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힐 : The Arc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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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その手は、何を求めるのか

그 손은,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캐치프레이즈

공식 홈페이지
사일런트 힐 시리즈를 아케이드 게임기 형태로 만든 것. 게임방식은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시리즈와 비슷하다. 2007년에 가동한 이 게임은 2016년 지금까지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고 여전히 e-AMUSEMENT PASS가 대응된다.

싱글 플레이 영상

2 비판

일부 골수 유저들은 장르가 호러 서바이벌에서 액션 슈팅으로 바뀌는 것에 대한 우려가 넘쳤으나, 다행히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떡밥들을 잘 가지고 나름 훌륭한 작품이라고 인정받았다.

한편 문법이나 뉘앙스 측면에서는 오류가 좀 있는 대사들이 있다. 예를 들면 "It's behind!"이나 "It's back", "I just don't understand it at all", "You!" 등등...

3 등장 인물

  • 에릭 레이크

플레이 가능 캐릭터. 톨루카 호수에서 75년전 사라진 증기선 리틀 바로네스와 연계되어 있다.

  • 티나 타운셴트

플레이 가능 캐릭터. 사일런트 힐에 친구인 에릭과 빌, 그리고 제시과 함께 에밀리라는 여자아이와 아버지인 프랭크를 방문하러 왔다.

극 초반에 다친 것으로 보이나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에릭과 티나에게 권총을 주고, 에밀리를 찾아오라고 했다.

  • 제시, 라이언, 조지

구해야 하는 세 친구.

4 크리쳐

5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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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컨트롤러는 USP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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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샷건 (사이런트 힐 2와 3): 딜레이가 좀 있다. 24발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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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토리

1918년에 사일런트 힐의 명 관광장소인 톨루카 강에는 리틀 배로니스라는 증기선이 지나간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침몰되고 14명의 승객들이 사망한 사건이 터졌다.

75년 후, 1993년에 한 대학의 오컬트 동아리에서 1918년의 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왔다. 그러나 에릭이 악몽을 꾼 이후로부터, 에밀리와 동료들이 사라져서 모든 일이 틀어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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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오랫동안 병원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딸 한나의 폐렴이 낫지 않자, 로랄린은 재정상 문제였는지 혹은 딸의 고통을 두고 볼 수가 없었는지[1] 마침내 딸을 죽이려는 궁리까지 하게 된다.

그 방법은, 유람선 리틀 배로니스에서, 물 속에 던져서 익사하게 한 것이다. 이후 한나는 어머니의 배신으로 인해 숨이 막히자마자 톨루카 호수 바닥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손들에게 이끌려서 괴수로 돌변해 리틀 배로니스를 가라앉혀 1918년의 그 대참사를 일으켰다.

75년 이후, 앤더슨네는 오랫만에 놀이공원에 갔으나, 에밀리의 어머니는 강도들에게 살해된다.
이후 에밀리는 한나의 귀신에게 신들려, 어머니가 강으로 오라고 했다.[2]

게임 후반부에서 에릭과 티나는 사일런트 힐 4에 나온 듯한 나선 계단을 내려간 이후, 1918년 당시로 되돌아가, 에밀리와 함께 있는 로랄린의 망령과 조우하게 된다. 로랄린이 진짜 엄마가 아니라고 하는 아버지 프랭크 앤더슨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에밀리는 로랄린에 의해 호수 속으로 던져져서는 말 그대로 여러 손들에게 낚여 물 속으로 끌려간다. 이후에 에릭과 티나도 함께 뛰어들어가 한나의 괴수 형태를 무찌른다.

7 스테이지 일람

  • 1-1: 사일런트 힐의 거리
  • 1-2: 브룩해븐 병원 1,2층 : 삼각두에게서 제시를 구해내야 한다.

중간보스 : 삼각두

  • 1-3: 브룩해븐 병원 3층, 옥상

보스 : 폐렴이라는 생물체. 약점은 심장과 입 안이다.

  • 2-1: 사일런트 힐 역사 박물관, 톨루카 감옥
  • 2-2: 톨루카 감옥

중간보스 : 거대 바구미. 무찌르면 라이언이 나온다.

  • 2-3: 미로 묘지

보스 : 귀뚜라미 인형 마마. 빨리 죽여야 조지를 살릴 수 있다.

  • 3-1: 중앙 거리 백화점, 지하철 역, 레이크사이드 놀이공원
  • 3-2: 브룩해븐 병원, 소망의 집 고아원

중간보스 : 삼각두. 중간중간에 새도 나오고 벌레도 나오지만, 정석대로 처리하면 된다.

  • 3-3: 시간을 이동하는 나선계단 19181993, 리틀 배로니스 증기선

3스테이지는 전체적으로 에밀리와 한나의 과거에 대한 흔적이다. 3-1 스테이지에서는 에밀리가 가족과 휴일을 보내던 시기부터 어머니가 눈 앞에서 강도에게 살해당하기 직전까지, 3-2스테이지에서는 강도 살인범[3]의 체포 소식과 어머니의 최후의 순간, 그리고 3-3스테이지에서는 로랄린이 이웃으로 보이는 누군가가 대화하는 내용이 라디오 통신 형식으로 흘러 나온다.
보스 : 한나(괴수형태), 밑에서 나오는 손을 다 쏴야 진엔딩이 나온다.

7.1 엔딩

  • 굿 엔딩(진 엔딩)

에밀리와 한나는 다시 구조되고, 에릭과 한나의 대화가 이뤄진다. 조건은 친구 셋을 모두 구하고 마지막 보스전에서 여덟 개의 팔을 모두 격파.[4]

한나 : 오랜 세월 동안... 매우 오랜 세월 동안... 물 속은 추웠어요. 어두웠고요.

