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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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우월하기 그지 없는 그것을 보라
애니메이션 설정화

佐々木千穂

"마오 씨, 역시 대단해요!"

"마왕과 용사를 서로 이어주고, 세리파의 아이에게 사랑받으며, 용사의 동료에게 지켜지고, 악마대원소로 임명되었고, 수많은 악마가 따르고 법술을 구사하셔 이세계사이를 날아다니는 [평범한 여고생]따위 있을쏘냐."

1 개요

알바 뛰는 마왕님!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야마 나오,[1] 북미판에서는 티아 밸러드. 생일은 9월 10일.

2 상세

맥로날드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16살 여고생.[2] 사사하타 북고교 2학년 A반 소속이다. 마왕과 용사의 정체를 알게 된 몇 안 되는 일반인.

싹싹한 성격과 어려보이는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스타일이 좋은 로리거유이다. 스페셜 원 파운드 버거 두 개[3] 덕분에 에밀리아는 치호의 가슴을 보며 열등감을 느끼기도 했다[4]. 추가로 부활동은 궁도부에 소속되어 있다.[5][6]

맥로날드 알바를 시작한지 대략 1~2달이 되었지만 감자튀김을 하도 많이 쏟은 탓에[7] 다른 사람들이 카운터에서 손님 접대할 때 자신은 바닥 청소만 한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바닥에 감자가 돋아날 거라면서 의기소침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성실하게 일을 배우려는 자세 + 뛰어난 접객능력 덕분에 점차 A급 알바로 성장하고 있다. 마오의 언급으론 후배 알바생들중 가장 심혈을 가울여 키워낸 제자라고.

말빨이 좋아서 스즈노에게 장래 법률가를 하면 잘할 거라는 소리를 들었다.[8] 언변이 매우 뛰어나 정론만이 아니라 궤변도 그럴듯하게 말하며 상대방을 데꿀멍시키는 재주가 뛰어나다. 현재까지 치호를 상대로 말빨에서 이긴 자는 아무도 없을 정도.[9][10]

애니판에서 치호도 만만치 않게 얼굴개그를 보여주고 있다. 거의 쿠시에다 미노리급인데 그보다 더한 카오게이급 얼굴개그를 치고 있는 유사 에미가 워낙 압박이라 사실상 묻히는 속성. 이거 좋은 거야 나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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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묻히고 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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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로날드에서 마오 사다오의 후배로 들어와 그의 지도를 받았는데, 이때의 에피소드가 원작 7권 단편에 나온다. 이즈음 치호는 고교 졸업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막연하게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 있었을 뿐 구체적인 장래희망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궁도부 친구들과 함께 히타가야 역앞 맥로날드서 수다를 떨며 진로상담 용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던중, 옆을 지나가던 외국인이 실수로 치호의 음료수컵을 엎지르는 바람에 종이가 홀딱 젖게 된다. 외국인은 정중히 사과 하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표시를 하지만 영어 토킹이 안되는 치호 일행은 매우 당황하는데, 이때 직원인 마오가 나타나 통역 + 엎지른 음료수 무료 리필 + 젖어버린 진로상담 프린트 문제도 해결해 준다.[11]

치호는 친절하게 일처리를 도와준 마오와 점장 키사키에게 미안하다는 의사표시를 하는데, "손님이 최고의 만족감을 느끼도록 환경을 만드는게 직원의 도리니 신경쓰지 마세요." 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은 치호는 마침 알바를 구한대는 매장내 광고를 보곤, 사회경험을 해보자는 생각에 아르바이트로 들어간다.[12]

처음엔 미숙한 점이 많았지만, 성실하게 배우려는 자세로 임했던지라 선배인 마오가 심혈을 기울여 치호를 가르쳤다. 이 과정에서 마오와 금방 친해졌고, 점차 그에게 빠져들게 되었다. 하루 종일 마오 사다오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중이며, 마왕을 생각하는 사람[13]을 대상으로 한 개념송수[14]를 수신할 정도로 마오 사다오에게 푹 빠진 상태.

마오의 정체를 알게된 이후론 반찬을 가져다 주는등 가능한 범주하에 여러 호의를 제공한터라 아시야 시로에게 신생 마왕군의 필두 대원수가 되지 않겠냐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했다[15]. 당연히 거절했지만 점점 구미가 당기는 듯. 마오를 두고 에밀리아와 결투할 생각까지 한다.

