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타

なぱた / Napata

엄청 도키도키(?)거려

1 소개

일본 출신의 상업지, 에로 동인지 작가. 남성으로 추정된다. 동인 서클명은 Cat FooD.
상업지 데뷔는 코믹 메가스토어 2011년 8월호이며, 이후 코믹 쾌락천을 메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 특징

위의 인터뷰 내용에서 많이 다루었지만, 근친(?)[1], 순애 쪽을 주로 다룬다. 스토리 라인도 일상을 중심적으로 구성을 하기 때문에 논리적인 비약도 거의 없고, 남녀간의 풋풋한 사랑이 작품 전반에 넘쳐 흐른다.

여담이지만, 아이돌 마스터에서의 최애캐는 칸자키 란코인 듯. 란코의 에로 동인지만 두 개를 냈다. 그런데 2015년 들어서는 죠가사키 미카 것만 두 개씩이나 나왔다!

2.1 장점

알콩달콩한 내용이 많아서 덜 부담스럽게 볼 수 있으며, 히로인들의 개성과 매력이 두드러진다는 점이 나파타의 최대 장점. 처제가 유혹하는 거나 유부녀물도 있기는 하다. 작화적 측면에서도 인체 비례는 비교적 적절한 편. 빈유거유 사이를 적절히 오가는 편이다.

2.2 단점

판타지다. 현실에 없다 잘도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단점을

비판을 하자면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도장 작화. 나파타의 작화 자체는 다른 작가들의 작풍과 구별이 되는 독자적인 개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나파타의 작품들 사이들에서는 서로 거의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큰 단점이 있다. 헤어스타일, 표정, 그리고 신장 및 신체 사이즈(…)로 각각의 히로인들의 느낌과 성격들을 개성 있게 살렸지만, 반대로 히로인들을 살펴보면 저런 요소가 없다면 구분이 안될 정도로 히로인들의 얼굴 생김새가 비슷하다.[2] 특히 긴 흑발을 한 히로인들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옷 벗으면 좀 헷갈린다. 다만 잘 보면 얼굴 모양…까진 아니고 눈 크기가 다른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자.[3] 다들 여자 얼굴만 보는지 남자는 언급되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도 작화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니 걱정(?) 말자.

3 작가와의 단독 인터뷰 내용

이하 내용은 쾌락천 지면의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와니 (인터뷰 담당):
자, 그럼 이제 인터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파타 선생님께서는 상업지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구상하실 때 어떤 생각을 갖고 작업에 임하시나요?

나파타:
어떤 생각을 갖느냐……. 저는 어떻게 해야 여주인공이 사랑스러워 보일까를 중요시합니다. 귀여운 외모야 말할 것도 없지만, 그 외모랑 반대의 개성적인 성격을 설정하여 여기에서 나오는 매력을 한껏 독자들에게 와닿게 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쉽게 말해, 한 소녀가 평소에 주변에 보여주는 것과는 다른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준다면 훨씬 더 인상이 깊을 것이라는 거죠.

와니:
무슨 뜻이신지 이해가 갑니다. 평소 다른 이들에게는 보여주지 않는 속마음을 특별히 누군가에게만 보여주는 점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거군요. 그럼 나파타 선생님께서는 특별히 선호하는 여자애의 성격이 있으신가요?

나파타:
간단히 말해 겉으론 귀엽고 내성적이지만 사실 속은 장난끼 넘치는 그런 성격을 가장 좋아합니다. 아직까지 이런 조합보다 더 매력적인 캐릭터는 찾지 못했어요. 겉으로는 새침데기, 얼음 공주 같지만 속은 덜렁이 같이 따뜻한 타입도 좋아합니다.

와니:
알겠습니다. 그런 게 나파타 선생님의 취향이로군요? 그럼 그런 양면적인 성격 외에도 캐릭터 구상에 있어 중요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나파타:
여주인공은 검열삭제를 함에 있어 이를 좋아하고, 나아가 즐겨야 합니다. 어쨌거나 에로 만화니까요! 좀더 덧붙이자면 관계를 여자 쪽에서 리드하는 것, 전 이게 정말 섹시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런 전개 콘셉트가 정말 오래전부터 닳도록 쓰여온 것을 잘 알기에, 전개 방식 설정에는 자주 변화를 줍니다.

