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론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인간 일곱 왕국
스톰윈드(아제로스)로데론스트롬가드쿨 티라스
길니아스달라란알터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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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이 멋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이 문양은 인간 종족만의 상징으로 넘어갔고 얼라이언스를 상징하는 문양은 엄연히 스톰윈드 왕국의 사자 문양인데, 어째 대체할 문양이 전혀 없는 호드와 달리 얼라이언스의 문양 하면 로데론 문양을 떠올리는 사람이 더 많다. 그래서인지 블리자드 스토어에서 얼라이언스 문장보다 로데론 문장 악세서리가 더 많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을 근무하면 로데론의 문양이 새겨진 방패를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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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론 왕성 폐허

1 개요


Lordaeron.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지명으로, 아제로스 대륙 북부에 있는 인간7대 국가 중 하나. 이름의 유래는 티리스팔 숲-은빛소나무 숲-알터랙 산맥으로 둘러싸인 로다미어 호수와 서부 역병지대 남동부의 다로미어 호수이다.

로데론의 이름은 최초의 인간 왕국 아라소르를 건국한 소라딘의 동료이자 부관 중 한 명이었던 '로데인(Lordain) 장군'의 이름을 땄다. 그는 티리스팔 숲 지역 출신으로 주로 아라소르 북부 국경 지대를 순찰하며 아마니 트롤을 견제하는 게 임무였다. 소라딘의 다른 부관 이그네우스 트롤베인보다 훨씬 기사도 있고 세련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아마니 트롤과의 전쟁 중 아라소르 군대가 위기에 처하자 그들의 후퇴를 돕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2 워크래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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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 테레나스 국왕
국가 색깔 : 흰색(제 2차 대전쟁), 파란색(제 3차 대전쟁)
배경 : 인정 많은 왕 테레나스에 의해서 통치되는 나라로 인간의 마지막 희망을 걸 수 있는 마지막 국가이다. 로데론의 국가는 로사르 경의 요청에 의해서 모인 병사들과 아제로스의 국민들로 이루어졌다. 연합군의 지원자로서 테레나스 왕은 그의 영토를 굳건하게 지켜 주었으며, 로데론의 병사들은 매우 깊은 신앙심으로 약탈자들과 치열하게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상징색은 흰색파란색. 본래 색은 로데론이 주인공인 휴먼이 늘 그랬듯이 파란색이며, 얼라이언스의 주축 국가가 멸망한 것으로 취급되어서 스톰윈드에 그 색을 넘겨줬을 뿐이다…라고 적혀있었는데 사실 워크래프트 1부터 쭈욱 스톰윈드[1]가 파란색이었고 그 이후 등장한 로데론은 계속 똑같은 흰색을 부여받아왔다. 로데론은 워크래프트 2에서 무대가 아제로스 전역으로 넓어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 국가라 파란색을 주기에는 스톰윈드와 정체성이 겹칠 염려가 있고 얼라이언스 국가 중에 패권국이라는 지위에 맞는 흰색을 부여한 것일 뿐이다. 빨간 색은 근처 국가인 스트롬가드의 색이다.

전성기에는 스톰윈드를 훨씬 능가하던 강국이었으며[2] 인간 국가 중 가장 큰 도시였던 스트라솔름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2차 대전쟁 당시 얼라이언스의 중심 국가이기도 했다.[3] 제 2차 전쟁이 인간들의 승리로 종결되면서 북부의 강자이자 명실상부한 동부 왕국의 최강자.

3 워크래프트 3

3차 대전쟁 직전 서서히 힘을 기르던 스컬지를 상대로 수색-섬멸전을 벌이고 있었다. 스컬지의 부흥 이전만해도, 가까운 거리에 전통적인 얼라이언스의 동맹인 하이 엘프들이 있고, 사실상 호드와 손을 잡았던 줄아만의 트롤들이 제 2차 전쟁 이후 몰락해 버렸기 때문에 주위에 적이 없는 관계로 엄청나게 잘 나갔다.[4] 강력한 성기사단인 은빛 성기사단의 총본부가 위치했는데, 원래 스트라솔름의 교회가 근거지인 것을 옮긴 것이다.

