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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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노벨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6권 '육화의 왕녀'의 메인 히로인이자 주연. 귀족의 특징인 금발벽안의 히로인이다. 카즈마오라버니라고 부른다.

카즈마 파티가 거주중인 왕국[1]의 제 1 왕녀. 오빠가 있어서 왕위 계승 2순위이다. 왕족이라 좀 긴 성이 있을법도 한데, 성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 이름인 아이리스(アイリス, Iris)만 밝혀졌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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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말미에서 카즈마 파티의 모험담을 들으러 올 왕녀라고 언급되고, 6권 '육화의 왕녀'에서 처음 등장한다.[2] 레인, 클레어와 함께 다크니스의 저택에서 식사를 하며 모험담을 듣는다. 그렇게 잘 가나 싶다가, 카즈마가 미츠루기를 이긴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자[3] 거짓말쟁이라며 카즈마를 모욕한다. 하지만 그 언사를 듣다 못한 다크니스가 아이리스의 뺨을 때리고 사과하라고 하자, 그래도 본성이 착한지라 사과하고 당시 정황을 듣는다. 그리고 카즈마가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레인의 매스 텔레포트로 왕궁으로 귀환할 때 카즈마의 팔을 붙잡아 납치(...)한다. 레인의 말로는 처음으로 부리는 어리광이니 받아주셨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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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왕궁에서 며칠간 카즈마의 모험담을 들으며 카즈마와 서로 말 놓고 스스럼없이 떠들 정도로 친해지지만, 카즈마는 못미더운 동료들에 대한 걱정 반, 의무감 반으로 마을로 돌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작별할 때 카즈마에게 '오빠 같았다'고 했고, 카즈마는 그걸 듣고 금발벽안 여동생 히로인에 반해 그대로 왕궁에 틀어박힐(...) 결심을 한다.

그렇게 카즈마는 또 한동안 왕궁에서 아이리스와 노닥거리게 된다. 하지만 기다리다 못한 아쿠아, 메구밍, 다크니스가 왕도까지 와서 카즈마를 데려가려고 하고, 카레기는 전력으로 거부하지만 아이리스는 작별 연회를 열고 카즈마를 보내주기로 한다. 하지만 카즈마 파티와 노닥거리는 와중에 아이리스가 차고있던 목걸이가 몸을 바꾸는 신기(치트 아이템)이라는게 밝혀지는데, 원래는 영원히 몸을 바꾸는 물건이지만 치트 아이템을 받은 주인이 사용하는 게 아닌지라 몸이 바뀌고 얼마 뒤에 풀린다고 한다. 발터가 마도구인지 모르고 인간 쓰레기 아버지가 시키는대로 아이리스에게 준 듯 하다. 발동 키워드가 목걸이 뒤에 일본어로 써져 있어서 받은 아이리스도 무슨 물건인지, 어떻게 작동시키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카즈마가 일본어로 써진 발동 주문을 읽으면서 아이리스와 카즈마의 몸이 뒤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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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몸이 바뀐 김에 아이리스는 카즈마의 몸으로 메구밍과 함께 시가지로 나가 호위병들 없이 자유롭게 구경해보고 싶어했고, 카즈마는 아이리스 대역으로 왕궁에 머무르기로 했다. 아이리스는 메구밍에게 좀 휘둘리긴 했어도 평범하게 시가지를 구경했으나, 인간 쓰레기 카즈마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클레어, 다크니스와 함께 목욕(...)을 하려고 시도했다. 사형감 불행인지 다행인지 탈의실에서 바뀐 몸이 되돌아왔다. 물론 아이리스는 엄청나게 화내고 연회때까지 카즈마와 말도 섞으려 하지 않았지만, 이후 작별 연회에서 카즈마와 다시 화해했다. 이 정도면 보살급 인격자