와니:
나파타 선생님의 작품의 매력을 찾는다면, 두말할 것 없이 여주인공들이 정말로 사랑스럽다는 점일 것입니다. 나파타 선생님의 작중에서는 독자들로 하여금 여주인공들을 껴안아주고 싶은 충동을 주는 대목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이렇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자아이들을 그려내시나요?

나파타:
어떻게 그려내냐고 물으신다면…. 으음…, 영상 매체의 2차원, 현실의 3차원이냐를 막론하고 매번 일상에서 귀여운 여자애들이 어떻게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세심히 관찰하려 노력합니다. 가끔은 소녀 패션 잡지를 둘러보고 그 중에서 귀여운 모델들의 외모와 자세를 메모해놓습니다. 이러한 메모들을 작업에 반영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떠오르는 영감들도 기록해둡니다. 그러다 정말 맘에 드는 캐릭터가 있을 경우, 그러한 캐릭터를 내 작업 속에서도 어떻게 그려낼지를 생각합니다. 결국, 작업을 시작할 때마다 항상 초안이나 아이디어를 갖고 시작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예요.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가며 작업하는 경우도 있지요.


와니:
각각 코믹 쾌락천 2011년 12월 호 약속 편에 출연했던 유키에 양[4], 2012년 3월호 그때 이후로부터 편에 나왔던 고토 양[5]을 구상할 때 여기저기서 조언을 구하셨었다고 들었는데, 그 두 여주인공의 탄생 비화를 들려주실 수 있나요?

나파타:
유키에의 경우, 전형적으로 학교에서 인기 많으면서도 노는 아이, 하지만 속은 매우 달달한 아이로 그려내고 싶었어요. 거무스름한 태닝 피부와 짙은 화장, 염색한 머리를 한 갸루가 초기 콘셉트였죠.
고토의 경우엔 첫 경험을 하기 전까지는 관계에 대해 매우 소극적이지만 일단 한 후로는, 관계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색기 만땅으로 다시 태어나는 여자아이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와니:
지금껏 그려오신 여자 주인공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히로인을 뽑는다면 누구인가요?

나파타:
고토 양이 으뜸으로 뽑고 싶습니다. 항상 제 곁에 가까이 붙어서 지그시 눈길을 주는 그런 여자, 저는 그런 여자가 좋습니다.

와니:
어떤 남자라도 그런 여자애들이 있다면 한시도 버티기는 어려울 겁니다. 마지막으로, 신예 만화가들을 위해 한 말씀 하신다면?

나파타:
작업을 함에 있어, 너무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매력을 피력하는 데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정작 H신을 그릴 여유가 사라집니다. 그러니 두 가지, 개성과 H신의 비중을 잘 맞추어야 해요.
또 자기 작품에 있어 H신이 뒷전으로 밀리게 되면, 여러가지로 일이 잘 풀리기가 어려워요. 어디까지나 우린 에로 만화를 그리고 있으니까요. 따라서 H신이 작품의 주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그 비중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의 기억에 길이 남을 캐릭터를 만들어낸다는 것도, 작가로서는 매우 중요한 업적이다라는 것을 말해두고 싶어요.

와니:
이렇게 시간을 내서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파타 선생님의 첫 단행본이 5월 말 즈음에 발간 예정입니다. 섹시하고 귀여운 히로인들로 가득한 선생님의 작품, 독자분들도 기대해주세요!


요약하자면, 나파타는 갭 모에 마니아(!)이고, 히로인들을 귀엽게 그리기 위해 주변을 이리저리 관찰하고, 그 관찰 내용을 바탕으로 작업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인터뷰를 진행한 와니측에서 2013년 5월말에 나파타의 첫 단행본을 낸다는 소식. 오오, 나파타 오오!

4 작품 목록

4.1 잡지 수록 단편 목록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등장인물들의 성씨가 나오지 않는다. 성씨가 나오면 이름이 안 나온다.

