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트 메카닉

(레이트 바이오닉에서 넘어옴)

혹시 레슬매니아을(를) 찾아오셨나요?

1 개요

Late Mechanic: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서 나오는 테란의 대 저그전 전술.
B급 테란이 A급 저그를 이길 수 있게 해 주었던 결정적인 사기 전술. - 염보성

개발자는 정명훈. 흔히 최연성이 만들었다고 알려져있지만 인터뷰에서 정명훈 본인이 직접 자신이 레메를 만들었으며 최연성에게 직접적으로 조언을 받은 것은 없다고 명확하게 말한다. 이후 인방 채팅에서 레메를 최연성이 만들었다는 유저에게 본인이 만들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개발일자는 2010년 1월 10일이고 정명훈과 김명운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포모스의 강영훈 기자가 당시 경기의 기사 제목을 통해 해당 명칭을 지어냈다. 기사

사실 와고가 처음이다시대를 앞서나간 천재

처음 방송경기에 나온 것은 정명훈과 김명운과의 경기에서였으며 바이오닉 막장으로 유명한 정명훈의 긴 저막 생활의 종지부를 찍은 전략이다. 이후 정명훈은 저본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테란은 이 빌드를 내세워 저그를 압살하였다. 한때 최상위권에선 오히려 저그가 유리한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던 테저전 밸런스를 테란의 확실한 우위로 돌려놓은 대 저그전 궁극의 전술.

2 전략의 생성과 발전

테란은 저그와의 대결에서 바이오닉 테란을 운영할 경우 저그보다 자원 대비 병력 생산과 화력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고 때문에 저그보다 적은 자원을 가지고도 동등한 싸움을 해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테란의 장점은 저그 선수들의 하이브 체제 운영 능력,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을 활용하는 능력이 상향되자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데, 비록 많은 자원과 병력을 가진다 하더라도 테란의 경우 선수의 생산 능력이 들어오는 자원을 전부 다 활용해내지 못하고, 또 다크스웜 한방에 수많은 병력들이 회군을 하는 상황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저그는 3가스 자원으로 하이브를 간 후 4가스까지 먹게 되면서 울트라리스크를 다수 생산, 바이오닉 테란을 효율 면에서 도리어 압도할 수 있었고, 결국엔 서로 적은 자원을 먹으면 테란이 이기지만 후반으로 가서 많은 자원을 먹게 될 경우 저그가 이기는 양상으로 이어졌다. 레이트 메카닉이 탄생되기 이전까지는.

많은 멀티를 먹으려는 저그와 저그보다 적은 멀티를 먹은 후 저그의 멀티를 저지하려는 테란으로 경기 양상이 흘러가게 되었는데, 상황이 이러다보니 초기부터 거꾸로 저그만큼 다수의 멀티를 먹고 그 힘으로 저그를 찍어 누르는 양상의 경기를 시도하는 선수들이 꾸준히 있었다.

그러한 시도를 시초 격으로 보인 선수는 최연성이성은. 최연성은 느린 손 때문에 마린, 메딕베슬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것은 박명수마레기에게 상대전적이 크게 뒤쳐지며 저그전이 하락하는 큰 원인이 되었고 최연성은 이에 맞서기 위해 투팩토리 탱크를 사용했다. 이성은은 2007년 곰TV MSL 시즌2 8강에서 마재윤과 가진 파이썬에서의 경기에서 자신의 원래 본진이 점령당하는 와중에도 대규모 시즈 탱크 부대의 화력으로 방어선을 그어 타 스타팅 지점을 차지하고 저그의 공격을 방어한 후 배틀크루저 순회공연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경기를 통해 다수 탱크의 화력이 하이브 저그를 압도할 수 있음이 드러났다.

그리고 염보성, 변형태 등의 테란들을 기점으로 1스타 베슬, 1팩 탱크, 2팩 벌처 6배럭 마린메딕이라는 복잡하지만 자원 효율이 좋은 조합의 운영으로 상대 저그와 동수의 멀티를 먹고 난전하는 전략이 나왔다. 하지만 저그들의 피지컬이 향상됨에 따라 사장되어갔다.

그 뒤 테란들은 굳이 몇기 안 돼서 화력에 도움도 안 되고 손도 많이가고 스웜러커 처치도 못하는 탱크를 모을바에야 팩토리를 아예 들어버리고 스타포트를 하나 더 늘려서 베슬을 더 뽑는 길을 택하고 2007년~2010년까지 이 SK테란이 대 저그전 운영법으로 부활했다. 이성은이재호가 그 필두였다.

그 중간에 테란맵 도배시절인 2008년 초반에는 이성은, 염보성, 박성균, 박지수등의 선수들이 콜로세움, 오델로 등 빠르게 세 번째 가스 멀티를 먹을 수 있는 맵에서 저그를 상대로 다수 탱크를 생산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빠르게 세 번째 가스 멀티까지 확보한 후 가스를 바탕으로 팩토리를 늘려선 다수 탱크를 생산, 탱크로 방어선을 그은 후 이전의 테란보다 많은 멀티를 먹고, 탱크로 방어하는 동안 바이오닉은 여기 저기 움직여가며 저그에게 4가스 멀티까지는 주지만 그 이상은 주지 않는 양상을 만들어 갔다.

이러한 테란에 말려든 저그는 더 자원을 먹자니 맵을 넘나드는 바이오닉 병력에게 흔들리고 테란을 공격하자니 다수 탱크의 화력에 공격이 저지당하면서 울트라리스크까지 생산해 놓고도 더 이상의 자원을 먹지 못해 말라죽는 일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결국 같이 자원을 많이 먹으면 저그가 이긴다는 공식이 깨지기에 이르렀다.

한데 저그 선수들의 전반적인 하이브 단계 수비력이 강화되면서 멀티를 넘나드는 바이오닉 병력을 방어해낸 후 다수의 멀티를 먹은 테란보다도 더 멀티를 먹고 결국엔 다수 탱크의 화력까지도 압도해 내는 이제동, 김정우, 김윤환 등 상위권 저그들이 등장하고, 발리오닉 등 다른 전략들이 주목받으면서 이러한 많은 멀티를 바탕으로 다수 탱크를 운용하는 전략은 긴 시간 잊힌 상태가 되었다.

그러다 08-09시즌 프로리그 결승 1차전 1경기 정명훈 vs 이제동 in 아웃사이더 경기에서 정명훈이 8가스를 확보한 이제동에게 SK테란으로 끈질기게 버티다가 차곡차곡 모은 한부대의 탱크로 대역전을 하는 경기를 보여줬고, 이 경기 이후 다시금 다수 탱크를 이용하는 후반부 전략이 주목받게 되었다.

