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맥도날드

Ronald McDonald

약간 무서울 수 있으니 주의. 란란루~!
광대라는 소재에 혐오감이 있는 사람은 들어오는 것을 삼가자.

1 개요

자본주의의 광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스코트 중 가장 유명한 클라운(광대) 조커 마스코트. [1]

"Fast Food Nation"이라는 책에 실린 바로는 미국 초등학생 96%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고, 산타클로스 다음으로 텔레비전 광고에 출연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전연령에서 산타클로스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기도 하다. 간단한 분장만 있으면, 인종에 상관없이 똑같은 모습이 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맥도날드에서 만든 설정에 따르면 무려 31가지의 다른 언어로 말을 할 수 있다고 하며, CF 이외에는 매장 자체 행사 때나 볼 수 있는 귀하신 분(?)이다. 그것도 매장당 딱 1시간만 진행할 정도로 만나기 쉽지 않은데[2] 그래서인지 몰라도 행사가 없는 매장을 지날 때면 요란한 음악소리와 함께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인사하는 경우가 있다고. 청담동 모 매장 앞 도로에서 목격된 실화다.

미국이든 일본이든 한국이든간에 전국에서 행사를 뛰다보니 엄연한 정직원이며 실제 정체는 절대로 외부에 유출하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는지라 로날드 전담 직원의 대외적인 직책은 마케팅 부서 소속이라고. 다만 땅덩이가 넓은 미국의 경우에는 권역별로 담당 직원이 따로 있다는데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바람. 여기여기여기도 그렇지 않을까?

지금 우리가 아는 로날드의 형태는 1963년에 처음으로 나온것 같으며 초대 로날드였던 윌러드 스콧(Willard Scott)이 모티프. 그런데 1963년 첫 모습이나 71년 2번째 판 모습은 그야말로 호러 영화 캐릭터이다..... 되려 지금 로날드 모습은 초창기 모습에 견주면 무척 순해진 거다! 이 와중에 베스트 댓글이 압권

한국 광고에서는 대개 강수진이 음성을 담당한다. 2000년대 초기에는 김장 성우도 주로 맡았다.

미국에서 최근에 로날드를 전담했던 직원의 정체는 조 마가드(Joe Maggard)인데 1995년부터 2007년까지 무려 12년동안 재임했다고.

현재 한국의 로날드가 궁금하다면 이 영상을 참고할 것. 그런데 목소리가 너무 감미로운거 같다?

2 일본에서의 로날드 맥도날드

일본의 로날드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상당히 특이하며 한국사람들이 보통 로날드하면 일본의 도날드 생각할정도로 굉장히 유명하다.

이름부터, 일본인들이 Ronald라는 발음을 하기 어렵다는 이유로[3] ドナルド·マクドナルド(도날드·맥도날드)로 개명되었다. 그러나 일본 맥도날드 공식 사이트에선 로날드 맥도날드와 도날드 맥도날드 모두 공식적인 이름이라고 했다.

CM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옛날부터 왠지 모르게 기묘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한때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방영한 '도날드의 소문'이라는 일본 맥도날드 CM 시리즈가 여러가지 의미로 인기를 끌었고, 영상을 편집하여 만들어낸 네타에 의해 로날드의 이미지는 이래저래 괴이해졌다. 전성기 시절에는 일본 맥도날드 공식 사이트에서 해당 CM 동영상을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관련 영상이 모두 삭제되었다.

참고영상 - 도날드의 소문 CM 영상

자세한 것은 란란루 항목을 참고하자.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일종의 종교처럼 숭상받고 있으며, 폭가(爆歌)LOiD로도 인정받고 있다. 요즘 들어서는 전성기에 비해 상당히 쇠퇴한 편이지만 다른 폭가로이드 중에서도 몇몇이 벌써 나가 떨어진 지금까지도 완전히 죽지 않는 저력을 발휘하는 등 전성기의 인기가 장식이 아니었음을 과시한다.

참고자료 - 일본 위키피디아 항목. '도날드의 소문' 등에 대한 정보가 충실하다.

