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그리스네덜란드노르웨이
뉴질랜드대한민국덴마크
독일라트비아룩셈부르크
멕시코미국벨기에
스웨덴스위스스페인
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아이슬란드
아일랜드에스토니아영국
오스트리아이스라엘이탈리아
일본체코칠레
캐나다터키포르투갈
폴란드프랑스핀란드
헝가리호주
캐나다
Canada
국기
로고
면적9,984,670㎢ (세계 2위)
인구35,099,836명 (2015년)
인구밀도3.5명/㎢
수도오타와 (Ottawa)
정치체제입헌군주제, 의원 내각제, 연방제
국가원수엘리자베스 2세
총독데이비드 존스턴 (David Lloyd Johnston)
총리쥐스탱 트뤼도 (Justin Trudeau)
공용어영어, 프랑스어 [1]
종교가톨릭 38.7%, 개신교 26.9%,
무종교 23.9% 등[2]
국가오, 캐나다 (영어: O Canada)
(프랑스어: Ô Canada)
명목 GDP1조 7887억 달러 (2014년, 11위)
1인당 GDP50,398 달러 (2014년, 15위)
화폐단위캐나다 달러 (Can$[3] 또는 CAD)
국제연합(UN) 가입1945년
대한수교현황남북한 동시수교
남한 1963년 / 북한 2001년
표어A Mari Usque Ad Mare
아 마리 우스퀘 아드 마레.[4]

1 개요

북아메리카의 국가
캐나다미국멕시코
G7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유럽 연합
(비공식)
G20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대한민국

프랑스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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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터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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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
APEC 가입국/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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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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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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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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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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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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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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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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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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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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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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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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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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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 타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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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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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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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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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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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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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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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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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
* 중화민국중화인민공화국의 압박으로 '중화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함.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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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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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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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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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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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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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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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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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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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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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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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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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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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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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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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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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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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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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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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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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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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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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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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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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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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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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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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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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멕시코, 미국과 함께 북아메리카를 구성하며 북부위치나라. 총 10개의 와 3개의 준주로 이루어진 연방국가북극과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이며 나라의 상징은 설탕단풍나무(Sugar Maple. 팬케이크의 양념인 메이플 시럽의 원료)와 저스틴비버다.

캐나다의 공식적인 국가원수는 캐나다 여왕(또는 국왕)인데 영국 여왕(엘리자베스 2세)이 겸임한다. 영국 여왕은 영연방의 원수이면서, 영국을 포함한 일부 영연방 회원국들의 여왕을 겸한다.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영국과 동군연합인 나라와 관련해서는 영국 여왕이라고 하면 안 된다. 즉 영국과 동군연합 상태. 하지만 일반적으로 여왕이 캐나다에 머무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캐나다의 저명 인사가 총독이 돼서 국가원수 대리를 맡는다. 이것은 영국과 동군연합 상태인 다른 나라들과 동일하다. 영국과 동군연합을 하는 나라라고 반드시 총독을 둬야 하는 건 아니지만 현재 해당 국가들은 전부 관행에 따라 총독을 두고 있다. 흔히 퍼져있는 잘못된 인식과 달리 영연방 회원국 전체가 영국과 동군연합인 건 아니지만 캐나다는 영연방 회원국이기도 하다.

캐나다는 영국의 정치 제도를 본따서 입헌군주제내각제를 채택했지만 땅이 넓은 관계로 이웃 미국의 제도를 모방해서 연방 국가가 되었다. 이 모델은 캐나다보다 늦게 자치령이 된 오스트레일리아에도 영향을 끼쳤다. 오스트레일리아 역시 입헌군주제, 내각제, 연방제를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캐나다는 미국, 오스트레일리아와 달리 주(州)의 공식 영어 명칭은 state가 아니라 province를 쓴다. 준주는 똑같이 territory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연방에 주로 편입된 곳은 별개의 지역이었던 뉴펀들랜드 자치령(Dominion of Newfoundland)으로 가입한 해는 1949년이다. 본래 뉴펀들랜드 자치령은 캐나다 가입을 거부하고 1907년 독자적인 자치령으로 승격되었고, 1931년에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독립국이 됐지만 세계 대공황의 여파를 견뎌내지 못하고 1934년 스스로 주권을 영국에 반납해 영국 정부의 통치를 다시 받는 안습한 지경에 놓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주민투표를 거쳐 캐나다의 주로 가입했다. 이곳은 현재의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Province of Newfoundland and Labrador)이다. 캐나다 가입 당시에는 그냥 뉴펀들랜드 주라고 했으나, 2001년 12월 6일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개정했다. 뉴펀들랜드가 넓은 의미로 쓰일 때는 뉴펀들랜드 섬과 북아메리카 대륙 본토에 속하는 지역까지 포함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본토 지역을 제외하고 본토 지역을 래브라도라고 부른다. 원래 옛 자치령과 주 이름은 넓은 의미를 따라서 그냥 전체 이름도 뉴펀들랜드라고 했었던 것인데, 래브라도 주민들이 불만을 가졌던 모양인지 결국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로 명칭을 바꿨다. 그러면서 동시에 주의 우편 코드도 NF에서 NL로 변경됐다.

러시아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다. 중국이나 미국보다는 약간 크고 러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유럽 나라들 합친 면적보다 훨씬 크다. 앵글로아메리카에서는 면적 1위이고, 인구수는 미국에 이은 2위다. 애초에 앵글로 아메리카에 미국과 캐나다 말고 뭐가 있는지 거의 모른다.

또 잘 안 알려진 사실인데, 세계 3위의 산유국이다. 이라크아랍 에미리트보다도 석유가 많이 난다. 참고. 다만 석유나 천연가스 같은 자원의 경제적 가치는 단순한 매장량 뿐만 아니라 채굴비용도 큰 영향을 끼치는데 캐나다는 이 분야의 끝판왕 중동국가들에 비하면 비용이 많이 높은 편이다. 그렇다고 미국처럼 셰일가스 산업의 기술이 한참 앞서있는 것도 아니라서, 15년 기준 유가가 급락하면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침체에 들어갔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그 엄청난 매장량을 자랑하는 산유국 사람들이 국경과 가까운 도시에 살면 자주 미국에 겸사겸사가서 기름 넣고 온다.기름값도 미국이 훨씬 싸다 엄청난 산유국이라매!!! 미국은 매장량과 생산양 전부 세계 1위이다. 천조국의 위엄.

수도는 오타와. 프랑스계 인구가 많이 사는 몬트리올몽레알과 영국계 인구가 많이 사는 토론토가 다투다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아예 인구 2만이 채 될까 말까 한 마을 하나를 수도라고 깃발 꽂아서 심시티를 벌인 케이스. 오스트레일리아도 수도를 놓고 시드니멜버른이 싸우다가 중간 지점인 캔버라로 정했다. 덕분에 오타와는 도시가 매우 깔끔하다. 현재 가장 큰 도시는 토론토, 두 번째로 큰 도시는 몬트리올이며 그 외에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퀘벡 시티, 위니펙 등이 주요 도시다.

인구는 한국보다도 적은 3500만 명 수준이라 전체 국토면적으로 봤을 때는 인구 밀도가 매우 낮은 나라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가 한국보다 인구가 적으니 인구 밀도가 어떨지 대충 상상이 가능하다. 참고로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방글라데시에는 캐나다의 70분의 1 면적에 캐나다의 5배 인구가 산다. 가장 인구 밀도가 적은 주는 이 사람 넷 당 하나 비율로 있다고 할 정도. 하지만 인구의 대부분은 도시권역이나 미국과의 국경지대에 몰려있어서 웬만한 도시에서는 대도시 분위기가 난다. 결국 인구 적은 곳의 체감 인구 밀도는 더더욱 낮다는 말.곰이 사람보다 많다

미국이나 캐나다인이 아닌 이상 다른 지역 사람이 보기에는 영연방 회원국이라는데 미국과 차이가 없는 나라로도 보인다. 십수년을 살아도 캐나다에 사는건지 미국 변두리 지방에 사는건지 햇갈릴때도 있다. 캐나다의 주요 공항에는 미국 출입국 심사대가 따로 있다![5] 그리고 다른 영연방 국가와는 달리 차량이 미국처럼 우측통행. 이 나라는 원래 지역에 따라 차량이 좌측통행을 하는 곳과 우측통행을 하는 곳이 나뉘어 있었는데 결국 미국을 왕래하는 수요가 많다 보니 우측통행으로 통일시켰다. 어차피 영국에서 캐나다까지 차를 가지고 와서 운전할 일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미국을 따라가는 건 당연한 결정이었다. 인구도 많고 그만큼 차도 많이 다니는 미국이 캐나다 따라갈 리도 없고... 우측통행을 했던 유명한 지역으로 1949년에야 캐나다에 가입한 뉴펀들랜드(현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가 있다.

캐나다라는 말은 원래 캐나다 영토에 살던 원주민 부족의 말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즉 이로쿼아 부족의 말이 어원이다. 이로쿼아 부족의 '카나타(정착이라는 뜻)'라는 단어가 캐나다의 어원이다.

2 상징

2.1 국호

캐나다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말 kanata로 "작은 마을" 이란 뜻. 그걸 지명이라 생각한 프랑스인들이 카나다(캐나다)로 명명해버렸다. 이 캐나다라는 명칭은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을 영국인들과 구분하여 부르는 말이었다. 몬트리올아이스하키 팀 이름이 카나디앵(Canadien)인 것이 그 흔적 중 하나다. 하지만 영국령 북아메리카가 19세기 중반 대영제국 최초로 자치령(dominion)을 구성하게 되면서 캐나다를 퀘벡을 가리키는 명칭이 아니라 연방 전체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삼게 되었다. 당시 명칭에 대해서 각종 제안이 있었다. 라틴어로 '남쪽의 땅/나라'를 뜻하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대칭을 이루게 Borealia(북쪽의 땅/나라)로 하자는 제안도 있었고, 그레이트브리튼의 옛 이름인 Albion에서 딴 Albionoria(북쪽의 Albion) 또는 New Albion으로 하자는 제안도 있었고, 심지어 Efisga[6]로 하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캐나다의 공식 명칭은 그냥 캐나다다. 과거에는 캐나다 자치령(Dominion of Canada) 으로 불렸다. 사실 자치령이라는 번역은 다소 부적절할 수도 있다. 흔히 자치라고 하면 어떤 주권 국가에 예속돼 있는 걸 전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1930년대 이후 자치령들은 공식적으로 영국(본국, United Kingdom) 정부와 동등한 관계가 됐기 때문이다. 물론 대영제국(British Empire) 안에 있는 자치 공동체(autonomous community)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1931년 웨스트민스터 헌장 이후 자치령들은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자치 지역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 시기부터 군대도 영국군과 분리됐고 외교도 독자적으로 했기 때문. 이에 따라 영국은 캐나다 등 자치령들을 직접 수직적으로 통솔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에 영국과 각 자치령들 사이에 결속을 유지하기 위한 협의체로서 탄생한 게 영연방이었다. 지금은 원래와 성격이 많이 변했지만... 자치령의 지위가 승격된 원인은 제1차 세계대전에 기여한 뒤 이들이 영국 정부에 더 많은 자치권을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1982년에 영국 의회와 캐나다 의회가 캐나다법(Canada Act)을 통과시켜 캐나다가 영국과 완전히 남남인 독립국가가 되자, dominion을 없애고 '캐나다'를 법률 등에서 공식 명칭으로 쓰게 됐다.

본래 당시 캐나다 현지의 영국계 주민들이 원한 명칭은 Kingdom of Canada, 즉 캐나다 왕국이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이 제안을 듣고 손사래를 쳤다고 한다. 괜히 옆에 있는 미국하고 쓸데없이 마찰을 일으킬 수 있었기 때문. 당시만 해도 미국은 영국의 왕정 체제에 커다란 반감이 있었는데 코앞에다가 대놓고 영국 여왕(빅토리아 여왕)이 군림하는 새로운 왕국의 탄생을 선포하는 것은 그 자체로 도발로 여기기 충분했다. 당시 영국과 미국은 적대 관계가 아니었지만 미국 독립 전쟁을 치른 지 1세기도 채 안 지났고 미영전쟁을 치른 지 50년 정도밖에 안 됐다. 지금과 달리 당시 미국인들은 영국에 악감정이 꽤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영국으로서는 쓸데없는 마찰을 피하고 싶어서 결국 Dominion of Canada를 정식 명칭으로 결정했다.

요즘은 거의 쓰이지 않지만 한자 음차로는 '가나다(加那陀)'로 쓴다.[7] 언론 기사 헤드라인 등에서 '加'라는 약호가 쓰여 있으면 '캐나다'로 생각하면 된다.#

2.2 국기

  • 현재

단풍잎 모양 때문에 흔히 '메이플 리프 플래그(The Maple Leaf Flag / l'Unifolié)' 라고 한다. 빨강 단풍은 캐나다의 18세기부터 축복받아온 자연과 환경을 상징하고, 더 나아가 캐나다 자체를 상징하는 국가적 문양이다. 가끔 단풍의 독특한 모양이나 꼭지점 갯수에도 의미가 담겨져있다고들 하는데 실제로는 그냥 실험 결과 바람에 날릴 때 제일 선명하게 보이는 모양이라서 채택했다고한다. 색깔은 캐나다의 상징색인 빨강하양을 사용하였다. 이 상징색들은 영국조지 5세가 빨강은 영국계 캐나다인들을 상징하기 위해 유니언 잭의 빨간 십자가에서 따왔으며, 하양은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을 상징하는 색으로써 프랑스의 샤를 7세 때부터 사용되어온 프랑스 황실 문양의 색깔로부터 따왔다. 따라서 국가 대표팀들은 주로 빨강과 하양 유니폼을 입는다.

일설에는 캐나다 국기의 하얀 부분은 본토를 상징, 양쪽의 빨강은 각각 본토를 둘러싼 태평양과 대서양을 뜻하는데, 이 바다가 붉은 색으로 표현된 이유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온 바다가 희생자들의 피로 얼룩진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실제 학교에서 이 내용을 가르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아 해당 설도 루머로 치부할 정도는 아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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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캐나다의 옛날 국기였던 Canadian Red Ensign.
캐나다는 국기가 채택되기 이전이었던 건국 초기부터 유니언 잭이 포함된 영국 해군의 국기인 Red Ensign을 받든 Canadian Red Ensign을 비공식적 국기로 사용해왔으며, 이 Canadian Red Ensign은 세계대전 동안에도 캐나다군을 대표하는 국기로 사용되어 드디어 1945년 의회에서 윌리엄 멕켄지 킹 수상이 캐나다의 공식 국기로 채택하였었다. 하지만 1956년, 이집트 수에즈 전쟁의 중요 중재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당시에는 자유당 대표였던 레스터 피어슨 수상이 이집트에 중립적인 위치로써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고자 했으나 당시 전쟁에서 영국군과 대치 중이었던 이집트의 지도자 나세르가 "국기 보니까 영국 국기 들어간 게 딱봐도 영국 편인데 중립은 무슨, ㅉㅉㅉ"라며 파병을 거부했고 이에 화가 난 피어슨은 캐나다만을 상징할 수 있는 국기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뭔가 묘하다. 또한 Canadian Red Ensign은 예전부터 프랑스계 캐나다인들로부터 자신들은 영국계가 아닌데 아무리 국기에 우리를 상징하는 문양이 들어가도 그렇지 왜 영국국기가 들어간 국기를 사용해야 하냐면서 반발해 문제시 되고 있었다. 웃기는건 영국계 국민들은 자기들 국기에 백합이 들어가던말던 아무 감흥도 없었다고 한다.

  • 국기 변경 과정

1963년, 캐나다의 수상으로 당선된 피어슨은 새로운 국기를 채택하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국기 디자인 응모전을 실시하였는데 국기를 변경하는 것을 반대하는 보수당과의 기싸움에 유니언 잭을 유지하자는 영국계와 새 국기에 프랑스 왕실 문양인 백합 등의 프랑스계를 상징하는 요소를 더 확실히 넣고 싶다는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의 갈등까지 겹쳐 응모된 디자인들 중 새 국기를 채택하는데 무려 1년간 탁상공론이 이어진다. 드디어 응모전을 실시한지 약 1년 후, 3,541개의 응모작 중 현재 국기의 디자인이 당선작으로 채택 되었는데 이 디자인은 역사학자 조지 스탠리가 우연히 캐나다 사관학교의 휘날리는 국기를 보고 영감을 얻어 응모전 마감 직전에 제출한 작품이었다. 스탠리는 캐나다의 국기는 영국계나 프랑스계 등 특정 민족을 상징하는 요소로 국민들을 분열시키면 당연히 안된다고 생각하여 캐나다의 상징 중 제일 중립적인 단풍잎 문양만 들어간 국기를 디자인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리하여 1964년 10월 22일에 현재의 국기가 채택되었고 1965년 1월 28일에는 캐나다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에 의해 캐나다의 국기로서 공포되었으며, 같은 해 2월 15일 국기 게양식 행사에서 그동안 캐나다 국회의사당을 지키던 Canadian Red Ensign을 내리고 최초로 새 국기를 게양하였다.

  • 단풍잎의 역사적 상징성

기묘한 것은 퀘벡 주에서는 이 국기보다 주기(州旗)인 과거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백합 문장을 선호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메이플 시럽의 최다 생산지가 바로 퀘벡 지역으로 서부에서는 안 난다는 사실이다. 사실 이 단풍잎은 원래는 프랑스계 캐나다인을 상징하는 표식이었다. 한 예로 1834년 몬트리올세례 요한회에서 이 단풍잎이 단체의 표식으로 다음과 같은 말과 함께 지정되었다.

Cet arbre - l'érable - d'abord jeune et battu par les vents, semble dépérir, puisant difficilement sa nourriture à même la terre. Mais le voilà bientôt tendre ses rameaux vers le ciel, grand et fort, faisant fi des tempêtes et triomphant du vent, maintenant impuissant devant sa force. L'érable est le roi de nos forêts; il symbolise le peuple canadien. 이 나무, 단풍나무는, 처음에는 어리고 바람에 꺾여 시들 것처럼 보이고, 땅으로부터 그 양식을 힘겹게 길어낸다. 하지만 곧 보라, 그 가지를 하늘로 뻗어나가며, 웅장하고 힘차게, 폭풍우를 무시하며, 이젠 자신의 힘 앞에 무력한 바람에 맞서 승리하도다. 단풍나무는 우리 숲의 왕이로다. 그것은 캐나다인을 상징한다.

여기서 캐나다인이라는 것은 물론 프랑스계 캐나다인을 지칭한다. 캐나다라는 나라의 시초부터 프랑스계 캐나다인의 상징으로 쓰여왔던 이 단풍잎이 60년대 국기로 지정된 후부터 연방과 통합의 상징이 된 것이 역사의 아이러니다.

  • 기타

여담으로 한국이나 미국처럼 국기에 대한 경례는 없지만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매일 수업 시작 전에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일 년에 몇번 현충일등 기념일에만 부르는 학교도 있다. 알버타주의 캘거리 교육청에서는 학교 재량에 맡기고 있긴 하지만, 적어도 매일 아침 따라 부르지 않더라도 국가를 연주하는것을 권고하고있다. 알버타주 교육청 직속 학교들, 그러니까 도시가 너무 작아서 교육청 유닛이 따로 없는 경우에는 국가를 아예 안튼다. 심하면 하루 종일 학교에서 반을 옮겨다니며 수업을 했음에도 국기한번 본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온타리오 주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매일 아침에 부르는 듯 하다.

2.3 국가

가사 없는 버전

가사 있는 버전 (영어)

가사 있는 버전 (프랑스어)

락 버전 (영어)

아래는 가사다.

영어 가사

O Canada!

Our home and native land!
True patriot love in all thy sons command[8].
With glowing hearts we see thee rise,
The True North strong and free!
From far and wide,
O Canada, we stand on guard for thee.
God keep our land glorious and free!
O Canada, we stand on guard for thee.
O Canada, we stand on guard for thee.

오 캐나다여!

우리의 집이며 우리가 난 땅이라네!
그대의 모든 아들들은 명령에 진실된 애국심을 받드네.
빛나는 마음으로 우리는 그대이 떠오르는 것을 보네,
강하고 자유로운 진정한 북쪽의 나라!
저 멀고 넓은 곳에서,
오 캐나다, 우리는 당신을 위해 지키리라.
신이시여, 이 땅을 항상 영광스럽고 자유롭게 하소서!
오 캐나다, 우리는 당신을 위해 지키리라.
오 캐나다, 우리는 당신을 위해 지키리라.

