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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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가나: まんこ
가타카나: マンコ

1 의미

여성성기를 가리키는 일본어 어휘. 한국어로는 음문이라는 뜻이다.

완전히 비속어이므로, 일본어 사전에는 있지만 실생활이나 방송에서는(은혼AV(영상물)가 아닌 다음에야) 아무데서도 쓰지 않는다. 칙쇼(ちくしょう)[1]쿠소(くそ)[2] 같은 표현도 비속어이기는 마찬기지지만 망코는 훨씬 저속한 취급을 받는다.

성에 대해 비교적 개방적이라는 일본이 이 문제에 관대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미국의 경우도 cunt는 fuck이나 shit보다 한단계 더 높은 쌍욕에 해당한다. 그래도 보지나 망코가 뭔가 단어가 추가되지 않는 한은 욕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그보다는 좀 더 쓰이는 편.

1984년 당시 18세의 연예인 마츠모토 아키코(松本明子)가 올나이트 후지에서 오망코라고 발언한 일명 네글자사건(四文字言葉事) 때문에 방송출연을 상당부분 정지당했다. 생방송 중 분위기가 처진다고 생각한 만담가 쇼후쿠테이 츠루코(笑福亭鶴光)가 마츠모토에게 장난을 걸기 위해 "'그 단어'를 말 안하면, 남자친구 이름 다 밝혀버릴 거야"라고 말했고, 당시 실제 남자친구의 이름을 알고 있는 쇼후쿠테이의 발언에 마츠모토는 당황스러운 마음 반, 한 편으로 '내가 그걸 말하면 웃기지 않을까?'하는 마음 반으로 오망코를 세 번 연속 외치고 방송 스탭들에게 끌려나가게 되었다.[3][4]

이에 대응하여 남성성기를 가리키는 표현으로는 친친(ちんちん). 우리말로 대응하면 고추 정도의 어감이다. 나는 친구가 적다 넥스트 4화에 타카야마 마리아가 대놓고 친친(정발판 번역: 고추)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 외에 남성의 성기를 가리키는 일본어는 친포(チンポ)가 있다. 이쪽은 자지. 이건 은혼을 제외한방송에서 대놓고 쓰면 안되는 단어다. 더 정확하게 대응하는 낱말은 친코(チンコ)가 있다. [5]

여성의 성기를 가리키는 일본어 중에서 망코 말고도 메코(めこ), 망망(まんまん), 오망망(おまんまん), 와레메(われめ), 와레메짱(われめちゃん) 등이 있다. 메코[6]쿄토오사카 쪽 사투리이고, 망망이나 오망망의 경우는 남성성기를 친친이나 오친친으로 부르는 맥락에서 발생한 말이다. 와레메는 원래 갈라진 틈(금)을 뜻하는 일본어지만 이것도 여성의 성기를 가리키는 일본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와레메와 와레메짱은 어린 여자아이의 성기를 가리키는 말로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꼭 성적인 의미 외에도 마작에서 배패가 끝나고 나면 마작판의 4방향중 한 방향은 꼭 패산이 갈라지는데, 그것을 와레메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어원

어원은 확실하지는 않고 여러 가지의 설이 있다.

  • 真処(まこ)몸의 중심이라는 뜻의 마코
  • 産む子(うむこ)아이를 낳는다는 표현의 우무코
  • 女子(めのこ)여자의 옛 표현 메노코의 변형
  • 美斗(みと)성별에 관계없이 성기를 나타내는 고어 미토의 변형

3 용법과 위상

일반적으로 명사로 쓰인다. 이 경우, 일본어의 대표적인 명사용법에 따라 "오"를 붙여서 오망코(おまんこ)라고 쓰이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는 동사화해서도 쓰이는데, 오망코스루(おまんこする) 같은 표현은 한국어에서 "씹하다"라는 표현이 있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인터넷에서는 가운데 글자를 다른 글자나 기호 등으로 대체하여 ま○こ, まん○, まXこ, まんX 라고 검열삭제하여 쓰는 경우도 많다.

남성 동성간 애널섹스에 관련해서는 항문을 음문과 동치로 놓고 ケツマンコ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일본어 어휘 중에서는 간토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어휘이며, 사투리가 다양한 만큼 다른 표현도 많다. 당연하겠지만, 언론에서는 금지어이다. 단, 이 어휘와 발음이 같은 지명 漫湖, 수량을 나타내는 어휘인 万個, 万戸, Mann Co. 등은 그대로 발음된다. 이 점을 이용한 시모네타 개그도 있다.