하여튼 카즈마는 계속해서 돌아가기 싫어했고, 어떻게든 왕궁에서 아이리스와 함께 있으려는 명분을 얻기 위해 악덕 귀족들의 재산을 털어 고아원에 기부한다는 의적을 잡기로 한다. 일단 베르디아 처치, 디스트로이어 파괴 등 꽤나 스펙이 있는 모험가였기에, 의적 체포라는 명분으로 왕도에 체류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다음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은 악덕 귀족 저택에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원하던 아이리스 곁이 아닌 알다프의 별장에서 묵게 된다. 카즈마는 알다프 별장에서 파티와 함께 며칠간 놀고 먹으며 알다프의 재산을 축내어, 알다프의 얼굴을 헬쑥하게 만든다(...). 결국 한밤중에 어떻게 해서 의적을 붙잡는다. 그 와중에 여자란 걸 깨닫고 몸을 더듬는 등(...) 성희롱까지 했는데, 얼굴을 보니 크리스. 친구를 체포해서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라 고민하던 중 소란 때문에 사람들이 달려오자, 패닉에 빠져 일부러 크리스의 바인드에 걸려 묶인 다음 크리스를 놓아준다[4]. 그리고 '얼굴을 가린 남자 도적이며, 격전 끝에 아슬아슬하게 놓쳤다'는 식으로 구라를 쳐서 상황을 모면한다.

그렇게 첫번째 명분이 날아간 후, 어떻게든 왕도에 남기 위해 왕도에 정기적으로 쳐들어오는 마왕군 토벌에 참가한다. 하지만 카즈마는 소규모 전투 지휘 경험은 풍부했지만 군단급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전투에 참가해 본 적이 없고, 딱히 신체 스펙이나 무기가 좋은 것도 아니었기에... 공을 세우려는 집착에 혼자서 너무 적진 깊숙히 들어갔다가, 최하급 몬스터인 코볼트 무리에 포위당해 어이없게 사망한다. 물론 아쿠아가 살려준다 아이리스는 그래도 착해서 카즈마를 위로해보려고 했지만 카즈마는 전투에서 유일한 인류측 사망자인데다, 다른 파티원들은 영웅 대접 받을 정도로 큰 전공을 세운지라[5][6] 카즈마는 더더욱 비참해진다. 클레어에게 그동안의 경력도 거짓말이 아니냐는 폭언까지 들으며 왕도에 더 이상 머무를 명분이 없어지나 했지만...

그날 밤, 예고한 대로 다시 찾아온 크리스에게 아이리스가 차고 다니는 목걸이형 신기의 비밀을 듣는다. 몸이 바뀐 뒤 한쪽이 죽으면 영구적으로 바뀐 채로 유지된다는 것.[7] 카즈마는 말도 안되는 위험을 가진 신기를 훔쳐다 봉인하기 위해 크리스와 함께 바닐 가면(...)을 쓰고 왕궁에 침입한다.

이후 다수의 호위병들과 클레어, 레인, 미츠루기까지 개사기 스킬 드레인 터치와 여러 마법을 조합해 무력화시키고 왕녀에 방 앞에 도달하는데, 카즈마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카즈마 파티원들.[8] 그리고 잠시 대치하는 사이에 레이피어를 들고 싸울 준비를 마친 아이리스가 비장하게 방에서 나온다. 하지만 눈치없는 둘과는 달리 가면 도적의 정체를 한눈에 알아본 아이리스가 순간 벙찐 사이, 카즈마와 크리스는 아이리스에게 동시에 스틸을 쓰고 그대로 창문으로 빠져나간다. 그렇게 둘은 왕성을 무혈 돌파한 전설적인 도적으로 기록되었다고... 이후 크리스가 빼낸 신기는 과거 히드라가 살던 호수에 가라앉혀 영원히 잠들게 한다.[9]

그런데 크리스의 스틸은 신기를 빼냈지만 카즈마의 스틸은 왠일로 팬티가 아니라 아이리스가 끼고 있던 반지를 가져오게 되었는데, 이건 왕족이 전통적으로 어릴 때부터 쭉 가지고 있다가 결혼식에서 상대에게 주는 반지라고 한다. 만약 잃어버려 길가에 굴러다니던 걸 지나가던 사람이 찾으면 입막음으로 암살당할 수도 있을 정도로 중요한 물건인데[10], 하필 그걸 가져온 것. 하지만 아이리스는 도둑이 카즈마임을 진작에 알았기에 내심 기뻐한다. 그리고 카즈마 일행이 왕도를 떠나기 전 카즈마에게 마왕을 꼭 무찔러 달라는 부탁과 함께[11], 다음엔 못 다한 게임 승부를 마저 하자고 하고 카즈마와 작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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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에필로그에서 "반지, 소중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중얼거리며 6권의 막을 내린다. 하지만 카즈마는 반지를 어디 묻어둘까 하다가 다크니스에게 욕먹고서야 정신차렸다 7권에서 반지는 사토 카즈마의 손수건 안에 잘 모셔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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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핀오프 2탄 이 가면 악마에게 상담을!의 에피소드 2편에서 주역으로 등장해, 바닐의 안내를 받으며 엑셀을 구경함과 동시에 메가데레의 면모를 보여준다. 카즈마의 성격을 정확히 알고 있어서, 자신과 떨어진 동안 메구밍, 다크니스 등 주변 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어프로치해 오면 자신이 잊혀질 거라는 걸 안다. 그래서 하루빨리 카즈마가 마왕을 처치하고 자신을 데려가 주길 기다리고 있다.

