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어촌편/에피소드

1 개요

삼시세끼 어촌편 에피소드를 정리한 항목.

1.1 시즌1

1.1.1 1화

2014년 12월 신사동 고깃집에서 제작진과 출연진이 회합을 하면서 시작을 한다. 처음부터 이서진이 한 생고생 컨셉을 공부한 모양인지 담담하게 밥만 해먹으면 되잖아라면서 쿨하게 웃는다. 그게 제일 큰 문제 하지만 촬영지의 위치가 목포에서 뱃길로 6시간 거리인 것이 함정. 덕분에 농촌편과 달리 배 사정에 따라 3박 4일 촬영까지로 스케쥴이 늘어지게 된다.

이때 차승원의 조미료 사랑멘트가 폭발한다. 예고편에서 tvN의 모기업인 CJ그룹다시다를 필터링 없이 방송해서 제제를 먹었는지, 음성 필터처리한다. 차승원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는 셰프같은 프로가 아니다. 우리는 아마추어'. 이걸로 나PD의 유기농 원칙을 논파(...)해버리고 조미료를 밀수해 온다(...) 역시 밀수조직 보스 그렇게 목포에서 만재도로 가는 배에 올라 타고, 거기서 만난 한 아이의 취향 선택에 차승원이 상처받으면서 잠이 든다. 솔직히 유해진 얼굴이 샤프한 차승원 얼굴보다 아이들한테 먹힌다. 참고로 자세히 뜯어보면 애니메이션 라바의 옐로우를 닮았다. 그렇게 만재도에 도착한 직후 차승원은 세간살이와 살림 밑천을 확인하고 유해진은 방문을 열어보고 산체를 발견하고 애견가로써의 면모를 보인다. 그리고 차승원은 주방기기의 위치를 조정하고, 벽걸이를 달아서 자주 쓰는 주방기구를 거는 등 주방일에 능숙한 모습을 보이면서 차줌마의 캐릭터를 발산한다.

근데 너무 잘 어울리는게 함정 그렇게 정해진 늦은 점심메뉴는 배추된장국과 배추겉절이로 텃밭에서 뽑은 배추 음식으로 해결한다. 이때 밀수한 멸치다시다와 맛소금을 몰래 넣으면서, 모델워킹하는 모습과 조미료를 넣고 시식한 유해진이 "역시 을 치니 맛이 나네" 하면서 조미료의 위력에 감탄한다. 깨알같은 겉절이 레시피에 깔린 콩 BGM

식사 후 외부에서 취사하는 관계로 비닐 천막을 치려 하는데, 유해진과 차승원이 서로의 의견을 피력하다 유해진이 져주면서, 브로맨스적 캐미를 보여준다. 본격 바깥양반, 안주인 캐릭터 그렇게 하루가 저물고 다음 날 아직 낚시를 못한 관계로 아침식사는 해변에서 멀(모자반서남 방언)을 채집해서 멀무침과 어제와 같은 국과 반찬으로 해결한다. 다만 저런 섬 환경이 아닌 곳에서 이렇게 멀을 채집해서 먹을 경우 오염 요소때문에 몸에 나쁠 수있으니 위키러는 참고바람. 그리고 차승원이 다음 끼니를 위해 낚시와 통발을 설치하러 가다 만재도의 유일한 슈퍼를 발견하고 기뻐하지만 오픈시간이 랜덤인 것에 좌절한다.(실제는 전화하면 주인아저씨가 온다) [1] 그리고 유해진은 혼자 멘트를 하면서(...) 깡통화덕에 냄비받침과 의자를 만들면서 시간을 보낸다. 이때 차승원은 낚시하다 바늘을 잃어버리고, 통발에는 미끼만 가득한 것에 좌절하다 마지막 통발에 잡힌 군소에 함박웃음을 짓는다. 이때 나PD의 정력에 좋다는 말 한마디에 군소에게는 재앙이 닥칠지도...

하지만 막상 점심으로 군소를 먹으려 데치는 순간, 순식간에 줄어든 사이즈에 좌절하고, 고급음식은 너무 먹으면 물린다면서 정신승리(...) 멘트를 내뱉으면서 점심을 먹는다. 고무타이어 다시마는 덤 점식을 먹은 후 다시금 기대를 가지고 통발을 확인하지만, 최종수확물은 빵게 2마리(...). 그렇게 저녁걱정에 고뇌하던 차승원은 딸에게 전화하여 녹아드는 목소리로 딸사랑을 과시하고는 딸목소리에 힘을 얻고 동치미를 담는다. 참고로 시중 동치미의 단맛은 사카린맛 or 사이다맛이다. 소금으로 담는게 정석. 하지만 정황상 차승원도 탄산음료를 넣은 모양. 깨알같은 스웹스. 그리고 맹물을 넣었는데 왜 거품이 날까?? 하지만 동치미도 김치라서 발효되면 사이다를 넣지 않아도 거품이 난다. 무슨전설의요리기구도아니고 항아리에 담자마자 발효가된다니!!

하지만 먹을 것 없는 현실에 만재슈퍼를 다시 들리지만 사장님의 취침으로 영업종료. 그렇게 그들은 텃밭의 감자와 남은 국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자려할 때 나PD가 위로차원에서 제공한 맥주 몇 캔과 통조림 몇 개를 안주삼아 배부른 돼지와 소크라테스에 대해 고민하다, 돼크라테스(...)가 되고싶다는 결론을 내고 잠이 든다. (자세히 보면 사람은 2명인데 맥주와 통조림은 3개다. 장근석 분량을 편집하다 보니 벌어진 일.)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일찍 기상한 유해진이 통발에서 노래미[2], 배도라치 그리고 어제 기대했다 좌절한 장어, 게 5마리깨알같은 군소를 확인하고는 차승원에게 확인을 권하고, 차승원은 어획량에 감탄하면서 부자가 되었다고 감탄하면서 어쩐지 배고팠던 1화가 끝난다. 예고편에 나온 삼시세끼 공용 노예 손호준은 덤

1.1.2 2화

저번의 경험을 살려 다량의 보급품을 조달해온 차승원의 모습이 압권. 누룩으로 막걸리까지 담았다. 해산물 조달은 통발에 의존하던 1화와 달리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모습이 주를 이룬다. 하루에 우럭 2마리 정도만 낚고도 뿌듯해하던 유해진은 돔을 낚는 타 낚시꾼들을 보고 기가 죽기도 했다(...). 대신 홍합섬에 가서 홍합을 잔뜩 캐왔기에 한동안 먹을 거리 걱정은 없을 듯하다. 1회에서는 갑작스럽게 하차한 장근석 촬영 분량을 말끔히 도려낸 탓에 중간 중간 끊어지는 느낌이 있었다면 2회에서는 외딴 섬 만재도에서 차승원과 유해진 두 사람이 빚어내는 화학작용만으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차승원은 집에서 요리를 도맡아 하는 '차줌마'로, 유해진은 식재료를 구해 오는 '바깥양반'으로 분해 깨알 같은 재미를 줬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제대로 한 끼 식사를 차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은 이서진과 옥택연이 출연한 '농촌편'보다 역동적인 그림을 만들어냈다. 홍합을 따던 유해진이 능청스럽게 뱃사람 연기를 선보이고 제작진이 이를 KBS 휴먼 다큐 '인간극장' 식으로 편집한 '어부극장-홍합총각 참바다씨' 부분에서는 폭소가 터졌다. 중간 중간 참바다(...)씨의 행동과 말에 태클 넣는 만재도 주민들의 모습이 나올 때마다 어부극장 잠시 종료. 1화 예고에서 비중 있게 나왔던 손호준은 거의 끝물이 다 돼서야 겨우 나왔다. 겨울편처럼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산체를 보자마자 해맑게 녹아내렸다. 이번 2화의 시청률은 케이블·위성·IPTV 통합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10.8%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2%까지 치솟았다.

1.1.3 3화

6일 방송된 3화에서는 게스트로 등장한 손호준의 만재도 적응기가 방송됐다. 차승원의 맛있는 수제짬뽕을 먹고 하룻밤을 보낸 손호준이 일어난 아침 유해진은 "바람이 불어서 배 못뜨겠다"며 손호준을 좌절시켰다. 정말 배가 뜨지 않는지 여객선에 문의해봤지만 배가 뜰수 없다는 대답만을 들은 손호준의 망연자실한 표정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해진은 "너 이제 손님아니야, 정신차려"라며 손호준에게 어서 만재도에 적응할 것을 종용하며 "대우받을 생각하지마, 빨리가서 나무 좀 해와"라고 손호준에게 일을 시켰다. 손호준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진짜 거짓말인줄 알았다. 몰래 카메라인줄 알았다."고 울상으로 털어놓았다. 이어 절친 유노윤호에게 전화를 걸어 "배 안뜬대"라며 울상을 짓는 손호준의 모습 역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차승원은 이번 화에서 엄청난 요리실력을 선보였는데 수제짬뽕에 이어, 꽃빵과 고추잡채, 콩자반, 계란말이, 심지어 야식으로 거북손 무침까지 만들었고, 이에 나영석 PD는 고생 좀 해야한다는 생각에 다음 날 저녁으로 어묵탕과 핫바를 주문한다. 일일히 수제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사서 만드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게다가 어느 정도 양의 생선이 있어야 으깨서 만들수 있는데 과연 그 정도의 생선을 잡을 수 있을지...거기에 토마토만 딸랑 던져주고 케챱을 만들라는건 덤. 예고를 보면 만들긴 하는 듯. 핫바는 차승원이 알았어 어묵탕할게라고 말해야할 걸 실수로 알았어 핫바할게라고 말하는 바람에 자동 지정(...). 남아일언중천금

그리고 내일 떠날 손호준이 사온 와인으로 조촐한 작별인사를 했다. 그러나 내일 떠나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평균 시청률 10.8%, 최고 시청률 14.2%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밥상에 사람은 셋인데 짬뽕은 네 그릇. 3편 촬영때까지는 장근석이 있었기에 그렇다고 한다.