  • じれったいのよ(하고 싶단 말야)!: 코믹 메가스토어 2011년 8월호
  • 秘め妹(은밀한 처제): 코믹 쾌락천 2011년 8월호 ― 시즈카
  • やくそく(약속): 코믹 쾌락천 2011년 12월 ― 유키에
토라노아나 특전 소책자에 뒷이야기가 있다. 내용은 주인공의 꿈속에서 만나는 히로인의 로리 버전(…). 유키에: 무슨 꿈 꿨어? 토모히로: 아무것도 아냐….
  • ずっと一緒に(쭉 함께): 코믹 메가스토어 2012년 1월호
유일한 결혼 엔딩이다.
  • あれから(그때부터)…: 코믹 쾌락천 2012년 3월호 ― 고토
애프터가 있다.
  • 姉ちゃんと呼ばないで(누나라고 부르지 마): 코믹 핫밀크 2012년 5월호 ― 료카
  • あなたの猫に(당신의 고양이로): 코믹 쾌락천 2012년 6월호 ― 나기
  • 隣りの山下さん(이웃집 야마시타 씨): 코믹 쾌락천 2012년 10월호 ― 야마시타
  • お留守番(집 지키기): 코믹 쾌락천 2013년 1월호 ― 히로미
애프터가 있다. 내용은 어머니가 밥 다 하실 때까지 서로 하려다가(…) 밥이 빨리 나와서 그냥 밤에 하기로 하는 것.
  • Don't leave me…: 코믹 쾌락천 2013년 4월호
  • HOLIDAY: 코믹 쾌락천 2013년 7월호 ― 히로미
  • なつやすみ(여름 방학): 코믹 쾌락천 2013년 10월호 ― 나츠키
  • Yobidasare: 코믹 쾌락천 2013년 12월호
  • (추가바람)
  • AfterBathTime: 코믹 쾌락천 2016년 1월호

4.2 단행본 목록

  • 好きだらけ(사랑 투성이)[6] (2013)
책 표지 앞면에 그려진 캐릭터는 '히로미'[7], 뒷면의 캐릭터는 '나기'라는 이름의 고양이 소녀[8] 헤어스타일 아니면 구분하기가 힘들다.
수록된 단편은 「하고 싶단 말야!」에서 「Don't leave me…」까지. 그리고 단행본 뒷페이지에 작품 해설 같은 거가 있는데, 첫 작품 완성 후 지진이 났다고 한다. 그리고 은밀한 처제 편은 지진으로 흔들리는 와중에 그렸다고(…). 근성!
  • パンデモにウム(판데모니엄) (2015)
어느 게임모 무기와는 전혀 상관없다.
2년 5개월만의 두 번째 상업지. 총 226페이지. 메인 표지는 「Lilith(릴리스)」의 히로인이다. 아니 왜 갑자기 진짜 판타지가 되었어요, 네? 원래 판타지였어. 여기 나오는 남주인공들은 잘생기기라도 했지.
2013년 7월 ~ 2015년 10월호까지 총 12작품을 수록하였으며, 여전히 작가 특유의 순애 작품이 수록되어있다. 언니 애인과의 불륜 요소 작품이? 참고로 히로미는 두 번째 단행본에서까지 등장한다. 에피소드 제목은 HOLIDAY. 작가 편애인가?

4.3 동인지 작품 목록

호시이 미키가 주인공이다.
  1. 진짜 남매는 아니고, 부모의 재혼으로 된 사이. 이런 게 아니다.
  2. 특히 약간 처지고 온화한 느낌을 주는 눈 모양이 판박이다. 작가 취향이 그쪽인가 보다. 아무래도 여자를 그릴 땐 눈 모양을 한 가지밖에 못 그리는 듯.
  3. 첫 번째 단행본의 멜론북스 특전 소책자를 보면, 몇몇 캐릭터의 설명에 눈 크기에 관련된 언급이 있다.
  4. 「약속」의 히로인. 왼쪽 눈밑의 눈물점이 특징이며, 가슴이 작은 게 콤플렉스(…). 그리고 어째 어릴 땐 흑발이었는데 크면서 머리카락이 밝아진다. 염색한 듯.
  5. 「그때부터…」의 히로인. 랑은 전혀 상관 없다.
  6. 일단 인터넷에 올라온 비공식 번역을 차용.
  7. 「집 지키기」, 「HOLIDAY」의 히로인. 작품 출연 횟수가 3회로, 가장 많다.
  8. 멜론북스 특전 소책자를 보면, 혼자만 그림이 아주 희미하다(…). 그리고 대충 그려놨다. 처음에는 이름없는 캐릭터였는데, 작가가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를 보고 생각해낸 캐릭터라서 이름도 그냥 고양이의 이름인 나기로 정했다고. 자기네 집 고양이 보고 저런 걸 상상할 수 있는 작가님이 존경스럽네요. ???: 일상 생활 가능?
  9. 어째선지 마지막 페이지가 러프이다. 시간에 쫓겼던 건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