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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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병분류기호(ICD-10)D50-D64
진료과내과(혈액종양내과), 가정의학과
관련증상어지럼증, 피로
관련질병

1 기본정보

한자 : 貧血
영어 : Anemia[1]

드라마에서 시어머니에게 찾아오는 단골 손님
혈액에 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할 만큼 헤모글로빈이 충분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병. 몸 속의 피의 '양'이 줄어드는 걸 빈혈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피 속 적혈구의 수가 감소하거나, 헤모글로빈이 부족한 것이 빈혈이다. 단 사고로 피를 잔뜩 흘렸을 경우엔 당연히 적혈구 수치가 감소할테니 그것도 빈혈을 일으킬 수는 있다.[2]

일반적으로 여성의 발생 확률이 남성보다 높은데, 이는 월경 때문이다.[3] 그리고 특별한 병(만성 신부전 등)이 없는 남성의 빈혈은 문제를 내포할 수 있다. 특별히 영양소 결핍이 없는데 발생한 빈혈의 원인 중 소화기계 출혈 같은것이 숨어 있을 수 있으니, 당장 대학병원 가서 정밀검사를 받을 것이 추천된다.

보통 어지럼증이 있으면 "빈혈인가 보다" 하고 가볍게 넘기기도 하는데, 빈혈은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심각한 병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 다른 중병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나기도 한다. 빈혈이 심해지면 울혈성 심부전, 부정맥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어지럼증 = 빈혈인 건 절대 아니다.

2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어지럼증피로.[4] 적혈구 수치가 내려가고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니 몸 속 구석구석까지 산소가 가지 못하고 당연히 기력이 없을 수밖에. 빈혈이 혈액의 절대적인 양이 적은 걸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기립성 저혈압 등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기립성저혈압과 빈혈은 관계가 그다지 없다. [5]

그 외에도 빈혈이 오래 지속되면 산소공급을 위해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해지고, 딱히 운동을 하거나 몸을 움직인 것도 아닌데 숨이 차고, 두통이 오고,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팔다리가 힘이 없고 저리는 등 여러 증상이 있다. 혈액이 산소를 잘 운반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저산소증 증상을 떠올리면 대충 들어맞는다. 다만 단순 빈혈만으로 실제 심한 저산소증처럼 청색증이 온다거나 하는 심한 증상까지는 가능 경우가 별로 없다.

다만 원인에 따라서 독특한 추가 증상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는 원인에 따른 분류에서 서술하였다.

3 원인에 따른 분류

빈혈의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참고로 이 병명들은 단순히 원인에 따라 명명된 경우가 많다.[6]

3.1 철결핍성 빈혈

Iron deficiency anemia(IDA). 혈색소를 구성하는 주 성분인 철분의 부족이 헤모글로빈이 부족으로 이어져 생기는 빈혈. 가장 흔한 형태의 빈혈이며, 여성은 5명 중 1명 꼴로, 임산부는 2명 중 1명 꼴로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 남성은 3% 정도. (국가건강정보포털 기준) 여성은 생리 등으로 철분이 빠져나갈 일이 남성보다 많은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몸에 있던 철이 밖으로 나가면 철결핍성 빈혈이 생긴다. 앞서 언급된 생리혈로 철이 배출되는 것이나, 출혈이 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철이 부족한 것은 철분 섭취가 줄어서 뿐만 아니라, 철분요구량이 증가되는 경우에도 쉽게 발생한다. 따라서 유아기, 청소년기에 급성장하는 단계인 경우, 임신 시에 철분요구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철결핍성 빈혈이 일어난다. 철분 섭취가 부족해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요즘은 다들 잘 먹는 편이다. 따라서 옛날에 비해, 대개 철분을 적게 먹어서라기보다 장에 병이 있어서 철분을 충분히 먹어도 흡수가 잘 안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이런 경우는 위나 소장에 병이 있는 경우를 들 수 있겠다. 또는 암 때문에 위나 소장을 잘라낸 사람에게도 해당한다. 철결핍성빈혈이 심할경우 나타날수 있는 특이 증상으로는, 구각염(Cheilosis), 스푼형 손톱(Koilonychia)이 발생할 수 있다.