1965년 소일국교정상화 때 소련에서 일본대사관의 위치로 모스크바 시내의 교통의 요지인 야키만카(Якиманка) 거리를 제안한 적이 있었으나 언론을 통해 해당 거리의 이름이 야키망코로 알려져 있던 일본측이 거절하였다.

그밖에도 과일 망고를 두고 우스개로 쓰이는데 어느 나라에선 과일주스 가게 이름이 오! 망고(Oh! Mango)인데 일본인들이 이걸 보고 웃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1977년 일양식품이 망고씨라는 망고 음료수를 선보였으나 망고라는 말이 망코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구설수에 올랐고, 이후 망과(芒菓)씨로 이름을 바꿨으나 그 바꾼 이름도 망가진다는 느낌이 나서 또 문제가 되어 이리저리 치이다 결국은 시장에서 사라졌다.옆나라 언어까지 신경쓰다니 어지간히 까다로운 게 아니다[7]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선 방송에서 망고망고 망망고~ 델몬트, 델몬트 델몬트 망 고! 열풍

카더라에 따르면 잉카 제국의 황제였던 망코 잉카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김자지발레리 보지노프가 한국에서 받는 취급과 마찬가지 이름 때문에 일본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잉카 제국 멸망사는 망코 잉카 등장 이전까지의 상황에 국한되게 되었으며, 2000년대 이전 일본어 중역에 크게 의존했던 한국에서도 이때문에 망코 잉카의 존재가 거의 알려지지 않게 되었다는 것.

4 관련작품

5 기타

오키나와의 호수 중 한자표기로 "漫湖"라고 하는 호수(지도)가 있는데, 이 호수의 발음은 망코다.

잉카 제국수도쿠스코에 정한 황제 망코 카팍(Manco Capac)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플래시 작품 망꼬와 까망도 이 항목과는 상관이 없다.

전설의 섬(?) 에로망가섬은 읽기에 따라 에로망고섬(…)도 된다.

누가 "にゃんこ子にゃんこ孫にゃんこ」 (냥코 코냥코 마고냥코)를 빠르게 열번 말해봐라."고 한다면 혀를 씹어 망코라는 발음을 유도하는 성추행이다. 어린 아이돌이라든지 숱하게 당하고 있고... 외국인도 주의.

소라치 히데아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검혼에서도 이와 관련된 개그가 나온다. 그것도 주제가에서! 자세한 사항은 검혼 참고.

대정령이 아프리카티비 방송중에 마인크래프트에서 늑대이름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망나니 코털의 줄임말로 쓰임.

영화 아가씨에서도 내용 상 국어책 읽기처럼 지나치게 깨끗한 발음으로 또렷하게, 몇번씩이나 등장한다.
  1. 畜生, 축생. 짐승이라는 뜻.
  2. 糞, 분. 이라는 뜻이다.
  3. 2016년 1월 25일 TV아사히 しくじり先生에 출연해서 밝힌 내용.
  4. 츠루코가 방송에서 오망코라고 하면 뜬다고 했는데 카가와 출신인 마츠모토가 무슨 뜻인지 모르고 그냥 말했다가 변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사실처럼 퍼지기도 했다,
  5. 망코 친코. 실생활에서 이 말은 우리말 씹 좆 보다 더 심한 말이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전설의 아니메 오프닝 花さか天使 テンテンくん에서 코칭 코칭(꽁꽁 얼었다)의 말장난으로 친코로 들리게끔 사용한 적이 있다.
  6. 오메코라고도 한다.
  7. 망고씨의 광고모델로 활동하던 배우 김형자가 직접 밝히기도 한 내용이다.
  8. 질리도록 나온다. 대화에서 빠지지 않으며 음란한 퀴즈의 정답으로도 계속 등장. 어느 화에서는 대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보지에요! 보지보지보지보지보지..
  9. 악마의 끝말잇기 놀이의 위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다.
  10. 사카타 긴토키가 여자로 변한 자신의 이름을 정하던 도중 "망ㅋ..."라는 드립을 치다가 당연히 맞았다. 결국 이름은 긴코로 결정.하지만 신센구미도 명칭을 망센구미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