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138-1/논란

1 개요

2016년 4월 23일. 138-1번 노선이 연장되면서 논란이 발생한 부분들을 다룬다.

2 배차간격 문제

노선연장 이후, 7~8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했던 138-1번은 현재 14분[1]까지 늘어나서 상당히 논란이 일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문전교차로에서 24번이 3~4대 지나가면 겨우 1대 오거나 유엔로에서 51번이 3대 지나가면 겨우 1대오는 수준. 실제로 138-1번 타려고 도착알림 전광판을 보니 34분 뒤 도착이었던 적도 있었다.

18대가 풀가동되는 평일에는 배차간격이 그나마 낫지만 여전히 12~16분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예전만 못한 배차간격이라 7~8분 시절에 익숙했던 사하구 주민들이 부적응에 시달리고 있다. 주말의 경우에는 주말감차에 들어가기 때문에 배차간격이 가히 막장 상태가 되어버린다. 못해도 기본으로 20분은 기다려야한다.

이 문제 때문에 대중교통과는 욕을 무진장 얻어 먹고 있다. 이후 전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자, 유사노선 338번으로 수요가 이탈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338번은 가뜩이나 가축수송중인데, 민폐만 더 주고 말았다..

3 노선의 문제

뿐만 아니라 연장이후 노선이 지나칠 정도로 길어졌는데 운행거리가 무려 60km를 넘는다!! 게다가 왕복소요시간은 145분에서 210분으로 대폭 늘어나버렸다[2]. 이젠 장거리노선이었던 200번이 단축하였는데도 200번보다 운행 소요시간이 더 길어졌다..

68번 감차이후로 불만이 가장 많았던 지역이 석포로지만 정작 석포로로 운행되지 않고 있다. 유엔로를 왕복운행중인데 이거는 남구청의 건의였다고 한다. 노선연장 덕분에 오히려 용당동을 비롯한 유엔로 연선지역, 우암동, 문현2동 주민들이 뜻밖의 수혜자가 되었다(...).

3.1 생소한 선형의 문제

현재 유엔로 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 연장초기인데다 전포대로~NC서면점의 생소한 선형때문인지 평시에는 서면에서 용당동까지 급행버스 수준(...)으로 무정차 통과할만큼 이용률이 저조하다.[3] 우암동의 경우에는 범일동~범내골~서면(쥬디스태화)로 나가는 수요가 상당한데 하필 그 곳들 중 한 군데도 경유하지 못한다는 점[4]에서 아쉬움을 크게 사고 있다.[5] 게다가 이 노선의 연장으로 우암동에서는 서부터미널까지 바로가는 노선이 생기긴했지만 신개금으로 들어가는 노선이기때문에 소요시간은 제법 걸린다. 평시에는 가야대로와 큰 차이가 없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진양교차로, 관문대로, 개금삼거리의 신호대기시간과 대기 차량수에 따라 소요시간이 제법 잡아먹힐때가 있다. 게다가 출퇴근시간의 진양교차로는 헬게이트구간인 점은 덤. 차라리 문전역에서 부산 도시철도 2호선으로 환승해서 가는 것이 훨씬 빠르다.

이때문에 용당동, 유엔로, 우암동 수요를 완전히 확보할려면 시간이 제법 걸릴 수도 있다. 그래도 서면까지는 중앙대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잘 안막히는 전포대로로 운행하기때문에 서면롯데백화점 행 바이패스 버젼으로 기대할 수 있다.

4 정체지역 위주 운행

그러나 이마저도 서전로와 문전교차로의 심한 교통체증, 전포사거리의 짧은 신호대기시간때문에 이보다 운행시간이 더 길어진다. 상술했듯이 전포사거리의 좌회전 신호가 상당히 문제가 많다. 정말 농담안하고 30초도 안돼서 신호가 바뀌어버린다.

특히 전포사거리(전포한신아파트 방향)의 1차선은 U턴 전용차선이라 더더욱 골치가 아프다. 전포대로가 통행량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유독 전포사거리에서만 차가 밀릴때가 있다. 이유는 기점행 전포사거리의 좌회전 신호가 너무 짧기 때문.