1.1.4 4화

13일 방송된 4화에서 유해진은 어묵탕 재료를 구하기 위해 바다 낚시에 나섰지만 날씨가 궂어서 그런지 결국 실패했다. 유해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 입질 한 번 없냐. 나중에는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 차승원이 자꾸 잘 챙겨주는데 물고기를 못 잡아서 미안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식재료를 구해주는 것이다. 남자인데 안마를 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 와중에 차승원은 거북손으로 따뜻한 죽을 만들어 와 유해진을 더욱 미안하게 만들었다. 결국 유해진은 통발에 모아놨던 물고기와 홍합과 게를 가지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고, 차승원은 포기하지 않고 남아있던 우럭 3마리와 홍합으로 어묵 만들기에 나섰고, 이후 차승원은 멋지게 수제어묵을 완성했다. 차승원은 "자기는 먹을 자격이 있다"라며 유해진에게 수제어묵을 건넸다. 차승원의 어묵을 맛본 유해진은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손호준 역시 눈을 번뜩이면서 먹었다. 유해진은 "어이가 없게 맛있다. 진짜 맛있다"라고 거듭 감탄했다. 차승원은 이어 핫바까지 만들어냈다. 보고있나 나영석 저녁 식사 이후 차승원은 곧 만재도를 떠날 손호준에게 영상편지를 했다. 차승원은 "뭘 이런 걸 하느냐"라고 쑥쓰러워했다. 차승원은 손호준에게 "만재도에 와서 정말 고생이 많았다. 다음에 또 오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차승원은 "그래도 맛있는 거 해주지 않았느냐"라고 자기 합리화(?)를 했다. 하지만 이들은 정확히 열흘 후에 다시 만났다. 만재도로 가는 배에 탄 차승원과 유해진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으며, 이젠 고정멤버가 된 손호준은 유독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 사이에 산체의 친구로 고양이인 벌이가 투입되었다. 5화 예고편에서는 정우가 게스트로 투입되어 차승원에게 구박을 받는 모습으로 나와 시청자들은 기대하는 중.

1.1.5 5화

지난 회 막바지 언급된 해물찜 때문에 또다지 무거운 마음으로 바다로 향하는 유해진. 결국 이번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만재로 어촌계장님의 도움을 받아 배를 타고 섬 인근의 따로 떨어진 갯바위로 향한다. 의욕충만한 자세로 자리를 폈지만 앉은 지 5분도 안되서 어디선가 나타난 낚시꾼의 "오늘은 낚시가 안되네?"라는 넋두리를 듣게 되고 불안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그 와중에 엄마차승원은 아들손호준과 함께 해물찜의 밑손질과 양념장을 만들며 시간을 보낸다. 중간중간 산체와 벌이의 애교가 화면에 나가는 가운데 마당의 아궁이를 발견한 차승원은 마치 "동네 슈퍼에서 식빵 사와"라는 느낌으로 밀가루가 남으니까 섬에서 빵을 만들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고 손호준은 당황한다. 그 무렵에 낚시는 손놓고 배말이랑 해산물 채집하느라 여념이 없는 유해진의 머리 위로 깊은 슬픔(…)이 드리운다. 결국 고기는 포기한채 배말이나 한 줌 채집해간 유해진. 차승원은 유해진의 고충을 이해하며 남은 식재료를 탈탈 털어 해물찜을 연성 만들어내고야 만다. 그렇게 모자라지만 만족스러운 저녁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이 온다.

아침의 첫 메뉴는 된장찌개와 누룽지. 차승원의 능수능란한 솜씨에 금세 아침이 차려지고 세 사람은 다시 한 끼를 맛있게 해결한다. 아침을 마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나PD는 점심메뉴를 프렌치 토스트와 오렌지 마멀레이드라는 어처구니가 저만큼 달아나는 메뉴를 발표한다.(…) 제작진 측에서 우유는 제공하겠다우유는 드릴게는 조건과 함께 연달아 저녁 메뉴도 발표되는데 한 사람당 한 마리씩 먹을 수 있는 생선정식이라는 엄청난 조건. 차승원과 유해진참바다씨의 속을 끓이는 메뉴가 교차발표 되면서 하루가 갑자기 바빠지고 세 사람은 일단 마당 구석의 아궁이를 손봐서 빵을 만들어내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한다.

아궁이의 지붕을 어떻게 덮을까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손호준의 재치로 솥을 엎어 지붕을 덮으니 사이즈가 딱 맞았다. 이에 유해진은 밀가루반죽으로 틈을 메워서 열을 붙잡자는 의견을 내어 세 사람은 바로 작업에 들어간다. 아궁이에 대한 작업을 마친 세사람은 각자 작업에 들어가고 차승원이 빵 반죽을 만지는 사이 유해진과 손호준은 불을 피운다. 부엌에선 마멀레이드 밑작업과 반죽 발효가 이어지고 유해진과 손호준은 서로 우거지와 전분(…)으로 예능 분량을 채운다.

마침내 빵틀까지 만들어지고 반죽의 발효가 거의 다된 상황에서 유해진은 아궁이에 숯을 넣는 방법으로 안의 온도를 높이고 전력으로 부채질해서 아궁이 내의 온도를 끌어올린다. 반죽을 조금 떼어 테스트겸으로 넣어본 차승원, 시간이 흐른 후 잘 익은 반죽은 세 사람을 만족시키기 충분한 맛을 보인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반죽의 안 쪽이 익지 않아 방법을 궁리하던 중 유해진의 의견으로 철사를 이용해 빵 틀을 들어올리는 철사틀을 추가로 제작. 다 만들어진 빵 반죽 위에 포도씨유를 발라 철사틀에 얹어 익히는 작업에 들어간다. 시간이 흐른 후 아궁이 속을 살짝 엿본 세 사람의 놀라운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빵은 그야말로 놀라운 퀄리티의 식빵.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감격에 젖어 탄성을 연발하고, 옆 집에서 놀러온 어촌계장님의 아들은 빵을 먹어보더니 "맛있다."라는 짤막한 평으로 세 사람의 마음을 대신했다. 결국 만재도 한복판에서 브런치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세 사람. 이제 남은건 유해진의 어획량(…)에 달린 생선정식 뿐이다.

그런데 이것도 던져놓은 투망에 그야말로 대박으로 생선(노래미)이 잡혀 일전에 깬 피쉬뱅크 적금을 재적립하고도 실한 놈으로 네 마리가 남아 그냥 한 사람 한마리씩만 할까, 남은 거 가져갈까 라고 고민할 정도가 되었다. 마침 차승원이 찾아와 네 마리 다 먹기로 하고 거만해진(...) 유해진은 유유히 주변을 산책하는 여유를 보인다.

한편 그동안 게스트 정우가 도착. 차승원은 두 마리는 구이, 두 마리는 매운탕을 끓이기로 하고 저녁을 준비한다. 그러는 중 정우는 차승원과의 과거 인연을 말하는데, 영화 라이터를 켜라에서 정우는 차승원의 부하로 나왔던 것. 많은 부하 중 하나인데다가, 영화의 주무대인 기차에는 탑승하지 못하고 중간에 퇴장하는 역[3] 중이라 차승원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정우의 말을 듣고 신기하게 여겼다.

생선구이 정식과 매운탕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마침 다음날 아침 낚시 일정을 알리러 온 어촌계장님도 점심 때 빵 얻어먹은 아들에 이어 저녁을 같이 먹고 돌아간다.

1.1.6 6화

27일 방송된 6화에서는 정우와 손호준이 같은 방에서 잠을 자는 도중 바퀴벌레로 인해서 잠을 설치는 장면이 나온다. 새벽에 손호준과 유해진이 감성돔 낚시를 나갔다. 이날 방송에서 손호준은 "선배님 외로우실까봐 따라왔는데 선배님도 외로워졌고 나도 외로워졌어요"라고 낚시 심경을 밝혔다. 손호준과 유해진은 한참 바닷가에서 낚싯대를 드리웠지만 감성돔은 커녕 그냥 생선도 잡지 못했고 처량하게 집에 돌아가야했다.

