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코라의 전설)

코라의 전설의 등장인물. 성우는 데이빗 포스티노/장민혁.

1 개요

18세이고 파이어벤더이다. 고압적이고 음울한 성격의 소유자로, 말을 잘 하지 않고 뭐든지 자기 알아서 하려고 하는 듯. 동생 볼린과 함께 프로 벤딩 팀 파이어페릿츠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처음엔 코라를 그리 달갑지 않게 보는 듯 했다.

8살 때 눈 앞에서 파이어벤더에 의해 부모님이 살해 당한 이후,[1] 볼린을 먹여살리기 위해 온갖 일을 다 했다고 한다. 삼합회에서 심부름을 하거나 도박판에서 허드렛일을 했다는 듯. 다 자란 지금은 발전소에서 파이어벤딩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라이트닝벤딩[2]으로 전기생산 비슷한 일을 하기도 한다.

무슨 복장을 입던 항상 빨간 스카프를 고집하는데, 설정 상 그 스카프는 죽은 부모가 남겨준 마지막 유산이라서이다. 하지만 아사미가 벗으래도 안 벗던 스카프를 3화에서 코라에게 둘러줬다. 변장하려고 그런 거 겠지만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걸 만난지 며칠 안된 여자한테 둘러준 건 꽤나 의미심장한 부분.

플래시로 제작된 미니시리즈 Republic city hustle에서 어린 시절이 나왔다. 당시에 소매치기를 하며 볼린과 짜고치는 즉석 사기극(...)도 했던 듯?
매사를 회의적이고 냉정하게 바라보는 태도는 어렸을 때도 여전하다. 철이 너무 일찍 들어버린 탓일지도 모른다.

2 공기의 장

2화에서 첫 등장, 경기장에 숨어든 코라를 데려온 볼린에게 "네 정신나간 여자 팬들 좀 데려오지 말랬지."라는 대사로 등장한다. 코라의 인사를 제대로 씹으면서 쓱 지나가는건 덤. 덕분에 코라가 악수하려던 손을 들고 상당히 머쓱해했다.

이외에도 가이라고 놀림받을정도로 코라에게 싸늘하게 대하며 무시하지만, 한 명이 참석하지않아서 프로 벤딩 실격패를 당할 위기가 찾아오게된다. 코라가 즉석대타로 나갈때만 해도 "자리만 지키고 아무것도 하지마."라면서 무시했지만 코라 덕분에 통한의 일격을 날려 격도하게되자 코라를 다시보게 된 듯.

그 이후로 코라와 함께 머리를 기대서 잔다던가 하는 묘한 분위기를 내다가....

4화에선 공화시의 자동차 재벌가 딸인 사토 아사미의 오토바이에 치이고, 그 인연으로 재벌집 딸이랑 사귀게 된다.(?!)성별만 TS하면 리얼 인터넷 소설

시종일관 무뚝뚝하고 표정도 포커페이스에 감정표현도 부족하던 마코가 아사미의 얼굴을 보자마자 급격하게 헤벌쭉하면서 데레데레하는 게 압권...나의 마코는 이런 행동 하지않아

5화에선 아사미와 교제하는 중 코라의 고백을 받고, 마코는 이를 코라도 좋고 아사미도 좋다며 우유부단하게 처리했다. 코라가 다짜고짜 키스를 퍼붓자 코라의 마음은 거절하고 키스를 받아 들이며 안티가 급증. 그 광경을 본 볼린 지못미 [3]

7화에서 경기장이 폐쇄되고 아사미네 집에서 살다가 히로시에 대한 진실을 알고는 거처를 텐진이 사는 섬으로 옮긴다.

9화에서부터 코라를 걱정하는 등 낌새를 보이다가 결국 아사미와 관계가 매우 나빠졌으나 확실히 관계를 끊지는 않았다. 사실 작 중에서 마코는 타인과의 관계를 죄다 유지하려하지, 끊어버리는 태도를 취하지않는다. 나름대로 인연을 소중히 하려는 의도일진 몰라도 세간에선 그걸 지지부진(...)하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최종화에서 코라와 같이 아몬을 2대1로 다굴쳤지만 캐사기블러드벤더 아몬에게 탈탈 털리고 벤딩을 뺏길뻔 했으나 이는 코라가 에어벤딩을 각성하는 계기가 된다. 사랑의 힘
코라가 아바타모드를 깨우친 이후로 연인이 된 듯.

3 영혼의 장

2장에서는 1장에서 있었던 업적을 인정 받아 경찰이 되었다. 그렇기때문에 파이어페릿 팀을 관두고 프로벤딩 경기에는 더 이상 참가하지 않는다.

