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 시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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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場茂樹(ばば しげき)

용과 같이 5의 등장 인물.
성우와 페이셜 모델은 배우인 다이토 슌스케. 역전재판 실사 영화판에서 이토노코 형사역을 맡은 배우로, 다이토 본인은 이 바바 시게키 역으로 처음으로 성우에 도전하였는데, 다이토를 잘 모르는 일본 현지 플레이 유저 대부분이 전업성우로 착각할 정도로 엄청나게 자연스럽고 높은 목소리 연기를 보여주었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는 다수의 배우가 페이셜 모델 혹은 성우에 도전하였지만, 용과 같이 3에서 시마부쿠로 리키야를 호연한 후지와라 타츠야와 함께 까이지 않은 몇 안 되는 케이스. 참고로 본인은 성우로 참가하기 전부터 용과 같이 시리즈의 엄청난 팬이었다고 하며, 덕분에 최신작인 용과 같이 유신!에서도 미네 요시타카의 나카무라 시도와 배우측에서 몇 안 되는 재출연 케이스다.

1 용과 같이 5

같은 방을 쓰는 사에지마 타이가를 "형님"으로 부르는 사에지마의 빵 동기 1호. 사에지마는 키도 타케시를 불렀을 때처럼 "바바쨩" 이라고 부른다(같은 방을 쓰는 전직 형사 히무라 역시 바바쨩이라고 부른다). 살인 혐의로 10년형을 구형 받고 아바시리 형무소로 이송된 젊은 죄수로 삿포로의 야쿠자 조직인 키타카타구미 조직원 출신이었다. 형제를 위한답시고 기꺼이 살인죄를 쓰고 빵에 들어갔고 "어떻게든 손을 써 볼테니 조금만 참아라" 라는 말을 듣고 한동안은 자신을 빼내 줄 거라 의심치 않았지만, 몇년 정도 지나자 자신이 그냥 버림패였다는 걸 깨닫고는 삶의 의욕을 상실한 채 무기력하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상태.

가석방 얘기가 나올 시기가 될 정도로 빵에 있었지만 막상 상담 때 "아직 죄를 뉘우칠 생각 같은 거 없다" 고 막장을 치는 등 가석방이고 뭐고 다 때려 치고 그냥 될 대로 되라 하는 마인드로 살고 있었으나, 사에지마가 해준 "이런 곳에 몇년이고 있는다고 해서 죄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본심은 바깥 세상이 두려운 것 아니냐? 바깥이 두려운 건 알겠지만 이건 우리가 감내해야 할 것이다." 는 조언 덕에 조금씩 마인드를 바꿔 나간다.

사디스트이자 사에지마를 틈만 나면 샌드백처럼 굴려 먹는(...) 쿠기하라 히로시의 공작으로 상해 사건의 용의자로 찍힐 뻔 하기도 하다가 사에지마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누명을 벗는다. 그렇게 지내던 중 사에지마의 가석방 기각 건에 의문을 가지고 형무소를 나갔던 형무소장이 삿포로에서 살해당하고 정체불명의 죄수 100명이 아바시리 형무소로 이송되는 등 형무소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흐르자 사에지마와 바바를 탈옥시켜서 진상을 찾고 형무소장 살해범을 잡고자 하는 부소장 코우사카 세이지 덕에 사에지마와 탈옥을 결의하게 된다. 형무소를 나서기도 전에 쿠기하라 히로시가 패거리를 이끌고 덤비질 않나, 다 처발리니까 총까지 꺼내 들어 사에지마를 쏘려고 하는 등 위험 천만한 일들이 있었으나 형무소의 문을 나서는 데 성공. 코우사카 부소장이 준비해 둔 스노우 모빌을 타고 알 수 없는 추격자들[1]의 추격도 따돌리고, 그러다가 굴러 떨어져 조난당해 곰 밥이 될 뻔 했다가 오쿠데라 덕에 동상만 잠깐 걸리는 걸로 끝나고 생존. 사에지마와 삿포로로 향한다.