한편 정우가 차승원을 도와 아침 식사 준비에 돌입했는데,정우는 양파를 가지고 채를 썰라는 차승원의 지시에 도마와 칼을 들고 양파 썰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채를 어떻게 썰어야 하는지 몰랐던 정우는 무작정 양파를 난도질 하기 시작했다. 뒤늦게 정우의 양파 썰기를 목격한 차승원은 깜짝 놀라 "얘, 정말. 우리가 자장면을 먹는 게 아니지 않느냐"라고 그를 타박한 뒤 불을 지피라고 그를 다시 주방에서 쫓아냈다. 결국 양파들을 테러한 일로 주방에서 쫓겨난 정우는 불에 눈이 맵다고 호소하며 군말없이 아궁이에 불을 지펴 웃음을 선사했다. 정우가 떠나고, 차승원도 딸의 생일 때문에 1박 2일정도 섬을 비우게 되었는데, 남겨진 손호준과 유해진을 기다리고 있던 건 바로 저녁준비다. 혼란을 느끼면서도 유해진과 손호준은 겁없이 회덮밥에 도전했고, 첫번째로 유해진의 손질을 거친 노래미는 크기가 반으로 줄었다. 그러나 점차 감을 잡은 유해진은 금세 회를 떠냈고, 손호준이 만든 초장을 더해 회덮밥을 만들어냈다. 문제는 원래 배추국에서 차승원이 딱 넣으라고 했던 것 만큼의 된장과 고추장을 유해진이 너무 많이 넣어 된장맛...이 나게 만든 것.

그 후 사람은 식사를 마친 후 술한잔을 하며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손호준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말 실수를 할까봐 조용히 하고 있는 편”이라며 “낯을 가리는 성격도 있지만, 실수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해진은 “네가 열심히 노력해서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후배를 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침에는 김치로 볶음밥을 해서 먹었다. 당근을 빼버린다거나 고추장을 집어넣는 등 묘한 어레인지가 들어갔지만(...). 다음화에서는 만재도로 가는 차승원 옆에 게스트로 추성훈이 동행함으로써 기대감을 자아냈다.

1.1.7 7화

6일에 방송된 7화에서는 만재도로 돌아오는 차승원을 위해 유해진과 손호준이 마당부터 집안 곳곳까지 꼼꼼히 청소를 시작했다. 유해진은 "차승원의 잔소리가 두렵다"며 "우리끼리도 잘 산다는걸 보여주고싶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며 나영석 PD는 "사단장님 오시냐"며 웃음을 더했다. 그 와중에 깨알같은 기상나팔 딸 생일잔치를 끝내고 10시간만에 만재도에 돌아온 차승원과 그의 절친한 동생이자 격투기 선수인 추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유해진과 손호준이 귀가하는 차승원을 위해 손수 만든 수제비를 함께 나눠 먹었다.식사 후 차승원은 '맛이 어땠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더니 "정성껏은 끓였더라고. 호박 넣고 수제비 반죽 해야되니까. 맛을 보니까 다시다로 국물을 좀 우려낸 것 같다"고 유해진의 요리에 대한 노력과 정성에 점수를 줬다. 하지만 이어 "내가 보기에는 약간 뭔가를 집어넣었어. 근데 급하게 집어넣느라고 양이 차지가 않았다"고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한편 차승원이 손호준에게 제육볶음을 만들어 주기 위해 몰래 돼지고기를 사서 가져왔는데, 제육볶음을 만들기 위해 돼지고기를 사수하는 차승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돼지고기는 이내 PD에게 뺏기고. 그러자 차승원은 추성훈 핑계를 대며 "추성훈이 일본에서 왔으니 대접해야 한다"며 "추성훈이 쓰러지는 거 보고싶냐"고 말했다. 추성훈 역시 "돼지고기 비타민이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저녁식사 준비에서 추성훈이 아궁이 담당이 되어 불을 피웠는데, 추성훈은 자신의 얼굴로 날아온 재를 보며 웃었다. 이후 그는 겨울 바다 바람에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추워한단 소식에 "선물을 가져왔다"며 방 안에서 귀마개와 우샨카를 가져왔다. 모자를 쓴 차승원은 신이 나서 몸개그를 펼쳐 보여 차빙구가 됐고 유해진은 섬사람 그 자체가 됐다. 근데 이때 차승원이 제육을 요리하던 도중 갑자기 정전이 되어 깜깜해 졌는데도, 차승원은 의연하게 요리를 해서 한석봉의 어머니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황태국과 제육볶음으로 식사를 마무리 한후 추성훈은 추사랑에게 영상전화를 했는데, 차승원이 인사를 하려고 하자 수줍어서 그랬는지 피해서 차승원이 조금 서운한 모습을 보이기도...

아침에 달걀을 손에 넣고자 나섰던 손호준은 차마 닭장에 들어가지 못해 고배를 마시게 되고 이에 손호준은 추성훈에게 도움을 청했다. “닭 무서워하시나?”라 조심스럽게 묻고는 괜찮다는 추성훈을 닭장 앞으로 이끌었다. 추성훈은 유해진에게 노하우도 전수받고 닭장에 뛰어들었으나 그가 침입한 틈을 타 닭 두 마리가 닭장을 탈출했다. 그야말로 닭 도주 활극. 당황한 추성훈과 손호준은 닭들을 추격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근데 그 이후 기껏 가져온 달걀이 바람에 날려 깨졌다. 물론 노른자는 멀쩡해 구조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리고 추성훈은 닭장에서 직접 꺼낸 달걀 세 알은 우유를 더해 계란말이를 완성시켜 입맛을 자극했다. 점심으로는 볶음밥과 노래미 구이였는데, 시합을 준비해야 하는지라 탄수화물 섭취를 안하는 추성훈에게 생선살을 좀 더 주고 남은 볶음밥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마지막 낚시를 준비하고 있는 유해진에게 전달하면서 끝났다. 예고편에서는 해산물 피자와 회전초밥이 저녁메뉴로 나왔는데, 예고로 보아 만드는 모양. 차셰프님은 못하는게 없는 것 같다더라... 산체 밥챙겨주는 장면에서 깨알같이 흘러나오는 주근깨(바람의 검심 애니메이션 판 1기 오프닝 곡) 스윙 버젼은 덤.

1.1.8 8화

만재도에서의 마지막 저녁 메뉴는 회전초밥. 초밥도 초밥이지만 ‘회전’이 문제였다. 이에 ‘아빠’ 유해진은 초밥을 회전시키는 방법을 고심했다. 버려진 손수레 바퀴를 주워보고 시멘트 덩어리도 주워 고민하던 유해진은 고무대야 뚜껑을 발견하고 본격적인 회전판 제작을 시작했다. 유해진은 섬세하게 치수를 재며 수동 회전판을 완성시켰다. 이때 나온 장면에서 러블리즈의 안녕이 BGM으로 나왔다. 그리고 초밥 재료인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그사이 ‘차줌마’ 차승원은 초밥 만들 준비에 돌입했다. 밥을 꼬들꼬들하게 짓기 위해 다시마와 소주를 넣고 밥을 안치고, 촛물도 척척 만들었다. 여기에 능숙하게 회를 뜨는 모습까지 만능 주부 차줌마의 진가가 드러났다. 참고로 물고기는 그동안 유해진이 모아놓은 통발의 물고기를 쓸어갔다. 낚시가 실패한 뒤 피쉬뱅크가 없어진 후 씁슬해 하는 유해진의 모습이 인상적.. 여기다가 추성훈이 집에 문에다가 색테이프로 장식을 했다. 회전초밥 식사중의 BGM은 괴혼시리즈의 대표곡인 Katamari on the Rocks. 굴려라 회전초밥

불가능 할 것 같았던 회전초밥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그 다음날 아침 겸 점심 메뉴는 해산물 피자로 결정됐다. 차승원은 기가 차다는 듯 “별걸 다 해 먹는다”면서도 “미리 삶아놓고 손질하고 해야한다”며 재료 준비를 시작했다. 유해진은 피자를 구울 빵틀 받침대를 뚝딱 완성해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다음날 새벽 유해진은 마지막 낚시를 나갔고 손호준과 추성훈은 해물을 채취하러 나갔다. 만재도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유해진은 물고기를 못 만져서 낚시를 안 한다고 했었다. 허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의 마음으로 낚시를 시작한 후 손맛을 보고 낚시의 매력에 빠졌다. 만재도에서의 마지막 아침인 만큼 제대로 휘청거릴 물고기를 낚고 싶은 마음으로 새벽같이 바다로 나가 낚싯대를 던졌으나 물고기를 낚는 데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해물을 채취해 돌아온 손호준은 아궁이 오븐에 넣을 숯을 만들고 차승원, 유해진과 함께 배말, 거북손, 홍합을 손질했다. 차승원은 피자 도우 반죽을 하면서도 소금과 이스트 떨어트려서 넣고 반죽하는 노련함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끼니 역시 성공적이었다.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삼시세끼 어촌편’은 어마무시한 차줌마의 능력으로 도시에서 보다 더 좋은 끼니를 만들어 냈다. 멤버들은 처음 왔을 때 모습 그대로 집을 돌려놓고 인증샷을 촬영한 뒤 배를 타러 떠나려 했다. 허나 “자꾸 놓고 가는 것 같다”며 발걸음을 쉽게 떼지 못했다. 개인 인터뷰에서 차승원은 “유해진 씨하고 또 이렇게 뭐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좋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사람은 마음속에 남는 거다. 오랜 기억이자 추억이다”라고 덧붙여 울림을 전했다. 유해진은 “정말 좋은 추억”이라며 “언젠가 웃으며 만재도 이야기를 나눌 날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1.9 감독판

