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Mojave/Mohave

1 기아 모하비

해당항목 참조.

2 미국의 모하비 사막

Mojave Desert(영어) / Hayikwiir Mat'aar (모하비어)
미국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등에 걸쳐있는 사막. 토착민인 모하비 족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라스베가스가 이 사막에 있는 도시이다.

메마르거나 건기/우기에 따라 물이 고이다 마르기를 되풀이하는 호수들이 꽤 있다. 이렇게 메마른 기후를 이용해 미군이나 항공기 제작사들이 이 곳에 안 쓰는 오래된 비행기들을 짱박아놓기도 한다. 또한 이런 호수들은 잘만 시공하면 개쩌는 가성비로 엄청난 크기의 활주로를 시공할 수 있어서 미군이 애용한다. 미합중국 공군 테스트 파일럿 스쿨, NASA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 등 시험비행 연구소들도 많이 밀집해있다. 그리하여 대도시로부터 너무 멀지는 않지만 충분히 외딴 곳이라 할 수 있는 사막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SR-71 블랙버드, 우주왕복선 등의 극초음속/초고고도 항공기들이 착륙하던 에드워즈 공군기지, 차이나 레이크 해군 항공병기 기지를 비롯한 여러 공항들이 소재해 있다. AREA 51로 불리는 외계인 고문시설 비밀 항공 실험장 역시 모하비 사막에 있다. 사실상 항덕후, 밀덕후, 우주덕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지만 미국의 안보가 걸려있는 기밀 시설이므로 끽해야 박물관이나 NASA 일부 시설을 빼면 쉽게 가기는 힘들다.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 지역 모하비 황무지는 이 지역과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삼는다.

3 한국의 일렉트로니카 음악가

홈페이지

한국의 일렉트로니카 음악가. 본명은 서민규이다. 주로 다루는 장르는 IDM과 앰비언트 테크노.

어릴 때부터 텔레비전 방송의 시그널 음악으로 나오던 장 미셸 자르의 음악에 충격을 받아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음악에 흥미를 갖는다.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재학하던 1993년부터 음악을 제작하였다. 1998년 1월 첫 앨범인 <테크노전자음악잡동사니>를 발매한다. 대학 시절 제작했던 10여 곡을 모은 이 앨범은 앰비언트 테크노를 지향하였다. 이 앨범은 한국에서 테크노 장르로 발표된 최초의 앨범으로, 한국 일렉트로니카 씬의 태동기를 상징하는 앨범 중 하나이다.

이후 'Techno@kr', 'PLUR' 등의 테크노 컴필레이션에 참가한다. 역설적이게도 한국 테크노 씬이 가장 활발했던 건 바로 이 90년대 후반이다. 이 시기에 모하비는 한국 테크노 음악의 선구자로서 테크노 음악을 다룬 텔레비전 방송에도 출연하게 된다.

2000년 2집인 <Mo Beats Album>를 발표한다. 앨범 이름이 나타내는 것과 같이, 전작보다 비트가 많이 들어간 음악을 시도했다. 본격적인 IDM인 <Her Turkish Olive>, 글리치를 시도한 <Nothing But The Oscillator> 등 실험적인 작품으로부터 가요와 같은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하우스 트랙인 <Yoyoz Return> 등 넓은 폭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산울림의 <내 마음은 황무지>를 앰비언트로 탈바꿈시킨 <내 마음>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03년에는 음반 두 장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세번째 앨범인 <Machine Kid>는 2003년 6월 인디 레이블인 Nostalgia Records에서 발표되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네번째 앨범인 <19세기 별똥별>을 발표한다. 이 앨범은 그의 1인 밴드인 '시실리의 친구들' 이름으로 발표한 음반으로, 보즈 오브 캐나다의 <Music Has the Right to Children>을 연상케하는 서정적인 앰비언트를 시도하였다. <Machine Kid>와 <19세기 별똥별>은 같은 시기에 발표된 음반이지만 서로 다른 방향성을 추구하였다.

2005년 10월 첫 EP인 <Manhole Speaker EP>를 발표, <Vector Diagram>에서는 본격적인 IDM을 시도하였다. 2008년에는 첫 컴필레이션 앨범이자 활동 10주년 기념 작품인 <Midnight Radio Soul>을 발표하였다. 3집 이후의 작품들 중에서 수 곡을 선별하였고, 신곡인 <Midnight Radio Soul>을 수록하였다.

인터넷 음악 동호회인 '음악취향 Y'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모하비는 <Midnight Radio Soul>을 발표한 이후 파산을 하는 등 생활고를 겪었다. 그 후 2010년에는 공사장에서 육체 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지만, 폐렴에 걸렸다고 밝혔다. 모하비는 트랜지스터헤드, 달파란, 캐스커 등과 함께 한국 일렉트로니카의 저변 형성에 기여를 한 음악가지만, 그 업적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되었다고 할 수 있다.

모하비의 2003년작인 'Machine Kid'는 100비트에서 꼽은 2000년대를 빛낸 음반 중 88위에 꼽혔다. /2000년대 베스트 앨범 100/ 국내 88위. 모하비 [Machine Kid(2003)]

3.1 디스코그래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