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1 容認

용납하여 인정함을 뜻하는 단어.

1.1 容認發音

영어의 표준발음. 자세한 내용은 용인발음 참고.

2 容忍

너그러운 마음으로 참고 용서함을 뜻하는 단어.

3 用人

사람을 씀. 용례로 용인술(用人術)이 있다.

4 대한민국의 지명

경기도 용인시. 한자로는 龍仁. 용구현(龍駒縣, 현 기흥구)의 과 처인현(處仁縣), 현 처인구을 조합하여 만들었다. 현대에 와서 좁은 의미로는 처인구 구 용인읍 일대를 일컫는다. 해당 항목 참조.

5 龍人(竜人)

5.1 개요

인간 같은 모양이나, 머리나 피부등의 여러 가지 부위가 (드래곤)과 비슷한 종족. 이족보행 드래곤형 종족부터 파충류꼬리가 달리고 등 신체 일부만 다를 뿐 인간과 거의 마찬가지인 종족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한데 뭉뚱그려서 『용인』(龍人, 竜人[1])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드라고뉴트(Dragonewt), 혹은 드라고니안(Dragonian)라고 불리기도 한다.

5.2 종류

5.2.1 이족보행 드래곤

드래곤랜스》에서 나온 '드래코니안' 이후로 대중화된 종족. 외견상의 특징을 들면 머리가 드래곤이며, 비늘과 꼬리, 그리고 피막형 날개를 가지고 있다. 간혹 꼬리와 날개가 없는 경우도 있다.

능력면에서는 천차만별이지만 대체적으로 인간보다 강인하고 뛰어난 종족으로 묘사된다. 늑대인간 같은 수인(獸人) 캐릭터의 일종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5.2.1.1 해당 종족 목록

유명하지는 않지만 Warhammer 40,000 세계관에도 용인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중요 인물은 아니지만, 데몬 월드 중 하나인 드라카시의 데몬 프린스인 에본드레이크 경(Lord Ebondrake)이 용인이다. 정확히는 파충류 출신 종족이라지만... 자세히 아시는 분 추가바람. 그런데 이 세계관에서 실제로 녹턴이나 펜리스 같은 데스 월드에 용이 사는 것 보면 실제 용인일 가능성도 적지는 않은 것 같다 카더라.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도 용인이 등장한다. 처음 등장한 것은 워크래프트 3 얼어붙은 왕좌에서 푸른 용혈족(Blue Dragonspawn)인데, 4족 보행에 추가로 팔이 달린 켄타우로스 형태이다.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다른 용군단의 용혈족도 등장하며, 날개까지 달린 부류도 존재한다. 이후 검은날개 둥지에서 처음 선보인 이족보행형 용인인 용기병(Drakonid)이 등장한다. 용기대장 래쉬레이어가 대표 인물.

5.2.2 유사인류형 용인

신체 일부만이 드래곤의 특징을 띠고 있는 종족. 외견상의 특징은 실로 천차만별이라서 다음과 같은 배리에이션이 있다.

  • 귓바퀴가 피막형이고 몸 일부에 비늘이 있으며 나머지는 인간과 같다.
  • 드래곤의 꼬리와 날개가 달렸으며 손발이 파충류의 것이지만 나머지는 인간과 같다.
  • 눈이 파충류의 것이고 손톱과 발톱이 인간의 것보다 약간 더 길고 뾰족하며 드래곤으로 변신할 수 있지만(드래곤의 날개나 꼬리를 꺼내거나 팔을 드래곤의 변화시키는 것 역시 가능.) 그 외에는 인간과 다를 바 없다.
  • 하반신이 뱀의 그것이지만 상반신은 인간 그대로의 모습.

이하 등등. 이외에도 다종다양한 배리에이션이 있다. 다만 최우선적으로, 머리가 인간의 것이라는 것만은 꼭 엄수하고 있다.

5.2.2.1 몬스터 헌터 시리즈

엘프처럼 뾰족한 귀가 있으며 사는 지방에 따라 키가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고 두상도 제 멋대로. 그런데 여성은 쭉쭉빵빵이다.역시 캡콤은 남캐를 싫어하는 걸까

게임 상에서는 어째 촌장이나 우두머리 역할을 맡는 경우가 잦다. 코코트 마을의 촌장, 점보 마을의 촌장, 돈도르마 마을의 대장로, 폿케 마을의 촌장 할머니, 유쿠모 마을의 촌장, 시나토 마을의 제사장이 용인이다.