여기서 이영호는 한발 더 나아가 이전처럼 저그의 멀티를 저지하려고 나갈 게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맵에 반으로 선을 긋고 탱크로 버티면서 저그의 자원이 마를 때까지 버티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이 전략은 에버 스타리그 2009 4강 이영호 vs 김윤환 투혼에서 극대화 되었는데 이영호는 이러한 전략으로 김윤환의 엄청난 물량을 SK테란과 탱크 버티기로 막아내고 김윤환에게 좌절을 안겨주고 결승에 진출했다. 소위 네오 SK테란이라 불리는 운영 방식이다.[1]
물론 이 경기에서는 SK 운영이 아닌 일반적인 바이오닉 운영이었고 이후 테란들은 팩을 띄우고 2스타 SK체제로 운영 한 이후 스타팅을 먹을 즈음 팩을 다시 내려서 탱크를 모으는 운영을 했다. 이전까지는 사실상 SK테란을 하면서 탱크를 쌓아두는 전술이기 때문에 당시 경기내용이 충격적이였긴 했지만 그리 잘 정리된 하나의 빌드라 보기엔 어렵다. 프로리그에서도 이후 탱크를 쌓는 양상의 경기가 많이 나왔지만 대부분 테란들이 끝낼 수 있을 때 끝내지 못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일 때 그런식으로 한 경우가 많았고 특히 바로 그 이영호가 소위 말하는 네오 SK테란이라는 전술을 사용하기에 투혼이 적절한데도 불구하고 투혼을 기피했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다수 탱크를 통해 맵을 반으로 가르고 저그와의 자원 대 자원 대결로 압도하는 양상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 상황에서, 어차피 탱크도 쓰고 탱크 공업도 하는데, 아예 바이오닉 배제하고 완전 메카닉으로 체제를 전환해 벌처까지 다수 쓰면 어떨까 하는 구상이 티원, 더 정확히 말해서 정명훈의 머릿속에서 등장하게 된다. 디파일러를 사용하는 저그에 맞서 벌처들의 마인으로 맞서는 전략은 이전부터 있었고, 앞서 정명훈은 메카닉으로 시작해 바이오닉으로 체제를 전환하는 양상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다수 탱크를 이용한 선긋기에 기존의 벌처 활용을 결합하고 메카닉에서 바이오닉으로 전환이 되는데 바이오닉에서 메카닉 전환이 안 될 게 뭐냐 하는 생각이 결합했고, 이것이 결국 레이트 메카닉이란 형태로 완성되었다.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마서스 등의 저그들이 디파일러를 정석화 시키자, 다크스웜에 대응하기 위해 스파이더 마인을 사용하는 선수들이 간간히 있었다. 최연성도 질레트 스타리그 4강에서, 박성준의 무한 목동 저그 앞에서 마인을 통해서 버티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경기가 다 기운 상태에서 최후의 발악 수준이였지만.

이러한 레이트 메카닉이 처음 실전에 등장한 건 2010년 1월 1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2라운드 SKT T1vs웅진 Stars 에이스결정전, 네오 문글레이브에서 정명훈 대 김명운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정명훈은 초반을 바이오닉으로 무난히 넘기고 적당히 탱크와 베슬 모아서 보통 테저전으로 가나 했으나...

갑자기 3팩토리까지 늘리고[2] 배럭을 모조리 띄워버린 후 지속적으로 팩토리를 늘려버렸다.

경기를 보던 스덕들은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냐란 반응을 보이고 있었고 정명훈은 다수 벌쳐와 탱크를 확보하고 벌쳐를 통한 지속적인 드론테러 마인 매설로 라인을 긋고 탱크축적으로 한방을 구축, 김명운은 드랍을 통한 난전으로 저항했으나 탱크가 너무 쌓여서 패배했다.

이 경기가 지금 지칭하는 전환하는 타이밍, 목적, 조건이 명확하며 일관성있게 자리잡힌 레이트 메카닉의 시작이다.

3 빌드의 특징 - 장점과 단점

현재 존재하는 대 저그전 빌드 중에서는 가장 완성도가 높다. 저그의 최종 테크유닛인 울트라에 대한 상성이 유난히 좋은 편.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 1. 바이오닉의 단점인 후반화력이 취약하다는 점을 탱크로 보강
  • 2. 메카닉의 단점인 한방병력을 모으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제2멀티를 가져가기 어려운 점을 초반 바이오닉으로 보강
  • 3. 이 테크의 전환타이밍은 벌처로 확보

즉 초반에 강하고 후반에 약해지는 바이오닉과 초반이 힘들고 후반에 강해지는 메카닉의 장점을 섞은 빌드라고 할 수 있다.

순서는 바이오닉 - 벌처 - 메카닉으로 레이트 메카닉을 갈 때는 바이오닉 테란으로 주도권을 잡은 상태에서 자원을 최적화하여 센터를 확보하고,저그 멀티에 순회공연을 다니며 저그 병력을 베슬로 지속적으로 깎아먹는 것이 아니라, 아예 테란도 멀티를 가져가야 한다. 이때 멀티를 가져가면서 마메-벌쳐를 생산하며 마인과 바이오닉 병력으로 저그가 테란의 멀티를 공략할 루트에 병력을 배치, 마인을 매설한 후 탱크로 방어한다.

이 빌드의 장점을 살펴보자면...

  • 1. 바이오닉 병력으로 센터를 장악하면서 주도권을 쥐고 있을 수 있다. 이는 저그의 공격을 센터 선에서 저지가 가능하단 소리이며 멀티 관리가 한층 더 쉬워진다. 저그의 병력이 무너지면 이 체제로 기회를 가봐며 멀티 순회도 가능하다.
  • 2. 바이오닉 병력이 센터에서 무너지더라도 저그는 함부로 테란의 본진이나 3멀티를 공략하기 힘들다. 본진은 추가 병력으로 방어가 가능하며, 3멀티는 모아놓은 탱크와 벌쳐로 수비할 수 있다.
  • 3. 멀티가 돌아가는 시점에서 테란은 제 4, 5멀티를 가져갈 수 도 있고 공격을 할 수 도있는 게임의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
  • 4. 메카닉 특유의 강력함으로 어지간히 삽질하지 않는 한 자리잡으면 필승이다.
  • 5. 베슬이 많이 확보되지 않았더라도 마인에 의해 저그 병력이 조금씩 깎이고 울트라 또한 마인에 의해 데미지를 계속 입어 다수 베슬이 아니더라도 저그의 병력을 깎아먹을 수 있다. 단, 베슬이 아예 없으면 곤란하다. 레이트메카닉으로 완전히 돌아서게 되면 탱크의 가스때문에 베슬을 거의 뽑을 수가 없고, 기존에 있던 베슬로 디파일러 등을 주기적으로 끊어줄수록 유리하다. 또한 난전상황에서의 러커 드랍 견제에도 빠른 방어에 용이하다.

반대로 단점과 유의사항을 살펴보자면...

  • 1. 레이트 메카닉 전략은 중후반에서야 쓰이는 전략이기 때문에 넘어가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며 이때 무너지면 모든 것이 끝장나기 때문에 메카닉으로 전환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 벌처, 벌처의 마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테란의 제2확장기지를 지키고 수시로 드론을 학살하면서 저그에게 체제전환을 강요해야 한다. 압박을 주지 못할경우 조금 남아 있는 마린과 이제막 생산되는 골리앗타이밍때 가디언 을 뽑아서 찔러주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3] 사실 전투에서도 단일 탱크로 저그의 조합을 씹어먹을려면 2부대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테란이 싸워야 하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인이 활용되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벌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며 결국 체제를 한번 바꿔야 하기때문에 벌처를 통해 연결고리를 메꿔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벌처는 2~3팩에서 쓰고 싶은 만큼 누르면 누르는대로 그양을 확보할수 있기때문에 따라서 연결고리 과정에서는 갑자기 배럭을 띄우고 팩토리를 한 번에 늘려버리는 선택보다는 제2의확장기지가 활성화 되기 직전에 팩토리를 조금씩 늘려나가는게 전환이 매끄럽고 자연스럽다
  • 2. 체제전환이 끝나면 그때 부터는 메카닉 테란 체제이므로 아머리 업그레이드를 미리 돌려놓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명훈이 시전한 최초의 레이트 메카닉에선 공업을 미리 눌러놓지 않아서, 한동안 시즈모드한 시즈탱크에 저글링이 2방에 죽고, 벌쳐2마리가 동시에 2방씩 때려서 드론을 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이오닉 대신 메카닉 공업을 1업만 눌러놓았어도, 그러한 안습의 향연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탱크는 1업만 해도 공격력이 +5나 올라가기 때문에, 저글링이 무조건 1방이다. 물론, 최초의 레이트 메카닉은 애초엔 메카닉으로 전환할 생각이 없었고, 경기 중반부터 저그가 멀티확장과 테크에 몰두하는 걸 확인한 이후 바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상적인 타이밍은 벌처가 나와서 마인을 심기 시작할때는 1/0업이 돼 있어야 하며 탱크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2/1업이 완료 돼 있어야 한다
  • 3. 멀티 하나만 있어도 좀비같이 쏟아져 나오는 SK테란과 달리 탱크가 한번의 교전 패배로 사라질 경우 게임이 끝난다. 그러므로 저그의 난전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2개의 멀티를 확보하는것이 관건이다. 흔히 레이트 메카닉이 패배하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제2멀티의 확보에 실패한 경우, 두번째는 병력 운용의 미스로 탱크부대를 홀로 노출시키는 경우이다. 아무리 탱크가 강하다 하더라도 맷집은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순삭당하는 수가 있다.