만재도에서 촬영이 있고 2개월후 스태프의 집에서 세 남자와 두 마리가 재회하면서 시작된다. 원래 식당에서 촬영을 하려했으나, 산체와 벌이 또한 카메라에 담고자 스탭의 집으로 촬영장소를 변경했다고 한다. 아마 산체의 주인 집. 그런데 스탭의 집이라서 준비된 음식이 없고 고기를 먹고자 2끼를 굶었다는 호준이를 위하여 차줌마가 다시 두 팔을 걷어부친다. 이때 차승원이 스탭의 집이라도 먼저 허락을 구하고, 이때 남의 집에서는 벽지도 함부로 만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다시 매너남으로써 면모를 보인다. 그리고 이어진 차승원이 요리를 위해 스태프의 냉장고를 열자 집주인으로 보이는 스태프 曰 유통기한부터 확인하세요. 냉장고를 부탁해?? 그렇게 냉장고 안의 재료를 이용하여 잡탕찌개를 준비하는데 재료가 해물파티, 만재도 홍합, 스탭이 설에 싸온 부추전잠깐 촬영종료 2개월 뒤면 구정지나고 2주는 넘었는데??에 냉동만두(봉투로 봐서 CJ 비비고 왕교자인듯, 큼직한 사이즈 덕분에 유해진이 손만두로 오해하기도 한다. 알게모르게 PPL)를 넣은 전찌개를 준비하고 남은 야채로 소세지 야채볶음을 준비하여 한 상을 차려낸다. 이때 요리를 다하고, 차승원과 손호준이 벽부터 렌지까지 처리를 한 뒤 식사를 하는 모습에 주방 일을 역시 많이 해봤다는 찬사를 듣기도 한다. 그리고 차려진 밥상에 세 남자가 둘러앉아 식사를 하던 중 도둑시식하던 나PD에게 음식의 평가를 묻자 만재도에서보다는 별로라는 말을 한다. 이후 만재도 디렉터 컷에서 1화에서 여러모로 충격적 양을 보여준 군소때문에, 촬영내내 먹을게 별로없는 쭉정이 식재료들을 군소양배추, 군소당근등 군소로 평가했다 회상한다. 그렇게 만재도 먹거리를 회상한다.

만재도에서 첫 촬영때 나PD가 활어 10마리를 잡으면 돼지고기와 교환해주겠다라는 제안에 솔깃한 유해진이 통발에서 잡힌 4마리를 확인하고 나머지를 낚시로 잡겠노라 선언한다. 그렇게 참바다씨가 우럭과 사투를 벌일 때, 차승원은 통발에 걸린 바다고동과 게를 이용해서 시래기 된장국통게튀김을 완성하고 참바다씨도 이에 부응했는지 우럭으로 활어 10마리를 모두 채워서 저녁반찬으로 삼겹살을 더하여 매우 풍성한 저녁을 먹게 된다. 깨알같은 제3의 손 다시 시점은 2개월 뒤 서울로 돌아와서 몸집이 더 커진 벌이에 농락당하는 산체가 유해진의 품으로 도망치면서 관계역전을 보여준다. 벌처럼 쏜다? 이후 차승원이 요리솜씨가 방송을 타면서 음식점에서 왜 해서드시지 여기서 사먹냐?라는 소리를 듣지만 역시 음식은 사먹는게 편하다는 명언을 남긴다. 남이 해준게 젤 맛있다또한, 만재도에서 해먹은 요리갯수가 총 83개라고 해서 놀라움을 자아내면서 각자의 기억 에남는 한끼를 발표한다. 유해진은 차승원이 해준 콩자반, 차승원은 누룽지와 계란말이 그리고 된장국 한 상을 손호준은 제육볶음을 꼽았다. 이후 하루 운영시간이 1시간반 밖에 안되는 만재슈퍼를 이용하기위한 출현진들의 계속된 방문에 겨우 만난 사장님에게 새우깡맛동산을 2봉지씩 획득하게 된 상황이 나온다. 하지만 차승원이 지갑을 놔두고와버렸고, 외상을 하게 된다. 차승원이 간단하게 운동을 하고 손호준을 통해 외상값을 갚으려 보냈지만 그사이에 만재슈퍼는 다시 브레이크 타임 OK bye. 이후 인터뷰에 대한 뒷이야기를 하다가 차승원이 여태 해본 프로그램들 중에서 가장 힘들었다면서 소회를 하고, 유해진이 만재도에서 각목과 철사를 이용해서 만든 각종 도구의 제작과정을 보여준다. 불필요한 화덕

이후 두 선배와 손호준과 연기자에 대한 견해에서 유해진이 배우는 보통 사람의 특별한 직업일 뿐이다. 내가 특별한게 아니라 직업이 특별한 것이고 그래야 대중이 공감할수있는 보편적인 연기를 할수있다라하고 차승원은 멋진 것은 단편적이다. 우리는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연기를 통해 대중에게 울림을 줄수있다라면서 연륜있는 조언을 해주고 손호준이 지금 가지고있는 오류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선배로써의 면모를 보인다. 이후 첫날에는 TV가 안나온 게 누군가 위성 안테나 수신부에 깡통을 매달아놔서 전파가 제대로 송신이 안된 것임을 파악하여 다시 제대로 TV를 보게된 장면과 산체와 벌이가 출연진과 교감하는 장면과 성장한 산체와 벌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감독판의 내용은 끝난다. 이후 제작진이 어촌편 또할까요? 라는 질문에 효과음 처리가 되었지만, 손호준은 당연하죠 라고 답변하고 차승원은 하고싶다 아이고 하고싶어 진짜라는 입모양을 보였고, 유해진은 산체에게 물어봐야된다면서 삼시세끼 어촌편은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서진의 고통
(여담으로 산체와 벌이가 장난치는 모습이 만재도 3인방이 도착할때까지 나왔는데 산체 자막중 "아놔... 할리우드 액션 저 오노같은 자식"이 나온다. 누구인지는 알죠?)

1.2 시즌2

1.2.1 2기 1화(2015.10.09)

전편에서의 마지막이 지나가고 차줌마와 참바다씨가 나PD의 꼬드김 아닌 꼬드김으로 다시 만나 여객선을 통해 만재도로 가는데, 마침 참바다씨가 찍은 영화 베테랑으로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목포는 맑았지만 만재도 주변은 그야말로 비바람+ 폭우. 무려 8개월만에 다시 만난 어촌계장님 배를 통해 비바람을 뚫고 만재도에 입성한 차줌마와 참바다는 오랫만에 보는 세끼 하우스를 보고 감상에 젖는다. 또한 그 사이에 부쩍 큰 산체와 벌이를 보고 반가워하고. 즉각 식사 준비에 들어가는데 문제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라 천막을 치는데도 애먹는다. 어찌어찌 천막을 치고 간신히 첫 끼를 해먹은 차줌마와 참바다는 다시 만재도에 올 줄 몰랐다면서 기쁜 모양.그리고 중간중간 노예를 그리워하기도
일단 첫 끼를 채운 참바다는 그 사이에 폭풍성장한 산체와 벌이와 같이 놀다가 피곤해서 잠이 들고 차줌마는 그런 참바다를 배려해 겉절이와 배춧국 준비에 들어간다. 푹 잔 참바다가 일어나자 갑자기 바람이 불어 천막 기둥이 넘어져 차줌마가 임시 수리한 것을 참바다가 수리한다. 그리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와중에 통발을 놓는 참바다지만 마침 만난 어촌계장님의 조언에 방파제 쪽에 통발을 재설치. 그 와중에 차줌마의 지시로 메추리들 집에서 메추리 알을 꺼내는 대주 작가의 수난, 방에 설치된 소형 무인 카메라가 움직이는걸 보고 놀란 산체와 벌이, 그리고 나PD들이 인터뷰 와중에 수염 없어진 차줌마를 알아차린건 중요하지않다.
어찌어찌 저녁을 먹고 쉬면서 두 사람은 과자를 먹으면서 인생과 영화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 날은 비가 개고 맑은 날이 되면서 늦게 기상한 두 사람은 즉각 젖은 옷들을 말리고 세면을 하는데 면도하는 차줌마는 면도기 CF 들어올 기세에 참바다가 세면하는 모습은 처음이라 제작진도 낯설어한다. 그래도 남은 밥과 반찬으로 대충 아침을 만들어 먹은 후, 참바다는 세끼 하우스의 자전거 "다크호스"를 타고 만재도를 한 바퀴 둘러보면서 그 경치에 감탄하고 첫날 설치해둔 통발을 확인하러 가는데 도중에 그물에 걸린 열기를 손질하는 아주머니들과 열기들을 보고 놀란다. 하지만 통발에 걸린게 고작 우럭 한 마리라는거...- 나PD에게서 첫 게스트가 박형식이라는 걸 듣자마자 놀려먹을 궁리를 하고 6시간 이상 배를 타고 아무 것도 모르는 박형식이 도착하자 차줌마와 참바다는 이미 계획한대로 놀려먹기에 들어간다. 박형식 놀려먹기에 성공한 차줌마와 참바다는 같이 준비한 물회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는듯.
하지만 박형식의 고난은 이제 겨우 시작이었다.

1.2.2 2기 2화(2015.10.16)

본격적으로 박형식 놀려먹기에 들어간 차줌마와 참바다, 그리고 연극반 출신 나PD. 거기에 계속 속아넘어가는 순진한 용인청년 박형식. 게다가 이날 밤 힘이 넘치는 산체와 벌이가 날뛰면서 형식을 잠못들게 했기 때문에 다음 날 형식은 산체의 힘을 빼려고 만재도 산책에 나서는데 되려 끌려다녔다.
무명시절 연극 무대를 조립하고 해체하던 솜씨를 살려 벌이용 캣타워를 만드는 참바다. 하지만 벌이는 캣타워가 낯선지 주저주저하다가 결국 참바다가 올려준다. 차줌마가 만드는 음식에 감탄하지만 꼬붕 신세를 면치못하는 박형식.
그리고 그날 저녁, 차줌마와 참바다와 같이 참치 캔을 따며 이야기를 하는데 참치 냄새를 맡은 벌이가 끼어들려고 하지만... 실패.

