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남산텔레비죤

width=70%

채널A이만갑에서 자료화면으로 등장한 룡남산텔레비죤의 오프닝 영상.

오프닝 문구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했던 말인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다.

목차

개요

김정일의 55세 생일인 1997년 2월 16일 조선교육문화텔레비죤이라는 이름으로 개국한 뒤 2012년 9월 5일 현재의 이름인 룡남산텔레비죤으로 개칭하였다. 방송 주체는 다른 방송과 같은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사실 이 방송은 김일성의 59세 생일인 1971년 4월 15일 개국한 대남방송 성격의 개성텔레비죤을 전신으로 한다. 그러던 것이 1997년 개편된 것. 이 방송은 평양, 개성 지역을 위한 PAL 방식과 남한을 향한 NTSC 방식으로도 방송하고 있다. 대남용 채널 번호는 8번. 공교롭게도 9번을 사용하는 KBS 1TV와 7번을 사용하는 KBS 2TV의 사이였다. 때문에 남한에서는 8번에 방해전파를 걸어놓았다. 하지만 정말 간혹 서울에서도 이 방송의 수신이 가능했던 적이 있다고... 남한이 아날로그 TV 방송을 종료한 현 시점에서도 방해전파가 계속되는지는 확인바람. 컬러 방송은 1991년 10월 10일부터 했다고 한다.

방송 내용은 주로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어학 강좌나 교양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대략 남한의 한국교육방송공사(EBS)과 성격이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북한 당국은 조선중앙텔레비죤을 통해 '사회주의 교육에 관한 테제' 발표 35주년이 되는 2012년 9월 5일[1]부터 김일성종합대학이 있는 룡남산의 이름을 따 룡남산텔레비죤으로 개칭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해오던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편집물, 외국 예술영화, 대학생 체육경기 등을 보낸다고 한다. 또한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등의 전자도서관 자료도 방송된다고 한다. 송출 시간대는 월, 수, 금요일 19~22시로 하루 3시간씩이라고 한다.
  1. 북한의 교육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