여기에다 한술 더떠서 서전로(NC백화점→서면교차로 방향) 역시 신호등이 세 군데나 있고, 신호마저 빨리 바뀌는데다 도로폭까지 좁아서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는 정체가 꽤 심하다. 중앙대로/쥬디스 태화쪽보다 더 심하다. 배차간격이 벌어지는 이유. 특히 주말에는 주말 감차가 들어가기때문에 배차간격이 이보다 더 늘어난다. 게다가 해당구간은 기사님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꽤 많다. 심지어 앞의 차가 빨리 안가주면 또 신호가 바뀌어버리기때문에 운전자가 아닌데도 욕이 저절로 나오는 수준이다.

5 정류장의 문제

또 다른 문제점은 롯데호텔백화점 정류장이 23번, 68번, 168번이 정차하는 안쪽 05-319 정류장이 아닌 바깥쪽 05-321 정류장에 정차한다. 그래서 환승저항이 발생하고 23번, 68번을 보조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안쪽 정류장은 개념없는 택시들이 점거하고 있는걸보면 바깥 정류장이 오히려 낫다. 즉 우암동(7부두~우암초등학교) 및 용당동(시립박물관~용당종점) 주민들의 경우에는 68번과 이 노선 중 하나를 포기해야한다. 아니면 같은 용당동을 가는 68번을 바깥 정류장으로 빼내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용당동 방면으로는 수요가 비교적 많은 문현교차로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해리고 문현삼성아파트에도 정차하지 않는 탓에 다른 노선들과 연계성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 그나마 석포로, 감만동 노선은 7부두에서 환승하면 되지만 지게골역, 경성대학교쪽으로는 답이 없다.

무려 2개의 정류장을 무정차통과하기 때문에 문현2동부산은행과 7부두의 거리차는 급행버스 뺨치는 수준이다(...). 문현교차로(배정고교) 혹은 문현삼성아파트(문현역) 중에서 한 곳에만 정차를 해도 연계에 큰 문제가 안되지만 이 노선의 경우에는 두곳을 모두 무정차 통과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원인은 문현지하차도 통과노선이기 때문인데 구.51,19번의 경우에는 문현교차로에 정차했었으나, 현재는 바리게이트가 설치되어버린 탓에 안전문제상 정차를 못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이 노선이 통학수요를 얻지 못하는 핸디캡을 그대로 떠안고 운행중이다. 게다가 문현교차로(용당동 발)에 정차도 않는데 노선연장 초기 때에는 문현교차로가 안내방송에 버젓이 흘러나와 그동안 크게 논란이 일었다. 그래서 현재 작성중인 위키러가 시에게 문현교차로 안내방송 삭제를 요구했고 2016년 5월 14일이 되어서야 겨우 문현교차로 안내방송은 삭제되었다.

6 이후

배차간격이 엉망인데도 불구하고 문현2동, 유엔로(우암동) 연선 한정으로 인지도를 쌓아가는 중이다. 무려 2016년 5~6월까지만 해도 정류장에서 '저건 무슨 버스지?'라고 하면서 멀뚱히 처다보기만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지만, 2016년 7월말 기준으로는 이 노선의 번호를 자주 언급하는것도 모자라 직접 탑승하는 승객들이 많이 생겼다. 이 점에서는 부산 버스 124보다 상황이 훨씬 낫다고 볼 수 있다. 예전 구.19번의 경우에는 어정쩡한 편도경유 노선이었기 때문에 수요를 얻지 못한 반면, 이 노선은 왕복으로 경유하고 있어서 구.19번과는 다르게 확실한 효과를 보고 있다. 만약에 편도단선순환운행을 했다면 구.19번을 재탕한 거기 때문에 분명 124번 꼴 났을 것이다(...). 그러나 동림맨션~용당동 사이 구간은 여전히 공기수송중이다.