참고로 골수의 보상 범위를 넘어간 실혈, 즉 심한 사고나 내장 출혈 등으로 흘린 피의 양이 몸 속 골수가 만들어 보충할 수 있는 양을 넘었을 때 발생하는 빈혈은 보통 철결핍성빈혈이다.

3.2 거대적혈모구성 빈혈

Megaloblastic anemia. 이전 문서에 비타민 결핍성 빈혈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틀린말은 아니다. 혈구세포의 DNA를 만들 때 꼭 필요한 비타민 B12(코발라민)나 비타민B9(엽산)이 부족해서 생기는 빈혈. 거대적혈모구빈혈, 거대적아구성빈혈이라고도 한다. 이런 빈혈의 경우 통상 적혈구보다 지름이 큰 거대 적혈구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앞서 언급된 비타민이 혈구세포의 핵 발달에 중요한 인자인데[7], 핵 발달은 안되어서 성숙은 안 되는 반면 세포질 발달은 계속 이루어지는 탓에 미성숙한데 세포질만 왕창 큰 이상한 세포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커진 적혈구의 이름을 따 거대적혈모구성 빈혈이라고 하게 된다. 비타민 B12같은 경우는 신경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이적인 증상으로 신경증상이 생길 수 있다.

참고로 굳이 이 이름을 붙인 이유는 앞서 언급된 철결핍성빈혈같은 경우 혈구가 작아지는 특징을 보이는데, 거대적혈모구성빈혈은 그 반대이기 때문이다.

악성 빈혈(Pernicious anemia)과 동의어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정확하게는 악성빈혈은 거대적혈모구성 빈혈의 일종이다. 위에서 비타민 B12의 흡수를 매개하는 물질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거대적혈모구성빈혈을 말하는데, 자가면역과 관련이 있는, 유전성이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따로 서술한 것으로 생각된다.

3.3 용혈성 빈혈

Hemolytic anemia(HA). 정상적인 경우보다 적혈구가 다량 파괴되면서 생기는 빈혈이다. 원인은 다양한데, 적혈구 자체에 문제가 있어 파괴되는 경우,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적혈구를 파괴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있다. 외부 충격이나 혈관성 문제에 의해서 적혈구가 깨지는 경우도 있다.

첫번째로 적혈구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파괴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겸상 적혈구 증후군일 것이다.[8] 낫모양으로 변형된 적혈구는 불량혈구로 인식되어 파괴되거나, 그냥 스스로도 주위환경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파괴될 수 있다. 이외에도 유전구상적혈구증(Hereditary spherocytosis)도 이런 경우인데, 원래 원판 모양이어야 할 적혈구가 둥근 공모양으로 생겼다. 이 경우 삼투에 의한 팽압을 견디지 못하고 쉽게 터진다.

두번째로 면역체계의 문제로 적혈구가 파괴되는 경우는 온난자가면역용혈빈혈, 저온응집병 등이 해당한다. 자기 몸을 지켜야 하는 항체가 스스로의 적혈구를 공격해서 발생한다. 면역 작용을 흉내내는 일부 약제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아니지만, 잘못된 혈액형으로 수혈되었을 경우 면역작용에 의해서 적혈구가 깨질 수도 있다.

세번째로, 외부 충격이나 혈관 문제로 인해 용혈성 빈혈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일부 혈관(특히 발바닥)에 계속 충격이 갈 경우 해당 혈관에서 적혈구가 깨지면서 나중에 혈뇨를 볼 수도 있다. 이를 March(행진) hemoglobinuria라고 한다. 또는 심장 판막이 안 좋은 사람이나, 혈관염이 있는 사람에게서도 해당 부위를 지나가면서 적혈구가 파괴될 수 있다.