실제로는 겨우 한 살밖에 나이 차이가 안나지만 이미 한 명의 어른으로 일하고 있는 에미를 보며 자기도 빨리 어른이 돼서 마왕과 당당히 마주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오 사다오의 곁을 얼쩡거리는 에미를 연적으로 여기고 경계했으나 엔테 이슬라에 대한 것을 알게 된 후에는 에미와 친한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이후 에미가 마오와 보여준 모습, 특히 아라스 라무스 관련 에피소드 때문에 에미를 의식하는 것 자체는 전혀 줄어들지 않은 상태.

5권에서 라구엘이 라일라를 찾기 위해 마구 쏘아댄 소나의 영향으로 과도한 마력에 중독되어[16] 혼수상태에 빠져 입원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에미와 스즈노가 완전히 마오 측으로 돌아서며 해당 사건의 원흉인 라구엘을 쫓게 된다. 마오와 에미가 라구엘을 찾는 동안 간호사인 라일라가[17] 치호에게 예소드의 파편으로 만들어진 반지를 줬다.[18] 전부터 자기가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임. 라일라의 버프로 성법기(활)를 생성시켜 마왕파티의 궁수로 각성, 관동지방의 마력[19]을 모아서 마오에게 전달해 주거나, 성법기로 라구엘을 격추시키는 등 흠좀무한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활약은 엄밀히 말해서 치호 본인이 아니라 그녀의 몸을 매개로 라일라가 전개한 힘이기 때문에[20] 그 사건 이후로는 다시 평범한 소녀로 돌아간다.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치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움이라도 되겠다고 결심하고 개념송수를 익히기 위해 스즈노와 에미, 사리엘에게 성법기의 활용법을 배운다.

물론 치호가 직접 성법기를 활용한 전투술을 배우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극초보에 불과한 그녀가 전투술 몇 개 익힌다고 실질적으로 유효 전투력이 될 수는 없을 것이며[21] 오히려 엔테 이슬라 쪽과 밀접하게 관련된 인간으로 저쪽에서 낙인찍어 버릴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당연히 마오와 유사 모두 반대하였다. 물론 치호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전투술을 배울 생각은 없었다. 다만 2권에서 사리엘에게 납치당했을 때처럼 위기에 처했을 때 마오나 유사한테 SOS를 요청할 수 있는 술법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치호 본인의 술법 센스도 좋았으며[22], 가르치는 사람들도 교회의 성직자인 스즈노나 대천사 사리엘 등 성법기의 전문가인 존재들이었기 때문에 6권 내에서 무난하게 개념송수를 익히게 된다.[23]

9권에서 마오와 스즈노가 게이트를 지난 후 오구로 아마네와의 대화에서 아마네의 정체에 대해 눈치 챈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24]

10권, 11권에서는 엔테 이슬라로 건너간 이들의 활약상이 주 전개가 되어 치호의 비중이 얼마 없다.

12권 말미, 13권 등에 들어 에미가 급격히 데레화로 기우는 것때문에 갑자기 걱정이 많다. "그렇게까지 친밀한 관계가 되는 것은 에누리없이 불가능하다 생각했고 하지만 하지만 유사 언니도 소중한 친구니까 그게 마오 오빠의 선택이라면 전..."

4 기타

원작 2권, 애니 11화에서 치호가 엔테 이슬라 시절 개쌍놈이었던 마왕을 변호한 것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문제가 되었다. 엄연히 마왕에게 아버지를 잃은 에미와 교회측 사람인 스즈노 앞에서 "마오 오빠가 정말로 나쁜 사람인지 어떻게 아나요? 마오 오빠가 나쁜 짓을 한 건 이유가 있어서겠죠."라는 경솔한 말을 했는데, 이런 황당한 논리에 밀린 스즈노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 마오가 좋은 인간이건 아니건, 엔테이슬라의 수많은 인간을 학살한 적대국의 수장인건 틀림없는 사실인데 변호를 한다는건 말이 안되는 것이다.[25][26]

다만 스즈노의 경우 치호의 저 말도 안되는 반박과 상관없이 스스로가 자신이 수행중인 임무에 대해 떳떳하지 못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기에 말문이 막힐 법도 했고, 에미는 중재자 포지션이라 딱히 반박할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27] 논리를 무시한 어거지로 그려진 장면인 것만도 아니다.

