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릿사(게임)

랑그릿사 시리즈
랑그릿사 1랑그릿사 2랑그릿사 3

ラングリッサー
파일:Langrisser.jpg

1 개요



랑그릿사 오프닝

랑그릿사 시리즈 첫번째 작품. 메가드라이브용으로 첫 발매되었고 훗날 PC엔진,세가새턴,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컨버전되었으며 PC판으로도 한글화하여 정발되었다. 당시 이 게임의 생소한 시스템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시리즈이기도 하다. 하지만 메가드라이브 게임 중에서도 명작이라 칭송받는 랑그릿사 2 MD판과는 달리 랑그릿사 1 MD판은 제대로 플레이해본 사람이 그다지 많지는 않고 이후 한글 정발판으로 1편을 접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 이 항목의 설명도 대부분 플스판 (즉, PC 정발판)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플스판은 단순히 MD판을 기종만 옮겨서 재발매한 것이 아니라 캐릭터들의 일러스트를 모두 새로 그리고 배경 음악도 교체되고 새로운 캐릭터도 추가되었으며 난이도도 조절된 일종의 리메이크판이라 할 수 있다. 사실 MD판은 플스판과 비교해보면 시스템이 다른 점들이 좀 있었는데 (예를 들면 용병 최대 고용수가 8명이라든지 지휘관의 능력치가 레벨업에 의해서는 오르지 않고 전직을 통해서만 오른다든지) 플스판은 게임 스토리는 유지한 채 시스템을 랑그릿사 2의 시스템을 덮어 씌운 것에 가깝다. 그리고 일부 배경 음악도 2에서 쓰이는 음악들을 가져왔다. 따라서 랑그릿사 2에 익숙해진 사람들이라면 플스판을 하면 이질감을 거의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랑그릿사2와 비교한다면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어쩡쩡하게 플레이시 클리어가 불가능에 가까워진다. 대장을 격파해서 부대를 날려버리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안되며(용병들을 하나하나 다 잡아서 해당 스테이지의 최대 경험치를 얻어야한다.), 일부는 힐노가다 안쓰면 게임이 악몽으로 변한다. 농담이 아니다. 특히나 초반부에 등장하는 란스의 기병대 패거리와 중반부쯤에 아군 근처의 바다에서 등장하는 바다괴물들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리고 여기까지 어찌어찌 돌파했더라도 중반의 디고스전, 후반의 대마족전에서는 전부 어정쩡하게 키웠다면 마법에 의해 1~2턴만에 속수무책으로 쓸려나가는 아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군의 능력을 극한까지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 이러한 극악의 난이도는 메가드라이브 판에서 더욱 강력하게 다가오는데, 메가드라이브판에서는 퇴각한 아군은 그대로 사망한다.[1] 그래서 더 빡세다. MD판의 난관으로는 6장, 12장이 꼽히는데 육성을 잘못했다면 클리어가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메가드라이브판을 할 때는 보다 신경써서 아군을 컨트롤해야한다.


게임 처음시작시 루시리스의 질문에는 능력치나 공방수정치를 올리는 방향의 답을 하자. 부대수는 어차피 전직시 자동적으로 최대수 6이 되고 힐을 제외한 마법 따위 얻어봤자 쓸모가 없다. 데빌 엑스 정도는 얻을 수 있으니 그건 참고해두자.

게임 기본스토리는 성을 습격한 다르자스 제국의 공격에 왕자 레딘이 도망가서 힘을 길러 적들과 싸우게되는 스토리이다. 본래 랑그릿사 1편도 멀티 스토리를 시도하려 했으나 용량 문제로 접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레딘, 테일러, 크리스의 전직 클래스 중에 그랜 나이트 클래스가 있는 것은 바로 마물들과 손을 잡아 제국을 물리치려 하는 루트가 기획 단계에서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추가 루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시나리오 6의 발디아 성 탈환 이후 다르시스 제국과의 현격한 국력 차이 때문에 레딘이 실의에 빠져 있는 사이, 보젤이 보낸 전령이 와서 자신들에 협력하여 제국을 같이 물리치자는 제안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면, 분기에 따라 어제의 동료 여러명이 오늘의 적이 되는 랑그릿사 2와는 달리 제시카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모두 아군에 남아있는다. 제시카는 본작에서는 그 정체성이 좀 희미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루시리스의 분신이라는 설정은 이 때부터 있었기 때문에 마물과는 절대로 협력할 수 없었던 것이다.

