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기모토 사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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杉元佐一

1 소개

만화 골든 카무이주인공.

홋카이도에서 돈 벌 거리를 찾아 사금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신을 새긴 죄수들이 아이누의 금괴를 숨겼다는 소문을 듣게 되고, 금괴를 뺏긴 아이누의 딸인 아시르파와 협력하여 금을 찾아 나선다.

러일전쟁뤼순 공방전203고지 전투에서 불사신 스기모토로 알려진 유명한 전쟁 영웅... 이어야 하지만, 203고지에서 소꿉친구 토라지가 전사하고, 마음에 안 드는 상관을 반쯤 죽여놓은 죄로 훈장도 연금도 없이 만기전역한 귀환병. 1사단 출신. 얼굴에 그려놓다시피 한 흉터부터 시작해 전신에 흉터가 가득하고, 전쟁터에서도 목에 총 맞을 정도의 초 중상을 입고도 귀신같이 싸워댄 모양. 작중 참전용사들은 얼굴은 모르더라도 불사신 스기모토라고 하면 다들 기억하고 있는 걸 보면 대단하긴 대단했던 모양이다.

1.1 전투력

중상을 입어도 다음날이면 멀쩡히 걸어다니는 초인적인 재생력과 개념있는 사고방식, 놀라운 무훈 등 후나사카 히로시에서 모티브를 따온 게 아닐까 생각되는 캐릭터이다.

주무기는 30식 소총과 그 총검. 군 시절 군장과 군모를 그대로 쓰고 다닌다. 전투력은 작중 수위를 꼽는다. 군인 출신답게 총도 잘 다루지만, 유도 같은 맨손 기술도 좋다. 상당한 전투력을 지닌 오가타를 단숨에 업어친 후 팔꿈치를 부러트렸고, 강도를 상대하거나 7사단 병력과 싸우는 등 많은 장면에서 유도 기술(그것도 사람 죽이고 부숴놓는 실전 스타일)을 사용한다. 우시야마의 귀를 보고 유도가임을 파악하거나 자신은 체질때문인지 그런 귀가 되지는 않았다는 걸로 보아 본격적으로 유도를 배운 경험이 있는 듯 하다. 우시야마와 악수를 했을때 유도의 달인인 우시야마 역시 '이렇게 강한 녀석은 처음 보는군'이라며 스기모토의 실력을 인정해준다.
또한 토라지의 말으로 미루어볼때, 유도 뿐만 아니라 검도도 배웠으며 토라지가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고 한다. 시대배경상 죽도 검도가 되기 이전의 진검과 죽도, 장도를 두루 다루던 '전전 검도'를 배웠을 것이다.[1] 총검을 기막히게 쓰는 것도 아마 검도 수련 경험 덕분일 듯.

하지만 역시 초 리얼계 작품이라, 그의 생존을 담보하는 건 보통 사람이라면 진즉 죽을 상황에서도 아득바득 살아남으려 하는 생존의지와 초인적인 재생력인 듯하다. 초재생력의 어디가 리얼계야 고문과 폭행을 당하고도 금새 멀쩡하게 움직이는 걸 보면 정말 불사신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불곰하고 맞짱뜨고 주먹부터 내지르거나(물론 효과는 없지만), 배운 적이 없음에도 본능적으로 총검을 장착한 채로 쓰러지는 에 창세우기를 하고, 총을 뺏기고도 심장을 겨누라고 상대를 유인하며 슬쩍 돌을 숨겨 후려치는 등 본능적 담력과 응용능력이 장난이 아니다. 아시르파는 곰을 보고도 두려워하지 않는 스기모토의 정신력을 강함의 근원으로 꼽았다.
방금 전까지 아무리 따뜻하고 웃음이 오가는 장면이었더라도 적이다 싶으면 순식간에 대검을 뽑아 칼빵을 쑤시는 전투적 사고전환도 일품. 방심한다든가 당황해서 적의 공격에 반응할 타이밍을 놓친다든가 하는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 있는데, 초반에 한 음식점에서 편안한 얼굴로 국수를 먹다가 적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들어오자마다 그릇을 얼굴에 집어던지고 드롭킥을 날린 뒤 줄행랑을 놓는다. 얼핏 보면 개그지만, 사실 사람이 가장 경계심이 풀어지는 식사시간조차 절대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는 점에서 강철같은 멘탈의 소유자라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믿어야 할 사람은 믿지만, 의심할 대상에 대해서는 경계를 버리지 않는다. 시라이시는 합류한 뒤 제법 함께 굴렀지만 문신 죄수이기에 일정 이상의 신뢰는 주고 있지 않으며, 키로란케는 아실파의 지인임에도 불구하고 타니가타에게 따로 츠루미 중대였는지 확인시키려하는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공병이라 폭탄을 잘 다루는 점 때문에 여전히 어느 정도는 경계중인 모양. 츠루미를 배신한 오가타는 말할 것도 없다. 동료 혹은 비슷한 포지션의 인물들 중 스기모토가 전폭적으로 신뢰하는것은 아시르파 정도 밖에 없는데, 특히나 타니가키에게 아시르파가 인질로 붙잡혔을 때는 아시르파를 방패로 잡지 말라며 니헤이와 대치중인데도 격노하여 곧바로 타깃을 타니가키로 바꿀 정도였다. 만약 인질로 잡힌게 다른 사람(시라이시라든지...)이었다면 저런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을 듯.

