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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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는 1600개가 넘는 언어와 인더스 강 유역문화에서 기원된 문화의 원류가 21세기까지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정도로 문류와 문명이 굉장히 오래되고 다채로운 나라이기도 하다. 단일민족국가인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한 나라의 대체적인 특성은 곧 그 해당 민족,나라의 전체적인 문화라고 보지만 인도는 '우리나라'에 버금가는 유구한 문화와 역사를 각 지방, 도시마다 달리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묶여있는 국가의 형태는 인도 공화국이지만 실제로 케랄라, 카르나따까등의 남인도와 시킴, 서뱅골의 동인도, 편잡, 구자라트의 서북부, 비하르, 웃타르프라데시의 북인도간 문화차이와 다른 역사적 배경은 우리나라와 동남아 사이의 이질적 간극 이상으로 벌어지는 나라라는 것을 명심하자.

2 인도 여행의 이상과 현실

류시화의 인도여행책을 필두로 영혼의 고향이니 저쩌니 지나가는 동네 시민 A도 철학자니 뭐니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인도도 사람 사는 동네라는 걸 잊지 마라.현실은 시궁창 사실 전적으로 류시화탓만 할 수 없는게 이런 이상한 인식은 1960년대 서구권 히피들이 인도발 사이비 종교등에 빠지게 되면서(특히 라즈니시교와 ISCKON) 생긴 인식이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엽에 인도에 관광 갔다가 도를 깨우쳤다든가 하는 수기나 소설이 국내에 유행해서 정말 가면 뭔가 얻을 수 있는 줄 알고 여행 가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고 하는데 대부분은 실망만 했다고 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인도도 사람 사는 동네다. 사실 장사하는 민심은 진짜 최악이다. 인도에 간다면 도착한 그 순간의 공항부터 출국하는 그 순간까지 매 순간이 사기꾼과 호객꾼들과 전쟁이라고 보면 된다.[1] 심지어 공무원들도 합세한다.[2]

한마디로 이상한 영혼드립이나 철학드립 믿고 괜한 환상에 빠져 순진하게 가볍게 관광 다녔다간 뒤통수 맞고 실망만 하거나 심하면 큰일까지 당하기 십상이니 책에서 내뱉는 별의별 감성적 내용은 걸러 듣는 게 필요하다. 그냥 13억 인구가 있는 커다란 나라로 여행 간다 정도의 감상이 적당하다. 더군다나 인도도 1억에 달하는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이 존재한다.[3] 워낙 힌두교도들이 넘사벽이라 그렇지(...).

2012년 무렵에는 인도비자 접수 일일 300개 제한으로 인해 인도로 여행 가기 무지 어려웠다. 영사가 팔이 아파서 사인을 못해주는 게 이유라고 한다. 영밀레 그래서 여행사들이 난리 났었다.

2016년 기준으로 그러한 제한은 없고 한국 국적의 일반 여권 소지자는 입국 전 비자를 받고 가도 되고 전자비자 발급도 가능하다. 이 웹사이트를 참고 바람.

3 인도 여행 준비하기

인도 여행을 준비하는 가장 큰 두 축은 바로 가이드 북과 인터넷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가이드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명불허전 론리플래닛과 한국인이 쓴 프렌즈, 사진이 화려한 Just go...론리플래닛의 경우 정보의 양은 많다. 하지만 보기가 편하지 않다는게 단점이고 프렌즈는 한국인이 써서 한국인들이 보기 좋은 정보를 잘 나열했지만 판매량이 적어서 개정이 제대로 안된 탓에 틀린 정보와 최신 정보의 수정 및 업데이트가 미흡하다. 마지막으로 Just go는 사진이 화려하나 앞의 두 책에 비해 정보량이 극히 적어서 큰 도움이 되질 않는다. 단기 여행자나 한달 정도 여행이라면 론리플래닛이나 프렌즈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좋고 인도 일주 혹 오지 여행을 꿈꾼다면 론리 플래닛과 프렌즈를 둘 다 사서 절충하는 것이 좋다. 무게나 부피 문제가 걸린다면 분권화해서 가지고 다닌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경우 네이버 카페 인도 여행을 그리며 [1]가 가장 활성화되어있다. 매일 글 리젠율은 높지 않지만 질문 글에 답변이 곧 잘 올라오며, 특히 장기 여행객이 많은 인도 여행의 특성상 실시간 여행기가 많이 올라와 큰 도움이 된다. 그 중 인도 북부 산악지대 여행의 경우 시시각각 상황이 바뀌는데 그러한 정보가 비교적 업데이트가 잘 돼서 큰 도움이 된다.

3.1 고려사항

인도 여행의 성수기는 흔히 가을~겨울~봄까지라고 할 수 있다. 여름은 우선 한국보다 더운 날이 많고 몬순 기후이기 때문에 비가 많이 와서 여행하기가 쉽지 않다.[4] 또한 이러한 강우로 강물이 불어나 갠지스 강을 보러가는 관광객의 경우 제대로 된 관광을 즐기긴 힘들다.[5] 반대로 성수기라 할 수 있는 가을, 겨울, 봄 중 겨울은 인도자체가 한국보다 덜 춥긴하지만 그래도 온도가 꽤 내려가다보니 짐을 챙겨야 할 것이 많고 특히 배낭여행객의 경우 난방이 잘 안되는 숙박업소를 고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침낭까지 챙겨서 여행을 다녀야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쪽이든 일장일단이 있으니 본인의 조건에 맞춰서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

3.2 일정 짜기

인도는 대한민국 영토의 33배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민족과 종교가 공존하고 있고 그만큼 다양한 기후와 볼거리가 있는 나라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일정과 동선을 잘못짜면 이동하느라 시간 다 보내고 여유없는 여행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인도 여행의 가장 기본은 동선과 일정짜기라고 할 수 있다. 동선을 잘못짜놓으면 진짜 생고생할 수 있다.

