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연

검은방 2의 등장인물
양수연강수혁서준용
장혜진류태현김재하
우희경허대수하무열
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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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1986년 9월 23일
신체166cm, 48kg, A형
성좌/지지처녀자리/호랑이띠
직업대학생

검은방 2의 등장인물이자 주인공.

1 소개

24세의 대학생이며 2편의 두 주인공 중 한 명. 4층에서 류태현과의 조우 후 얼굴이 공개된다.

강수혁과 연인 관계이며 1주년 기념 여행을 떠나던 도중 납치되어 끌려왔다. 강수혁, 장혜진, 서준용으로 이루어진 팀을 이끌어 나가며 류태현의 팀 및 하무열과 만난 이후로는 하무열의 부탁으로 하무열의 조수가 된다.

여성이지만 극한 상황인데도 애인보다도 상당히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한 장혜진과는 달리 자신들이 처한 정황을 흑막이 준비해둔 PDA를 통해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일행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하무열도 PDA에 사건 진행을 메모한 내용을 두고 정말 꼼꼼하게 메모했다면서 칭찬했으며 이게 조수로 발탁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게임의 주최자 허강민이 "너희는 죄를 지어서 여기에 왔다"고 하자 강수혁이 이 말에 대고 "죄인이 정 있다면 나 뿐일 텐데 왜 수연이까지...!" 라며 탄식할 때 '그는 모른다. 나 역시 죄를 지었다는 것을' 이란 독백을 한다. 그 때문인지 그녀는 플레이 내내 자신에 대한 어필은 그리 많이 하진 않지만 가끔, 특히 데드엔딩에서 살 생각을 포기하고 자신의 죽음을 그대로 달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강수혁보다 연하. 그래서인지 강수혁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2 과거, 그리고...

류태현 일행과 합류한 뒤 하무열의 심문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죄' 를 고백한다.

양수연에겐 강수혁과 사귀기 시작했던 때보다 2년도 전에 결혼을 약속한 약혼자가 있었다. 아니 그럼 최소 22살에 결혼약속을 한겨? 하지만 같이 드라이브를 하던 도중 운전자였던 자신의 과실 때문에 가드레일에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켰고 그것 때문에 약혼자가 죽고 말았다는 것. 강수혁에겐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여행이 끝나면 털어놓으려 했다고 한다.

그런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허대수마저 세 번째 희생자가 될 때 강수혁이 용의자로 몰리는 일이 발생한다. 문제는 강수혁은 알리바이를 제대로 해명할 수가 없는 상황임에도 그 당시 장혜진의 방에서 밀담을 나누고 있었지만 정작 그 내용은 양수연에게조차 말하지 않고 나중에 해명하겠다바람피는 남자나 할 법한 발뺌을 보이는 탓에 강수혁에 대한 태도가 한층 더 싸늘해지게 된다.

이 때문에 일행이 잠시 휴식을 취할 때도 강수혁이 아닌 류태현을 개인적으로 찾아와 자신이 놓친 어떤 방 안의 힌트에 대해 조사를 요청한다. 강수혁을 믿고 싶어도 믿지 못하게 되었다는 이유로.

그런데 힌트를 발견한 그 자리에서 그녀는 건너편 방에서 김재하가 강수혁에게 권총 라이터를 겨누며 위협하다 역으로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그 자리를 찾아가보니 강수혁마저 살해당해있는 처참한 광경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양수연은 생존자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수많은 난관들을 헤치고 마지막 추리의 자리까지 오게 되는데...

3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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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양수연이 범인이다.[1]

밝혀지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김재하강수혁의 살해 현장을 목격한 순간 그녀가 해버린 말실수 때문이다. 김재하가 갖고 있었던 권총 라이터는 진짜랑 정말 똑같이 생겨서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는데 그때 양수연은 엄청 떨어진 거리에서 누가 봐도 권총으로 보일 물건을 권총 모양 라이터였다고 말해버린 데다 그 현장에 있었던 게 아닌 한 김재하의 권총이 가짜라는 걸 알 기회가 없었기 때문.[2]

그녀가 밝힌 동기는 맨 처음 자신이 밝힌 '죄' 와 연관되어 있었다. 운전자인 자신의 과실로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해 약혼자와는 서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양수연 자신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약혼자는 중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약혼자는 급히 장기매매를 하려던 브로커 강수혁의 눈에 띄였으며 천애고아로 딱히 연고가 없었던 약혼자는 각종 장기를 적출당해 사망하고 만다. 양수연은 그 사실을 알게 된 후 자료를 모아 장기매매 업자들과 병원을 고발하려 하지만 하필 기사를 맡겼던 김재하가 뒷돈을 받고서 자료를 전부 폐기처분하여 모두 수포로 돌아가버렸다.