또한 저런 발언을 한 게 치호가 갑자기 스즈노에게 마오를 처단하겠다는 말을 들어서 당황한 나머지 어떻게든 사랑하는 사람을 변호해 주려다가 생각없이 말이 나온 것이고, 바로 뒤에 본인도 자각하고 "미안해요, 말이 조금 심했어요. 전 조금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지 엔테 이슬라에 대해서 거의 모르는데 저와 마오 오빠 생각만 하며... 스즈노 언니에게 심한 말을..." 이해할 여지는 있을것이다.생각없이 내뱉어도 될 말은 아니지만

그리고 결과적으로 마오 사다오는 원래 성격이 좋은 사람이고 이유가 있었다는 것은 맞았지만 어떤 이유가 있던 말던 나쁜 짓을 한 건 사실이고[28] 저런 발언을 마왕이 한 짓에 피해자 쪽인 에미와 스즈노에게 한 것은 굉장히 경솔한 발언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29] 이에 대해 에미는 "괜찮아, 사랑은 이론이 아니니까" 하며 용서해주는 대인배적 행동을 보였다!오오 에미

한편으로는 성우인 토야마가 알바마왕 라디오에서 한국인에겐 역린인 기미가요 드립을 치는 바람에 캐릭터까지 욕을 먹기도 했다. 토야마 나오 항목 참조.

비공식으로 진행되었던 13년 2분기 애니 모에한 히로인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아니메원에서 진행된 다른 투표에서는 18위에 머물렀다.

에미와의 전세계를 대상으로 했던 인기투표에서 미국과 필리핀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압도적으로 이겼다(...)