  • 골든 트라이 앵글(7일~10일): 패키지 여행객과 단기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도는 코스로 흔히 골든 트라이 앵글이라 말하는 델리 - 아그라 - 자이푸르를 도는 코스다. 이 코스의 경우 각각 도시별 이동 시간이 차로 4~5시간 정도라 큰 부담이 없고 특히 "나 인도 다녀왔어"라고 말할 수 있는 타지마할, 인디아 게이트 등 인도를 대표하는 유적지를 포함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최근에는 여기에 이틀 정도 추가해서 갠지스 강이 있는 바라나시를 도는 일정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북인도 일주(30일): 여기서부턴 배낭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코스다. 사실상 북인도 일주는 한달 정도 잡아야 여유 있게 여행이 가능하다. 기존 골든 트라이 앵글 코스에 마날리, 뭄바이,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계획 도시 찬디가르, 우다이푸르, 조드푸르 등을 추가하면 된다. 다만 최근에 많이 가는 북부 산악 지대나 국경 지역의 여행은 안전하다곤해도 영토 분쟁이 있는 곳이 많기에 주의를 요하도록 하자.
  • 인도 일주(2달 이상): 사실 비행기만 타고 다닌다면 인도 일주는 한달 안에도 가능하지만, 실질적인 예산문제와 인도 여행 특성상 마음에 드는 여행지가 있으면 며칠 씩 눌러 앉아있는 여행객들이 많아 적어도 두 달은 있어야 북인도와 남인도를 두루 둘러보기 좋다. 사실 두 달도 아쉬워서 세 달 채워서 있는 여행객이 많은건 비밀 앞서 말했듯이 인도 일주에 중요한건 동선이다. 구역을 잘라서 그 구역 안에 있는 도시는 전부 다 보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기차와 숙박까지 비교적 완벽히 준비해야 실수가 없다. 뭐 트러블이 생기는게 여행의 묘미라지만 잘못하면 당장 떠나고 싶은 도시에서 2~3일씩 머무는 것도 고역이기 때문이다.

3.3 숙소 예약

당연한 이야기지만 숙소는 자신의 일정과 예산에 맞게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산 절감이 중요한 배낭여행객은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 위주로 예약하는 것이 좋고, 상대적으로 예산에 여유가 있는 여행객이라면 고급 게스트하우스나 중급 호텔 이상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그래봐야 인도의 무지막지하게 낮은 임금과 넓은 땅덩어리로 인해 어지간히 괜찮은 숙박업소들도 5~6만원이면 하루 묵는게 어렵지 않다. 비수기엔 그냥가도 방이 남아도는 경우가 많지만, 성수기 인기 여행지는 예약이 필수다. 특히 인도엔 한국인보단 서양 여행객이 압도적으로 많기에 그들이 쓰는 호텔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호텔스 닷컴, 부킹닷컴, goibibo같은 사이트들이 유용하다. 많은 후기와 별점 시스템 그리고 국내 진출한 업체의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서 트러블 해결도 가능하니 어지간하면 예약이 안되는 중저가형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라면 예약하고 가는게 좋다.

  • 중저가 게스트 하우스: 인도 여행에서 배낭여행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숙소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바라나시의 경우 여름 비수기엔 300루피 정도(우리 돈 5000원 정도)로 잘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도 있다. 물론 성수기엔 500루피 이상으로 뛰긴하지만 그래봐야 중저가형 게스트 하우스들은 한국돈으로 8000원에서 비싸봐야 2만원 안쪽으로 들어온다. 다만 게스트 하우스 중에서 너무 저렴하거나 인지도가 낮은 경우 치안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6] 그리고 저렴한만큼 조식 제공 안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유명한 숙소는 서양인에게나 한국인에게나 인기이니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고 특히 한인 게스트하우스는 성수기엔 거의 예약이 풀이라서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하자. 다만 저가형이라도 도미토리 스타일은 피하자. 괜히 도난 문제나 트러블 일어나면 골치가 아파진다.
  • 고급 게스트 하우스&중급호텔: 고급 게스트하우스와 중급 호텔이라봐야 3~5만원 사이에 있는 호텔들로 중저가 게스트 하우스에 비해 넓고 쾌적하다. 무엇보다 인도에서 중요시하는 에어컨이 달린 곳과 조식 포함인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인터넷 와이파이도 무료니까 대도시라서 게스트하우스가 없는 곳에 머무는 배낭여행객이나 단기 여행객이라면 이런 곳을 노려보는 곳도 나쁘지 않다.
  • 고급 호텔&궁전호텔: 보통 한국에서 별 5개짜리면 하루에 20만원 정도는 각오해야하는데, 인도는 그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머무는 것이 가능하다. 잘만 찾아보면 10만원 정도로 1박을 지낼 수 있다. 한국에선 힘든데 물가의 힘으로 인도에선 가능하다 물론 어마무시하게 비싼 궁전을 개조한 호텔도 있다. 우다이푸르의 레이크 팰리스, 고급 호텔 체인인 타지 그룹에서 운영하는 궁전 개조한 호텔은 1박에 50만원이 넘어가기도 한다...여튼 이런 호텔은 가격에 맞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니 적당한 가격이라면 하루쯤 머무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다만 이런 곳은 오히려 와이파이가 로비만 무료이거나 추가금을 내는 경우도 있으니 여러가지 조건을 잘 고려해보자.

3.4 기차 예약하기

인도 여행은 기차만 잘 파악해도 절반은 먹고들어간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기차 여행의 비율이 크다. 돈이 많아서 비행기만 탈 것이 아닌 이상 24시간씩 기차를 탈 일이 생기기도 하는 인도 여행에서 저렴한 기차는 여행 필수 교통수단이다.

인도 기차는 크게 좌석칸과 침대칸으로 나뉜다. 좌석칸은 단거리 노선 위주로 되어있고 탈 일이 크게 많지는 않고 낮에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저렴한 칸에 타도 본인만 주의하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침대칸의 경우 에어컨이 가동되는 AC와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는 SL로 나뉜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AC는 1AC, 2AC, 3AC 세 등급으로 나뉘며 뒤로 갈수록 가격대가 낮아진다. 3AC는 12시간 정도 기준으로 2만원 정도고 윗 등급으로 올라갈수록 1.5배~2배 가량의 요금을 받는다. 등급이 높아지면 당연히 환경이나 보안에서 유리하다. AC칸의 경우 SL 칸과 완벽히 분리되있으므로 차가 정차해있지 않는 이상 잡상인이나 거지 등이 들어올 수 없고 실제로 정차하더라도 그런 사람들이 차 내에 들어오는 경우는 드물다.