스핀오프 이후로 한동안 언급도 잘 안되다가 9권 에필로그에서 폭탄을 투하한다. 카즈마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내용이 '이웃 나라에 있는 약혼한 왕자를 보러 가는데 거기까지 가는 동안 호위를 부탁해요.'[12] 카즈마는 아이리스에게 어디서 굴러왔는지 모를 말뼈다귀 약혼자가 있다는 소리에 분기탱천하며 편지를 찢어버린다. 이로서 10권에서 오랜만에 재등장과 동시에 주연 확정. 아이리스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야호

공홈에서 연재되는 '속 ·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에서도 등장한다. 메구밍이 만들려는 가면도적단 지원 조직의 입단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왕족은 강하다'고 몇번 언급된 아이리스의 실력이 잠깐 나오는데, 엑스칼리버의 모조로 보이는 검인 '엑스테리온'을 시동어를 외치며 휘둘러선 상위의 몬스터라고 언급된 일격곰까지 두 조각낸다. 왕족이 범죄 행위에 연루되면 곤란하다고 생각한 메구밍은 융융이 "우리보다 강한 거 아냐?"라고 말해도 '무기가 좋은 것 뿐'이라면서 아이리스의 강함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그 다음 장면에 나온 건 '세이크리드 라이트닝 플레어'라는 번개폭풍 마술로 고블린 집단을 일소해버리는 아이리스. 결국 메구밍은 '차라리 이 아이가 마왕을 쓰러뜨리러 가버리면 되지 않을까'라며 실력 부족 문제로 입단을 막으려는 건 포기하고, 다른 과목으로 시험 내용을 바꾼다. 망고를 껍질채 먹으려하는 아이리스는 덤

10권에서도 공주기사의 모습으로 당당히 표지를 차지하고 있다. 10권에서의 목표는 이웃 왕자와의 약혼을 취소하는 것이라고 한다.

3 기타

아이리스는 웹판에선 지나가는 엑스트라 히로인이었지만, 서적판에선 6권의 메인 히로인으로 크게 출세한다. 6권은 사실상 아이리스와 여태 제대로 된 단독 활약이 없던 카즈마를 위한 에피소드였다. 1~5권까지는 마왕군 간부나 강력한 적을 레이드해서 쓰러뜨리는 게 최종장을 장식했지만, 6권의 마지막 싸움은 카즈마가 주력멤버로서 아이리스를 위해 왕궁의 수많은 호위병들과 기사들, 그리고 자신의 파티원들을 상대로 한 강행돌파 끝에 신기를 훔쳐내고 탈출하는 대활극이었다.[13]

카즈마에 대한 호감도도 아주 높아서, 카즈마에게 마왕을 무찔러 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카즈마와 결혼하고 싶어하는 히로인이다. 한 편 메구밍은 자신과 캐릭터가 겹친다고 주장하며[14] 아이리스를 견제한다.

