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4차)/행적

1 작중 행적 (제4차 성배전쟁)

700px

"꿈꾸는 것은 바다의 끝. 세계의 끝을 그 눈으로 보기 위해, 왕은 동쪽으로 말을 달렸다.

꿈에 매료된 백성을 이끌고 가로막는 나라를 침략하며, 그저 오로지, 한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지 못한다 해도, 자신의 무모함 때문에 괴로워하더라도, 믿는 것을 위해 그는 계속 걸어간다.
그것이 왕으로서의 각오."
- 2012년 뉴타입 6월호 <저 건너편에야 말로 영광 있으리> 타이틀 기사

웨이버의 서번트로 소환된 직후, 세계 지도와 일리아드를 얻기 위해[1] 도서관에 영체화해서 침입, 목적을 이룬 뒤 책을 들고 나오기 위해 실체화해서 도서관의 방범 장치를 다 때려부수면서 정문을 통해 나온다. 잠입은 조용히 했으면서 방범 장치들을 부수며 나온 것은 "도망치는 것은 필부의 밤 도둑질, 개가를 올리며 떠나면 정복왕의 약탈"이기 때문. 이를 통해 자신이 정복왕 이스칸다르란 것을 어필한다.[2] 마스터의 사정 따위 안중에도 없다는 듯 행동하는 바람에 웨이버만 사서 고생을 했다. 웨이버가 안전한 곳까지 도망친 이후(…) 느긋하게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마케도니아페르시아는 어디에 있는지, 지금 자기들이 있는 곳은 어디인지 웨이버에게 물어보고 나서 만족하며 세계정복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다. 성배전쟁 하랍시고 불러놨더니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 서번트를 보고 웨이버는 어이가 없어서 성배전쟁이나 제대로 하라고 타박을 주는데, 라이더는 그제서야 생각났다는 듯 웨이버가 성배로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묻고 "인정받고 싶다."는 얘기를 듣자 꿈이 너무 작다며 꾸짖는다.

이런 못난 놈! 성배로 이루고 싶다는 소원이 겨우 그거란 말이냐? 그럴 거면 차라리 키를 40cm 정도는 키워달라고 하지 그러냐! 그런데 그것이 거의 실제로 일어났습니다![3]

▶ 코믹스 1권 中.

그 후 성배전쟁을 엄청 쉽게 여기는 거 같은데 대체 뭔 자신감이냐는 질문을 듣자 웨이버에게 고르디아스 휠을 과시하면서 필살기는 따로 있다며 떡밥을 뿌린다.[4]

이후 마스터의 부담 따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은 채[5] 쭉 실체화를 유지한 상태로 현대전에 대한 연구를 하며 여러 서적과 영상 자료를 탐독한다.밀덕 원작과 드라마CD, 애니메이션 3화에서는 라이더가 비디오를 보며 하는 대화는 두고두고 회자가 될 만큼 유명하다.

"이 B-2라고 하는 크고 검은 녀석 말이다! 멋지도다! 이 녀석을 10기 정도 구매하고 싶은데, 어떤가?"[6]
"일단 이 클린턴이라는 남자가 현재의 난적이로군. 다리우스 왕 이후로 가장 힘겨운 적이 될 듯하다." 미 대통령의 보구는 ICBM인가
"이 토마호크라는 것도 꽤나 쓸 만한 거 같군!" 분명 그렇긴 하지

어새신이 탈락했다는 얘기를 듣고 나선 암살자 스타일의 서번트가 죽었으니 이제 다들 맘놓고 나다닐 것이라고 예측하고, 정면 승부를 위해 웨이버와 돌아다니며 상대를 물색하던 중 랜서가 대놓고 마력 뿜으면서 다니는 걸 보고 "저 녀석이 알아서 어그로 끌게 냅둬야지."라는 생각으로 50m 이상 높이의 후유키 대교 철골 위에서 술마시며 느긋하게 기다린다. 덕분에 웨이버는 죽을 맛. 거기서 세이버와 랜서의 대결을 관전하다가, 세이버가 질 것 같자 평생 만나보기 어려울 상대가 여섯이나 모였는데 한 놈이라도 못 상대해 보고 끝나면 손해라는 생각으로 난입.[7]

갑툭튀한 다음, 처음부터 당당하게 자신의 진명과 클래스를 밝힌다. 자기 진명을 스스로 까발리는 전대미문의 트롤링바보짓에 모두들 경악. 그리곤 짐의 친구가 되어 함께 세계정복 하지 않겠는가! OF COURSE!!라고 제의를 했지만 당연히 씹혔다. 웨이버가 멘붕하면서 되도 않을 제의를 하려고 자기 진명과 클래스를 공개했냐고 따지자 못 먹는 감 찔러나 보는 식으로 던져봤다(…)고 답해서 그 장면을 목격한 모든 이들의 얼을 빼놓는다.

라이더 : 짐의 이름은 정복왕 이스칸다르! 이 성배전쟁에서 라이더 클래스로 소환되었노라! 거기 있는 네놈들! 나와 말머리를 함께 할 생각은 없느냐? 짐은 성배를 손에 넣고, 이 세상을 정복하는 기쁨을 너희들과 함께 나누고 싶도다!