SL칸의 경우 에어컨이 틀어지지 않는 대신 가격이 저렴하다. 그래서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상대적으로 본인만 조심하면 장시간 여행하더라도 꽤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긴하다. 일부에선 SL칸에 타야 진짜 인도사람하고 교류하면서 사진도 찍고 재미있게 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현실적으로 장거리 기차 여행에서 잠을 편하게 자면서 피로를 풀고 마음 편히 있어야 하는 시간에 배낭을 자물쇠로 잠그고 주변에 누가 뭐 안훔쳐가나 주의하면서 피로를 느껴야하는 SL칸은 좀 무리가 있다. 3AC만해도 자물쇠로 배낭 잠그고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그만큼 가격대가 있으니 인도 현지인들도 서로 큰 경계가 없고 상대적으로 마음 편히 간다. 그래서 혹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면 SL 칸의 낭만따윈 생각하지말고 3AC이상을 타자. 그래봐야 한국돈으로 몇 만원 안하고 3AC에서도 인도인과 충분히 대화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다. 괜히 호기로 낮은 등급 칸에 타봐야 스트레스만 더 받는다.

인도 기차의 경우 인도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교통 수단이라서 예약하는 것이 좀 힘들다. 외국인 쿼터가 있고 따갈이라는 공식적으로 웃돈주고 사는 표가 있다곤하나 오프라인으로 구해야되는 경우가 많아서 여행 일정에 차질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여행 두 세달 전에 국내에서 예약을 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현지 여행사를 이용해서 수수료를 내고 국내에서 예약하는 방법도 있지만, Clear Trip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예약하면 수수료도 아끼고 상대적으로 편하게 예약 취소가 가능하다. OTP를 받아서 예약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두세달 전부터 인도 여행을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사용 후기가 많다.

4 여행시 알아둘 것들

4.1 음식

인도의 경우 지역별로 다양한 기후와 종교를 가지고 있기에 그만큼 음식 문화가 다양하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알아둘 사항은 아래와 같다.

  • 인도인이 마시는 수돗물은 석회질 성분이 많아서 되도록이면 미네랄 워터를 마실 것을 권장한다. 미네랄 워터로 유명한 브랜드로는 Aquafina, Kinley, Bislery 등이 있고 저 브랜드 위주로 마시면 크게 탈 날만한 일은 없다. 다만 저런 브랜드 말고도 다른 미네랄 워터 브랜드도 마실만한 경우가 많다. 뭐 한국인 특성상 가이드북에서 나오는대로 많이 따르기에 저런 브랜드 위주로 마시지만 인도엔 정말 많은 미네랄 워터 브랜드가 많고 마셔도 꽤 괜찮은 경우도 많다. 그외에 콜라같은 탄산 음료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그걸로 대신 마셔도 된다. 물론 배로 가는 지방은 본인 몫이다
  • 인도에선 주로 소고기, 돼지고기로 만든 요리는 보기 힘들다. 소고기는 종교적인 이유로 먹는 것을 보기 힘들고 돼지고기 또한 그렇다. 물론 아예 안먹는건 아니고 먹는 곳을 찾을 순 있지만 육고기를 즐겨먹는 한국에 비해서 질적인 면이나 맛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러한 이유로 버거킹이 진출해있지만 소고기 와퍼는 없고 맥도날드도 빅맥같은 소고기 메뉴는 취급하지 않는다. 대신 마하라자 맥이라는 인도 로컬 메뉴가 있을 뿐이다...정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먹고 싶으면 한식당이나 한인 게스트하우스를 가는게 가장 편한 일이긴 하다. 다만 가격은 현지 물가에 비해 좀 쎈 편이다. 소고기는 가끔 인도 로컬 식당에서 취급하는 경우도 있긴한데 우리가 먹는 그런 소가 아니라 뭐 물소같은 그런 고기가 많다고 보면 된다.
  • 맥도날드같은 패스트푸드 같은 경우 전체적으로 간이 좀 센 편이다. 특히 맥도날드의 프렌치 프라이는 입에 넣자마자 버리고 싶을 정도로 짜게 하는 경우도 있다. 어지간하면 'no salt' 외치는게 좋다. 어차피 케첩은 따로 주니까 거기에 찍어먹으면 된다. 그리고 어지간한 곳에서도 괜히 실험적인 메뉴보단 최대한 오리지널에 비슷하게 덜 짜게 해달라고해서 먹으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 마땅한 식당을 찾기 힘들다면 현지에서 많이 쓰이는 Zomato와 같은 식당 평가 앱이나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를 이용하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을 평가와 함께 볼 수 있다. 트립어드바이저같은 경우 평가 높은 식당들은 문 앞에 스티커를 붙여놓는 경우도 있고 그만큼 서비스가 크게 나쁘진 않아 잘 이용하면 괜찮은 식당을 찾기 좋다. 물론 최상위권 식당들은 인기가 많아서 대기 시간도 좀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추가로 인도 식당들은 정보에 쓰여진 오픈 시간을 그대로 믿지 않는 편이 좋다. 만약 저녁 식사가 6시 30분부터라고 써있다고 미리 가있으면 가게 문을 안열거나...아예 준비가 안 돼서 정작 주문은 6시 40분~50분부터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 길거리 음식도 천차만별인데 정말 저렴한 길거리 음식은 인도 여행을 장기간 하면서 한곳에 머물러 있을 계획이라면 시도해볼 만하다.[7] 길거리 음식의 경우 한국과 달리 파리가 많이 붙어있고 씻었는지 안 씻었는지 확인 안 되는 손으로 조물딱거려서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위생상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게다가 냉장고가 비싸서인지 전력 문제인지 냉장고 없이 운영하는 가게가 많다보니 여름엔 특히 식중독에 취약하다. 물론 길거리 음식이나 저가형 음식이어도 조금 더 위생에 신경 쓰는 경우도 있으니 가게 분위기 보고 알아서 사 먹도록 하자.
  • 현지인은 포크나 숟가락 대신 손만 쓰는 경우가 있는데 관광객 많은 식당가면 포크랑 숟가락은 거의 다 있으니 굳이 막 손으로 먹으려고 애쓰지 말자. 물론 없는 경우도 있으니 그때그때 대응할 것. 그리고 가끔 손 씻는 물을 주는 식당이 있는데[8] 마시지 말고 손을 잘 씻어주자. 어차피 미네랄 워터 마시는 게 좋아서 식당서 공짜로 주는 물은 어지간하면 마시지 말자.
  • 인도 현지에서 술 판매하는 곳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한국처럼 술 문화가 발달 되어있지 않고 그것도 허가증이 있는 곳에서만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만약 마실 일이 있으면 적당히 알아서 잘 마시도록 하자. 물론 어디서든 마실 곳을 찾을 수야 있지만 관광할 시간에 술 찾으러 다닐 게 아니라면 마시고 싶다면 기회 될 때 적당량 마시는 것이 좋다.
  • 과일은 바가지만 쓰지 않는다면 저렴한 가격에 사 먹기 좋다. 어차피 다른 음식과 다르게 과일은 겉을 보고 상했는지 안 상했는지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가격만 합리적이라면 사 먹기 좋다. 참고로 인도에서 유명한 과일은 바로 망고다. 많은 사람들이 망고하면 필리핀 같은 곳을 떠올리지만 정작 세계 최대 망고 생산국은 다름아닌 인도다.