1.2 성격

굉장히 정이 깊고 가까운 사람에게 약한 성격이다.
시신 찾기도 힘든 전쟁터에서 손가락 뼈나마 토라지의 유해를 거두어서 고향에 전달하는 의리를 보였다.
우메코를 떠난 것도 결핵이 옮을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었고, 이미 친구와 결혼한 그녀를 보고는 조용히 떠나준 것도 대인배멘탈. 애초에 한방 거금을 노리고 사금 캐는 일을 시작한 것도, 이런 살인 경쟁에 뛰어든 것도 사실 다 자기 좋으라고가 아니라 소꿉친구인 토라지가 죽기 전 아내인 우메코[2]와 자식을 부탁해서다. 이렇게 우메코와 현재로서는 친구의 부탁, 옛 여자친구라는 것 이외에는 아무 관계도 아닌데, 목숨을 건 싸움에 뛰어들었다. 이후 아시르파와도 필요에 의한 협력 관계로 손을 잡았지만, 아이누 마을에 초대될 정도로 친분을 쌓자 자신의 존재와 행적이 그들의 평화에 해를 끼친다고 판단, 홀로 떠나는 것을 택했으니 '내가 가까이 있으면 불행해진다'는 생각으로 가까운 이를 거절하는 성향도 좀 있다. 어떻게 보면 여러모로 PTSD에 가까운 자기희생적 행동이 많다.

하지만 여차하면 러시아 놈들 엉덩이살을 씹어 먹고라도 살겠다거나, 죽기 전에 먼저 죽여놓겠다 등의 발언을 보면 생존 욕구도 굉장하다. 성실하게 일하기보다는 한방에 이끌려 사금을 캐려 하거나, 불곰의 먹이가 된 위험한 시체를 포기하지 않는 등 욕망에 초연한 성격도 못 된다. 다만 사금의 경우 점점 나빠지는 우메코의 눈 문제도 있고,[3] PTSD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이 으레 그렇듯 전쟁터에서 구르다 온 자신이 평범한 사회에서 사람들과 부대껴가며 살아가긴 힘들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한방을 노린다면야 다른 한방거리도 많은데[4] 굳이 사람들과 부대낄 일이 적은 프로스펙터가 된 것도 그렇고. 사실 그가 겪은 전쟁터를 볼작시면 인간성이 맛이 가고도 남았을 법한 극한 상황을 많이 겪었는데[5], 그러고도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인간미가 남아 있는게 신기할 지경. 하지만 전투시에는 '먼저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는 공격성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작중에서 아시르파에게 이렇게 말한다.

"아실파씨. 난 살인광이 아냐. ...다만, 죽어버릴 바에는 주저하지 않고 죽이겠어."

다람쥐토끼를 잡을 때 아시르파에게 딴지를 거는 걸 보면 귀여운 동물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새끼곰도 주워오고 탈출할 때 쓴 말도 살리고 싶어한 것을 보면 동물을 제법 좋아하는 듯.
토끼를 상처입히지 않고 사냥하고 싶어했으며 사슴 사냥 때는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을 자신과 겹쳐보아 충격을 받고 주저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은 아시르파의 대화 후 사라지지만 여전히 아시르파가 귀여운 동물들을 잡을 때마다 뒤에서 유감스러워한다.