프랑스어 가사

Ô Canada!

Terre de nos aïeux,
Ton front est ceint de fleurons glorieux!
Car ton bras sait porter l'épée,
Il sait porter la croix!
Ton histoire est une épopée
Des plus brillants exploits.
Et ta valeur, de foi trempée,
Protégera nos foyers et nos droits.
Protégera nos foyers et nos droits.

오 캐나다!

우리 조상들의 영토,
당신의 이마는 영광스러운 화환으로 둘러싸여 있다네.
당신의 팔은 검을 휘두를 준비가 되어있고,
또한 십자가를 짊어질 준비도 되어있다네.
당신의 역사는 서사시로다,
제일 위대한 업적들로 이루어진.
믿음이 깊이 스며든 당신의 용맹이
우리의 조국과 권리를 지키리라.
우리의 조국과 권리를 지키리라.

국가는 <O Canada(오 캐나다여)>. 1880년 퀘벡 주의 아돌프바질 루티에(Adolphe-Basile Routhier)가 프랑스어로 쓴 가사에 칼릭사 라바예(Calixa Lavallée)가 곡을 붙였다. 단풍잎과 마찬가지로 원래 프랑스계 캐나다인을 상징하던 것이었으나 영어 가사를 따로 만들어 영국계에서도 불리기 시작했다. 작곡이 된지 정확히 1세기 후인 1980년 연방의 국가로 지정되어 지금은 도리어 연방의 상징이 되어있다(그 전에는 영국 국가가 공식적인 캐나다 국가). 이 때문에 현재까지도 국가의 공식적인 가사는 영어 가사와 프랑스어 가사의 뜻이 서로 다르다. 또한 퀘벡인들을 상징하는 곡은 1975년 작곡된 <Gens du pays(나라의 사람들이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본래 북미 프로 스포츠에서는 미국 팀들이 경기 전에 자기네 것인데도 영 따라부르기엔 곤란한 성조기를 유명 가수를 불러서 독창으로 처리하는데 캐나다 팀 홈경기에서 연주되는 <O Canada>는 대개 떼창이 벌어진다. 그리고 영어와 프랑스어 가사를 번갈아 부르는[9] 게 관례지만, 영어권 지역에선 그냥 영어로 퉁치기도.

물론 여기서도 퀘벡 주가 아니고서는 프랑스어를 섞어 부를 때면 영어 쓰는 팬들의 목소리가 다소 잦아드는(...) 면도 있지만 영어 가사라도 안다면 꽤 따라부르기 쉬운 편이라고 한다. 물론 꼭 캐나다 팀 경기에서만 연주되는 것은 아니고 캐나다 팀이 미국 원정을 갔을 때도 가끔 연주된다. 시애틀처럼 지리적으로 캐나다에 매우 가까워서 캐나다 팀이 원정오면 캐나다 사람들이 자주 들락거린다거나 미국에서 국가 불러달라고 초대한 가수가 캐나다 사람이라거나 등등 여러 이유가 있으며 반대로 미국 팀들이 캐나다에 원정왔을 때도 종종 미국의 국가, 성조기가 함께 연주기도 한다. 그런데 미국과 친하다곤 해도 은근히 미국에 대한 경쟁심이 있는 캐나다 팬들은 성조기가 불릴 때면 애써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거나 심하게는 수줍게 야유까지도 한다고 한다.

2014년 11월 18일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와 미국 내슈빌 프레더터스 경기 시작 전 국가 부르는 타이밍에 기계결함으로 마이크/스피커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성조기가 중간에 끊기자 경기 보러 온 캐나다 하키 팬들이 떼창으로 이어주는 훈훈한 영상이다. 남의 나라 국가까지 꿰고 있다. 국가 단위 츤데레?

캐나다의 뮤지컬 배우 라민 카림루토론토 블루제이스뉴욕 양키스의 양키 스타디움 경기에서 양국 국가를 부르는 영상. 보통 원정팀 국가를 먼저 부르고 홈팀 국가를 나중에 부른다.

사우스파크 버전도 존재한다. 들어보기그리고 끝에 방귀로 마무리하는 테렌스와 필립

모든 캐나다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의무적으로 시작할 때 국가를 틀어야 한다. 보통 상큼하게 굳~모닝 에브리바디로 시작하는 건 덤

2016년 6월 캐나다의 국가 가사 일부 변경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3 역사

4 정치

캐나다의 정치 정보
부패인식지수812014년, 세계 10위
언론자유지수11.002014년, 세계 18위[10]

대부분의 영연방 소속 국가들 처럼 영국 국왕을 상징적인 국가 원수로 삼되, 실질적인 국가 지도자는 국회의원 총선을 통해 선출된 총리가 맡는 입헌군주제를 택하고 있다. 또한 총리의 추천으로 국왕이 본인을 대변할 총독을 캐나다 사람 중에서 임명한다. 영국 식민지 시절에 총독이라는 자리는 실제로 국왕이 자신을 대표하여 식민지를 다스릴 사람을 임명하는 것이였기에 실질적인 자리였으나, 캐나다가 점점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권한이 줄어들어 현재는 캐나다에 놀러오는 귀빈들을 맞이해주거나 의회해산권 같이 국회가 이미 결정한 중대 사항에 명목상으로 허가 도장을 찍어주는 상징적인 자리로 축소되었다. 국회의원을 총리가 해산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아 '가장 높으신 분'인 영국 여왕의 대리인이신 총독의 손을 빌리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의회 해산은 총리 및 장관 달랑 몇 명이 수백 명의 국회의원을 쫓아내는 것이다. 그러니 의회 해산권의 행사에는 총독 같이 더 높은 권위를 요구한다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1926년에 빙(Byng) 총독이 캐나다 정치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여 당시 캐나다의 총리였던 맥켄지 킹 (Mackenzie King)이 의회 해산을 요청하자 거부했던 적이 있다. 이에 빡친 킹 총리는 대놓고 캐나다의 총독은 자치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못박는 내용이 담긴 발포어 선언 (Balfour Declaration)을 영국 국회에 제출하여 통과시켰다. 본국의 뒤통수

영국의 의원 내각제를 받아들인 나라로 338명[11]의 하원의원은 전국 총선거를 통하여 각 선거 지역별로 배출되며 105명의 상원의원은 총리의 추천으로 총독이 임명한다. 일반적 의원 내각제 국가처럼 총선거에서 가장 많은 국회 좌석을 확보한 정당의 당 대표가 총리가 된다. 스티븐 하퍼 전 총리도 2011년 총선에서 자신이 출마하여 당선된 캘거리 남서 지역의 하원의원을 겸했고, 쥐스탱 트뤼도 현 총리도 2015년 총선에서 퀘벡몬트리올의 한 선거구의 하원의원을 겸하고 있다. 선거에서 두 번째로 제일 많은 의석을 차지한, 즉 야당들 중에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한 정당을 Official Opposition이라고 한다.

캐나다 의회의 또다른 특이한 점으로는 위에 나온 의회 해산권을 들 수 있다. 캐나다의 총리는 제시된 헌법에 위배되지 않고 필요가 있다고 느끼면 총독에게 현재 의회를 해산하고 재선거를 실시하여 새 의원들을 뽑게 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물론 재선거는 총리 본인도 치뤄야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선거에서 패하여 총리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는 위험부담을 지닌다. 그와 더불어 총리 내각이 제출한 법안들이 계속하여 의회에서 과반수 이상의 하원의원들에게 표를 얻지 못하면, 내각 불신임이라 하여 과반수 이상의 의원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는 총리 내각은 사퇴하거나 강제로 총독에게 의회 해산을 요청해야한다. 의회 해산으로 인한 재선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며 재선거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총리와 국회의원들의 임기는 5년이다.

2006년 총선에서 스티븐 하퍼 총리의 보수당이 국회에서 과반수의 좌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한 적이 있다. 이에 과반수의 좌석을 차지한 야당들이 연합하여 하퍼 정부를 내각 불신임으로 몰아내려는 움직임이 보였고, 결국 하퍼 총리는 자신이 먼저 총독에게 재선거를 요청하여 2008년에 재선거가 실시되었다. 재선거 이후 보수당은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하며 입지를 강화했으나 여전히 과반수 좌석을 확보하는데 실패하였고, 2011년에 야당들이 또다시 연합하여 이번에는 내각 불신임으로 하퍼 총리가 총독에게 다시 한번 재선거를 요청하도록 만든다. 이렇게 야당들은 막강한 우세 속에 총선을 치렀으나 결과는 역관광 보수당이 과반수의 의석을 확보하며 다수당이 되고 야당들은 망했다. 게다가 매번 보수당과 여당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자유당은 대패하며 40여 석을 잃어 제 3의 정당이 되어버리고, 대신에 30여 석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던 사회민주주의 정당인 신민주당이 103석을 확보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이 되는 이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2011년 8월 말에 암으로 사망한 잭 레이턴 당대표 의원의 리더십이 빛을 발휘한 케이스. 자유당과 더불어 퀘벡 독립을 주장하는 블록 퀘벡콰(Bloc Québécois) 역시 40여 석을 잃으며 참패를 기록. 비록 보수당이 다수당은 되었지만 신민주당 입장에선 아주 망했다고 보긴 그렇다.

2015년에 열린 총선에서 자유주의 세력인 Liberals가 승리를 거두었다. 이렇게 되면서 10년 동안이나 총리였던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는 물러나게 되었다. 새 총리는 쥐스탱 트뤼도다.[12] 쥐스탱 트뤼도의 아버지 피에르 트뤼도도 캐나다의 총리였다. 처음에는 토마스 뮬케어가 지휘하는 신 민주당에게 밀리면서 제 3의 정당까지 지지도가 떨어졌으나 점차 역전하여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쥐스탱 트뤼도도 신 민주당 만큼은 아니지만 진보적인 정책을 들고 나왔는데 그 중 하나는 5년동안 재정적자를 내어서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과 마리화나 합법화가 있다.[13]

많은 이민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정부에서 일하는 여러 아시아계 의원들을 만날 수 있다. 현재 한국계 연방 의원으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상원의원을 맡고있는 이민자 1.5세대의 연아 마틴 (Yonah Martin) 보수당 의원이 유일하다. 이 사람은 한인 사회 문화 발전에 힘쓴 공로로 대한민국 국민훈장인 모란장을 받기도 하였다. 그 외 한국계 의원으로는 1999년에서 2011년까지 노스 웨스트 준주 의회의 의원이었던 샌디 리(Sandy Lee) 의원과 현재 브리티시 컬럼비아 의회의 의원인 제인 신(Jane Shin) 의원이 있다.

역대 캐나다 수상의 목록은 항목을 참고 바람.

4.1 캐나다의 원내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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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당 (Liberal Party of Canada/Parti libéral du Canada) (184/338석): 현 집권당 상징색은 빨강색. 좌파이다. 항상 보수당과 여당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제2의 정당이였으나 2011년 총선에서 대패하며 제3의 정당 자리로 밀렸었다. 그러나 2015년 선거에서 전 총리 피에르 트뤼도의 아들인 쥐스탱 트뤼도를 앞세워 보수당에 압승을 거두고 집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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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당 (Conservative Party of Canada/Parti conservateur du Canada) (99/338석): 상징색은 파란색. 보수주의와 중도우파 성향을 띄며 주요 정당들 중 제일 우파에 가깝게 위치해 있다. 스티븐 하퍼를 내세워 2006년부터 무려 9년 동안 장기집권을 하고 있었지만, 어리석게 집권내 거의 모든 경제 투자 예산을 화석연료에 몰빵 한 결과 국제 유가 폭락으로 인해 경제를 말아먹어 전통적 지지기반인 알버타주(석유 생산지, 캐나다 내 제일 보수적인 동네) 에서 조차 등을 돌려 결과적으로 2015년 총선에서 결국 대패하여 졸지에 제2 정당으로 밀려났다. (현재 신민당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으므로 언제 3당으로 추락할지 모르는 위태 위태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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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민주당 (New Democractic Party/Nouveau Parti démocratique) (44/338석): 상징색은 주황색. 사회 민주주의계열 좌파 성향을 띄며 주요 정당들 중 제일 에 위치해 있다. 원래는 항상 제3의 정당이었으나 2011년 총선에서의 잭 레이턴 당대표가 정당을 대승으로 이끌며 자유당을 밀어내고 제2의 정당이 되었다. 그러나 잭 레이턴의 사망 이후 혼란을 겪던 NDP는, 토마스 뮬케어 당수와 함께 총선에서 당의 운명을 건 혈투끝에 결국 2015년 총선에서 참패를 당하며 다시 3당으로 내려가버렸다. (BC주 빅토리아 City 와 벤쿠버 아일랜드에서 전폭적인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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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퀘벡당 (Bloc Québécois) (10/338석): 상징색은 하늘색. 본격 퀘벡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주민의 정당으로서 퀘벡의 독립과 주권이 주요 관심사인 정당이다. 당연히 퀘벡에서는 엄청난 지지율을 자랑하지만, 다른 주에서는 아웃 오브 안중이다. 중도좌파의 성향을 띈다. 2011년 총선에서 유일한 표밭이었던 퀘벡마저 등을 돌리는 사태가 발생, 의석이 40여 석에서 2석으로 줄어드는 정당 역사상 최악의 패배를 거둔다. 그나마 2015년 총선에서는 10석으로 늘어났지만 지지율은 더 떨어졌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퀘백 독립에 반대하는 쥐스탱 트뤼도가 총리가 되면서 이젠 틀렸어 이젠 꿈도 희망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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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당 (Green Party of Canada/Parti vert du canada) (1/338석): 상징색은 초록색. 환경보호가 주요 관심사인 정당으로 2011년 총선에서 당대표인 엘리자베스 메이가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당 역사상 최초로 당원을 국회에 보내게 된다. 중도좌파 성향을 띈다지만 그런거 상관없이 주로 환경 위주 정책 쪽으로 움직인다는 평가도 있다. 인지도가 상당히 안습하다. 2004년과 2008년 총선 토론 때는 아예 토론에 초대 받지를 못하여 논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그래도 현지교육에서는 정당들의 정치성향을 구별할 때 퀘벡당을 제치고(!) 캐나다의 주요정당들 중 하나로 꼭 나온다.

4.2 2015년 쥐스탱 트뤼도 총리 내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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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꾸린 내각의 구성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트뤼도 총리는 자신의 새 내각에 대해 "캐나다를 닮은 내각"이라고 소개했다. 총 남녀비율 15:15에,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했던 여성 시각장애인이 체육 및 장애인부 장관을 맡고, 실제로 참전하여 부상당해 장애인이 된 전직 군인이 국가보훈장관을 맡았으며[14], 터번을 쓴 시크교도가 둘이나 포함되어 있는데 그 중 사진속 맨 오른쪽 뒷줄에 앉아있는 할짓 사잔이라는 한 명은 국방장관을 맡았다![15][16] 당연히 동성애자도 포함되어 있으며, 북미 원주민 출신 법무부 장관과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 민주개혁장관도 포함되어 있다. 이제 동북아인만 있으면 된다 왜 동아시아인이 없는건가요 빼애애애액 다양한 인종과 성과 위주, 남녀비율 1:1등을 왜 중요시 여겼냐는 기자의 질문에 트뤼도 총리는 시크하게 "이젠 2015년이니까요"라고 답했다.
단순히 다양성에만 치중한 것도 아니어서, 보건부 장관은 실제 의사, 가족아동사회개발부 장관은 빈곤경제학을 전공한 경제학자, 과학부 장관은 노벨상까지 받은 여성과학자이다. 캐나다 언론은 전문성과 참신성, 다양성을 모두 충족시킨 내각이라고 평했다.

5 군사

6 경제

7 교통

캐나다의 철도 노선은 아래와 같다.

  • BNSF Railway
  • Canadian National Railway
  • Canadian Pacific Railway
  • CSX Transportation
  • Emera
  • Norfolk Southern Railway
  • OmniTRAX
  • RailLink Canada
  • Union Pacific
  • Via Rail

도로 교통은 1962년에 완공된 캐나다 횡단 고속도로가 있다.

항공사로는 플래그 캐리어에어 캐나다, 저가 항공사웨스트젯, 포터 항공, 에어트랜셋, 선윙항공 등이 있다.

8 자연

나무가 많아서 자연환경도 잘 보존되어 있고 도시와 숲과의 거리가 멀지 않다보니 야생동물과 관련한 신고나 위험경보, 사살이 일어나는 나라이기도 하다. 특히 , 코요테, 쿠거(혹은 퓨마)와 관련한 신고가 많다.민가에 내려와서 쓰레기통을 뒤지는 곰을 창문 밖으로 볼 수 있는 나라 그래서인지 캐나다 출신의 발명가가 대회색곰(그리즐리 베어) 강화복 트로잔을 만들기도 했으며, 디즈니 캐릭터 중 유명한 곰돌이 푸 도 캐나다 매니토바 주의 위니펙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된 캐릭터이다. 이름인 Winnie the Pooh 는 Winnipeg 에서 이름을 따왔다. 자세한 건 항목참조.

캐나다는 캠핑족들이나 사냥, 낚시 같은 야외활동이 취미인 사람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인구 밀집 주인 온타리오(토론토가 있다)에서만 주립 공원이 300군데가 넘게 운영되고 있다. # 즉, 사냥과 낚시로 1년 동안 먹을 단백질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나라가 캐나다다. 물론 잘못 걸리면 자기가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심지어 로드킬 된 야생 동물이나 사냥으로 잡은 고기를 노숙자 혹은 불우이웃에게 지원하는 제도도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나라답게 사냥과 낚시에는 면허가 필요하며 한 사람이 잡을 수 있는 동물의 수까지 정해져 있다. 한 예로 곰은 일 인당 1년에 한 마리만 사냥 가능하며 꼭 웅담과 내장을 잡은 곳에서 빼내야 한다. 이건 중국인들과 한국인 때문에 생겨난 법이다. 더불어 몇 년 전에는 호수 지역에 흔한 야생 거북이를 정력제 목적으로 잡아먹다가 걸린 한국인도 있었다.

이런 법을 어기면 부과되는 벌금이 엄청나다. 사냥을 하는 건 자유지만 사냥감을 벌집으로 만들거나 도끼 같은 날붙이로 찍어(!) 죽일 경우처럼 동물들을 잔혹하게 죽였을 때 처벌이 있다. 심지어 총을 맞고 도망간 동물을 쫓아가 확실히 사살하지 않고 방치 하여 고통에 빠트리는 경우도 벌금이 부과된다. 돈을 주면 취득 가능한 낚시 면허와 달리 사냥 면허의 취득은 까다로운 교육 과정과 기타 등등 복잡한 총기 규제를 받는다. 많은 수의 시립, 주립, 공립공원이 있으며 공원의 관리는 매우 잘 되는 수준. 인구수 3500만밖에 안되며 특히 공원이 밀집한 지역이 주로 북쪽임을 감안하자면 굉장한 조직력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거의 모든 공원에서 세탁, 샤워, 전화 설비를 사용 가능하다. 캐나다 규모의 나라에서는 전화선이 나라 전체에 깔린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각 캠핑 사이트를 인터넷으로도 예약 가능하다.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겨울에도 편안히 캠핑이 가능하게 텐트인 유르트(Yurt)를 대여하는 캠핑장도 있다. 공원마다 다르겠지만 상당히 깨끗하다.

캐나다의 길거리 갱단들이 당신을 제대로 관광해 엿먹여 줄 겁니다(...)

8.1 기후

한국에서는 러시아와 함께 대표적인 추운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 지역이 겨울에 춥긴 하지만 1월 평균기온이 4.8℃인 밴쿠버처럼 겨울에 그렇게 춥지 않은 지역도 있다.[17] 밴쿠버 등의 서남쪽 지역은 겨울에 비가 많이 오는 해양성 기후를 띈다. 그래서 레인쿠버 라는 별명도 있다. 서남쪽의 캘거리나 위니펙 같은 지역은 대륙성 기후로 겨울엔 영하 40도까지 떨어졌다 여름엔 30도 위로 올라가곤 한다. 동남쪽의 토론토몬트리올 같은 데도 대륙성 기후를 띄지만 서쪽보단 덜 극단적인 날씨이다. > 지구 온난화 >2010년 이후 약 3년간 토론토의 12월 날씨는 서울보다도 따뜻하다. 현재 토론토 기온은 더욱 상승 할 것으로 예상, 따뜻해지고 있다. 100년 당 약 1.1 ℃의 비율로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동토지역인 북부 지역은 극도로 춥다. 옐로나이프의 경우 1월 평균기온은 -26.8℃로 겨울엔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며 존나 춥다! 만약 오로라 투어 가는사람은 꼭 방한복 빌리길 근데 3월말 4월초는 안빌려도 된다9월부터 5월까지 눈이 오고 이칼루이트처럼 7, 8월에 눈이 오기도 하는 곳도 있다. 유콘 준주의 스낵이란 곳에서는 영하 63도가 기록된 적 있다.