웨이버 :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거냐, 이 바보야아아아아아!!'
랜서 : 라이더, 진명을 밝힌 기개에는 감탄한다만 내가 성배를 바칠 이는 현세에서 약속을 나눈 주군 한 사람뿐. 네놈이 아니다.
세이버 : 겨우 그러자고 나와 랜서의 승부를 방해한 건가? 기사로서 참을 수 없는 모욕이다, 정복왕이여.
웨이버 : 진명을 까발리다니 뭐하는 짓이야!
라이더 : 아니, 뭐냐... 못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말도 있지 않으냐.
웨이버 : 못먹는 감 찔러나 보겠다고 진명을 까발렸단 말이야?
마이야 : ...
키리츠구 : ...세계가 저런 바보한테 한번 정복당했단 말인가?

어쨌든 협상이 결렬되자 자기처럼 세이버vs랜서를 지켜보고 있던 영령들은 전부 집합하라며 광역 어그로를 끈 결과 아처가 등장. 잠시 신경전을 벌이나 버서커의 난입으로 상황이 바뀐다.

아처가 후퇴한 후 세이버에게 닥돌하는 버서커를 호기로 여긴 랜서의 마스터가 랜서에게 영주를 통해 세이버를 협공할 것을 명한다. 랜서에게 입은 데미지도 남아있던 세이버가 죽음을 각오하는 것을 보고, 전장의 꽃을 이런 식으로 잃을 수야 없다며 버서커를 전차로 짓밟아 로드킬제압한다. 버서커의 퇴각 후 계속 하겠다면 자신이 세이버에게 가세하겠다는 말로 랜서와 랜서의 마스터를 퇴각시킨 다음 호쾌하게 물러난다.

평소에는 웨이버의 친구라는 명분으로 맥캔지 가에 머무르는데, 이 때 사용한 가명은 자신의 본명에서 차용한 '알렉세이'. 알렉세이로 가장하기 전에 받은 택배에는 당당히 '정복왕 이스칸다르'라고 적었다.[8] 택배를 받을 때 평상시의 망토와 갑주 차림으로 무척 당당하게 수령하며 택배 기사에게 왕으로서 찬사까지 내렸다. 그리고 택배상자에 손수 사인을 하시면서 성유물 하나를 다시 남기셨다.

파일:Attachment/라이더(4차)/b0051210 4edea28796530.jpg
마케도니아!

평상시엔 통신 판매로 구매한 티셔츠[9]와 웨이버가 직접 시내에 나가서 산 특대 사이즈 청바지를 입고 있는데...... 나중에 라이더에게 외출 임무를 맡기게 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사주게 된 것. 그 전에는 티셔츠 입은 채 돌아 다니려고 들었다. 그가 살던 시대에는 바지가 없었으니...... 이 내용은 코믹스에서 더 리얼하게 표현(…)되었다. 무엇보다도 웨이버의 눈 앞에서 덜렁거리는 크고 아름다운 그것(…)의 실루엣이 압권.

이후 캐스터의 공방을 추적했더니 의외로 간단하게 뚫렸고, 안에 속 뒤집어질 물건이 많아서 싹 갈아버린다. 이후 뒷치기 하려던 어새신을 반격해 몰아낸 후에 속풀이 한다며 아처와 함께 아인츠베른 성에 가서 주연을 벌이고, '기사왕'을 자처하는 세이버와 '영웅왕'을 자처하는 아처를 불러 주연을 벌이며 '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성배문답을 나눈다.[10]

아처(길가메쉬)는 "자신의 법을 관철하는 것이야말로 왕이다", 라이더(이스칸다르)는 "몸뚱이 하나의 나를 펴고서, 하늘과 땅을 마주 본다. 그것이 정복, 나의 왕도", 세이버(아더왕)는 "왕이라면 신명(身命)을 바쳐 나라의 번영을 바라는 것"이라고 밝힌다.

이 때 라이더는 길가메쉬의 왕도에는 어느 정도 감명을 표하지만, 세이버의 왕도에는 '성자의 도리로는 사람을 구원할 수만 있지 인도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으며, 그 이상으로 끝이 파멸일지언정 겪어 온 역사를 다시 쓰겠다는 세이버의 생각이 그 시대를 살아간 자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질타한다. 전쟁에 피폐해지는 백성들을 염려하며 그의 그러한 잘못을 지적한 세이버에게 라이더 자신은 자신이 죽은 후에 풍비박산 나버린 제국을 슬퍼는 해줄망정 후회는 없다고 잘라 말하였다.

주연 중 난입한 어새신들에게 와인을 한 잔 건네며 주연에 참여할 것을 권하나 어새신이 호의를 무시하고 잔을 깨트리자 호의를 무시한 대가로 고유결계왕의 군세를 사용, 자신의 친위대와 함께 어새신들을 말살해버린다.

이 때 라이더는 왕의 군세를 전개하면서 아처와 세이버에게 "왕이 된 자는 고독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아처와 세이버 둘다 왕이기에 고고하다고 대답했지만 과거 경험하고 자신이 내린 답과 정면으로 대립하는, 시공을 초월하면서까지 라이더의 곁에서 싸우고자 하는 영령들을 보며 아처는 라이더를 왕이며 자신과 동격으로 인정하였고 세이버는 더욱 고뇌하게 된다.[11]

아인츠베른 성에서의 일전이 끝난 후 서점에 들르려고 한 웨이버와 함께 외출, 높은 행운 랭크 덕인지 한정판 어드미라블 대전략 4[12]를 구입하는 데 성공한다. 웨이버가 자기가 아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다리우스 3세의 왕좌에 앉아도 왜소해보였을 정도'라는 구절을 인용하면서 라이더의 거대한 덩치를 의문스럽게 여기자, 다리우스가 그만큼 컸으니 당연한 기록이라는 식으로 답해 웨이버가 할 말을 잃게 만들기도. 신경질적으로 열등감을 터뜨리는 웨이버에게 특유의 말솜씨로 기운을 북돋아주기도 한다.