다음 날, 차줌마가 만든 아침과 점심을 먹지만 여름 햇빛이 뜨거워 익어버린 참바다.

어촌계장님과 형식과 같이 낚시를 하러간 참바다는 처음에 고전하지만 같이 간 형식이 대주 작가를 통해 아마 초보자의 운으로 낚시로 대박을 올리자 쫀심을 접고 형식이 했던 자리로 가서 많은 물고기를 낚고 환호한다. 많은 낚시꾼들과 바다 낚시 애호가들에게 지적 받은 고전적인 챔질 문제와 미끼 및 여러가지는 여전히 고쳐지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첫 대박인 셈. 그리고 그날 저녁은 생선까스. 집안 청소 외에도 날을 세우던 차줌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 만약 그날도 헛탕을 쳤다면 유해진튀겨졌을지도 모른다

1.2.3 2기 3화(2015.10.23)

으쓱으쓱하는 참바다가 낚아온 생선들로 생선까스를 만들기 시작하는 차줌마. 하지만 달걀이 없어서 참바다가 낚시하는 사이에 간식으로 삶고있었던 정선에서 보낸 감자와 옥수수를 이용해 반죽을 만들면서 차라리 매운탕을 할 걸 그랬다고 한숨을 쉰다. 그래도 막상 만들어진 생선까스는 박형식도 맛있게 먹을 정도. 저녁을 먹은 후, 차줌마와 참바다는 다음 날은 하루 푹 쉬어보자고 결의하게 된다.
형식과 이야기하는 와중에 차줌마와 참바다는 서로 선호하는게 다르지만 그 때문에 더 친하게 되었다고.

다음 날, 편하게 늦잠을 자는 세 사람. 하지만 올해 여름의 뜨거운 태양은 여지없이 이들을 공격해 차줌마부터 차례로 기상시켰고, 세 사람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천막을 치는데... 천막 높이가 높아지는 바람에 다 설치한 후 자리에 주저앉은 차줌마 왈 "삼시세끼가 아니라 삼시극기"라 한 소리. 이에 제작진은 당황하면서 지미집 감독님은 본의아닌 반휴. 뒤이어 예정대로 피크닉 준비에 들어간다. 이어서 뜨거운 열기에 익은 김치를 맛보는데 세 사람은 물론이고 빨치산 나PD마저 호평. 수영복을 입은 모습은... 참바다는 공작원 스타일, 차줌마는 정선 스타일, 형식은 뭐... 또한 준비하는 도중에 어느 틈에 은신술을 익힌 벌이를 찾는 소동을 벌였다.
준비한 점심을 가지고 바다에 가까운 바위산 그늘에 자리를 깔고 앉아 만재도의 맑고 푸른 하늘과 청정한 푸른 바다를 보면서 먹는 세 사람. 형식이 말해주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면 눈물이 나... 점심을 먹은 후 그늘에서 가까운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데 세 사람의 수영 스타일은 건너뛰고 참바다가 다시마와 미역, 파래를 캐오자 차줌마가 그것을 건져서 바위 위에 올려 말린다. 그리고 나PD의 제안으로 몇 번의 시도 끝에 포스터 사진을 찍었고.
피크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후, 세 사람의 당면 문제는 저녁. 결국 제안자인 참바다가 오디오 감독과 함께 루어 낚시를 시작하지만 초보라 실패. 게다가 헬리캠 감독까지 가세해 참바다를 처량하게 만든다. 드디어 낚시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게다가 참바다가 위기감을 느낄만한게 오디오 감독과 헬리캠 감독이 물고기를 더 잘 낚고있다는 거다. 2시간이 지나 어둑어둑해져서 돌아가려고 결심을 할 때, 마침내 참바다는 월척 우럭을 낚으면서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아 신나하고, 이것을 받은 차줌마는 형식도 감탄할 정도의 맛있는 우럭 조림을 만든다. 어느 사이에 연기를 익힌 산체에 캣타워를 좋아하게 된 벌이
그렇지만 2박 3일을 지낸 형식이 서울로 돌아가게 되자 섭섭해하는 것은 차줌마나 참바다나 형식이나 마찬가지.

...그로부터 3주 후, 목포 해양 터미널에서 아침을 먹으며 만재도로 갈 준비를 하는 차줌마와 참바다에게 부산 국제영화제 일정을 끝내고 달려온 원조 노예호준이 왔다! 서로 반가이 인사를 나눈 후, 만재도로 가는데 밤새워서 피곤한 호준을 양 옆에서 참바다와 차줌마가 놀리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즐거운 듯.

1.2.4 2기 4화(2015.10.30)

어촌계장님 배에 탄 꼬마 여자를 보고 귀여워하는 차줌마와 참바다와 함께 도착한 호준은 만재도에 도착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배에 실린 짐을 나르는 것을 도와준 후 세끼 집을 오랫만에 보자 감회에 젖고 산체와 벌이와 재회해 반가워한다. 그리고 벽에 붙은 만재도 삼대장 액자를 보고 잡고싶어하는 차줌마와 참바다. 이어서 차줌마가 호준이를 위한 만찬을 만들기 시작하는 도중에 참바다의 월척 낚시를 기원하며 차줌마가 부적을 만드는데 웬지 그럴 듯한데다 그것을 보고 자전거 "다크 호스"를 타고 문어잡이를 위해 된장범벅이 된 돼지 비계를 통발에 넣고 던진 후 바다에 떠다니는 폐천막과 플라스틱 용기를 주워 자연보호를 실천하고 돌아온 참바다도 재미있다는 듯이 웃는다. 잠시 후 차줌마가 어린 시절에 어머니 옆에서 보고 배운 오이 김치를 맛있게 만드는데 이어 다시마 튀각과 김치찌개를 만드는 차줌마인데... 호준이 보고있는 앞에서 솥에 들은 김치 밑으로 참치캔 밑장깔기. 뒤의 인터뷰에서 알아차린 제작진이 추궁하지만 셋 모두 "정성이지요."라고 시치미 뚝. 그 와중에 나PD가 산체와 벌이를 방석에 앉혀놓고 인터뷰한 건 중요하지않다. 그리고 산체와 같이 산책나간 호준은 산체를 노곤하게 만들어 제작진들을 깜놀하게 만든다. 그래도 밤중에 호준이 안아주니 벌이와 투닥이다가 사이좋게 자더라...
그리고 루어 낚시에 들어가는 참바다지만 한 마리를 놓치며 고전하는 와중에 결국 우럭 한 마리를 잡아 우럭 회로 해먹는데 정말 맛있게 먹는다.

다음 날 아침, 언제나처럼 참바다가 일찍 일어나 뒷산에서 참돔, 돌돔, 문어잡이를 기원하는 시를 읇고 내려왔지만 마을 전역에 담수 모터가 갑자기 고장나서 수리할 기술자가 올 이튿날 점심까지 단수가 되는 바람에 물 부족 현상을 겪지만 마침 마당에 있는 대형 물통을 보고 참바다가 고민하다가 적절하게 식수용, 설거지용 호스를 만들어 위기를 넘긴다.
또한 아침에 호준이 마을 아주머니들과 함께 어선으로 잡은 열기 손질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눔과 함께 품삯으로 열기와 조기를 얻어오자 무지 기뻐하는 차줌마와 참바다. 이이서 해물된장찌개를 위한 해말과 거북손을 따면서 이런저런 농담을 했고.
...그리고 자칭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진욱이 오고있었다.

1.2.5 2기 5화(2015.11.06)

이진욱이 만재도 부녀회장님 배를 통해서 도착하는 모습을 세끼 하우스에서 지켜본 참바다가 몰카를 제안해 셋이서 시도했지만... 천진난만하게 진욱이 지켜보는 바람에 대실패. 일단 서로 인사를 나눈 뒤에 진욱은 호준과 예비군 훈련에서 처음 만난 사이였음을 밝힌다. 그리고 이진욱을 보러 세끼 하우스 앞까지 몰려온 만재도 아줌마들. 오랫만에 바람을 쐬러 차줌마와 이진욱이 바다로 나가는데... 웬지 기분이 쎄해진 참바다. 그 느낌은 틀리지 않아서 참바다가 휴식지인 탁트인 곳에서 자작 책상을 만들고 (날짜지난) 신문을 읽고 글도 쓰며 쉬는 중, 선상 줄낚시를 하는데 차줌마와 이진욱이 부시리를 월척으로 건져올렸다! 게다가 단골 낚시 장소인 갯바위에서 이진욱이 노래미를 세 마리 더 잡았다!! 덕분에 조용한 곳에서 쉬고 돌아온 참바다는 차줌마와 이진욱이 낚아가져온 부시리와 노래미에 한숨.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부시리 회와 초무침을 먹었지만 참바다의 기분은 그날 밤 내내 좋지않았다.
그리고 쉽게 산체와 벌이와 친해진 진욱. 궁딩이 팡팡치면 고양이가 좋아한데요.