에릭 : 오, 그래. 정말 무서웠겠구나. 지금은 다 괜찮아. 악몽은 끝났어.
한나 : (에릭의 품 속에서 오열한다)

그리고 나서 한나와 에릭의 증조할아버지의 일로 회상(혹은 사일런트 힐의 차원에서 계속 진행?)된다. 한나가 울면서 어머니가 자신에게 한 일[5]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었다. 선장은 거기에 순수한 의도로 엄마가 싫냐고 물고는, "엄마는 네가 엄마를 사랑하는 것처럼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라고 대답했다. 한나는 좀 더 할 말이 있었지만, 선장이 어머니쯤 되는 사람을 보자마자 가보라고 했다.

이후에는 증기선이 지나가고, 에릭이 자기 증조할아버지를 뵙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앤더슨 부녀가 에밀리가 아빠의 팔베개에 누워 자는 것처럼 기절한 모습과 함께, 티나가 "그녀는 어머니를 만났을까?"라고 묻자 에릭이 "물론이지" 이라고 대답한다.

엔딩 크레딧의 BGM은 Promise다.

  • 노멀 엔딩

진엔딩과 같으나 다소 차이가 있다. 증기선이 지나가지만 굿 엔딩과 달리 에릭은 증조부를 보지 못하며, 앤더슨 부녀가 따로 떨어져 기절해 있다. 티나가 "이거 꿈인가? 모두 어딨어?"라고 묻는다. 조건은 마지막 보스전에서 여덟 개의 팔을 모두 격파했으나 친구 셋을 모두 구하는 데 실패했을 경우.
엔딩 크레딧의 BGM은 Hometown이다.

  • 배드 엔딩
굿 엔딩, 노멀 엔딩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에밀리는 깨어나지 않고, 에릭은 사일런트 힐의 숲 속에 있다. 그의 손에는 라디오가 있는데, "엄마... 목말라... 음... 왜 나 안 구해줬어?"[6]라고 하는 한나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건 니 엄마가 코인러시를 유발한 만악의 근원이어서 그래

소환 영상

출력 영상

괴수가 물리쳐진 영상(이때 정상적인 연출과는 달리, 가라앉지는 않는다.)이 갑자기 찢어지고, 외계인들과 함께 에릭의 증조할아버지가 "아그야! 이 사태를 파헤쳐 나온 네가 자랑스럽다! 이 모든 일은 내가 다 연출한 거란다. 새 배(UFO)를 새로 하나 장만했다. 멋지지 않아? 한나와 에밀리는 내 손에 있으니 되찾고 싶으면 우주 끝까지 나 잡아봐라~"라고 한 후, 화면을 뚫고 튄다. 레이어가 몇개인거야
이때 티나는 콘트라 시리즈의 캐릭터처럼 기관총과 탄띠를 매고 "야, 뭐해? 쟤내들 쫒아가야지! 우주선을 타고 가자!"라며 쫓아간다.

엔딩 크레딧 BGM은 Challenger 1985의 어레인지인 Recorder 2007'이며, 마림바가 곁들어진 컨트리식 반주에 사운드 프로듀서가 직접 연주한 리코더 연주가 특징이다.
함께 나타나는 게임은 그라디우스 시리즈이며 정확하게 말하면 NES그라디우스. 그걸 플레이하는 토끼는 놀이공원에서 나온 로비 인형.
크레딧이 타 엔딩보다 깔끔하게 나온다.

여담이지만, 사일런트 힐 2탄부터 3탄까지에 스토리와 연관된 떡밥이 여러 군데에 소소하게 있다.

  1. 현대에도 폐렴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순식간에 죽음으로 몰고 가는 병인데 1910년대였다면 말할 것도 없다.
  2. 스테이지 3의 에밀리의 내면세계 구간 클리어 시 정신과 치료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자신의 이름을 한나라고 한다. 완전히 한나의 영혼에 잠식된 것. 그리고 의미심장하게도 보스로 등장하는 크리처 "폐렴"의 경우 나중에 가서 에밀리를 보호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3. 프랭크가 일하고 있을 때 앤더슨 일가에 침입해 강도살인을 저지른 31세의 실업자 스콧 페어뱅크스(Scott Fairbanks)가 체포되어 경찰 조사를 받던 와중 "극심한 쇼크(extreme shock)" 상태에 빠졌다는 뉴스다. 지병으로 쇼크 상태에 빠졌을 수도 있고, 아니면.... 어느 쪽이든 인과응보. 여담인데 이 스콧 페어뱅크스는 사일런트 힐 2의 브룩헤이븐 병원 라디오 퀴즈쇼에서 "빌리 로케인과 미리암 로케인을 끔찍하게 살해한 범인" 이 누군지 맞추는 문제의 답안들 중 하나로 언급되었다.
  4. 막상 해보면 팔 부수랴 공격 패턴 캔슬시키랴 정신없겠지만 잘 관찰해 보면 1918년의 그때처럼 그 팔들은 한나를 호수 바닥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애초에 그 산만한 덩치의 되는 괴물을 그 가는 팔로 어떻게 끌어당기는 지는 접어 두고 즉 진 엔딩은 한나를 괴물로 만든 만악의 근원 격인 팔을 모두 부숴버림으로써 한나를 구원하는 셈이 된다.
  5. 자신을 미워하지 않았으면 그런 일을 했을 리 없다고 하는데 문맥상 자신을 물 속에 던져버린 그 일을 의미하는 듯.
  6. 검은 화면에 붉은 글씨로 이렇게 딱 하고 나오는 게 더 섬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