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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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No.51
김경언(金京言 / Gyeong-eon Kim)
생년월일1982년 12월 7일
출신지부산광역시
학력부산중앙초-부산개성중-경남상고
포지션외야수, 1루수
투타좌투좌타
체격188cm, 84kg
프로입단2001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해태 타이거즈)
소속팀해태-KIA 타이거즈 (2001~2010.6.8)
한화 이글스 (2010.6.9~)
응원가등장곡 : TJR & VINAI - Bounce Generation
응원가 1 : 포지션 - 썸머타임[1]
응원가 2 : 뷰렛 - Dreams Come True[2]
응원가 3 : 슈퍼맨 OST[3]

등번호 수집가

해태/KIA 타이거즈 등번호 10번
양준혁(1999)김경언(2001)오우진(2002~2004)
기아 타이거즈 등번호 29번
주창훈(2006)김경언(2006~2007)나지완(2008~ )
기아 타이거즈 등번호 24번
조경환(2007)김경언(2008~2010)김다원(2010~2011)
한화 이글스 등번호 65번
김다원(2008~2010)김경언(2010)이영기(2011)
한화 이글스 등번호 51번
윤근영(2010)김경언(2011~ )현역

1 소개

대한민국의 야구선수이자 한화 이글스의 좌투좌타 외야수.
본격 완전히 무너진 폼으로 타격해야 팬들이 '드디어 갓경언의 폼이 올라왔다'며 환호하는 타자(...)

2014년 이전까지는 한화의 어중간한 좌타 외야수 3인방을 상징하는 이른바 트리오의 일원이었다. 그러다 2014시즌 비록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3할이 넘는 타율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외모를 빗대 치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한화에서 없어선 안될 주전 외야수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FA 시장에서는 한번도 규정타석을 채운 적이 없다보니 그 가치를 크게 인정받지 못했다. 3년 8억 5천만원에 계약. 이 마저도 '이정도면 김경언에게 감사한 계약 아니냐'라는 팬들의 평을 들었다.

그리고 2015시즌 김경언은 대각성&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시즌 내내 3할5푼의 고공타율을 기록하였으며 팀의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을 뿜어대며 갓경언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중심타선에서 가장 필요할 때에만 적시타를 뿜어내는 발군의 활약[4]을 보였다. 최종 성적은 타율 0.337, 16홈런, 127안타. 비록 사구로 인한 부상으로 단 9타석이 모잘라 규정타석에는 들진 못했으나 2015 FA 야수 몸값대비 최고 효율을 기록한 선수로, 왠만한 몸값 50억을 호가하는 선수들보다 뛰어난 성적으로 혜자경언, 갓경언이라 팬들에게 칭송받았다.

사실 김경언은 신장 188cm 우월한 신체조건에 뛰어난 컨택력, 빠른 배트스피드로 그 타격포텐이 심상치 않던 타자였다. 뒤늦게 타격재능을 꽃피워냈는데 본인만의 타격폼이 매우 특이하다. 정석과는 많이 다른 폼임에도 고공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김성근 감독도 김경언만큼은 폼에 절대 손을 대지 않는다고 할 정도이다. 스윙을 할 때 방망이를 공에 맞추기 위해서 엉덩이가 뒤로 빠지면서 다소 엉거주춤한 모습의 폼[5]이다. 하지만 이 신기의 폼이 도리어 큰 위력을 발휘하여 상대투수가 뛰어나든, 중요한 순간이든 상관없이 항상 기복없이 영양가 높은 점수를 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2 해태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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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포토로)

해태 타이거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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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포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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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시절 SK가 아니고?

"경남상고호세"로 불리우던 화려한 고교시절[6]을 보내고 2001년 해태 타이거즈에 2차 2라운드로 입단, 신인 때는 2군과 1군을 오가며 1군에서 .287의 준수한 컨택능력을 보였다. 2년차 시즌부터 주전 외야수로 뛰며 활약했다. 공수주에서 특출나진 않지만 그래도 중간 정도는 하는 선수였다. 고졸신인임을 감안한다면 더 대단한 성적이었고 장래성도 충분해 보였다. 당시 KIA 감독 김성한의 신임도 두터웠다. 삼성에서 20홈런을 2번이나 쳐냈던 신동주와 비슷한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2004 시즌 중 든든한 빽이었던 김성한 감독이 경질되고, 시즌 종료 후에 이루어진 홍현우 트레이드에 껴서 넘어온 이용규한테 밀려나게 된다. 게다가 김경언 본인도 계속되는 부상 탓에 2006시즌 이후 2009년까지 1군에서 총 10경기만 뛰며 잊혀진 존재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2009 시즌 종료 후 한일 클럽 챔피언십에서 주전이 여럿 빠진 탓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기도 했다.