다음 날, 차줌마와 참바다의 제안으로 점심을 준비하기로 한 호준과 진욱이지만... 점심 4인분을 준비하면서 좌충우돌에 우왕자왕한다. 심지어 백선생에게 요리를 배워온 호준까지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고전하는데.
이들은 과연 제 시간에 그럴 듯한 점심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

1.2.6 2기 6화(2015.11.13)

차줌마와 참바다가 호준과 진욱이 하는 꼴을 차마 못봐 밖으로 나가 만재 슈퍼에 들러서 뭔가를 사먹기로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오늘도 만재 슈퍼 점장님은 없었다. 결국 두 사람은 마을 공동 작업실까지 찾아가 점장님에게 가게 안의 상품 가격에 맞는 돈을 낼 터이니 가져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만재 슈퍼에서 상황극을 벌이며 가까운 정자에서 아이스크림을 까먹는다. 갑자기 웬 마을 개가 튀어나왔다가 돌아갔지만... 한편, 세끼 하우스의 호준과 진욱은 미역국과 함께 조기 & 열기 조림에 사활을 걸고있었는데 웬지 진욱은 무덕후스럽게 조림냄비 아래에도 무를 깔고, 조림양념장을 묻힌 생선 위에도 무를 깐다. 본인 말로는 이렇게 하면 생선 위에 있는 무 즙이 익으면서 밑으로 내려가 더 시원해질거라고 하지만 제작진은 믿지않는 분위기.
두 사람에게 초조한 시간이 지나가는 속에 차줌마와 참바다가 도착했고, 미역국과 조기 조림 맛을 보는데 모두 맛있다고 극찬한다. 이에 안도하는 두 사람. 점심을 맛있게 먹은 참바다는 "다크 호스"를 몰고 급히 어디론가 간다. 간 곳은 마을 수도 고치는 곳으로 참바다는 자칭 마을 청년회 멤버로 도와주려고 한 것. 그리고 진욱은 동네방네 소문낸 다음 낚시대를 들고 참바다와 다른 사람들이 수도 펌프를 고치는 가까운 곳으로 가서 학꽁치를 낚기 시작하는데 일을 다 끝내고 그 모습을 보는 참바다는 복잡한 심정. 그런 와중에 진욱이 학꽁치를 낚자 양동이에 물을 채운다면서 파도가 몰려오는 것을 빙자해 나PD의 비명과 함께 학꽁치를 놔줘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욱은 학꽁치 5마리를 연속으로 낚고 호준이 가지고 온 낚시대로 참바다도 잡긴 잡지만... 새끼 노래미 한 마리가 자꾸 좋다고 낚여서 참바다를 곤란하게 했다.
저녁은 차줌마의 수제비와 학꽁치 구이. 아, 아궁이에 참바다가 불피우는 와중에 모바일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신청곡을 넣었고, 그것이 당첨되어 모두 즐겁게 했다.[4] 참바다의 신청곡은 마돈나의 "La Isla Bonita(아름다운 섬)" 그리고 학꽁치 구이는 모두가 맛있게 먹을 정도로 별미.
그런데 진욱은 쉬는 모두를 위해 장작 패기를 했지만 망치와 도끼 모두 깨먹고 만다. 그날 어떻게든 숨기는데 성공은 했지만 제작진의 고자질로 알아차린 참바다 왈 "고향 후배니 봐준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수리가 되었는지 물이 나오기 시작하자 모두 세면에 열중하는데 호준에게서 선크림을 빌려서 발라본 차줌마는 피부톤과 안맞았는지 하얗게 되면서 투덜거렸지만 제작진과 남은 멤버들에게는 웃음을 남기면서 만재도를 떠난다.

...그로부터 한달 뒤, 다시 만재도로 가는 차줌마, 참바다, 그리고 호준이. 그런데 이들은 만재도에 가지않고 그 전의 가거도에서 갑자기 내린다?

1.2.7 2기 7화(2015.11.20)

이들 셋이 가거도에 내린 게 이유가 있었다. 만재도 앞에 위치한 가거도는 만재도에 면적이 크고 인구도 많아서 뭔가 있을 것 같았기에. 그래서 이들은 틈을 봐서 가거도에 내려서 둘러보는데 만재도에 없고 가거도에만 있는 물건들에 감탄한다. 온 김에 가거도 만물슈퍼에서 먹을 것을 산 일행은 다시 배로 돌아가서 만재도의 세끼 집으로 돌아온다.
오자마자 짐 정리를 하면서 제작진과 거래를 하겠다는 차줌마. 그럴 이유가 있는게... 만재도에 오기 전에 참바다의 문어잡이를 기원하면서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숨겨서 사왔기 때문. 결국 나PD와 협상을 통해 오삼불고기를 만들었는데 참바다와 호준에게도 매우 호평. 나PD마저 어촌편 이래 가장 호화 식단이라고 할 정도니.
점심을 다 먹고 낮잠을 잔 후, 문어잡이를 기원하며 통발을 던지는 참바다지만 저녁을 위해 밤낚시에 도전한다. 이제 늦가을이라 해가 빨리지기 때문에 서둘러서 첫 낚시를 한 부둣가에 도착해 낚시를 시도하지만 바위에 걸리는 등 고전하다가 결국 늦은 밤, 월척 우럭 세 마리를 낚는데 성공한다.
맛있게 차줌마가 조리한 우럭 매운탕을 먹고 과자와 알콜을 먹으며 참바다가 목포에서 미리 구입한 몸빼바지를 입어보며 노래와 함께 인생 이야기를 하는 세 사람.

다음 날 아침은 참바다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닭들이 계란을 낳지않는 바람에 어제 밥과 음식으로 재활용하고 낚시와 홍합 채취를 위해 집을 나서는 참바다와 호준이. 뒤에 참바다가 닭들이 무려 3개나 낳은 것을 발견했지만 발견하는 족족 차줌마가 음식으로 만들어버리기에... 정리 중에 제기를 우연히 발견한 차줌마가 만원 내기를 했지만 되려 2만원 뜯긴 건 중요하지않다.

...참바다가 낚시를 하고, 호준이 홍합 채취를 하는 동안, 이들과 인연이 깊은 윤계상이 오고있었다.

1.2.8 2기 8화(2015.11.27)

참바다가 월척 노래미를 낚고 호준이 파도와 싸우면서 홍합을 따고 돌아온 세끼 집에서 점심 준비를 하고 있는 중에 윤계상이 도착한다. 마을 입구에서 그를 알아본 어느 분 왈 "탤런트요 가수요?" 윤계상의 대답은? "둘 다입니다." 차줌마, 참바다, 그리고 호준과 인연있는 윤계상이 오자 반가워하는 세 사람. 하지만 곧 이들은 몰래 카메라에 들어가는데 연기자들이라 썰을 기막히게 풀어내어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계상을 문어 통발이 있는 곳으로 끌고간다. 그런데 참바다가 통발 하나를 들어보더니 환호한다. 그렇게 원하던 만재도 3대장 중 문어가 잡힌 것. 참문어 설명할 때 브금이 뭔가 익숙하다... 잡힌 문어를 만재도 유일 자동차 오너이신 어촌계장님이 오셔서 확인까지 해보는데 이 시기 알을 낳은 문어는 힘이 빠져 먹이를 찾는 중에 통발까지 들어온다는 것. 그리고 그제서야 해수욕이 몰카임을 알아차린 계상은 뭐...
집에 돌아오자마자 차줌마가 모든 솜씨를 동원한 문어 요리가 시작된다. 문어를 삶고 숙회 간장과 초장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입맛 다시는 참바다, 호준과 계상. 차줌마가 만드는 것을 보고 계상은 "정갈하다"며 평하고 같이 먹으면서 고급 요리를 먹는 것 같다고 평가. 그 와중에 전문 칼갈이로 등극한 계상과 또 커피로 계상을 낚은 차줌마와 참바다, 그리고 거든 호준이 자세히 들어보면 브금이 코난이다그것이 끝나자 설거지가 시작됐는데 이번에 참바다와 호준은 계상에게 다 떠넘기면서 신데렐라 언니 흉내를 냈지만 묵묵히 해내는 모습에 감탄한다.
밤에 계상이 목포에서 사온 견과류와 해물등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 네 사람.

다음 날 아침을 먹은 네 사람은 점심 준비에 들어가는데, 과연 참바다는 이번에 참돔과 돌돔을 낚을 수 있을 것인가...?

1.2.9 2기 최종화(2015.12.04)

호준이 홍합을 딴 곳에서 계상과 함께 참바다가 나간 사이 생선을 잡아올 것이라 가정하고 제작진과 거래해 가거도에서 사온 카레 분말로 생선까스 카레를 만들려는 차줌마. 그렇지만 계상이 호준이 홍합을 잡은 것 이상의 고생 중에도 참바다는 돔을 비롯한 어느 생선이라도 잡으려고 노력하지만 헛탕. 덕분에 차줌마의 계획은 빗나가지만 즉각 변경해 홍합튀김 카레를 만들어버린다. 이에 감탄하는 계상.
차줌마가 만든 카레를 먹자마자 후딱 낚시 사부 어촌계장님과 함께 비밀낚시터로 향하는 참바다. 아주 각오를 단단히 한 참바다였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어제 잡은 노래미보다 더 큰 놈들을 낚는다. 노래미는 총 3마리를 낚았는데 마지막에 잡은 46cm짜리 한마리를 놔두고 나머지 두마리는 방생한다. 이후에 잡은 열기 두마리는 덤. 어둑어둑해짐에 따라 후퇴하는 참바다. 하지만 이것이 마지막 낚시가 될 줄은 몰랐다. 참바다가 낚아온 열기와 노래미에 감탄하는 일행. 이에 차줌마는 호준과 계상이 힘을 합쳐 만든 석쇠를 포함해 즉각 열기 구이와 해물 뚝배기를 만들어내고 이것도 역시 계상도 감탄한다.
그리고 갑작스런 일정 변경을 고지하는 나PD. 원래 2일 후에 떠나기로 되어있었는데 2일 후의 날씨가 잘못하면 섬을 못나갈 수 있어서 다음 날 떠난다고. 이에 모두가 약간 섭섭함을 느끼는 중에 하나 더 고지한다. 마지막이니까 푸짐하게 "해산물 뷔페"를 하자면서 뷔페용 접시 10개를 넘긴다. 결국 차줌마가 나서서 요리 구상에 들어간다.

