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호스

Abhoth.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아우터 갓.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의 '7개의 기아스(The Seven Geases)'에 등장한다.

별명은 오염의 근원. 불결, 오염, 질병과 연관된 아우터 갓. 하이퍼보리아 시대에는 부르미산드레스 산기슭에 살았으나, 지금은 던위치 지하 깊숙한 곳에서 쿨쿨 수면 중.

초거대 회색 슬라임에 긴 팔을 무수히 달아놓은 모양새를 하고 있으며, 꿈틀꿈틀거리면서 몸에서 온갖 종류의 괴물들을 탄생시킨다. 그 괴물들은 모습과 능력이 닮은 것이 하나도 없으며,두억시니? 지성을 지닌 것도 있으나 거의 대부분은 그냥 날뛰는 짐승이다. 그리고 압호스는 자신의 몸에서 탄생된 괴물들을 긴 팔로 잡아 다시 자신과 하나되게 한다. 아주 가끔, 괴물들이 도망쳐서 인간 세계에 혼란과 공포를 가져다 준다... 는 건 좀 어렵게 한 말이고, 쉽게 말하면 매일 괴물들을 낳고 그 괴물들을 잡아먹는다(...) 그리고 그 괴물 중 일부가 인간 세계에 빠져나가면 인간 세계에서 깽판을 벌인다는 것.

수면 중 누가 방문하는 것을 싫어하며 숨 쉬는 생물일 경우에만 공격한다.

이래저래 민폐. 우보 사틀라랑 캐릭터 성이 겹치는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