이외에도 필드에서 볼 수 있는 산나물 할아버지와 몬스터 헌터 4의 가공 담당도 용인이며, 4에 나오는 마을인 시나토 마을은 높은 산에서 용인들이 모여사는 마을이다.

몬스터 헌터 4에서는, 토룡족이라는 외견이 다른 용인(?)도 등장하는데 일반 용인이 엘프라면 토룡족의 경우는 드워프와 닮았다. 토룡족의 경우 나구리마을에서 여성이 전혀 등장하질 않아 여성의 모습이 어떤지 의문[3].

5.2.3 머리만 드래곤인 경우

머리를 제외한 신체는 그냥 평범한 인간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5.3 기타

5.3.1 데로드 앤 데블랑

드래곤의 변이형 중 하나.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전투력을 확보하기 위한 형태이다.
물론 드래곤은 어마어마하게 강하고, 인간형에서도 완전한 인간에 비해 우월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인간 수준에서 강한것이라 마족을 만나기라도 하면 괴랄해진다. 심지어 브레스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낸 형태가 바로 용인형.
일단 귀가 엘프처럼 길어지고 눈동자가 종족을 상징하는 색으로 변한다. 이 상태에서는 본체의 1/3~1/2정도의 전투력을 낼 수 있다. 동시에 인간이나 엘프에 맞춰진 생활을 하는데도 편리하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전투형이기 때문에, 보다 상급자가 인간의 모습을 취했을 때는 그를 따라 인간형으로 변하는 것이 예의다.

5.3.2 눈물을 마시는 새

화가 개화됐을 때 아직 깨어나지 않은 부분을 용근이라고 부르는데, 이걸 먹은 사람을 뜻한다. 사람이 이 부분을 먹으면 모든 감각들이 극도로 예민해진다. 일부는 어디에나 스며드는 에 비유하여 물처럼 날카로운 사람이라 표현한다. 어느정도냐면 타인의 내면을 짚어내는 능력이 너무나 뛰어나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여력이 없을 정도. 사람들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을거라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용인이 되면 얻게 되는 것은 단 둘. 하나는 극에 달한 예민함, 다른 하나는 용의 감지. 실제로 몇 천년 전의 라호친의 한 부족민자신이 기르던 용이 잠시 사라지자 자신이 용인이었다면 쉽게 찾을 수 있었을거라며 한탄하기도 한다.

작중에선 용근을 먹은 사람은 비유를 하자면 눈치의 달인, 아니 급의 눈치를 가지고 있어 상대방의 눈썹의 흔들림으로 그 사람의 일대기를 알게 되고, 멀리서 날아온 나뭇잎을 보고 숲의 탄생까지 알아버린다. 상대가 입밖으로 내지도 않은 말을 이미 알아채며, 심지어 극도로 예민하게 된 용인의 감각은 미래예지의 영역까지도 들어선다.오해없이 이해, 미래예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 같은데?

하지만 그 대가는 매우 커, 다른 사람들의 고통, 증오, 슬픔과 같은 것 마저 아무런 저항 수단도 없이 받아들여 버린다[11].

다만, 작중에서 살아있는 용인은 륜 페이가 유일한 상황이며 그가 먹고 난 뒤 그의 신력의 조종능력이 엄청나게 강화되었다. 여러모로 엄청난 초인이 되는 것 같지만 초월적인 예민함이 너무나 심하게 상승되어버린데다 어른이 되기도 전에 세상에 노출 되었고 하필이면 용근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더욱 방벽이 약했던 셈. 이 때문에 되려 약점이 되거나 도움이 안 될 수 있어서 용인 자신의 일은 오히려 잘 안 풀리게 되는 셈. 실제로, 눈물을 마시는 새 / 피를 마시는 새의 세계관에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용인은 뇌룡공 륜 페이가 유일하다. 역설적으로 용들을 가장 꺼렸던 종족인 나가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용인은 용근을 먹으려 든다고 한다. 이미 용인이 된 마당에 용근을 탐내는 이유가 무엇인지...[12]

용인의 특징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식물의 특징과 굉장히 유사하다는걸 알 수 있다. 의외로 식물은 주변의 변화를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토질의 산성에 따라 꽃의 색깔이 달라지거나 계절에 따라 꽃이 피고 낙엽이 지며 습도에 따라 죽고 살기도 한다. 이러한 힘을 얻은 용인들은 카시다 암각문 말마따나 주변에 굉장히 민감해진 결과 주변환경에 맞춰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그야말로 성장기의 용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럼 륜페이는 성장이 끝난건가?
어찌보면 용의 힘을 탐낸 자들이 용의 힘[13] 대신 이러한 식물의 힘을 얻었다는 점에서 이것 또한 키탈저의 아이러니라고도 할 수 있다.

