 많은 원소와 해상에 능한 손책이 그 뒤를 잇는다. 하지만 엄백호 처럼 등 무장 수가 적은 군소 세력은 진행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삼국지 13에서는 장연과 사섭까지 나오면서 최대 21개 세력이 나온다.

3 등장 세력 및 군주

3.1 여포

복양에 근거지를 두고있으며 수하에 모사 진궁장료, 고순 등의 우수한 무장들이 많다. 바로 복양 왼쪽에 진류의 조조가 있으므로 초반에 조조를 먼저 치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 깨는 격이니 먼저 오른쪽 아래에 유비, 도겸, 공융부터 먹고 그다음에 조조가 세력을 늘리기전에 쳐야한다... 라지만 사실 그래봐야 컴퓨터다. 여포군의 경우 무력높은 장수가 많으므로 전투력만큼은 안 밀리니 걍 시작하자마자 조조 목 따고 풍부한 인재 풀을 활용하는것도 방법. 조조세력이 낙양이나 허창을 먹고 병력이 분산되면 바로 침공하여, 각개격파하면 생각보다 쉽게 진류를 접수 가능하다. 그이후 빠방하게 완료 되어있는 진류의 내정을 발판삼아 남은성도 마저 먹으면 조조의 빠방한 인재풀에 낙양, 허창까지 얻을 수 있으니 사실상 게임 끝. 이벤트 발동이 되어버린다면 복양을 내주고 서주로 이주해야되는게 변수기 때문에 편하게 플레이하려면 이벤트를 꺼두는게 낫다.

그런데 삼국지 13에서는 진류와 복양 2개를 차지하면서 조조보다 훨씬 상황이 좋다. 사실 조조가 군웅할거 시기에도 진류를 차지한게 고증오류인데 이번에는 고증을 살려 여포와 협력한 장막이 진류태수로 나오고 여포는 여전히 복양에 주둔했다. 즉 제북 하나만 차지한 조조만 먹으면 난이도는 급하락. 하지만 13은 장수제라는 변수와 이벤트 켬으로 하면 조조에게 금방 연주땅(진류, 복양)을 빼앗기고 소패에서 유비에게 의지하는 여포를 볼 수있 다. 물론 이벤트 어떻게든 안 일어나게 넘기고, 냅두면 유비가 조조 목을 따 주기 때문에 조조에게 멸망당할일은 없다. 근데 얼마후 여포 자신도 유비에게 목이 따이는게 함정

3.2 조조

이 시나리오에서 가장 유리한, 아니 사기 세력. 그러나, 삼국지 13에서는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다.

본거는 진류. 휘하의 무장 수도 20명이 넘고 대부분 스탯이 좋은데다 고유의 특기를 갖추고있기에 인재면에서도 가장 우월하고 무엇보다 처음에는 진류성 하나로 시작하지만 무풍지대인 허창과 낙양을 점령하면 순식간에 중원을 장악할 수 있다. 그후에 하북, 강동까지 접수하면 남은 서량과 익주는 시간문제다. 괜히 조건달 아니다.

특히 삼국지 11에서는 조조(허실)+순유(백출)+곽가(귀모)로 제갈량(신산)+방통(연환)+마속(백출)에 버금가는 사기 계략 부대로 초반 여포 공격을 막아낼 수 있으며(여포는 지력이 안습이라 명경 특기 부장이 없으면 쉽게 계략에 당한다.) 삼국지 12에서는 허창이라는 대도시에서 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사기적인 호표기와 전차를 뽑을 수 있는데다 무장들의 전법도 화려하기 그지없다.

삼국지 13에서는 이전까지 진류를 보유하였다는 고증 오류를 탈피하고 제북 하나만 가지고 시작하는데, 반대로 여포가 복양과 진류를 차지하고 있어서 상당히 불리하다. 더군다나 원소는 총 7개의 도시나 점거하고 있고, 유비는 서주의 도시 3개를 보유했다. 비록 도시가 한 개 뿐이지만 역사 이벤트를 켜놓으면 낙양을 다시 먹게 되며 조조 본인의 사기적인 능력과 밑의 화려한 인재들로 이전작들과 거의 다름없을 정도로 확장을 하게된다. 다만 역사 이벤트를 꺼놓으면 대부분 원소, 유비, 여포에게 멸망당하게 되고, 심지어 이들에게 워낙 시달린 나머지 공융한테 멸망당하기도 한다(...)