동쪽과 남동쪽 캐나다(그러니까 온타리오주, 퀘벡주 등등의 남쪽)은 남부 미국과 더불어 겨울에 우빙으로 고생한다. 도로와 나무들이 얼음으로 뒤덮혀 교통사고와 얼음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지나가는 행인들이 봉변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겨울이 아닌 7~9월 달 사이에서도 발현되는데, 바람불때 맞으면 드럽게 아프다 한국의 우박과는 다른 형태. 콩알만한 정도의 얼음 알갱이들이 짧은 시간 내에 많이 떨어지게 된다. 온타리오 내 10학년 과학 과정에 해당 사항이 수록되어 있는데,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 지역 (St. Catharines, Niagara On-the-lake 등지) 에서의 물방울 형성 과정에 연관을 두고 있다.

9 언어

  • 연방전체 / 공용어 상황
널리 알려진 대로 영어프랑스어의 두 언어를 양대 공용어로 지정하고 있다. 언어 문제는 캐나다 건국 이래 민감한 사항이었다. 1867년 영국의 허가를 받아 제정된 헌법은 의회의 공용어는 영어와 프랑스어라고 규정해놓고 있었다. 이에 따라 영어가 자연스럽게 일반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유일한 언어가 되었고, 프랑스어는 퀘벡과 일부 지역에서 통용되는 지역 언어 취급을 받았다. 1982년 피에르 트뤼도 총리 재직 시절 개정된 헌법은 여러 항에 걸쳐 언어에 대해 규정하면서, 영어와 프랑스어는 캐나다 전체에서 동등한 지위의 공용어임을 명확히 하여, 공식적으로 이중언어 국가임을 표명하였다. 프랑스계가 많이 사는 퀘벡 주에서는 예전부터 분리주의 운동이 심해 연방정부의 골칫거리였고, 많은 논란 끝에 헌법에 공용어에 대해 명확히 규정하게 된 것이다. 이러다보니 캐나다 총리는 영어프랑스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스티븐 하퍼 전 총리도 영어권 출신이지만, 상당한 고급 프랑스어 구사 능력을 갖췄다. 다만 유창하진 않아서 프랑스계쪽에서 많이 까였다. 2015년 하반기에 뽑힌 새 총리 쥐스탱 트뤼도도 몬트리올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인답게 두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총리뿐 아니라 상당수의 연방 공무원들도 프랑스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채용에도 프랑스어 구사 능력에 가산점이 엄청나게 붙는다.
프랑스어공용어로 인정된 이후 프랑스를 비롯한 프랑스어권 사람들의 이민이 쉬워져서 캐나다의 인구 증가에 도움을 주었다는 말도 있으나, 실제로는 퀘벡은 프랑스어에 대한 배타적인 성향이 강해져서, 영어 사용 지역에 비해 불리해진 경향이 크다. 그 기간 중 퀘벡의 인구 증가율은 캐나다 전체보다 오히려 낮았다. 옆의 온타리오하고만 비교해도 1950년대에는 퀘벡과 온타리오의 인구가 비슷했지만, 현재는 온타리오의 인구가 400만 가량이나 많아졌다. 그 사이에 캐나다 최대도시도 몬트리올에서 토론토로 바뀌었다.
인구조사에서도 어느 언어가 모국어인지의 여부를 꼼꼼하게 조사할 뿐 아니라, 공립학교는 영어학교와 프랑스어학교로 나뉘어져 있어 모국어에 따라 들어가는 학교가 정해져 있다. 가공식품, 의약품, 전자제품 등의 매뉴얼은 영어와 프랑스어 설명이 모두 되어 있어야 한다. 게임이고 뭐고 다 얄짤없다. 심지어 작은 음료수 병 하나를 봐도 프랑스어가 병기되어 있다. 그래서 음료수 병이나 과자 포장지를 봐도 미국 판매용과 캐나다 판매용을 구분하기 쉽다. 미국 것은 영어만 쓰여져 있거나 경우에 따라 스페인어가 병기되어 있지만 캐나다 것은 프랑스어도 있기 때문이다. DVD와 블루레이에도 대부분 프랑스어 자막이 들어가서 영어와 프랑스어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연방 전체로는 영어와 프랑스어가 동등한 지위의 공용어로 취급되지만, 각 주별로 법 체계를 제각각으로 하는 연방 국가의 특성과 강한 지방자치의 전통으로 인해 각 주의 언어 사정도 다르고, 언어 제도 역시 주마다 차이가 크다. 아래에서 특별히 명시하지 않는 이상 주 차원에서 공용어를 따로 제정하지는 않는다.
(토론토가 있는) 온타리오 주는 주 전체적으로는 영어권 지역이다. 그러나 프랑스어권인 퀘벡과도 인접해 있고, 이 주로도 프랑스계들이 독자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왔기 때문에 타 영어권 지역에 비하면 프랑스어의 전통이 어느 정도는 남아 있는 편이다. 하지만 프랑스어 사용자들의 비중은 갈수록 낮아져서, 최근 통계에서는 온타리오에서 모국어가 프랑스어인 주민은 4%대에 불과하게 되었다.
온타리오의 영어 사용 학교에서도 4학년부터 9학년까지 의무적으로 프랑스어 수업을 듣는다. 온타리오의 고등학교 수업은 대학과 비슷하게 선택제이기 때문에 4년 동안 프랑스어 수업을 딱 한학기만 필수로 듣기만 하면 된다. 더 들을지 말지는 각자의 몫. 심지어 영어만으로도 벅찬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그 한학기마저도 제외시켜주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러나 한국의 영어 교육과 마찬가지로 의무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꼭 불어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어를 몰라도 살아가는데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다보니, 오히려 한국에서 영어 배우는 것에 비해 열의도 관심도 매우 저조해져서 명색이 공용어이건만 이제는 온타리오에서도 제대로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반대로 프랑스어권 주민들은 대개 영어로 의사소통은 가능한 수준.
그나마 온타리오가 이 정도다. 서쪽으로 더 가면 프랑스어의 영향력이 더욱 줄어든다.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앨버타, 브리티시컬럼비아[18]에는 프랑스어가 모국어인 주민은 수만 명 가량에 불과하다. 그래도 프랑스어권 도시는 존재한다. 중국계가 많은 브리티시컬럼비아의 경우 이제는 아예 프랑스어보다 중국어가 훨씬 더 잘 통한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표준중국어(보통화, 만다린이라고 부르는)가 아니고 홍콩에서 이민간 사람들이 쓰는 광동어이다. 홍쿠버
퀘벡 주는 위에 나왔다시피 프랑스어권일 뿐 아니라 주 헌법에 주 정부 차원의 유일한 공용어는 프랑스어라고 명확히 규정해놓고 있어, 오히려 영어가 차별받는다는 말도 있다. 오타와에서 행정구역상 퀘벡 주인 오타와 광역권 프랑스어 구역으로 넘어가면 'Stop' 이 모조리 'Arrêt' 으로 바뀌어 있는 등 도로표지판에는 오로지 프랑스어만 쓰여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심지어 본토 프랑스어퀘벡 프랑스어는 또 약간 달라서 프랑스에서도 arrêt이라는 단어는 버스 정류장을 가리키고 정지 표시는 stop으로 쓰는데 퀘벡은 여전하다. 온타리오나 뉴브런즈윅의 퀘벡 접경 지역에는 프랑스어 사용자를 위해 도로표지판에 영어와 프랑스어를 병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해, 퀘벡에서는 온타리오 접경 지역이나 몬트리올처럼 영어 사용자도 많이 다니는 곳에서도 거의 대부분의 도로표지판에는 프랑스어만 표기되어 있다. 프랑스어에 그나마 익숙한 타 주에 거주하는 캐나다인들도 이를 헷갈려할 정도고오죽하면 물고기를 낚아 먹은 뒤 연못에 poisson(물고기)이라고 되어 있는 걸 poison(독)으로 착각해 '나 죽네'하다가 진실을 알고 살아났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국경 넘어 오는 미국인들은 더 힘들다. 미국인들이 국경 넘어 왔다가 불어로 된 표지를 못 알아봐서 사고를 내는 경우가 꽤 있다. 언어 문제도 있고, 미국인들이 미터법에 익숙하지 못해서 과속을 해서 사고를 많이 내기도 한다. 그래서 퀘벡에서도 미국 국경 인근 지역 한정으로 영어프랑스어로 같이 적기도 한다.
퀘벡 주의 주민들은 자신들이 프랑스계라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과거에 프랑스령이었던 퀘벡이 영국군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많은 주민들이 노예로 팔려나가고 주 역시 영국 영토로 바뀌었던 아픈 역사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퀘벡 주민들은 프랑스어를 지키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안 그랬으면, 캐나다 타 지역과 미국에 밀려 캐나다에서 프랑스어의 전통은 사라져버리고 말았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관광객이 많고 영어권 주민들도 많은 몬트리올은 그래도 영어가 통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외에 지역에서는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다. 이 지역에 오랫동안 정착한 비프랑스계 이민 인구조차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를 배웠을 정도.
덕분에 상점에 들어가서 영어로 뭔가를 물어봤더니 다 알아들으면서 프랑스어로 대답하고 프랑스어를 모른다고 하면 '아, 그래요? 프랑스어를 모르신다고요? 여긴 프랑스어가 공용어인데 모르시면 곤란하죠~' 라고 대답하고(물론 프랑스어로) 몇 번씩 프랑스어를 모른다고 사정사정해야 겨우 영어로 답해주는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한다. 몬트리올이나 퀘벡 시같은 어느 정도 규모 있는 도시에서는 이런 현상이 덜하다.
앵글로색슨계 이민이 다수이고 면적으로 따지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어가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이 지역은 퀘벡의 프랑스계와는 또 다른 정체성을 가진 프랑스계(아카디앵)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뉴브런즈윅이나 뉴펀들랜드 래브라도같은 경우에는 아예 프랑스어 사용 인구가 주 인구의 33%, 10%를 차지하고 있는 등 캐나다 중서부 지역에 비해서는 프랑스어의 존재감이 좀 있다. 뉴브런즈윅 주는 주 차원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를 동시에 공용어로 정해두고 있다.
  • 북부 지역
북부 지역의 준주에서는 원주민 비율이 높기 때문에 영어와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이누이트어 등의 원주민 언어들도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원주민 언어를 빼면 당연히 프랑스어보다는 영어가 더 잘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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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언어 지도. 노란색은 영어를 쓰는 주민이 다수인 곳이고 갈색은 프랑스어를 쓰는 주민이 다수인 곳이며 그 중간색은 두 언어를 쓰는 주민이 모두 다수를 차지하지 않아 두 언어가 모두 널리 쓰이는 곳이다. 색칠되지 않은 곳은 인구밀도가 km²당 0.4명 미만으로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곳이다.

캐나다는 원래 영국에서 건너온 영국인들이 개척한 식민지였고 그 후에도 영국에서의 이민이 왕성했던만큼 초기에는 많은 국민들이 영국 발음을 구사했으나 미국과 근접해있고 영국에서의 이민도 점점 줄어들다보니 점점 발음이 미국화되어 캐나다 서부 및 중부(브리티시컬럼비아~온타리오)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사실상 미국식 영어와 같다고 보면 된다. 다만 철자는 아직도 영국식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 철자에 관한 캐나다 정부의 설명. 예를 들면 'color'대신 'colour', 'neighbor'대신 'neighbour' 등 '-our'철자를 자주 사용한다. 은행의 수표를 뜻하는 'check'(미국식)도 'cheque'라고 쓴다. 'center'도 영국식으로 'centre'라고 쓴다. 발음은 똑같이 '센터'라고 한다. 하지만 'realize' 등의 단어들은 영국식의 '-ise'철자가 아닌 미국식 '-ize'를 사용한다.헷갈린다 학교에서도 미국식으로 철자를 쓰면 철자가 틀렸다며 지적하는 교사들이 있다.
캐나다식 영어를 쓸 때는 MS 워드 등에서 교정 언어 선택을 'English (United States)'가 아닌 'English (Canada)'로 설정하는 것이 편하다. 미국식 영어 설정에서는 캐나다식 철자를 오탈자로 취급하기 때문. 그런데 캐나다식으로 설정한 후 미국식 철자를 쓰면 안 고쳐준다 철자에 까다로운 교사들에게 낼 과제라면 꼭 본인이 확인하길
저모음화 현상이 있다. /æ/가 /a/, 예컨대 cat이 '캣' 보다는 '캇' 에 더 가깝게 들린다. 또 /ɛ/가 /æ/로 바뀌어서 bet 발음을 할 때 미국 영어보다 더 입이 크게 벌어진다. 아울러 /ɪ/가 /e/가 되어 milk가 melk로 들릴 수도 있다. 즉 전설 비원순모음 일부에서 턱이 더 벌어진다. 반대로 고모음화 현상도 있다. /aɪ/가 /ɐɪ/가 되어 특히 후자는 한국어 '아이' 와 별반 차이가 없는 발음이다. 또 /aʊ/가 /ʌʊ/로 변한다. 이중모음 발음을 할 때 턱이 덜 벌어진다. 그외 /u:/가 /i:/에 가깝게 발음되기도 한다.
  • 캐나다의 프랑스어
프랑스어 화자 중 대부분이 퀘벡 주에 있는 만큼 퀘벡 프랑스어가 많이 쓰이는데, 사실 그 외에도 퀘벡의 프랑스계와는 정체성을 달리하는 프랑스계인 노바스코샤의 아카디앵 등은 퀘벡 프랑스어와도, 본토 프랑스어와도 약간 다른 프랑스어를 쓴다.
  • 원주민 언어
한편 북쪽의 누나부트에선 인구의 대부분이 이누이트라 인구의 70%가 이누이트어를 사용한다. 정확히는 이눅티툿 69%와 이누인낙툰 1%. 그 밖의 북부 지방에서는 이누이트어를 제외한 원주민 언어도 조금 쓰인다.

10 교육

10.1 초/중등 교육

Elementary School.

캐나다의 경우 한국과는 달리 모든 학년들을 통틀어 칭한다. 예를들어 중학교 1학년을 7학년. Kindergarten(유치원)에서 8학년까지 통합 된 형태를 취하는 학교가 있고, 평범하게 초등학교/중학교(elementary/middle)로 나뉘는 경우가 있다. 한국과는 다르게 6학년부터 중학교가 시작되며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총 4년을 고등학교에서 공부한다.

학교들은 여러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가톨릭 학교(Catholic school), 사립학교(Private school), 공립학교(Public school)가 있다. 가톨릭 초등/중학교는 세례를 받은 가톨릭 및 기독교 신자만이 입학이 가능하지만 고등학교부터 종교와 무관하게 입학이 가능하고, 심지어 안내방송에서는 타 종교를 위해 기도해주는 모습까지 보인다. 경우에 따라 가톨릭 학교에서는 필수 선택 과목인 종교 수업과, 종교적인 학습내용과 전교생 미사, 행사 및 믿음과 신앙 등등을 인정하고 존중하겠다는 서약서를 쓰면 입학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참고로 캐나다는 중학교, 혹은 경우에따라 고등학교까지도 교복 착용을 하지 않는다. 드물게 가톨릭 학교 아니면 사립학교에서나 교복차림을 요구하지, 일반적으로 공립학교는 자유로운 복장으로 다닌다. 그래서인지 교복을 보면 곧장 무슨 학교인지 알 수 있다.

10.2 고등학교

Secondary School.

Non-semester school(Term - 비학기제)이 있고 Semester school(학기제)가 있다. 기본적으로 배정받은 고등학교 외에 다른 학교를 지원하려면 어느정도 수준의 성적과 면접을 요한다. 하지만 카톨릭 학교 같은 경우 예외로, 거리안에만 거주하고 있다면 입학이 가능하다. 배정받을 수 있는 거리밖에 있는 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지원해서 합격이 가능한데, 연기라면 연기 오디션을 보거나 미술이면 미술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합격을 통지받는 방식이다.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이라면 당연히 컴퓨터 점수와 수학점수를 보고, 또한 이런 곳에서는 클럽(동아리) 활동이나 평소의 품행을 중요하게 본다고 한다.

비학기제 학교는 8과목을 2학기 내내 공부하는 것. 그리고 학기제는 8과목을 4개씩 나누어서 2학기동안 듣는 것이다. 학기제 학교가 훨씬 흔하다. 대학교의 계절학기처럼 여름에 한과목을 미리 듣거나 미뤄서 들을수도 있고, 만약 한 과목에서 받은 점수가 마음에 안들으면 여름에 다시들어 더 높일수도 있다. School Board(교육청)에 따라 온라인으로 계절학기나 학기중에 수업을 들을수도 있다. 계절학기로 학점을 따놓으면 다음학기에 4과목 대신 3과목만 들을수도 있고, 밴드등 학점을 주는 방과후 활동을 몇개 하면 아예 1학기를 일찍 졸업할수도 있다[19].

과목 선택이 가능하지만 저학년일수록 선택의 폭이 좁고, 꼭 들어야 하는 기본과목(수학, 과학등)이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가진 환상과는 많이 다른 편. 특히 카톨릭 학교는 4년내내 종교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범주가 좁아진다. 만약 체육이 필수라면 더더욱 안습하다. 예를 들어 온타리오에서는 9학년엔 영어, 수학, 과학, 지리, 불어, 체육이 필수과목이라 2개밖에 선택을 못하지만, 11학년에는 영어, 수학 두개, 12학년에는 영어 하나밖에 없다. 그것마저 여름에 계절학기로 크레딧을 따면 1년내내 선택과목이다.

점수배분은 학기중에 치른 시험이나 퀴즈, 레포트, 에세이등에 많이 치중하는 편. 선생님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적게는 70%에서 많게는 80%까지 term work에 배분 하는데, 나머지 각각 15%는 최종과제(CPT)와 기말고사(exam)를 포함한다. 학기중 과제들 중에서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ISP(Individual Study Project) 인데, 이름에서 볼 수 있다시피 혼자서만 해야하는 과제이다. 대체로 에세이를 쓰지만, 과학같은 과목에서는 레포트를 쓰는 경우가 잦다. 중학교에 비해 퀴즈나 시험의 빈도가 잦은 데다가 과제량도 더 많아지기 때문에 9학년때부터 학생들이 절규를 시작하고, 대학에 지원 할 시기인 11학년/12학년쯤이 되면 고통의 비명이 터져나온다.

Homeroom(반)은 있지만 수업마다 교실을 바꿔야 하기에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 Homeroom은 대체로 1교시 교실인데, 만약 담임선생님이 꼼꼼하지 않은 편이라면 성적표나 각종 유인물들을 하루이틀 늦게 받는 일이 많다. 개성있게 책상이 배치 된 가지각색의 교실 풍경 또한 덤.

대학지원 같은 경우 따로 치르는 시험은 없고 100% 내신으로만 심사를 한다. 이때 적용되는 점수는 11학년 전체와 12학년 1학기인데, 만약 12학년 1학기 성적이 저조해서 대학에 떨어질 경우 재수할때 2학기 성적이 중요하다고. 대학에 원서 넣었다고 끝이 아니라 한다. 봉사시간이나 클럽활동이 조금 도움된다고 한다. 특히 꽤나 유명한 대학교 비즈니스에 관련된 학과는 학교 점수 이상으로 활동이 중요하다.

카톨릭 학교와 사립학교를 제외한 공립학교들은 교복을 입지 않는다. 심한 노출만 아니라면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편이라 염색이나 화장등에 매우 관대해서 푸른머리 염색이나 코 피어싱 같은 확 튀는 스타일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많이 볼 수 있는것은 Roots 츄리닝 세트 그리고 카톨릭 학교도 사복을 입게 존중해주는 날이 한달에 한번정도 있는데 이 날을 civvies day나 jean's day라고 일컫는다. 가끔 Paid Civvies 라고 자선단체나 학교 행사에 기부를 해야 사복을 입을 수 있는 날도 있다. 이 날을 잊어버리고 그냥 학교에 왔다가 친구들에게 원성이 아니라 놀림을 사는 일도 자주 있다. 교복을 입는 학교라도 로고가 박힌 폴로티가 전부인 곳도 많다.