자신이 교통사고를 내지만 않았더라면 약혼자가 병원에서 그렇게 살해당하진 않았을 것이라는 죄책감, 그리고 약혼자의 몸을 갈갈이 찢어 나눠 가진 환자들과 그 일에 연루된 관계자들에 대한 복수심을 안고 살다가, 강수혁에게 접근해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독감에 걸려서 강수혁이 일하는 종합병원에 입원한 후 그에게 접근해 고백한 것. 강수혁은 그 고백을 승낙하고 외모의 덕을 많이 봤다 그와 연인이 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갈 즈음, 약혼자의 죽음에 대한 절망을 잊어가고 그에게 의지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히 그를 용서하려던 차에 허강민의 꾐에 빠져 범행을 기획하게 된 것.[3]

작중 살해당한 서준용, 우희경, 허대수는 모두 약혼자의 장기로 불법이식을 받았던 환자들이다. 또한 직접적인 복수의 대상이었던 강수혁과 자료를 폐기한 김재하 역시 빼놓지 않고 끔살한다. 장기매매 브로커였던 강수혁과 만나 사귀었던 것도 모두 양수연의 의도였다.

그리고 마지막 추리 부분에서 하무열이 이야기해주는 살해 수법은 그야말로 소름 끼칠 정도로 치밀하다. '약물 및 범죄' 요소 때문에 12세 이용가를 받은 것이 괜한 일이 아니다. 사실 소년탐정 김전일을 읽지 않아서 1탄의 범인으로 밝혀진 허강민탐정학원Q의 '환주관 살인사건' 에피소드를 보고서 생각해낸 트릭이다

마지막 추리 장면에서 류태현에게 범인으로 지목되고 결국 하무열에게 듣고 싶지 않은 진실을 듣고 만다. 복수의 대상으로 마지막엔 가슴에 총을 맞은 강수혁이 자신의 죽음을 자살로 위장하면서까지 양수연을 감싸려 했다는 것. 양수연은 강수혁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또 양수연 자신도 1년간 강수혁과 교제하며 강수혁에 대한 자신의 마음마저 모르게 되어버린 고민과 모순에 빠져 있었다.[4] 원래는 이때문에 '미련 같은 건 다 내려놓고 이대로 강수혁이랑 계속 살까'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마침 허강민이 접근해 와 부추긴 탓에 결국 허강민과 마찬가지로 '선을 넘은 자' 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난...대부분을 이뤘어요. 그의 몸을 나눠가진 자들을, 나의 손으로...

하지만...이제 돌아갈 곳이 없어요......예전에는...수혁씨가 있었죠...
.........나는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죠...?

"이젠... 지쳤어요......"

양수연은 원래 그녀의 약혼자와 마찬가지로 천애고아였기 때문에 자신을 유일하게 사랑해준 강수혁을 죽인 시점에서 돌아갈 길은 어디에도 없었고 최후엔 복수의 허무함과 회한을 느끼며 배 위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고 만다.

허강민은 "어쩌면 넌 처음부터 자유 같은 건 바라지도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고 평가했는데 그 말마따나 스토리를 자세히 뜯어보게 되면 양수연은 좀 심하게 말해 처음부터 멘탈 상태가 개판 5분전(...)이었던지라 아예 희생자가 나기도 전에 다 때려치고 자살하기도 하며[5] 어느 결말로 가던 결국 자살하게 된다는 걸 알 수 있다.[6] 이런 그녀가 용케도 살인을 척척 해냈다는 정황 자체에 의문을 품은 하무열은 양수연이 죽기 전까지도 몰랐던 이 사건의 숨은 바람잡이 장혜진을 적발해내고 체포한다.[7] 하지만 하무열이 이 사실을 진작에 알았으면서도 허강민을 자극했다간 몰살당할까봐 류태현 앞에선 침묵했다는 점에선 결국 허강민의 승리가 되기 때문에 하무열은 류태현에겐 끝내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 나중에는 류태현도 진실을 알게 되지만.

