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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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학계에서 논의되는 백제의 영토 관련 정보는 요서경략설 문서를 참조하라.

1 개요

몇몇 유사역사학 주장자들이(대표적으로 정용석, 이중재 등) 주장하는 학설. 공통적으로 대륙 [1]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 때문에 '대륙설'이라 부르며, 한국어판 위키백과에서는 대륙사관이라고 한다. 대륙이동설과는 무관하다.역 동북공정

여러 부류가 있으나 좁게는 삼국에서부터 넓게는 조선까지 중국에 있었다는 학설이다. 그 근거로는 사서들에 나온 메뚜기 피해들과 지진 기록, 화산 기록, 천문기록 등을 내세우는데 얼핏 보면 맞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는 소리다. [2]

미즈노 슌페이 교수가 쓴 한국인을 바보로 만드는 엉터리 책 비판에서도 대륙설을 까는 부분이 있다.

2 학설(?)의 내용

대륙설에서 가장 흔한 주장은 '지명'으로, 아주 조잡한 사례로는 '한강(漢江)의 한(漢)과 한수(漢水)의 한(漢)이 같은데, 한강은 개울물 수준으로 작으니 뭐?!? 강(江)이라는 이름이 못 붙고 대륙에 있는 한수야 말로 강(江)의 이름이 어울리는 규모가 있다. 그러므로 사실 역사서에 기록된 한양은 지금 우리가 사는 서울이 아니라 중국 쓰촨성한중이며, 한양에서 일어난 일은 모두 한중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식의 주장이다. 백두산도 동네 뒷산으로 만들 기세

이런 식으로 '고대사', 삼국시대 초기에서 고려시대, 심지어 조선시대까지 내려오면서 점점 더 많은 기록을 부정한다. 당연히 역사 기록과 안 맞으니 모순이다. 그러나 결국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번지는데, 이들 가운데에서 아예 조선시대까지 한국인은 중국에 살았다는 대륙조선설이 특히 압권이다.

아무튼 근거들이 허무맹랑하다라 드러나자 다른 유사역사학자들이나 환빠들도 마구 까지만, 지금도 인터넷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있는 학설이다. 심지어 앞서 위의 주장처럼 나이 많은 노인들 중에는 강제 이주의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 나오리라면서 제보를 구하기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3]

더구나 대륙 조선설을 지지한 자들 가운데 일부는 대륙 조선이 중국을 넘어 유럽까지 뻗었다고 주장하며, 자기들의 자의적 학설을 짜맞추러 유럽사의 인물들을 조선 시대의 누구 누구라고 하는 등의 만행을 저지른다.

2.1 대륙삼국설

<고구려, 백제, 신라는 한반도에 없었다>의 저자인 정용석이나, 민족주의 사관으로 똘똘뭉친 구이넷(coo2.net)에 지배적이다. 사람이나 부류마다 조금씩 주장의 차이는 있긴 하지만, 대체로 고구려는 화북, 만주, 몽골, 백제는 산동, 상해, 항주 등 중국 동해안에, 신라는 중국 남부에 있었다고 한다. 이중 일부는 한반도 전역에도 신라가 있었다며 대륙신라와 반도신라가 공존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고려나 조선 시대에 한반도로 영향권이 집중되다가, 어느새 반도에 우리가 갇혀버렸다고 주장한다. '바이칼' 호수가 우리 '배달'민족의 어원이며, 시베리아도 우리 한민족의 강역이었다고 말하는 부류도 있다.

그 근거로는 한양, 장안 등의 지명이 대륙에 존재하는 점과 뉴잉글랜드어느 나라에 있는 지명인지 모르나보다 서울대학교 모 교수가 사료에 나타난 천문 현상을 시뮬레이션으로 돌려보니 그 위치가 반도가 아닌 대륙에 나타난 점 이 시뮬레이션은 자료 입력이 조금만 잘못되도 오차가 수백 km에서 천여 km를 오간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백제에서는 홍수가, 신라에서는 가뭄이 들었다는 점 이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흔한 일 아닌가??을 들고 있다.

고토회복을 외치는 부류가 많다.

2.2 대륙고려설

<대륙에서 8600년, 반도에서 600년>을 지은 이중재의 주장이다. 이성계가 고려 말에 쿠데타를 일으켰고 정권을 잡는 과정에서 명나라와의 협상으로, 또는 명나라와의 파워게임에서 밀려 반도로 이주했는데 그것이 조선이라는 내용이다. 정리하자면 우리 한민족은 수천년을 대륙에서 지냈으나 이성계 때문에 좁은 반도에 갇혔다!(...)