4.2 교통

인도의 여행의 기본은 메트로+릭샤+기차라고 보면된다. 렌트카와 기사를 통째로 렌트하거나 택시를 대절해서 쓰는 경우도 있지만 하루에 5만원이상의 금액이 깨지기에 보통 배낭여행객들이나 단기여행자들이 쓰는 교통 수단은 메트로+릭샤+기차라고 보면된다. 기차는 상위 항목을 보면 되고 나머지는 하단을 참고하자.

  • 메트로: 대도시 위주로 들어와있는 지하철이다. 델리 기준으로 말하자면 메트로 하나로도 꽤 유명한 관광지는 어지간하면 커버가 가능하며 가격도 500원 정도라서 큰 부담이 없다. 지하철 역사로 들어갈 때 테러와 보안 문제로 인해 짐 검사와 몸 수색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만큼 안전하다고 볼 수도 있다. 여성의 경우 여성 전용칸이 끝에 마련되어 있어 조금 더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 릭샤: 인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다...버스갈 수 없는 구간, 메트로 연결이 안되는 구간, 좀 걸어야 되는 구간 등등 릭샤를 이용하면 된다. 릭샤는 자전거인 사이클릭샤와 오토바이를 개조한 오토릭샤로 나뉘는데, 사이클릭샤는 인력으로 끌다보니 오토릭샤에 비해 가격이 2분의 1정도다. 그리고 인력이다보니 먼거리는 못가고 20~30분 이내 거리만 간다.[9] 반대로 오토릭샤는 가격은 비싸지만 먼거리를 갈 수 있고 하루를 통째로 대절해서 쓰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서 도심 외곽의 관광지를 둘러볼 일이 있다면 오토릭샤를 대절하는 것도 방법. 그리고 이 릭샤가 인도여행의 하이라이트라는 것은 다름아닌 인도 여행 내내 가장 많은 흥정을 벌여야되는 교통 수단이자 장사꾼이기 때문이다. 미터기가 있지만 미터기따위 켜지 않기에 무조건 흥정이다...그들과 흥정하다보면 인도 여행의 고단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물론 익숙해지면 재미있기도하다. 보통 인터넷 카페나 가이드북을 참고하면 가격을 알 수 있으니 고려해서 잘 흥정해보자.

4.3 위생

인도의 경우 위생 관념이 한국에 비해 부족한 부분도 있고 개념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놀라게 된다. 그나마 대도시의 경우 깨끗한 편에 비해 지방으로 갈수록 길거리에 소가 돌아다니고 개들이 많아서 길에 이 많이 떨어져있고 사람들도 별로 치울 생각을 안한다. 여행 중 더운 발을 식히기 위해 쪼리를 신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길거리의 각종 오물을 잘 피해다닐 수 있도록 하자.

화장실의 경우 인도인들은 길거리 화장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의 담벼락에 소변 보는 수준의 화장실이 많고 그나마 괜찮다 싶은 유적지나 유명 관광지 화장실은 유료인 경우가 많다. 앞에서 사람이 지키고 있다...차라리 점심 먹으러 갔을 때나 숙소에 있을 때 볼 일을 보는 것이 속 편하고 훨씬 깔끔한 화장실을 쓸 수 있다.

여행 갈 경우 손을 제대로 씻지 못하고 밥을 먹는 경우도 있으니 어지간하면 물티슈를 챙겨가자. 물티슈가 인도여행에선 굉장히 요긴하다. 기차 침대칸에서 침대 시트에 뭐가 묻어 있으면 닦는데도 좋고 손을 닦는데도 좋고 화장실에서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고인 물이나 강물 같은건 함부로 마시거나 들어가거나 하지말자. 갠지스 강은 특히 화장터에서 떠내려오는 물을 비롯해서 폐수가 같이 섞여있어 건강에 썩 좋지 않고 그외에도 연못이나 강가의 물들은 한 눈에 봐도 깨끗한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다. 뭐 피부에 조금 닿는다고 바로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접촉하게 될 경우 물이 닿은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4.4 질병 관련

인도는 질병 걸리기 딱 좋은 나라다. 덥고 위생상태도 매우 불량하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여행을 한다면 병원에 한두 번쯤은 가볼 일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병원 갈 일 있다면 개인병원에 들리는 것은 피하길 적극 권장한다. 위생상태가 최악이라고 할 만큼 열악하여 1년에 30만 명의 AIDS 환자가 병원에서 재사용된 주사기에 의해서 전염되고 있고-인도 병원에서는 웬만해서 주사는 정말, 정말 특별한 경우, 예방접종 같은 경우가 아니면 놓지는 않지만-[10][11] 매스나 기타 질병의 전염 여부는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인도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주사기의 재사용 금지법안을 통과시켰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인도 국민의 단 5%만이 이 법안의 혜택을 볼 수 있으리라 파악하고 있다. 위험을 각오하고 싶지 않다면 수술이나 주사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겠다.

물론 다 그러는 것은 아니고 외국인이 자주 오는 큰 병원들은 괜찮다. 이러한 병원들은 외국인 환자들이 원정 치료 받으러 올 정도이며 한국에서도 많이 간다. 시설도 청결하고 의료 수준 및 장비도 상당한데도 다른 유럽이나 미국, 한국, 일본보다도 훨씬 저렴하다고 한다. 그 덕에 해외 방송이나 국내 방송에서도 다룬 바 있고 외국인에게 저렴하지만 인도 현지에선 엄청난 돈이기에 이 병원들은 당연히 청결에 신경을 쓴다. 단, 그냥 가벼운 병이면 거의 푼돈 수준이지만 입원하게 되면 골치 아파진다. [12]

인도로 오는 여행자들의 경우 물갈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변 수준으로 묽은 설사가 시도때도 없이 콸콸콸 흘러나온다(...) 그럴 경우 주변에 CHEMIST나 Pharmacy라고 적힌 가게로 들어가자[13](약국이다. 정 모르겠으면 가게 안에 약상자가 벽을 꽉 채우고 있고 녹십자를 간판에 달고 있다). "Stomach problem" 이라고 말하며 배를 가리키거나 "Diarrhea" 한마디면 알아서 지사제를 건네주는데 효과가 직빵이다. 정로환과 같은 국산약은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없는데 이 약은 독하긴 하지만 한방이면 끝난다. 하지만 한 번 물갈이를 지나갔다고 방심하지는 말자. 여러 번 찾아오는 케이스도 드물지 않다. 설사를 많이 하면 전해질이 부족하거나 탈수가 생기기 쉬운데 지사제와 함께 'ELECTRAL' 이라고 하는 물에 타먹는 전해질보충제를 구입해서 물에 타 마시도록 하자. 다만 맛은 보장 못한다는 게... 과일맛 일렉트랄은 그나마 먹을 만하기는 개뿔, 역하긴 다 마찬가지니 의사가 이걸 처방해주면 건투를 빈다.