비록 양수연은 죽었지만 3편에서 류태현은 양수연의 마지막 눈빛을 떠올리고 양수연처럼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으려는 범인을 구하려 무너지기 일보 직전인 건물에 뛰어들어 범인을 구하게 된다.

여담으로 보통 남자도 아니고 병원장 아들인 강수혁을 마음먹고 꼬셔서 한낱 범죄자에서 다시 인간으로 만들고 또 그 강수혁을 떡실신... 아니 수연실신하게 만든 것으로 보아 검은방 세계에서도 대단히 매력적인 처자인 듯. 어떤 여배우는 이렇게 일반인보다도 못하는 안습한 지경에 이르렀다

4 부록 엔딩에서의 모습들

그게나야 2009에서는 이미지가 완전히 박살난다. 갑자기 솔로가 되고 가래침을 뱉더니 코딱지를 파서 류태현의 옷자락에 닦는다(...)

키워드 특전 엔딩 '하룻밤의 꿈' 에서는 먼저 간 그이 타령을 하며 청순가련 히로인을 컨셉으로 잡은 장기전대 도우너맨의 옐로로 나온다. 하지만 THE 허강민의 죄 레코드에 의해 블랙핑크가 자길 농락했다는 걸 알게 되자 인상이 싹 변하더니 둘을 방법해버리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THE 하무열의 개드립 공격으로부터 레드를 지키고 리타이어 (그리고 구우럼 이만 드립을)[8] 했다가[9] 레드의 안될거야 아마 드립으로 얼어붙은 분위기 때문에 그린 허대수를 제외한(...) 다른 동료들과 함께 부활.

이 엔딩은 개그 루트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이 모든 것은 꿈일 뿐' 이라며 인물들이 저마다 사라지는데 류태현은 그 순간 환상에서나마 '내가, 그가, 그녀가 잠시나마 행복하기를, 행복했기를, 즐거웠기를' 이라며 마치 양수연과 강수혁을 애도하듯 눈을 감는 게 좀 씁쓸하다.

스텝롤이 다 흐른 뒤 누군가가 그에 화답하듯 "...즐거웠어요" 라는 기쁜 듯, 슬픈 듯한 목소리가 들리는데 얼핏 양수연의 화답처럼 들리지만 완전히 제3자일 가능성도 있다. 시나리오 작가 수일배를 비롯한 제작팀, 혹은 설계자, 혹은 전혀 다른 존재…인데 밑에서 설명할 다른 루트가 지목되고 있다.

프로필 특전 루트로 열게 되는 검은방 시리즈의 호러스팟 '무간지옥' 의 주인공으로도 등장한다.[10] 일행이 3층 계단 옆의 문을 열고 발견한 일기장에는 '이 배에 유령이 있다' 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 김재하가 그걸 비웃으며 버린 순간 갑자기 장면이 전환되더니 그녀는 '무언가' 에 쫓기고 있었고 잡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휩싸인다.

그리고 음악(희생자 발견시의 BGM)과 함께 출구가 없는 2~3분 가량의 시간제한 미로찾기가 시작되는데 연출이 꽤 무섭다. 실은 맨 처음 시작하는 곳에서 뒤로 간 뒤 어둠으로 몸을 던진다는 선택지를 누르면 루트 탐색이 취소되고 현실로 돌아올 수 있지만 정석대로 다음 길목으로 가면 그때마다 여자의 실루엣이 나타났다 사라지는데 하필 어두운 길목에서 빛을 비추고 가는 형식이다보니 일부만 보여 공포감을 배가시킨다. 그리고 남은 시간이 1분이 되는 순간 화면 배색이 반전되며 '오호호호'하는 소름끼치는 여자 웃음소리가 들린다. 또한 이때부턴 다른 곳으로 넘어갈 때마다 웃음소리가 들린다. 물론 휴대폰을 매너모드로 설정해놓으면 짤없다 그리고 시간 내로 특정 루트를 밟지 못하면 귀신의 눈이 등장해 비명을 지르는 호러 연출과 함께 게임오버. 그리고 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