5.3.3 이누야샤의 등장 단역

과 인간을 반쯤 섞어놓은 듯한 모습의 요괴. 그 비늘요력을 흡수하는 무기를 만들 수 있다. 약속을 어기고 탈귀를 가지고 도망친 토슈를 쫓다가 이누야샤 일행과 대결하게 된다. 요력을 흡수하는 용인의 방패를 가지고 있어서 이누야샤를 고전하게 했지만, 용인의 방패에 축적된 요기를 발사했다가 폭류파의 제물이 되었다.

5.4 관련 문서

  1. 龍人은 간자체가 아니고, 竜人은 간자체다. 일본에서는 '龍' 人으로 쓰지 않고 '竜' 人 으로 쓰니 주의할 것.
  2. 소드 월드 RPG》 및 《로도스도 전기》, 그리고 《몬스터 콜렉션》 등 그룹 SNE의 작품들에선 리저드맨의 한자 표기가 바로 용인(竜人)이며, 그들 자신도 드래곤의 후예라고 생각하고 있다.
  3. 여성이라면 가공점의 소녀가 있긴 한데, 이 경우는 마을의 촌장과 아이 본인이 인간의 아이를 주워다 키운 것이라고 말해준다.
  4. 신체는 인간이지만 영혼은 용이다. 단, 타이버 셉팀미락, 도바킨 이외의 드래곤본들도 영혼이 용인지는 확실하지 않음.
  5. 커스터 마이징으로 모습은 완전 인간의 모습이다.
  6. 일부를 제외한 상위 그레이드 카드 대부분이 용인 형태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드래고닉 오버로드팬텀 블래스터 드래곤 등이 존재.
  7. 이쪽은 원래는 인간이었는데 용인으로 환생한 경우다.
  8. 용기사의 경우는 이러하다. 전설적인 장로고룡의 이야기를 듣고 용을 사냥하러 갔는데, 그 장로고룡 슬라이락은 이미 너무 늙어 죽어가고 있었다. 슬라이락은 용기사 다비온에게 자신과 싸워 자신이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했고, 다비온은 그 말에 응해 슬라이락을 죽였다. 다비온의 검이 고룡의 심장을 관통함과 동시에 고룡의 발톱이 다비온의 목에 파고들었고, 용과 자신의 피가 섞이면서 용으로 변할 수 있는 능력 및 용 같은 체력과 회복력을 가지게 되었다. 굳이 따지자면 후천적 용인쯤 되겠다. 확실히 용의 혈통 만업+돌격흉갑은 상대방 입장에서는 욕나온다. 안그래도 무지 튼튼해서 죽이기도 힘든데! 심지어 이제는 버프까지 받아 핏 속에 망고가 흐르는 몸이 되었다.
  9. 일반적인 용의 군단원은 이족보행형이지만, 각성을 하게되면 용의 뿔이 달린 인간형으로 변하게된다. 다만 군단의 왕녀와 같이 태어났을때부터 인간형인 케이스도 존재하는것으로 보인다.
  10. 뿔, 파충류 꼬리, 비늘이 있지만 외형만 용인일뿐 드래곤족과는 관련이 없다. 종족 문화도 동양인 컨셉. 다만 이러한 외형때문에 아우라족 난민이 이슈가르드에서 박해받기도 했다고 한다.
  11. 보통 사람은 타인과 교류를 하면서 상처도 입고, 상처도 입히면서 행복과 기쁨을 나눠가면서 천천히, 점차 단단한 정신적 방벽을 기르게 되는 것이 보통의 일반적인 경우인데 비해, 용인들은 자신의 정신을 지킬 어떤 방패 자체가 없다는 것이것도 들어본거 같은데?. 용인에 대한 유명한 언급은 카시다 암각문에 잘 나와있다.
  12. 어쩌면 이걸 먹으면 일반인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 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어떨지 모른다. 자신과 같은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일지 아니면 다시한번 용근을 먹음으로서 잠시나마 예리함이 사라지기 때문인지 확실한 설명은 없다. 맛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13. 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