4 발전형: 발리오닉 후 메카닉

덧붙이자면, 최근의 레이트 메카닉 성향은 다시 한번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대략적으로 ABC마트 MSL 결승전 당시 이영호 선수가 김명운 선수를 상대로 3경기에서 보여준 노베슬 발리오닉 후 레메로 넘어가는 운영인데 요는 3가스 압박이후 저그가 4가스 먹는걸 진출 병력으로 늦추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이영호는 김명운을 이기고 골든 그랜드슬램달성하게 된다.

2012년 들어서 고인규가 이제동을 상대로 더욱 더 발전 형태라고 볼 수 있는 빌드를 들고 나오는데, 바로 미사일 터렛을 생략하고 발리오닉 후 레메로 넘어가는 빌드라고 할 수있다. 자원 최적화로 하여금 일반적인 3해처리 9뮤탈이 도착할 쯔음에는 대략적으로 2발키리 확보에 3발키리는 반쯤 찍힌 상태가 되며, 저그가 발키리에 놀라서 뮤탈을 한번 뺸후에 스커지랑 다시 올 쯔음에는 3기의 발키리와 바이오닉 부대가 이미 저그의 3가스 지역으로 진출을 할 수가 있다.

설사 이후에 3가스를 깨지 못한다고 해도 드론이 붙는 타이밍을 상당히 뺏을수가 있고, 결과적으로 3가스 및 앞마당에 상주하며 저그가 4가스를 먹는 것을 상당히 늦출 수가 있다. 그 병력이 허무하게 잡히지 않는다면 말이다. 이 경기에서도 고인규는 이제동의 3가스 멀티를 파괴하고 병력을 온전히 살려서 귀환했다. 러커는 멀티가 깨지는 타이밍 전후로 생산되어 테란 병력이랑 만나지도 못했다. 발키리+마메는 저글링+뮤탈로 싸먹기가 엄청 힘들다.

이렇게 압박을 주는 과정에 테란은 팩토리를 하나 둘씩 늘려주며 레메로 전환하는데, 저그는 4가스를 먹는게 당금의 과제가 돼 버리기 때문에 당장 테란의 늘어나는 멀티를 견제할 수단이 없다는게 상당한 문제며, 저그가 실질적으로 4가스를 먹을 쯤에는 테란은 스타팅에 멀티를 피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 후에 후반이 넘어갈수록 빛을 보는 유닛은 다름아닌 뮤탈막는 용도로나 썼던 발키리인데, 고인규의 경기를 보면 발키리 공업을 했다!! 그것도 1업도 아닌 3업.오오 공군의 의지 다들 처음에는 지금 저게 뭥미? 관광인가 했지만 결과적으로 공업이 된 발키리는 센터가 마인으로 도배된 상황에서 당시 이제동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드랍 공격까지 완벽 대비를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거기에 6기의 공업 발키리가 쉬지않고 전장을 누비며 오버로드를 학살하고, 그로 인해 저그는 인구수 트러블을 일어나니 병력생산에 쓰기도 빠듯한 라바를 오버로드를 생산하는데 쓰도록 강요받게 돼버린다. 천하의 이제동도 어찌할 방법이 없어지는 것. 이 경기에서 고인규는 약 50기에 가까운 오버로드를 잡았으며, 베슬은 끝까지 생산도 안했다.공군 ACE의 의지 퀸을 어느 정도 막는 것과 발키리가 중간에 다 잡혔음에도 계속 생산해서 역뮤탈을 털어버린 건 덤. 특히 드랍 간 오버러드는 어딘가에서 출동한 발키리에 의해 자비없이 순살당했다. 결국 기존 레이트메카닉의 단점을 전부 시원하게 해결해준 셈인데 그나마 있는 발키리의 단점들조차도 비효율적인 히드라와 허약한 뮤탈 및 스커지와 낭비 그 자체인 플레이그와 스포어 콜로니 등을 감안하면 아무것도 아니며, 무엇보다 소모전이 극심해 버그가 나올 틈이 없는 테저전 특성에 의해 의미가 없다. 이 빌드를 이용해 고인규는 프로리그에서 이제동과 신동원을 압살하면서 이 빌드의 강력함을 입증한다.

5 빌드 완성 후 이어진 저그의 하락세

여러 아프리카 방송 경기에서도 잘 나타났는데... 발리오닉 후 레메를 타는 빌드를 사용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었고, 겨우 래더1300대인 테란이(일반 시청자분...) 준프로 자격증을 가진 bj들을 상대로 무쌍난무를 하는 결과를 가져오는등... 발리오닉 빌드의 재 발견으로 인해서 테저전 극후반은 밸런스가 완전히 붕괴되고 말았다. 이걸 막으려면 중반에 뮤짤로 엄청난 피해를 줘야 하는데 발리오닉의 등장으로 인해 이마저도 힘들어졌으니...

레메가 처음 나왔을 때 큰 충격을 준 것은 이전까지 테저전에서 저그가 4가스를 먹고 디파일러 울트라를 띄우면 필승이라고까지 여겼던 저그의 후반전 공식이 이 레메의 등장으로 완전히 가루가 되면서 저그 유저에게 허탈감을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이 체제가 거의 모든 테란 유저에게 양산되면서 저그가 무차별로 학살당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김민철, 김명운이 퀸을 선보이면서 최소한 공격도 안하고 진만 치고 있는 수비형 레메는 저지할 수 있었다. 브루들링이 미완성 파훼법에 그치긴 했어도 레메 테란에게 공격을 하도록 강요하여 빈틈을 유발하거나, 베슬 부대를 잡아낼 수 있으면 한순간에 탱크를 걷어내는 경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공격형 레메로 전환한 이후 저그는 완벽히 압살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병행시즌 전까지 저그는 피지컬 중심의 운영으로 레메가 조합되는 것을 최대한 늦추어 승리하는 방법으로 어느정도 극복을 했지만, 이후 병행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피지컬로 상대하는 운영조차 힘들어지게 되면서 후반 레이트 메카닉은 완벽히 극복할 수 없는 빌드가 되고 말았다.

