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G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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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W4xYbFF.jpg

GM DAEWOO G2X

1 개요

Go 2 extreme

GM대우에서 수입하여 2007년부터 2008년까지 판매한 2인승 후륜구동 로드스터 차종이다. 이름은 Go to(2) eXtreme의 약자이다.

2 제원

제원
전장4,100mm
전고1,275mm
전폭1,815mm
축거2,415mm
엔진LNF
연료가솔린
배기량1,998cc
최고출력264ps/5,300rpm
최대토크36.0kg*m/2,500~5,200rpm
탑승인원2인승
변속기5단 자동
구동방식앞 엔진-뒷바퀴굴림(FR)

3 대한민국 출시와 단종

미국 GM이 2006년에 자체 설계한 컴팩트 후륜구동 플랫폼인 "카파 플랫폼"을 기반으로 폰티악 솔스티스, 새턴 스카이(오펠 GT) 2종의 로드스터 차종을 출시하였는데, GM대우새턴 스카이의 브랜드와 이름만 바꿔서 대한민국 판매를 맡게 되었다. GM대우의 로고가 붙어 있어서 국산차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 델라웨어윌밍튼 공장에서 생산된 것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형태였다.

264마력 2.0리터 트윈 스크롤 가솔린 직접분사 터보 엔진과 177마력 2.4리터 가솔린 엔진이 있었는데, 2.0 가솔린 터보는 새턴 스카이 레드라인으로 출시된 고성능 버전이었다. 대한민국에는 264마력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 사양으로만 수입되었고 연비는 9.8km/L. 출시 가격은 4,390만원이었으며, 얼마 뒤 4,460만원으로 올랐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붕을 손으로 일일이 접었다 펴야 하는 극악의 불편한 설계 때문에 누적 판매량은 100대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안습이었고, 결국 젠쿱이 나올 무렵 1년 만에 수입이 중지되었다.

4 기타

트렁크 버튼이 왜 글러브박스에...?
숙달된 조교 차주들도 지붕 여닫는데에 무려 1분 이상이 소요된다. 갑자기 폭우라도 쏟아지면 답이 없다 (...)
그래도 수동 소프트탑 차량 중에서는 여닫는 데 매우 간편한 수준이며, 숙달되면 10초 이내에 개방이 가능할 정도다.

물론 자동탑이 편하고 멋지기는 하지만, 자동탑을 달고 출시되었다면 도저히 이 가격에는 살 수 가 없는 차가 되었을 것이다.
엔진의 배치와 수동탑 덕에 51:49의 무게 배분을 이루어 주행성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다.

실내는 심할 정도로 간결하며, 편의사양은 거의 없다. 대쉬보드와 도어 트림은 싸구려 플라스틱의 느낌이 강하다.
시트 열선조차 없으며, 사이드미러 열선도 없다.
손바닥만한 사이드미러는 사각이 너무 많아 차선 변경이 어려우며, 룸미러는 ECM이 아닌 일반 미러다.
운전석 윈도우는 내릴 때만 자동이며, 올릴 때는 스위치를 계속 올리고 있어야 한다.

여러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에 폭발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서, G2X를 보유하고 있는 차주들은 쉽게 차종을 변경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특별한 하드웨어 변경 없이 ECU 리맵핑만 해주면 264ps/5,300rpm, 36.0kg*m이 310ps, 40kg.m이 되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GM대우쉐보레 브랜드로 변경되어 현재는 쉐보레 서비스망에서 정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임은 비싼 편이 아니나, 수입차인 까닭으로 부품 가격이 매우 비싸다.
그러나, 미국차는 미국에서 부품을 구하기가 쉽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해외직구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G2X 동호회에서 잔존 차량들의 중고 가격을 철저히 고나리질한다고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가격은 시장 논리이므로 중고 가격에 대해서는 동호회가 이렇다 저렇다 논할 바가 아니다.

5 결함 및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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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미국을 발칵 뒤집었던 GM 점화스위치 결함 은폐 사건의 리콜 해당 차종이기도 하다. 고작 우리돈 600원밖에 안 하는 부품의 결함을 10년씩이나 고의적으로 은폐하여 주행 중 시동꺼짐, 충돌시 에어백 미전개 등의 사고를 초래하여 수십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충격과 공포 수준의 무시무시한 사건이었다. G2X 차주들은 필히 해당 부품의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 관련기사 수리를 받기 전이라면 열쇠에 절대 어떤 것도 매달지 말 것. 미국 GM은 리콜 해당 차종들에 평범한 열쇠고리만 매달려 있어도 점화스위치 결함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여담으로 카파 후륜구동 플랫폼은 GM 역사상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흑역사가 되었다. GM은 카파 플랫폼으로 다양한 파생 차종을 기획했으나 전술한 로드스터들을 제외하고는 양산이 실현되지 못했고, 파생 차종은 G2X에 다름없는 뱃지 엔지니어링 차량 오펠 GT, 폰티액 솔스티스를 쿠페형으로 변형한 솔스티스 쿠페가 전부였다. 저조한 판매에 더불어 2009년 GM이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아예 카파 플랫폼 기반의 스포츠카들과 플랫폼이 통째로 단종되었다. 동시에 GM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윌밍튼 공장마저 폐쇄되는 비운을 맞았다.

또다른 여담으로 이 문서는 해당 모델이 나온 지 8년이 지난 2015년에야 작성되었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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