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괴수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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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57미터
체중 : 3만톤
출신지 : 사자자리 L-77성
무기 : 입과 꼬리에서 발사하는 화염과 광선

울트라맨 레오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10화.

레오, 아스트라 형제가 L-77성에서 기르던 애완동물로 원래는 L-77성의 목장에서 두더지를 잡기위해 기르고 있던 괴수. 마그마 성인쌍둥이괴수의 침략으로 L-77성이 멸망한 후, 우주를 방황하던 도중에 거대화하여 성격도 흉폭해졌으며 지구에 나타나 지저의 마그마의 파워로 힘을 얻어 맥키 2호를 격추하면서 심하게 날뛰었다. 무기는 입과 꼬리에서 뿜는 화염과 눈과 꼬리에서 쏘는 광선.

흉악한 모습으로 변했지만 오오토리 겐은 오래 전, L-77성에서 함께 자라왔던 친구인 론과의 싸움을 거부하게 되고 이 때문에 본편에서도 MAC 대원들과 갈등을 빚게 된다.[1] 결국에는 레오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하게되는데 자신의 옛 주인인 레오에 대해 기억하고는 있지만 그에게 항복하는 척하며 반격하는 전법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아 뒤틀린 성격 때문에 본능적으로 그를 기습한 것으로 추측된다.

긴 꼬리와 광선을 사용해서 레오를 압도했으나 결국에는 실력 차이로 인해 패배했고 최후에는 개심하여 레오의 축소 광선을 맞고 작아지게 되었다.[2] 에피소드 후반에 카오루에게 선물한 론이라는 이름의 는 모습을 바꾼 이 괴수라고 전해지기도 한다.[3]

한 때는 둘도 없는 벗이었지만 고향을 잃고 갈라져서 살다가 적으로 만났다는 설정 때문에 울트라 시리즈에서도 유명한 괴수이며 덕분에 10화는 지금까지도 널리 알려진 명 에피소드 중 하나다.[4] 여담으로 울음소리는 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수 라돈의 것을 유용한 것.
  1. 단 대장은 이것을 응석이라면서 겐에게 마음을 다잡고 괴수를 쓰러뜨려야만 한다고 일갈하였다.
  2. 이후 행방은 불명. 서적에서는 미생물을 먹으며 살게 되었다고 적혀있기도 한다.
  3. 주인인 레오가 오오토리 겐이라는 지구인으로 살고있는 것처럼 이 녀석도 변신이 가능한 것 같다.
  4. 이 에피소드는 후에 영화판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