3.3 유비

도겸이 존재한다면 소패에서 시작. 이 경우는 도겸과 동맹 관계이긴 해도, 다른 주요 세력에 비해 매우 빈약하다. 단 엄백호, 왕랑, 공손도보단 그나마 나은편.

군웅할거 시점에선 제갈량도 200년 이전까지는 등장하지 않고, 조운도 공손찬 휘하이기 때문에 믿을건 관우와 장비 밖에 없다. 무장 수도 많지않으므로 진행 난이도는 제법 높다. 아무리 원술과 조조가 서로 적대관계이긴 하지만, 초반부터 소패를 먹으려고 병력을 내보내니 유관장만으로 정공법으로 버티기가 매우 어렵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도겸 사망하면 하비 양도 이벤트를 보면 하비가 수중에 들어오기 때문에, 이 때부터 초반만 잘 넘기면 어떻게든 그 이후부터 인재 모집, 내정 관리로 중원에 진출할 기회를 잡게된다. 다만 여포가 안 망했으면 이벤트로 여포가 서주로 들어오고 여포한테 쫓겨날 수 있으니 좀 골치 아파진다.

만약 가상이라면 하비 양도 이벤트는 안 나오므로, 그 때는 도겸과의 동맹을 파기하고 무력으로 하비를 점령해야한다. 소패와 하비를 점령하면 위로는 원소가 북해를 점령해서 접점이 생기고 조조는 아예 세력이 약한 유비부터 공격하기 때문에 원소나 조조 두 세력 중에 한 세력과 동맹을 맺어 적을 줄여야 한다. 이 후, 조조의 세력이 급팽창하면서 빈 곳이 생기는데 첩보를 통해 잘 파악해서 빈집털이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는 원소도 마찬가지이므로 역사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공손찬과 뺀질나게 싸우기 때문에 병사가 많이 빈다. 인재풀이 적지만 공격력 하나는 끝내주는 관우와 장비가 있으니 전투를 쉽게 풀어갈 수 있으니 세력만 갖춰지면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다.

5나 12, 13에서는 도겸이 유비한테 서주를 양도하고 사망한 직후부터 시작하니, 이런 경우는 처음부터 보다 훨씬 쉬운 진행을 할 수 있다. 군사로도 관우 말고도 진군이 존재하며, 5의 경우는 진군 지력이 무려 93이어서 상당히 유비로 플레이하기가 편했다.

13에서는 서주땅에 낭야가 추가되면서 3곳을 보유하게되었다. 소패 위에 제북 하나만 가진 조조만 집중 공격하여 흡수하면 천통은 사실상 이뤄놓은 상황. 조조에 비하면 난이도가 많이 내려갔다. 다만 이벤트를 켜놓으면 여포에게 소패와 하비를 뺏겨버린다.

3.4 손책 (손권)

본거는 대체로 여강이나 삼국지 7처럼 시상 쪽에서 시작할 때도 있다. 원술과 동맹 관계인데다 해상전에 매우 능한 세력 중 하나지만 초반 물자가 상당이 궁핍한게 단점. 손책이 게임 내에서 매우 사기적인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수년이 지나면 나이 설정이 실제로 맞춰놓고 역사 이벤트를 켰을 경우, 사망하고 저절로 손권이 군주 자리를 계승한다.

손책을 살리고 싶다면 나이 설정을 장수 혹은 가상으로 맞춰주거나, 11에서는 손책 사망이 임박했을때 나오는 우길과의 설전에서 반드시 이겨야한다. 우길에게 설전에서 이기면 손책의 수명이 20년 연장되고 그렇지 않으면 역사대로 손책은 게임 시작 후 수 년안에 사망한다. 13에서도 우길과의 일화는 이벤트로 구현 됬으며, 처형의 유무의 따라서 손책의 수명이 결정된다. 물론 손책이 죽는다하여도 주유가 남아있고 재야로 노숙, 능조, 장흠, 동습, 주태 등이 등장하기에 이들을 등용하기만 하면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참고로 10, 12, 13은 수명연장 아이템도 있어서 이벤트 끈 상태에서 수명설정을 사실로 했다면 필히 수명연장 아이템을 손책과 주유에게 챙겨주자. 수명문제만 없으면 조조 다음가는 사기진영이다.