11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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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인구분포 지도. 출처는 캐나다 통계청.

2006년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종 비율은 아래와 같다.

  • 영국+프랑스계, 북유럽, 독일, 아일랜드 및 동유럽인 모두 포함한 백인은 약 80%,
  • 아시아+중동인 포함 아시아계 약 13%. 이 중의 대부분이 중국계, 인도계, 필리핀계, 아랍계
  • 원주민(Aboriginal) 3.8%,
  • 흑인은 2.5%. 캐나다는 미국과 다르게 흑인이 별로 없다. 원래 있던 흑인들은 옛날 미국과의 전투에서나 노예살이를 피하려 남쪽에서 왔고 거의 대부분의 흑인들은 자메이카, 아이티 등 캐리비언 출신이거나 프랑스어아프리카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다. 즉, 그 지역에서 이민까지 올 정도로 실력 있는 사람들이라는 뜻.
  • 라틴계 1% 이하이다.

밴쿠버에서는 길거리에서 중국어한국어를 쉽게 들을 수 있다. 간혹 일본어도 들린다. 밴쿠버에 중국 사람이 많이 살다보니 홍쿠버라는 별명도 있다.[20] 밴쿠버는 홍콩의 중국 반환을 앞두고 많은 홍콩인들이 이민을 간 곳이기도 하다. 물론 현재는 다 귀국했고 남은 사람은 원래 캐나다에 살던 중국계 화교와 최근에 건너오는 중국인 노동자들이다. 길 가다 마주치는 동양인 중의 상당수는 한국인, 차 타고 지나가는 동양인의 상당수는 중국인일본인이라는 소리도 있다.

역시 유명한 대도시인 토론토도 만만치 않으며 전철에 타면 승객의 태반이 비(非)백인으로 이루어진 장면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따라서 대중교통에 타면 무슨 유엔마냥 수십 가지의 언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물론 그 중에는 한국어도 많다. 그리고 현지인들은 이걸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참으로 "캐나다스럽다" 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인도, 파키스탄, 중동계가 그 중에서 상당한 축을 차지하며 중국인은 말할 것도 없다. 이때문에 일종의 인종전시장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볼 수 있으며 꽤나 레어한 확률로 북한에서 온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다. 정말 급하게 도움이 필요하지 않는 이상 한국인 교포들과 접촉을 꺼리며 말을 아끼는 편이고 교민들과의 접촉은 보통 교회 교민 사회는 곧 교회 커뮤니티 를 통해 물밑으로 하는 편이다. 2010년 토론토 대학교에는 북한 국적의 유학생이 있었다.

토론토는 최근에는 오히려 백인 빼고 전부 주류라고 할 만큼 백인 인구가 매우 적다. 외견상 백인으로 분류되는 인구는 2006년에는 52.5%, 2011년에는 50.2%로 비율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2016 현재 비백인(visible minority)이 과반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2006년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토론토 인구의 49.9%가 캐나다 밖에서 태어난, 즉 이민 1/1.5세였다! 이 또한 2016년 현재 과반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 즉 백인이라고 해서 다 대대손손 캐나다에서 살아온 토종(?) '캐나디안'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2011년 캐나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백만명이 넘는 11개의 민족적 배경은 캐나다계 1천만, 잉글랜드계 6백5십만, 프랑스계 5백만, 스코틀랜드계 4백7십만, 아일랜드계 4백5십만, 독일계 3백2십만과 그 외에 이탈리아계, 중국계, 원주민계, 우크라이나계, 남아시아계(인도,파키스탄 등), 네덜란드계, 폴란드계이다. 이 중 백인들만 놓고 봐도 영연방권 국가의 배경이 아닌 사람 비율이 매우 높다. 종합하자면 주류인종(=백인)부터 이미 과반이 아닌데, 그 중에서도 캐나다에서 나고 자란 백인계 캐나다인은 더 적다.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튼, 오타와이민자가 많이 사는 대도시를 제외하곤 다른 지역에서는 사실 저런 다문화주의를 찾기 힘들다. 대도시 교외만 잠깐 벗어나도 백인 외에 다른 인종은 보기 어렵다. 브런치 식당에 들어가면 꼬마 아이가 한국 애가 한국에서 흑인 처음 보듯이 신기하게 쳐다볼 정도다. 또 재미있는 건 운전 습관 또한 백인들이 많은 곳이 훨씬 얌전하다는 것.이건 인종 문제가 아니고 도시근처냐 아니냐 문제인거같은데

오렌지라고 발음하면 어륀쥐를 준다고 한다. 이러한 일이 생기는 것은 이민자가 굉장히 많은 국가라서 웬만큼 비슷한 소리로만 발음해도 알아듣는 게 일상이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민자들의 영어 구사 능력 상승에 심각한 문제를 주고 있다.

특히 공대 같은 곳에 가면 과반수가 중국인, 인도인이어서 백인들이 굉장히 소외감을 느끼고 곳곳에서 중국어가 더 많이 들릴 정도다. 이걸 두고 Maclean이라는 잡지에서 대학 가이드북을 내면서 토론토 소재 토론토 대학이 '너무 아시아계가 많다(too Asian)' 고 평했다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며 가루가 될 때까지 까이고 버로우 탄 일이 있었다. 영문. 아니 기자양반 토론토 대학에 너무 아시아계가 많으면 워털루 대학은 뭐라고 해야 합니까 벤쿠버에서는 지역에서 제일 큰 대학인 UBC에 중국인 재학생이 너무 많다보니 대학을 농담삼아 University of Billion Chinese(몇억 중국인들의 대학)라고도 한다. 이것 보다는 University of Bunch of Chinese가 많이 쓰인다 자매품으로 University of Taiwanese(Toronto) 도 있다

캐나다인들은 캐나다가 '세계 각국에서 온 국민들이 각 나라의 문화들을 합쳐서 함께 만들어가는 나라'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웃나라인 미국은 각국의 이민자들이 미국의 문화를 받아들여 형성된 '인종의 용광로'라고 불리우는 반면, 캐나다는 이민자들이 각자의 문화와 개성을 고수하여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사회에 일조하는, 이른바 '인종의 모자이크'를 형성했다고도 한다. 때문에 캐나다 문화 축제같은 행사에 유럽계 문화 공연뿐만 아니라 아메리카(?) 원주민, 인도,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 문화 공연(난타와 태권도가 제일 인기있는 공연)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또한 이민자들에 의해 자국 국민들이 직장을 잃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유능한 사람들이 이민 와서 나라를 더 부강하게 해준다고 생각한다. 이는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한 사회에서 발견되는 대체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물론 현실은 꼭 이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 일부 백인 학생들이 아시안들이 너무 많은 학교는 피하고 싶어하는 현상 때문에 몬트리올이나 퀘벡 쪽 대학에 진학하는 추세가 생기고 있다. 이는 인종차별적 발상(아시안들과는 어울리기 싫어)이라기 보다는 이민자들이나 유학생들로 이루어진 아시아계 학생들의 교육열과 더불어 학교 내의 다양한 활동의 참가율이 낮기 때문에 기피하는 면이 강하다고 보면 된다.수학같은 경우 아시아인들에게 밀려 다수의 백인들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워낙 땅이 넓다 보니까 현지에 사는 사람들도 잘 인지못하는 건데 사실 웬만한 대도시나 대학교가 있는 도시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 캐나다가 정말로 다문화 국가였는가 의문이 생길만큼 백인 아닌 인종을 보기 힘들어진다.

또한 출산율도 상당히 낮고(1.6명대) 살 땅은 많은 관계로 투자이민은 꾸준히 받고 있다만 2011년 들어 이민국에서는 외국인 이민을 상당히 빡빡하게 통제하고 있다. 앞으로는 부모 초청 이민도 안 받는다고 하고 이민국에서 심사도 훨씬 심하게 한다. 2011년에 피난민들이 캐나다로 피난을 오자 돈을 쥐어주고 캐나다를 떠나라고 했다. 이는 최근 경제도 침체기에 빠져있는데 저소득층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사회 복지금을 지원해줘야 하는 캐나다 정부의 특성 상 이민자들로 인해 인구 수가 늘수록 복지금 부담은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유능한 이민자로 나라의 기술력 발전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많은 이민자들이 가난한 후진국에서 오면서 빈곤층이 늘어 복지금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12 문화

12.1 대중문화

캐나다만의 자국 영화, 방송, 음악 등 대중문화 시장은 굉장히 작은 편이며 인기도 없고 수준도 낮은 편이다. 그러나 영화음악에서 실력자들이 숨어있다. 일단은 밑에 있는 이웃나라같은 말을 쓰고 그 이웃나라가 전세계 문화상품의 소비를 전담하다시피 하는 초거대 시장인지라 다른 나라보다 유리한 측면은 좀 있다. 일단 미국에서 먹히면 세계로 뻗어나가는 건 땅 짚고 헤엄치기니까. 닐 영, 아케이드 파이어, 데이비드 크로넌버그, 제임스 카메론, 사라 폴리, 칼리 레이 젭슨, 웬디, 엘렌 페이지, 짐 캐리, 레이첼 맥아담스, 라이언 고슬링, 라이언 레이놀즈등이 모두 이 나라 출신이다. 그런데 활동을 미국에서 많이 하는지라 캐나다사람임을 잘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의 자국 영화 및 기타 문화 시장이 시궁창일수밖에 없는 이유중 하나가 일단 영화만 해도 영어권은 조금만 떴다 하면 헐리웃으로 가버리기때문이다. 그 점에서 캐나다 영화를 중점으로 나오는 사라 폴리는 특이 케이스다. 그나마 퀘벡은 언어권이 달라서 독자적인 시장과 판도가 구축되어 있지만 여기도 프랑스나 헐리웃 쪽으로 넘어가 활동하는 케이스가 많다. 카메론은 17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니 그냥 출신 정도만 캐나다로 봐야 될 것 같다. 셀린 디옹, sum41, 에이브릴 라빈이나 니켈백, 엘러니스 모리셋 등의 가수들이 이 같은 경우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유명한 저스틴 비버도 캐나다 출신.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원조 격인 러시도 이 나라의 밴드다. 유명 하우스DJ인 deadmau5도 캐나다 출신이다. 2010년대 들어서 가장 인기 많은 랩퍼로 자리잡은 드레이크도 캐나다 출신이다.

이제는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남은 세계구 서커스단인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도 캐나다 서커스단이다. 물론 활동을 미국 및 다른 나라에서 많이 전개하는지라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캐나다인들은 자기네 나라 사람들이 해외에서 유명해지고 캐나다로 돌아오는 걸 좋아한다는 말이 있다. 캐나다 내의 시장이 작아서 그렇겠지만. 외국에서 조금만 이름이 유명해지면 설레발 치는 한국이랑 비슷한 듯하다. 만화가 이우일 내외가 쿠바 여행을 가서 겪은 일. 시가 제조 공장 탐방을 갔다가 거기 공장 제품에 캐나다 제품이 있었는데 외국 관광객들 가운데 캐나다 사람이 하나 있어 그걸로 뿌듯해 했다. 그런데 그 캐나다 사람의 아내는 미국인인데 남편을 별 것도 아닌 걸로 자랑스러워한다는 투로 비꼬더란다. 그 밖에는 영화 리얼 스틸블루레이를 판매할 때는 감독이나 여러 주조연 배우들이 캐나다인이라고 쓰여져 있는 스티커를 붙여서 팔았다. 정작 주역인 휴 잭맨오스트레일리아

애니메이션 산업이 은근히 발달해서 몇몇 작품들은 서구의 시청자들에게 친숙하다.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 합작을 많이 한다. 그 밖에는 미국의 유명 성우들 중 캐나다 출신도 제법된다.

문명왕 시드 마이어도 이 나라 출신이다(Sarnia, Ontario). 지금은 변질돼서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지만 바이오웨어도 이 나라에서 시작했다. 또한 복고풍 던전크롤러 인디게임인 Legend of Grimrock도 이 나라 작품이다. 물론 최근 대표작으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 Prince of Persia(2008), 스플린터셀 시리즈 등을 출시한 유비소프트 몬트리올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을 만든 에이도스 몬트리얼도 있다. 홈월드, Dawn of War 시리즈와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등으로 유명한 렐릭 엔터테인먼트 역시 밴쿠버에 본사가 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의 개발자 민 리도 베트남계 캐네디언으로, 밴쿠버 인근에 위치한 SFU에서 졸업했으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피파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EA 스포츠 게임들 역시 EA 캐나다에서 만든다. 그래서인지 피파 팬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나라가 피파를 만드는지가 큰 의문이기도 하였다. EA 캐나다와의 한 인터뷰에 따르면 유럽쪽 제작자들도 많이 참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스팀에서 유명한 인디 게임, 더 롱다크,는 밴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Hinterland Studio에서 만들어졌다. 은근 게임에 강함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의 경우 캐나다가 제작한 건 적고 그나마도 사람들이 미국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90년대 초 KBS를 통해 '슈퍼 소년 앤드루' 라는 번역제로 방영되었던 '내 비밀스러운 정체(My Secret Identity)' 가 미드로 알려진 캐나다 드라마의 대표 사례. 타국 애니메이션 수입 같은 건 미국에서 수입한 걸 그대로 보내주는 게 대부분이다.

저렴한 인건비 덕분에 미국 드라마 촬영을 캐나다에서 하는 경우가 제법 많다. 또한 캐나다에서 캐나다인 스태프를 데리고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 할 경우 독일처럼 상당한 세제 혜택이 있다. 거기에 캐나다 출신 배우까지 고용하면 국산 영화/드라마로 간주되어서 스크린쿼터의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애초에 할리우드 측에서 그걸 감안해 로케이션을 캐나다로 잡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제1의 이유는 싼 인건비. 그래서 밴쿠버나 토론토에서 찍고 뉴욕 혹은 다른 미국 대도시라 하는 경우가 많다. 인크레더블 헐크는 토론토를 할렘처럼 꾸며 촬영을 했다고 한다. 이런 트릭을 잘 써먹었던 감독이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대부분 자기 고향인 토론토에서 다 찍었다. 미국이라 했지 미국에서 찍은 거라곤 안 했다. 다만 이런 경우 토론토의 경우 CN 타워가 광속 삭제되는 참사를 겪기도한다. 어떤 용자들은 그냥 귀찮아서 CG로 삭제 안하고 미국이라 우기기도 한다.

유명한 드라마인 엑스파일도 초반 시즌은 다 캐나다에서 찍었고 단역 배우들 대다수가 캐나다인이었다. 엑스파일에서는 사건 대다수가 어느 곳에서 일어나건 굳이 랜드마크를 보여주지 않고 도심 뒷골목이나 조용한 동네에서 일어나는게 대부분이라 미국이라고 우기기도 쉬웠다.

그 밖에 미국 영화의 극장 흥행이나 DVD/블루레이 판매량을 말할 때 미국과 캐나다의 수입을 붙여서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타 트렉 광팬 트렉키라면 다들 알아야 하는 상식: 윌리엄 샤트너는 캐나다인이다. 스타 트렉 관련 시트콤 중에 미국인으로 잘못 아는 개그가 꼭 들어간다.

애니메이션 성우 중에서도 캐나다 출신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베지터의 성우였던 브라이언 드러먼드와 90년대 이후 북미에서 태어났다면 한번쯤 목소리를 들어봤을 타라 스트롱 등이 특히 유명하다.

방송사로는 공영방송 CBC와 민영방송 CTV, Global, CityTV, TVA, V 등이 있다. 이 중 CBC는 라디오캐나다 라는 불어 공영방송도 함께 운영한다. CBC/라디오캐나다는 1980년대 초반까지는 압도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었으나 이후 보수당, 자유당 정권하에서의 예산 삭감을 당하게된다. 본고장 나라들처럼 자체적으로 수신료를 걷지 않고 세금+광고로 먹고 살기때문이다. 게다가 케이블TV 보급, 민영방송 등장, 미국방송 직접수신 증가로 인해 상당히 안습화 되었다. 물론 아랫동네 공영방송보다는 처지가 나은 편이긴 하다. 그래도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제1방송국의 지위는 여전히 가지고있다.

12.2 음식

역사가 짧다보니 전통 음식이라고 할 만한 게 별로 없다. 국가를 대표할만한 특산품은 메이플 시럽아이스 와인 정도. 게다가 메이플 시럽은 퀘벡 주를 제외하면 다른 주에서는 거의 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호주와 마찬가지로 영국계 이주민들이 만들어 먹던 영국 요리를 기반으로 한 요리들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다만 호주처럼 영국과 다른 환경에 적응하면서 재료나 맛에 차이가 생긴 경우가 꽤 있다.[21] 이런 요리들의 경우 캐나다에서는 일반적으로는 가정 요리로 많이 먹는다.

설탕 단풍나무에서 얻어낸 수액으로 만든 메이플 시럽은 한국인들 등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오면 꼭 기념품으로 사가는 명불허전 캐나다 전통음식 1순위이다. 일반 시럽에 비하면 상당히 달기 때문에 특히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약간 취향을 탈수도 있다. 보통은 팬케이크에 발라 먹으며 아래 설명할 팀홀튼에서는 메이플 시럽으로 만든 크림을 뿌린 도넛을 팔기도 한다. 더 자세한 설명은 항목 참조.

..탕수육?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의 전통 음식인 푸틴(Poutine 이 사람과 발음이 똑같다보니 캐나다 내에서도 관련 드립이 많다.)이라는 요상한 음식도 있다. 말하자면 전통 음식으로 혹독한 추위에 가난한 서민들이 열량단백질 보충을 하기 위해 먹었다는 일종의 서민 음식이다. 후렌치 후라이치즈 커어드(치즈 짜고 남은 것 찌꺼기)를 뭉텅뭉텅 얹혀서 거기에 뜨거운 그레이비 소스(육즙이나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북미 지역 특유의 소스)를 뿌린 것. 말로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굉장한 열량과 지방을 지닌 음식이다. 고기 먹을 은 없고 고기 국물감자에 뿌렸다고 생각하면 될 듯. 딱보아도 느끼함의 극치를 보여줄 것 같으나 의외로 맛있다! 구수하면서도 짭짤한 것이 굉장히 오묘한 식감을 낸다. 캐나다에서는 A&W등의 패스트푸드 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캐나다내의 코스트코에서도 파는데 가성비 최강이다. 학교의 카페테리아에서도 판다! 가격은 대략 3달러. 학교마다 다를수있다. 은근 창렬이다.

한국에서도 서울 강남역 2호선 지하상가와 12번 출구 골목에 뉴욕 프라이스 (New York Fries) 분점에서 맛볼 수 있다. 주 종목이 바로 이 푸틴으로 이름과는 달리 캐나다 상표이다. 이상하게 보스턴 피자 (Boston Pizza)와 뉴욕 프라이스 (New York Fries)는 캐나다 체인 레스토랑임에도 불구하고 이름에 미국 지명을 쓴다. 특히 보스턴 피자는 이름 때문에 미국 보스턴 지역의 패스트푸드 점인 보스턴 마켓과 법정에서 상표싸움을 벌이기도한다. 근데 같은 메뉴를 시켜도 캐나다 본토보다 양이 넘사벽으로 적은데 가격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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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들은 안다는 비버테일 이라는 간식(?)이 있다.저스틴 비버가 아니다. 비버 꼬리처럼 생긴 모양 때문에 이름이 붙여진 걸로 추정되며 밀가루 반죽을 길게 늘려서 튀긴 뒤 누텔라나 메이플 시럽, 시나몬 가루 등등의 여러 토핑을 얹어 먹는다. 하지만 토핑을 올려먹으면 엄청나게 달고 눅눅해짐으로 오리지날 맛인 시나몬 가루+설탕만 올려먹는걸 추천한다. 체인점이긴 한데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주로 스키장 같은 곳에 보이고, 퀘벡 쪽에서 시작한 사업이라 다른 곳보다는 퀘벡 및 동부 쪽에 체인이 좀 많이 보인다. 한국에도 서울 롯데백화점 명동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 들어가 있는데(!) 이들은 누텔라를 쓰지 않고 그냥 초콜렛 맛이 난다고 해서 캐나다 출신 유학생워홀러들에게 엄청 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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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이모바라는 이름의 초콜릿바. 캐나다의 대표적인 전통 디저트다. 1950년대 BC주 밴쿠버섬에 있는 나나이모라는 도시에서 메이벨 젠킨스라는 여성이 처음 만든 음식인데, 지역 여성회 모금을 위해 출판한 요리책에 레시피를 실으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 요리책은 BC주에서 꽤나 인기가 있었고 특히 나나이모의 많은 커피숍들이 레시피대로 이 디저트를 만들어 팔게 되면서 캐나다에서도 유명해지게 된다. 나나이모바는 기본적으로 세 층으로 나뉜다. 맨 아래는 초콜릿과 여러 견과류를 섞은 단단하고 바삭한 층이다. 두번째 층은 그 위에 바닐라 커스타드를 얹는다. 기본적으로 바닐라 커스타드가 흔하게 쓰이지만 만드는 사람 입맛에 따라 민트를 사용하기도 하고 땅콩버터를 넣기도 한다. 엿장수 마음대로다. 그리고 맨 위에 마지막으로 얇은 초콜릿층을 발라준다. 크기와 모양도 천차만별이며 특히 인기가 있는 나나이모바는 민트와 모카 나나이모바라고 한다. 밴쿠버섬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카페라고 무조건 다 나나이모바를 파는 건 아니다. 무조건 와서 나나이모바 내놓으라고 하는 관광객들도 꽤 많은데 착한 위키러들은 그러지 말자.