추가 루트가 계획되었다는 또다른 흔적은 바로 디고스를 격파한 직후 나오는 13 시나리오, 즉 란스가 석화된채로 나오는 시나리오가 있다. 사실 시나리오 12를 클리어 후 13으로 넘어올 때 갑자기 분위기가 확 바뀌고 기병이었던 란스가 뜬금없이 비병(드래곤로드)로 전직이 되어있다는 사실에 부자연스러움을 느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사실 그 시나리오는 발디아 왕국을 배신하고 마물들과 손을 잡는 루트에서 진행되는 시나리오였다. 디고스를 물리친 후 란스와 재회한다는 설정은 같지만 원작의 루트와 달리 보젤의 도움을 받아 디고스를 물리친 상태이고 란스가 제국군의 잔당을 모아 마물의 지원을 받는 레딘을 견제하려고 하는 상황이다. 란스가 비병으로 바뀐 이유는 뒤의 16 시나리오에 나오는 전설의 검과 연결이 될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다. 디고스 격파 이후 늘어난 마물들을 란스가 계속 처치했고, 용들이 제국 국경의 마을들을 침략하기 시작하자 용을 하나 잡아다 조련을 시켜 자기가 타고, 추후에 동굴에 있다는 용을 물리치는 데 쓰이는 검을 구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 분기가 추가되었다면 더욱 흥미진진했겠지만 아쉽게도 계획 단계에만 머무르고 구현되지는 못했다. 대신 이 멀티 스토리 시스템은 랑그릿사 2편에서 4개의 스토리(후에 추가된 새턴판에선 6개의 스토리)가 생기며 확실히 자리 잡았다.

윈도우 98 용으로 플스판 랑그릿사 1&2의 PC 한글판이 정발됐는데(1편, 2편 따로 발매했다)이 게임에 나오는 성우는 강수진, 노민, 그 외 3명정도가 전부다.... 맵상에서는 음성지원을 안하고 동영상에서만 지원을 하는 정도. 이식을 발로 해서 그런지 해상도가 플스판 그대로인데다 프레임까지 끊겨서(전체적으로 끊긴다)플레이하기가 아주 짜증난다. 저예산 발이식의 대표적인 예. 그래서인지 두번째 이식판인 2는 여러가지로 신경쓴 느낌이 난다.

한글 PC판, PS판 합본, SS판 드라마틱 에디션에는 치명적 버그가 하나 있는데, 모든 캐릭터의 퇴각횟수가 0일때 엔딩을 보면 손과 레딘을 제외한 캐릭터들은 전부 배드 엔딩이 뜬다(...). 해피 엔딩을 보려면 최소한 격파수 140 이상에 퇴각횟수 1이상 씩 있어야 한다. 실제로 퇴각횟수 2에 불구하고도 해피엔딩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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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comp1.png
레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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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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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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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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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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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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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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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여담으로 미국에는 MD판이 Warsong록타아르!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다. 캐릭터 이름은 대대적으로, 캐릭터 이미지는 소폭 수정이 되었다.
그러다 나중에, 누군가가 타이틀과 일러스트, 캐릭터명을 일본 원작 그대로 되돌리고 영문화 한 비공식 버전을 제작했다.