6 레메를 파훼하려는 저그의 노력

테란의 레이트 메카닉은 저그의 강력한 다크스웜 활용을 타파하기 위해 출현했으며 목적을 당연하다는 듯이 실현시키고 저그들을 속수무책으로 무너뜨렸다. 그런데 정작 스베누 스타리그에서 조일장이 다크스웜으로 레이트메카닉을 파훼했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어쨌든 메카닉이라 파벳을 사용할리가 없기 때문에[4] 러커+다크스웜에는 꼼짝을 할수가 없다. 결국 베슬의 이레디로 뚫어야 하는데 저그가 베슬을 그냥 냅둘 리가 없으므로 베슬의 활용과 생존에 달려있다. 물론 이건 바이오닉도 마찬가지지만 골리앗은 바이오닉과 달리 인공지능도 안좋고 공중에서는 폭발형에다가 마린은 서브유닛으로 미네랄 50 가스 25에 적절한 체력과 방1업을 기본으로 갖추고 생산속도도 빠른 메딕만 조금 뽑으면 되지만 골리앗은 서브유닛으로 미네랄 150 가스 100의 탱크를 많이 뽑고 벌처도 중간중간 생산해야 하며 결정적으로 골리앗은 가스를 먹는다. 베슬 생산의 중요한 요소인 가스를 이러한 탓에 스커지로부터 베슬를 지키기가 더 까다로우므로 베슬관리를 더 신경써야 한다.

하지만 결국 메카닉 유닛인 탱크가 갉아먹힐수록 약해진다는 것과 벌쳐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지대공이 부실한 것 때문에 웅진저그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카운터로 퀸을 쓰는 전략이 자리잡고 있는 추세[5]라 전만큼의 위력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지만...얼마 안가 저그에게 딱 4가스만 주고 멀티 이런거 꿈도 못꾸게 하는 식으로 거칠게 압박하는 것 만으로도 퀸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무엇보다도 테란 측에서도 어차피 뽑아야 되는 사이언스 베슬의 EMP를 활용하는 등의 대처법이 나오자 퀸의 활용도는 바닥을 치닫고 말았다. 베슬이 퀸에 비해 효율이 엄청나고 쓰기도 무진장 쉬웠기 때문에 퀸을 이용한 레이트메카닉 대응법은 결국 사장되었다.

신상문ABC마트 MSL에서 김민철 상대로 딱 4가스만 주고 양쪽 입구에 병력을 배치해서 숨도 못쉬게 막아놓고 철저하게 짓밟은 경기가 대표적. 당연히 퀸은 한마리도 못나왔다. 무엇보다도 캐저그맵이라는 단테스피크 SE에서 나온거라 저 때의 충격은 엄청났다. 실제로 박성균은 같은 맵에서 신동원 상대로 수비형 레이트메카닉을 했다가 발렸다. 이후 테란 선수들은 레이트 메카닉 체제로 갈 경우 수비따위 내팽개치고 전부 공격모드로 전환했으며 저그 선수들은 이후 처참하게 밟혔다. 레이트 메카닉은 메카닉 체제 전환 타이밍이 제일 중요한데 스타1 후반기로 갈수록 메카닉 전환 타이밍이 빠르다. 처음 정명훈이 선보였을 때는 베슬을 띄우고 난 뒤에 메카닉으로 전환했지만 이영호가 마지막 MSL 때 레이트 메카닉을 쓰는 것을 보면 베슬이 나오기 전에 메카닉으로 전환해버린다. 레이트 메카닉의 전환 타이밍이 빠르면 메카닉을 좀 더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닉으로 센터를 장악하자마자 메카닉으로 전환, 이미 생산 되어 있는 바이오닉 + 마인 + 탱크로 상대 멀티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기 때문에 가스를 많이 확보할 수 없고, 당연히 퀸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하지만, 당시의 테란들이 불리할때 레메로 넘어가서 상위권 저그들에게 역전승을 따거나 오랫동안 질기게 버티는 행위를 봉쇄한 것만 해도 의의를 둘 수 있다. 당시에 체제의 정석은 이미 완성됐으나 다른 전략과의 연계나 변칙수가 부족해서 퀸에게 당한것이었고 이후에는 레메자체가 발전을 한것보단 5배럭을 중심으로한 초반이 발전하면서 유리할때 레메로 전환을 함으로서 같이 부상을 한 것이다. 하지만, 레메가 다시 살아났다는 점으로 보면 퀸은 불완전한 전략이지만, 레메의 "상승세"를 완화한것으론 성공적이다.

레이트메카닉의 파훼의 시작은 역시나 저그의 대장 이제동이었다. 비수류를 전략이 아닌 운영으로 파훼했듯이 레이트메카닉도 운영을 통한 파훼였는데 바로 "테란전 3챔버"이다.

어찌됐건 레이트메카닉은 바이오닉을 거치기때문에 업그레이드가 늦고 저그는 테란과 업이 비슷하기만 해도 기동성과 기본유닛의 효율성이 좋은것을 이용한것이다. 기존에 3가스에서 소수 러커 이후 하이브를 가는 패스트 하이브는 동일하지만, 챔버 타이밍을 늦추고 4가스를 빠르게 확보한다. 그 뒤 3챔버를 올려서 밀리와 레인지 계열 업그레이드를 모두 준비하는것이다. 그리고 이때부터 뮤탈의 방업도 꾸준히 찍어준다. 물론 이게 가능한건 이제동이 상대가 발리오닉이든, 업마린이든, 2배아카이든, 패스트 베슬이든 항상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주도권을 쥐고 운영을 하기 때문이었다.

그 뒤엔 상대의 체제에 맞춰서 자신도 체제를 변화시키는거였다. 기본 전제조건은 김준영이 빙의했다 싶을만큼의 디파일러의 활용이다.

1. 상대의 후반 운영이 그냥 마메탱배 바이오닉체제에 마인 좀 심는 체제이거나 네오SK테란이면 기존처럼 수비하다가 4가스 울트라를 모은다. 이후 난전. 네오SK테란일 경우는 가디언도 종종 보여줬다. 사실 피지컬이 중요한 네오SK를 이제동처럼 멀티테스킹과 피지컬이 좋은 게이머 상대로 성공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원조 이영호조차 고전하고 겨우 이겼을 정도.

2. 상대가 노탱크 SK테란이면 히드라러커와 기존 4가스 울트라의 2지선다(vs 이영호 in 러시아워3). 이후 난전.

3. 상대가 레이트메카닉으로 전환하면 히드라러커 수비 울트라 저글링 공격&난전 그리고 중립멀티 4개 중 3개 확보. 이후 기회가 오면 방업을 꾸준히 해 둔 가디언&퀸&뮤탈리스크 3지선다 활용.

이렇게 유연한 운영을 했던 이제동은 레메가 정립된 10-11시즌까지도 테란전 승률 60~70퍼센트를 기록했다. 다만 그 후 2012시즌 피지컬 급 하락으로 40퍼 초반까지 하락... 그래도 해놓은게 많아서 여전히 통산은 60퍼가 넘는다.

최근에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에서 조일장윤찬희를 상대로 이 3챔버 운영을 선보여서 수준급 레메 실력을 갖고있는 윤찬희를 관광보내기도 했다.

김정우의 경우는 그냥 초중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에 힘을 싣고 피해를 주거나 끝낸 경기가 대부분이고 디파일러와 함께 히드라러커퀸, 울트라저글링의 2지선다로 상대했다. 이제동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상대에 대한 맞춤보단 본인 피지컬을 믿고 경기했다는 점.