다음 날 아침, 참바다, 차줌마, 호준과 계상 순으로 기상하면서 참바다는 아궁이 3개를 모두 돌리면서 나PD가 감탄할 정도로 뷔페용 책상을 손수 제작하고 차줌마는 호준과 계상의 도움을 받아 차례로 음식 10개를 채운다. 그동안 잘 써온 평상을 식탁으로 삼아 상황극도 벌이면서 "가든 파티"를 즐기는 4명.

...그렇게 어촌편이 끝난다.

1.2.10 2기 감독판(2015.12.11)

만재도를 떠난지 얼마 후, 서울의 어느 횟집에서 차줌마와 참바다, 호준이 만나면서 서로 반가워한다. 그리고 참돔과 돌돔을 보면서 한마디. 이어서 횟집에서 만든 특대 돌돔 회를 먹는데 그 맛에 매우 놀란다. 제작진을 통해 하나씩 이번 시즌 2를 되짚어보는 세 사람.

이번에는 게스트가 올 때마다 행한 몰래 카메라 중에서 윤계상을 회상하면서 배꼽잡는 참바다.
이번 시즌에만 29끼를 만들어낸 차줌마, 전 시즌 통틀어 80끼. 그 중에서 제일 맛있었고 세 사람 모두 동의한 것은 제작진을 속여가며 만든 김치찌개. 가장 많이 올라온 것은 깍두기, 눌은 밥, 계란말이 순서.
세끼집에 있었던 19금 만화책을 맨 처음에 호준이 발견했지만 곧 게스트와 스탭진까지 전염되서 보았다. 그리고 필요하면 뭔가를 만들어내는 참바다와 제때제때 도와준 호준이지만 처음에는 두 사람의 성향을 모른데다 본인도 약간 낯가림이 있어서 힘들었다고.
그리고 과자를 까먹으면서 세끼집에 있었던 비디오로 "이장과 군수"를 보며 옛날을 회상하는 차줌마와 참바다. 벌이를 좋아하던 나PD.
인터뷰마다 크고작은 난리를 치르고, 셋이서 인생 이야기를 하며, 계상은 제기차기 내기하다가 그만 져서 3만원을 뜯기는 바람에 큰일 치를 뻔 했다.

갑작스럽게 만재도를 떠나면서 세 사람 모두 감상을 남기고 만재도 주민들에게도 감사를 하며 끝났는데 벌이는 집에서 새로운 캣타워와 함께 잘 지내고 있으며 세끼 옷을 입고있는 산체는 벌이가 tv에 나오면 tv 앞에 가서 본다고 한다. ㅠㅠ

...그리고 이제 아이슬란드에서 네 청춘(+나PD)의 고난이 시작된다.

1.3 시즌3

1.3.1 3기 1화(2016.10.14)

어촌편 시즌 3을 시작하기 전에 언제나처럼 사전모임이 있었다. 이 모임으로 서진이 배 운항면허를 따고, 부하로 에릭과 균상이 오는 것을 알게 된다. 에릭을 12년만에 다시 보게 되자 반가워하고 균상도 인사를 나누면서 고창편의 이야기를 한다.탁구대를 언급하며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지만 에릭이 '그걸 누가 만들어?만들었는데....누가 쳐?'라고 끊어버리자 포기(...)

그로부터 며칠 후, 고흥 녹동항에 모여서 득량도로 갈 준비를 하지만 부두에 준비된 것은 다름아닌 "서지니호"다. 그것도 나름대로 내부에 어항을 갖춘 소형 보트. 이에 두 사람은 주저주저하면서도 어찌되었든 올라타고, 서진이 시동을 걸고 에릭이 줄을 풀어 계류항에서 벗어나면서 득량도로 향한다. 득량도로 향하면서 길을 찾는데 조금 고전했지만 곧 방향을 제대로 잡고 득량도에 도착한다.

득량도에 도착한 멤버들을 기다리고있는 건 제작진의 두번째 선물 "에리카." 최고시속 15km 밖에 안나오는 3륜 모터사이클이지만 마을 내 이동수단으로 적합해 뒷칸에 짐과 몸을 싣고 이번의 세끼 하우스로 향한다. 그렇지만 이번의 세끼 하우스는 나PD 왈 "tvN 개국 10주년 초심(初心) 프로젝트"로 이전 시즌인 고창편과 달리 냉장고, 가스레인지. 믹서기도 없이 정선편 시즌 1과 똑같은 환경이 주어졌다. 어촌편 시즌 1에서는 그래도 유흥거리로 비디오, TV, 핸드폰이라도 주어졌지만 이번 시즌 3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이유로 이마저 모두 몰수당했다. 영원히 고통받는 이서진 대신 만화책과 카세트 테이프, LP 턴테이블이 주어졌지만... 왜 거기는 우리보다 조건이 좋아?-이서진그나마 생활용품이라고 주어진 것이라고는 냉장고 대신 잡아온 해산물을 보관할 수 있는 수족관만 있는 그야말로 난감한 곳. 그래도 씨그램은 있다 이에 서진과 에릭, 균상은 넋이 나가면서 일단 집을 둘러보지만 계속 난감하다. 그리고 제작진의 마지막 선물: "균상이꺼"가 쓰여진 빨간 플라스틱 양동이.[5]

일단 점심을 간단히 수제비로 해먹기로 하지만 하는 것마다 난관이다. 에릭의 도움을 받아 균상이 간장을 찾아오는 것도 그렇지만 준비 과정이 느렸던 것. 그래도 서진이 숙련된 조교의 경험으로 벽돌로 아궁이 2개를 만들고 어찌어찌 고생 끝에 불을 피워 만들어먹었는데 먹을만 했다. 출연자들의 음식을 은근슬쩍 뺏어먹는 나PD도 남은 수제비가 들어있는 냄비를 한 국자 먹어보더니 이번에는 그냥 냄비째로 들고 도망갔다.(...) 정선편에 이어 이제는 섬에도 빨치산이 나타났다

문제는 이때가 낮 3시라는 거다. 그래도 설거지는 서진이 맡아 끝낸 다음, 저녁거리를 잡기 위해 낚시를 하기로 한다. 그런데 에릭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낚시가 처음이고 낚시 미끼가 든 가방을 놓고 와서 다시 가져가야 했기에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에릭이 하나씩 가르쳐줬다. 첫 낚시의 성과는 보리멸 1마리와 통발에 든 돌게들.

늦은 저녁으로 된장찌개를 만드는데 여기서 에릭의 진가가 나온다. 서진이 기절시킨 돌게들을 균상이 칫솔로 닦은 다음, 밀대로 숨어있는 게살을 박박 긁어내서 된장국물에 풀고, 남은 껍질과 살로 육수를 우려어 된장찌개를 만들었는데, 이서진이 "지금까지 삼시세끼 하면서 먹은 찌개 중 최고"라고 감탄할 정도로 대단했다. 1화 부터 차승원과 맞먹는 요리 케미

그리고 밍키, 산체, 벌이, 겨울이에 이은 어촌편 시즌 3의 마스코트 고양이인 몽이와 쿵이가 소개된다. 겨울이가 유해진의 애견이었던 것 처럼, 이번 시즌의 두 고양이는 출연자인 윤균상이 기르는 고양이들이다. 몸집이 통통하고 각각 2년, 9개월에 낯가람이 심한데다 호기심이 많다. 몽이와 쿵이의 애교많은 모습에 동물을 싫어하는 서진도 반해버려서 인터뷰하면서도 이 두 고양이가 나오자 얼굴을 돌리게 되는데 이것에는 제작진도 놀랄 정도.