참고로 원래 운동성 빈혈(스포츠 빈혈)이라는 하위항목이 있었는데, 의학적 정식명칭은 아니다. 운동하는 도중 혹은 운동 후에 발생하는 빈혈 증상을 일컫는다.[9] 보통 오래된 적혈구는 간과 비장에서 파괴된다. 운동을 안하던 사람은 보통 오래된 적혈구를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갑자기 운동을 하게된다면 오래된 적혈구의 파괴 속도가 증가하게 된다. 또한 혈액에 젖산이 축적되어 혈액의 pH가 감소함에 따라 산성화가 된다. 오래된 적혈구는 특히나 적혈구막이 약한데 산성화된 혈액의 환경에서 혈액의 농도 변화가 발생하면 더 약해진 적혈구막은 삼투로 쉽게 터져버린다. 결국 '적혈구의 생성속도 < 파괴 및 용혈 속도'가 되어버리므로 산소를 전달할 적혈구가 부족해져 빈혈 증상을 유발한다. 따라서 일부 용혈성 및 철결핍성 빈혈과 중첩되고 병적 빈혈과는 구분하고 있다. 다만 아래 진단기준을 보면 알겠지만, 빈혈은 증상으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헤모글로빈 수치로 진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고 절대 빈혈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된 삼투압에 의해 적혈구가 터져나가는 양은 그리 크지 않으며, 또한 운동을 해서 산소요구량이 늘면 조혈이 촉진되기 때문에 운동한다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유의하게 떨어질 일은 거의 없다. 그냥 오히려 오랜만에 운동하다가 빈혈 증상(어지럼증)이 유발되면 빈혈 증세가 약화될때까지 쉬었다가 해주면 된다. 운동하다가 빈혈이 왔다<s>-는 핑계로-고 운동을 포기한 사람이 많다</s>

3.4 재생불량성 빈혈

Aplastic anemia. 쉽게 말해 골수가 피를 만드는 능력이 거의 없는 병이다. 피를 만드는 재료가 부족하거나 피가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가 아니라, 만드는 능력 자체가 없는 거다 보니 이식이 아닌 방법으로 완치는 절대 불가능하다. 발생하는 이유는 독성화학물질, 바이러스감염, 자가면역질환, 방사능, 유전적요인등 원인은 다양하다. 빈혈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빈혈이긴 하지만 젊은 나이의 발병자가 동종골수이식을 받는다면 예후는 아주 좋은 편이다.[10] 노인의 경우는 골수이식 자체도 위험도가 있는 치료라 시행하지 않는다. 골수이식을 받을 수 없는 환자는 면역억제치료를 받는데, 절대 이건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못된다. 무서운병이다 보니, 이 병은 정도에 따라 신검 5~6급 면제 질환이다. MBC 프로그램 이야기속으로에 나온 한 어린이가 바로 이 병으로 인해 고생하다가 골수를 못 찾아서 1년여 만에 세상을 떠나버린 사례로 매우 유명한 병이다.
참고로 말은 빈혈이지만 대개 백혈구, 혈소판 조혈능력도 다 떨어진다.

3.5 기타

  1. 콩팥질환에 의한 빈혈 : Anemia of renal disease. 적혈구생성인자는 콩팥에서 생성한다. 따라서 콩팥기능이 안좋으면 erythropoietin 이상으로 빈혈이 생긴다.
  2. 만성질환에 의한 빈혈 : Anemia of chronic disease.[11] 몸 전체에 염증이 심할 때 사이토카인의 과다한 활성으로 콩팥 자체에 큰 문제가 없어도 적혈구생성인자가 감소한다.
  3. 골수치환빈혈 : Myelophthisic Anemia. 골수로 암 전이가 되거나, 골수에 균이 찬다거나 하면 골수가 제대로 혈구를 만들어 낼 공간이 없어서 발생한다.