사에지마가 마지마 고로의 사망 소식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인 키타카타구미의 두목 키타카타 다이조를 만나려 할 때[2]는 "그 키타카타 형님이 마지마 씨란 사람을 죽였다니 믿을 수 없네요. 아무리 그래도 키타카타 형님이라면 대화로 완만하게 해결하겼을 겁니다." 라고 믿기지 않는 단 반응을 보였다.

키타카타를 억지로(...) 만나려는 사에지마와 바바를 막기 위해 키타카타구미의 조직원들이 선빵을 때렸을 때 사에지마가 경찰 눈을 피하려고 중간에 산타복까지 입어 가며(...) 삿포로 시내에서 난투극을 벌이면서 바바가 있는 곳까지 도착 했을 때 "그거 오히려 눈에 더 띄는데요..." 라며 정곡을 찔렀다(...).

헌데, 이상하게도 저 대화 이후 사에지마와 같이 들어간 골목에서 키타카타구미 조직원들이 나타났을 때, 같은 조직원 출신이었을 바바에 대해 키타카타구미의 조직원들은 딱히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같은 조직에 있었던 놈인데 이렇게 사정없이 덤벼드냐는 의문을 표하는 사에지마의 말에, 바바는 자기가 빵에 있던 사이 조직에 새로 들어온 자들이라 그런 걸지도 모른다고 한다. 뭐 그것까지는 그렇다고 넘어갈 수 있는데, 사에지마가 눈 축제 와중 키타카타 다이조를 성공적으로 하수구로 빼돌려 만나서 대화를 나눠 본 결과 키타카타구미의 조직원이었다면서 정작 키타카타는 이 녀석의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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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카타와 대화를 나누기로 하고 이동한 건물 안에서 "바깥이 안전한지 모르니 보고 오겠다" 며 잠깐 나가 보더니만 키타카타가 사에지마에게 마지마 고로가 "이 사카즈키는 이루어 지면 안된다. 다른 누군가가 이 사카즈키의 뒤에 개입하고 있으며 이게 이루어 지면 누군가가 그려 놓은 계획대로 진행될 지도 모른다" 라는 말을 남겼다고 전한 후 이어서 더 알려주려고 하던 와중에...

옥상에서 키타카타를 저격하고 도주해 버렸다!!!! 물론 저격범과의 추격전 끝에 저격범을 붙잡고 그놈이 바로 바바의 면상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안 사에지마는 충공깽. "키타카타 니 두목 아니었냐??" 고 물어 보니 "형님도 참 순진하세요. 전 애초에 키타카타 구미 조직원 따위가 아니었거든요? 그거 그냥 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이렇게 구라를 치는 게 낫겠다 싶어서 그냥 그렇게 한 겁니다. 제가 그 형무소로 이송된 것도 형님이랑 같은 방에 들어간 것도 다 계획대로였구요. 형님은 제 계획대로 잘 움직여 주셨습니다. 하지만 까놓고 말하자면 당신한테는 들키고 싶지 않았어. 차라리 그때 설산에서 콱 죽었으면 좋았을 걸. 그럼 이딴 생각도 안 하고 좋았을 텐데." 라고 하고는 담배 연기를 한번 피우고 이어서 "제 역할은 당신의 감시. 그 때문에 형무소로 들어간 겁니다." 라고 진실을 밝힌다.

살인죄로 10년형을 받았다는 것도 애초에 사에지마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거짓말이었고[3]그의 역할은 사에지마의 탈옥을 부추기는 게 아니라 오히려 쿠기하라처럼 사에지마의 형기를 늘렸다가 타이밍 좋을 때 같이 나가 그를 츠키미노까지 인도하는 거였다. 애초에 쿠기하라 히로시는 바바의 똘마니. 사람을 찌른 누명을 쓴 것도 아니고 진짜로 찔른 거였다(...). 오오시마 영감님, 히무라 형사님 완전 (헛)수고하셨음요 근데 그게 오히려 역으로 사에지마를 내보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만들어 버려서 무리하게 외부의 힘을 동원해 억지로 그를 탈옥시킨 것.