게다가 동남여객 홈페이지 민원실 글이 거의 138-1번 배차간격 불만글로 도배되어있다. 게다가 업체 측에서 배차간격을 조정하는 권한이 없기때문에 부산광역시에다 민원을 넣어라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 그 여파로 부산시 공홈에도 138-1번의 배차간격 불만 민원들이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 증차가 시급하지만 차량총량제 때문에 쉽지만은 않아보인다. 아무튼 증차를 시킬 수 있다면 최대한 138번 처럼은 다녀줘야한다. 아니 증차 안시켜줄거면 왜 처음부터 노선연장을 한거냐고요?

아무튼 해당 노선연장은 기존 이용객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노선조정으로 남고 말았다.

2016년 9월 1대당 운송수익금이 동년 1월달보다 7만원 가량 줄어든 상태이며, 노선 전체 대비 순위 또한 27위씩이나 하락했다. 이게 다 윤모씨와 부산 버스 168 때문이다.

7 결론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적으로는 무리수였다.

물론 용당동, 우암동, 유엔로 주민들 입장에서는 동네 앞에 버스 노선이 하나 더 생겼으니 기뻐하겠지만, 문제는 연장 전 사하구에서 사상구로 왕래하기 위해 이 노선을 쭉 이용해왔던 승객들이다. 신개금 지역의 경우에는 유사노선 160번이라도 있으니 망정이지 사하구 신평2동 및 하단1,2동 및 사상구 괘법동 주민들 입장에서 보면 338번도 가축수송에다 배차간격이 시원찮은 판국에 이 노선 마저도 12~15분에 육박하는 배차간격이 되었으니 불만이 안 생길 수가 없다. 유엔로 양방향 경유는 좋았지만, 굳이 기존 이용객들에게 빅엿을 주면서까지 이 노선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었냐는 것이다.

하지만 동남여객 내에서 감차할 수 있는 노선이 없는 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 용당동 본사에 차고지를 두고 있는 계열사 창성여객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분명 증차를 해줘야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는 사태가 심각해져 폭언까지 듣게 되는 등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런데 담당관의 답변으로 138-1번의 수요가 저조하다는 이유 때문에 증차가 어렵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였다.# 시민 입장에서는 답답하기 그지 없다. 처음부터 연장을 왜 시켜가지고 이 고생을 하는지 의문.

8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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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양대로 미경유
현재 이 노선은 서면<>서부터미널 구간을 가야대로로 직통하지 않고 백양대로를 경유하여 가기때문에 이동소요시간이 제법 걸린다. 특히 출퇴근시간, 낮12시~1시사이는 진양교차로를 경유하는 특성상 진양램프때문에 골치를 썩고, 급행 1004번이 단독으로 주행하는 관문대로의 신호대기시간때문에 소요시간을 불필요하게 잡아먹을때가 많다. 따라서 백양대로 구간을 삭제하고 가야대로 직통으로 바꾼다면 왕복운행시간과 왕복운행거리가 단축될 수 있을 것이다. 가야대로로 가게된다면 홈플러스 가야점을 경유하게되어 583번에 버금가는 쇼핑노선(...)이 되며, 68번의 수요분담도 적절히 해줄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사상~신개금~전포사거리 구간은 160번, 167번(신개금~서면롯데), 169번(사상~신개금)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해보인다.