모에화 버전도 있다.

TV방송에 출연하였는데 국가별로 한명뿐인 마스코트답게 맥도날드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유머감각도 겸비하고 있다. 로날드에 대해 뭔가 기괴한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캐릭터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영상. 여기서 등장한 로날드는 저 위의 CF의 로날드와 동일인물이다(...).

3 기타

파일:Attachment/로날드 맥도날드/why-so-delicious.jpg

왜 그리 심각해? / 왜 그리 맛있쪙?

피부를 새하얗게 칠하고 입술을 시뻘겋게 칠한 광대 캐릭터인 조커와 패러디된 모습도 있다.

묘하게 동서양을 통틀어 무섭게 생겼다는 평판이 많으며 특히 서양식 광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동양에서 그런 얘기가 많다. 그 때문인가 일본에서는 이런 CF도 나왔다. [4] AVGN도 맥도날드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맥키즈를 리뷰하면서 로날드가 등장하자 "옛날부터 저 새끼가 졸라 무섭게 생겼다고 생각했어요." 라며 깠다. 표정을 알 수 없는 하얀 얼굴과 피가 묻은 듯한 빨간 입주변이 원인인 듯하다.

애초에 삐에로 인형 괴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삐에로광대라는 것 자체가 웃음을 주기보다는 공포감을 심어주기에 적절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히 란란루를 보면 자살한다느니 이런 루머가 자주 돌아다니는데 당연히 믿으면 곤란하다. 광대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고 쓰고 초딩이라 읽는다이 퍼트린 헛소문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부적절한 소문에 휩싸인 듯하다. #증거사진. 그리고 기사화 되었다. 믿으면 곤란하다
그의 스트레스를 보여주는 사진

태국 맥도널드의 로날드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합장을 하고 있다.란!란!루!

백괴사전에서는 꽤나 섬뜩한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 (…) 이 역시 혐오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접속하지 말 것.

3.1 2차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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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패스트푸드점의 마스코트라는 점에서 KFC의 마스코트인 샌더스와는 숙명의 라이벌로 자주 엮인다. [5] 구글에서 "ronald vs sanders" 이라고 검색하면 관련 짤방이 많다. 모 작가웹툰에서는 나쁜 사제관계로 로날드를 함버거, 샌더슨을 김퍽춘이라 부른다.

결국 게임으로까지 출시되었다.

라이벌 구도때문에 상상할수 없을정도의 짤빵들이 픽시브나 유머 사이트에 돌아다니고있다.


아예 성별을 바꾼 여성화 버젼도 있다.

그리고 그 인기에 힘입어서 코스프레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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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분들도 모에선(...)을 피해갈 순 없다.


버거킹도 언급되지만 아직 킹의 인지도가 낮은 편.



로날드의 아들/딸들일 수도

이제는 새로운 맥도날드의 마스코트인 해피(Happy)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다 이젠 실업자 그런데 이친구도 심히 섬뜩하게 생겼다. 이쯤되면 컨셉 광대괴담 때문에 이제 맥도날드에서 캐릭터노출을 자제하는걸로 봐선 앞으로 보기 힘들어질 것 같다.
  1. 이 다음으로는 햄버글러가 있다.
  2. 이는 한국 맥도날드 기준.
  3. 영어의 Ro와 일본어의 ロ는 똑같이 로마자로 Ro로 쓰는 Rhotic이긴 하지만 발음 방법의 차이가 있다. 전자는 치경접근음, 후자는 한국의 ㄹ 발음법과 동일한 치경탄음이기 때문. 영어의 치경탄음은 치경파열음, 즉 t 발음의 변이음이다. 또한 한국어와 마찬가지로(두음 법칙 참고) 순 일본어에 ら, り, る, れ, ろ로 시작하는 단어가 드물다.
  4. 사실 일본 네티즌이 만든 영상이다. 쓰르라미 울 적에 패러디.
  5. 위의 짤 두 개는 각각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언리미티드 매치 오프닝 영상에 나오는 쿠사나기 쿄야가미 이오리의 구도를 따온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