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의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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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센의 고성.jpg

일본판: センの古城 (센의 고성)
해외판: Sen's Fortress

1 개요

다크 소울 최고의 테마파크
다크 소울의 등장지역.

2 설명

아이언 골렘과 싸우는 곳을 보면 알 수 있듯 원래는 아노르 론도로 통하는 유일한 출입구를 방어할 목적으로 만든 요새다. 출입구는 절벽위에 존재하며 센의 고성은 그곳에 올라갈 수있는 통로이자 장애물이다 그 저의는 이 요새 안에 그득한 방어 시설들을 뚫고 도달할 수 있는 자들만 아노르 론도로 방문할 수 있게 할 요량으로 보인다.[1]

곳곳의 시체에서 용사의 소울이 나오는걸 보면 자각의 종 두개를 울리고 센의 고성에 들어가게 되었던 불사인은 플레이어 외에도 제법 있는 듯하다. 센의 고성에 도전한 기사의 말을 들어보면 기사왕 렌달과 흑철의 기사 타르커스, 불사의 왕자 리카드도 이곳에 왔다고 한다. 그중 타르커스는 백령이 되어 도움을 주고 리카드는 망자상태로 나타난다. 시스의 마법을 탐구하는 인간중 최강의 마법사인 빅햇 로건도 이곳에 도전했다.

'센'의 고성이라지만 이 '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다. 성의 주인 이름인지 지역 이름인지 아니면 그냥 붙여진 이름인지 판단할만한 단서가 없다.

3 특징

초중반의 주요 목표인 불사의 교구와 쿠라그의 소굴 자각의 종 두개를 다 울리면 입장할 수 있는 지역이며 그 이전에는 육중한 철문으로 가로막혀 있다. 지역이 열리기 전에 방문해보면 지크마이어가 문옆에 걸터앉아 어떻게 하면 저 문을 열 수 있는지 고민에 빠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추후 진행하게 될 지크마이어 이벤트랑은 상관없으니 굳이 찾아볼 필요는 없다.

온갖 변태적 함정이 마련되어 있는 다크소울 내에서도 독보적일 정도의 구성을 보여주는 던전. 불사의 교구를 지나서 갈 수 있으며 가는 길목 근처에는 대장장이 안드레이와 화톳불이 있다. 이 길목은 검은 숲의 정원으로 이어지며 검은 숲의 정원 -> 틈새의 숲 -> 비룡계곡 -> 작은 론도 유적 숏컷 콤보(?)가 이루어지는 구간이기도 하니 기억해두면 편할 것이다. 해당 숏컷 루트에는 비룡들이 다섯마리 나오는 것은 물론 물빠진 작은 론도 유적의 밑바닥으로 통하기 때문에 다크 레이스 잡기에 편하다. 거기에 중간쯤에 화톳불이 하나 더 마련되어 있어서 금사 반지 & 인간성 10개로 레어드롭 노가다 할때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센의 고성에 들어가면 뱀인간 2마리가 플레이어를 반겨주는데 툭 치면 억억 경직만 먹다가 쓰러지는 일반 망자들과는 달리 뱀머리 인간들은 체력이 높은 것은 물론 어지간히 치는 정도로는 경직이 오질 않아서 이전과 같은 감각으로 플레이하다간 크게 당하게 될 것이다. 대신에 뒤잡기를 연습하기에 좋다. 적당히 큼직한 몸뚱이와 피격판정에 공격 이후 딜레이가 미묘하게 잡혀 있어 일단 뒤잡기만 터득하면 크게 두려울 적은 아니다. 병자의 마을에서 보던 라지클럽 든 덩치급이라고 보면 될것이다