캐나다에서 제일 큰 커피 체인인 팀홀튼더블더블 커피가 전통 음식이라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하키 선수가 만들었다는 도넛 커피 체인인 이 팀홀튼은 캐나다를 전세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스타벅스가 자리를 못 잡는 나라로 만든 주역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시애틀 본점의 화력지원을 받는 밴쿠버(시애틀에서 2,3시간 거리)는 두 회사가 비슷한 비율로 있거나 혹은 스타벅스가 더 많다. 스타벅스가 고급 카페 이미지를 지향한다면, 팀홀튼은 동네 카페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팀홀튼의 더블더블은 진하게 로스팅한 시커먼 커피설탕 둘, 크림 둘을 넣은 커피다. 추위가 심해 단 음식을 좋아하는 캐나다 사람들 취향다운 커피인데 이게 다방 커피나 믹스 커피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구미에 맞아 한국 사람들도 상당히 선호한다. (그렇다는 얘기는 캐나다에 믹스커피를 수출해도 어느정도 먹힐 거라는 얘기다). 역시나 여기서 파는 제과 종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달다. 그리고 여기 메뉴들은 가격이 매우 싸다! 일단 음료 종류는 왠만해서 3CAD(약 2800원)을 넘지 않는다. 도넛도 매우 싸서 팀빗(먼치킨)이 10개에 1.9CAD(1900원)! 스타벅스 한잔이면 팀홀튼에서는 두잔이다. 팀홀튼은 몰슨의 'Canadian' 이라는 맥주와 함께 캐나다 상표로 사랑을 받아왔으나 미국에 팔렸다가 2012년 현재 미국과 캐나다 양국의 주식 시장에서 거래 되고 있다. 미국의 패스트 푸드 체인인 웬디스에게 팔렸다가 최근 웬디스가 주식을 포기했다. 일부에서는 팀홀튼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웬디스를 가지고 놀았다고 평하기도 한다. 본사는 온타리오의 옥빌(Oakville)에, 1호점은 해밀턴(Hamilton) 위치해 있다. 2014년엔 버거킹이 미국의 법인세를 피해 비교적 싼 캐나다로 오기위해 팀홀튼을 샀다.


전통 음식은 아닌데 유일하게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케첩Lays로 유명하다. Lays는 미국의 유명 감자칩 브랜드의 이름으로 한국에 비교하자면 미국의 포카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케첩 가루로 양념한 감자칩이라는 괴상한 컨셉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맛은 호불호가 갈린다. 감자튀김에 케첩을 잔뜩 버무려서 먹는거랑 동급이니 굉장히 짜다.온타리오주 남쪽 지역 토박이 기준 짜지 않아서 인기있는 과자 그런데 미국과 캐나다의 과자들은 거의 모든맛이 짜다. 케첩맛만의 특징이 절대로 아니다. 캐나다 음식을 깔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요소이기도하다. 그러나 오히려 그 짜디짠 케첩맛 때문에 케첩맛 Lays에 열광하는 이들도 있다. 덕분에 엄청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 오히려 케첩맛 Lays에 열광하는 미국인들은 어째서 이 과자를 자기 나라에는 안팔고 캐나다에서만 파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일단 재현도는 상당하다.

퍼디스 (Purdy's)
http://www.purdys.com/

12.2.1 캐나다의 음주환경

캐나다에서는 술을 사기가 매우 힘들다. 보통 미국에서 술을 사려 한다면 근처 슈퍼마켓, 혹은 술가게인 리커스토어(liquor store)나 아니면 그냥 주유소에서 사면 되는데(주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캐나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술을 사려면 주정부가 설립하거나 허가한 술 전문점에서만 살 수 있다. 온타리오 같은 특정 주에서는 LCBO (Liquor Control Board of Ontario) 나 Beer Store라는 맥주 취급 전문점에서 술을 판매하기도하나 어쨌든 편의점에서 판매 가능한 건 무알콜 맥주 뿐이다.애초에 캐나다에는 편의점이 그리 많지않고 24시간이 아닌곳이 많다. 광활한 땅덩어리때문에 월마트가 세븐일레븐보다 훨씬 가까운 광경도 종종 보인다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식당에서는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실 수는 있으나 법적으로 외부로 가지고 나갈 수가 없다. 혹은 지붕이 없는곳에서는 술을 마실수 없다라고 생각하는것도 편하다.

또한 토론토의 경우 술 전문점은 평일 밤 9시에서 10시 사이만 되면 문을 닫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더 일찍 닫고 공휴일엔 늦게 여는 경우도 다반사다. 웬만한 가게는 다 이런 식으로 운영된다. 24시간 운영하는 음식점은 일부 한국식당이나 중국식당을 제외하면 극히 드물다. 캐나다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에 속하는 토론토다. 다른 도시는 기대하지 말자. 허가를 받고 술을 파는 식당의 경우 법적으로 새벽 2시까지만 술을 팔 수 있게 되어 있으며 2시 45분까지는 테이블로 나간 모든 술병들이 회수되어야만 한다. 하지만 일부 한국음식점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 한해 술을 팔 수 있는 2시가 지나도 술(대부분 소주)을 물병이나 빈 음료수 캔에 옮겨서 몰래 팔기도 한다. 이는 엄격한 불법이므로 걸리는 순간 음식점은 술 파는 라이센스 압수는 기본이요 주인이 운영하는 모든 사업체가 문닫고 쫄딱 망하는 지름길이다. 마신 사람도 그걸 판 사람도 판 사람의 상사도 정말 노답이 되는 케이스. 심지어 본인 일행이 술을 마시지 않았더라도 저런 일이 벌어졌을 때 같은 시간대에 안에 있었다면 당신도 경찰과 몇 시간의 면담 확정이니 그 장면을 보고 "어라, 나도 그럼 저렇게 시켜야지" 하지 말고 당신의 안전과 정신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고하기를 권장한다.

퀘벡에서는 주유소에서도 주류를 취급하기 때문에 퀘벡주와 접해있는 온타리오 주 시민(특히 오타와 인근 가티노 부근)들은 술사러 다리 건너 퀘벡에 놀러가곤 한다(...)

주류의 가격 또한 개념이 안드로메다. 비교적 저렴한 보드카와 고급 위스키가 가격대가 비슷하다(물론 비싼 가격으로 비슷하다). 이유는 알코올 도수로 가격을 매긴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고급 와인은 여전히 비싸다. 저렴한 와인은 $12 안짝이면 사는데 고급와인이나 이거나 맛은 거기서 거기다.

더불어 밖이나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불법이다. 그냥 술 먹지 말고 모범시민이 되라는 의미 덕분에 가끔 방문객들이 공원에서 피크닉을 할 때에 몰래 술병들을 들고와서 마시다가 갑자기 공원 순찰대가 뜨면 마치 습격당한 도박 사기단처럼 도박판피크닉 자리를 팽개치고 저멀리 도망가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진다. 잡히면 군말없이 벌금형이지만 이렇게 도망가 버리면 순찰대도 사람들이 많은 공원에서 일일히 수색할 수도 없는 법이고 그냥 술병들만 압수하여 돌아가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술을 소지한 채로 돌아다니는 건 당연히 문제가 안 되지만, 개봉한 상태에서는 얄짤없다. 물론 이런 짓거리는 상당히 진상짓이고 잡히면 음주 벌금에 공무집행방해 죄까지 따라올 수 있으니 않도록 하자. 캐나다에서 차에 술을 실을 경우에는 절대로 병뚜껑을 개봉한 술병을 실으면 안 된다. 만약 음주운전 검문을 하게 되면 술을 마시지 않았어도 음주운전 미수로 잡힌다. 이런 환경 때문에 유학생이나 이민자들은 한국의 자유로운 음주 환경을 그리워하기도 한다. 대신 좋은 점도 있는데(?) 미성년자들의 음주에 대한 법적 제재가 강한 것. 주로 경고로 끝나는 한국과는 달리 신고를 받은 경찰에게 발각되면 술을 마시던 미성년자에게 123 캐나다 달러(약 12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대신 처벌은 출동한 경찰관 재량이라 성격에 따라 경고로 끝내기도 한다. 이러한 정책에 대한 이유로는 현지인들도 여러 가지 설을 제시하는데, 밖에서 술에 취해 잠들기라도 했다간 얼어죽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렇게 술에 대해 박한 건 복음주의 사상이 팽배한 대영제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식민지 잔재다. 영국이라는 나라가 술 때문에 유독 말썽이 많은 나라여서 그런지 청교도들은 술을 죄악시했으며 성공회를 믿는 왕실의 박해를 피해 북아메리카로 이주한 청교도들이 대거 정착한 곳이 영국령 캐나다다. 그래서 술을 죄악시한다. 당연히 음주운전은 felony 즉 중범죄로 사상사고 발생 시 교도소로 직행한다.

12.3 스포츠

12.3.1 동계 스포츠

'캐나다에서 아이스하키를 까면 그 사람은 내일 해를 보지 못한다'라는 전설이 있다. 그 정도로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높으며, 당연히 북미 4대 스포츠 리그 중에서도 NHL이 제일 인기 있는 리그이다. 다른 북미 4대 스포츠인 NFL (대신 캐나다 리그인 CFL이 있다) , MLB, NBA의 경우 캐나다에 팀이 하나도 없거나 있어도 한 개 뿐인 데 반해[22] 아이스하키는 무려 7팀이나 캐나다 소속. 더불어 캘거리에서 라이벌 팀인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응원을 한다거나 했다가는 주위 모두에게 다굴당할지도 모른다. 하키 경기만 있다 하면 조용한 평소 때와는 달리 폭주한다. 한때 에드먼턴 오일러스가 우승하자 거리에 사람들이 몰려나와 공중전화 박스를 불태우는 등의 소란을 피우곤 했고 2011년엔 밴쿠버 커넉스가 스탠리 컵 파이널에서 보스턴 브루인스에 패해 우승이 좌절되자 밴쿠버 시내에서 폭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보는 것뿐만 아니라 하키를 하는 것도 매우 좋아해서 한국의 초등학생들이 점심 시간이나 방과 후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듯이 어딜 가나 학교 운동장이나 길거리에서 하키 채를 들고 뛰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휴일에 친구들을 불러 하키를 즐기는 어른들 또한 많다. 여러 모로 캐나다에서 아이스하키의 위치는 영국의 축구나 미국의 미식축구, 혹은 일본의 야구, 한국의 온라인 게임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해도 무방하다.

밴쿠버의 경우에는 밴쿠버 커넉스 팀의 날인 '커넉스 데이'가 존재한다! 이 날에는 혼 사람들이 커넉스 옷을 입고 상징 색깔인 파란색으로 온몸을 도배하는것이 특징. 학교도 마찬가지로 등교하면 하키 경기를 보여주고 학교에 따라서는 일찍 하교하게 해준다.

높은 인기와 마찬가지로 성적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올림픽에서 러시아, 스웨덴, 미국 등을 제치고 최다 우승국이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러시아에 이은 2번째이다[23]. NHL 역시 캐나다 팀인 몬트리올 캐내디언스토론토 메이플 리프스가 통산 우승 횟수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NHL에서 캐나다 팀들은 죽을 쑤고 있다. 이는 미국의 강한 자본력을 갖춘 팀들이 캐나다 하키 새싹(?)들을 큰 연봉으로 스카웃하기 때문(내셔널 리그 하키 플레이어의 50% 가량은 캐나다 사람이다). # 그 결과는 1993년 몬트리올 캐내디언스의 우승 이래 20년 넘게 캐나다 팀이 스탠리 컵 근처에 가지 못하고 있다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2015년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에는 위니펙 제츠, 밴쿠버 커넉스, 캘거리 플레임스, 오타와 세너터스, 몬트리올 캐내디언스 이렇게 5팀이나 진출하며 올해는 다르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현실은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고 했던가. 결국 2라운드를 넘기지 못하고 죄다 광탈하고 말았다. 위니펙은 서부 우승팀 애너하임에게 0-4 싹쓸이 패, 밴쿠버와 캘거리는 서로 붙어서 캘거리가 올라간 후 애너하임에게 1-4 패, 오타와랑 몬트리올이 서로 1라운드서 붙어 몬트리올이 올라는 갔으나 2라운드에서 탬파에게 2-4 패.

대부분 스포츠는 프로리그 다음으론 NCAA 대학 리그가 인기지만 아이스하키는 주니어 리그가 더 강세다. 대학리그보다 주니어리그에서 NHL선수들이 훨신 더 많이 뽑힌다. 그리고 캐나다 리그라 대부분의 팀은 캐나다 도시를 연고지로 두고있어 웬만한 사이즈의 도시중 NHL이나 마이너 (AHL)팀이 없는경우 주니어팀이 있다.

밴쿠버 2010 동계올림픽의 최종 봉화 주자가 캐나다의 하키 영웅 웨인 그레츠키였기도 하고, 심지어는 농담 삼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는 다른 거 다 빼고 남자/여자 하키만 금메달 따도 성공이다'라는 말까지 나왔다. 물론 캐나다는 개최국으로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며 종합 1위를 먹었다. 남녀 하키야 당연히 금메달 땄고.

2011년 6월 15일, 밴쿠버에선 하키 게임을 졌다는 이유로 폭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피해 추산만 약 1억 달러라고. 살기 좋은 도시 5위의 위엄 국가가 상당히 평화로우나 아이스하키에 대해서는 난폭해진다. 매년 순위 변동이 있지만 밴쿠버는 항상 상위 다섯 개 도시 안에는 들어간다. 당시 연고지가 밴쿠버였던 밴쿠버 커넉스는 스탠리 컵을 우승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런데 결승전에서 보스턴 브루인스에게 4판 3선승제에서 3-2로 리드하고 있다가 3-3으로 따라잡힌 끝에 스코어 0:4로 처참하게 져버린 데다가 똑같은 짓을 했어도 자기 팀 선수는 출장 정지 크리 먹고 상대는 멀쩡히 나오는 등 여러 모로 보스턴 쪽에 유리한 편파 판정이 나오다보니 사람들이 눈이 뒤집히고 만 것이다. 물론 그걸로 폭력을 정당화할 수는 없겠지만...

잠깐! 만약 이때 아이스하키 준결승에서 성사된 미국 vs 캐나다 경기에서 졌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대규모 국지전.

눈이 많이 오는 나라답게 빙상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등의 강국이다. 스피드 스케이팅 같은 경우는 요즘은 네덜란드가 강국으로 떠올라 캐나다는 뒤쳐져 있는 상황. 쇼트트랙에선 이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대충 알 만한 최대 메달 보유자 마크 가뇽같은 전설도 있다. 월드컵을 제외하고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메달만 더해서 합이 40이다. 이후 안현수러시아 국가대표로 메달을 더 따내 메달을 45개 지니고 있어 마크 가뇽의 기록을 깼다. 단거리에 특화된 뛰어난 스프린터 샤를 아믈랭도 유명하다.(영어 발음인 찰스 해믈린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그 외에 올리비에 쟝, 프랑수아-루이 트랑블레 등등 많이 발굴됐다. 아무래도 한국의 강세 때문에 1000m와 1500m는 힘들다. 500m나 서로 번갈아가면서 타는 5000m 계주에서 굉장히 강한 편이다. 개인 기량으론 한국 선수들이 앞서지만 일단 캐나다 선수들 하나하나 체격 조건과 스피드, 힘이 굉장히 좋고 팀웍에서는 한국 선수들보다도 앞선다.

피겨 스케이팅에서도 남자/여자 싱글, 페어, 아이스댄싱 등의 전 종목에서 역사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남자 싱글에서는 1980년대 이후만 해도 김연아의 전 코치로 잘 알려진 브라이언 오서, 커트 브라우닝, 엘비스 스토이코, 제프리 버틀, 패트릭 챈 등의 세계선수권 우승자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남자 싱글이 가장 많은 데도 정작 올림픽에서는 남자 싱글만 금메달이 없다. 패트릭 챈도 결국 이 전통(?)을 못 깼다. 페어 종목의 경우 2002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스캔들의 직접 관련국.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피겨 단체전에서 주최국 러시아와 금메달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미국의 경우 수준급 페어 선수가 거의 없고 일본은 수준급 페어 선수 뿐만 아니라 수준급 아이스댄싱 선수도 없어 단체전에선 금메달 경쟁을 벌이기 힘들다. 그리고 결국 은메달에 그쳤다.

이렇게 여러 동계 스포츠 종목에서 강국의 면모를 보이며 동계 올림픽에서는 거의 항상 메달 순위 5위권 안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높은 동계 스포츠 인기와 실력에 힘입어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12.3.2 하계 스포츠

미국과 마찬가지로 MLB, NBA, NFL이 인기 있고 MLS와 캐나다 미식축구리그인 CFL도 인기있다.

MLB의 유일한 캐나다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NBA의 유일한 캐나다팀인 토론토 랩터스는 국가대표팀 취급을 받으며 전국적인 인기를 누린다. 2015시즌 블루제이스의 선전과 2015~16 플레이오프 랩터스의 선전은 전 국가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 었을 정도.

원래 1990년대까지만 해도 캐나다는 MLB에 몬트리올 엑스포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두개팀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1994년 선수 파업으로 관중 수가 급속히 줄어들었고 그 영향을 벗어나지 못해 2004년 시즌을 끝으로 몬트리올은 결국 워싱턴으로 연고 이전을 하였고 토론토 역시 1990년대 초반 월드시리즈를 2차례 연속 우승하고 챔피언 시리즈에 진출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선수파업 이후로 몰락했다. 하지만 2015년 핵타선으로 역대급 시즌을 만들며 화려하게 부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로저스 센터를 관중들로 꽉 채우고 토론토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국구 인기를 누리고 있다. 블루제이스가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을 온다면 가까운 밴쿠버의 원정팬들로 세이프코 필드가 가득차 거의 토론토 홈경기와 같은 모습을 보일 정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밴쿠버의 싱글A 쇼트시즌팀인 밴쿠버 캐네디언스도 밴쿠버에서 인기가 많은데. 노아 신더가드, 케빈 필러, 마커스 스트로맨 등이 이 팀 출신.

NBA도 사정은 비슷. 지금은 랩터스 밖에 없지만 과거 밴쿠버 그리즐리스가 있었다. 하지만 흥행 부진으로 현재는 멤피스로 연고 이전. 현재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이렇듯 캐나다 내 NBA는 NHL과 시즌이 겹쳐서 인기가 덜한편이였으나 최근 NHL내 캐나다팀이 부진해서 랩터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특히 2015~16 NHL 플레이오프에 캐나다팀이 단 한팀도 못올라갔는데 같은 시각 랩터스는 명경기를 만들면서 선전하자 캐나다내 랩터스 인기가 많이 올라가 이제는 어엿한 전국구 인기팀. 밴쿠버에서 프리시즌 게임을 갖기도 한다.

캐나다팀으로만 이루어진 CFL은 NFL의 오프시즌인 여름에 진행하는데 대개 NFL에 진출하지 못한 어린 선수들이나 NFL에서 밀려난 노장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수준이 NFL에 비해 크게 부족하지 않아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준다. 실제로 NFL의 스카우터들이 항상 경기장을 찾고 수많은 선수들이 NFL로 진출(혹은 재진출) 한다. 경기장 규격이 NFL에 비해 살짝 다른데 CFL은 럭비 경기장의 규격을 그대로 쓰고 NFL은 엔드라인과 골대가 다른 선상에 있다. 중부지역에서 인기가 많다. 특히 하키팀이 없는 서스캐처원에서 인기가 많다.