조범현 감독 체제하에선 전혀 출장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찍힌 게 아니냐는 의혹도 생겨났다.

3 한화 이글스 시절

3.1 2010 시즌

2010년 6월 8일, 장성호한화행 트레이드 때 장성호와 같이 묶여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 된 후 1번 중견수 주전으로 낙점되어 6월 .333 / 7월 .292의 타율을 기록하며 맹활약, 한화 팬들은 안영명-김경언 트레이드에 장성호는 덤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8월 이후 괴물같은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 게다가 허리에 담까지 걸리며 8월 19일 이후 2군으로 떨어졌다가 9월에 3경기를 뛰고 시즌을 마감했다.

3.2 2011 시즌

일단 주전 외야수로서 추승우, 이양기, 고동진 등과의 경쟁에서 약간 앞서 있었는데... 롯데에서 활약했던 멕시칸 거포 카림 가르시아가 외야 자원으로 오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일단 한화로 온 후 그간 출루율과 타율은 좋은 평가를 받긴 했지만 가르시아의 외야수비 능력, 장타율과 타점능력이 워낙에 좋아서... 김경언 자신도 정신 바짝 차리겠다고 공언했으니 어떤 변화를 줄지 기대해봐도 될듯 하다. 감독님 그 사람 데려오지 마요. 나도 잘해요

2011년 8월 4일 롯데 vs 한화 전에서 2,165일만에 홈런을 쳤다.

2011년 8월 7일 한화 vs LG전 3회 초 만루홈런을 쳤다. 타격폼을 바꾸면서 장타력이 올라가더니 홈런도 조금씩 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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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야왕의 한 수였다

그에게 김마조, 김자학 등의 별명을 선사한 2011년 9월 8일의 커트쇼. 링크 그리고 저 커트쇼로 인해 사실상 시즌 아웃당하고 말았다(...). M플레이도 적당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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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3일 결혼했다! 배우자는 배우 엄지원의 사촌 여동생 엄수원 씨라고 한다. 부인이 상당히 예쁘다. 능력있다

그리고 이 결혼버프는 다음 시즌에서...

3.3 2012 시즌

퓨쳐스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남부리그 6경기에 출전하여 0.318의 타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때마침 부진의 늪에 빠진 최진행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틈을 타 4월 24일 KIA 타이거즈전에 좌익수로 5번 타순에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누구 보라는 듯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특히 9회초에는 타선이 일순해 한 이닝 2루타 2개라는 흔치않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사실 이 날 한화의 타선은 시즌 초의 물빠따질부진이 무색할 정도로 단체로 각성했는데, 상대 선발 투수 윤석민을 상대로 뽑아낸 이대수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시작으로 장성호장외 2점 홈런을 쏘아올렸고, 특히 대타로 출장한 이양기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결국 이 날 한화는 무려 18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기아를 16:8로 제압했다.

그 후, 4월 26일 기아전에서 5타수 4안타, 4월 28일 넥센전 3타수 2안타를 몰아치는 활약으로 결혼 버프를 제대로 받았으며, 4월 29일 넥센전에는 기어코 4타수 3안타[7]를 몰아치며 제대로 폭발했다. 사이클링 히트를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8] 4월 30일까지의 시즌 타율은 무려 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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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분은 심해 여행을 떠나게 되고

아무래도 2군에 있었을 때 독하게 칼날을 갈았던 모양. 플레이에 절실함과 독함이 묻어 나왔다. 사실 김경언이 확실한 주전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화 외야를 보면 김경언이 꼭 2군에 있어야할 만한 수준도 아니었기 때문. 39먹은 노장이 제일 잘 치고 있으니 원

5월 6일에는 채태인한국 역사에 남을 뇌수비를 유도해 냈다. 이 장면은 아마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것으로 보이고 자연적으로 자신도 훗날 영원히 기억될 만한 선수가 될 듯? 사실 이 영상을 보고 100에 99는 채태인에 대한 비웃음을 보이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김경언의 집중력에도 칭찬을 보내줘야 한다.[9]

당시 영상

하지만 2군에서 절치부심하고 돌아온 최진행이 1군에 복귀하여 조금씩 감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에 반해, 6번타순으로 밀려난 김경언은 다소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 5월에 있었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에 모두 출장했지만 7타수 무안타, 밀어내기 볼넷으로 1타점만을 기록했다.