정작 플레이어가 두려워해야할 것은 악랄하게 잡혀있는 각종 함정 구간들. 뱀머리 인간들은 하나같이 좁고 높은 길목 위에 우두커니 서 있으며 원거리 번개 속성 공격을 하는 뱀머리 인간도 참으로 적절한 위치에 배치되어 한 눈 팔았다 그대로 낙사하는 경우도 있다. 또 그 아래로 떨어지면 기본 낙사에 운이 좋더라도 쐐기석 데몬들과 아귀다툼을 벌여야 한다. 바닥은 늪과 똑같은 판정이라서 녹슨 철반지가 없을 경우 기는 수준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은 덤. 거기에 바닥 패널을 밟으면 벽에서 볼트를 발사하는 함정의 경우 두 대만 제대로 들어가도 목숨이 위험할 만큼 데미지가 들어오고[2] 한발짝만 엇나가도 낙사 확정인 다리 위로는 반드시 최소 세개 이상의 펜듈럼들이 왔다갔다 하며 플레이어를 아래로 밀어 떨어트린다. 가장 최악인 구간에서는 네개의 펜듈럼이 복잡한 간격으로 왔다갔다 하는 가운데 정말 똑바로만 가야 할 정도로 좁은 다리를 건너는데 등 뒤에서는 뱀머리 인간이 전격마법을 갈겨댄다. 거의 다 건너다가 마법 맞고 경직이 왔는데 펜듈럼에 맞아 떨어지거나 하면 저혈압 환자에게는 매우 특효. 어떤 구간에서는 끊임없이 둥그런 바위들이 굴러 떨어지는데 재수없어서 판정이 연타로 들어갈 경우 즉사는 예정된 수순. 열받는게, 이 둥그런 바위들을 끊임없이 기관장치에 공급하는 동력원은 거인이다. 센의 고성 내부를 돌파하고 지붕까지 올라와보면 상황이 일목요연해지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 거인을 쓰러트리면 모든 함정이 무력화 되는가 하면 절대로 그렇지 않다. 해당 거인은 일단 죽여버리면 그대로 사라지지만 화톳불을 사용하던가 해서 상황을 리셋시키면 다른 몬스터들처럼 리젠된다. 가까스로 어두운 통로를 지나 밝은 햇빛 아래로 나왔다 싶으면 거인[3]이 사람 몸뚱이만한 화염항아리를 마구 던져대는데 불이 잘 안꺼지는 탓에 역시 한번 맞았다 할 경우 죽음을 각오하면 된다.

끝마무리로 센의 고성 화톳불은 바로 이 거인이 화염항아리를 던지는 구간 중 한 곳에서 번지해야 찾을 수 있는 이상한 곳에 숨겨져 있어 몇번이나 죽고 죽는 동안 이런 곳에 있는지도 모르고 불사의 교구 화톳불에서 아둥바둥 걸어오는 대참사가 벌어지는 경우도 왕왕 있다...뒤늦게 고성 화톳불을 발견하고서 머리 뒷골이 격렬하게 땡겨오는 그 기분이란. 게다가 다크 소울답다면 다운 것이지만 화톳불에 아무런 힌트가 없다. 기본 메세지도 없고 주변에서 쳐다볼만한 구역도 없어서 공략을 보거나 호구짓을 하다 떨어지거나 하는 것 외에는 찾기가 힘든편.[4]

참고로 번개를 쏘는 뱀인간들을 잡을때 활을 쏜다면 의외로 쏠쏠한 재미를 볼수 있다. 펜듈럼 구간돌파를 방해하는 뱀인간들을 미리 저격하면 진행이 훨씬 쉬워진다. 센의 고성 진입이후 나오는 첫번째 다리를 건너지 않고 우측 위를 잘 보면 번개를 쏘는 뱀인간이 있는데 활로 몇번 쏘다보면 넉백 때문에 뱀인간이 낙사한다.

하지만 이런 만큼 숨겨진 아이템도 다양하게 많다. 그 유명한 뇌속의 숏스피어를 먹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과정조차도 함정이라는 것이 과연 센의 고성 그 외에 중요한 것을 나열해보자면 일단 탐욕의 금사 반지[5]가 있고 방염석 반지[6]와 면룡의 반지[7], 그리고 철벽의 가호 반지[8]가 있다. 여러모로 쓸만한 고귀한 희생의 반지[9]도 하나 나온다. 또한 지크마이어 이벤트 중 하나를 볼 수 있으며 NPC 빅 햇 로건을 구출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성 가장 밑바닥의 쐐기석 데몬들은 가급적 몰살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자. 얘들은 한번 죽이면 리스폰되지 않는다. 데몬의 쐐기석은 알음알음 쓸데가 많다. 또한 망자가 된 리카드[10]를 발견할 수도 있고 성벽 위쪽 다리가 끊어진 곳을 점프로 뛰어넘어가면 숨겨진 상인을 발견할 수도 있다. 쐐기석 시리즈와 카타리나 세트[11], 바델 세트, 마방석 반지, 기타 등등 파는게 많으니 장비수집을 목표로 한다면 한번은 들러줘야 한다. 여러모로 구석구석 털고 지나가야 할 던전이니 일단 마음을 깨끗이 비우는 부분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몇바퀴 돌고 어디에 무슨 함정과 몬스터가 있는지 파악하게 되면 의외로 쉽고 재밌게 돌 수도 있다. 적어도 이곳은 병자의 마을같은 프레임드랍이나 독천이 없고, 뱀 인간들도 잡다보면 어느센가 뒤잡기 마스터가 되어 신나게 썰어댈수도 있다. 게임이 어려운것과 짜증나는 것은 다른 개념인데, 병자의 마을은 불합리한 요소로 짜증이 나는 곳이고 센의 고성은 납득이 가게 어려운 곳이라고 보면 된다. 처음엔 함정이 어디있는지 파악하는데 급급하지만, 익숙해지면 왜 제작진이 이 지점에 함정을 배치했고 그 함정으로 무엇을 의도했는지 분석하며 클리어하는 경지에 이른다.역시 유저가 레벨업하는 게임