8, 10같은 경우 거점 도시없이 방랑군으로 시작하지만 시작 직 후, 이벤트가 일어나서 원술에게 옥새를 줘서 병사를 빌리고 바로 건업으로 향하게 된다. 이 후, 바로 유요와 전투를 붙게 되는데 양에서 뒤지는걸 질로 극복해야되기 때문에 컴퓨터의 경우 종종 유요한테 져서 그대로 멸망해버리는 안습한 일도 벌어진다.

13에서는 옆동네 유표가 상당히 강력해지면서 꽤 골치 아파졌다. 초반 자원이 빈약한 손책의 특성상[2] 강동 정복 속도가 느린데,강동을 정복 할려고 물자를 모으고 정복 할려하면 유표는 이미 형주를 다 먹고 공격 해오니 조심 해야 한다.

기본적인 시작은 강남의 군소 세력(유요, 엄백호, 왕랑)을 빠르게 먹은 뒤에 유표를 공략하는 것이다. 원술과의 이벤트도 존재한다.

3.5 원술

꿀물황제 진영. 본거는 여남과 수춘. 손책과 여포와는 동맹 관계로 시작한다. 원술 본인은 물론 무장들 능력치가 그렇게 많이 높지않은 편이다. 10의 경우 손책이벤트때 옥새를 받지 않는대신 병력을 빌려주지 않을수도 있다. 이 경우 손책이 유요한테 망할 확률이 좀 더 올라가기 때문에 망하게 놔두고 재야가 된 질 좋은 장수들을 등용하는 방법도 유효하다. 원술과 손책의 세력궁합이 비슷해서 오 장수들 등용이 쉬운 편이다.반대로 생각하면 손책도 원술과 궁합이 비슷하다.

어느쪽부터 먼저 치는가에 따라 진행 난이도가 달라진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물량과 컨트롤로 어떻게든 손책부터 날려버리고 강동으로 진출하는 것.이럴 경우 무난히 손책과 비슷하게 진행 하면 된다.

3.6 원소

본거는 업. 하북에서 공손찬과 대립 중이며 초반부터 공손찬 진영의 맹공을 받는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에서 가장 무장 수도 많고 세력도 탄탄한데다 무엇보다 안량/문추/장합 3대장이 강력하기때문에 비교적 수월히 진행할 수 있다.단 상당히 다굴도 많이 당한다 공손찬부터 쳐서 하북을 장악한 후, 앞으로 남하하려면 동맹 관계인 조조와의 결전은 불가피하다. 194년인데도 200년 기점으로 조건 만족시 원소가 사망하고 원상과 원담이 갈리는 상황도 발생하는데 그나마 원담보다 세력이 많은 원상이 유리하다. 원상이야 원담을 다시 쳐서 흡수하면 되지만 원담은 원상보다 열세라 어렵다.

삼국지 13에서는 라이벌 조조를 밀어내고 사실상 최강자로 등극했다. 보유 도시만 7개라서 공손찬을 밀어내는 일도 순식간이고 역사 이벤트를 꺼놓는다면 하북 재패 후에는 조조가 광탈하면서 여포와 유비만 밀어내면 천통은 따놓은 당상이다.

3.7 공손찬

본거는 북평. 조운, 전예를 투탑으로 한 하북의 또다른 세력. 역시 위의 원소와 마찬가지로 원소를 쳐서 하북 장악 후에 남하하여 조조와 유비, 여포, 원술을 차례대로 공략해야한다. 11에서는 백마 특기가 있어서 AI도 자주 원소를 멸망시키고 하북을 제패하는 일이 많았다. 12에서는 초반에 꽤 유리하게 나서지만 13은 유저가 조조나 유비 등으로 원소와 빠른 결전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양평을 먹은 직후 계와 북경, 양평 순으로 차례차례 털리면서 망한다.

3.8 유표

본거는 양양. 여강의 손책과 서촉의 유장에 둘러싸여있다. 유장의 경우는 먼저 건드리지않는한 거의 쳐들어오지않지만 초반부터 있을 원술, 손책은 물론 중원을 장악하려는 조조의 움직임에도 예의주시 해야한다.