아이누를 깔보는 놈들 천지인 메이지 시대에 아이누 말과 지식, 풍습을 선뜻 배우고[6] 이후에도 앞장서서 아이누 예법을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 아시르파가 식사 때마다 하는 힌나(식사에 감사하는 말)은 완전히 말버릇처럼 옮아버렸을 정도.
스기모토가 아이누 문화에서 거부감을 표시하는 것은 뇌골 요리같은 날음식 정도인데, 이것도 좀 주저할 뿐 다 먹어 치우며 나중에는 완전히 적응해서 남들이 떨떠름한 반응을 하는 사이 혼자 잘 받아먹고 있는 상황이 연출된다. 차별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자신이 결핵으로 인해 차별당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시르파는 자신보다 한참 어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꼬박꼬박 "아시르파 씨"라고 경칭을 썼으며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대우하고 있다. 특히 홋카이도의 생존기술에 있어선 압도적으로 아시르파가 우위인지라 군말없이 그녀의 말에 얌전히 따르고 있다. 의견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도 아시르파를 아이 취급하며 무시한 적은 단 한번도 없으며 언제나 아시르파의 의견을 존중한다. 처음은 금괴를 위해 손을 잡은 거였다지만 서로를 짝(相棒)라 칭할 정도로 신뢰하고 있으며,나중에는 경마장에서 '목숨 걸지 않고도 편하게 돈 벌 방법이 있는데 왜 그러냐'는 시라이시에게 '한 몫 잡았으니 빠지겠다는 말을 그 아이에게 할 것 같냐'며 일갈하게 된다.

이렇게 평소에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다정한 사람이지만 적은 인정사정없이 잔인하게 죽여버리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아시르파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 즉시 눈이 뒤집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원래도 거친 방법을 쓰는 데 거리낌이 없지만 아시르파와 관련되는 순간은 인간백정이 따로 없을 지경이 된다. 상기한 타니가키 외에도 이에나가가 아시르파의 눈을 핥자 다짜고짜 얼굴에 발차기를 갈기고 봤다. 이런 점은 가짜 아이누 마을에서 절정에 달해, 바로 전까지 사람들을 의심하는 오가타에게서 열심히 가짜 아이누들을 변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아시르파가 '자수를 배우러 갔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자마자 앞뒤 안가리고 머리를 후려갈겼다. 정체를 들킨 야쿠자는 아시르파로 협박하지만 스기모토는 주저없이 목을 짓꺾어 버렸다. 그리고는 신발도 안 신고 밖으로 튀어나가 보이는 족족 쳐죽이며 아시르파를 찾아다는데, 오가타의 발언에 따르면 거의 혼자서 가짜 아이누들을 몰살시켰다고.

이 외에도 목적을 위해서라지만 사람 가죽을 아무렇지도 않게 벗겨버리는 냉혹한 모습에 시라이시는 진절머리를 치고 있다. 특히 적이라고 판단된 사람이면 화기애애했던 상황에서도 바로 돌변하여 죽여버리는 모습에는 상당한 공포심을 갖고 있다. 가짜 아이누 사건에서 아시르파도 어느정도 위화감을 갖게 된 듯. 시라이시는 자신이 히지가타와 내통한 것 때문에 스기모토에게 죽게 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으며, 의외로 압박이 심한지 나중에는 스기모토가 자신을 붙잡아 몇번이고 찔러 죽이는 악몽을 꾸고는 탈주를 결심하게 된다.

2 작중 행적

토라지나 우메코와 함께 간토 지방 시골 태생. 마을 내 결핵 유행으로 가족들이 죽자 이지메를 당하고 있었고,[7]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이 모두 사망하자 서로 사랑하던 사이인 우메코를 남긴 채 집을 불태우고 잠시 어딘가로 떠난다. 이후 결핵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우메코는 이미 떠나기 전에 당부했던 대로 토라지와 결혼한 상태였다.[8] 어린 시절부터 스기모토에게 컴플렉스를 느꼈던 토라지가 눈치채고 쫓아오지만 결혼 축하한다는 말만 남기고 조용히 사라진다.

그 후 도쿄로 가서 살다가 군대에 입대. 뤼순 공방전 참가했고, 제대 후에는 토라지의 유해를 우메코에게 전하고, 토라지가 했던 말을 따라 홋카이도로 사금을 캐러 간다.

홋카이도에서 사금을 캐던 중 고토의 얘기를 듣고 매장금에 대해 알게 된 후, 고토와 싸우게 되지만 기지를 발휘해 돌로 고토를 제압한다. 도망친 고토를 추격하지만 고토는 이미 불곰에게 습격당해 죽은 뒤. 하지만 고토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매장금 얘기가 사실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고토를 데려가려고 하던 중 불곰의 습격을 받는데, 이때 아시르파와 처음으로 만나 도움을 받게 되고, 그 후에 힘을 합쳐 겨울잠에서 깬 불곰을 해치운 후 행동을 같이 하게 된다.