2 등장인물

2.1 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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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 이름은 Tiberon. 성우는 호리우치 켄유(PC엔진판), 이시카와 히데오(PS판). 시나리오 1에서 등장하여 발디아 성 서쪽을 수비하고 있다. 플스판의 경우 다른 쪽으로 들어오는 적 지휘관들은 강하지만 이 서쪽으로 들어오는 부대만 유난히 약한데다 테일러가 상성으로도 우위에 있다보니 테일러가 쏘는 충격파에 적들이 말 그대로 쓸려 나가는데, 이를 처음 보면 마치 테일러가 엄청 강한 것으로 착각하기 딱 좋다(...) 단, MD판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서쪽으로 들어오는 지휘관도 강하기 때문에 반대로 테일러의 수병들이 적 궁병들에게 맥을 못추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시나리오 6의 발디아 성 탈환 후 동료가 된다.
해병이니 그냥 서펜로드로 가자 기병계는 왜인지 어쩡쩡하다. 서펜로드로가도 원거리 있는 하이엘프가 있으니...
얼굴은 완전 악당스타일. 그래서 언제 뒤통수를 치지 않을까(...)해서 일부러 안키운 사례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런일은 없으니 잘 키워주자.. 역시 사람은 얼굴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초기 병력인 머맨들은 비싼데 물 밖에선 유리몸이라 죽을 때 마다 피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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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판 초상은 간지나는 형님같은 분위기인데 PC판은 완전 악역 이미지.. PC판으로 접해본 사람은 MD판의 모습을 한번 찾아보자. 엄청난 갭이 느껴진다...
밑의 떨거지 3인방과는 다른 의미에서 안습한 캐릭터인데 PS판의 경우 1장에서 NPC상태에서 사망해도 퇴각수가 추가된다. 그리고 6장 클리어후에도 제시카와 함께 퇴각수 추가. 모르고 플레이했다가는 뒤통수 맞으므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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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에가와 히사오. 떨거지 3인방(손&호킹&알버트) 중에서는 가장 일찍 동료가 되기 때문에 떨거지 중에서 가장 쓸만하다. 애당초 시나리오 5에서 손의 창병이 없으면 대책없이 밀려드는 기마병들에게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로드와 나이트중 원하는 쪽으로 갈 수 있는데 로드로 갈 경우 공격력이 미친듯이 낮아서 힐만 써야 되기 때문에(...) 나이트로 가는 쪽을 추천. 만약 레딘을 기병으로 해서 룬스톤 먹인다면 로드로 전직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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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판에서 초상을 보면 초상 배경마저 성조기를 연상시키는 문양에 매체에 등장하는 전형적 미국인(금발, 덩치)스럽다. MD판 초상은 순박한 아저씨인데 PC판에서는 여유가 묻어나는 인상.

  • 호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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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 이름은 Duke Carleon. 성우는 타하라 아루노. 살라스의 영주이다. 다르시스와의 결전에서 대면하게 되기 때문에 동료가 되는 시점이 상당히 늦은데다 2와는 다르게 이벤트 경험치 습득도 없다. 합류시기 문제 때문에 떨거지 3인방중 가장 활용도가 떨어지고 키우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아예 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안 키우면 골치아프니 어떻게든 최종 전직은 반드시 시키자. 극초반에는 보병이냐 기병이냐 고민이 되는 상황이 오는데, 손과 호킹. 이 둘은 보병과 기병을 분담시키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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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은 MD판쪽이 약간 더 날카롭고 진지해보이는 스타일이다. 여담이지만 MD판의 경우 떨거지 3인방의 필드그래픽이 동일하다. 원판인 MD판이나 리메이크판인 PC판이나 클래스체인지표도 동일하니 그야말로 안습. 훗날 랑그릿사 2에 등장하는 로렌의 조상이다. 영주라서 그런지 몰라도 마법방어력이 나머지 2명보다 1높다.