인재면에서는 황충, 문빙 외에는 비교적 수와 스탯이 딸리는 편. 처음부터 양양, 강릉, 강하 3개의 성을 갖고 시작하기때문에 어느정도 발전에 용이하고 이후 신야와 완 등에 진출하고 시간보내다보면 제갈량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3에서는 엄청나게 강해져서 빈 공백지도 많이 먹으면서 손책에게 자주 싸움을 거는등 하북의 원소와 함께 양강 체제를 구축하였다.

3.9 이각

동탁의 뒤를 이어 장안성에서 헌제를 끼고있다. 휘하에 주준, 곽사, 장제, 장수, 가후, 호거아가 있으며 이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허나 이각 자신은 스탯이 구리다바로 북쪽 위의 마등과 조조, 여포의 공격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삼국지 11까지는 장제, 장수, 가후, 주준이 있어 버틸만 하지만 삼국지 12부터는 장제가 독립 세력이 되어버렸기때문에 난이도가 더 높아졌다. 그래봤자 장제랑 붙어있으므로 어떻게든 장제를 흡수하면 이후의 진행은 삼국지 11과 동일하다.

3.10 장제

삼국지 11까지는 시나리오 시작이 194년 6월이므로 이각의 휘하였으나 195년 1월 시작인 삼국지 12는 이각을 떠나 독립 세력으로 등장한다. 초반에 이각을 흡수해야 앞으로의 진행이 가능하다.

삼국지 12에서는 시작위치가 완이었으나 13에서는 장안과 낙양 사이에 붙어있는 홍농으로 옮겼다. 완으로 옮기는때는 여포토벌전 전이다.

3.11 마등

본거는 무위. 무장들의 능력치와 기병이 특화된 강진영으로 병력을 갖춘 후에 조조보다 먼저 이각을 공략해야한다. 이각 공략 이후에는 유장과 조조, 그리고 유표쪽으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유장(그리고 장로)을 공략하는게 가장 쉽다. 특히 안정에 195년이 되면 나오는 재야 무장인 법정이 등장한다는 것을 참고하자.

3.12 유장

본거는 성도. 유비입촉은 시기상 아주 먼일이지만 이시기부터 서촉이 등장한다. 유장 본인의 능력치가 낮지만 휘하무장들의 능력치로 이를 어느정도 커버한다. 다른 세력들이 피튀기게 싸우는 중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어 침략받을 위험이 거의없고 주변에 비어있는 성을 먹으면서 배를 불리도록 하자.

삼국지 9, 10의 경우, 거점이 잘 구현되어 있어서 우주방어를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13 장로

영지는 한중으로 부하들의 질과 양이 좋지않은 편이라 믿을 것은 군사인 염포뿐. 착실히 한중에서 내정을 다진후에 천수를 시작으로 영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다만 삼국지 6에서는 무도, 천수(강), 자동(저)이 모두 이민족 지역과 맞닿아 있으므로 초반 영토 확장에 불리하다.[3] 그래서 먼저 장안을 공략하여(이각이 낙양이나 완으로 군대를 빼는 때를 노린다) 헌제를 옹립한 후, 마등이나 유장 둘 중 한 세력과 동맹을 맺고 나머지 세력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3.14 장양

무장은 4명뿐이고 바로 옆에 원소와 공손찬이 있어서 초반에 정리되기 쉽다. 여포와는 동맹 관계이지만 장양의 본거인 진양과 여포의 복양이 멀리 떨어져있는데다 여포또한 초반에 조조와 원소의 공격에 밥이 되기 쉽다. 결론은 어떻게 살아남을지 플레이어 스스로 생각해내야한다.

삼국지 12까지는 진양이 시작위치였으나 13에서는 진양을 원소에게 내주고 하내 태수로 나온다.

3.15 도겸

본거는 하비. 문관에는 진규, 진등 부자와 무장으로 손관과 장패 정도가 있다. 북해의 공융과 소패의 유비와는 서로 이어져있는데다 동맹 관계이다. 초반에는 유비와 공융과 함께 여포, 원소, 조조의 침공을 막아내는게 중요하다. 어차피 한세력만 천통해야하므로 플레이어가 도겸이라면 하비 양도 이벤트도 안나오고 유비와 공융을 흡수하여 전력을 확보해야 앞으로의 진행이 가능하다.

12에서는 서주변천 시나리오(193년 4월, PK추가시나리오)까지만 나온다. 12의 군웅할거 시나리오는 195년 1월부터 시작이라 도겸 세력은 등장하지 않는다. 도겸은 죽고 수하들은 모두 유비의 편에 들어갔다.