한편 라이더가 파괴한 공방을 발견한 캐스터는 잠시 좌절했으나 오히려 마스터와 의기투합. 미온 강에 거대 괴수, 통칭 다곤님을 소환하는 대형사고를 일으킨다. 당시 미온 강에 집결한 세이버·랜서와 공동전선을 펼치며 괴수를 공격하나 무지막지한 재생력에 사실상 노데미지. 괴수가 육지에 접근하려고 하자 왕의 군세를 사용해 일시적으로 발을 묶어두고, 그 사이 랜서가 스스로 창을 파기함으로서 왼팔을 되찾은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를 사용하기 적절한 위치에 바다괴물을 떨군다. 이후 엑스칼리버를 목격하면서 길가메쉬와 서로 평가를 주고 받고는 서로가 붙어야 할 적이라는 걸 다시금 깨달으며 곧바로 아처와 연전을 하는가 싶었지만 숙적으로 인정한 아처가 만전으로 덤벼라면서 보내줌으로 어떻게든 연전은 피하게 된다.이 캐스터전에서 결과적으로 훌륭히 한 몫을 했으나, 마스터의 마력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마력으로만 왕의 군세를 한계까지 사용한 탓에 상당한 부담이 누적되었다.

이 때문에 실체화조차 못하고 마력을 공급받는데 집중했고 이후 전투들에 큰 차질이 불러일으키게 된다. 전신전력으로 마력 보충에 전념해도 라이더 왈 고르디우스 휠은 나는 건 몰라도 최대출력은 힘들것 같고 왕의 군세는 앞으로 잘해야 1번이 고작.[13]

4권 초반에는 전차로 세이버와 대결하면서 엑스칼리버와 서로 정면대결하는데 신위의 수레바퀴로 끝까지 돌진한다면 아슬아슬하게 세이버를 이길수도 있었지만, 웨이버를 태운 상태라 차마 그런 도박을 감행할순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보구를 포기하고 탈출, 엑스칼리버에 의해 전차가 파괴되고 만다. 이렇게 자신의 보구가 파괴되었지만, 약속대로 길가메쉬와 대결한다.

대결 전 웨이버가 건 3개의 령주[14] 덕분에 신위의 수레바퀴를 잃어버린 것을 제외하면 컨디션은 최고조. 평소보다 몇 단계쯤 더 증강된 마력을 내뿜고 있어 그와 마주한 길가메시의 만전으로 덤벼라고 했는데 무시했냐는 질문에 "오늘의 이스칸다르는 완벽하지 않지만 완벽 이상이다!"라고 답변하고 길가메쉬 또한 "확실히 아무런 승산 없이 온 건 아니군."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다.[15] 어쨌든 길가메쉬를 만나서 최후의 협상을 하지만[16] 당연하게도 결렬되자 곧 왕의 군세를 전개, 길가메쉬에게 전력 투구를 하지만 에아가 고유결계 자체를 찢어놓으면서 근위병의 반수 이상이 전멸하여 에아의 능력으로 고유결계가 철거되기 전에 고유결계를 유지할 마력의 근원인 근위병의 수가 반 이상 쓸려나간 왕의 군세는 자연 소멸.

애니메이션에서도 에누마 엘리시를 원작에 충실하여 대계보구로서 하늘과 대지가 함몰해가는 거대한 묘사를 잘 이끌어냈다. 정복왕 최후의 질주는 그야말로 간지폭풍이었으며 소멸 직전, 무음에서 파도 소리로 채워지는 연출은 실로 압권이었다. 여담으로 Fate/Zero/애니메이션 2시즌 23화 라이더 vs 길가메쉬 방영된 날인 6월 10일은 알렉산더 대왕이 바빌론에서 사망한 날이라고 한다.

파일:Attachment/라이더(4차)/e0063488 480a4020552a8.jpg

"살아라! 웨이버. 모든 것을 지켜보고서, 그리고 살아가며 이야기하는 거다. 네 녀석의 왕의 모습을, 이 이스칸다르의 질주를!"
저 건너편에 영광있으리, 다다르지 못하기에 도전하는 것이다! 패도를 노래하고 패도를 보인다! 이 등을 지켜보는 신하를 위해서!

파일:Attachment/Fate Zero - Bluray Poster (2).jpg

최후에 웨이버를 자신의 신하로 인정. 살아남아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라고 명한 후, 부케팔로스와 함께 길가메쉬를 향해 돌진한다. 쏟아지는 보구의 비로 부케팔로스도 스러지고, 온몸에 상처를 입어가면서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돌파해 회심의 일격을 날렸으나, 길가메쉬의 보구인 하늘의 사슬에 공격이 봉쇄당하고 에아에 몸을 꿰뚫려 소멸한다.

