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역


중앙선
청량리 방면
유 교

3.4 km
반 곡
4.0 km
경주 방면
금 교
급행여객열차
중앙선 무궁화호
청량리 방면
원 주

9.3 km
반 곡
18.2 km
부전 방면
신 림
태백선 무궁화호
청량리 방면
원 주

9.3 km
반 곡
18.2 km
정동진 방면
신 림

盤谷驛[1]/ Bangok station

반곡역

다국어 표기
영어Bangok
한자盤谷
중국어盘谷
일본어パンゴク
주소
강원도 원주시 뒷골2길 85 (舊 반곡동 154)
일반 철도
운영기관코레일 충북본부
중앙선 개업일1941년 7월 1일
무궁화호
영업개시일
1984년 1월 1일
역등급보통역(3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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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중앙선의 역이다. 강원도 원주시 뒷골2길 85 (舊 반곡동 154번지) 소재.

2 역사(歷史)

1941년 개업 당시에는 승객이 꽤 되었으나, 가면 갈수록 승객이 줄어든 데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역 일대가 혁신도시 부지로 선정되면서 있던 마을이 싸그리 철거되고 거대한 공사판이 되었다. 당연히 이용객은 0에 수렴하고... 결국 2007년 여객열차 통과역이 되었다.

그러나, 인근에 개발된 혁신도시에 사람이 유입되자 2014년 8월 18일부로 다시 여객열차가 서게 되었다.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이 개량될 때까지 4년 여간의 시한부 인생(역무원에게 확인해 본 결과(2016.6.14 기준) 빠르면 2017년 상반기, 늦어도 2018년에는 다시 여객열차 통과역이 된다고 한다), 에 불과하지만 그마저도 못하고 사라져간 수많은 간이역보다는 사정이 훨씬 나아졌다. 열차 정차가 시작되면서 승강장에 있는 검은 바탕에 흰 글씨의 구형 역명 입간판을 신형 파란색으로 바꾸고 갤러리가 있던 곳에 간판도 새로 다는 등 단장을 했다.

일반적인 간이역의 정차 패턴과는 반대로 아침에는 제천 방면으로 2대, 저녁에는 청량리 방면으로 2대가 정차하여 철저하게 서울에서 혁신도시로 출퇴근하는 수요만을 노리고 있다. 2014년 12월 이 역 바로 앞에 있는 한국관광공사가 업무를 개시함에 따라 승객이 많이 늘었다. 2016년 1월부터 정차열차가 늘었다. 제천 방향 4편, 청량리 방향 4편.

남원주역 ~ 제천역간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터널 스킬 시전으로 인해 신선이 깔려서 이 역은 영업을 하지 않겠으나, 역사는 허물지 않겠다고 반곡역 내부에 쓰여 있다.내심 경강선 전철역으로 부활했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그리고 이 역 근처에는 개발지구 예정지가 있다.

3 역사(驛舍)

이 역의 역사는 "일제강점기 말 소규모 지방 역사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으며, 근대기에 수입된 서양 목조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고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다."는 이유로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실제로 역 앞 마을이 남아 있었던 열차 운행 당시에는 봄이 되면 운치있는 역사가 벚꽃과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역이었다. 이 벚꽃은 여객취급이 중지되고 주변이 공사판이 되어도 꽃을 피웠으며 다시 여객취급을 하는 지금도 꽃을 피운다. 다만 70년 가까이 되는 고목이기에 관리가 좀 필요한 상태이다.

엄태웅채정안이 주연한 MBC 베스트극장의 에피소드 '곰스크로 가는 기차'[2]에서 "몬트하임역"으로 등장, 이 역의 아름다움을 빼어난 영상미로 잘 표현했다. 여운이 남는 스토리에 주연 배우들의 호연으로도 입소문을 탄 작품이니 간이역의 정취를 아끼는 분들은 구하기는 어렵겠지만 한 번 찾아볼 만 하다.

역사 내부는 여객취급 중단 후 미술 갤러리로 쓰였으나 현재는 여객 취급 재개후 그냥 맞이방으로 쓰고 있다. 다만 반곡역과 그 주변 풍경을 담은 그림이 걸려 있기는 하다. 그리고 역사 주변에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그 공원 울타리에는 근처에 있는 똬리굴인 금대2터널과 주변 중앙선 부설 당시의 사진 등이 걸려 있다.
  1. 멀리 태국의 수도인 방콕의 어원, 한자표기도 盤谷이라고 한다
  2. 동명의 소설을 로컬라이징했다. 독일 소설로 한글판도 발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