이후로는 1군 등록 초기의 무시무시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지만, 뎁스가 약한 한화 이글스로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안타도 가끔 쳐주고 본업인 외야수 외에 1루수 땜빵도 해주는 등 유용하게 활용되었다.

3.4 2013 시즌

새로운 코칭스탭에 의해 프리 시즌 전지훈련 참가 명단에서 제외되어 겨우내 추운 서산 2군 훈련장에서 땀을 흘렸다. 이에 위기의식이 발동했는지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훈련했다고 하며, 이를 지켜본 이정훈 2군 감독에 의해 시범경기 기간부터 1군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으며, 5월 이후로는 5번 타순에서 클린업을 구성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간 2군로이드가 두드러진 선수이긴 했지만 2013년에 들어선 그 활약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5월 10일 기준 규정타석에서 5타석 모자라지만 .338이라는 팀내 최고의 타율을 찍었으며, 규정타석 충족시 이는 리그 7위에 해당하는 기록. 팬덤에서는 슬슬 갓경언이라는 칭송이 들려 오기 시작했으며, 이런 선수를 스캠도 데려가지 않았던 감독 이하 코칭스탭은 선수 보는 눈도 없다며 더더욱 까이고 있는 중.[10]

5월 19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1회 말 5번타자로 출장했는데, 상대 선발 이정호에게 특유의 커트 능력과 좋은 타격감으로 15구까지 가는 끈질긴 용규놀이 끝에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다만 팀은 15:8로 붕괴했다(...).

그러나 몸을 잘 만들어놓지 못해서인지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결국 6월 30일 이후 2군으로 내려갔다가 9월 들어 다시 1군으로 콜업되었다.하지만 3할 때리던 갓경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아름다운 일주일

최종성적은 70경기 .276 59안타 24타점 1홈런 26볼넷 53삼진 5병살 1실책 .355 .364 .719 (대타 .500)

3.5 2014 시즌

해당 항목으로. 갓경언 시즌1

3.6 2015 시즌

갓경언 시즌 2
혜자경언 신드롬
2015년 FA 최고 모범사례[11]

FA 시즌 후에 오히려 찾아온 커리어 하이. 시즌 1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부상때문에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더더욱 아쉬웠던 시즌이기도 한다.

해당 항목 참고.

3.7 2016 시즌

부상에 발목잡히다
작년만 해도 갓경언이란 말을 들었지만 4월 9일 NC전을 앞두고 감독에 의해 2군으로 내려갔다. 결국 댓글판은 당연히 대폭발(...). 타자도 퀵후크는 못 피한다 게다가 성적이 부진해서 내려갔냐면 그건 또 아닌지라.[12] 심지어 저 당시 특타를 받고 2군으로 갔다고 하여 팬들을 더욱 어이없게 했다.

상식인의 시각에서 하도 어이없는 2군행이라서 부상설, 나지완과의 트레이드설(...), 이용규 복귀에 맞춰 장민석송주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큰그림(...) 등 온갖 개드립이 난무하고 있다. 일단 김성근 감독 특유의 군기잡기라는 설이 중론이기는 하지만, 김경언의 현재 성적과 팀내 위상을 감안하면 저 음모론들이 그다지 설득력 없게 느껴지지도 않는다는 것이 코미디. 트레이드 설에서는 김경언만이 아니라 김용주와 함께 나지완+임준혁 2:2 트레이드 설이 돌았지만,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5월 13일 시점에서는 타출장 .250/.345/.347로 중심타선에 위치하기엔 한참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까지의 통산 BABIP이 0.330이었는데 2015년의 BABIP은 무려 0.404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2015년은 단순한 플루크 시즌이었다는 평가가 올바를 듯. 다만 2014년 BABIP이 0.339였던걸 생각하면 반등요소가 없는건 아니다. 2015년처럼 미친활약이 아니더라도 2014년 정도만 해줘도 충분히 괜찮으니. 적어도 지금보단 낫다

5월 18일 경기 직후 시점에서 타율 0.214(...), 1홈런, 5타점, 18안타의 처참한 성적에 머물고 있다. 5월 타율로만 보면 0.128의, 멘도사급에도 못 미치는 형편없는 모습으로 전락한 상황. 결국 19일 삼성전 선발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당하며 그 존재이유가 사라진 상황.

5월 21일 kt전 조무근의 사구에 부상을 당해 교체되었다. 정밀검사 결과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돌아오는데는 3주정도 걸린다고.#

6월 13일 재활을 마치고 훈련을 시작했다는 언급이 있었다. 현재 한화 클린업의 한자리가 휑하니 비어있는 상태라[13] 한화팬들은 모두 갓경언이 부활해서 그 자리를 메워주기를 바라고 있다.

