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계/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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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면역계는 군대가 그렇듯이 조직이나 메커니즘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한 세포가 여러 종류의 면역반응에 동원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래에서는 각 면역세포를 세포분화 기준으로 분류하여 역할을 기술하되, 칼로 무 자른듯한 구분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 두자. 특정 면역세포를 어떻게 정의할것이냐 자체가 큰 논의거리가 된다!

2 골수성(Myeloid) 세포

골수(bone marrow)를 뽑으면(...) 주로 있는 세포들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 성인의 경우 림프구를 포함한 거의 모든 혈액세포들은 골수에서 만들어진다. 다만 골수성 세포들은 골수에서 성숙이 끝난 상태로 혈류에 들어간다.
골수성 세포들은 대개 선천면역반응에 기여하며, 후천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데에 중요한 항원표지(antigen presentation)를 담당한다. 디텍터+총알받이+셔틀

2.1 과립구(Granulocytes)

학습만화에서 백혈구라고 하면 대개 이것을 가리킨다. 포식작용이 주된 업무지만 대식세포와 다르게 리소좀으로 처리하는게 아니라, 항원을 추적해서 잡아채서는 ROS 및 NOS로, 즉, 활성산소/질소로 죽인다. 이런 독성을 항시 가지고 다니는건 아니기 때문에 항원을 처리할 때는 이런 독성을 즉석에서 만들어낸다. 만들어내는 물질이 물질이다보니까 마크로파지와 다르게 처리할 수 있는 분량이 적으며 극악한 독성 때문에 자폭한다. 군대로 치면 알보병(...) 실제로 과립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호중구들의 반감기는 24시간(!)이다. 으앙 쥬금 가끔 가다가 폐렴균같이 ROS나 NOS에 굴하지 않을 만큼 딴딴한 벽을 가지고 있는 경우엔 과립구의 대응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뭔가 단순해보이고 대식세포에 비해 소모품같지만, 과립구들이 단순히 병원체만 때려잡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며, 과립구에 가득차 있는 과립구들엔 별의별 희한한 물질들이 있다. 따라서 이 과립들에 뭐가 들어있는지 밝혀질 때마다 각각의 과립구가 무슨 일을 하는 지가 새롭게 밝혀지곤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과립구는 총 3종류가 있으며 모두 과립이 차있기 때문에 과립구라고 이름 붙었으며, 그람 양성/음성균과 마찬가지로 염색에 따라서 이름이 다르다.

2.1.1 호중구(好中球, Neutrophil)

호중구 참조

2.1.2 호산구(好酸球, Eosinophil)

호산구 참고

2.1.3 호염구(好鹽球, Basophil)

호염구 참조

2.1.4 비만세포(肥滿細胞, Mast 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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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알러지 반응을 내는 주요 원인이며, 모기 물린데를 가렵게 만드는 히스타민의 원천이다. 참고로 비만에 관여한다고 비만세포가 아니라, 히스타민을 잔뜩 가지고 있어서 세포가 뚱뚱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하지만 비만세포는 대식세포와 더불어 호중구를 유도하는 물질을 분비하기도 하여 선천면역에 중요하다.

2.2 단핵구(monocyte)

단핵구 계열의 전구세포로, 혈류를 타고 떠돌다가 조직에 박혀서 대식세포나 수지상세포가 된다. 어느 조직에 짱박히냐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붙이기도 한다.

2.3 대식세포(大食細胞, Macrophage)

대식세포 참고

2.4 수지상세포(樹枝狀細胞, Dendritic cell)

수지상세포 참고

2.5 그 외

2.5.1 거핵세포(Megakaryocyte) / 혈소판(Platelet)

거핵세포는 조각조각 뜯어져서(...) 혈소판이 되며, 피를 굳게 만드는데 주요한 트롬빈을 낸다.

2.5.2 적혈구

적혈구는 백혈구가 아니지만 골수세포에 속한다. 면역학적으로 하는 일은 없다고 보는 셈... 핵도 없는 주제에 말라리아 원충의 껍데기로 활용당한다

3 림프성(Lymphoid) 세포

주로 후천면역에 관련하는 세포들로, 골수성 세포들과 마찬가지로 만들어지기는 골수에서 전구세포 상태로 만들어지지만,흉선(T세포)과 비장(B세포)로 이동한 뒤 증식 및 분화가 일어난다.

다른 모든 세포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T/B 세포들의 특징이라면, V(D)/J 재조합이라는 특수한 프로세스를 통해서 특별한 수용체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 이 특별한 수용체들을 통해서 특정한 단백질 구조에 반응하는데, 그 구조가 하필 자신(self)일 경우는 제거당한다(negative selection이라고 한다). 자신을 공격하면 안 되니까. 만약에 이게 살아남으면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외부 물질이면 그 항원이 들어올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항원표지세포가 그 항원을 물어오는 순간 깨어나서(positive selection) 증식을 시작하는 것으로 후천면역체계가 작동한다.

NK세포는 후천성 면역과는 상관이 없지만 림프성 세포의 일종이다.

3.1 T세포

항목 참조.

3.2 B세포

골수(Bone marrow)에서 성장하는 세포라서 B세포라고 불린다. 주요 마커로는 MHC II, CD80/86, CD40이 있다.

항체생산 전문 세포. 항체가 자기항원을 인식하면 안되므로, 완전성숙전에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숙주세포를 대상으로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 항체를 만들어내는 B세포는 전부 면역반응에 반응하지 않도록 하게 된다. 직속상관은 T세포로, T세포 이외의 세포가 항원을 주면 역시 작동하지 않게 된다.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되면, 분열을 하면서 당장 항체를 만들어내는 B세포와, 같은 항원이 다음에 올 경우를 대비한 기억 B세포로 나뉘어 분열하게 된다. 백신같은 체액성 면역 자극제는 이것을 이용한 것이다. 불어난 기억 B세포가 다음에 항원이 들어왔을 때 반응하기 때문에 첫번째 침투때와는 달리 몇배나 되는 항체를 만들 수 있기 때문.

3.3 자연살해세포 (Natural Killer cell)

NK세포 참고

4 참고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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