  • 알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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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 이름은 Bayard. 성우는 이나바 미노루. 테일러와 제시카가 합류한 이후 그 다음 스테이지에서 합류하게 된다. 처음 등장한 장소는 안젤 성체로, 랑그릿사2에서 아론이 방어했던 장소. 처음에 알버트 합류 스테이지에서 알버트가 맹공을 받는데, 꾸물거리다간 사망이다. 알버트의 방어 장소가 유리한 지형이지만 물량에 장사없다. 그렇게 빠른 속도로 주파중인데 또 란스가 나와서 쫓아온다. 여러모로 골 때리는 스테이지.
손과 호킹. 그리고 알버트는 모두 파이터에서 시작하는 만큼 이 셋은 역할을 미리 정해두고 키워두도록 하자. 보병이냐 기병이냐 그건 플레이어의 몫. 손, 알버트는 룬스톤 노가다 캐릭을 준비한다면 차라리 보병으로 가게 하자. 호킹과 비슷한 이유로 키우기가 다소 어렵다는 이유로 아예 버리는 플레이어들도 있는데 신경써서라도 키워두는 쪽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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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MD판의 인상이 플스판과 매우 다른데, 구도도 옆모습을 잡고 있는데다 왠지 악역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하고 있다. 위의 테일러와는 정 반대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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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이 4인방은 전혀 키우지 않아도 클리어엔 전혀 지장이 없다.
PC판 기준 레딘 제외 퇴각횟수가 있어야 해피엔딩이 된다는 이상한(?) 시스템도 있으니 그냥 키우지 말자.

2.2

  • 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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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 이름은 Geryon. 제국의 긍지높은 장군. 왠지 초사이어인을 연상시키는 외모를 지니고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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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판에서는 자신만의 얼굴이 없고 클론 무장들의 초상을 색만 바꿔서[3] 썼지만 플스판에서 자신만의 모습이 생겼다. 첫 시나리오에서 사가리우스와 함께 나와서 레딘에게 신나게 격퇴당한다. 단, 시나리오 1의 적 지휘관들 중에서는 제일 강하기 때문에 캐릭터 메이킹을 어정쩡하게 했다면 격파는 불가능하다. 제거하려면 캐릭터 메이킹에서 얻는 데빌엑스가 꼭 필요하다. 그 후 6번째 시나리오인 발디아 성 공략에서 보스로 나오는데, 공격력은 별 볼일 없지만 클래스가 제네럴이라 방어력이 욕나올 정도로 높은데다 옥좌에 앉아있어서(방어수정 +50%....) 초반 최대의 난관..... 이지만 그냥 트루퍼에 힐 쓰면서 죽을 때까지 개돌하면 된다.