그리고 증세가 심각하면 웬만하면 의사를 찾아가 보는 게 낫다. 다시 말하지만 상황이 허락하는 한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으로 갈 것. 의사랑 상담하는 비용이 비싸게 받아도 5천원에서 만원 정도고 약은 열 정에 3백원도 안하는 경우가 많으니(보험 없이!) 큰 부담은 안된다. 하지만 결국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물은 미네랄 워터 위주로 먹고 길거리 음식을 잘 걸러가면서 먹는 것이 좋다.

여름철 인도를 방문하여 히말라야 산자락 라다크 지역, 특히 레(Leh) 인근을 들르게 된다면 고산병을 조심하도록 하자. 레 자체가 해발 3600m에 이르는 고산지대이며 레로 들어가기 위해 들르거나 인근의 볼거리인 판공초 호수, 초모리리 호수, 누브라 밸리 등을 가기 위해서는 라(La)라고 하는 해발 5000m를 넘는(...) 봉우리들을 넘어야 한다. 고산병은 남녀노소에 상관 없이 찾아온다. 물론 멀쩡한 경우도 많다는 게 함정. 어떤 위키러는 평소 저혈압으로 고생하던 여자친구는 멀쩡하고 건강에 자신 있던 본인은 고산병으로 기절했다고 한다. 다행히 이런 경우를 대비해 레에는 고산병으로 유명한 주립 병원이 있고 주변에 널려있는 군 부대에서도 무료로 산소호흡치료를 해주며 일회용 산소캔도 구매할 수 있다. 다이나막스라는 이뇨제를 구비해두고 고산을 오르며 중간중간 생강차나 커피를 마셔주는 것도 고산병 예방과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4.5 유심 혹 로밍

인도 같이 국내에서 여행정보를 찾기가 힘들고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에서 인터넷 사용은 필수다. 다만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 카페를 가는 것은 시간 낭비다. 물론 로밍을 하면 편하긴 한데 가격이 꽤 비싸다. 그래서 대부분 인도 여행을 할 때는 가성비가 좋은 현지 유심을 사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도의 유명한 통신 업체는 한국보다 훨씬 많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쓰이는 업체는 인도의 SK텔레콤이라 불리는 에어텔(Airtel)과 보다폰(Vodafone)으로 요 두 곳만 알아두면 꽤 요긴하게 인도 여행 내내 써먹을 수 있다.

가격은 선불 유심이기에 충전하기에 따라 조건이 다양하고 개통시엔 좀 복잡하기 때문에 대부분 수수료를 좀 내더라도 한인 게스트하우스나 한인식당을 끼고 개통하는게 마음 편하다. 이는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무선 인터넷 보급은 여전히 3G위주로 되어있고 4G도 이용 가능하긴한데 아직 커버리지가 좁아서 큰 기대는 하기 어렵다. 그래도 여행하는데 구급맵 같은걸 보는덴 3G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다만 한국 사이트들은 워낙 이미지가 많아 한번 잘못들어가면 데이터 용량도 잔뜩 처먹고 속도도 느리기때문에 구글 검색이나 이미지를 끄고 검색하는걸 추천한다.

참고로 인도는 주별로 유심을 다르게 쓰는 경우가 많아서 만약 한 곳에서 유심을 구매한 뒤 다른 지주로 넘어가면 로밍을 하는 것으로 핸드폰을 설정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미 국내 유심은 빼버리고 인도 유심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로밍으로 데이터 요금이 나갈 수 있습니다 따위의 경고가 뜨더라도 무시하고 그냥 사용하면 된다. 어차피 요금은 다 선불로 지불한 선불 유심에서 차감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4.6 기타

인도 여행을 할 때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원숭이와 개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원숭이가 많아지는데 귀엽다고 함부로 만지거나 다가가거나 자극하지 말자. 원숭이가 물건을 훔쳐가거나 공격하면 답이 안나온다...게다가 광견병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할 것.[14]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인도엔 모기가 좀 많다. 국내 모기약은 안통하는 경우도 있다곤하니 정 걱정이 된다면 현지에서 사는 것도 괜찮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아무래도 한국과 제조 기준이 다르다보니 약이 쎈 경우가 많다. 모기 퇴치제로 유명한 약은 연고형태와 스프레이형태로 판매되는 Odomos와 밤에 잘 때 쓰는 전자 모기향인 All Out 제품이 인기가 많다.

인도 여행의 필수품은 단연 구글맵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가이드북 지도들은 1년 이상 된 경우가 많아 구글 맵은 정말 인도 여행에 요긴하니 꼭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고 가자. 물론 그럼에도 가끔 안맞는 경우가 있긴하다...그럴땐 전화를 하자.

인도 여행 정보를 검색하다보면 흔히 나오는 말이 종업원들이 거스름돈을 일부러 떼먹고 안주는 사기를 친다는 이야기가 많다. 물론 그런 경우가 없진 않은데 대형업체 위주로 가면 그런 경우가 적고 오히려 어떤 곳에선 우수리떼고 돈을 덜 받는 경우도 있다. 물론 가끔 거스름돈을 틀리게 주는 경우가 있는데 꼭 사기치는 것만은 아닌 것이 인도인들이 거스름돈 거슬러주는게 습관화가 안되있다보니 셈을 잘 못해서 돈을 더 주는 경우도 있다...게다가 대부분 가게에서 거스름돈은 많이 준비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잔돈이 없어서 손님에게 잔돈으로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릭샤나 길거리 상인에게 물건을 구매할 땐 주의하고 혹 안 줄 경우 바로 달라고 요구하면 순순히 주는 경우가 많다.

5 인도 여행의 위험성, 그리고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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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에서 발령한 인도의 여행경보 현황.

인도가 한국에 비해서 치안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너무 과장된 측면도 많다.