메네실 가문의 통치하에 번영하고 스컬지의 침공도 잘 대응해 나갔지만, 저주의 근원을 근절하기 위해 노스렌드 원정을 떠난 차기 계승자 아서스 메네실이 돌아와 개선식 날에 테레나스 2세를 죽이고 왕위를 빼앗은 탓에 살아있는 혈통은 실종된 칼리아 메네실 공주만이 남게 되었다. 아서스는 계승이라 주장하며 로데론 왕을 자칭하고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그는 멀쩡히 살아 있는 아버지쳐죽였다는 것만 빼면 형식적으로는 정당한 왕위 계승자이기 때문에 왕위를 이은 것은 맞다.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테레나스 2세 사후, 혼란에 빠진 로데론의 백성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남은 대부분이 도륙당해 언데드가 되었으며, 로데론 국토 대부분은 언데드 역병이 만연해 썩어 문드러진 역병지대로 변하는 등 완전한 막장 상태가 되었다. 최후의 저항세력인 은빛 성기사단과 소수의 군대도 아서스 왕에게 몰살당해 사실상 궤멸되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아서스의 지배력이 약화되어, 언데드가 된 로데론 시민들은 밴시 여왕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주도 아래 포세이큰이 되었다. 포세이큰은 오스마르 가리토스의 로데론 저항 세력과 함께 수도를 공략해 점령했고 수도 아래의 감옥을 개조해 언더시티를 건설했다. 이 과정에서 희생자인 포세이큰, 그리고 아서스의 마수에서 살아남아 남쪽 스톰윈드 혹은 바다 건너 테라모어로 도망친 생존자들로 양분된다.

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로데론의 멸망 이후, 잔존 성기사들과 저항 세력들은 스컬지의 세력이 약한 동부로 도망쳐 붉은십자군을 조직한다. 모든 게 역병으로 뒤틀린 로데론에서 유일하게 자연이 보존된 곳이 바로 붉은 십자군의 점령지라는 것은 조금 재밌는 사실. 하지만 초기에 개념찬 집단이었던 붉은 십자군은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의 죽음 이후 삽을 푸고 푸고 푸다가 완전히 맛이 가 버렸고, 이후 은빛 여명회로 그 저항의 기치가 넘어가게 되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가로쉬 헬스크림에게 테라모어까지 박살나면서 이제 저항세력에 가입하지 않고 피난을 택한 로데론의 난민은 스톰윈드로 망명한 실향민 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 구 로데론의 영토는 서부의 포세이큰과 동부의 은빛십자군, 잔존 스컬지 세력으로 분할되어 있다. 그러나 포세이큰이 '옛 로데론 영토의 수복'이라는 방침으로 전환하면서, 서부 역병지대 등의 호드-얼라이언스 접경지에서 새로운 긴장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안돌할 폐허에서의 충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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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 연합을 상징하는 방패에 포세이큰의 문장으로 로데론 문양이 들어가 있다 블랙핸드오그림 둠해머도 실패한 로데론 점령에 성공한 쓰랄 이는 상기했듯이 포세이큰이 스스로를 로데론의 정당한 후계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얼라이언스 입장에서는 헛소리로 치부하는데, 실바나스와 포세이큰은 로데론과 별 연고가 없고 아서스가 노스렌드로 떠난 후 빈 땅을 털어서 자기 세력이라고 일방적으로 칭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성이야 어쨌든 로데론의 귀족으로서 로데론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었던 오스마르 가리토스, 로데론 피난민 출신들이 재건한 안돌할과 펠스톤 농장, 언덕마루 구릉지의 주민들을 모조리 학살하고서 "포세이큰의 구성원은 전 로데론 주민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당성 또한 전혀 없다.

  1. 설정변경 이전 스톰윈드 왕국의 원래 이름은 아제로스였다. 아제로스는 1~2편에서는 국가의 이름이다가 3편 이후로 현제의 동부 왕국의 이름이 되었고, 와우 이후에 행성의 이름이 되었다. 대신 도시명이던 스톰윈드가 왕국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2. 이것도 스톰윈드가 1차 전쟁때 타락한 오크들한테 패배하기 전. 그 이전에는 스톰윈드가 인간 국가들 중에서 가장 강한 편이였다.
  3. 워크래프트 2부터 워크래프트 3 초기까지 얼라이언스의 공식 명칭은 '로데론 연합군(또는 로데론 얼라이언스, Lordaeron Alliance)'이다.
  4. 물론 오그림 둠해머그롬마쉬 헬스크림 등이 이끄는 오크 잔당 저항군과 알터렉 산맥에 있는 서리늑대 부족이 산발적으로 오크 수용소를 기습하거나 불타는 군단 추종자 오크들이 남아있었다. 전자는 이후 스랄이 나타나 규합시킨 후 로데른 입장에서는 갑자기 칼림도어로 조용히 떠나버려 불타는 군단을 받들거나 스랄을 따르기 거부한 오크 세력들만 남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