  • 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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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드의 부관이며 금발의 미녀이다. 6번째 시나리오인 발디아 성 공략에서 로드 클래스로 등장하여 젤드님께는 손가락 하나 대지 못한다며 막아선다. 그리 강하지는 않고 훗날 시나리오 9에서 등장, 젤드의 원수를 갚겠다고 하며 제너럴 클래스로 나타나지만 역시나 약하다. 아군과 싸우다가 전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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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스(위)와 레티시아(아래)
  • 라이어스
란스의 남자 부관으로 시나리오 5에서 처음 등장한다. 클래스는 실버나이트로 그저 그렇다. 그 후 란스가 적의 원군으로 등장할때마다 항상 동행한다. 그런데 막상 란스가 아군이 된 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 레티시아
란스의 여자 부관이며 세리아에 이은 금발 미녀이다. 시나리오 5 이후에도 몇 번 얼굴을 비추는 라이어스와 달리 레티시아는 시나리오 5 이후에는 어디로 갔는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전사한 것은 확실히 아니다). 모 공략집에서는 이 레티시아를 캡처하여 "적이지만, 예쁘다..."라는 코멘트를 달아놓기도 했다. 라이어스와 레티시아 모두 플스판에서 새로 추가된 캐릭터들이다.
  • 사가리우스
눈을 가려서 그런지 음침해보이는 외모. 등장하는 적과 NPC 중에서 최초로 메테오를 선보였다.(어스퀘이크는 콧셀). 능력치도 별로고 해서 힐 노가다의 최적의 대상. 클래스 레벨이 높기 때문에 마법 공격 범위가 넓다는 것도 좋다.
  • 디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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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릿사1에 나오는 다르시스 제국의 황제. 일본 성우는 아소 토모히사, 한국 성우는 노민. 랑그릿사를 얻기 위해 발디아성을 침공하여 점령하였다. MD판에서는 스테이지 1에 등장하지 않으나 PC엔진판 이후부터는 스테이지 1에서 시간을 끌 경우 맵 오른쪽 아래에서 등장한다. 그리고 시나리오 12에서 보스로 등장하는데 이 게임에 나오는 모든 적 캐릭터 중 가장 능력치가 높은데다 메테오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해치우면 데빌액스를 얻을 수 있다
랑그릿사2의 황제인 베른하르트와 비교하면 뭔가 카리스마가 부족한 감이 있고 능력도 뒤떨어진다. 왠지 외모를 보면 황제보다는 내시가 더 어울리는 얼굴이다(...) 이 쪽도 마찬가지로 MD판과 분위기의 차이가 상당한데 MD판은 그래도 나름대로 황제로서의 위엄이 느껴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시나리오 1에서 적들을 잡으며 시간을 끌다보면 갑자기 음산한 bgm이 흘러나오면서 그랜드파이터를 이끌고 등장하는데, 압도적인 능력치의 나 강해요 포스를 풀풀 풍기는 디고스는 경악 그 자체다. 사실 보젤일당에게 조종당한 것이고, 발디아성을 침공한것도 랑그릿사를 얻기 위한 보젤 일당의 수작이었다.
여담으로 시나리오 1에서 나올 때는 아무리 능력치를 좋게 맞춰도 디고스의 부하들은 다 잡을 수 있지만 디고스는 불가능에 가까워서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다...는 말이 있었지만 사실 충분히 가능하다(그렇다고 초보가 하기엔 불가능한게 맞지만).
캐릭터 메이킹시에 힐1 + MP를 10이상을 맞춘 후 경험치 낭비 없이 전부 레딘에게 몰아주면서 적절히 힐에 의한 경험치도 긁어모으다 보면(노가다까진 안 해도 된다) 성 안 쪽으로 들어온 적들을 정리 할 때쯤 10렙을 찍고 클래스 체인지를 하게 된다. 이 때 기병인 나이트로 체인지하면 디고스와 충분히 싸움이 된다. 물론 디고스는 용병까지 정리하고 맨 마지막에 칠 것. 로드로 가도 못할 것은 없지만 이 경우에는 힐 노가다로 렙을 좀 더 올려야 싸움이 된다.
한 때 돌아다니던 공략에서는 일자크를 이용해 격파하는 법도 나와 있었다. 일부러 디고스를 일자크 쪽으로 유인하고 둘을 싸움붙여서 HP가 어느 정도 줄어든 디고스를 잡는 방식이었는데, 실제로 해 보면 성공하기가 그다지 쉽지는 않다. 둘이 직접 붙게 만들기도 어렵거니와 실제로 붙어도 양쪽 다 그리 큰 타격을 입지 않는다. 설령 운이 좋아서 큰 타격을 입혔다고 해도 맵의 특성상 디고스를 4방향에서 다굴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껏 때린 것을 모조리 회복하기 일쑤이다. 그러니 디고스를 정 격파하고 싶다면 위의 나이트로 체인지하는 방법을 노리는 것이 낫다.
시나리오 1에서 격파할 경우 평화가 찾아오고 게임 끝...이 아니고 2차 공격을 준비한다며 잠시 퇴각한다. 그리고 레딘은 이번에는 겨우 물리쳤지만 곧 다시 공격해올 것이라며 이를 피하기 위해 어쨌든 성을 탈출한다.
후에 스테이지 12에서 다시 만나 붙는데 공 45 방 31이라는 랑그릿사1 기준으로는 무지막지한 스탯을 자랑한다.[4] 엠퍼러 클래스 답게 그레나디어도 상당히 강력하다. 다만 공격력 대비 방어력이 약하기 때문에 메테오로 옥좌를 부수고[5] 레딘으로 마무리 하면 이길 수 있다.
  •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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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니시카와 이쿠오. 보젤 일당 중 한명이지만 사실 이놈도 조종당했다. 사실 랑그릿사1의 흑막은 보젤을 포함하면 2명뿐이다. 시나리오 14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시나리오 18에서는 골렘을 소환해 일행을 공격한다. 나가 본인도 약한 편인데다 어차피 골렘은 팔랑크스 하위호환이니 크게 어렵지는 않다.
  • 그레이트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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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편 랑그릿사 2 에서와는 달리 네임드 적으로 시나리오 15, 16에서 등장한다. 시나리오 15에서는 공 37 방 27로 공격력이 꽤나 높고 용병인 가고일도 강하다. 일행과 싸우다 다치면 퇴각하고 시나리오 16에서는 공 31 방 23이라는 약화된 능력치로 다시 등장한다. 시나리오 16 에서는 드래곤 슬레이어를 얻는게 가능하며 드래곤을 잡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드래곤 슬레이어가 사라진다.
  • 니코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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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젤 일당 중의 한 명. 랑그릿사 2에 나오는 모건과 닮았다. 디고스를 조종한 건 바로 이놈. 나가가 죽은 후 벨제리아 성으로 돌입하면 나서는데 하필이면 아군 바로 위쪽에 있어서, 시나리오 배치시 아군의 발리스타 사정권에 바로 들기에 시작하자마자 발리스타로 저격하면 시나리오 클리어.......제일 클리어하기 쉬운 시나리오다.
물론 정공법으로 전부 다 때려눕히려면 고생 좀 하게 된다. 왜냐하면 일행을 둘러싼 적들이 모조리 메테오를 사용하기 때문인데, 단 한 턴만 메테오 연발을 얻어맞아도 웬만한 캐릭터들은 도중 하차하고 운 좋게 살아남은 캐릭터들도 이미 용병을 다 잃은 불쌍한 신세가 되고 만다. 적 전원을 꼭 잡고 싶다면 지휘관만 노려서 숫자를 줄여나가는 것이 낫다. 용병들과 부딪히느라 시간을 낭비하다 보면 적 턴으로 넘어갔을 때 또 메테오 연발에 녹아내리기 딱 좋다. 니코리스가 바리스타 사정권 밖에만 있었어도 매우 클리어하기 어려운 시나리오가 되었을 것이다. 이 시나리오를 적 용병 + 지휘관을 모두 잡아서 정공법으로 전멸시켜 클리어하는 방법에 대한 공략도 따로 작성되었을 정도다.
시나리오 클리어 시의 보상금도 많이 주기에 (30000 정도, 새턴판 드라마틱 에디션에선 수정됐다.) 시나리오 셀렉트로 이 짓만 계속해서 돈 모으는 것도 가능하다. 나가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지 왠지 후속작에 나오는 조름모건이 떠오른다.나가를 죽이고 돌입해온 레딘 일행에게 나가를 멍청이라고 부르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2.3 NPC