2. 23번에서 최대 4대까지 감차하여, 138-1번에 증차하는 방안
실제로 23번은 운행거리에 비해서 인가대수가 제법 많다. 따라서 기차놀이를 하는 현상도 적지 않으며 두대가 연달아 올 때는 뒷차는 공기수송을 하여 파리만 날리기 때문에 과잉공급이라는 의견이 많다. 따라서 이 노선에서 감차를하여 138-1번에 증차를 하면 배차간격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실제 23번이 비수기 운송수익금도 20권 안에 들어갈 정도로 흑자에 상당히 근접한 노선이라 운수회사에서 부정적으로 볼 가능성이 높으며, 설사 공동배차가 된다 해도 동남여객 18대에 신성여객 4대. 이런 식이 되기 때문에 노선의 차량 배정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3. 경남공고(전포역)~서전로 구간 폐지
기점 방면 한정으로 여전히 문제가 많은 문전교차로 → 전포사거리 → NC백화점(서전로)구간을 폐지하고 문전교차로 → 지오플레이스 → 서면으로 노선을 변경하여 배차간격 벌어짐을 방지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24번 루트와 동일하게 운행한다는 뜻이다. 다만 문전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전포사거리, 서전로를 콤보(...)로 경유하는 편보다는 이 편이 훨씬 낫다. 다만 이렇게되면 경남공고(전포역) → 전포사거리 → (서전로) → 서면롯데백화점 구간이 부재하게 되는데 이는 85번을 부산진여중에서 문전시장까지 소폭 연장해서 대체하는 편이 어떨까한다.

4. 부산역까지 단축된 2번 인가대수를 2~3대 감차하여 338번 동남여객 배차분 2~3대에 투입후 338번에서 철수한 2~3대를 138-1번에 증차 투입시키는 방안이다. 허나 2~3대 가지고 예전 배차간격으로 되돌리기는 사실상 힘들다.

5. 168번과 남구 구간 맞트레이드
이 노선을 감만1동~현대아파트~용당동으로 변경하고, 168번을 용당동~한신문화타운~유엔로~문현혁신도시~(기존노선)으로 변경하여 노선을 맞바꾸는 방안이다. 이 내용은 부산 버스 168/논란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다.

6. 종점 및 노선변경 : 용당동 => 용호동(동명대정문~대천중학교~LG메트로시티2단지→남부면허시험장)

현재 138-1번의 용당동 수요는 여전히 제자리걸음 상태인데 연장 초기에는 68번의 보조노선으로 자리매김할 줄 알았으나 예상과는 달리 수요가 상당히 저조하다. 이유는 용당동 자체가 인구가 적은데다 68번의 경우에도 석포로에서부터 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부산공고를 경유해서 통학수요는 조금 늘었지만, 평시에는 인적이 굉장히 뜸한 지역이라서 공차로 지나갈때가 흔하다. 게다가 용당동행 노선들이 너무 부경대(용당캠퍼스)쪽에만 치우쳐 있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동명오거리 기준으로 우회전 방향에서 좌회전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아싸리 상술한 3번안을 적용하고 교통이 열악한 동명대학교 정문을 경유하여 동명대학교 정문으로 향하는 통학수요를 단독으로 확보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현재 동명대 정문쪽을 경유하는 노선은 155번, 583번, 남구8번 뿐이며, 알다시피 583번은 배차간격이 좋지 않으며, 남구8번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2016년 10월 9일부터 10번이 동명대학교까지 연장했지만, 경성대입구까지 155번 루트와 똑같고 대연동 굴곡구간 때문에 서면으로 나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서면으로 좀더 빨리 갈수 있는 노선이 필요해보인다. 그리고 비록 한코스이지만 남부면허시험장을 경유해 24번의 전포동, 서면 수요를 약간 분산시킬수 있을 걸로 보인다. 그리고 남구8번이 더 이상 용당동을 갈 필요도 없어진다. 다만 가스충전이 지금보다 번거로워지는데 가스충전은 용당 신선대충전소에서 그대로 하되 종점까지 공차회송 후 출발하거나 예전처럼 신평 영신여객충전소를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1. 현재 BIMS에서 배차시간이 14분으로 기재되었다.
  2. 원래 160분으로 책정되어있었지만, 알고보니 유엔로→문화회관→석포로로 단선순환회차 운행 기준의 소요시간이었다.
  3. 하지만 노선이 연장된지 아직 2달도 안됐기때문에 속단하긴 이르다. 138번도 문현1동에서 용당동까지 연장되었을 초기에는 파리만 날렸었다.
  4.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라인을 그대로 따라간다.
  5. 사실 이 구간은 23번이나 68번을 이용하면 되기때문에 수요 확보를 위하여 노선을 이 쪽으로 변경시킨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