NFL은 하키와 시즌이 겹치는 관계로 인기가 덜하지만 시애틀 시호크스가 브리티시 컬럼비아 전체에서 인기가 있고 그린베이 패커스미네소타 바이킹스 같은 팀도 중부에서 인기가 많다. 연고지가 거리상으로 가까운 팀을 응원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물론 덴버 브롱코스와 같은 강팀도 인기가 많다.

미국의 MLS에 소속된 캐나다 축구 구단은 밴쿠버 화이트캡스, 토론토 FC, 몬트리올 임팩트로 같은 기간에열리는 MLB나 CFL에게 인기는 밀리지만 최근 리그 전체의 스타 선수들의 유입으로 그럭저럭 관중 수는 유지 하는 편. 특히 이영표 선수가 선수 생활을 마감했던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최근 좋은 성적으로 팬이 많이 늘어 CFL팀인 BC Lions보다 인기가 훨씬 많아 졌다.

국제 대회에서는 198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이 그나마 국가 대표팀의 황금기였다고 할 수 있겠다. 1984 LA 올림픽에서 축구 8강에 진출하였고, 1985년에는 최초로 골드컵에서 우승하며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 1986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하여 지금까지 유일무이한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세웠다. 물론 그동한 번번히 지역 예선에서 캐나다를 막았던 멕시코가 개최국으로서 예선을 치르지 않았던 행운도 있었다. 그리고 조별 라운드에서 3전 전패에 무득점으로 광탈

2000년 골드컵 조별 라운드에서는 D조에 배정되었는데 모든 D조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는 바람에 세 팀이 모두 2무를 기록한 상황이었다. 당시 대회에 초청되어 같은 조에 편성된 허정무 감독의 한국 대표팀과 골득실은 물론이고 득점 수에서도 비겨서 결국 제비뽑기로 조 2,3위를 가리게 되었는데 조 2위로 뽑히는 행운을 얻었다. 이렇게 엉성하게 토너먼트에 진출하였으나 8강에서 북미지역 전통 축구 강호인 멕시코를 2-1로 꺾는 이변을 만들어낸 후, 4강에서 당시 한창이던 드와이트 요크가 뛴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1-0으로 이기고 2번째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콜롬비아를 2-0으로 제치고 우승하여 최초로 컨페드컵 진출 자격을 획득하였다. 출전한 2001년 컨페드컵에서는 조 4위로 일찍이 탈락하였으나 브라질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4차예선까지 이루어진 북미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는 2차예선에 자동 진출하여 항상 약골인 카리브 해 국가들을 관광 보내지만 3차예선에서 번번히 멕시코나 그 외 중미 국가들인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파나마 등에게 밀리며 탈락한다. 가장 최근에 4차까지 간 게 1998년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3차예선까지 진출했으나 온두라스파나마에게 승점 1점차로 밀려서 4차예선에 못가고 탈락했다.

2010년대에 들어 국제대회에서 상당히 부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 골드컵에서는 1무 2패라는 역대 최악의 전적을 기록하며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하였으며 2014년 8월에는 역대 최하 피파 랭킹인 122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참고로, 이 나라 대표팀에 대한 사항은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을 참조하면 된다.

하지만 약골인 남정네들과는 달리 여자 국가 대표팀은 여자 피파 랭킹 13위와 6위 사이에서 노는 강대국 반열에 속한 팀이다. 골드컵 조별 라운드만 통과해도 기적으로 여겨지는 남자 국대와는 달리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번 여자 골드컵 결승에 진출하는데...항상 결승에서 세계 1위 미국한테 져서 준우승이다. 여자 골드컵계의 콩라인. 다만 본국에서 열렸던 1998년 여자 골드컵과 2010년 멕시코 여자 골드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였다. 두 대회 다 미국이 뜻밖에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여 결승에서 미국을 피할 수 있었다.

비록 강팀 답지 않게 2003년을 제외하고 매번 조별 라운드 탈락으로 끝났지만 1995년 제 2회 스웨덴 여자 월드컵부터 꾸준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있다. 심지어 2003년 미국 여자 월드컵에서는 월드컵 4위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올림픽 여자 축구에서는 번번히 예선 탈락을 하다가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처음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모습을 들어내서 조별 라운드 통과까지 하며 8강에 갔으나...미국한테 잡혔으며 2008년의 기세를 몰아 2012 런던 올림픽 때도 개최국인 영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하여서...미국한테 졌다.

런던 올림픽 4강전은 미국을 3-2로 이기던 상황에서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논란의 여지가 다분한 판정이 나왔다.처음에 골킥 상황에서 캐나다 골키퍼가 6초 이상 공을 들고 있었다며 골문 바로 앞에서 미국에게 프리킥을 주었다. 이른바 6초 규칙은 명백한 피파 규정이지만 골키퍼가 시간을 끌려고 고의적으로 행동을 하는지 안 하는지 심판이 개인적으로 판단하여 적용하도록 되어있다. 당시 골킥 상황은 경기 이후에 당황스러움을 나타낸 미국 감독까지 포함해 아무도 이상함을 느끼지 않았었다. 게다가 프리킥에서 미국 선수가 찬 공이 캐나다 선수의 몸에 맞자 팔에 맞았다며 프리킥 후 곧바로 미국에게 페널티킥을 주었다. 이때문에 미국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준 뒤 연장전에서 패배한 경기라 선수진과 국민들 모두 매우 안타까워 하였다. 이후 그나마 프랑스와의 3/4위 전에서 이기며 사상 최초로 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얻게 되었다.

보다시피 미국 여자 축구팀과의 악연이 많다. 미국이 각각 1995년과 2000년에 캐나다를 9-1로 두번이나 관광보내면서 캐나다 여자 국대가 역대 최다 점수차 패배를 두번이나 기록하기도 하였다.

생활 스포츠로는 전국적으로 레프팅이나 카누를 즐기기 좋은 강과 호수들이 많은 관계로 레져 스포츠가 많이 발달해있고 캐나다 서부의 경우 특히 록키산맥등 높은 지형의 산들이 많아 등산산악 자전거 등의 인기가 높다. 또한 국토가 넓어, 골프 역시 생활 스포츠로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좋아한다.

12.4 종교

제일 큰 종교가톨릭으로 전체 인구의 40%가량을 차지하며, 개신교 26.7%, 무종교 23.9%, 이슬람 3% 순으로 나누어져 있다. 기독교가 70% 정도로 메이저 종교이고, 그 다음을 이슬람이 따르는데 불어를 쓰는 퀘벡에 들어온 북아프리카인들 덕분에 이슬람이 은근히 비중이 있다. 프랑스계 캐나다인은 거의 가톨릭 신자고 신교도나 무종교는 주로 앵글로폰 지역이다.

그 외에 힌두교, 정교회, 시크교, 불교, 유대교 등이 1%대를 형성 중이다. 아시아 이민자들이 주로 힌두교, 불교, 이슬람 등을 믿는데 아시아계의 출신지가 대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인도 대륙 내진 베트남태국, 인도네시아 등이기 때문이다. 잘 알다시피 불교를 믿는 나라는 스리랑카, 태국 등이고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은 이슬람 국가들이다. 더구나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등 불어권 북아프리카계 이민도 많은 편이라 이슬람 사원이 은근히 보인다.

12.5 페도필리아 규제

미국인이 일본 만화를 가지고 입국하다가 아동 포르노 소지죄로 감방에 가는 일이 가끔 일어난다. 상업지 같은 하드코어 포르노 만화는 물론이고 약간 야한 정도의 만화도 가차 없이 캐나다 경찰이 끌고 간다. CBDF(만화책방어 연맹, comic book defence league)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동 포르노 소지죄로 잡혀가면 침대와 물과 음식 없이 8시간동안 콘크리트 바닥의 유치장에 넣어두었다가 간수들이 "여기서 같은 죄수에게 강간 당하는 건 강간으로 안 친다!!" 라는 무시무시한 발언을 하는 감방으로 보내진다고 한다.

동경소년소녀 북미판을 가지고 캐나다에 입국하던 여성 만화팬은 세관에서 아동 포르노물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5시간 동안 세관에서 검색을 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미국양덕들 사이에서도 캐나다에 갈 때는 만화책을 두고 가야한다는 이야기가 잘 퍼져있다

미국의 경우 가상 매체에는 관대한 편이라 에로게 때문에 잡혀갈 일이 별로 없지만 (2002년 가상매체 규제법률이 위헌판결을 받는 바람에 미국에서는 거의 풀렸다.) 캐나다에는 그런 거 없다. 물론 뭐든지 간에 결국 걸리지만 않으면 장땡이긴 하다. 대학 클럽 룸에서 불법 다운로드+영어 패치 Fate/Stay Night를 플레이하는 캐나다인들도 있다. 물론 미국을 통해 로리 동인지를 들여온 사람이 세관에 걸려서 체포당한 일이 있긴 있었다. 결국 주의해야 할 건 "안걸리면 괜찮지만 걸리면 다른나라랑 다르게 인생끝이다" 인 듯. 한국의 경우 아청법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법적 취급은 캐나다랑 하나 다를 바 없지만 그건 원칙일 뿐 처벌강도에서는 차이가 있다.

그래도 가상매체는 워낙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 잡아넣기가 힘들다. 그런데 걸리면 그냥 훅 가는 거다. 여중생 즈음의 나이대가 나오는 포르노를 소유하고 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가고 뉴스에도 얼굴이 나올 뻔하기도 했다. 모자이크를 안해줘서 신문으로 가리고 튀었지만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 듯.

그리고 야애니에로게보단 실사 포르노에 더 엄격한 편이다. 물론 이것도 안 걸리면 괜찮긴 하지만 취소선 드립과 달리 한국보다 훨씬 엄격하다.

그러나, 2016년 10월 31일 기준으로 아마존 캐나다(www.amazon.ca)에서 북미판 야애니를 검색해보면 엄연히 강제 설정의 범죄물(?) 장르인 야애니도 정식판매하는것이 보인다([1])
다만, 리뷰를 보면(심지어 리뷰 평이 꽤 좋다) 쇼타 장면이 잘려있다는 언급이 있는걸로 보아 성인 캐릭터가 아니면 짤릴 소지는 여전히 남아있는듯하다(그런데, 스크롤 조금만 더 내려서 연관 야애니를 서치해보자. 교복물도 나온다. 기준이 대체 뭐야?)
다만, 여담을 덧붙이자면 기본적으로 일본 야애니는 설정을 R18로 베이스 깔고 들어간다. 고교물이 아닌 학원물로 포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에 이런 요소가 감안되어있을 가능성도 있지않을까싶다.

심지어는 현관합체로 유명한 모 애니도 검색하니 놀랍게도 dvd region1으로 정식판매되고 있는걸 감안하면, 악명이 과장된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일단 dvd에 unrated 표기가 씌어있는걸로 보아 북미판으로 노리고 발매된건 맞는걸로 보인다)

참고로 여성 단체에서 해주는 광고 등을 보면 캐나다 여성의 2분의 1성폭행을 당하며 자란다는 메세지가 나오는 걸 보면 규제가 강한 이유가 이러한 의식에서 왔다고 할 수도 있다. 아동 성폭행 예방 사이트인 Cybertip의 신고란에 보면 미성년을 성인 매체에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도 성적 대상이 되든 안되든 신고대상이 될 정도로 엄격하다.

경찰이 인터넷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영장 없이 수집할 수 있고 영장만 있으면 모든 온라인 활동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법이 생겨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법안을 제시한 빅 토우즈(Vic Toews)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와 함께 하든가 아동 포르노 제작자와 함께 하든가" 라는 정신나간 말을 했다. 법안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소아성애자가 아니고서야 이 법을 반대할 리가 없다고 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개인의 자유 침해라고 맞서는 상황이다. 또 이 개인 정보를 모두 경찰이 가지고 있다면 반대로 해커들이 경찰 서버를 해킹해 모든 캐나다 시민의 개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위험도 있다.

거기다가 이 법안에 따르면 모든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들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모을 기기 등을 장치해야 되는데 이건 제공사가 가격을 부담해야 된다. 2012년 2월에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53~66%의 캐나다인들이 이 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결국 2012년 여름에 법안은 보류되었다.

물론 오타쿠가 많은 서브컬쳐 위키 특성 상 예민한거지 비오덕인 일반인과는 별 상관없는 문제라 자신이 비오덕이면 걱정 안해도 된다. 그리고 서구권 애니메이션 매니아 사이에서도 아동 포르노물은 막장 오브 막장으로 인식이 아주 안 좋다.

이런 가상 매체에 대한 규제는 영국 법의 영향으로 보이는데, 영국의 경우도 가상 미성년자 포르노 소지를 처벌하고 있으며, 영국 법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영연방 국가들인 싱가포르와 호주, 인도에서도 가상 미성년자 포르노 소지를 처벌하고 있다.

13 외교 관계

13.1 한국과의 관계

19세기경 한국에 선교사들이 입국하게 된 계기로 처음 한국이라는 나라와 인연을 맺어왔었으며 1950년 한국전쟁 때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영연방군 일원으로 참전하여 경기도 가평 일대에서 북한군, 중공군과 교전하여 많은 사상자를 내었던 적이 있었다. 1963년에 한국과 외교관계를 맺었다.

1988년 같은 해에 한국과 함께 동계와 하계올림픽을 같이 개최한 나라이기도 하였는데 1988년 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동계올림픽이 먼저 개최되고 9월에 한국서울에서 하계올림픽이 개최되었다. 캘거리 동계올림픽 폐막식 때 한국서울 올림픽 공연단이 무대를 장식하기도 하였다.

현재 캐나다와 한국은 FTA 체결 후 발효중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한국-캐나다 관계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3.2 영국, 영연방과의 관계

애초에 영국인 개척자들이 와서 세운 나라이고 영국의 식민지로서 식민지 개척 시절 영국의 지원을 받았으며 미국처럼 독립 전쟁이라는 유혈사태가 아니라 평화로운 법적 절차를 통하여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기 때문에 영국에 상당히 우호적이다. 현재 정부도 영국의 국왕을 국가 원수로 칭하는 입헌군주제를 택하고 있으며 영연방의 가입국이다. 미국과의 국경선 분할 문제때 보어전쟁을 치루느라 만사 다 귀찮았던 영국이 미국편을 들어주는 등의 일로 살짝 삐진적도 있긴하다. 영연방 내에서 가장 밀접한 파트너 관계로 캐나다-영국 관계가 꼽히며, 캐나다와 영국 둘 다에서 피로 맺어진 가족 관계로 묘사되곤 한다.

또한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 중 자메이카와 함께 포클랜드 문제에서 영국을 지지하고 있는 얼마 안 되는 나라이기도 하다.[24] 포클랜드 전쟁 당시에는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영국을 외교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폴란드볼 등 인터넷 밈에서는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가 사이 좋은 형제 관계로 나오곤 하며, 각국 국민들의 서로에 대한 평가도 꽤 괜찮은 편이다. 또한 세계적 문제에 캐나다 정부가 호주 정부나 뉴질랜드 정부와 의논하고 협력하는 경우도 꽤 많다. 자메이카 등 카리브해의 영연방 국가들이나 영국 속령들과는 역사적, 정치적으로 특별한 관계에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 이들 국가에서 흑인계 이주자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 또한 인도 공화국과의 교류도 활발하며, 많은 이주자들이 들어왔다. 특히 종교적 박해를 피해 온 시크교도들의 경우 캐나다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축 중 하나라 평가 받고 있다.

영국으로부터의 독립과정은 캐나다/역사 참조. 현대 캐나다의 영국, 호주, 뉴질랜드, 자메이카, 인도 공화국 등 영연방 국가들과의 관계는 영연방 참조.

13.3 미국과의 관계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평소에 서로 평화롭게 왕래하다가도 어떨 때는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을 정도로 험악해지기도 하는 등 옆 나라 미국과는 이웃나라답게 미묘한 관계이다. 현대에 들어서는 서로에게 우호적인 편이다.

13.3.1 과거

캐나다/역사 참조

13.3.2 현대

2014년 11월 18일, 내슈빌 프레더터스토론토 메이플리프스 사이의 NHL 경기가 시작하기전, The Star-Spangled Banner를 가수가 부르다가 마이크 고장으로 소리가 안나오자 홈팀팬들인 토론토인들이 대신 떼창으로 국가를 마무리하는 모습.

서로에게 상당히 우호적인 현대에 들어서도 캐나다와 미국에 대한 전반적인 시선은 묘한 관계이다. 애증이라고 보기에는 현지인들보다 더욱 양국의 라이벌 관계에 관심을 가지는 외지인들의 시선이 묘하기도 하다. 국가 방어면에서는 거의 미군에 의지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캐나다는 육해공군 통합군 체제이며 병력은 통틀어 봐야 62,000명 정도이다. 통틀어 Canadian Armed Forces라 부른다. 심지어 두 나라 사이의 대립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사우스 파크 극장판이라고 하니 그쪽을 참고하기로 하자. 작품속에서 캐나다랑 미국이랑 세계 3차 대전이 시작되었다.

또한 미국에 가장 협력적인 우방이며 가장 중요한 교역국이고(전체교역량의 85%) 미국으로 가장 많이 여행가는 나라 중 하나이기도 하니 미국으로서는 잘 대해줘야 하는 나라. 캐나다의 입장에서 미국과의 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함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캐나다의 미국 수출량이 GDP에 차지하는 비율이 24.5%에 달한다. 캐나다는 수출이 전체 GDP의 35%, 수입이 전체 GDP의 34%이다. 이 중 미국과의 교역율은 70%에 달하므로 미국에 수출하는 비율은 전체 GDP의 24.5%에 달한다. 미국으로부터 10%의 수출이 감소하면 GDP가 2.45%가 줄어드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낳는다. 캐나다가 타격을 입어도 미국은 건재할 수 있지만 미국에 미치는 크지 않은 충격에도 캐나다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둘의 밀접한 관계는 나이아가라 폭포수력 발전을 동시에 쓰며 또한 오대호와 대서양을 연결하는 세인트로렌스 강도 공동으로 쓰는 데서 잘 나타나있다. 따라서 미국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지가 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캐나다 수상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미국의 멕시코와 중국과의 교역 비중이 높아지면서 캐나다가 차지하는 중요성도 예전보다는 좀 떨어진 편.

일반적인 캐나다인들의 미국에 대한 인식은 딱 '옆 동네' 수준이다.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국경을 넘어가도 여기가 다른 나라인지 인식하기 힘들 정도로 도로, 건축물, 풍경 등이 흡사하고 사람들도 거진 똑같다. 대신 단위가 한순간에 metric에서 imperial로 바뀌면서 고속도로 제한속도 65(마일), 기름값 $4.50(갤런) 등을 보면 매우 혼란스럽다. 미국에서 온 사람들은 킬로미터로 적혀있는 걸 마일로 착각하고 과속하다가 걸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한다. 미국과의 인적 교류는 대단히 많으며 국경 지역에서는 캐나다에 살면서 미국에 직장을 얻어서 국경을 넘나들며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경우 사전등록을 해서 NEXUS라고 하이패스 통과하듯이 국경을 통과한다. 특히 캐나다의 인구 밀집지역인 토론토 인근지역은 지리상 가까운 미국 동부(뉴욕 주 등)와 문화적으로 매우 흡사하여 미국 동부인들이 서부(캘리포니아)나 남부(텍사스, 알라바마) 출신 사람들보다 캐나다인들과 더 동질감을 느낄 정도다. 토론토가 위치한 온타리오 주의 억양은 미국의 표준 억양인 시카고 영어와 거의 동일하다. 한국어로 치면 거의 경기 방언 과 표준어의 차이 정도. 반대로 미국 남부나 북동부의 (특히 뉴잉글랜드 지역) 사투리는 표준 한국어와 동남 방언의 차이 이상의 억양/단어 선택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이런 동질감을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미드 How I met your mother 에서 나오듯이 캐나다인 스스로가 캐나다 출신인 걸 밝히지 않는 이상 미국인들 입장에서는 억양이나 문화적 차이만으로는 출신 지역을 알아채기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말끝에 eh를 붙이는 순간 들통난다

그런데 각종 스포츠나 문화 등의 여러 면에서 캐나다 사람들은 미국에 대해 묘하게 경쟁심을 보인다. 예를들어 메이저리그에서 미국이나 중남미 선수들이 득세하면서 캐나다 선수의 씨가 마를 위기에 캐나다 선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하면 캐나다 야구팬들은 비슷한 급의 다른 나라 선수들에 비해 매우 열렬한 환호를 보내는 한편 캐나다 경기장에서 'USA! USA!' 비슷한 외침이 들리면 곧바로 야유가 쏟아진다. 2013년에는 류현진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토론토 원정경기에 등판한 날 토론토에 바글바글한 한국인 교민들(북미 도시들 중 한국인 교민이 많기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힘)이 로저스 센터에 몰려와서 '류현진!' 을 연호한 게 'USA' 로 들린다고 욕을 먹었다 카더라.