마지마 고로의 죽음은 그를 밖으로 꺼내는 신호였던 것으로, 그를 내보내기 의해 마지마가 희생된 것. 그렇게까지 해서 그를 내보내야 한 이유는 바로 자신의 뒤에 있는 사람의 계획을 위해 사에지마의 힘이 필요했기에. 사에지마는 그 배후를 물으나 바바는 "그걸 알면 당신은 죽어요. 물론 알려준 나도 죽겠죠." 라고 하고 오히려 권총을 꺼내 "원래 당신은 여기서 죽으면 안 되었지만, 할 수 없다." 며 사에지마를 겨누고 권총의 격철을 당기려 하는데...

사에지마가 쏘라고 해도 바바는 그를 쏘기 망설여 한다. "마지막으로 대답해 주십시오. 왜 그 때 날 구하러 오셨습니까? 당신은 그 때 날 그냥 설산에 버리고 혼자서 츠키미노까지 갔으면 됐는데!" 라고 울부짖는데, 사에지마는 "형제를 버리고 갈 수는 없었다. 그것 뿐이다." 라고 하자 바바는 사카즈키도 맺지 않았고, 자신이 그냥 멋대로 형님이라고 부른 것 뿐인데도 날 형제라고 부르는 거냐 되묻는다. 여기에 사에지마는 "당연하지. 사카즈키 따위 그냥 의식일 뿐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은 사카즈키 따위 나누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이어지는 거다. 아닌가?" 라고 진지하게 대답해 준다.

바바는 울먹이며 그만 두라고 총을 겨누지만 사에지마는 이어서 "뒤에 뭐가 있었든지 간에 상관 없다. 내게 있어 넌 진정한 형제다." 라는 결정타를 날리자 결국 자기 머리에 권총을 겨눴다가 사에지마에게 수정펀치를 맞는다. 쓰러진 바바에게 사에지마는 바바에게 "인간은 아무리 괴로워도 살지 않으면 안 된다. 괴로워도 꿈을 가지고 살지 않으면 안된다. 너에게도 분명 꿈이 있을 거다. 손에 넣고 싶고 이루고 싶은 꿈이. 난 아바시리에 들어오기 전 다짐했다. 주먹세계에 발을 들여 놓을수 밖에 없었던 인간이 두 번 다시 나와 같은 비극적인 길을 가게 되지 않아도 되게 하는 것. 그게 나와 마지마가 그렸던 꿈이고 내가 여기 있는 이유다." 라는 말을 해 주고

"세상은 지 멋대로 죽어도 될 정도로 무르지 않다. 너한테는 죽는다는 게 어떤 건지 알려 주마. 죽을 정도의 공포를 몸에 새겨서" 라고 하고, 바바는 "사에지마씨 다운 방법이군요." 라면서 2부의 마지막을 장식할 맞짱을 뜬다.

"전력으로 가겠습니다."

-사에지마 타이가와의 전투 돌입 대사

바바 시게키 테마곡 : I believe in you #[4]

신나는 맞짱 시간이 끝나고, 이후 사에지마와 마지막 대화를 나눈 뒤 자기 나름대로의 결판을 내러가야 한다며 사라진 줄 알았더니 왠걸.

"그 결의…시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키류 카즈마와의 전투 돌입 대사

이번에는 최종부의 배경인 카무로쵸에 모습을 드러내 키류 카즈마를 만나 시험해 보겠다며 한번 맞짱을 뜨더니 뉴 세레나에서 일련의 음모들에 대해 털어 놓는다. 다이고가 대 오미 전선을 위해 나고야에 안즈, 삿포로에 마지마, 그리고 후쿠오카엔 본인이 직접 갔는데 아오야마 미노루모리나가 유우의 배신으로 다이고가 사라졌다는 것과 원래 다이고는 마다라메 타다시와 살해될 예정이었으나 이에 실패한 아오야마가 멋대로 계획을 변경하였고 둘의 계획은 자신들이 동성회를 먹는 게 아니고 오히려 동성회를 오미 연합에 팔아먹는 것이였다는 것이며 그 둘은 처음부터 오미 연합에 매수되었다고 한다. 둘의 타깃은 다이고, 마지마 이하 동성회 간부들, 그리고 키류와 사에지마라는 것.