김성대의 경우 09-10시즌 로드런너에서 이영호의 강력한 탱크 화력에 대항해 멀티를 빠르게 다수를 늘려 값싼 저글링, 히드라, 러커의 끊임없는 웨이브로 맞서는 길을 제시했다. 특히 다크스웜 안에서의 러커는 스타크래프트 지상공격유닛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탱크포격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이용해[6] 끊임없이 교전마다 러커 한두기라도 다크스웜 안에 꾸역꾸역 집어넣으며 이득을 보거나 상대 탱크라인을 후퇴시켰다. 물론 이 체제도 메카닉 못지않게 디파일러와 러커를 양산하는데 가스를 무식하게 쏟아부어야 하는데다 구름베슬이 쌓였을 경우 (울트라는 한방에 안 죽기라도하지) 러커는 이레디에이트 한방에 줄줄이 죽어나간다. 정신없이 공격하는 와중에 적재적소에 스웜뿌리고 러커를 꾸역꾸역 넣어서 버로우시키거나 오버로드에 탄 유닛들을 상대 머리위로 떨구면서 생산하고 그와중에 스커지는 베슬에 달라붙는데, 문제는 이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스커지로든 플레이그+뮤탈로든 히드라로든 베슬을 제거 못하면 러커를 이용한 레메타파는 물건너간다. 물론 바이오닉도 마찬가지지만... 스베누 스타리그에서의 조일장도 상대가 베슬관리를 소홀히 한 덕분에 스커지로 베슬을 은근 갉아먹었고 덕분에 레메를 러커와 디파일러로 제압을 할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입스타로나 가능할 것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해야하니 손이 워낙 많이 가니 웬만한 고수가 아닌 이상 쓰기도 어렵다. 러커는 다른 유닛처럼 한번에 뽑히는게 아니라 히드라를 한번 더 변태시키기 때문에 그것도 손이 많이 가고, 가스 소모도 살인적으로 많다보니 전투에서 거듭된 이득을 거두지 못하는 이상 슬슬 늘어나는 테란의 터렛-탱크-스파이더 마인 라인을 저지하기 힘들다. 또한 단일 전투에서도 손이 굉장히 많이 가다보니 양방향 공격은 더더욱 어렵고, 실제로 김성대도 결국 이영호의 3시지역 언덕 교두보를 집요하게 노렸으나 일진일퇴만 거듭하느라 사실상 전선의 변화는 없었고, 그 사이에 10시쪽 확장에 기습적인 소수 병력 게릴라에 멀티가 날아가며 3시 전선마저 밀려 자원이 말라 패하면서 완벽한 대처법으로 정립되진 못했으나 그래도 다크스웜 속의 러커가 메카닉의 카운터가 될 수도 있다는 길을 제시했다.

물론 저그도 단 한번의 실수도 나와서는 안된다. 어떤 빌드를 선택하더라도 디파일러 충원이 조금이라도 늦거나 전선을 이탈한다면 러커는 그야말로 녹아나버리므로 빠른 전장 투입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ABC마트 MSL 결승 이영호 vs 김명운의 3세트 써킷 브레이커 경기를 예로 들 수 있겠다. 그 경기에서 러커가 순식간에 녹자마자 그냥 경기가 끝나버렸다.

이제동이 경기로 증명했듯이 뚜렷한 파훼법을 정의하기 힘들다. 즉, 퀸, 뮤탈리스크, 가디언 등 단편적인 전략들은 말 그대로 깜짝 카드로 분류될 뿐이다.

일단 기본 운영 갈래는 디파일러를 기반으로 히드라러커, 울트라저글링, 혹은 이제동식으로 모두 사용하면서 히드라러커 수비, 울트라저글링 난전 식으로 하는것이고 위 깜짝 카드들의 장단점과 배경은 다음과 같다.

지대공이 약하다는 것을 이용하여 다수 가디언과 역뮤탈 등의 파훼법을 제시한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공업된 발키리, 골리앗, 그리고 베슬의 이레데잇 마법공격에 의해 이 파훼법 또한 사장되었고 깜짝 카드 정도로 전락했다.
역뮤탈의 경우 과거 테란의 메카닉의 카운터로 악명이 자자했으나 최근의 메카닉이나 레이트메카닉은 과거보다 많은 자원을 확보하면서 넘어가는데다 남는 미네랄은 터렛으로 치환하거나 베슬을 어떻게든 조합하고, 또한 공업 발키리로 지대공까지 장악하면서 역뮤탈 부대 자체가 한번에 녹아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라도 이젠 역뮤탈을 쓰기 곤란하다. 어차피 상대 메카닉과 대치중인 상황에서 아무리 4가스라 하더라도 러커 히드라 디파일러 꾸역꾸역 뽑는데도 가스가 빡빡하기 때문에 7~800원 이상을 뮤탈을 찍는다는것 자체도 상당히 부담이고.. 이레디, 다수 터렛, 발키리에 의해 역뮤탈 부대를 대다수 잃게 된다면 저그는 사실상 답이 없다고 보면 된다.

가디언도 믿을 만한게 못 되는게 박카스 스타리그 2008 8강전에서 이영호가 마지막 카트리나 경기에서 이제동을 꾸역꾸역 모은 풀업 메카닉 한방으로 대 역전승을 거뒀을때 보여줬듯이[7] 가디언은 절대 메카닉에 올바른 해답이 아니며, 그 이후 레이트 메카닉을 상대할 때도 왠만하면 베슬을 뽑고, 설사 노베슬 레이트 메카닉이라 하더라도 레이스나 발키리를 뽑기 때문에 가디언은 다시 가필패로 돌아갔다(...) 골리앗에 비해 사거리나 DPS에서 딱히 우월한점도 없는데 가격만 무식하게 비싸서 바이오닉 상대할 때처럼 위용이 절대 안 나오기 때문. 이제동도 가디언의 화력을 믿고 가드라+다수 뮤탈로 덤벼들었다가 히드라는 시즈모드된 탱크 한부대에, 가디언은 공2->3업 골리앗에 허무하게 녹아버리며 패했다. 그 한번 교전 패배로 가스를 거의 4~5천은 족히 소모했을듯. 역시 가필패(...)

결국 레이트메카닉이 완벽히 조합됐을 때 상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저그는 초반에 선러커, 뮤짤 등으로 적당히 두들기고, 드랍이나 난전으로 테란의 추가 멀티나 본진을 무력화시키며, 퀸과 산개드랍을 이용하여 어떻게든 레이트메카닉 전환기에 탱크가 쌓이지 못하게 끝내는 방식으로 테란을 상대했다. 즉 스타크래프트 2의 스카이 토스를 상대할 때처럼 초반에 휘둘러 조합을 못 갖추게 만들고 스카이 토스를 유지 할 수있는 자원을 못 먹게 하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무엇보다도 레이트메카닉에 강했던 이제동, 김윤환, 김정우는 초반에 상대에게 주도권을 절대 주지 않았다. 즉, 저그가 초중반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ABC 마트에서 펼쳐진 신상문vs김민철 경기는 신상문이 1배럭 앞마당 이후 테크를 올리지 않고 아카데미와 2배럭을 추가와 공1업을 준비하면 터렛을 아낌없이 짓는 빌드로 김민철의 투햇-스포닝풀-세번째 해처리 이후 6분 45초에 4번째 해처리를 5시 스타팅에 짓고 7분에 뮤탈이 적진으로 가는 전략을 막고 그 이후 9분대에 추가된 배슬과 2탱크로 저그의 5시 멀티를 반쯤 찍어내린 상황이라 뭘 해도 유리했다. 반대로 저그가 초반을 유리하게 시작해서 이긴경기는 같은리그에서의 이제동vs김기현전과 8강 신동원vs박성균전의 단테스피크 경기들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역대 최고 피지컬을 자랑했던 김정우, 이제동조차 레메와 바이오닉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던 이영호, 정명훈같은 S급 테란들과의 경기에선 완벽히 파훼하지는 못했다. 2011년 6월 22일 스타 듀얼 토너먼트 승자전 글라디에이터 경기에서 레이트 메카닉을 시전하려는 이영호를 이제동이 제압한적이 있으나 이건 서치운이 안 따라줘서 초반에 입구막은 반대 방향으로 마린이 생산돼 손해를 막심하게 입은데다 그로 인해 바이오닉 체제에서도 크게 이득을 못보고 뮤탈리스크에 휘둘리다 마지 못해 넘어가서 패했기 때문에 역시 운이 따라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봐야 맞다. 실제로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불리하게 시작하고도 레이트 메카닉으로 희생한 유닛 대비 상대 유닛을 사살한 숫자가 3배는 될것같은 처절한 항전 끝에 패한 것이다.