그래도 마지막 순간, 원정에 도전할 때마다 느끼는 고동치는 가슴이 바로 자신이 그토록 꿈꾸던 것이었다고 깨닫는다(극중에선 가슴이 고동치는 소리를 오케아노스의 파도 소리에 비유해서 표현). 소멸하면서도 다음 원정을 꿈꾸는 모습은 과연 정복왕에 걸맞는 모습이었기에 길가메쉬조차 최고의 찬사를 내린다.

길가메쉬 : "꿈에서 깨어났는가? 정복왕."

이스칸다르 : "......아아, 음. 글쎄다...... 이번 원정 역시...... 꽤나, 가슴뛰는 것이었구만......"
길가메쉬 : "시공의 끝까지, 이 세계는 남김 없이 짐의 뜰이다. 그렇기에 짐이 보증하지. 세계는 결코, 그대(そなた)를 질리게 하지 않을 것이다."
이스칸다르 : "호오...그거...멋지구만..."

자신과 엘키두를 제외한 모두를 쓰레기, 잡종, 벌레 등등으로 부르는 아처가 한 말이란 점에서 모두에게 충격과 공포 그리고 감동을 주었다.[17]

1.1 평가

페이트 제로의 진 주인공

라이더는 호쾌하고 대인배적인 인품과 과단성 있는 결단력, 4차 성배전쟁의 영령들 중에서 가장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음에도 원숙한 통찰력을 지녔다는 점 등으로 단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한 만큼 그의 행보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팬덤에서 라이더의 성격에 대한 갑론을박이 가장 많이 일어난 부분은 아인츠베른 성에서의 성배문답 부분이며, Fate/Zero에 대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애니메이션에서 길가메쉬의 대사 상당 부분이 편집되면서[18] 비중이 줄어든 탓에 세이버와 나눈 대화가 쟁점의 중심이 되곤 한다.

기본적으로 라이더는 자신이 폭군이라는 사실도 인정했고, 실제로 그의 치세는 좋게 말하면 '정복'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침략'의 시대이기도 했다.그리고 요절과 애매하기 그지 없는 유언[19]으로 나라를 말아먹었다 이는 Fate/Zero의 라이더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그 모델이 된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대한 평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며, 라이더와 세이버의 사상 및 성배문답이 어느정도 역사적 상황을 기반으로 두고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세이버가 문답에서 꿀릴 이유가 없는데 왜 그리 쉽게 밀렸는지 의문을 표할 수 있는데, 라이더의 특기란에 보면 알 수 있듯이 라이더의 특기 중 하나가 '엉터리 논파'다. 설정상 말도 안 되는 것을 말빨로 합리화시키는 캐릭터라서 세이버를 몰아붙일 수 있었다 봐야 할 듯. 목소리가 커서 이긴듯 그리고 원작 소설을 읽어보면 세이버는 머릿속에 반박이 떠오름에도 브리튼 멸망의 트라우마 때문에 제대로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애니에서 묘사를 다르게 해서 단순히 말빨로 밀렸다는 묘사가 된 것.

성배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그의 폭군으로서의 면모가 여러모로 드러낸다. 마스터인 웨이버가 자신의 실력의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그러한 자신보다 전투 경험이 많고 전략안이 뛰어난 라이더의 실력을 인정했기에 가능한 한 그의 결단을 존중했기에 갈등이 적었지만, 이는 바꿔 말하면 라이더가 자신의 뜻대로 휘두르며 모든 일을 해결해 갔다는 거나 마찬가지다. 훌륭한 고증이다!

특히 그런 성향부터가 성배전쟁의 개막전인 랜서와 세이버의 승부에 난입해 다른 적들 전부를 도발한 것에서 두드러진다. 하지만 그런 개성이 어부지리를 노려야하는 정석적인 관점으로 보면 변명할 수 없는 실책이었다. 공인 최강이라는 길가메쉬의 제거 표적이 되었으니, 만약 타이밍 좋게 나타난 버서커가 없었으면 첫 전투에서 한판 했을지 모른다. 물론 붙었다고 해도 첫날 탈락은 아니겠지만...[20]

그 후의 부두의 전투에 대해서도, 오직 성배전쟁의 우승만을 생각했다면 최선의 선택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행동이 몇 있었다. 라이더가 높은 랭크의 군략을 가졌다는 점에서 그가 생각을 못했다고 여기기는 힘들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그는 이번에도 알면서도 망설임없이 실책을 범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든 것이다.

또한 세이버와 결전을 벌이기 직전 라이더는 아처와의 대결이 확정된 상황에서 세이버와 먼저 싸우는 것은 실책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그날 바로 아침에 세이버에게 쓸수 있는 유일한 패인 전차조차 최대출력은 힘든 상태였다. 하지만 자신의 왕도를 준수하기 위해서라도 싸움을 하겠다고 결정했고, 웨이버가 영주를 써서 자신을 막지 않는다면 그 외의 경우에는 절대 승부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주저없이 밝힌다.

그리고 웨이버를 태우고 싸운 것도 합리적이지 않은 행동이였다.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나갔으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 있었으나, 옆에 자신의 마스터를 데리고 있었던 라이더는 마스터의 안위를 위해서 끝까지 위험한 도박을 할 수는 없었기에 그런 도박은 하지 못 하고 뛰어내린다. 웨이버도 그 사실 때문에 괴로워한다. 이는 웨이버를 곁에 데리고 전투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떨어져서 싸우는 것보다 곁에 두고 싸우는게 웨이버가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데, 실제 키리츠구나 어새신 같은 케이스를 생각하면 올바른 판단이긴 했다. 다만 이때 당시는 어새신도 전멸한 상황이라...