2.3 대륙조선설

해군 장교 출신 최두환[4] 등의 주장이다. 대륙삼국, 대륙고려와 궤를 달리한다. 이들이 "우리 민족은 대륙을 호령했는데 지금은 반도에 갇힌 거거든!!"하는 반면, 대륙조선론에서는 우리 민족, 우리 역사가 알고 있었던 것들은 사실 모두 지금의 중화인민공화국 사람들의 조상이다. 우리는 그냥 아무 역사가 없다고 주장한다.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모두 섬서성 장안을 중심으로 대륙을 지배하던 대제국이고 우리가 중국사로 알고 있는 한, 당, 송, 명, 청 등은 모두 이 대제국의 제후국에 불과했다. 그러나 임진왜란 후 조선제국과 한민족의 강력크함을 알게 된 서양 세력들이 조선제국과 한민족을 무너뜨리고 짓밟기 위해 조선의 역사를 아무런 역사도 기록도 없는 한반도에 가둬놓고, 한, 당, 송, 명, 청 등 제후국을 대륙의 주인으로 만드는 역사왜곡을 저질렀다고 한다. 강제 타이완?

그러니까 강대국들이 얄타 회담 때, 그때까지 아무런 역사도 문명도 없는 황무지에 살아온 지금의 한반도인들에게 '니들은 지금까지 이 땅에서 살아온 한민족이다'라며 세뇌시키고, 한반도의 여러 역사 유적(신라 왕릉, 백제 무령왕릉 등등)은 이들 강대국들이 만들어서 묻어놓은 조작품이다. 우리는 일본인이고 진짜 한민족은 저쪽 중국인들이다. 노인들 중에서 그때의 기억을 하는 사람이 있으리라며 실제로 찾아보자는 정신줄 놓은 주장도 한다고.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

최근에는 그 영역을 아메리카로 넓힌 버전도 있다. 맙소사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근세 중국사는 미국사와 근대 유럽사와 궤를 같이 한다. 근본이 되는 주장은 최두환씨와 같고 다만 지리 위치만 옮긴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2차대전 이후 세계 각국의 정세를 짠것은 일본이며 일본이 승전국이며 독일은 패전국이다. 여기서 그들이 말하는 일본은 현재의 영국이다. 당시 일제는 존재하지 않았고 영국과 미국vs 독일의 싸움이 2차대전이었는데, 현재 동아시아에 존재하는 중국과 한국을 조작하기 위하여 동방의 패전국이 필요했고 그래서 일본이 가상의 일제를 조작했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지구조선사 카페에서 콜럼버스는 대서양을 건너지 않았다는 주장이 인기를 얻으면서 짜여진 주장인데 당시 내용을 보면 콜럼버스는 에스파냐에서 아메리카대륙로 출항한것이 아니라 현재의 쿠바의 위치에서 남미로 출항한것이다는 내용이 있다. 혹시라도 글을 찾아내면 링크바람.

우리가 보는 대동여지도, 대청제국 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들이 다 서양의 왜곡이란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링크1 / 링크2 참조

관련단체로는 지구조선사 연구회, 대조선 환민족 역사학회 등이 있다. 또한 <이 사람을 보라, 인물로 본 한반도 조선사의 허구>, <대동여지도에서의 낙타전쟁>, <새로 쓴 하멜표류기>, <본 CHINA, 황금제국 대죠션> 등 서적불쏘시개도 상당히 많이 펼쳤다.

3 패러디

너무나도 터무니없다 보니 비꼬는 의미에서 삼국지 한국설[5], 월면고려설[6], 은하삼국설[7], 정조 화성 개척설[8], 대륙오공설[9] 같은 패러디도 나왔다.
  1. 사실,지리적으로는 한반도도 분명 아프로-유라시아 대륙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대륙은 중국을 말한다.
  2. 그들이 주장중 천문기록은 당시에 중국을 강국으로 보고서는 중국에 유학을 가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지금 흔히 말하는 엘리틀들이었기에 그들이 중국에서 배운 천문학만이 기록으로만 남는게 당연한 것 애초에 그 당시에는 백성들이 책을 쓴다는 것은 거의 없던 일이다.
  3. 이는 대륙설을 진지하게 믿는다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얼마나 어린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일제강점기를 겪었던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진지하게 이야기해 볼 기회가 한 번도 없었으니까 이런 정신 나간 소리가 나오는 것.
  4. 이사람은 해군 충무공수련원 강사까지 지낸 사람인데도 이순신이 해전을 벌인 곳이 중국 주산군도라고 주장한다...
  5. 중국의 삼국이 한국에 있었다는 드립. 대륙설을 반대로 비튼 것이다.
  6. 고려시대 한민족이 달 표면까지 영토를 넓혔다는 드립.
  7. 고구려, 백제, 신라의 영토가 은하계에 이르렀다는 드립.
  8. 조선 정조가 수원화성을 세운 게 아니라 태양계 행성인 화성을 개척했다는 드립.
  9. 5.18 민주화운동이 중국 광저우(한국 한자음이 광주)에서 일어났다는 드립. 여기서 오공은 5공(대한민국 제5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