  • 일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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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오오키 타미오. 발디아의 왕. 레딘의 아버지이다. 발디아성이 함락되었을 때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며 실제로도 더 이상은 안 나온다. 그런데 같이 발디아성을 지키던 인물들은 제시카, 콧셀, 테일러, 나므였는데 일자크 왕 혼자 죽었다. 아무래도 부하들을 전부 탈출시킨 후에 혼자남아 마지막까지 결사항전한듯 싶다. 어쨌든 뭔가 안습. 레딘이 보젤과 카오스를 잡아버리고 발디아에서 왕이 된걸 보면 일자크는 죽었다고 봐야한다.
여담이지만 직업이 킹인데, MD판에서는 미친 듯이 강해서 스테이지 1을 이 아저씨를 이용하면 적을 전멸시켜서 넘길 수도 있다. 이게 문제가 된 것인지 그 후로 나오는 판들에서는 매우 약화되어서 나온다.
하지만 PC판에서도 무작정 약하지만은 않다. 옥좌에 있어서 추가 수정을 받기 때문에 디고스와 1대 1로 붙어도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 정도이다. 이 일자크를 격파당하게 만들 수 있는가 하는 떡밥이 돈 적이 있는데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옥좌 수정 문제도 있고 아무리 적이 둘러싼다고 해도 일자크가 벽을 등지고 있어서 적이 일자크를 한 턴에 최대 3회밖에 공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굳이 해 보고 싶다면 텔레포트를 배운 아군으로 일자크를 디고스 근처로 강제 텔레포트 시키면 된다. 이렇게 하면 옥좌 수정도 사라지고 적이 일자크를 4방향에서 때릴 수 있게 된다. 디고스의 스펙도 좋지만 병사 그레나디어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계속 맞으면 결국 격파 당한다. 격파 당하면 "레딘, 무사히 탈출을!" 한마디 하고 퇴각한다.
  • 콧셀
스테이지 1에서 동쪽을 방어했었다. 파이어볼을 쏘던 제시카와는 달리 초반부터 어스퀘이크라는 강한 마법을 시전하면서 나름대로 간지를 보였지만 상대방은 별로 타격을 입지 않아 안습... 그래도 공 28 방 28로 젤드보다 공격력이 2 더 강하다. 물론 막상 붙으면 서로 타격을 거의 못가한다. 발디아성을 탈환했을 때 발디아를 지키고 있던 제시카와 테일러는 감옥에서 발견되었지만 콧셀만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자크 왕과 함께 죽은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살아 있었다. 게임 후반에 플레이어들에게서 거의 잊혀갈 때쯤, 어떻게 합류했다 그런 말도 없이 한 마을에서 튀어나와 레딘에게 자연스럽게(...) 전투상황을 이야기했다.
  • 레사스
후반 그레이트 드래곤을 처음 만나는 스테이지에서 등장. 클래스는 서펜 로드로 공 34 방 31로 꽤나 강력한 편. 허나 용병이 머맨이기 때문에 시간을 끌면 그레이트 드래곤의 가고일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그래도 룬스톤을 얻기 위해선 살려야 하는 캐릭터.
  • 이프리트
후반 드래곤을 잡는 스테이지에서 레딘을 북서쪽 비석으로 이동시키거나 나가를 격퇴시키면 등장한다. 능력치는 공 32 방 30으로 오히려 레사스보다 약하다. 드래곤의 가고일에 다굴 맞으면 얼마 못버티고 퇴각한다.