결국 라이더는 엑스칼리버를 상대로 위험한 도박승부를 벌였고, 그것은 고르디아스 휠의 상실로 이어진다. 당시에 라이더는 아처와의 전투를 위해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 사용을 자제할 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불리한(이라기 보단 패배할 것이 거의 확정되는) 근접전으로 세이버와 싸워야 할 상황이었다. 만약 사용해서 엑스칼리버를 상대로 어렵게 승리했더라도 그 시점에서 아처를 이길 방법이 사라진다. 결국 라이더의 세이버전 도박은 그런 위기상황을 자진해서 만든 격이었다. 하지만 아이리스필을 찾는 게 더 급했던 세이버가 먼저 물러난 덕에 위험한 전투를 회피할 수 있었다.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언뜻보면 호탕할 뿐이면서도 빈틈이 없는 난적(難敵)이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군략이 뛰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실책이라는 것을 알고도 주저없이 실행한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는 이유가 이것이다. 이런 위험한 실책에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은 상황이 그에게 운이 좋은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아서 그 실책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21] 만일 순수하게 이기기 위한 전략만을 짰다면 4차 성배전쟁의 행방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전투에 있어서 라이더 본인은 상대방 서번트를 상대하고 왕의 군세에서 라이더보다 강한 영령 하나를 꺼내 마스터를 상대하게 하면 상대방 입장에선 답이 없게 된다. 또는 반대로 라이더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가, 자신의 부하 하나를 라이더인 척 위장시켜 서번트를 유인한 다음 마스터를 뒷치기하고 숨어버리면 길가메쉬라도 못 잡을 건 없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런 짓을 하지 않았기에 성배전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말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사망자가 특히 많았던 4차 성배전쟁에서 마스터인 웨이버와 맥캔지 부부 등 관계자 전원이 무사히 살아남은 것은 라이더 진영뿐이었다. 라이더는 이기든 지든 언젠가는 돌아가야 했을 운명이었으므로 실질적인 사상자 제로.

사실 이건 이스칸다르 본인의 생전 행적과도 닮아 있다. 이스칸다르 자신은 페르시아 원정 뿐만 아니라 생애 대부분 원정에서 앞장 서서 헤타이로이들을 이끌었다. 그라니코스 강 전투에서는 위험한 도강 작전을 앞장 서서 이끌었고 이수스가우가멜라 전투에서도 직접 기병대를 이끌고 적의 수뇌부를 타격했다. 그 와중에 위험한 상황도 많았고 화살이 늑골을 꿰뚫고 들어오거나, 어깨에 큰 부상을 입은 적도 있다. 비단 기병 돌격 뿐만 아니라 전략, 전술 단계에서도 이스칸다르의 행동들은 후대 역사가들조차 이 인간이 정말 계산하고 행동한 건지, 아니면 신이라고 믿고 개돌한 건지 헷갈리게 할 정도였다. 한번 기회를 잡으면 무모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과단성과 추진력이야말로 이스칸다르의 모습을 잘 구현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런 무력과 성격 등은 비단 마스터와 독자만이 아닌 유아독존 길가메쉬조차 인정하여 그에게 호적수로 인정받았다. 길가메쉬가 본편과 5차 성배 전쟁 그리고 Fate/EXTRA까지 통틀어 그의 시점에서 호적수라는 단어로 지칭 받는 것은 이스칸다르가 유일하다. 심지어 만약 길가메쉬가 생전 엘키두를 만나 그에게 다시는 없을 유일한 벗이라고 맹세를 하지 않았다면 이스칸다르를 자신과 동격의 벗으로 삼았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Fate/Zero는 결말이 정해진 채로 제작된 만큼, 이미 성배전쟁의 승패와 결과는 결정되어 있기에 라이더를 비롯하여 세이버, 랜서, 길가메쉬 등 영령 대부분이 효율적인 승부보다는 영령으로서의 명예와 긍지를 걸고 정정당당한 대결을 펼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한 작품으로서의 개성으로 볼 수 있으며 이 또한 Fate/Zero가 보다 보편적인 팬층을 포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그 특성탓에 묘사가 달리지며 방영 당시, 그리고 그 후로도 페제에서 정작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고자 했던 세이버와 랜서는 '성배전쟁을 전혀 이해 못한 기사도 친목질'로 두고두고 조롱받고 까이게 되었다. 길가메쉬가 영령으로서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히 싸운 것도 라이더와의 최종전에 한해서이며, 오히려 세이버를 상대로 길가메쉬는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나왔다. 버서커를 앞세워서 세이버의 전투력을 크게 반감시켰고 최후에도 성배를 등에 짐으로써 엑스칼리버를 원천적으로 봉쇄했던 게 길가메쉬다. 사실 라이더의 호탕한 개입들과 승부수들이 결과적으로 보면 성과가 미약하거나 오히려 패착으로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조롱과 비판에서 벗어나 있는 것은 첫째로 연출과 이야기의 흐름에서 라이더에게 힘이 실려 있던 것, 그리고 두번째로 후술되는 라이더의 멋진 캐릭터성에 기인할 것이다.