4 진단과 검사

적혈구 검사를 통해 판단하며, 피를 뽑아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Hemoglobin, Hb)의 양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빈혈 진단기준은 적혈구 수치 기준이 아니다!! 항상 헤모글로빈 수치만을 가지고 판별하며, 성별/나이/임신 여부에 따라 진단 수치는 또 달라진다. 아래 진단 수치는 세계보건기구 기준.

  • 6개월~6세의 남/녀 어린아이나 임산부는 11mg/dl 이하면 빈혈 진단
  • 6~15세의 청소년이나 임신하지 않은 6세 이상의 여성은 12mg/dl 이하면 빈혈 진단
  • 16세 이상의 남성은 13mg/dl 이하면 빈혈 진단

물론 임상적으로 증상이 없는 사람이 위 수치 이하의 헤모글로빈 수치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전부 다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건 아니다. 가령 성인 여성에서 11.5정도의 약간 감소한 수치를 가지고, 일상생활의 아무 문제가 없다면 특별히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 다만 위 수치보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은데 심각한 어지럼증같은 빈혈 증상을 보인다면, 그건 빈혈이 아닐 확률이 더 높다. 신경과나 이비인후과적[12]인 질환을 검사받아보자.

눈꺼풀을 뒤집었을 때, 혹은 눈동자 주위가 허옇게 보이거나 엄지손톱을 꾹 눌렀다가 뗐을 때 빨리 본래의 핑크빛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빈혈이라는 등의 자가진단법도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자가진단일 뿐이니 속단은 금물. 빈혈 진단은 제대로 된 의사에게 가서 받자.

혈액검사를 하면 헤모글로빈수치만 보는게 아니라 적혈구의 크기, 적혈구에 헤모글로빈 농도 같은 다른검사수치들이 같이 나온다. 이를 통해서 빈혈인 경우 그 양상에 대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 특이한 형태의 빈혈이 의심되면 혈구를 도말해서 검사하는 말초혈액도말검사(Peripheral blood smear)도 할 수 있다.

혈액검사상 철결핍성 빈혈이 있는데 딱히 원인을 찾지 못한 경우, 특히 남자인 경우, 가장 먼저해야하는 검사는 다른게 아니라 위내시경이다.(!) 의과대학 시험문제에 함정으로 잘 나온다. 놓치기 쉽고, 놓쳤을 때 가장 큰일이 발생하는 것이 위장관 출혈이다. 가만 두면 과다출혈로 죽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위장관계 출혈이 의심되지 않고,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골수 검사를 하기도 한다. 골수 안에 세포에 이상이 있지는 않은지, 재생불량성 빈혈처럼 혈구가 안 만들어지지는 않는지 백혈병처럼 이상한 세포는 없는지[13] 등을 보게 된다.

빈혈이라고 혈압 이 낮게 나오는 것은 전혀 아니다. 혈압은 그냥 혈관내에 물만 많으면 되지만 빈혈은 기준을 보면 알다시피 헤모글로빈 농도가 낮아야 하는 것이다. 이게 관계 있는 경우는 과도한 출혈에 의한 빈혈인 경운데 이때는 빈혈보다는 출혈이 더 문제이다.(...)

5 치료와 예방

5.1 철결핍성 빈혈

가장 흔한 철결핍성 빈혈의 경우 증상이 거의 없으면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을 것을 권하며, 식단 조절로 불충분할 경우 철분 보충제로 치료한다. 하루이틀 먹어서 끝나는 게 아니라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어야 증상이 호전된다. 다만 출혈에 의한 경우는 출혈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예방은 철분이 풍부한 식이를 먹는 것. 철분 보조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C가 철분 흡수를 돕기 때문에 이쪽을 자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괜히 철분제를 너무 많이 챙겨먹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빈혈 처방은 의사에게.

커피카페인이 다량 들어간 음료는 빈혈에는 좋지 않으므로 적당히 먹을 것. 철분 흡수를 막기 때문이다. 철분제를 먹고 있을 경우 우유 등 유제품도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2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권장된다.