그렇게 일행이 된 아시르파가 친 올가미덫으로 오타루에서 미행한 남자나 시라이시를 포획하고 오가타 상등병을 해치우는 등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오가타 상등병이 제7사단에게 발견되면서 꼬리를 잡히게 된다. 제7사단에서 보낸 추적대에게 추격당하지만 또다시 아이누인들의 지혜와 불곰을 이용해 격퇴에 성공. 하지만 어미곰도 병사들과 함께 죽어버려 홀로 남겨진 새끼곰을 데리고 가게 된다.

그 후에 아시르파의 코탄[9]으로 가게 되어 아이누 요리를 맛보거나 아이들과 놀고 아이누 신앙에 대해 배우는 등, 많은 경험을 한다. 이를 통해 아시르파가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마카낫쿠루의 말을 듣고 아시르파를 두고 혼자 금괴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밤중에 아시르파를 남겨두고 코탄을 떠난다.

마을로 내려가 저번처럼 문신을 한 남자에 대해 수소문하다 창관 앞 남자에게 정보[10]를 얻고 찾아가지만 이미 7사단의 손이 뻗쳐있었기에 니카이도 형제에게 기습을 당해 포박되어 끌려간다. 7사단의 막사에서 츠루미 중위에게 협박을 당하고 니카이도 형제의 살해 협박에 시달리다가, 자신을 죽이려고 찾아온 니카이도 형제를 죽인 후 그 내장[11]을 이용해 부상을 위장, 병원에 보내달라며 츠루미를 협박해 탈출에 성공한다.

2.1 기타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입김을 자주 부는 것으로 보아 고양이혀. 아시르파가 뇌나 눈알을 줄 때마다 해탈한(또는 영혼이 없는) 표정을 짓는다.

전쟁영웅 출신이라 눈에 띌 수 있는데도[12] 늘 군 시절에 쓰던 군장과 군모를 입고 다닌다. 특히 군모는 어지간해선 벗지 않는데 호텔에서 잘때나, 겨울 바다에 뛰어들기 위해 옷을 전부 벗었을 때도 군모만은 꿋꿋하게 쓰고 다닌다. 그렇다고 아예 안 벗는 것은 아니라서 아이누 집에서 예의를 차려야 할 때는 벗었다.

  1. 애초에 미군정 들어서서 검도가 죽도 위주로 바뀌려면 러일전쟁 종전 기준으로도 40년 가까이 남았다. 작중 스기모토가 얼마전에 러일전쟁에서 돌아왔다고 언급되는 것을 보면 태평양 전쟁은 고사하고 아직 경술국치조차 일어나지 않은 시기일 가능성이 크다.
  2. 시력이 많이 떨어져 미국 의사에게 보여 수술시켜 줘야 한다고 토라지가 말했다. 그보다 러일전쟁 후 미국하고 사이 나빠진다고 예언하는 토라지
  3. 나빠지는 도중에 치료할 수 있다면 모를까 일단 실명하게 되면 닶이 없다고 봐야 한다.
  4. 작중 스기모토의 전투력을 보면, 까놓고 말해 청부업자라도 해서 돈을 버는 것이 더 쉬웠을 듯.
  5. 이때의 전장 상황이 얼마나 정신나간 것이었는지는 뤼순 공방전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다. 작중에서도 스기모토가 PTSD 증상을 보이는 악몽 등에서 기관총에 맞아 벌집이 되는 병사 등의 처참한 묘사가 유감없이 표현된다.
  6. 수호령 같은 신세대 아이누들도 잘 따르지 않는 미신마저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래서 아이누 노인의 인정도 받는다. 이건 확실히 대단히 친화력이 높은 거다.
  7. 결핵은 호흡기로 전염되기에 전염성이 매우 높은 병이다. 한 명 걸리면 그 집안 사람들은 거의 다 걸렸을 정도.
  8. 고로 가족들이 다 죽었고 결혼도 안 했기에 홀몸이다.
  9. 아이누어로 '마을'이라는 뜻이다.
  10. 문신을 한 남자가 창부에게 부상을 입혔다는 얘기. 정작 그 우시야마는 히지카타를 따라 사라진 후였지만.
  11. 소장#s-3으로 추측된다.
  12. 군복과 얼굴의 흉터만 보고도 정체를 알아차리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