특히 라이더의 행동방식은 흔히 말하는 남자의 로망을 실현한 것이기에 호의적인 감상을 받을 수 있었다. 성배문답 시 이미 웨이버를 한 차례 노렸던 어새신들이 또다시 난입했음에도 오히려 술잔을 먼저 권하였고, 미온 강 결전에서 영령들에게 가장 먼저 공동전선을 제안하여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했던 것은 왕으로서의 그릇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웨이버가 라이더를 서번트로 소환하고 그에게 반발하면서도 정신적으로 감화해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이 이스칸다르를 대하는 모습과도 같은 것이었다. (웨이버 벨벳은 원작자/제작진 공인 '시청자가 가장 감정이입하기 쉬운 인물'이다)

웨이버 벨벳 성우인 나미카와 다이스케 또한 인터뷰에서 "웨이버는 기본적으로 '바보'나 싫어'나 '하지 마'라는 말만 하는데, 신기하게도 라이더와 말이 맞게 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 새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같은 방향을 보고 있었던 거죠. 라이더는 제멋대로인 사내지만, 마지막에는 웨이버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주는 존재가 되었죠."라고 밝히며 이러한 라이더의 면모를 긍정하였다.

다만 너무 상황이 좋게 흘러간 점에서 비판받기도 한다.
높은 행운을 핑계로 온갖 상황들을 운으로 빠져나가고 작위적으로 남자의 로망을 보여주는 메리수 캐릭터를 만든 것 같은 느낌도 들기도 한다.

2 다른 작품 행적

2.1 앤솔로지 드라마 CD Vol.3

쾌활하게 주변 사람들을 말려들게 하면서도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10대의 후지무라 타이가를 보며 "자신을 예전에 그렇게 휘말리게 하던 대단한 남자가 있었다"이라며 기분좋게 미소짓는다. 웨이버는 '너한테도 그런 사람이 있었구나...'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 타이가와의 작별 인사 전, 웨이버에게 교사의 길을 걷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받은 타이가에게 "짐을 어린 시절에 놀라운 지도력과 행동력으로 이끌었던 남자 또한 위대한 스승이었으며, 너 또한 그런 스승에 버금가는 훌륭한 교사가 되어 학문에 뜻을 둔 이들의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찬사를 내린다.

2.2 페이트 제로 카페

파일:Attachment/라이더(4차)/f0071090 50a42b04937e3.jpg

모 영웅왕과 함께 3화에서 카페 손님으로 등장. 웨이버 집에 얹혀살며 길가메쉬와는 카페에서 같이 차 마시는 친구 사이라고 한다. 웨이버나 세이버를 놀리는 것이 가장 큰 낙이라는 듯. 웨이버가 놓고 간 물건을 돌려주러 온 김에 카페에서 노닥거리다가 길가메쉬의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에 반응해 세이버만 쏙 빼놓고 임금님 토크를 나눈다. 웨이버가 씩씩거리는데 삐치는 표정이 친근하고 귀엽다? 참고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솔라우와 아오이는 꼴사납다는 평을 내렸다(…) 세이버 曰 …민폐다!

다른 캐릭터는 2등신인데 홀로 3등신이다. 오오 라이더…

2.3 Fate/Grand Order

영기재림 별 적용 그림
기본1, 2차3차최종

Fate/Zero 스페셜 이벤트에서 한정 5성 서번트로 참전. 제로에서 언급된 라이벌 다리우스 3세도 등장한다. 인게임 성능은 해당 문서 참조.

3장이 오케아노스란 타이틀이 떡하고 있는데도 등장을 안 하는데, 나스 왈 "오케아노스에 도달을 못해야 이스칸다르답다"고. 이스칸다르는 도달할 수 없는 목표임을 알고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캐릭터상이기 때문에. 제갈공명(웨이버)의 이벤트에서도 3장의 지역을 오케아노스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스칸다르에게는 이스칸다르에 어울리는 무대가 준비되어있다고 한다. 이후 크리스마스, 화이트데이, 5장 등등 예상되는 곳이 많았지만 전부 꽝이였고, 타입문 에이스 Vol.11에서야 등장떡밥이 나왔다.[22]

하지만 이벤트 개시 이후에는 영 대접이 좋지 않은데 인게임 성능이나 모션도 시원찮고 함께 추가된 서번트들의 라인업이 호화로워 묻히는 감이 있다.

스토리에서도 영 미묘한 포지션이다. 엘멜로이 교수 트롤링이라던가....물론 엘멜로이가 이 성배전쟁을 작살내려고 했으니 룰의 파괴로 간주하고 막는 것은 성배의 진실을 몰랐던 당시에는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대신 사쿠라를 구원해줬다. 다만 버서커의 영주를 대충 방치한 것과 성배의 진실을 알고도 트롤링한 것은 꽤나 까였다. 그런데 이 트롤링의 이유가 엘멜로이 교수의 정체를 알고 즐겁게 해주려고.....

거기다가 이렇게 되다보니 비중도 미묘해져서 엘멜로이 교수가 맹활약을 하면 할수록 이쪽의 등장빈도가 점점 줄어드는 비극이....