특정 루트대로 뺑뺑이를 돌다보면 어느 순간 뛰어든 방 안이 낭떠러지라 그대로 떨어지는데 거기서 꿈에서 깬 양수연을 주위 일행들이 위로하면서[11] '이제 곧 끝날 거야' 라며 말하는 순간 다시 귀신의 웃음소리가 들리더니 장면이 반전되며 또 미니게임이 시작된다. 그리고 다시 미로를 돌다 낭떠러지로 떨어지면 아까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데다 현실(?)의 사람들의 대사도 똑같다. 양수연은 이에 의구심을 품고 이 상황을 어디서 느낀 거 같다며 항변하지만 강수혁조차 아까 그 대사 그대로 "그러니 더 누워있어. 이제 곧 끝날 거야" 라고 할 뿐. 그리고 양수연은 또 다시 웃음소리와 시선을 느끼더니 결국 또 '그녀'에게 쫓기고 세 번째로 떨어지고 상황이 반복되고서야 똑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는 말을 입에 올린다.

그 순간 사람들의 대사는 그대로인 채로 시선들이 싸늘해지고 이번엔 잠긴 문이 열리더니 비명소리와 함께 여러 사람들의 모습과 강수혁의 얼굴을 한 여자가 핏발선 눈을 드러내고 정해진 수순대로 "곧… 끝날 거야." 란 말을 대신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꿈도 희망도 없다.

이 역시 그냥 호러를 위해 만든 에피소드로 보이지만,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과연 특전에서 양수연을 쫓는 '그녀'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견해가 다르다. 정말 배의 유령이었을 수도 있고, 여자의 실루엣이 양수연의 외형과 일치하는 것을 보면 양수연의 내면에 존재하던 죄책감, 절망감, 증오심, 허무감으로 보기도 한다. 극단적으로 보면 내면의 으로도 볼 수 있다. 죄인을 심판하겠다고 똑같이 죄를 짓고 말았으니...

"복수를 위해 이런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나? 너는 핑계를 대고 있다. 네 안의 악마를 감추고, 우리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네게 단죄받아 마땅하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어. 이래서야 네가 증오하고, 복수하려는 대상과 다를 게 무언가?" - 하무열, 1편에서 범인에게 한 말

하필 화자가 본편에서 이미 죽어버린 양수연이란 점에서 '그녀는 죽어서도 쉴 틈 없는 무간지옥에서 헤맨다'고도 해석될 수 있다. 정말이라면 지못미가 아닐 수 없다.

모든 엔딩을 보면 볼 수 있는 특전인 최종 엔딩「스튜디오」 에서는 '인명경시의 아이콘' 이란 소개와 함께 "인명따위 알게 뭐야!"라고 말하며 짝다리를 짚은 껄렁껄렁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훗날 수일배가 만든 회색도시 시리즈에서도 인명경시의 아이콘 Mk2가 등장한다(…) 여기선 시종일관 썩은 표정. 말 못할 비밀에 대해 말하는 남자친구 강수혁을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스탭이 남기고 간 쪽지를 발가락으로 집어 건네는 맛간 행동마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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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방 4 크레딧에서의 이미지. 레피의 검은방 2 스탠딩 이미지의 외모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외모에서 연예인을 이겼다!

창조주생일을 챙겨줄 정도이다. 며칠 전에 생일이었던 허강민은 검은방2의 돌아이 일러스트만 덜렁 올려놓은 건 무시하자. 창조주도 사람이다

여담으로 양수연은 주인공이 진범이 된 유일한 경우이다.

5 2차 창작

검은방 시리즈 사상 최고의 미모로 꼽힌다. 팬덤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여신 취급을 받고 있다. 검은방 3에서 캐릭터 자체가 '기존의 여성 캐릭터에서 탈피' 를 목표로 짜여진 민지은이 출연한 이후 둘이 인기의 투톱이 되긴 했지만 검은방2 이전 출연자 중에는 양수연이 단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청순가련한 캐릭터와 과거사, 강수혁과의 안타까운 러브스토리가 결합되어 결과적으로 시리즈 내 가장 인기 있는 여캐 중 하나.

여담으로 백합계열로는 의외로 우희경이나 같은팀으로 활동했던 장혜진이랑 엮인다. 대개는 양수연이 리드하는걸로. 인기에 힘입어 2차 창작 시리어스물에서도 개그물에서도 맹활약 중. 특히 개그물의 경우 강수혁의 과보호(...)에 시달리는 포지션인 경우가 많다.

