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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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발레리나. 그 강수진과 직업이 같다. 1963년 생으로 통일교 재단에서 만든 예술고등학교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 이후 워싱턴 유니버설 발레학교를 졸업한 후 발레리나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강수진과 더불어 대한민국 발레의 전설이다. 유니버설 발레단에서 발레리나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단장이다.

발레리나로서의 자질은 이쪽이 강수진보다는 우위에 있다. 축구선수로 따진다면 강수진이 박지성처럼 노력으로 자신의 능력을 일군 스타일이면 이쪽은 앙헬 디 마리아처럼 아예 해당분야에 맞는 몸을 갖고 태어났다. 그래서 문훈숙은 영원한 지젤이라는 이명을 갖고 있다. 즉, 발레의 천재.

문훈숙, 박훈숙... 일단 문훈숙과 박훈숙으로 두 가지 이름으로 같이 불리우는 여자이지만 네이버 인명검색에는 문훈숙이라고 써 있기 때문에 문훈숙이라 한다. 어떻게 부를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긴다.

눈치가 빠르다면 문훈숙의 진짜 정체가 뭔지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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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문훈숙의 진짜 정체는 문선명의 참모 중 하나인 박보희[1]의 친딸이였다. 문선명에 대한 박보희의 충성심은 극에 달했고 심지어는 자신의 딸인 박훈숙과 문선명의 차남인 문흥진을 결혼시킴으로 인하여 박보희는 문선명과 사돈을 맺으려고 했다. 그러나 박훈숙과 결혼이 예정되어 있던 문선명의 차남 문흥진은 1984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18세. 하지만 문선명은 자신의 아들이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혼결혼이라는 명목으로 결혼식을 감행했다. 그렇게 박훈숙은 문선명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통일교의 교리에 의하여 성씨를 박씨에서 문씨로 개명한 것이다. 그래서 문훈숙이 된 것이다.

이 때문에 문훈숙은 본인이 낳은 자녀는 없고, 다만 조카들을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데 이들은 박보희의 피는 한방울도 섞이지 않은 문선명의 손주들이다.

또한 선화예술고등학교 역시 통일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예술고등학교이며 유니버설 발레단 역시 통일교에서 운영하는 발레단이다. 비록 영화는 전무후무한 개삽질을 했지만 그렇다고 통일교가 주관하는 모든 예술분야가 다 똥망은 아니다. 이쪽은 오히려 전설이다. 통일교에서 운영하는 단체의 총수를 하고 있을 정도로 문훈숙은 통일교 내에서 엄청난 거물로 존재하고 있다. 사실 굳이 문선명의 일가가 되지 않았어도 통일교에 핵심인물중 하나인 박보희의 자녀라는 점과 뛰어난 발레리나라는 점때문에 통일교 내에서 상당한 거물이 되었을 사람이다.
  1. 문선명의 참모로 프레이저 보고서에도 엄연히 이름이 나온다. 프레이저 보고서에 의하면 박보희는 박동선의 통제를 받는 인물 중 1인으로 당시 한국문화자유재단의 일원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