마지막에는 싸움끝에 만족스럽게 패배하고는 웨이버에게 대하는 듯이 엘멜로이 교수에게 조언을 해주고 사라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 후 니토크리스 막간의 이야기에도 출현함으로써 칼데아에 소환되었고, 그 또한 파라오라 불리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여러 언급을 보면, 이집트에서 파라오의 칭호를 받은 적이 있고,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시조라나. 그래서인지 클레오파트라는 존경...하기는 하지만 떡대라는 점에서는 조금 별로인 듯. 오지만디아스와 만나 술상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클레오파트라나 니토크리스와는 달리 이스칸달에게는 '넓힐대로 넓히다가 멸망시킨 왕' 이라고 하면서 생각보다 파라오로 잘 인정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어쨋든 친해지긴 친해졌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오지만디아스는 츤츤거리면서 내심 파라오의 일원으로서 어느정도는 인정한 모양. 이집트에서 파라오로 불렸을 당시의 이름은 "메리아멘*세레펜타"였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오지만디아스는 파라오들에게는 꽤 자주 붙은 이름이라면서 자신의 이름이 "우세르마아트라*세레펜타, 라의 아들 람세스, 아멘에게 사랑받는 자"라고 대답해 준다. 더 좋은 술이나 가지고 오라면서 람세스 2세가 떠나자 여기 술은 다양하지가 않다면서 이전에 좋은 술을 주던 녀석에게 또 얻을 수 없냐고 궁시렁거리는데 아무래도 술셔틀 취급하던 모양...
 


성년 시절뿐만 아니라 소년 시절의 알렉산더도 나온다. 알렉산더(Fate 시리즈) 참조. 알렉산더의 보구 제우스 판더(신의 축복)와 스킬 홍안의 미소년의 정보로 왜 떡대가 됐는지 드러났다. 오노레 제우스!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라이더/이스칸다르 참고.

2.4 Fate/EXTELLA

알테라 진영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알테라 진영이 모든 걸 다 때려부수는 알테라에, 길가메쉬에, 룰러 잔느에, 정복왕까지 나와 다른 두 진영과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걱정스런 의견과 함께, 제로에서 언급된 왕의 재보+왕의 군세 조합이 나오는 거냐는 기대의 시선도 생겨나고 있다.밸붕과 밸붕이 모여 초밸붕을 만든다.

3 기타

파일:Attachment/snap 001 1.jpg

타입문이 만우절 장난으로 발표한 전차남(車男)에서는 못난이 오덕이 되어 나왔다. 충격과 공포. 근데 2012년에 발매된 타입문 10주년 기념책에서 이게 단편 코믹스로 부록되어서 나왔다. 헐

세계관은 무시하는 카니발 판타즘에서도 막판에 깜짝 출연. 아넨엘베에서 타이가와 길가메쉬와 같이 폭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아인츠베른 상담소에서는 이 사람이 상담할 게 있을 리가 없다는 이유로 오지 않았다.

Fate/Apocrypha 세계관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아종 성배전쟁에서도 웨이버의 서번트로 나왔다. 이때 썼던 촉매인 망토 조각은 크고 작은 성배전쟁이 한창인 그 시점에서는 부르는게 값인 고가의 물건이라 팔기만 하면 엘멜로이 가문이 진 재정난을 순식간에 해결할 수 있을 정도라 한다. 근데 여기서도 결국 승리하지는 못했던 모양이다.

