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택(호오즈키의 냉철)

images_010.png
파일:K2eAhGf.png
파일:Weni1Yk.jpg

1 개요

호오즈키의 냉철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사 코지. 모티브는 백택.

백택은 중국신화에서 중국의 전설상의 군주인 황제(黄帝)[1]가 우연히 만난 신수로서,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고 있고 인간의 말을 구사할 줄 알며, 황제에게 이 세계의 모든 요괴에 대해서 알려주었다고 하는 신수이다. 실제로 이 캐릭터는 일본이 아니라 중국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되어 있다. 길조의 상징이지만 어디까지나 위정자에게 해당되는 길조이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금전 등의 운은 없다. 소에서 유래된 신수이다.

2 성격

기본적으로 잘 웃고 가벼운 성격이며 누구에게도 원한을 갖지 않는 인물. 남의 험담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식의 신수인만큼 엘리트지만 작중에서 문란한 죄를 묻는 중합지옥에 반드시 떨어질 거란 말까지 들을 정도로, 대책없이 여자를 밝히는 면이 있어 잘 부각되지 않는다. 중국사 최고의 요녀 달기와도 놀아나고 유혹의 악마 릴리스와 눈이 맞을 정도. 유부녀는 건드리지 않지만 릴리스는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계속 사귀었다가 그녀의 남편인 벨제바브한테 들켰다.[2] 심지어 오도전륜왕의 비서관 쭝(中)도 사귄 사이다.

3 과거

사실 황제에게 모든 요괴에 대해 알려준 것은 천국에서부터 굴러 떨어졌기 때문이다. 술 때문에 몸을 가누지 못해 잠시 본 모습으로 돌아갔는데 하필 황제의 눈에 띈 것. 산 채로 어탁 당할 위기에 살기 위해 11,520의 요괴들을 일러바쳤다. 어떤 의미론 요괴의 장이면서 배신자.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그때 같이 술을 마시던 상대방은 호오즈키였다! 4천년 전 제대로 된 저승을 만들기 위해 세계 곳곳의 저승 문화를 조사하던 호오즈키와 만나 술을 마시다가 일이 벌어진 것. 황제는 처음에는 백택에게 요괴의 그림까지 그리라고 시켰지만 결과물을 보고 나라 최고의 화공을 불러 대신 그리게 하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

4 기타

현재 팬덤은 백택과 호오즈키로 양분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있는 캐릭터. 니코동에 올라와있는 PV만 해도 그림도 없이 대사로 몇초 등장했을 뿐인데 팬들의 환호하는 탄막으로 순식간에 화면이 점령되는 걸 볼 수 있다.(...) 사실상 인기는 아마도 호오즈키 이상으로 보여질 정도.

호오즈키와 대척점에 있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3]로 이들이 견원지간이 된 이유는 너무나도 사소하였다.

중국과 일본 양측 친선경기에서 호오즈키와 백택 둘이 각각 심판을 맡았었다.[4][5][6] 휴식 중에 백택이 다음에 나오는 여자의 가슴둘레가 85 이상일지 이하일지 내기를 걸었는데 여자인지 남자인지 불분명한 오니가 나왔다. 다음에 등장한 여성은 명백하게 85 미만이었기에 그 오니의 성별을 두고 다투게 되었다. 그것이 꽤나 오래된 앙금으로 남았던 듯 하다. 모모타로가 화해를 위해 당시의 인물에게 해명을 구해봤지만 돌아온 결과는 그 오니가 성전환을 하지 않은 트랜스젠더였기에 승패를 영원히 가리지 못하게 되었다. 호오즈키는 몸을 기준으로, 백택은 마음을 기준으로 여자라 주장했기 때문.

키는 185cm로[7] 호리호리한 체격이라고 한다.

묘하게 색기가 흐르는 모습과 호오즈키와의 잦은 접점 때문에 특정 집단이 굉장히 좋아한다. 호오즈키의 냉철의 주요 커플링

그림을 못 그리는데도 불구하고 그림을 실체화하는 능력이 있다. 애니 오프닝에 나오는 괴상한 그림이 바로 백택의 작품들. 대표작으론 고양이라 쓰고 괴생명체라 읽는 백택 오리지널 캐릭터, 마오하오하오가 있다.[8] 자기가 그림을 못 그린다는 자각이 없다.(...) 그림을 잘 그리는 나스비는 오히려 백택의 그림을 두고 개성적이라 평했으며 합동으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눈이 몸 곳곳에 있다. 정확히는 이마에 하나, 허리에 여섯개 도합 9개. 머리수건을 이마를 가리지 않도록 쓰는 것도[9] 이마의 눈 때문. 이 눈을 누르면 아찔한 기분이 든다고 한다.

약에 능통했던 것도 사실은 자신의 체질때문으로, 여성과 자주 놀다보니 몸이 남아나질 않아서 밤에 쓸(...) 이런저런 약을 만들면서 덩달아 약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6권에서 나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 나왔는데 무려 공룡시대부터 있었다. 백악기 태생.[10]

스포츠 만화계의 패션 테러리스트라 불리는 셋 중[11] 키세 료타의 페이지에서는 스포츠 만화는 아니지만 백택도 이쪽에 속한다고 소개되어 있다.
현세 패션이 그림실력 수준으로 괴악하기 때문(...) 사실 나이로만 따지면 할아버지라서 패션 센스도 구식적인 걸 선호하는 듯하다(...)

파일:MAHNRJC.jpg

아 씨바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 다음에 또 호오즈키한테 쳐맞는다.
  1. CV - 코니시 카츠유키로 추정. 참고로 일본어로도 군주의 칭호인 皇帝와 이 黄帝는 こうてい로 발음이 같다.
  2. 단행본 7권.
  3. 호오즈키가 매운 것을 싫어하고, 반대로 백택은 매운 것을 좋아한다는 점에서...그것 말고 호오즈키는 에 세고, 백택은 술에 약하다. 호오즈키는 대식가이며 백택은 소식을 한다. 입장적으로도 호오즈키는 지옥, 백택은 천국에 속한다.(62화 참조)
  4. 그런데 희한한건, 심판결과는 다 똑같았다. 하나도 틀림없이.
  5. 다만 경기는 뒷전이고 여자들 사이에서는 호오즈키 파와 백택 파로 나눠져 누가 나은가 이야기했다나...
  6. 입은 옷의 효과도 컸다. 의상 매직으로 몇 배는 더 근사해보였다고 한다. 중국과 일본이 서로 직물을 과시하려다 생긴 결과.
  7. 호오즈키와 키가 같다.
  8. 차후 마오하오하오의 여자친구 마오메이메이도 나온다.
  9. 일본에서는 여자가 쓰는 방식이라고 한다.
  10. 이때부터 원시인들 연애를 구경했다.
  11. 나머지 둘은 키리하라 아카야토도 진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