최후반부에는 하루카와 접촉하여 키류가 전해달라고 부탁한 "포기하지 마라" 는 말을 하루카에게 해주면서 콘서트를 취소할 수 없냐고 묻지만 하루카가 오히려 T-SET과 함께 합동 유닛으로 콘서트를 한다고 하자 왠지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바바는 키류가 현재 카무로쵸에 있으며 그 콘서트를 그냥 그만두면 안되는지, 그 콘서트도 애초에 갑자기 정해진 거 아니냐면서 뭔가 이상하지 않냐라든지, 키류는 지금 하루카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는 둥 자꾸 콘서트에 나가지 말라는 듯한 묘한 말을 한다. 하지만 이미 올 때까지 온 하루카는 여기서 키류를 만나러 가면 둘 모두 상처만 입을 것 같다며 거부한다.

마지막으로 바바는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다며 왜 이름도 물어보지 않은 자신을 그렇게 믿는지 묻는다. 하루카는 바바를 키류의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키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닮았기에 그렇게 생각했다고, 잠깐 만났지만 자신은 바바가 나쁜 사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면서 이것이 답변이 되었는지 묻는다. 하루카에게 이에 고맙다고 한 바바는 그녀가 떠나고 담배에 불을 붙인 후 "역시 나는 아직 글러먹었구만...."이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용과 같이 5의 최종보스
마지마 고로바바 시게키카나이 카몬아이자와 마사토
"내게도…이루고 싶은 꿈은 있어…!"

-시나다 타츠오와의 최종전투 돌입 대사

시나다 타츠오 vs 바바 시게키 최종전 테마곡 : The Mutual Fists #

최종장에서는 흑막의 명령으로 사와무라 하루카와 T-SET가 대공연을 가지기로 되어 있던 도쿄의 일본 돔 2층에 배치되어서 그녀를 저격하려고 대기를 타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하루카를 저격할 생각이 전혀 없었던 바바는 카메라도 내팽개치고는(…) 그냥 시간만 때우다 바이올린 케이스의 저격총을 꺼내지도 않은 채 바로 자리를 뜨려다 돔 2층에 도착한 전 나고야 와이번즈 소속 47번 타자에게 현장에 증거를 남기지 말라며 죽빵을 맞는다. 그에게 "여긴 예전부터 야구 경기에서 사인 도둑[5]들이 일하던 곳이다. 너도 그렇게 뒤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같은 부류 아니냐, 그럼 너도 똑바로 정신 차리고 증거를 남기지 마라. 난 그런 프로 의식 없는 놈이 싫다" 라는 말을 듣고 한층 강화된 패턴으로 전투를 벌이지만 패한다.

그가 어렴풋이 사에지마가 보낸 사람임을 알고 있었는지 사에지마에게 돌아가지 못해 죄송하다 전해 달라며 저격총으로 자결을 시도하나 뒤이어 도착한 사람이 쏜 총탄에 저격총이 맞아서 저지된다. 바로 형무소의 코우사카 부소장, 오오시마와 함께 도착한 빵 동기 히무라. 오오시마에게 바로 수정 싸다구를 맞고 코우사카로부터 사에지마의 "같이 돌아가서 죄를 값자" 는 전언을 듣고 결국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주저앉는다.