웨이버는 이번 성배대전에 앞서 마술협회에서 준비가 한창일 때 고의로 자신이 라이더의 성유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숨겼다. 일단 담당자에게 이거 쓰쇼 하고 던져주면 프라이드 높은 마술사 나리들이신지라 자기 일에 누가 간섭한다는 게 되버려서 다툼을 피하기 위해 사양한 것도 있지만, 유래가 없는 7vs7 성배대전에 그런 성격의 소유자인 라이더 형님이 강림하시면 사태가 어떻게 튈지 몰라서 내놓지 않았다고 한다. 막말로 이번엔 정말 영웅들을 설득해서 자 세계정복이다! 크하하하하하하!!! 가 안 될 것이라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라는 건 표면적인 이유고 확실히 초강캐인 라이더는 성배전쟁에 있어 좋은 패다. 그렇기에 아종 성배전쟁이 판치는 지금이야말로 라이더는 이놈 저놈 손에 팔려다닐 게 뻔하다. 친구로서 그런 꼴은 못 본다. 그니까 안 내놓을 거임! 아끼는 제자가 성유물을 섭외 못한다면 모를까 되시겠다. 조, 좋은 츤데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라이더(4차) 문서의 727판, 4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라이더(4차) 문서의 727판, 5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라이더(4차) 문서의 727판, 6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1. 일리아드는 그냥 읽고 싶어서 가져왔고, 세계 지도는 성배전쟁을 끝낸 뒤 할 세계 정복에 필요하기 때문에 약탈했다. 일리아드를 배게 밑에 넣고 잘 정도로 일리아드 매니아였다는 기록을 생각해보면 좋은 고증이다.
  2. 이 때 드라마 CD에서는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솔리드 스네이크의 명대사 "기다리게 했군(待たせたな)."을 들을 수 있다. 오오츠카를 위한 제작진의 서비스였는지, 오오츠카 본인의 애드립이었는지는 불명. 여담으로 2012년 컴프티크 7월호 부록 앤솔로지 드라마CD <아르토리아 로맨스>에서 다시 "기다리게 했군."이 등장한다.
  3. 29cm 커졌다. 덤으로 여러 의미로 인정도 받고 있다. 아직도 마술사로서는 삼류라 문제지(...)
  4. 실제 정상적인 성배전쟁이었거나 혹 4차 아처만 뺀다면 라이더가 못 이길 서번트는 없었다. 캐스터의 그것은 정상 범주가 아니고 세이버한테 한것처럼 눈앞에서 거대 수마를 소환하려 했다면 고르디우스 휠로 미처 뒤덮기 전에 제거가 가능했고, 세이버의 엑스칼리버조차 왕의 군세를 상대론 장담불가라 딱히 못이긴다고 할만한 서번트는 없었기 때문에 저렇게 말해도 이상하지 않다.
  5. 사실 라이더는 거의 대부분의 마력을 자체 충당하면서 웨이버의 마력 소모량을 계속 배려하고 있었음이 나중에 밝혀진다. 하지만 쓸데없는 실체화로 마력 낭비를 한 것은 사실. 굳이 이런 비효율적인 상태를 유지한 것은 그의 소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6. 웨이버 왈, "그 돈으로 나라를 사는 게 빠를 거야." 실제로 B-2 두 대 값이면 니미츠급 항공모함 한 척을 지를 수 있다. 대략 대당 2조 원(...) 정도로, 라이더 말마냥 페르세폴리스에서 세계문화유산 싹 쓸어오면 살 수 있을지도...?
  7. 허나 랜서와는 결국 한 합조차 겨루지 못 했다. 정식으로 대결한 것은 세이버/아처/어새신, 버서커는 후술할 로드킬(...), 캐스터는 역시 후술할 미온 강 괴수쇼(...)로 간접적으로 교전.
  8.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세히 보면 'Alexander'라고 영어로 적었다.
  9. 게임 대전략의 굿즈. 가슴에 세계 지도를 장식하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마스터도 모르는 사이 사버렸다. 2010 여름 코미케 실제로 이 티셔츠가 판매되었는데 그 때 가격이 2500엔이었다. 원작 소설엔 가격이 명시되지 않았었다.
  10. 이때 큰 술통을 가져오는데, 이 술통은 후지무라 타이가의 친구의 양조장에서 턴 것(...) 여담으로 범인을 잡으려 후유키 시로 간 타이가에게 영어 교사의 길을 걷게 하도록 했다. 후지무라 타이가 문서 참조.
  11. 아처경우 본편에서도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당연하다는 듯이 반응했다라고 적혀 있고 드라마 CD에선 길가메쉬 또한 고고하기에 왕이다라고 직접 대답한다.
  12. 게임 어드밴스드 대전략의 패러디.
  13.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아처의 만전으로 덤벼라라고 보내줬지만 이후의 대결에서 만전으로 싸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14. 최후까지 이겨나가라, 반드시 성배를 쥐어라, 반드시 세계를 쥐어라. 실패는 허락되지 않는다. 본디 이런 애매모호한 명령은 잘 통하지 않지만 '성배전쟁에서 이긴다'는 마스터와 서번트 간의 의견이 일치하여 마력 버프가 되어줬다. 덧붙이자면, 웨이버가 이런 애매모호한 명령을 내린 것은 다름아니라 아무 의미도 없는 명령으로 령주를 소모해 마스터의 권한을 포기하기 위함이었다. 문서 참조.
  15. 단,아무리 마력이 원래 상태보다 강해졌다고 해도 보구가 사라진 건 분명 뼈아픈 손해가 맞긴 하다.
  16. 영령의 군대를 불러내는 왕의 군세 + 보구를 소환하는 왕의 재보를 합쳐 둘이 세계정복하자는 얘기를 했다. 하지만 길가메쉬는 자기에게 친구는 단 한 명밖에 없고 왕된 자도 하나뿐이라며 매몰차게 거절.
  17. 실제로 만약 길가메쉬가 생전에 "엘키두만이 자신의 유일무이한 친우다"라고 맹세하지 않았더라면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거라고 한다.
  18. 물론 편집된 것은 TV판 얘기고 BD에서는 제대로 나왔다.
  19. 알렉산더 대왕이 죽기 직전 혼수상태였을 때 잠깐 깨어났던 적이 있다. 그 때 옆의 부하 장수 중 하나가 "대왕님 후계자나 좀 정해주고 돌아가시죠?" 하자 정신이 오락가락 했는지 "가장 강한 자!" 하고 죽어버려서....... 이후 "가장 쎈 놈이 누구냐" 의 답을 찾기 위해 시작된 것이 디아도코이들의 분열.
  20. 토키오미는 길가메쉬가 성배전쟁 초반엔 어새신의 첩보활동에만 주력하고 후반까지 아처의 활동을 자제시키려고 했다. 그렇기에 본편에서 영주까지 써가면서 막았던 것. 버서커가 정체불명의 적이라는 점도 결단을 가속시킨 원인이지만, 설령 버서커가 아니라 라이더가 상대였다 해도 상황은 비슷했을 듯.
  21. 캐스터 토벌전을 제외한 전적을 따져보면 제대로 된 승리는 어새신 전 정도.
  22. 크리스마스는 바지를 탐하는 산타, 5장은 라이벌 클린턴의 나라라서 나올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뭐, 실제로 5장에는 그 라이벌이 깃든 서번트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