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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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화합물
탄화수소아민아마이드알코올
알데하이드케톤카복실산방향족
탄수화물알칼로이드푸린비타민
유기화합물 - 알코올
1가 알코올1 2 3 4 5 6 7 8 9 10
2가 알코올1 2 3 4 5 6 7 8 9 10
당알코올글리세롤 에리트리톨 트레이톨 자일리톨 아라비톨
리비톨 만니톨 소르비톨 갈락티톨 푸시톨
아이디톨 이노시톨 볼레미톨 이소말트 말티톨
락티톨 폴리글리시톨
기타레티놀 콜레스테롤 벤질알코올 멘톨

※ 1,2가 알코올로 지방족 포화 탄화수소에서 수소가 수산화기로 치환된 물질은 해당 분류에 탄소 개수로 표기, 해당하지 않을 경우 당알코올이나 기타로 분류.



멘톨 결정. 쫀드기 같다

1 개요

박하에서 뽑아낸 휘발성 물질.
캡사이신과는 정반대의 특성을 지녔는데, 냉점의 역치 온도를 높이는 작용을 한다. 특유의 차가운 매운맛은 여기서 생긴다.

2 상세

민트의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휘발성 성분으로서, 페퍼민트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 때문에 향신료로 많이 사용되며, 사탕이나 음료 등에 첨가되기도 한다. 88에도 들어갔고, 여러가지 담배에도 들어갔다. 이 멘톨 성분은 민트 종류에 따라 함량이 조금씩 다른데 우리나라의 재래종 박하(코리안 민트)가 함량이 제일 높다. 참고로 이 멘톨 성분 자체에 대한 수요도 매우 높아서 이것만 따로 추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민트류의 에센셜 오일은 의외로 제대로 된 것을 구하기가 어려운 편이라고 한다.

또한 그 청량감을 이용해 피부에 바르는 로션이나 샴푸 등에 사용되기도 하며, 파스나 근육통 연고, 크림 등에 또한 dl-캠퍼(장뇌)와 함께 쓰인다. 멘소래담은 박하의 독일명인 Menthol에서 따온 상품명이며, 안티푸라민 연고, 물파스에도 들어간다. 일본에는 "아이누의 눈물"이라는 박하향 입욕제가 있는데 사람이 들어가서 몇분 있으면 물 온도는 뜨거운데 피부는 차가워져 앉지도 나가지도 서지도 기지도 못하고 심지어 바깥공기만 닿아도 엘듯이 차갑게 느껴지는 효과를 자랑한다. 물 온도를 낮추는 것은 당연히 아니며 상기한 냉점의 역치 온도를 낮추는 작용이 원인이다. 들어갔다 나온 사람이 당분간 행동불능이 될 정도로 악마적인 물건.(...)[1] 참고로 해당 영상은 아사히 TV의 '탐정! 나이트 스쿠프'[2]의 일부분이다. 이 방송의 영향으로 아이누의 눈물의 인지도가 올라가서 일본 인터넷에는 방송 이후 각종 체험담과 이거 어디서 파느냐는 질문들이 쇄도했다고.[3] 다만 아이누의 눈물이 구하기가 힘들고 가격도 은근히 비싼 편이라, 몇몇 체험 후기에서는 대체재로 성분이 같으면서 용량이 더 크고 가격도 저렴한 일반 페퍼민트 오일을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다는 증언도 있다. 그리고 하나같이 한랭지옥을 체험했다 카더라

'아이누의 눈물'을 체험해보다'(일본어)
링크의 한랭지옥체험 후기는 아이누의 눈물을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서 대체품으로 일반 페퍼민트 오일을 사용한 사례.

참고로 멘토스나 박하사탕 등이 탄산음료와 접촉하면 대형사고를 치는 이유도 이녀석 때문이다. 멘솔은 위의 분자식을 보면 알겠지만 탄소가 10개나 달려있는 알코올로, 친수성 부분(히드록시기)과 소수성 부분(메틸기)를 모두 가진 계면활성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기체 용해도가 순식간에 낮아진다. 이로 불안정해진 가스 분자들이 순식간에 빠져나오면서 폭발하는 것. 그 정도가 워낙 강해서 박하사탕을 입에 문 채로 방금 딴 콜라를 입안에 집어넣으면 뿜을 수 밖에 없고, 탄산 음료 페트에 멘토스를 투하한 뒤 잠궈두면 잠시 후 물로켓마냥 터지는 것이다.

3 관련 항목

  1. 사실 이 물건은 네댓 방울만 써야 하는 독한 약품인데 세 뚜껑분을 들이부었으니(...) 험한 꼴을 당한 것이다. 약은 모름지기 적당히 쓰자.
  2. 1988년부터 시작해서 2015년 현재까지도 꾸준히 방영되고 있는 시청자 참여형 심야 예능 프로그램이다.
  3. 2015년 9월 현재도 아마존 등지에서 판매되는 것이 확인되었으나 사용해본 사람들의 리뷰 중 이름만 같은 유사품이라는 평이 있어 약간의 논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