다음 날부터 3명의 어촌 삶이 시작되지만... 잘 버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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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3기 2화(2016.10.21)

각자 인터뷰를 마친 3명은 자기 방으로 들어가 수면을 취하기 시작하는데 이래저래 피곤했는지 코고는 소리가 방에 울릴 정도로 잔다. 다음 날 아침, 에릭, 균상, 서진 순으로 기상하면서 움직이는데 에릭이 아침 준비하는 동안, 균상은 닭장에서 알을 꺼내지만 유정란인줄 알고 조심조심 움직인다. 그걸 보고 무정란이라고 말하면서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를 가르쳐주는 서진. 그리고 주걱을 이용해서 쌀을 씻는 기술을 보여주는 서진. 그 사이에 에릭은 통발을 넣어둔 방파제로 갔는데... 통발 3개에서 돌게 16마리가 잡혔다! 그것도 모두 튼실한 놈으로!! 덕분에 마침 정자에 모인 마을 어르신들에게 "매우 좋은 녀석들"이라고 인정받는다.
세끼 하우스에 돌아와 잡은 돌게들을 보고 놀라는 서진과 균상. 그리고 에릭은 이 돌게들을 수족관에 넣는데 이게 큰일이 될 줄은 몰랐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은 후, 점심을 서지니호에서 먹기로 하고 회덮밥 준비를 하는데 물고기를 잡으면 회덮밥, 못잡으면 그냥 비빔밥 개념으로 준비한 후, 서지니호를 타고 득량도 가까운 바다에서 낚시를 한다. 빈 세끼 하우스에서 은신술을 부리는 몽이와 쿵이
하지만 그렇게 쉽게 잡혀주지는 않고, 서진은 낚시대 하나를 부러뜨리는데다 불가사리에 해파리를 낚는등 시간만 보내고있다가 간신히 보리멸 세 마리를 잡은 걸로 회덮밥을 해서 먹는데 어느새 시간은 오후를 넘어 저녁 노을이 지는 밤이 되었다.
아침에 잡은 게를 이용해 게살볶음밥과 계란밥을 만들면서 수족관에서 돌게를 집게로 서진이 잡아올리는데, 게들끼리 싸움이 났는지 서진이 잡아올린 게들 중에 집게 발이 떨어져나간 놈이 있었다. 저번처럼 게살 바르기 기술을 이용해 진한 돌게 육수를 이용한 게살볶음밥을 만드는 도중, 게살볶음밥 만드는 법은 올리브TV에서 배웠단다. EBS봤으면 서울대 갔겠어. by 이서진 서진은 "애들이 고기를 원한다!"면서 고기를 요청했고, 나PD는 가불을 제시하는데 이서진은 뒷일따위 생각도 안하고 10만원을 가불받아 제작진에게 삼겹살 반근을 5천원에 얻는다.
뒷일은 생각않고 솥뚜껑을 이용해 서진이 삼겹살을 굽자 그 고소한 냄새는 집안을 떠돌면서 에릭과 균상은 맛을 다시고, 삼겹살이 다 익자 서진은 한 조각씩 먹게 해준다. 간신히 저녁을 먹고나서 균상이 봉골레 파스타와 알리오 올리오 이야기를 꺼내고, 나PD가 마침 갯벌이 열렸다고 하자 서진과 균상은 저녁을 먹은 후, 봉골레 파스타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동안, 에릭은 집을 지키고있었는데... 수족관을 구경하던 나PD가 전복 마이클이 돌게 찰스에게 먹히는 꼴을 보게된다. 전복 마이클은 수족관 바닥에 붙어 수면을 취하고있었는데 돌게가 잽싸게 달려들어 몸을 뒤집어버려서 그대로 먹혔고, 그 꼴을 나PD가 목격하고 비명을 질렀고, 따라서 에릭 또한 지켜보게 된 것. 그리고 에릭은 태평하게 돌게에게 "찰스"라고 이름을 붙인다. 갯벌에서 돌아와서 이를 들은 서진은 "그럼 쟤를 먹으면 되겠네"라고 태연히 넘긴다. 그 사이 서진과 균상은 갯벌에서 바지락을 제법 캐왔지만 진흙을 씻어내고보니 조개 껍질이 많았다. 그래도 세 사람이 먹을 정도는 되었고 해감한다. 출연 2화만에 하차한 마이클에게 명복을
다음 날 아침, 먼저 일어난 에릭은 너무 일찍 일어났는지 세끼 하우스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시래기를 발견해 다듬으면서 이것저것 생각하고있었는데, 에릭과 서진이 일어나면서 누룽지밥과 시래기 된장국을 만든다. 우여곡절 끝에 만든 에릭의 시래기 된장국을 먹은 서진의 평은 "얘, 찌개 잘 끓이네. 차승원 불러와!" 하지만 아침을 먹은 후, 나PD가 세끼 하우스 창고에서 가지고온 건 정선편에서 나왔던 양손이식기. 나PD 왈 "형이 마음의 준비를 하면 돼. 제작진은 준비 다 끝났어."

1.3.3 3기 3화(2016.10.28)

가불의 댓가는 다름아닌 배추 1440포기 심기.
물론 득량도의 주민 허가를 받고 이용하는 대신 제작진이 준비한 거다. 에리카를 타고 제작진이 준비한 배추밭으로 가는데 이미 이랑은 다 파져있고, 평상도 준비되어있지만 보이는 광경은 그야말로 사진을 찍어도 될 정도. 더구나 서진 일행은 득량도로 오는 도중에 이곳을 보기까지 했었다! 결국 서진이 모종을 심는 시범을 보인 다음, 균상에게 넘기주면서 배추를 심는 사이 에릭은 세끼 하우스로 돌아가 김치를 담그고 땡땡이를 치면서 바지락 파스타를 만들 준비를 한다. 그렇게 만드는 와중에 기어코 1440포기를 다 심은 서진과 균상이 돌아오고, 즉각 에릭은 김치 담그기와 함께 파스타를 만들기 시작했다.
에릭이 만든 파스타를 먹어본 서진과 균상의 표현은 맛있다!! 더구나 서진은 눈앞에 파스타가 담긴 그릇이 있는데 자꾸 냄비로 갈 정도. 심지어 나PD도 한 번 먹어보더니 냄비채 들고 튀었다. 게다가 오이냉국 뿐 아니라 에릭이 미리 담가놓은 피클도 익어서 모두의 입맛을 당겼는데 에릭 왈 백선생에게 배웠다고.
첫 일정을 그렇게 끝낸 세 사람은 득량도를 떠난다.

...3주 후에 득량도에 돌아왔지만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운전석의 서진은 비바람을 정면으로 맞는 바람에 인상을 썼지만 옆의 에릭과 균상은 비바람을 달리는 스피드를 즐기면서 득량도와 세끼 하우스에 도착한다.
세끼 하우스에 도착하지만 이미 물에 젖은 생쥐 꼴이 된 세 사람은 서진의 투덜거림과 함께 즉각 가림막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서진이 나서서 높이를 재고 균상과 에릭이 도와주면서 우여곡절 끝에 가림막을 만들 수 있었다. 중간에 에릭이 주머니칼을 두 사람에게 선물로 주면서 서진은 보조개 미소를 짓고 균상이 힘 조절 실패하면서 다시 해야했지만. 그리고 에릭은 카레라이스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첫날 서진이 카레라이스를 먹고싶어한 것을 기억해내어 미리미리 준비해가지고 온 것. 그리고 에릭이 만든 일본식과 태국식이 혼합된 카레를 먹으면서 맛있다고 외치는 서진과 균상. 물론 에릭은 만화책에서 배웠단다. 이어 마침 비가 그치고 나PD가 갯벌이 마침 열렸다고 하자 급히 밥을 먹고 준비한 후, 갯벌로 나가는 세 사람. 심심한 몽이와 쿵이의 세끼 하우스 은신술도 계속 된다.
이전에 서진과 균상이 나갔던 갯벌이 아닌 반댓쪽의 모래갯벌로 나가는데 촬영 당일이 마침 밀물과 썰물 격차가 큰 사리라 처음에는 찾는데 애먹었지만 곧 키조개, 개불등 여러가지 조개들을 찾는데 성공한다. 조개를 캐온 다음, 수족관에 넣을 것을 빼고 즉각 요리 준비에 들어가는데 마침 수족관에 들어갈 어패류 10종류를 채웠다고 제작진에게서 10만원을 받아내는 세 사람은 희희낙낙하고 서진은 그걸 에릭에게 맡긴다.
저녁으로 잡채밥을 만드는 에릭과 함께 서진은 예전 정선에서 만든 꽁치 고추장 찌개를 만드는 중에 애피타이저로 방금 해감 중엔 조개더미에서 키조개를 꺼내어 내장 제거하고 굽기 시작한다. 그리고 구워져나온 키조개의 맛은 그야말로 황홀. 순식간에 잡채밥과 꽁치 고추장 찌개가 완성되어 모두 먹기 시작하는데 한 숟갈 떠서 먹자 모두에게서 미소가 떠나지않는다.
또한 쿵이와 서진의 밀당도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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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3기 4화(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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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재도 이장님댁의 육지에 나와 살고 있는 아드님의 증언에 의하면, 원래 수퍼 주인이셨던 할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이사를 가시고 다른 주민께서 대신 맡아 운영을 하시게 되었는데, 문제는 현재의 만재수퍼 사장님도 달리 생업에 종사하시던 것이 있기에 -배도 타셔야 하는 등등등- 수퍼 자체에만 매진하실 수 없는 상황이라 한다. 그래서 전화를 걸면 근처에서 달리 일을 하고 계시다가 달려오시는 것. 그리고 섬생활이 원체 고단한지라 일찍 주무시게 된다고
  2. 다만 촬영 당시가 노래미의 산란기였기 때문에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시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
  3. 그래도 기차 타지 말고 표 환불하러 가라는 지시를 받다가 표를 주인공 허봉구(김승우 역)에게 뺏겨서 향후 전개가 가능하게 한 역할이긴 하다.
  4. 뒤에 나오지만 배철수 씨가 음악캠프를 급작스럽게 쉬게 되었을 때 유해진이 1일 DJ를 해 주기도 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라고. 아예 뒤에 유해진씨 신청곡이라 해 준다.고 따로 말할 정도.
  5. 초반 집 소개때 보면 옆에 같이 이름같은게 써진 검은색 양동이도 보였는데 1화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2화에서야 있는것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