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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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 결성했으며, 한국 하드코어 계의 최고참 밴드 중 하나이다. 원래 이름은 삼청교육대였는데, 2005년에는 밴드 명을 줄여서 '삼청'으로 바꿨다. 초창기에는 상당히 과격한(좌도 우도 가릴 것 없이 마구 깔뿐만 아니라 보이는 족족 다 깠다. 교육이라든지 동성애, 한국계 미국인 등등) 사회 비판적인 가사와 하드코어 특유의 저돌적인 사운드를 연주했다. 이때 당시의 사운드는 현재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고 나오기 힘든 사운드. 장르를 굳이 꼽자면 메탈릭 크러스트/하드코어가 되겠다. 곡들 하나하나가 1분 20초 이상을 넘기는 일이 거의 없고, 특히 1집 '탈출즉시 개죽음'의 마지막 트랙 자연보호는 이 앨범의 백미. 부클릿 또한 검은색 아니면 빨간색 볼펜으로 굉장히 거칠게 그려져있다.

이때 활동 당시 한 대학 축제에 가서, "우리는 발라드 밴드입니다." 라고 해놓고 30분 공연시간동안 20곡 부르고 나온 일화는 꽤 많이 알려진 트리비아.

2005년에 3집 '남도'부터 80년대 헤비메탈의 호쾌한 연주스타일을 받아들이고 가사도 그에 맞춘 듯 마초적이면서도 긍정적인 가사로 바뀌었다.[1]

다소 우익 성향이 강한 밴드이다. 2005년의 '남도' 앨범에 수록된 '붉은 쥐떼들'의 가사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2014년 2월 새 EP 滅絶 (멸절)이 발매되었다.


2002년 쌈지 사운드 페스티발에선 김대중 당시 대통령을 대놓고 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나오는 곡은 바나나. 삼청의 1집인 '탈출즉시 개죽음'에 수록된 곡으로 바나나 항목의 2.3번 문서, '서양 문화에 물든 동양계 인물'을 까는 곡이다. 삼청 초기시절의 대표곡.

강한 우익성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싫어하는 밴드이기도 하다. 밴드들 사이에서 인간관계는 상당히 원만한 편이나, 싫어하는 사람은 또 엄청나게(...)

신해철의 부고 소식에 모두가 애도하는 분위기에 있을때 베이시스트 이보람이 페이스북으로 애도하는 분위기를 조롱하는 투의 글을 써서 인디밴드 갤러리등에서 까이는중이다. 물론 본인은 전혀 신경 안쓴다. 명불허전 트인낭

멤버

활동 초기에는 베이스 기타와 보컬의 이보람, 기타와 보컬의 안건, 드럼의 유한주 이렇게 3인조로 되어 있었다. 2집 때는 5인조로 재편성되었는데 이보람을 제외하고는 전부 바뀌었다. 드러머 김경태, 기타에 이보현과 정민준[2] 2명이 들어왔다. 베이시스트 이보람이 원래 보컬까지 같이 하고 있었지만 2집부터는 보컬 전담 서동혁이 들어오면서 이보람은 베이스만 맡게 되었다. [3]

3집때의 멤버는 기타의 정민준이 나가고 배정호가 들어왔으며, 드럼에도 새 멤버 김주영이 들어왔다. 위에 사진이 3집 남도 앨범에 들어간 사진.

기타의 이보현은 개인 사정으로 나가게 되고 동료 밴드 멤버가 세션을 맡다가 디스피겨(구 분노폭발)의 기타리스트 박진석이 들어와서 2014년 2월 EP 멸절 발매 이후 활동하다가 현재는 가정과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모든 밴드 활동을 휴식하는 중. 4인 체제가 되었다.

드럼은 킹스턴 루디스카의 멤버였던 여성 드러머 유선화가 들어오면서 EP앨범 멸절 발매까지 활동 하였고, 결혼 후 새 멤버로 서울마더스, 투견 등에서 드럼을 치던 윤석민이 들어와있다.

  1. 이 때부터는 음악 성향을 메탈코어로 구별한다(RAC (Rock Against Communism)에 원래 하던걸 섞었다).
  2. 현재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로 활동중인 그 정민준 맞다.
  3. 그래도 라이브 영상 보면 백킹 보컬까지는 하는 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