이후 아프리카에 전프로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아프리카에서의 브루드워의 경기질이 올라가면서 아프리카에서의 저그들이 레이트 메카닉에 대해 많은 시도를 해봤지만 결국 가장 많은 저그들이 채택한 방법은 테란이 레이트 메카닉으로 전환한 후 저글링, 러커, 히드라, 디파일러로 계속 공굴리기 싸움을 하면서 모은 가스로 울트라를 한번에 쏟아내는 방법을 많이 쓰곤 한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초반에 저그가 불리하게 시작한다면 운영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오죽했으면 그 염보성이 "테란이긴 하지만 레이트 메카닉이 사기 맞다"라고 했을까...... 김명운 vs 염보성 가장 최근에 나왔던 저그가 테란의 레이트 메카닉을 완벽하게 박살낸 플레이다.

7 총평

아비터, 개드라와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 워 공식리그 종료까지 완벽한 파훼법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2015년 시점으로 꾸준히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는 BJ들의 연구와 연습 덕분에 어느정도 저그 플레이어들이 레이트 메카닉을 상대할 때 많이 익숙해져서 예전처럼 무적의 전술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그가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전술인건 맞다. 결론적으로 저그들이 테란의 레이트 메카닉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으로 모든 유닛 운영을 잘해야 된다는 뜻이기 때문에 어느 종족보다 멀티태스킹과 피지컬이 필요하다.

특히 제 11차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에서 조일장윤찬희 상대로 완벽한 레이트 메카닉 대처법을 보여줬다 다만 스베누 스타리그에서 윤찬희가 한번도 발키리를 꺼내들지 않았기 때문에 발키리가 조합된 레이트 메카닉을 상대할때는 어떡할지가 관건이다.

중후반 역전보단 초중반이 누구에게 유리한지가 중요해졌는데, 저테전 초반은 저그의 뮤짤을 극한으로 발휘하거나, 이카루스에서 김명운이 이영호를 격파한 경기에서 나온 선러커 등으로 어떻게 기선제압을 하는가가 저그의 승리요소가 되었다.

레이트 메카닉은 특정 맵과 타이밍을 따지거나 특정 플레이어가 일관성있게 쓴 다른 전략, 빌드를 정리해서 개념을 정립한 다른 전략들이나 빌드와 달리 레이트 메카닉은 바이오닉 쓰다가 메카닉을 썼던 매우 오래전의 과거부터 거슬러 올라가 체제의 원류가 발전하는것부터 따지는데, 이건 오랜 세월끝에 테란이 또 하나의 완벽히 다른 하나의 전략을 창조해 하나의 대세로 편입시키는 과정이라 볼 수 있으므로 단순히 빌드와 특정 조건만으로 따지는건 무리가 있다. 이건 사우론 저그와, 네오사우론, 탈네오사우론처럼 특정 목적과 빌드를 올리는데 지켜야하는 원칙이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세대의 개념에서 꾸준히 변하는것과도 다르므로 몇년에 걸쳐서 완성된 전략인 레메와 이미 완성된것을 몇번씩 다시 개량한 사우론 시리즈는 차이가 있다.

물론 레이트 메카닉도 맵을 따지기는 한다. 예를 들면 테란이 타스타팅을 확보할수 없는 3인용 혹은 2인용 맵이라든가, 기본적으로 가스를 많이 확보하기 힘든 맵, 그리고 센터에 터렛을 지을수 없는 맵 등.. 레메를 할수없는 맵도 있다. 이런 맵에서는 어쩔수 없이 후반에도 바이오닉+베슬 탱크로 상대하는데, 이때는 레메를 쓸때에 비하면 확실히 하이브저그를 상대하기 벅차다. 그렇지만 현재 많이쓰이는 투혼, 라만차, 써킷류의 무난한 4인용 맵에서는 대부분 레메가 가능하다.

결국, 레이트 메카닉의 파훼를 논하는건 테란이 어떻게 하면 앞마당을 못먹게 할 수 있느냐, 프로토스가 테란의 3/3업 200메카닉 병력을 어떻게 이기느냐를 따지는것과 같은 이야기다.

다만 이 레이트 메카닉은 불리할때 역전을 못한다 뿐이지 유리할때 굳히는건 시기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나와서 타이밍과 틀이 여전해서 저그유저들은 무력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으며, 이후 스1 프로게임계가 거의 끝나가던 때에 병행시즌으로 가서는 잘 짜인 빌드 하나만 가지고도 모든 플레이어가 잘 써먹는 테란에 비해 뮤짤운영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중심 운영을 해야하는 저그 유저는 연습량 부족까지 겹쳐지며 경기력이 떨어져서 초반부터 밀리다가 레메로 밀어부치는 테란에 와르르 무너졌고 이런 와중에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가게 됐으니 재평가의 기회도 얻지 못했다.

사실 병행시즌전까지의 전체적인 저테전 승률과 커리어는 레메가 양산되기 전과 별 차이가 없었는데, 레메가 양산되기 이전엔 레메라는 말 자체가 없었고, 첫번째로 수비형 중심으로 대규모 양산됐을때는 테란이 많이 이겼으나 웅진저그가 수비형 레이트 메카닉을 퀸으로 한번 막아낸 이후부터 병행시즌까진 저테전 승률이 이전으로 원상복귀 됐다. 이 뒤엔 개인리그에서 저그가 활약했고 특히 2010년에 이영호에게 한중미 관광을 당하며 훌륭히 계승식 상대가 되어준 전 스타판 1인자 이제동은 2011년부터 이영호를 2011년 만날때마다 이겨서 저테전의 분위기 전체를 캐리한 반면[8] 테란은 정명훈이 새롭게 떠오르기 전까진 이영호와 다른 테란과의 커리어, 승수의 격차가 너무 심한데다 2011년의 이영호에게는 갓과 같이 놀 정도로 격이 있는 천적까지 생겼고, 결정적으로 이영호는 병행전까지는 레메를 잘 쓰지 않았다. 메카닉으로 체제전환 하기전에 빈틈이 생기므로 이때 저그의 찌르기를 허용하면 테란이 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굳이 빈틈을 만들기보단 하던 바이오닉으로 이기는걸 선호했던 것. 어차피 이영호의 경우는 레메를 쓸 이유 자체가 없었다. 레메란 게 바이오닉으로 주도권, 즉 센터를 잡고 그 타이밍에 메카닉으로 전환하면서 저그의 멀티 쪽을 강력히 압박하는 건데 이영호의 경우는 센터를 잡는 정도가 아니라 저그의 3가스가 바이오닉 병력에 의해 팍팍 깨져나갔기 때문에 레메로 전환할 이유가 없었고, 만약 처음부터 메카닉으로 시작한다면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 보여준 김명운과의 경기와 같이 적절히 뮤탈 견제를 막고 센터에서 108터렛과 서플 등으로 장성을 쌓으며 덩치를 키우다 저그를 말라죽게 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보기 때문이다. 2010년 초중반 이영호의 저그전 경기를 잘 보면 대부분이 테란의 첫 진출로 승부가 결정나거나, 아니면 뚫어도 뚫어도 뚫리지 않는 화력으로 이기다던가의 패턴으로 갈린다. 5배럭 마린메딕으로 저그의 3가스 멀티를 그냥 작살내버린다든가, 뮤탈이 나오자마자 진출한 테란의 병력들이 뮤탈과 싸워주면서 서서히 치고 올라가 결국 3가스 멀티를 박살내버린다든가, 저그가 어찌저찌 3가스를 돌리면서 4가스를 준비하는데 테란의 2드랍쉽이 뜨자마자 스타팅 멀티(3, 4가스)가 동시에 날아가버린다든가 등등... 그래서 저테전 분위기에 큰 지장이 있었던것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당시 여론은 레메를 갓영호에 못미치는 것들이나 잠깐씩 쓰는 2류전략으로 취급했으므로 가끔나온 레메를 욕하던지, 레메가 나오기전에 이제동과 상위권 저그들이 평범하게 이겨서 은근슬쩍 레메관련 키배가 안꺼내는 것으로 반응했다.