6월 2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대타로 출전하여 볼넷을 얻어 출루한 후 대주자 장운호와 교체되었다.

6월 28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6회에 대타 출전하여 2타점을 내고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되었다.

7월 1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이용규의 2번자리로 선발출장해 2회초 2점 홈런을 쳤다. 영상

7월 13일 LG전 1회초 2, 3루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안타를 쳤고 그라운드 홈런을 노렸으나 홈에서 아웃됐다. 홈베이스에서 지켜본 정근우의 요청으로 합의판정했으나 역시 아웃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영상 보고 판단하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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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4타수 3안타 2타점 활약하고 8회초 안타 출루 후 대주자 장민석과 교체됐다.

7월 23일 롯데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쳤다. 영상

7월 24일 롯데전 3회초 상대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영상

7월 29일 두산전에서 11회초 상대 투수 김성배를 상대로 역전 솔로 홈런을 날려 팀의 올시즌 두산전 첫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신의 재림 영상

8월 6일 NC전 최금강의 사구를 오른발에 맞아 교체됐고 발가락에 실금이 갔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발가락 미세 실금으로 경기 출장과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 8월 18일에 1군에서 말소됐고, 그 이후 1군에 올라오지 못한 채 재활을 하며 시즌을 마쳤다.

4 플레이 스타일

2군에서 1군으로 콜업되면 단기간에 공수 양면에서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이는데 팬들은 이를 '아름다운 일주일' 이라 부르곤 했다. 포스트시즌 최적화 선수 그러나 2014년 이후로는 타격에 눈을 떴다. 고졸로 일찍 프로에 데뷔한 것도 있고 중간중간의 부상 공백도 감안해야겠지만 포텐을 터뜨리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2013년 이전까지는 배트 스피드가 빠르고 발도 제법 준수한 편이긴 하지만 괴상한 타격폼과 불안한 수비력 때문인지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엉성한 타격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컨택이 정말 좋다. 쇼다 코치가 일본에서도 이런 타격폼은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정석과는 거리가 있다. 그러면서도 타구에 힘을 싣기 때문에 타구가 엉뚱하게도 멀리 날아간다. 특히 무게중심을 찾기 힘들 정도로 애매한 자세에서 때려내는 안타는 감탄이 나온다. 또, 워낙에 배드볼로 분류되는 공 또한 잘 쳐서 핫존이 스트라이크존보다 더 밑에 있다는 괴상한 소문도 들린다. 동시에 타격을 하면서 뛰기 시작하는 주법 덕에 직선타를 제외하고 어지간하면 병살을 당하지 않는다. 또한 2015년 들어 펀치력까지 좋아져 홈런도 양산중이다. 이론적으로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한 스타일.

타격폼도 희한하고 묘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광경을 종종 보여주기 때문에 김주찬마냥 법력(...)과 깊은 연관이 있는 선수이다. 부상땜시 한 번씩 뜬금없이 사라지거나 고생하는것도 닮았다 괴랄한 바운드로 살아남는 안타를 만들거나, 이용규 못지 않은 컷트 놀이를 보여줄 때는 법력이 절정에 달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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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불안하여 호수프레셀프 호수비를 만들곤 한다(...). 움짤은 2014년 5월 27일 NC전의 모습.

[1]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수비 실력이 좀 늘었다는 평. 2015년 4월 24일 SK전의 수비 영상이다.

5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01KIA 타이거즈6594.28727601715110.383.349
2002107274.26372161133451147.339.370
2003125329.2588512444636741.356.337
2004114189.243466232520622.344.316
200578188.2715110151923210.415.308
200673100.18018500814112.230.268
20071군 기록 없음
2008820.20040002000.200.200
200922.50010000100.500.500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10한화 이글스50158.253407201119823.323.346
201181173.243424021522526.301.340
2012110268.2436514243125740.354.340
201370214.2765914112424229.364.355
201489300.3139416385243144.467.397
2015107377.337127211167858152.525.414
201666182.264486152523330.390.363
KBO 통산(15시즌)11452868.272779137185037636855386.384.355