2003년~2005년 사이 인도 도착 이후 증발한 한국인이 1000명이 넘는다는 자료가 인터넷에 돌아다니지만(사진) 결과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실종 수치가 아니다(...) 한국인이 불과 수년 사이에 1000명이 실종되는 동네면 당장 여행불가지역으로 지정받을 것이다(...) 저 수치의 진상은 다음과 같다. 블로그.

참고로 외교통상부에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필리핀, 중국, 미국, 호주 등으로 여행간 한국인 살인/실종 피해 사례가 많다고 발표하고 있으며 호주가 살인 2, 실종 15명인 것을 보면 인도는 그보다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로그. 면밀하게보자면 이 자료는 단기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자료기에 필리핀이나 호주를 제외하면 아무래도 많이 놀러간 순으로 큰 일이 일어나는 것이고 장기체류자들을 대상으로하거나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면 순위가 달라진다.

그러나 이것은 통상적인 이야기일 뿐이지 실제 아래 강간의 사례 등으로 볼 때 당연히 위험 굉장히 높은 나라인 것은 사실이다.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내국인은 물론이거니와 외국인도 가리지를 않고 더불어 잡지도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5.1 치안 관련 주의점

중국과 같은 인구 대국이지만 많은 인구가 안 좋은 쪽으로 작용해서 치안이 매우 열악하다. 잊을 만 하면 어디서 폭탄이 터졌네, 어디서 총격전이 일어났네 하는 뉴스가 뜰 정도. 다만 이건 인도 내에서 금전을 노리는 등 사리사욕에 의한 범죄라기보단 지역, 종교 분쟁으로 인한 테러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메트로를 비롯해서 주요 건물, 유적, 쇼핑몰 등엔 금속 탐지기와 X선 탐지기가 있어서 가방 수색이나 몸 수색을 하고 이용을 하게 된다. 그리고 조금 더 중요한 지역이라면 경찰뿐만 아니라 무장한 군인들이 길거리를 감시하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보안이 한국인으로선 불안할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이러한 보안 덕분에 조금 더 안전한 관광이 가능하다.[15]

그리고 오지에는 아직도 마오쩌둥주의자들이 총기 들고 정부와 전투를 한다! 물론 정말 깡촌에서나 활동하고 도시에는 얼씬도 못하지만 만약에 오지를 가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말릴 것. 외국인 여행자들이 피랍당해 죽은 경우도 있다.

소매치기도 많고 강도도 장난 아니게 많으니 주의할 것. 물론 그렇다고해서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처럼 길거리에 지갑을 떨어뜨렸는데 인도인이 냅다 뛰어와서 지갑을 채갔다든지 기차에서 자고 있는데 일어나보니 지갑만 몰래 가방에서 빼갔다,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소매치기가 비일비재하게 항상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지갑이나 귀중품은 힙색이나 슬링백같은 곳에 넣고 다니면 걔네들도 소매치기를 할 도리가 없다. 그러니 너무 무서워하는 것보단 예방에 힘쓰자.

혹시 깨달음 같은 것 얻으려고 인도를 간다고 하는 얼빠진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말려라. 인도도 사람 사는 동네다 보니 개인적인 감상 속에 나오는 환상의 나라, 환상의 도시 따위가 아니다. 그리고 가끔 길거리 으슥한 곳을 가다보면 대마초 따위를 권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예 신경 쓰지 말자. 인도 내에서 마약은 불법이고 특히 바라나시같이 유명하고 오래된 관광지는 그런 마약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하는데 관심을 둘 경우 속인주의에 따라 한국인은 국내로 귀국 시 처벌을 받게 돼 있고 그 이전에 본인의 신변에 큰 위험이 올 수 있으니 허튼 짓은 하지 말자.[16]

5.2 강간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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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대한 위험성이 최근 들어 급격하게 부각된 것은 바로 이것, 강간 때문. 인도 여행에 대한 위험성이 과장되었다고들 하는데 적어도 강간에 대해서만은 과장은커녕 까 보면 뭐가 더 나올지 알 수 없는 헬게이트. 여자의 경우 혼자 여행하거나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절대 금물. 불가능한 건 아닌데 어지간하면 추천하진 않는다. 물론 여성 인권이 열악한 건 이슬람권 등 꽤나 많지만 이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동네는 정말 드물다.[17] 물론 인도도 사람사는 곳이다 보니 정상적인 사람들이 많지만 워낙 빈부, 교육, 국민 수준의 격차가 크다보니 현지에서 여자가 혼자 신체 노출을 다소 하고 돌아다니는 것을 색욕에 넘쳐서 제발 날 좀 범해달라고 보는 인간들도 많다.[18]

인도의 성폭행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인도 정부도 항상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않는다. 현지인이 버스 안에서 성폭행을 당해서 그 후유증으로 사망한 경우도 있으니 외국인은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 외국인이라고 가리지 않기 때문. 델리 여대생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 참조. 기사보기

한모씨나 그 밖의 여러 여행기만 보고 해외여행의 위험성을 모른 채 가면 큰 코 다칠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012년 1월, 인도에 배낭여행 갔다가 현지인이 주는 음료수를 마시고 정신을 잃고 성폭행을 당한 여대생의 이야기가 보도되었다. 기사 보기

2013년 2월 3일, 프라납 무커지 인도 대통령집단 성폭행, 아동 성폭행 등 강력 성범죄에 대한 최저 형량을 10년에서 20년 늘리는 것에 대한 법안에 서명하였다.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의식불명이면 범인을 사형도 할 수 있도록 개정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 법안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현재 인도의 형편상 미지수라 하겠다. 현실은 시궁창

유럽이나 미국인 여성이 괜찮은 호텔에 투숙했는데 밤늦게 매니저가 방문을 두들기면서 "마사지"를 받으시라고 문을 열어달라고 해서 방문을 가구로 막고 영사관에 전화를 해서 화를 면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사례는 꽤 많다.


(스위스 여성 여행객 6명 인도남성 집단 성폭행 사건)India: six held over gang-rape of Swiss tourist

이번에는 여행 중인 스위스 부부를 습격해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집단 강간한 사건이 터져서 외교 문제까지 비화될 수 있을 지경이다.

  • 강제로 마사지를 하러 방으로 남자들이 떼거지로 들어오려했다는 기사 기사보기
  • 미국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기사 기사보기
  • 길을 묻는 폴란드 여성 상대로 단체 성폭행한 기사 기사보기

외국인도 심각하지만 내국인 대상 성폭행은 더 심각한 수준이다.