그래서 레메의 가장 큰 의의는 4가스 하이브체제 필승공식을 빼앗음과 동시에 중하위권 테란이 최상위권 저그를 상대로 선전하거나 이기며 저그 전체에게 무력감을 준것이다. 이게 점점 발전해서 저그전의 판도를 바꾼것.

유래가 없는 장대한 역사를 가진 전략인데다 중간중간의 임팩트도 컸던 레메인지라 당시의 사람들이 많이 골머리를 싸맸었는데 그중에는 지금처럼 틀이 잡힌 레이트 메카닉의 조상을 어디에 두며, 지금처럼 틀이 잡힌 절차를 밟는것만 '레이트 메카닉' 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머지는 그냥 메카닉을 넘어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지 사람들끼리 논쟁이 붙은 것 또한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8 대표적인 경기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 SKT T1 vs 화승 이제동vs정명훈 레이트메카닉의 기틀을 잡기 시작한 경기 중 하나이다. 이제동이 8가스를 가져가면서 이제동이 사실상 이겼다고 생각했으나[9] 끝끝내 SK테란으로 버텨내고, 다수 탱크로 이제동의 화력을 압도해버리면서 결국 역전승을 거둔다. 이후 다수 탱크 전략이 재평가를 받고, 레이트메카닉의 기틀을 다지게 된다. 여담으로 이제동이 광삼패를 기록한 경기 중 하나.
  • EVER 스타리그 2009 이영호 VS 김윤환 3SET 무시무시하게 확장을 가져가는 김윤환과 달리 이영호는 제2멀티까지만 가져가고 처음부터 무리한 견제나 확장보단 수비라인을 굳히는데 주력한다. 이후 자원이 축적된 김윤환은 다수의 울트라 + 저글링 조합으로 이영호를 공격하고 이영호는 소수의 바이오닉 병력과 건물로 입구를 막고 다수의 탱크로 이를 방어한다. 불과 한부대의 탱크와 바이오닉 병력만으로 200가까이 채운 저그 병력이 압살당하는 장면에 해설진과 관객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엄재경이 "저그는 회전력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으나 이것도 서로 유닛이 맞교환되어야 성립되는 것이지, 김윤환과 이영호의 자원손실 차이는 거의 10배 가까이 되는 수준이었다. 울트라 한부대와 다수 저글링을 투자해서 1~2부대 가량되는 바이오닉 병력을 줄이는데 그치고 탱크는 손실을 거의 입지 않았다. 이러니 상대가 될리가... 심지어 그렇게 자원을 쏟아붓고도 단 하나의 테란의 멀티도 날리지 못했다. 위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레이트 메카닉의 기틀을 잡기 시작한 경기 중 하나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 전략은 레이트 메카닉이라기보다는 네오 SK테란이라고 불리는 운영이다. 바이오닉, 베슬만으로 6가스를 절대 주지않으면서 시즈탱크로 본진과 타 스타팅 멀티를 지키는 것이 운영의 핵심이다. 또한 김윤환이 디파일러를 못쓴 감도 있었다. 후반에 가서 울트라+저글링 병력이 5시를 공략할 때 스웜 한방이 안 보였던 모습이 바로 그런 부분. 이 경기를 본 구성훈은 "저그가 센터멀티를 먹었어야 이겼어"라고 평가를 하기도 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웅진 스타즈vsSKT T1 정명훈vs김명운 초반을 잘 넘기고 무난하게 3탱 1베슬 모아서 보통 테저전으로 가는 듯 했으나 갑자기 배럭을 띄우고 메카닉으로 전환, 김명운이 처음 레이트 메카닉을 상대한 것 치고는 분전했으나 탱크가 쌓이는 것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 결국 패배했다. 전환하는 타이밍, 목적, 조건이 명확하며 일관성있게 자리잡힌 레이트 메카닉의 시작이 된 경기이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KT 롤스터vs웅진 스타즈 이영호vs한상봉 발리오닉의 실패를 레이트 메카닉으로 전환하면서 이긴 대표적인 경기. 한상봉은 3가스를 견제하려던 이영호의 초반러쉬를 역으로 러커를 통해 앞마당을 휘저어놓고 하이브와 4가스, 심지어 7가스 체제로 승리를 굳히려고 했다, 이에 이영호는 바로 배럭을 다 띄우고 벌처 견제를 발판삼아 메카닉으로 전환하여 센터지역을 장악한다. 이에 한상봉은 울트라, 저글링 드랍, 즉 풍부한 자원을 통한 꼬라박기(...)를 통해 견제를 들어가지만 마인과 탱크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이영호는 쌓인 탱크들과 벌처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한상봉의 멀티지역을 장악하기 시작했으며, 한상봉은 무려 퀸 한 부대로 대처하려고 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주지 못하고 패배. 불리한 경기도 뒤집은 이영호의 능력과 레이트 메카닉의 사기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기라고 할 수 있다.
  • ABC마트 MSL 16강 신상문vs김민철 퀸을 레메의 파해법으로 제시한 김민철을 상대로 신상문이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여 저그가 딱 4가스만 먹게 하는 공격형 레메의 시초가 된 경기
  • ABC마트 MSL 결승전 3SET 이영호vs김명운 이영호가 베슬을 생략하고 발키리와 바이오닉 병력으로 3가스를 제제하고 4가스를 늦추면서 완벽하게 메카닉으로 전환, 승리를 거두면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우승. 이영호는 이 MSL을 통해 처음이자 마지막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 1 고인규vs이제동 발리오닉과 레이트메카닉을 함께 합친 전략과 터렛을 배제하는 대담한 전략으로 고인규가 압도적인 대승을 거둔 경기. 이 경기에서 이제동은 특유의 뮤탈리스크 컨트롤도 발키리에 의해 막혔으며, 드랍을 통한 난전도 공3업된 발키리에 의해 오버로드가 모조리 잡히면서 소용없었다. 이 경기로 인해 이제동은 김택용과의 경기 때 얻었던 무소유저그[10], 무소유 자동스님 등의 별명이 고착화되었다(...)
  •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 2 8강 B조 3SET박성균vs박준오 3:55 ~ 35:31 서킷브레이커의 다른 쪽 스타팅을 가져가면서 레이트 메카닉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한 박성균에게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서 자원을 쥐어짜내가면서 울트라, 저글링을 쏟아 부었지만 디파일러와 드랍을 쓰지 않아서 박성균이 모두 막아내는데에 성공한다. 드디어 테란병력이 센터에 진출하기 시작하고 자리잡은 탱크부대를 어떻게든 싸먹으려 하지만 울트라 저글링 모두 피떡이 되면서 나온 박준오의 gg.
  •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 2 8강 A조 2SET조일장vs윤찬희 3:15 ~ 47:33 나흘만에 나온 레이트 메카닉의 파훼법. 박성균과 같이 공격적인 메카닉의 움직임을 보여주며 밀어버리려는 윤찬희였으나, 스웜러커에 번번히 가로막혀서 뒷걸음질 치고 만다. 결국 긴 난전끝에[11] 윤찬희는 스타팅 멀티를 먹으며 팩토리를 짓고 방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허리부분을 맡는 9시를 조일장에게 빼앗긴다. 11시 러시에서 최후의 병력들이 지키지만 퀸과 디파일러를 위시한 기본 병력에 모두 싸먹혀 버리고 멀티 두개가 날아간다. 나흘전에 박준오와 울트라 저글링이 피떡이 되었던 그 위치에서 테란의 마지막 메카닉 병력이 싸먹히면서 gg