6 기타

  • KIA 타이거즈 시절부터 김치로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호리호리한 몸매에다 수염을 기른 모습이 마치 이치로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였다고. 타격폼 또한 이치로 타격폼이다. 물론 김치맨 + 이치로라는 중의적 의미도 있다 2014년 이후부터는 야구실력마저 이치로를 닮아가고 있다 또 다른 별명으로는 타석 및 수비시에 워낙 산만하다고 산만이라는 별명도 있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산만이라고 더 많이 불리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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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에서 보다시피 구렛나룻, 수염이 덥수룩한 외모에, 경기뛸 때 아니면 안경을 쓰고 다닌다. 안경 + 덥수룩한 구렛나룻이라는 상당히 희한한 외모의 조합을 보여주는 선수. 그래서 이름은 기억 못 해도 외모는 기억하는 팬들이 가끔 있다(…). 2014년 6월에는 선풍기에 머리카락이 날리면서 괴랄한 모습을 보여주어 바람도사라는 칭호를 들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부임했으니 이 모습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이 표정과 헤어스타일의 임팩트가 워낙 커 최훈 카툰, 불암콩콩코믹스 등 야구 웹툰들에서도 단골로 패러디되고 있다. 타격폼도 독특하고 외모도 독특하고
  • 이적 후 자신의 미니홈피 제목을 "한화가 좋아!" 라고 써놓은 것으로 봐서 한화 이글스 이적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인 듯 싶다. 하긴 기아 시절에는 1군에서 거의 뛰질 못하다가 이적하면서 붙박이 1군이 되었으니...
  • 귀금속 관련 그 분과 친하다는 얘기가 존재한다. 최측근에서 들리는 얘기임을 감안하면 단순 루머는 아닌 듯.
  • 한 기사에서 한 팬이 말하길 트레이드 첫해 2군경기 관람을 하러 갔다가 사진요청을 했는데, "저랑요?" 라며 깜짝놀랬다고 한다. 사진찍자고 해준게 고마워서 사인도 5장이나 해줬다고. 혜자니뮤ㅠㅠ
  • 2015년 4월경 한화에서 과음방지 캠페인으로 김경언을 모델로 썼는데 그 광고가 약빨고 만든 퀄리티를 선보였다(...). 나는 안마십니다.
  1. 흐안타안타 날려라 한화의 김경언~ 날려라 한화의 김경언~ 오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 이글스의 구레나룻 김! 경! 언!
  2. 김! 경! 언! 이글스의 터프가이 김! 경! 언~ 이글스의 승리 위해 김! 경! 언~ 이글스의 터프가이 김! 경! 언~ 이글스의 승리 위하여~
  3. 이글스 김경언~ 이글스 김경언~ 오 안타 오 홈런 오 날려버려 김!경!언! (x2) / 이때는 창화신이 슈퍼맨 티셔츠를 입고한다. 5연타석 홈런을 치라는 뜻이 있다 카더라
  4. 만루시 타율이 무려 5할을 넘고, 높은 득타율을 기록하였다.
  5. 사실 이런 폼은 배트에 힘을 싣기가 쉽지 않고, 공도 배트에 빗겨 맞기 쉬워 전형적인 병살을 생산해내는 불안한 폼이다. 그러나 김경언은 이런 와중에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힘과 정확히 배트 중앙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집중력 높은 배트 컨트롤로 공을 맞추면서, 큰 신장에서 나오는 힘으로 밀어붙여 안타를 만들어낸다. 실제로 혼자 아웃당했으면 아웃당했지 병살타 치는 모습을 보기는 힘든 선수다.
  6. 동갑내기 프로야구선수들이 부산에 많았다. 추신수, 김백만, 정근우(이상 부산고), 이대호, 장민석(이상 경남고), 채태인, 이우민, 차정민(이상 부산상고), 같은 학교에는 김덕윤송산
  7. 2루타, 역전 2점 홈런, 3루타.
  8. 게다가 단타를 못 쳐서 달성하지 못했다(...).
  9. 처음부터 열심히 뛰지 않은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처음부터 전력질주를 했다면 아마 채태인이 방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잘 보면 채태인의 등 뒤를 지나갈때 부터 스피드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끝까지 정신줄을 놓지 않았다는 증거.
  10. 선수가 스프링 캠프를 거쳐 몸을 잘 만들어 놓지 못한 경우 풀 시즌을 소화하기에 점점 힘이 부쳐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 따라서 김경언이 시즌 초의 페이스를 이후에도 유지하는 것은 여느 때보다 더욱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다.
  11. FA선수 중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당 0.86억원으로 연봉대비 가장 높은 효율선수 1위 였다. 2위인 박경수는 WAR 1당 0.98억원, 3위 정성훈 WAR 1당 2.34억원, 4위 최준석 WAR 1당 2.49억원 등의 효율을 보였다.
  12. 장타력은 아쉽지만 4월 9일 기준으로 타율이 0.385다. 이는 해당 시점 당시 중심타선인 김태균, 로사리오 보다도 높다!
  13. 기대했던 송광민이 4일연속 병살이나 치면서 삽질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