  • 인도 현지 여성이 4명의 남자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기사 기사보기
  • 음담패설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네 자매에게 염산 테러 한 기사. 참고로 해당 기사 시점으론 범인을 못 잡았다고 한다. 기사보기
  • 5세 여아를 48시간 동안 감금하고 강간해서 생명이 위독한 사건 기사 기사보기
  • 강도들이 71살의 수녀를 집단성폭행한 사건 기사보기

이렇게 성폭행의 증가로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어 인도 정부는 이것을 근절한다고 계속 치안을 강화한다느니 하지마는 누가 믿겠는가(...) 자국민도 안 믿는데. 여성들은 웬만하면 혼자서는 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014년 1월엔 심지어 택시기사에게 두 살배기 딸을 데리고 여행하던 폴란드 여성이 강간을 당하기도 했다. 그나마 딸에게는 위해를 가하지 않았으니[19] 불행 중 다행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2016년 8월 30일에 인도의 문화관광부장관이 자국을 방문하는 여성관광객들에게 짧은 치마를 입지말라는 발언을 함으로써 논란을 빚고 있다.#

이래 봬도 1990년대에 "강간하는 방법"이란 책이 나와서 그 책 작가가 에 들어가는 일이 벌어진 나라가 인도다(...) 강간으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인 셈(....). 물론 이거 지은 작가의 정신상태가 맛이 단단히 간 미친 놈인지라 인도 내에서도 쓰레기 취급당한다.

5.3 현실적인 조언

가지마

인도가 치안이 안 좋고 자국민도 욕할 정도로 경찰이 무능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못 나갈만큼 아주 헬게이트는 아니다. [20] 단지 좀 많이 주의를 해야 한다 뿐이지. 완전히 적응한 유학생들은 밤중에 혼자 나가서 술도 사오곤 한다.

일단 여행객의 경우 여행객의 기본 수칙을 지키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큰 무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 해가 지고 늦은 밤엔 돌아다니지 않는다
  • 여행 계획 단계부터 팀 단위로 움직이는 것을 추천한다
  • 낯선 이의 필요 이상의 호의는 경계하고 낯선 이가 주는 음식 음료는 섭취하지 않는다
  • 필요 이상의 노출이나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 상대의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얼른 자리를 피하거나 단호하게 거절한다
  • 주요 관광지 위주로 관광을 하고 외진 골목이나 외진곳의 관광은 피하도록 한다
  • 낯선이들이 이유도 없이 친구하자면서 필요 이상으로 접근할 경우 거부하고 자리를 피한다
  • 인도 내 대사관, 영사관 전화번호를 저장해둔다.
  • 여행 기간이 길다고 방심하지 말고 위의 수칙을 항상 지킨다

우선 이정도만 지켜도 여행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 기존 문서에선 인도 성폭행 관련 기사만 잔뜩 링크해놓고 인도에서 여자 혼자 길을 다니는 행위는 인도사람 대부분에게 자신을 범해달라고 보는 행위로 보여질 수 있다고 써놓았는데, 실제로 인도 길거리를 다녀보면 혼자 다니는 현지인도 많다. 그런 여자들이 다 그런 위험을 알고 있다면 과연 혼자 다닐까? 물론 안전이란것은 백번 천번 강조하고 필요 이상으로 강조해도 나쁠 건 없지만, 반대로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실제로 무슨 기사 링크한 것만 보면 길거리 한블럭만 지나도 여성 한 명씩 다 성폭행 당할 것 같이 써놓았다...

물론 인도란 나라가 치안적으로 특히 여성의 경우 성범죄 위험이 크기에 자제하는 편이지만 가야할 일이 있거나 가야한다면 더 현실적인 부분을 파악하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인도 젊은 남성들은 특히 힌두교인들은 이성 간의 접촉이 비교적 자유롭지 않기때문에 그들에게 여지를 주는 것은 좋지 않다. 우물쭈물하다가는 페이스에 말려서 신변에 위협이 올 수 있다. 그렇기에 무슨 낌새가 보이면 단호히 거절하고 바로 자리를 피하고 경찰을 찾거나 주변에 도움을 청할 한국인을 찾자.

만약 한국에서부터 친한 남성이 있다면 남성을 포함해서 팀을 짜서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고, 가끔 인도 현지에서 한국인 남성과 조인하여 여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인 남성들 중에서도 간혹 필요이상으로 치근덕대거나 위험한 경우가 있으니 항상 위의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자.

대부분 인도 관련 카페에서 인도인에게 사기 당한 것이나 성폭행 당한 이야기를 보면 저 위의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좀 있다. 갑자기 친절하게 굴던 인도인이 돈을 빌려달래서 빌려주니까 안면몰수하고 배째라 식으로 나온다든가[21], 낯선 인도인이 주는 음료를 먹고 기절한다든지, 인도인이 몸을 터치하자 당황해서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더니 더 심하게 더듬는다든지 기본 수칙을 안지켜서 생기는 사건이 많다. 물론 인도인이 나쁜 것이긴하지만 사전에 예방하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예방가능한 부분이다.

만약 전 문서에 표기된 대로 뭐만하면 성폭행 사건이 터지는 곳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인도 여행 다녀온 여성의 대부분은 안좋은 일 당하고 왔어야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물론 가벼운 성추행 사건은 본인이 인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경우도 있어서 완벽히 아무 일 없었다곤 장담할 순 없긴하지만 말이다.

다시 말하지만 기본 수칙만 지킨다면 큰 무리없이 여행이 가능한 곳이 인도이기도 하다. 만약 불안하다면 간단한 호신용 스프레이나 호신용 무기 정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다. 물론 그럼에도 여자 혼자 다니는 건 위험하니 어지간하면 팀으로 다니는 게 좋다.

그리고 성범죄 이외의 소매치기, 강도도 많은 것은 사실이나 힙색이나 슬링백 등에 중요 물품을 담아서 잘 가지고 다니면 그러한 위협을 줄일 수 있고 괜한 환상에 빠져서 인도인과 친해진다고 필요 이상으로 접근하거나 기차나 버스 등에서 가격이 저렴한 칸에 타면 그만큼 치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만약 좀 불안하다싶으면 약간의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치안에 신경을 쓰는 것이 옳다.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탄다는 SL칸과 3AC칸의 분위기는 천차만별이다. 물론 등급이 올라갈수록 더 안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 이는 숙소 또한 그렇다.