9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없는 전략이라고 봐도 무방하였다. 애초에 유닛 구성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 선상에 놓고 조합 짜기가 매우 까다롭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메카닉 체제가 너프 철퇴를 먹었다. 전작보다 탱크 효율이 떨어진 점 도 있고 일단 자유의 날개까지는 마인이 없었다.. 보통 4화염차 견제 타이밍 이후에 지어놨던 반응로에 병영을 붙여서 해탱 조합으로 가던가 아니면 군수공장을 늘려서 화염차+공성 전차+토르조합으로 가던가를 고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화염차는 벌처보다 기동성도 떨어지고 마인을 통한 길목봉쇄도 안 되기 때문에 전작처럼 병영 위주의 바이오닉에서 연결고리가 없기 때문. 전작에서는 벌처와 스파이더 마인을 연결고리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스타2에서는 화염차를 거쳐 군수공장 이후의 레이트메카닉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스2 바이오닉의 골자는 지게로봇을 이용한 자원 짜내기 플레이라 항상 광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제전환시 광물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스타2에는 골리앗도 없고 후반에는 울트라리스크는 그렇다쳐도 무리군주때문에 후반에 꿋꿋하게 메카닉만 가다간 패망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다수의 바이킹을 만들어서 공중을 제압하거나 해병을 늘려서 타락귀데꿀멍시키고 무리군주 밑으로 달려들던가를 해야한다. 즉 메카닉은 중반용이므로 후반에는 체제를 변환해야 한다. 아니면 타이밍 잡고 무리군주 뜨기 전에 밀어버리던가.

군단의 심장에서는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일단 라인굳히기용으로 땅거미 지뢰가 등장했지만 인구수를 2씩이나 차지하는데다가 자원도 만만치않게 들어가서 무턱대고 양산하는 것이 쉽지않다. 그리고 화염기갑병은 저글링에게는 더할나위없이 강력하지만 맹독충에 약한데다가 지속적으로 너프를 먹어서 포스가 많이 떨어졌다. 공성 전차는 공성모드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어졌지만 저그가 살모사를 띄우면 잉여가 되며 토르로 뮤탈리스크를 쫒아내기에는 뮤탈의 회복력과 속도가 너무 강해져서 이리저리 치는 것에 대항할 수가 없다. 결국 남는것은 마이오닉, 해탱선밖에 선택지가 없는데 마이오닉의 효율이 상당히 좋다... 하지만 꾸준한 패치로 땅거미 지뢰는 너프먹었고 밴시의 은폐가격이 내려갔으며 새로운 빌드의 등장,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무기고 업그레이드 통합이 되면서 메카닉은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3라운드 CJ Entus vs MVP정우용신대근 경기에서 비슷한 양상이 등장하였다. 기존의 테저전과 달리 2병영 중심의 바이오닉에서[12]가 4군수 중심의 메카닉 그리고 후반부에 스카이 테란으로 테란의 체제가 완성되었고 신대근은 오랜만의 출전이라서 감이 떨어졌음에도 분전하였으나 결국 200풀업 병력의 순회공연으로 인하여 GG를 선언하였다.

즉, 레이트 메카닉은 스1에 비해서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지만 메카닉 테란 자체가 스카이 테란의 연결고리가 된 셈.

공허의 유산에서는 테저전에서 의외로 상당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 초반에 해불선으로 견제를 가면서 탱크를 모아주고 이후에 해방선과 유령을 모아주는 형태의 전략이 나타나고 있는 것

10 자매품

자매품으로 이 빌드의 정반대 빌드인 레이트 바이오닉이 있다. 레이트 바이오닉은 말 그대로 순수 메카닉을 하는 척하다가 순간적으로 배럭의 수를 늘러 바이오닉으로 전환해서 메카닉+바이오닉의 조합으로 저그를 밀어버리는 빌드다. 레이트 메카닉 빌드보다 잘 안나오지만 초반에 저그가 메카닉에 대항해서 뽑는 유닛이 마린메딕에 약한 히드라기 때문에 제대로 통하면 필승이다. 물론 간파당하면 히드라러커로 대항 가능하고 하이브 이후에는 바이오닉은 몸빵으로 전락하기 때문에 위에 말한대로 거의 안 나온다. 어쩌면 바카닉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저글링 소수와 히드라 타이밍부터 히드라러커 타이밍전에 게임을 끝내야한다. 히드라러커가 뜨기 시작하면 저그는 수비가 가능해져서 무난하게 디파일러까지 뽑을수 있다. 디파일러가 뜨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용된 대표적인 경기에는 빅파일 MSL 결승 이영호VS이제동 1세트 #,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 1 신상문VS이제동 # 등이 있다.

스타2에서 레이트 바이오닉은 테저전에서 쓰이고 땅거미 지뢰가 하향된 이후 바이오닉 조합에 토르와 기갑병이 들어가게 되면서 레이트 바이오닉이 자연스럽게 이 체제를 갖출수 있게 하고 만약 상대가 메카닉이라 판단하고 바퀴를 뽑으면 타이밍을 잡고 밀어 버릴 수 있게 되어 좋은 전략 중 하나이다.
  1. 다만 이미 비슷한 운영 방식을 신상문고강민 전에서 보여준 바 있었다.
  2. 당시는 초중반이었고 스파이더 마인시즈 탱크를 양산하려고 해도 2팩 체제를 선택하지 초중반에 3팩까지 짓는 경우는 없었다.
  3. 바이오닉 체제일때 베슬을 살려 놨다면 가디언은 필패의 카드로 만들어 줄수 있기때문에 베슬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4. 사실 러커가 많으면 파벳이 스웜안 러커를 잡기전에 녹아버리지만...
  5. 심지어 퀸과 히드라만 뽑는 변태적인 플레이도 있었다.
  6. 러커 여러기가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는 한 단일 러커는 다크스웜 안에서 버로우했을 경우 탱크포격 스플래시에 전혀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7. 물론 이제동 경기에서 보기드문 발전투도 한몫 했다.
  8. 종족간 승률과 승수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했던것이 해당 종족의 최상위권 선수를 이기는것이며 중하위권만 이기는 선수들은 양학러로 부르며 깠다.
  9. 퀸으로 커맨드까지 먹었다.
  10. 오버로드 단축키가 S+O이다
  11. 박준오가 쓰지 않았던 드랍과 디파일러를 적극적으로 썼다.
  12. 빠른 화염기갑병 확보를 위해 테크는 일찌감치 올리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