미국 쪽 인식도 딱히 다르지 않아서 옆 동네 취급이다. 한 단어로 캐나다인들에 대한 인식을 요약하자면 'Pure'. 캐나다도 시장이 2013년에만 연속으로 2명이 퇴출될 정도로 그렇게 Pure한 나라는 아닌데 말이다. 캐나다에 대한 미국인의 관심도는 0에 가깝다는 걸 보여주는 반증. 원래 미국인들은 다른 나라에 관심도가 0%에 가깝기도하다.

요즘은 실례라는 인식이 많아져 한국이나 캐나다나 서로에게 잘 묻지 않는 질문이지만 예전에 외국인이 한국 관광객에게 "Are you Chinese or Japanese(중국 분이세요, 아니면 일본 분이세요)?"라고 물으면 한국이 중국이나 일본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하여 씁쓸해 하였듯이, 캐나다 사람들도 백인을 보면 무조건 미국인 아니면 유럽인이냐라고 묻는 아시아 사람들을 보고 캐나다가 미국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 씁쓸해 하기도했다. 때문에 "캐나다도 미국하고 별 차이 없는 나라 아님?", "그냥 캐나다도 미국이잖아." 등의 캐나다를 미국에 빗대는 표현은 이런 점에 신경쓰는 캐나다인들에게는 매우 큰 실례일 수도 있다.

13.3.3 비방위 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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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사이의 국경. 빨간 선으로 표시한 것이 국경선이다.

캐나다와 미국 사이의 국경은 세계에서 제일 긴 국경이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부터 온타리오 서부(미국 기준 워싱턴주부터 미네소타)지역에서는 북위 49도선이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역할을 한다. 오대호 지역에서는 오대호의 남쪽이 미국, 북쪽이 캐나다인 경우가 많으나, 미시간에서는 서쪽이 미국, 동쪽이 캐나다이다. 마찬가지로 알래스카에서도 서쪽이 미국, 동쪽이 캐나다이다. 이런 크기의 국경을 일일히 감시하기도 힘들뿐더러 굳이 방어할 일도 없다보니 세계에서 제일 긴 비방위 국경역시 캐나다와 미국사이에 존재한다. 위의 사진 처럼 이 비방어 국경에는 수비 초소는 물론이고 심지어 철조망 같은 장애물도 없다! 그냥 발만 건너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넘어갈수 있는 것이다! 물론 불법이다 합법적으로 넘어가려면 국경에 위치한 국경 통과소에서 출입국심사를 받은 후 넘어간다. 감시 방법이라고는 그냥 곳곳에 설치된 CCTV와 가끔 순찰다니는 국경수비대 차량들이 유일하다. 자기도 모르게 넘어갔다 휴대폰이 자동으로 로밍되어 버리기 일쑤. 아무리 붙어있어도 통신회사가 다 달라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특히 도주범이나 불법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일이 꽤 있다. 사우스파크 진리의 막대에서는... 신랄하게 풍자되어 있다. 여권 하나 있다고 그냥 들여보내준다. 게다가 위조여권. 국경에서 이런 일이 상당히 빈번해지면서 캐나다와 미국 당국이 조만간 국경에 대대적으로 철조망이나 장벽을 설치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온 적도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는 미국-캐나다 육로 국경에 대한 얘기를 통해 두 나라의 관계를 잘 정리해 놓았다.

항공기를 이용해 국경을 넘을 때에도 당연히 출입국심사를 한다. 그런데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밴쿠버 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 8개 공항에서는 다른 나라와 달리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때 미국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를 받지않는다. 캐나다 공항에 미국 국토안보부 직원들이 파견 나와서 비행기를 타기 전에 입국심사를 하고, 미국에 도착할 때는 국내선 도착 터미널에 내리게 된다. 캐나다 이외에 미국이 이런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나라는 셋이다. 아일랜드(섀넌 국제공항)는 영국항공에서 운영하는 BA001/002 노선(런던 시티 공항 -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의 승객들이 이 곳에서 미국 입국심사를 받는다. 또 미국 앞마당인 바하마와 멀리 서아시아아랍에미리트도 있다.[25] 2015년 현재에는 나리타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에도 사전 미국입국심사대(pre-clearance) 설치를 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나 인천, 나리타 둘 다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 남의 나라 정부요원들이 자국에 들어와 상주하는 자체가 주권 침해로도 비춰질만 해서 그렇게 유쾌한일은 아니다. 캐나다나 아일랜드야 미국 왕래수요가 많고 거리도 가까운 편이고 아랍에미리트는 거리는 멀어도 왕래가 꽤 있는 편이지만 굳이 거리도 멀고 왕래도 이들보다 적은 편인 한일 양국까지 이럴 필요는 없다. 차라리 한일 양국이 사전입국심사를 실시하여 자유롭게 왕래하는게 더 현실적이다.

어떤 면에선 나라 전체가 미국의 51번째 주 같은 느낌도 있다. 미국 기업이 그대로 캐나다를 접수하다시피 했고, 상품도 북미판으로 묶여 나온다. 그러나 미국보다 더 천국이다. 미국처럼 총기범죄도 잘없고[26] 의료비도 병원에서 케어카드만 있으면 무료나 저렴하게 진료 받을 수 있고 기후도 더운 미국에 비해 적당하게 추운지라 이래저래 더 살기가 좋다. 그대신 수정 자본주의를 따르는 복지국가여서 돈이 많을수록 세금을 더 낸다. 당연히 그만큼 서민이 살기는 좋으며 많은 캐나다인들이 미국의 사회적 시스템은 나쁘게 보는건 당연한 일이다.

요즘도 미국 정치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망명지다. 영어가 완벽히 통하고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라 거의 대도시 근교 같은 느낌이다. 물론 캐나디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면 큰 실례가 된다. 뉴질랜드인들에게 뉴질랜드는 결국 호주아니냐고 하는것과 같은 꼴이다.최근 들어선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 때문에 캐나다 이민을 고려 중인 미국인이 크게 증가했다(...)

13.4 기타 아메리카 국가들과의 관계

미국과의 관계가 절대적이면서도 애증인데 반해 캐나다의 기타 아메리카 국가들에 대한 관계는 이상하게도 나쁘지는 않지만 캐나다에서는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캐나다는 전통적으로 미국과 유럽과의 관계를 중시하면서 기타 아메리카 국가에 대해서는 불간섭주의를 취하며 일정한 거리를 두는 편이었다. 심지어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이 주도하여 아메리카 국가들의 모임으로 조직한 미주기구(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 OAS)에도 불참하였다. 사실 영국과 프랑스, 미국 사이에 끼어서 세워진 나라라... 머나먼 나라에는 관심을 두기가 어렵다.

하지만 유럽이 역내 동맹을 강화하는 반면 아메리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캐나다 역시 유럽 못지않게 아메리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유대관계도 강화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에도 참가하고 미주기구에도 1990년 뒤늦게 정식으로 가입하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미국에 대한 반감이 심한 라틴 아메리카 국가 사람들은 캐나다에 대한 반감은 거의 없다. 캐나다와 라틴 아메리카 국가 상호간에 애초에 서로 관심이 별로 없었고 교류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나다 역시 페루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대다수의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교류가 활발한 편은 못된다. 대신 멕시코와는 북미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경제적 교류가 크게 확대되었고 브라질의 경제 성장으로 브라질과의 교류도 늘어나고 있다.

13.5 그 외

그 밖에 다른 세계인들 역시 미국의 정치나 생활환경 등에 넌더리를 내는 사람들은 I love Canada로 튕기곤 한다. [27]

14 지역구분


캐나다의 주

(Province)
동부
중부
온타리오 (ON) · 퀘벡 (QC)
대서양
뉴브런즈윅 (NB) · 노바스코샤 (NS)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PE) ·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NL)
서부
대평원
앨버타 (AB) · 서스캐처원 (SK) · 매니토바 (MB)
태평양
브리티시 컬럼비아 (BC)
준주
(Territory)
북부
유콘 (YT) · 노스웨스트 (NT) · 누나부트 (NU)

캐나다는 10개 주(province)와 3개 준주(territory)로 이루어진 국가이다. 연방제 국가로써 주 정부는 연방정부와 대등한 관계로 헌법에 따라 자치가 보장된다. 그러나 준주는 어디까지나 자치권을 가진 지역이 아닌 연방직할 지역으로, 준주 정부는 연방정부의 권한을 위임받아 자치권을 행사한다. 그래서 주 정부에 비해 준주 정부는 자치 권한이 작다.

캐나다는 본래 영국령 북아메리카 내에서 따로 만들어진 영국 식민지들이 뭉쳐 만들어진 연방국가이고, 그 식민지들은 연방 내의 주가 되었다. 따라서 각 주에는 영국이 파견하여 영국 왕을 대리하는 주 총독(governor)이 있었다. 지금도 주 총독이 있지만 캐나다 총독이 캐나다인(정확히는 그 주 출신 사람) 중에서 임명하고, 주 정치에 대한 실제적 권한은 없다. 실제 주의 행정 수반은 주 의회에서 선출되어 형식적으로 주 총독이 임명하는 주 총리(premier)가 맡는다. 캐나다 연방 전체의 총독-총리 관계와 비슷하다. 준주에는 주 총독 대신 준주 총독(commissioner)이 있어 역시 캐나다 총독이 임명하지만, 명목상 총독이 영국 왕을 대리하는 것과 달리 준주 총독은 영국 왕을 대리하지 않는다. 물론 준주에서도 실권은 준주 총리에 있다.

주 의회와 준주 의회는 연방과 달리 단원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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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준주와 주요 도시(특별한 언급이 없는 이상 영어 사용지역). 통상 지도에서 보는대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나열하면서 학교에서 배운다.

땅덩어리가 넓으면 뭐해 쓰질 못하는데

14.1 서부

오대호 서쪽에서 태평양에 이르는 넓은 지역이다. 남쪽은 북위 49도선을 경계로 미국에, 북쪽은 북위 60도선을 경계로 북부의 3준주와 직선으로 접한다. 본격 땅따먹기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앨버타의 3주를 대평원 3주라고도 하며 브리티시컬럼비아는 로키 산맥 서쪽 지역으로 캐나다 다른 지역과 자연환경이 매우 다르다. 대륙의 기상을 보여주는 크고 아름다운 지역.

  • 매니토바주 - 캐나다 중부에 위치하며 위니펙호 같은 거대한 호수들로 구멍이 송송 뚫려있다. 이 주에도 소수이지만 프랑스계가 생보니파스라는 곳에 모여 살고 있다. 프랑스계는 퀘벡 외에도 캐나다 어디에나 분포하지만 퀘벡 외의 프랑스계 3대 집단으로는 아카디인, 프랑스계 온타리오인, 프랑스계 매니토바인을 꼽을 정도. 퀘벡 문학의 대모로 꼽히며 한국에도 저서가 다수 소개된 가브리엘 루아(Gabrielle Roy)도 여기 출신이다.
    • 위니펙 - 매니토바의 주도이자 거의 유일하게 도시다운 도시. 단독 63만, 광역 69만 명. 인구 60만 이상인 세계 대도시 중에서 가장 춥다. 더욱이 삼지연보다 온화하다 다만 안습한 역사가 있는데 거진 백 년 전이긴 하지만 데스월드 같은 꼴이 난 적이 한 번 있다.
    • 브랜던
  • 서스캐처원주 - 은근히 읽기 힘들다(Saskatchewan). 보통 사스캐츄완이라 읽으면 된다.
    • 리자이나 - 서스캐처원의 주도. 단독 18만, 광역 19만.
    • 새스커툰 - 서스캐처원에서 가장 큰 도시. 남쪽에 치우친 리자이나보다 북쪽의 중심지이다. 단독 22만, 광역 27만. 발음이 비슷해서 자칫하면 여기가 주도로 잘못 안다. 하기사 토론토가 캐나다 수도인 줄 알기도 하니까 사스카츈 대학의 본교가 있다. 이 동네에 사이클로트론도 있다.
  • 앨버타주 - 로키 산맥을 끼고 있는 서부 영화에나 나올 법한 곳이지만 석유 개발로 캐나다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곳으로 꼽힌다. 캐나다에서 대도시로 간주되는 도시도 2개나 있다.
    • 에드먼턴- 북부 앨버타의 중심 도시이자 주도. 단독 87만, 광역 120만 명. 2004년 이전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웨스트 에드먼턴 몰이 위치.
    • 캘거리 - 남부 앨버타의 중심 도시. 단독 100만, 광역 130만 명.
  • 브리티시컬럼비아주 - 미국의 캘리포니아 같이 태평양 연안에 접해있으며 나름대로 인구도 많고 온화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
    • 밴쿠버 -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중심지. 단독 60만 명, 광역 240만 명. 매년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 2위를 다투고 있다. 캐나다 3대 대학 중 하나인 UBC가 위치한 곳이다. 캐나다에서 시애틀이나 포틀랜드 등 미국 북서부로 가기 무지 편한 곳이다. 차로 2시간밖에 안 되지만 한국 여권 소지자는 사전에 ESTA를 받거나 미국 비자를 받아야 한다. 취소선 드립과 달리 홍콩인 이민은 1998년을 기점으로 다 귀국했고 현재 중국계는 원래 살던 캐나다 국적 화인과 최근 몰려오는 중국본토인 이주노동자들이다. 물론 화인 중 광둥 성 출신이 많아 광동어가 자주 들리는 건 맞다. 그리고 일본인 역시 브라질 다음으로 캐나다 서부로 많이 건너와서 리틀 도쿄라는 재팬타운도 있다. 일본계의 영향력 역시 도쿠버라고 해도 될정도로 센 편이다.[28]
    • 빅토리아 -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주도. 밴쿠버 섬에 있으며(이 섬에 밴쿠버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중에도 미국에 가까운 남단에 있어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뜬금 없다. 심지어 섬도 다리로 본토와 직접 연결되지 않아서 가려면 배나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안 된다. [29]단독 8만 명, 광역 33만 명. 캐나다 유명대학 빅토리아 대학교가 위치.
    • 칠리왁 - 밴쿠버 동쪽 100km 정도에 위치한 작은 도시. 여름의 인기 휴양지 Cultus Lake가 위치해있고 근처에는 Harrison Hot Springs가 위치.
    • 켈로나(Kelowna) -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최대 와인 산지인 오카나간 밸리의 중심 도시로 인구는 2011년 기준으로 약 18만명. UBC Okanagan 캠퍼스가 위치.

14.2 중부

아무리 봐도 동부지만 이 동네도 미국처럼 지리감각이 동쪽에 치우쳐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핵심적인 온타리오와 퀘벡으로 이루어진 곳. 이쪽부터는 주 이름이 영국, 프랑스적이기보다는 원주민적이다.

  • 온타리오주 -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력이 강한 지역. 인구는 1300만 명을 넘는다. 남쪽은 오대호와 미국과 접하고 북쪽은 허드슨 만에 접한다. 주민은 대다수가 영어를 쓰지만 프랑스어를 쓰는 주민도 5% 가량 있다. 그 외에 토론토를 중심으로 많은 이민자가 몰려들면서 중국어, 스페인어, 펀자브어 등의 언어를 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 토론토 - 온타리오 주도이자 온타리오 뿐 아니라 캐나다의 경제 중심지. 단독 250만, 광역 550만 명. 한국 광역시에 버금가는 도시는 토론토 하나밖에 없다. 서울은 그저 넘사벽!. 캐나다 3대 대학 중 하나인 토론토대가 있다. 한국인이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
    • 해밀턴 - 토론토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 인구수로는 캐나다에서 10번째로 큰 도시다. 철으로 유명했었지만 포항한테 밀려... 헬스 사이언스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맥마스터 대학교와 팀홀튼 1호점이 있다.
    • 오타와 - 캐나다 수도. 단독 90만, 광역 113만 명(광역권은 퀘벡주 가티노 시까지 뻗어있음). 대한민국 대사관이 위치하고 있다.
    • 윈저 - 온타리오 남서쪽에 있는 도시. 미국 디트로이트와 붙어있는 국경도시이다.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이니 디트로이트의 위성도시가 되기도 한다. 즉, 온타리오주로 들어오는 상당수의 물자는 이 도시를 지난다. 지명은 영국적이지만 사실 프랑스인들이 세운 도시이다.
    • 키치너/워털루 - 캐나다에서 유명한 공밀레 공대 워털루 대학교가 있는 곳으로 블랙베리로 유명한 RIM이 위치한 도시이다. 그리고 iPhone의 등장으로 이 도시는 시망이 되어가고 있다
    • 런던 - 온타리오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윈저와 토론토로부터 각각 2시간 거리, 딱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는 의료(?)도시다. 도시 규모는 별로 크지도 않은데 종합 병원만 3개라는 엽기적인 상황. 본디 이 지역에 미국 3사(포드, GM, Chrysler)의 공장이 꽤 많이 위치해 있었으나 2008년 이후로 망했어요 상황.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가 위치해있다.
    • 사니아 - 윈저와 비슷하게 미국과 맞닿은 도시. 윈저보다 교통량이 적어서 이 쪽으로 통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 호수가에 위치해 상당히 경치가 좋은 곳이다. 시드 마이어의 고향.
    • 킹스턴 - 오타와, 토론토, 몬티리올 사이에 있는 한때 잠시 캐나다의 수도 였던 도시. 캐나다 명문대학 중 하나인 퀸즈 대학(Queen's University)이(가) 있으며, 호수가에 위치해서 동부 캐나다의 여름 휴가처로도 손꼽힌다. 캐나다 깃발을 디자인한 James Matheson의 고향이기도 하다. 한국인 인구는 퀸즈대학 학생 포함 300여명 정도.
  • 퀘벡주 - 온타리오 다음가는 규모, 프랑스어 사용지역. 캐나다에서도 독특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곳으로 프랑스가 차지했다가 영국으로 넘어온 후로도 프랑스어의 사용과 프랑스적인 관습의 유지가 허용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곳.
    • 북미의 파리 몬트리올 - 퀘벡 지역의 산업, 경제 중심지. 단독 189만, 광역 400만 명. 원래 토론토를 뛰어넘는 캐나다 최대의 도시였으나 1960년대~70년대를 거치면서 토론토에 추월당했다. 캐나다 3대 대학 중 하나인 맥길이 위치한다.
    • 퀘벡 - 퀘벡 주도. 프랑스계 캐나다인의 정신적인 고향. 단독 만, 광역 76만 명. 영어만 써도 사는 게 가능한 몬트리올과 달리 여기는 정말 프랑스어 아니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14.3 대서양 지역(동부)