더불어 역대 검은방 시리즈 내 최다 살해수를 기록[12][13]했었고 그 트릭도 다채롭기에 그녀의 끔살 행위 자체가 개그 코드로 승화되기도 한다.
  1. 양수연 일행과 류태현 일행, 그리고 하무열이 합류한 이후 하무열이 양수연이 PDA에 기록한 내용을 보고 기록 내용은 훌륭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너무 억제하고 쓴 경향이 있다는 말을 하는데 이 대사는 크리스티 여사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의 오마쥬. 아니 이 캐릭터 자체가 서술 트릭이라 할 수 있겠다.
  2. 여담으로 여기서 범인으로 지목된 결정적 증거는 명탐정 코난 1권에서 오키노 요코가 처음 등장하는 사건에서 나오는 부분과 동일하다. 라이터가 자유의 여신상 모양이냐 권총 모양이냐 차이일 뿐.
  3. 이 사실을 모두 알고 나면 오프닝에서 복수를 다짐하는 누군가의 독백의 주인공이 바로 그 다음 장면의 화자인 양수연의 회상, 즉 서술 트릭의 연장선이라는 걸 알 수 있다.
  4. 통합루트 양수연 시점에서 강수혁의 시체를 조사하면 양수연이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걸로 알 수 있다.
  5. 데드엔딩 가운데 '속죄의 세례', '심연으로'.
  6. 노멀 엔딩에서는 양수연이 머리에, 장혜진이 가슴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가 나온다. 갑판 위에 허강민이 없었던 정황으로 봐선 우선 추리에 실패한 류태현과 하무열을 허강민이 저격하여 실신시키고 그 다음 양수연이 장혜진을 쏴죽인 다음 권총으로 자살했다고 보는 게 제일 타당하다.
  7. 검은방 2의 배드엔딩을 이에 비추어보면 배드엔딩의 진상은 자기 목숨이 계속 오락가락하는 상황을 참지 못한 장혜진이 양수연에게 할 말이 있다고 부른 뒤 자기가 히든카드라는 사실을 밝혔다가 안 그래도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인 데다 자기가 처음부터 허강민에게 농락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양수연에게 끔살당하고 정줄을 놓은 양수연이 '그래 ㅅㅂ 게임이고 뭐고 다 죽자' 하는 생각으로 8킬을 찍게 된다는 내용으로 추측된다. 다만 수일배는 허강민을 믿을 수 없게 된 양수연이 장혜진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문이 열린 틈을 타 끔살시켰을 거라 추측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일배는 수면제 운운하는 것도 설득력 떨어지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만 했다. 차라리 유저들이 자유롭게 생각하도록 놔두는 게 더 이로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어쩌면 갑판 위에서의 몰살은 장혜진이 죽으면서 상황이 뒤틀리자 허강민이나 그의 스폰서이 직접 나서서 수습한 건지도 모르겠다. 다만 마지막에 류태현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라고 했는데, 허강민이였다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인물이고 스폰서측 인물이라면 '예상치 못한 인물'보단 처음 보는 사람, 낯선 사람이라고 나왔을 것이다. 아무래도 양수연일 가능성이 제일 크다.
  8. 양수연의 대사를 잘 보면 알 수 있다. "그 사람이 나를 부르고 있을 거에요... 구우럼 이만..." 무열빠 인증
  9. 이때 류태현의 외침이 압☆권. "아노돼애애애애애애!!!"
  10. 단편영화 '링반데룽' 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11. 장소는 류태현 일행이 볼 수 있는 방 중 하나인 어떤 사람이 감금돼있던 흔적이 있는 방이다.
  12. 1탄 진범=2명(공범이 그 대신 3명), 3탄 진범=3명, 그리고 그녀는 홀로 5명을 처리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이 부분은 추리파트에서도 하무열형사에게 '살인 3관왕인 수연양을 너무 얕본 거지' 라고 언급된다. 물론 본편 내에서만 따져서 나온 수치.
  13. 회색도시 시리즈까지 넘어가면 정은창헥사킬(6명)을 달성했으니 최다까진 아닌다.그렇게 따지면 배드엔딩 루트(8킬)까지 포함하면 불변의 1위다정은창의경우에는 2년쯤 되는 기간동안 6킬한거고, 배준혁도 사흘동안 4킬인데, 양수연은 (확실하진 않지만)12시간도 안되는사이에 5킬을 올렷으니 다른의미로는 최강자 맞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