3 숨겨진 커맨드

  • PS판 1&2
    • 시나리오 셀렉트
→↓↑←R1□Start Select△○
  • 숨겨진 상점
↑←→↓→→○
또는
←↑↓→←セレクト→↑←↓→셀렉트 ○
  • 퀵리셋(시작화면으로 빠져나온다)
스타트, 셀렉트, L1, R1을 같이 누른다
  • 세가새턴 판 드라마틱 에디션
    • 시나리오 셀렉트[6]
→↓↑←RY Start XZC
  • 숨겨진 상점
↑←→↓→→C
또는
←・↑・↓・→・←・X・→・↑・←・↓・→・X・C
  • 퀵리셋(시작화면으로 빠져나온다)
스타트, A,B,C 버튼을 같이 누른다.
  1. 이 사망에는 버그가 있는데 승리조건과 레딘의 사망을 동시에 만족시키면 그대로 스테이지가 넘어가고 레딘은 사망, 레딘의 대사는 그 다음 번지수 캐릭터가 하게된다. 한 번지수씩 밀리기때문에 얼굴그래픽과 대사가 따로노는 엽기적인 광경을 구경할 수 있다.
  2. 실제로 유튜브에 플레이 영상을 올린 어떤 외국인 플레이어는 젤드를 이블 고쿠 (Evil Goku)라고 불렀다(...)
  3. 클론무장은 초록색, 이녀석은 보라색
  4. 이는 어둠의 왕자 보젤이나 혼돈의 신 카오스보다 높은 스탯이다.
  5. 옥좌는 방어 +40% 효과가 있다.
  6. 참고로 6화 클리어에서 제시카와 테일러는 동료가 될때 버그로 퇴각수가 하나 늘어난다. 이 코드를 사용하면 6화를 뛰어넘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