아사미가 동행하지 않아서 잘 이어진 코라와 맘 놓고 깨를 볶는 장면을 보인다.대신 볼린 앞에서 대놓고 염장을 질러주지!

그렇게 둘이 완전한 커플로 이어지는가 싶더니, 5화에서 공화시의 라이코 대통령에게 코라가 불의 제국 연합군의 아이로 장군의 힘을 빌려 북쪽 물의 부족과 전쟁할 준비를 한다는 사실을 밀고해 결국 대통령이 아이로 장군의 출진을 중지시키는 사태에 이르게 되고 화가 난 코라가 마코에게 자신의 일 때문에 계획을 모두 망쳤다는 것 때문에 결국 헤어지고 만다.

거기다 6화에서 사토 아사미가 경영하는 미래 산업사의 제품들이 선박 채로 탈취당하는 사건이 터져 그 사건을 조사하던 와중 결국 아사미랑 다시 이어지는 플래그를 보이게 된다. 1장에선 아사미랑 사귀다 헤어지고 코라랑 사귀는데 이젠 코라랑 헤어지고 또 아사미랑 사귄다. 대체 이 녀석 연애상은 어떻게 돼먹은 건가?그리고 여차저차 기억 잃은 코라랑 다시 어떻게 잘 되나 싶더니 막화에서 만물의 기억을 담은 나무에서 기억을 되찾은 코라가 헤어졌다는 것을 상기하고 결국 마지막 화에서 키스하고 헤어진다.

4 커플 전쟁의 패배자

이후로는 코라와 친구로서 관계를 유지. 일단 코라의 노멀 커플링중 가장 유력한게 코라x마코였기에 이쪽 팬들은 아직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전여친이 코라를 낚아버렸다. 이....이건 설마......

이 초유의 사태에 대부분의 팬덤은 환호했지만[4], 코라x마코를 밀던 사람들은 멘붕, 심한 경우 현실을 부정하는 경우도 보인다(...)

사실 깨지게 된 계기는 제작자들이 미야자키 하야오가 "소년과 소녀가 함께 한다고 꼭 커플로 이어져야 할 필요는 없다. 서로 존중하며 발전해나가는 관계를 그리고 싶다"[5]라고 한 말을 듣고 마코와 코라의 관계를 그렇게 그리고 싶었기 때문. 그런데 여기에 제작자들이 "그럼 동성 캐릭터 둘이 있다고 연인이 못될 것은 없지 않은가"라고 생각해서 아예 아사미와 코라를 엮어버렸다(...)마코x코라 지지자들은 미야자키를 저주할지도

원래 코라의 전설이 1 시즌정도로 끝날 예정이었을땐[6] 마코와 이어지고 끝날 이야기였지만 시리즈가 연장되면서 뻔한 10대 로맨스 용 캐릭터인 마코는 밀려나게 된 것[7].[8]

마코의 친척의 말로는 다른 사람을 실망시키는 것에 두려움을 갖고 있어 역으로 다른 사람을 실망 시키는 것 같다고(...). 어중간하게라도 관계를 유지시키려고 하는 것이 이런 성격에서 비롯된 것 같다. 그것이 더 큰 화를 부른 것 같지만. 애초에 마코와 코라가 싸운 것도 코라의 감정 기복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양다리를 걸치면 전여친들끼리 사귀어버린다는 교훈
  1. 참고로 아버지의 이름은 산으로 바싱세 출신으로 과일가게를 물려받지 않으려고 고향을 등지고 불의 제국으로 갔다가 그곳 여자와 만나 결혼해서 마코와 볼린 형제를 낳았다. 마코가 파이어 벤더, 볼린이 어스 벤더인것도 이때문이다. 또한 할머니의 이름은 인으로 답없는 왕실빠
  2. 전작 아앙의 전설에서는 배우기 힘든 기술이었는데 코라의 전설에는 라이트닝 벤딩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마코와 함께 발전소에서 일한다.
  3. 때문에 양덕들이 성우의 페이스북에 테러를 하기도 했다.
  4. 코라 팬덤은 특이하게 백합 커플링인 코라x아사미에 대한 지지가 높은 편이다 하기사 마코 어장관리 짓 때문에 좋게 보는 이가 없으니
  5. 제작자 블로그 참조
  6. 주인공이 여자라는 이유로 니켈로디온 측에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7. 사실 북미 10대물을 보면 마코같은 양다리 남은 은근히 흔하다. 특히 첫눈에 반했는데 바람둥이더라...하는 경우도
  8. 결국 아바타팀중에서 마코만 막판에 솔로로 남게 되었다.볼린도 오팔이 있는데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