대서양 연안의 남동부 지역으로 4개 주. '연해주'(maritime province)라고도 한다. 이들은 캐나다에서는 작은 주로 간주된다. 주 이름들은 모두 영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 노바스코샤(뉴 스코틀랜드)주 - 대서양 연안의 반도와 인근 섬으로 이루어진 주. 스코틀랜드 정체성이 강하다고 하며 이름은 라틴어로 새로운 스코틀랜드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 핼리팩스 - 노바스코샤의 주도. 최근 행정구역 개편으로 면적을 크게 넓혔고 인구가 약 40만에 달하여 대서양 연안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되었다.
  • 뉴브런즈윅주 - 대서양 연안의 영어, 프랑스어 공용 지역. 이곳의 프랑스계는 원래 노바스코샤에 정착한 프랑스계를 포함하여 아카디안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 영국령이 된 후 아카디안은 상당수가 미국이나 퀘벡으로 이주하였으나 잔류한 사람들도 있었고 이들이 아직까지 프랑스어를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본래 퀘벡의 프랑스계와 역사적인 기원이 다르며 다른 방언을 사용한다. 프랑스어 사용자도 주민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기 때문에 비교적 비중이 높아 영어와 프랑스어를 주정부에서도 공식적으로 양대 공용어로 지정해놓고 있다.
    • 프레더릭턴 - 뉴브런즈윅의 주도. 단독 5만, 광역 8만 명.
    • 세인트존 - 뉴브런즈윅에서 가장 큰 도시(...)라지만 단독 7만 명 광역 13만 명. 그래도 이 주 인구 자체가 80만 명도 안 되기 때문에 이것도 상당히 큰 도시가 되는 셈.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주 - 허접한 지도에는 제대로 나올 수 없는 작은 섬지역으로 캐나다 내에서도 잘 모른다. 캐나다에서 가장 작은 주이고 캐나다 전면적의 0.1%도 안 되니[30] 캐나다 지도에도 제대로 나오기 힘들다. 하지만 제주도의 3배가 넘는 거대한 섬이다. 애초에 캐나다가 워낙 큰 나라이다 보니 노는 스케일이 달라서 관광지로도 유명하고 역사적인 중요성이 크기에 비해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곳이다. 빨강머리 앤의 무대가 되는 섬이기도 하다. 1997년에는 본토와 다리로 바로 연결되어 이제는 사실상 섬이 아니다. 여담이지만 캐나다 내 인구 밀도 1위를 자랑하는 주이다. 얼마나 인구에 비해 땅덩어리가 크면
    • 샬럿타운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주도. 캐나다 연방 형성이 결정된 유서 깊은 도시이다. 단독 3만, 광역 6만 명.
  •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 - 이 명칭은 한글로 적을 때 트리니다드 토바고처럼 접속사나 '-' 없이 띄어 적는 것이 원칙이다. 다른 주들보다 늦게 1949년 연방에 가입하였다. 대서양 앞바다의 뉴펀들랜드 섬과 본토의 퀘벡에 특이한 모양으로 경계를 접하는 래브라도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캐나다에서는 나름대로 역사가 깊은 곳인데 원래 독자적인 영국의 자치령으로 있던 곳이어서 캐나다 다른 지역과는 형성 배경이 다르다. 그래서 영국이 직접 넘긴 것은 아니었고 결국 독자적으로 생존하기 힘들다고 보아약 50년 뒤 태평양 너머의 섬 도시에서 재연된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주민투표에 의해 가입 여부를 결정하여 근소한 차이로 연방 가입이 결정되었다. 이러니까 나라가 단결이 안 되지
2001년까지 원래 이름은 뉴펀들랜드였고 지금도 귀찮으니까 그냥 그대로 부른다. Newfoundland로 한 단어로 붙여서 쓰며 현지인들의 정확한 발음은 사실 한국에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들" 이 완전히 묵음인 뉴펀랜드이다. 그리고 "New Foundland" 가 아니다! "뉴 펀들랜드" 가 아니다, "뉴 펀들랜드" 가! 어차피 주민들도 대부분 뉴펀들랜드에 거주한다. 래브라도 쪽의 면적이 더 넓지만 래브라도는 개발이 거의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특이한 역사적 배경에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위치 때문에 뉴펀들랜드는 캐나다에서 묘한 취급을 받는 편이다. 우선 인구의 대부분인 스코틀랜드아일랜드 이주민들의 영어 방언과 게일어가 합쳐진 희한한 영어를 사용하며 Newfoundland English("How are you?"->"Whaddaya at?", "Of course"->"Yis b'y" 등등)라고 위키피디아에 따로 정리가 되어있을 정도다. 이 영어 탓에 몇몇 본토 캐나다인들은 "Three와 Tree의 발음도 구분 못하는 것들 ㅋㅋ" 하며 찐따 취급을 하기도 한다. 10세기 이전 바이킹이 유럽인 최초로 아메리카에 발을 딛었던 곳이 바로 뉴펀들랜드이며 유물 등도 남아있다. 관광 수입은 그거랑 앞마당에 침몰한 타이타닉밖에 없다
  • 세인트존스 - 뉴펀들랜드의 주도. 뉴브런즈윅의 세인트존이랑 더럽게 헷갈린다. 단독 10만, 광역 18만 명.

14.4 북부

북부의 세 지역은 주가 아닌 준주(Territory)로 되어 있다. 상징적으로 자결권을 가지고 있는 주와는 달리 연방에 딸려있는 황무지의 느낌이 강하다. 크고 아름다운 면적에 비해 기후가 매우 한랭하고 교통이 불편하여 인구는 극도로 적어서 세 지역 모두 합쳐서 남한의 36배의 면적에 11만 명이 거주한다. 대략 충청남도 공주시전라북도 정읍시의 인구 수준이다. 그나마도 절반은 각각의 주도에 산다. 이런 이유로 이들 지역들은 아직 연방정부 직할의 준주로 남겨진 것이다. 캐나다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도 인구가 매우 적은 곳인데 프린스에드워드 섬의 800배 면적에 인구는 거기보다 더 적으며 캐나다 전 영토의 1/3 이상을 차지한 주제에 인구는 1/300도 안 되는 곳이다. 이에 비하면 BYC는 메갈로폴리스. 사실 캐나다 영토의 대부분이 BYC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오지이다. 남쪽은 침엽수로 뒤덮인 삼림 지대이지만 북쪽으로 갈 수록 툰드라북극해얼음밖에 없는 한대기후 지역이다.

  • 노스웨스트 준주 - 원주민(이누이트와 기타 퍼스트 네이션)들이 사는 더럽게 추운 동네. 네이티브 언어들을 죄다 공용어로 인정하여 영어, 프랑스어를 포함하여 공용어가 11개나 된다. 근데 관공서에서 말해봤자 못 알아듣는다고 인구는 적은데 각종 개발로 벌어들이는 돈이 상당하기 때문에 주민총생산이 의외로 높게 나와서 1인당 GDP가 크고 아름답다. 대신 물가도 비싸다 그러나 원주민들의 소득은 그리 높은 편은 못 된다. 남한만한 땅에 3700명 사는 수준이며 인구 밀도는 제곱킬로미터 당 0.037명.
    • 옐로나이프 -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이자 유일한 도시. 인구는 1만 9천 명. 그래서 준주다. '오로라 빌리지'라 불리는 오로라가 관측 가능한 관광지가 있다.오로라 빌리지 한국인스탭이 위키러였다
  • 유콘 준주 - 노스웨스트보다는 살짝 살 만하다는 편. 도토리 키재기 영어, 프랑스어를 공동 공용어로 지정했다. 하지만 주민은 대부분 영어만 쓴다. 서쪽은 미국 알래스카와 접한다.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산인 로건 산이 있다. 이 발견되어 한때 골드 러시로 흥했지만 금방 망했어요. 남한만한 땅에 6500명 사는 수준으로 인구 밀도는 제곱킬로미터 당 0.072명으로 준주 중에서는 가장 북적(?)인다.
    • 화이트호스 - 유콘의 주도. 인구는 2만 3천 명. 그런데 이게 유콘 인구의 대부분이다.
    • 도슨시티 - 알래스카 근처에 있는 도시로 골드 러시로 흥했던 도시. 19세기 말 인구가 4만 명이었는데 이는 당시 에드먼턴이나 캘거리 인구보다 많았던 것이며 당시 기준으로는 캐나다 서부의 주요 도시였다. 오늘날의 유콘 준주 인구보다도 많은 것이었다. 하지만 금방 쫄딱 망하고 유령도시의 표본이 되었다. 지금은 인구 1000명 정도.
  • 누나부트 - 해당 항목 참고.
    • 이칼루이트 - 누나부트의 주도. 인구 6천 명.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인 배핀 섬에 위치한다. 원래 이름은 프로비셔베이인데 누나부트가 되면서 전통 언어에서 유래한 이칼루이트로 바꿨다. 원주민들의 실제 발음은 '누나부트'가 아니라 '누누부트'에 가깝다.

15 캐나다인

캐나다인 항목 참조

1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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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부의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에 있는 Dildo라는 이름의 마을이 오스트리아Fucking 마을, 프랑스의 콘돔 시와 함께 종종 굴욕의 대상이 되곤 한다.

2007년부터 러시아 공군이 계속해서 캐나다의 영해를 침범했는데 2010년 7월 30일에는 장거리 폭격기 두 대가 캐나다 근처에 접근하는 일이 있었다. 이 때문에 낡은 F/A-18 호넷 대신에 새로운 전투기를 위한 예산이 필요한 게 아니라는 여론이 있었고 딱히 이 사건 때문은 아니지만 차기 전투기로 F-35 65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래서 최근에 연구 개발 및 교육에 투자하는 자금을 줄인다고 한다. 아놔 다만 경제난으로 취소했다. 정확한 사항은 F-35 항목에서 확인 바란다. 그러나 아직도 교육자금은 그대로

캐나다의 농담 중에 초강대국이 못 되는 3대 필수요소가 있다. 초강대국의 3대 필수요소는 미국 기술, 영국 문화, 프랑스 요리인데 캐나다가 받아들인 필수요소는 미국 문화, 영국 요리, 프랑스 기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캐나다인들 면전에서 하면 아주 싫어하니 주의.

아래 서술할 캐나다인의 억양 특성과 편견의 요약 영상.

미국인들은 되묻거나 할 때 'huh?' 라는 말을 자주 쓰지만 캐나다인은 'eh?(에이? 로 발음된다)' 라는 말을 자주 쓰는지라 이것도 유머의 대상이 된다. 북미백인이 어느 나라 사람인지는 'huh' 를 쓰느냐, 'eh' 를 쓰느냐로 구분할 수 있다든가. 일례로 바비 리가 등장한 한국 드라마 프로그램에 게스트 출연한 레슬러 에지의 경우 자신이 캐나다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과장스럽게 'eh?' 라고 말했고 이게 농담의 포인트였다. 스모쉬에서도 이런 조크를 선보인 바 있는데 말 끝마다 'eh' 를 붙인다던가 간판에마저 'eh' 가 붙는 등 거의 표준어 취급.

Z를 미국처럼 /지-/(zee)로 발음하지 않고 /제드/(zed)로 발음하는 등 여러가지로 미국식 영어와는 다른 점이 있다.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국가 중에서 Z를 zee라고 발음하는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사우스 파크 극장판에서는 About을 Aboot로 발음하는 것 때문에 UN에서도 까였다. 극동부인 뉴펀들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31] 캐나다 지역에서는 /abʌʊt/이라고 발음한다. 한국에서 캐나다 억양으로 영어를 하는 사람으로는 에픽하이타블로와 솔로 여가수 G.NA가 있다. 근데 타블로 살던 지역은 미국 억양이 더 강한데? 게다가 타블로스탠포드 출신 이보시게들, 캐나다에는 사투리가 거의 없는 완벽한 영어야. 미국처럼 여기저기 다른언어처럼 들리지 않는다고! 사투리가 없으면 완벽한거냐?

흔한 편견으론 캐나다인들은 전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착하다고 통한다. 트레버 필립스는? 파울 베르나르도는? 예를 들어 보통 사람이 발을 밟히면 밟은 사람이 사과를 하는데 캐나다에서는 되려 밟힌 사람이 사과를 한다던가 문에서 캐나다인 둘이 마주치면 서로 양보하느라 못 지나간다던가 과장해서 차가 고장나 고립된 사람한테 자신의 스노모빌을 그냥 준다던가... 사우스 파크를 보면 캐나다인들이 주인공들을 매우 잘 도와주고 캐나다 교황이 있는곳이 출입금지가 되니까 주인공들이 울기 시작하니까 경비가 너무 불쌍하다며 결국 만나게 해주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착하다고 해서 기분 나빠할 사람 없듯이 캐나다인들도 그리 신경 쓰는 편견은 아니지만 너무 과하게 언급하면 자신들을 호구로 보는 것 같아 기분 나빠하기도 하니 알아서 조절하자. 캐나다인들도 평범한 사람이다. 하지만 아이스하키에서 캐나다 국대가 패한다면 헬게이트 오픈

2000년대 초반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되는 바람에 소고기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주었으나 소 사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비교적 빡센 검사를 한 덕분에 현재는 제법 안전한 편이라고 한다.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인 만큼 조심스러울 수밖에. 어차피 이 나라는 땅 파서 수출하는 것밖에는 할 게 없다!! 근데 의외의 사실은 미국보다 캐나다에서 광우병 발병회수가 더 많다는 것. 03년 한, 캐나다 FTA가 진행될 때 미국산 소고기랑 같이 수입금지 됐다가 2009년에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재개 되니까 WTO에 '미국 건 수입하는데 왜 우리 건 수입을 안하냐' 고 제소 걸어서 한-캐나다 FTA가 13차 협상까지 갔다가 무산되는 원인이 됐다. 2011년부터 국내에 수입 재개. 다만 수입 조건은 미국산보다 빡센 편이다.

주의할 점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환상을 품으면 금물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캐나다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의 경험담을 살펴보면 특정 지역에 인구 밀도가 높은 편이라 전원생활 그런 것은 꿈꾸기 힘들고 소비세가 대략 12% 정도라고 한다. (이 소비세는 주마다 모두 달라서 본적으로 연방정부에 내는 세금이 5%에 나머지는 주마다 다른데, 알버타주처럼 오일머니가 넘쳐나는곳은 주정부에서 소비세를 안물린다). 때문에 돈을 벌려면 미국이 더 낫다고 한다. 실제 1인당 GDP도 높지 않은 편이고 (약 미국 평균의 80% 정도) 특히 퀘벡주 같은 경우 겨우(?) 약 4만 달러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미국 최하위로 맴도는 앨라배마, 미시시피 수준이다!

게다가 편의시설이나 생필품도 별로다. 웬만한 물건은 미제 아니면 중국제다. 그래서 캐나다인들은 미화가 약세면 쇼핑하러 미국으로 차 몰고 간다. 국경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심지어 기름 넣으러 미국으로 간다. 대체적으로 미국의 기름값이 월등히 싸기 때문. 이쯤 되면 국경심사원들도 그려러니... 돈(이나 좋은 직장)만 있다면 살기 좋은 나라지만... 그런데 이건 모든 나라가 그러하다. 캐나다 이민자가 쓴 <캐나다 이민 절대 오지 마라>라는 책도 나온 바 있다. 읽는 사람의 캐나다 유학이민 갈 마음이 싹 사라질 정도로 엄청나게 분노하며 썼기에 책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

미국과 내륙으로 인접한 국가라 징병제가 유지될 당시의 미국의 징병대상자나 탈영병들이 캐나다로의 도피를 자주 시도했다고 한다. 지금은 도리어 미국으로 밀입국하기 위해 이곳을 거치는 경우가 많지만...

이외 2010년 10월 안 좋은 의미로 유명해진 적이 있다. 두 명의 여성을 죽이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어떤 성도착 강간 살인범 때문인데 사건 자체는 그렇게 특별한 것이 아니지만 그 범죄자가 바로 캐나다군 현역 공군 대령이자 공군 기지 사령관 러셀 윌리엄스였던 것. 촉망받는 1급 엘리트가 흉악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기때문이다. 사회지도층급 인사가 걸리는 범죄는 대부분 피해자와의 합의 혹은 권력을 이용한 은폐가 손쉬운 아동 포르노 소지 등 비폭력적인 범죄나 성추행 같은 것들이다. 당장 팬스테이트 전 미식축구 코치 제리 샌더스키만 해도 어린 소년들을 10여 년에 걸쳐 성폭행하는 천하의 개쌍놈급 범죄를 저질렀지만 사람을 죽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충격을 준 사건이다.

캐나다에는 역사도 없고 금메달도 없고 영웅도 없고 유명한 범죄자도 없고 돼지농장 살인마 로버트 픽튼으로 인해 불미스럽게도 이 점은 더이상 사실이 아니게 되었다.

이외에도 파울 베르나르도, 에블린 딕dick[32] 등 의외로 캐나다에도 살인범들이 꽤 있다.

화산도 없으며 오직 있는 건 돌하고 나무하고 돌하고 나무하고 돌하고 나무하고 물 뿐이라고 한다 어느 학교 캐나다 원어민의 말. 이란에서 건너온 교수도 캐나다에 관해 똑같은 말을 한다.

캐나다 중부와 동부에서는 우유를 비닐봉투에 담아 파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곽우유를 안 파는 건 아니지만... 서부에는 판매 되지도 않으며 이런게 있다는 사실조차 아는사람이 많지않다. 그만큼 불편하다

인근 미국처럼 캐나다의 여객철도 역시 일종의 공기업인 VIA Rail이 전담하며 미국행 열차는 Amtrak과의 공동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그레이하운드 역시 캐나다에서 버스 영업 중. 에어 캐나다가 이 나라를 대표하는 항공사이다. 그런데 서비스가 안좋기로 유명하다.

17 같이 보기

  1. 프랑스어퀘벡 주와 수도인 오타와에서 프랑스계 캐나다인이 많이 사용하는 언어다.
  2. 2011년 기준
  3. 대개는 CA$라고 표기한다. 참고로 C$는 코르도바.
  4. '바다에서 바다로' 라는 의미의 라틴어다.
  5. 미국은 아예 자국민 심사대와 같은 곳으로 받는다. 대놓고 51번째 주 취급...
  6. English, French, Irish, Scottish, German, Aboriginal의 첫 글자들을 딴 것.
  7. 일본어로는 '加奈陀(가내다)'라고 쓰고 'カナダ(카나다)'로 읽으며, 중국어로는 '加拿大(가나대)'로 쓰고 'Jiānádà(자나다)'로 읽는다.
  8. 여성계 등은 이 부분이 지나치게 남성 중심적이라는 이유로 이 부분의 가사를 성 중립적 표현인 'True patriot love in all of us command'로 바꾸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9. 첫 줄은 같으니까 넘어가지만, Our home and native land!를 먼저 했으면 다음에는 Ton front est ceint de fleurons glorieux!, 그 뒤에도 영어-프랑스어 식으로.
  10. 수치가 낮을 수록 좋음, 반면 수치가 높을수록 언론 자유가 없는 국가. 언론자유 최상은 0.00점, 언론자유 최악은 100.00점. 2013년 이전 자료는 수치가 넘어가는 것도 존재한다.
  11. 2011년까지는 308명이었으나 2015년부터 338명으로 늘어났다.
  12. 영어권 뉴스에서는 '저스틴 트르도'라고 발음.
  13. 그 전까지 스티븐 하퍼는 마약과의 전쟁을 연상시키는 엄격한 마약법을 실행하고 있었다.
  14. # 운전중에 총격을 받아서 장애인이 되었다.(Hehr was shot as a bystander in a drive-by shooting and became Quadriplegic.)
  15. 시크교도가 국방부 장관이라니, 남쪽 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16. 이 사람을 무시하면 안되는 것이, 밴쿠버에서 갱단 때려잡는 형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고, 보스니아 내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파병된 Battle-Tested 인사라는 것이다.
  17. 대부분의 인구가 국토 남부에 밀집해 있기 때문에 체감상으로 춥지 않게 느껴지는 점도 있다.
  18.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는 프랑스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19. self-paced(진도를 마음대로 뺄수 있는 고등학교 프로그램)에서나 평범한 고등학교에서도 정말 빡세게 8학년 졸업한 여름부터 공부한다면 3년만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것도 불가능한건 아니다.
  20. 비슷하게 일본 이민이 많아 리틀 도쿄라는 재팬타운도 있다.
  21. 대표적으로 피쉬 앤 칩스의 경우 영국에서는 대구살로 만들고, 호주에서는 상어 고기를 이용해 만들며, 캐나다에서는 연어살로 만든다.
  22. 그것도 다 토론토에 연고지를 둔 건 함정. 토론토 블루제이스 & 토론토 랩터스..
  23. 소련시절 러시아는 혹독하게 훈련시킨 1군 선수들을 보낸 반면 캐나다는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 2군 국대팀만 보냈었다.
  24. 미국은 "공식적으론" 중립을 지키고 있다.
  25. 이 나라는 아랍 국가 중 유일하게 미국 무비자가 가능한 곳이다.
  26. 물론 총기사고가 없는건 아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갱들간의 충돌로 일어나기에 일반인은 다른 세상 일 취급하기도 한다. 다만 캐나다도 총기 라이센스를 취득하면 총기(라이플, 권총, 샷건)등을 소유할수 있으며 아주 가끔 일반인 사이에서 총기사고가 나가도 한다. 캐나다 학교도 락다운(Lockdown)이라고 학교에 총기가 반입되었을실 교실 문을 잠그고 숨어있는 경우가이 있으며 실제로 발생한 경우도 여러번 있다
  27. 중국의 경우도 똑같이 중국본토를 싫어하면 I love Hong Kong으로 홍콩을 언급하며 튕긴다.
  28. 참고로 밴쿠버로 들어가는 비행기 편 중 나리타 국제공항 경유의 일본항공, 전일본공수홍콩 국제공항 경유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제일 싸다.
  29. BC 페리를 타면 간편하다. 배안에 오락실과 와이트스팟등의 식당과 기프트샵이 있다.
  30. 5,660km²
  31. 사실무근. 실제로 뉴펀랜드 외딴곳에서 온 애들도 쓰지 않는다.
  32. 스펠링이 같다잠깐 근데 여자이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