즉 항상 주의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한편 너무 필요이상으로 스트레스받아서 여행 망칠 정도로 겁먹고 여행할 필요는 없다. 물론 그럼에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장담못하기에 모든 여행에 있어서 어딜가든 어디서 먹든 모두 본인 책임 하에 일어나는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5.4 비상 연락망

참고로 인도 여행시 문제가 생길 경우 연락하거나 접속할 만한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 주 인도 한국 대사관(델리) 당직 전화: 099 5359 6008
  • 인도 현지 경찰 : (국번없이) 100

6 잠무카슈미르

인도에서 유일하게 여행경보 3단계인 철수권고가 발령된 지역이다. 파키스탄과 오랜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지역이며, 지금도 심심찮게 교전과 테러가 빈발하고 있는 지역이다.

단, 잠무카슈미르 주 전역이 모두 위험한 것은 아니다. 동부의 라다크 지방 같은 경우 철수권고가 발령된 지역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평온한 곳이다. 사실 막상 가보면 델리나 바라나시 같은 곳보다 훨씬 더 조용하고 평온하고 안전하게 느껴진다. 라다크의 중심도시인 레(Leh)는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이 붐비는 전형적인 관광도시다. 도시 외곽 곳곳에 있는 군부대가 꺼림칙하긴 하지만, 목숨을 내놓아야 할 정도로 위험한 곳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안전한 곳도 아니니 이곳에 여행을 가고자 할때는 신중하게 생각하자.

서쪽의 스리나가르 지방으로는 가지 말자. 언제 총알이 날아들고 폭탄이 터질 지 모르는, 철수권고가 정말로 어울리는(...) 곳이다. 대부분의 인도 여행 가이드북에도 스리나가르 여행은 되도록이면 자제하라고 쓰여져 있다. 호기심에 갔다가 하나뿐인 목숨을 내다버리는 짓은 하지 말자!

7 관련 항목

  1. 장사하는 민심은 인도인들도 진저리칠 정도다. 그래서 인도에서 Flipkart나 Snapdeal 같은 온라인 쇼핑몰이 대히트를 쳤다. 배달부한테 현금으로 후불도 가능하고, 일단 싼데다, 바가지나 가짜일 염려도 없고 물건도 다양하고 전국 어디나 익일 배송도 되는데 뭣하러 장사치들이랑 얼굴 붉혀가면서 물건을 사야되나?
  2. 이는 힌두교적 사상으로 이해해야 한다. 더불어 자와할랄 네루 총리 시절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사상이 뒤섞였는데 단골이라면 더 비싸게 받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게 되었다. 가정부들도 고용주의 집에서 훔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이는 보관을 못한 이의 책임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도에선 고용인이 음식을 훔쳐먹지 못하게 잠글 수 있는 냉장고가 인기가 많다.
  3. 인도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이 힌두교인들보다 더 영악하고 인심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인도에 대한 환상이 주로 힌두교나 불교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써두는 것이다.
  4. 물론 지역차가 있어서 비가 하염없이 퍼붓기만 하진 않아서 여행에 하등 상관없는 경우도 많다.
  5. 물론 갠지스 강이 있는 바라나시를 유적지나 강만 보러 가진 않으니 이 또한 케바케이긴 하다.
  6. 길거리에서 호객하는 게스트하우스는 되도록이면 피하자. 여긴 시설도 별로고 비싼 경우가 많고 치안도 별로인 경우가 많다
  7. 잘못 먹어서 탈이 나도 큰 문제가 없도록...
  8. 레몬과 같이 나온다거나 그릇에 물이 담겨 나온다.
  9. 이걸 노려서 일부러 노쇠한 사이클릭샤꾼들이 목적지 반도 못와서 자긴 너무 늙고 지쳤다고 중간에 내려주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 그냥 영어 좀 잘하고 튼튼하고 젊은 사이클 릭샤를 쓰자. 10루피를 더주더라도 목적지까지 가는게 중요하다. 그래봐야 한국돈으로 200원도 안되니...
  10. 병이 정말 중하지 않으면 거의 먹는 약으로 처방해준다. 적어도 약에 관해서는 안심해도 좋다. 약은 거의 복제약이지만 가짜약은 없다. 가격도 낮고 있을 약은 전부 다 있다.
  11. 한국이 특이한 거다. 외국 병원에선 주사 놓는 경우가 그리 흔하진 않다.
  12. 입원한곳이 상위에 있는 방이여도, 시설이 한국에 비해 좋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모기와의 전쟁을...
  13. 여담으로 웬만한 약국들은 구멍가게도 겸하고 있다.
  14. 그리고 가끔 개와 원숭이가 한 곳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때가 되면 개가 원숭이를 향해 엄청나게 짖는데 견원지간이란 사자성어가 사실이란 걸 느낄 수 있다.
  15. 오히려 이러한 장비는 있는데 검사도 제대로 안하고 대충대충 사람들 통과시키는 곳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
  16. 누군가 여기다가 "어지간히 치안이 안 좋은 국가에도 발령하지 않는 여행유의 등급을 인도 전국에 발령"했다고 써놨는데, 여행유의 등급은 여행경보 4등급 중 가장 낮은 단계의 등급이다. 물론 경보 자체가 없는 곳보다야 위험하지만, 태국(방콕, 파타야 포함)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발리 포함), 심지어 스페인마저도 모두 전국에 여행유의 이상의 등급이 발령되어 있고, 필리핀은 극히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2단계인 여행자제 등급 이상이다.
  17. 오히려 강간 문제라면 이슬람권 여행은 안전한 편이다. 물론 얘네한테 걸리면 얄짤없다. 혼전 순결을 지독할 정도로 강조하는 곳이어서 강간범을 말 그대로 칼같이 잡아내며 잡히면 사우디 같은 동네가 아니라도 중형이 기다리고 있다.
  18. 전 문서엔 여자 혼자 돌아다니면 제발 범해달라고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써놨는데 인도 길거리엔 혼자 다니는 여자들은 수두룩하다. 다만 노출이나 이런 것에 좀 더 신경 쓰고 다닐 뿐이다.
  19. 물론 잡히지 않기 위해서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어린 여아가 죽거나 크게 다칠 경우라면 고강도 수사에 들어가고 최소 사형이 떨어지지만 그냥 강간만 저지르고 아이는 내버려둔다면 흔해빠진 사건으로 간주해서 그냥 넘어가기 십상이다.
  20. 그래도 인도의 치안은 '개발도상국' 치고는 제법 '양호한' 편이다. 개발도상국 중에는 낮이라도 혼자서는 아예 나가지도 못할 정도인 나라도 수두룩하다.
  21. 사실 이건 인도인이 문제가 아니라 한국인이 빌려달래도 빌려줘선 안되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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