이 맵도 숏컷이 있다. 아이언 골렘이 있는 회색 안개지대로 주욱 올라가다보면 한 탑 안에 거대한 구멍이 뚫려있고 두개의 감옥이 걸려져있는 장소가 있는데, 둘 중 하나를 고성 구석[12]에서 얻는 감옥열쇠나 만능열쇠로 따면 그 감옥 안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이 감옥이 바로 엘리베이터로 이것으로 1층부터 거의 꼭대기까지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단, 1층 도착지점이 다름아닌 첫번째 펜듈럼 다리 위의 뱀인간이 대기중인 곳 인지라 내리자마자 전투를 각오해야 한다. 참고로 이 지점은 머리 위의 뱀 인간의 전기 공격도 닿는 지대이니...

최종보스로는 아이언 골렘이 있고 골렘을 쓰러트릴 경우 빛의 고리가 출현한다. 고리를 조사하면 아노르 론도로 갈 수 있다.

일본판과 한국판은 '센의 고성'으로 낡은 성이라는 쪽에 무게를 둔 듯한 이름이지만, 해외판은 'Sen's Fortress'로 요새라는 쪽에 무게를 둔 듯한 이름이다.

  1. 프람트와 초반 NPC들의 대사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2. 역으로 이걸 이용해서 몬스터를 엿먹이는 플레이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몬스터가 볼트 사선상에 들어오게 유도한 다음 스위치를 밟아주면...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3. 이 거인은 한번 죽이면 화톳불로 돌아가도 리젠되지 않는다. 아이템을 편히 먹고싶은사람은 참조할 것.
  4. 사실 힌트가 없진 않다. 해당 화톳불로 가는 길은 위에서 떨어져서 내려가야 하는데, 해당부분은 뛰어내릴 수 있게 난간이 부서져있다. 프롬소프트의 게임을 쭉 즐겨온 사람이라면 "여기가 뛰어내려봐야 할 곳"이라고 알아차릴 수 있는 부분. 이 회사는 은근히 꼼꼼한 면이 있어서, 이동 가능한 동선에는 항상 이유가 있도록 맵 설계를 해놓는다. 물론 그런거 없는 사람들에겐 안그래도 화염항아리가 날아오고 있는 와중에 그딴게 눈에 띄일리가 없다는게 문제지만...
  5. 아이템 발견확률 업
  6. 화속 데미지 감소
  7. 발걸음이나 구르기 등의 소음 제거
  8. 물리방어력 증가
  9. 플레이어가 사망시 소울과 인간성을 잃지 않고 인간 상태로 부활하며 반지는 파괴된다. 저주로 사망하더라도 통하는 굉장히 좋은 장비이지만 입수할 수 있는 수가 한정되어 있어 소모품으로써는 안타까운 부분. 자매품으로 희생의 반지가 있는데 저주 효과가 그대로 들어온다는 것을 빼면 고귀반지와 크게 다르지도 않고 나름 많이 구할수도 있어 대용으로는 나쁘지 않다 다만 이쪽 역시 그렇게 많이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정말 필요할 때만 쓰자.
  10. 리카드의 자검이라는 기량 보정이 좋은 레이피어를 구할 수 있다
  11. 지크마이어가 입고 있는 그 세트
  12. 끊어진 다리 너머로 점프해서 상인을 만날 수있는 곳, 그 지하로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