최종전 때는 검은 야구모와 국방색 긴 셔츠 위에 검은 전술조끼, 그리고 검은 바지에 전투화 등 척 봐도 "나 저격수입니다"라고 광고하는 듯한 간지 패션을 선보였다(…). 시게키 13 그의 자세한 출신에 대해선 작중에서 일절 언급되지 않았지만, 저격을 제대로 배운 걸 보면 아마 예전엔 자위대 출신이 아니었을까…

실제로 일본에서 저 정도 나이에 저런 전문적인 저격술을 소유하고 있을 젊은이라면 경찰특공대나 자위대 출신 밖에 없다. 징병제라 총기를 한번씩 만져보고 쏠 수 있는 한국인들과는 달리 일본은 모병제에 총기소지가 불법인 국가이므로 일반인들은 총기를 구경조차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인이 총기를 만지는 경우라면 사냥꾼 정도인데, 게임을 보면 알겠지만 바바의 사격은 단순히 사냥꾼 정도가 아니고 경찰특공대나 자위대 수준으로 상당히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소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 정도의 전문적인 저격술을 익히고 배울 곳이라면 경찰특공대와 자위대밖에 없으므로 바바는 이쪽 계통 출신으로 보는게 자연스럽다. 그냥 일반적인 양아치가 저런 전문적인 저격술을 가지고 있는건 일본에선 절대 불가능하니까.

일종의 보스 러쉬 모드인 궁극투기 시나다 파트에서는 다른 보스들은 다 스토리 보스전에서의 복장 그대로인데 이상하게 바바 혼자만 사에지마 파트의 아바시리 형무소 죄수복 차림이다. 버그?

2 용과 같이 유신!

토도 헤이스케로써 등장. 전작의 모습이 갈등하는 킬러였다면 여기서 보여주는 모습은 본격적인 냉혈 프로페셔널 킬러. 국중법도에 대해서도 "이런 미친 시대를 버티려면 미친 규율이 필요하죠" 라는 의견을 내 비치기도 한다. 그러다 12장에선 이토 카시타로의 고료우에지에 붙어 신센구미를 배신한 것으로 보였으나...사실 곤도 이사미가 심어둔 고료우에지와 신센구미의 2중 간첩이었다. 12장 마지막에 이토의 목숨을 구한 것도 진상 파악 전에 이토가 죽어버리는 사태를 막으려 했던 것. 전작에선 저격총도 다뤘던 녀석이 "총 쓰는 거 오랜만이라 큰일날 뻔 했음" 이라고 하는 게 좀 묘하다(…). 13장에선 결국 타케다 간류사이에게 치명상을 입고 사망하게 되는데 앙대!!가짜 사카모토 료마를 끌어내려는 작전을 (가짜 료마와 한패인) 이토에게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신을 타케다와 함께 신센구미에게 척살당한 것으로 처리해 달라는 유언을 남김으로써 마지막까지 스파이로써의 본분을 다 하고 퇴장했다.
  1. 쿠기하라와 한 패거리. 패거리 중 한 녀석이 "젠장, 쿠기하라 녀석...!" 이라고 중얼거리는 걸 들을 수 있다.
  2. 삿포로 눈 축제 와중에 키타카타를 대놓고 끌고 가서(...) 들을 생각이었다. 바바는 물론 뭔 소리냐고 경악하지만, 결국 회장에서 항공자위대의 에어쇼가 펼쳐져 모두의 시선이 하늘을 향한 순간 다이조를 맨홀로 빼돌리는 데 성공한다(...).
  3. 바바의 과거는 스토리내에서 확실히 밝혀지지 않기에 그저 추측에 불과하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형제로 대해주는 사에지마에게 마음이 움직인 뒤 그를 죽이지도 못하고 흑막의 명령에도 불복했던 걸 보면 실제로 형제라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했거나 사에지마처럼 진심으로 대해준 사람이 없었던 듯 하다. 시나다와 싸운 뒤 "왜 더 빨리 사에지마씨를 만나지 못한거지?" 라고 절규하며 자살까지 시도했던 걸 보면 사에지마에게 한 이야기가 완전히 거짓말은 아닌 듯.
  4. 위의 사에지마의 대사를 생각해 보면 의미심장한 제목이다.
  5. 야구 경기 때 투수의 사인을 높은 곳에서 읽고는 무전기로 그걸 전해 주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