5.2 거대적혈모구성 빈혈

비타민 결핍성의 경우 부족한 비타민 B12나 엽산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데, 엽산은 엽산 보충제로 치료하지만 비타민 B12의 경우 주사로 치료한다. 정상적인 경로로 흡수가 불가능한 사람의 경우 평생 달고 살아야 하기도(...). 예방은 해당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 다른 병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정상 식이만 충분히 챙겨먹어도 이 병은 발생하지 않는다. 비타민 보조제를 먹는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영양섭취가 좋은 현대인에게 발생하는 거대적혈모구빈혈은 영양부족보단 흡수과정에 장애가 있는경우가 많다. 특히 위나 소장 수술로 인해 영양흡수량이 줄어들 수도 있는데 식이나 약과 관련해서 의사가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수술 받은적도 없고 밥도 잘 먹는데 거대적혈모구빈혈이 있다면 다른 흡수장애 관련 검사를 받는것이 권고된다.아마 의사가 이상하면 검사받으라고 할듯

5.3 용혈성 빈혈

용혈성 빈혈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자가면역 관련된 질환의 경우는 면역억제를 시켜주기도 하고, 적혈구가 저절로 깨지는 질환의 경우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기관인 비장을 적출하여 적혈구의 소실을 줄여주기도 한다.

5.4 재생불량성 빈혈

피를 만들어내는 골수에 문제가 있는 경우 골수 이식을 해야 하기도 하며, 골수이식을 못 받는 경우는 면역 관련 치료를 받게 된다.

5.5 기타

만성질환으로 인한 빈혈의 경우 먼저 그쪽 병을 치료하는 게 빈혈 완화에 도움이 된다.
  1. 영국 영어로는 Anaemia로 쓴다.
  2. 다만 혈액의 절대적인 양이 줄면 혈압 자체가 낮아지는 쇼크상태에 빠진다. 이때는 빈혈이 중요한게 아니라 관류(Perfusion)가 안되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
  3. 가장 흔한 형태의 빈혈은 철결핍빈혈인데, 우리몸에서는 출혈과 장상피가 약간 깎여나가는 것 이외에는 철을 배출할 만한 수단이 없다. 그러나 여성은 대략 한달에 한번씩 정상적으로 철을 배출하게 된다.
  4. 엄밀히 말하면 가장 흔한 증상은 '무증상'이다. 혈액검사 해보면 빈혈수치인데 몸이 보상작용을 잘 작동시키고 있어서 무증상인 것.
  5. 기립성저혈압은 일어났을 때 뇌쪽으로 순간적으로 혈압이 유지되지 않아서 발생한다. 피 내용물에 헤모글로빈 수치가 얼마인지와는 관계 없다.
  6. 이전 버전에 아래 내용들이 의학적인 용어가 아니라고 적혀 있었는데, 일부는 의학적인 용어가 맞았다. 의학적인 용어에서 벗어난 것은 수정하였음.
  7. 성숙한 적혈구는 핵이 없지만, 발달 과정에서는 핵의 역할이 중요하다.
  8. 사실 흔한 질환은 아닌데, 교육과정상 유명해졌다.
  9. 실제 빈혈이 아니다. 물론 실제 빈혈인 사람도 있을 수가 있겠지만 운동때문에 온게 아니다. 어지럼증을 뜻한 것으로 생각됨.
  10. 다만, 이거 하려면 HLA가 일치하는 형제자매가 있어야 바로 할 수 있으며, 형제자매가 없거나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찾는게 몹시 어렵다. HLA 일치하는 형제자매가 있다면 정말 말그대로 생명의 은인.
  11. 뭔가 주저리주저리 써놓은 거 같지만 이게 진단명 맞다...
  12. 평형기관문제인 경우
  13. 백혈병은 빈혈을 일으킬 수도, 안 일으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