여담으로, 아직 치호가 마오와 그 주변인들의 사정에 대해 잘 모르던 1권 이전 시점에서의 단편에서, 아르바이트 선배인 마오에게 첫사랑에 빠지게 된 이후 마오의 평소의 단정한 외모를 보고 누군가 살림을 도와주는 사람이 함께 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는데, 이 때 그녀가 상상한 '마오의 조력자'의 이미지들은 각각 '마오가 전력으로 일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탱해 주는 주부처럼 바지런한 사람''돈 씀씀이가 헤프고 게으른 사람''평소 마오의 이미지와 달리 기모노 같은 걸 매일 입는 고풍스러운 사람''일하는 마오와 어울리게 직장을 가진 착실한 사회인 언니'였다.
  1. 훗날 마오 사다오 성우와는 동급생으로도 만나게 된다. 참조로 그 작품에서는 같은 남자 동급생이다!
  2. 에미보다 딱 한 살 연하로 치호가 에미보고 엄마 같은 느낌이 난다고 하자 에미가 우리 겨우 한 살밖에 차이 안나 하고 쓰게 웃으며 대꾸하는 장면이 있다.
  3. 더블 쿼터는 1/2이다. 그거보다도 2배는 더 크다는 뜻이다. 덕분에 팬아트 검색해 보면 태반이 야짤로, 로리폭유라는 태그가 처음 등록되었을 때 패션립과 함께 해당 태그의 지분을 거의 둘이서 나눠먹고 있었다.
  4. 나중에 스즈노도 추가로 열폭. 다함께 대중목욕탕에 갔을 때 두 사람은 엄청나게 암울한 모드로 돌변해 묵묵히 씼기만 했고, 분위기가 이상하게 무거워져서 치호가 왜들 그러냐고 묻자 두 사람이 합창하기를 "네 가슴에 대고 물어봐."
  5. 밑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궁수로 활약하는 플래그를 정당화시키기위한 밑밥깔기에 해당.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도 나온다.
  6. 왜 굳이 이런 떡밥을 깔아야 했느냐 하면, 활쏘기 자세 특성상 거유일수록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미리 궁도부 같은 데서 기본을 배워 둔다 해도 엄연히 한계가 존재할 텐데 그렇지도 않은 상황이라면...
  7. 극 초반 기준으로 이번 달만 6번이나 쏟았다고 한다. 마오의 말에 따르면 이틀에 한번 꼴로 쏟는다고.
  8. 처음 설전을 벌일 때는 비꼬는 식으로 말한 것이나 이후 치호와 친해지고 나서 치호의 말빨을 보고는 치호 님은 장래 법률가가 된다면 아마도 당할 사람이 없을 것이오 하며 감탄했다.
  9. 스즈노가 겨우 동수를 이뤄본 게 다다. 게다가 스즈노도 2차전 때는 완벽하게 논파되며 패배.
  10. 실은 어머니 리호에게는 말빨이 조금 눌린다. 알고 보면 치호의 뛰어난 언변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거라고. 모전여전
  11. 궁도부 친구가 가지고 있던 프린트를 근처 편의점서 복사(비용은 외국인이 부담)이란 명안을 내놓았다.
  12. 이때 점장인 키사키와의 면담 에피소드도 나오는데, 궁도부 활동에 쓸 장비값을 벌어보고 싶다는 솔직한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키사키가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 그리고 면담이 끝난 후에 마오를 불러서는 치호의 신입 크루 연수를 마오에게 일임하게 된다.
  13. 원래는 유사 에미, 즉 용사 에밀리아를 생각해서 설정한 타깃이다. 치호와는 다른 의미 에밀리아 역시 마왕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기에
  14. 참고로 이 개념송수를 보내기 위해 알버트는 소나를 대규모로 쏴댔고 이 소나는 치호의 집에 폭격수준으로 집중됐으며 5권에서 치호가 라구엘이 라일라를 찾기 위해 쏴 보낸 소나에 당해 마력중독에 빠지는 단초가 됐다.
  15. 근데 이 얘기가 치호의 아기 돌보기 스킬에 감탄해서 튀어나온다. 아시야 이 헤타레~.
  16. 떡밥인 게 과도한 성법기를 쏘였는데 몸에 마력이 생겼다.
  17. 실제 지구에서 간호사로 있는지, 위장인지는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다. 이후로도 계속 병원에 있는 걸 봐선 실제로도 간호사로 있긴 한듯.
  18. 여담으로 이때 라일라는 마왕과 용사라는 절대 엮일 수 없는 존재를 엮은 치호야말로 엔테 이슬라의 새로운 다트가 될 지도 모른다고 살짝 언급했다.
  19. 특정시간에 DMB서비스가 안 돼서 느끼는 짜증+라구엘을 찾기위해 쏴보낸 소나로 인한 도코데모 회선의 불통으로 인한 짜증.
  20. 스즈노의 표현으로는 그 당시 치호는 그녀의 신체 일부가 되었을 뿐이라고 한다.
  21. 마오나 유사를 비롯 치호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캐릭터들은 각자의 고향에서 톱클래스의 실력을 가진 프로페셔널들이다. 하물며 성법기는 술자의 체력에 많이 의존하기에 아무리 운동부라도 오랫동안 특별훈련을 받은 에미나 스즈노에 비견될 리 만무하다.
  22. 운동부 소속인 것이 한 가지 원인이라고 한다.
  23. 치호가 작중 인물 중 말빨이 가장 좋다는 것과 겹쳐서 보면 정말로 마왕의 엔테 이슬라 정복에 있어서 최종병기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치호가 개념송수를 이용해서 엔테 이슬라 사람들 전원을 말빨로 설득하기라도 한다면? 정말로 마계 대원수 자리가 아깝지 않을 듯.
  24. 그런데 알고 보면 아마네는 이미 4권 말미에서 자기 정체를 드러냈다.
  25. 마오에게는 마계의 주민들이 생존하기 위한 마력을 얻는다는 이유가 있기는 했다. 물론 이유가 있건 없건 결코 무시되어서는 안될 일.
  26. 근데 인간 입장에서의 마족이나 마족 입장에서 인간이나 어차피 적인데 인간의 정의 기준을 부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애초에 치호는 이세계 사람이니. 명확히 말하자면 무관계인이자 객관적 인간이라고도 말할수 있다. *
  27. 일단은 스즈노 의견에 동의했다.
  28. 자신이 저지른 일이 나쁜 짓이였다는 것은 마왕 본인도 부정하지 않는 사실이다.
  29. 특히 에미의 경우, 마왕이 일으킨 전쟁으로 아버지가 살해당했다고 알고 있었다. 나중에 사실은 살아있었다고 밝혀지긴 하지만 당시엔 에미는 물론이고 저 발언을 한 치호도 에미의 아버지가 마왕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죽었다는 건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