3.16 공융

본거는 북해. 인재가 공융포함 2명인데다 둘다 무장이 아닌 문관이라서 전력도 빈약하여 원소나 도겸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일부 시리즈는 왕수조차 부하로 없는데 대표적으로 삼국지 6가 이에 해당 된다.

하지만, 이는 11까지 이야기고 12에서는 공융과 도겸 또는 유비가 모두 컴퓨터일때 공융이 원소의 침공을 받는다면 도겸이나 유비가(하비를 이어받았을 경우) 원군을 끌고온다. 공융을 플레이할때도 초반에 유비에게 도움을 받아 공격을 막은후, 이후 원소가 공손찬과 싸움에서 세력이 약해질때를 노리면된다. 물론 12에서도 2명뿐이기 때문에 인재 등용이 중요한데 엄백호보단 쉽다.

3.17 유요, 엄백호, 왕랑

이들 3세력은 강남 지방에 같이 모여있다. 유요의 건업 바로 맞은 편에 여강의 손책이 있으니 손책의 공격의 주의할 것.

그나마 태사자를 앞세운 유요 쪽이 사정이 괜찮지만 엄백호와 왕랑은 세력이 매우 열악하다. 특히 엄백호는 무장이 단 2명뿐이라 공융, 공손도와 함께 이 시나리오에서 가장 최약체 세력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시간지나다보면 엄백호의 오와 왕랑의 회계, 유요의 건업에 재야인재들이 늘어나므로 타이밍좋게 이들을 기용하면 숨통이 조금 트일 것이다. 무엇보다 초반에는 3세력이 연합을 이용해 손책을 쓰러뜨린 후 1세력으로 통합하는것이 공통적 과제다.

유요는 11편에서는 영지 건업의 방어가 용이하지만 휘하에 수전에 능한 무장들이 없어서 재야로 있는 여대와 능조, 주환, 하제 등을 타 세력이 빼가기 전에 데려온후, 누선을 만들어 손책의 내정시설 테러로 견제할수있다. 여강의 내정시설이 해상에 근접했기때문에 테러가 용이하다는 점을 잘 이용하면 손책을 밀어낼 수 있다. 하지만 12편에서는 손책이 건업을 공격할때 원술에게 원군을 요청하므로 이들을 동시에 맞상대하기 버거우므로 백도어 작전을 써야한다. 만약 오의 엄백호와 동맹 관계라면 원군 요청도 가능하다.쓸모는 없겠지만

삼국지 6한정으로 엄백호가 삭제되고 오의 군주는 허공으로 나온다. 그나마 엄백호는 무관인 엄여라고 있지만 허공은 인재가 없다.(...)

한때 컬트적인 인기를 끌며 삼국지 시리즈 필수 공략으로 자리 잡은 엄백호 공략이 이 시나리오로 한 것이었다.

3.18 공손도

역시 별 볼일없는 최약체 세력, 무장 수도 3명뿐이고 바로 옆에 공손찬이 버티고있으니 주의 요망. 공손찬과 다른세력(대표적으로 원소)이 싸울때 공손찬의 뒤통수를 치는 타이밍 러쉬가 필요하다.

3.19 장연

삼국지 10까지는 독립 세력이고 11, 12에서는 세력없이 재야 무장으로만 나오다 삼국지 13에서는 다시 독립 세력의 군주로 나오게 되었다. 시작위치는 상당. 근데 무장 수가 본인 포함 단 2명이라 암울하다...

3.20 사섭

역시 장연과 마찬가지로 교주가 부활하면서 재등장. 교주가 주요 격전지들과는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피튀기는 싸움하는 타 진영에 비해 안정적으로 세력을 넓힐 수가 있다. 다만 인재면에서는 양과 질 모두 밀리기 때문에 인재 수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1. 추가로 삼국지 8이나 가상 시나리오를 제외하면 유요, 왕랑, 엄백호 세력이 등장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2. 시작할때 금입출이 적자이다
  3. 참고로 삼국지 6의 이민족은 굉장히 강하다. 본진에 항상 30000의 이민족 병이 있는데다 주변 도시 침공도 20000~25000의 병을 끌고 오기 때문. 난데없이 강족 철기병 군단이 올 때는 정말 난감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