일러스트가 매우 수려하게 뽑히는 이 작품에서도 손꼽히게 예쁜 캐릭터. 금발벽안에 귀여움, 예쁨 다 잡은 캐릭터. 착하고 순수한 속성과 합쳐져, 한 권만 등장했음에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그 인기의 여파로 문서에 사진이 매우 많다. 사실 아이리스가 나온 6권 일러스트를 다 밀어넣어서 그렇다 덕분에 일각에서는 다크니스 상위호환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캐릭터 인기투표 중도 발표에선 2위를 차지했지만 아쉽게도 최종 발표에선 에리스에게 밀려 3위로 마감했다. 그래서 최종 1위는 메구밍, 2위는 에리스.
  1. 어쨰서인지 이름 불명. 작가가 잊어먹은건지 왕국 이름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2. 다크니스는 예의범절이라는 개념과 정확히 반대편에 위치한 동료들이 만나서 무례를 범할까봐 필사적으로 만나지 말자고 했으나... 먹힐 리가 만무하다.
  3. 스틸로 검을 뺏고 그 검으로 두드려 패서 이겼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비겁한 방법인지라 쪽팔려서 말하지 못한 것.
  4. 크리스는 나중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하고 빠져나간다.
  5. 사실 아쿠아, 메구밍, 다크니스같은 몰빵 캐릭터는 소규모 전투나 1대1 전투에서는 카즈마같은 잡캐보다도 훨씬 쓸모가 없지만(그렇다고 스탯을 몰빵한 것 자체는 나쁜게 아니다. 원래 RPG의 파티라는 것부터가 각자 역할을 나눠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긴 한데... 카즈마 파티의 문제는 메구밍, 다크니스, 아쿠아는 스탯 배분이 몰빵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글러먹었다는 것과 지휘와 조언을 지지리도 안 듣는다는 점이고, 이를 보조하기 위해 카즈마 같은 잔머리 잘 굴리는 만능형 잡캐의 지휘와 보조가 필수적이 된 것이다.), 하나만 제대로 하면 되는 집단전으로 가면 이런 스텟 몰빵 캐릭터가 잡캐보다 훨씬 쓸모있다.
  6. 아쿠아의 공격력 부족, 메구밍의 일격 이후 리타이어, 다크니스의 명중률 부족이라는 단점은 수많은 아군들과 밀집한 적군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의해 커버되고, 아쿠아의 무한 지원마법, 메구밍의 전술병기급 화력, 다크니스의 강한 공격력과 무식한 탱킹이라는 장점만 남았기 때문이다. 이 전투에서 아쿠아는 끝없는 광역 버프와 힐로 인류측 사상자 단 한 명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냈고, 다크니스는 그 완력과 디코이 스킬로 적 전열을 파괴하며 아군한테 갈 어그로를 혼자 다 끌어냈고, 메구밍은 후퇴하는 마왕군 진영 한가운데 폭렬 마법을 박아 마왕군 지휘관을 포함한 적 잔당을 괴멸시켰다.
  7.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인간쓰레기 영주 알다프는 이를 이용해 아이리스의 오빠, 즉 왕자나 발터와 몸을 바꿔서 다크니스를 차지하기 위해 일부러 목걸이를 왕가에 바친 것이었다.
  8. 근데 어떻게 됨 일인지 카즈마를 알아본 사람이 다크니스 혼자였다. 다크니스는 한눈에 카즈마를 알아보고 대충 싸우려고 했지만, 눈치없기론 신 이상인(...) 아쿠아는 둘을 몰라보고 적극적으로 싸움을 거는 등 트롤링을 일삼는다. 메구밍은 카즈마가 쓴 가면에 중2병 감성이 꽂혀 싸움에서 빠졌다. 어차피 왕궁 한가운데서 폭렬 마법을 쏠 수도 없는 노릇이니 할 수 있는 것도 없긴 했지만...
  9. 카즈마와 크리스가 훔치기 전에 아쿠아가 이미 먼저 봉인한 것이다. 즉, 아쿠아 입장에서는 도적놈들이 멋대로 신기를 훔쳐가기 전에 봉인해서 쓸모없게 만들어 버린 셈. 어차피 이를 훔친 다음 아쿠아에게 봉인해달라고 부탁해야 했으므로 오히려 카즈마와 크리스 입장에서는 귀찮은 짐을 던 셈이다.
  10. 평범한 반지도 아니고 아이리스가 검 들고 정신 집중할 때 새하얀 빛을 내뿜었었다. 어지간히 강력한 마도구도 겸하고 있는듯. 한반지?
  11. 마왕을 죽인 용사는 왕녀와 결혼할 권리를 가진다. 마왕을 무찌른 용사에 대한 포상이자, 왕족에게도 우수한 후손을 얻는 이득이 있기에 예로부터 그렇게 해왔던 것. 왕족이 전부 금발벽안 미남미녀에 신체 스펙까지 좋은 것도 다 이유가 있다. 하여튼 다르게 말하면, 카즈마에게 돌려서 청혼한 것.
  12. 9권에서 마침 카즈마 파티가 월바크를 처치하고 마왕군 부대를 괴멸시켰고, 함락 직전이던 요새를 사수하는 등 큰 활약을 했으므로 카즈마를 부를 명분도 있었다. 약혼은 어떻게든 해버리고 카즈마를 보려는 목적으로 의뢰를 한 듯.
  13. 크리스도 함께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정보제공, 루트확보 등의 서포트만 했고 실제 전투는 거의 카즈마가 맡아서 했다.
  14. 근데 카즈마는 '메구밍은 로리계열, 아이리스는 여동생 계열'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