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헤이워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이젠 먹튀 시카고 컵스다!

시카고 컵스 No.22
제이슨 앨리아스 헤이워드 (Jason Alias Heyward)
생년월일1989년 8월 9일
국적미국
출신지뉴저지 주 릿지우드[1]
포지션우익수
투타좌투좌타
프로입단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4순위, ATL)
소속팀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10~201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5)
시카고 컵스 (2016~)

1 소개

現 메이저리그 수비측면에서 정상급의 외야수
그러나 대형 계약의 몸값에 맞지 않은 저조한 타격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뛰고 있는 야구선수.

2 커리어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

2007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4순위로 지역 연고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한다. 마이너에서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면서 이미 완성된 유망주라 불리며[2] 애틀랜타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고, 2010 시즌[3]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개막전에 6번 타자로 선발 출전, 상대 선발 리반 에르난데스에게 홈런을 치면서 화려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팀의 주전 우익수로 자리를 굳히며 올스타전에도 뽑히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고, 0.277/0.393/0.456 18홈런 72타점 11도루라는 신인답지 않은 선구안을 보여주며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다. 신인왕은 아쉽게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버스터 포지에게 돌아갔지만, 어쨌든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알린 한 해였다.

하지만 2011 시즌에는 부상과 소포모어 징크스가 겹치면서 상당히 고전했다. 시즌 성적은 0.227/0.319/0.389 14홈런 42타점.

다행히도 2012 시즌에는 반등에 성공했고, 20-20을 달성했다. 잔부상이 많다는 지적을 무색하게 하는 158경기 출장에 .269 .335 .479 27홈런 82타점으로, 브라이스 하퍼 부럽지 않은 포텐셜과 팬들의 기대치에는 여전히 못미치지만 쏠쏠한 활약을 해줬다. 한편으로는 물이 오른 우익수 수비력에서도 필딩바이블 우익수 부문 1위와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으며 중견수로 옮겨야 한다는 떡밥이 돌기도 했는데, 프랭크 렌 단장의 생각은 그냥 우익수로서 타격에 집중시킬 모양이다.

2013년에는 시즌 초반 부진을 겪다가 충수염 수술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1할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슬럼프에 빠졌다가 1번타자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살아나는가 했더니, 8월 21일 뉴욕 메츠전에서 존 니스에게 헤드샷을 맞고 4~6주 결장이 예상되는 턱뼈 골절을 입었다. 페이스가 점점 살아나는 추세였기에 더욱 아쉽다.

2014년에는 .271 .351 .384 11홈런 58타점으로 공격쪽에서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대신 뛰어난 우익수 수비가 돋보였다. 그 덕에 골드글러브와 올해의 수비상을 받았다.

그리고 2014년 11월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2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전격 이적했다 !!! 헤이워드가 FA가 1년 남은 상황에서 잡을 자신이 없었는 듯.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 때 받은 선수는 셸비 밀러와 타이렐 젠킨스.

세인트루이스에 오고 난 후 모습은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중. 원래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있었기에 초반에 부진했지만 맷 홀리데이가 부상으로 빠진 6월 카디널스 타선을 자신이 캐리하는 괴력을 보여주는 것이 압권.

2015년 카디널스 타선의 핵심인물이다. 이런 활약을 2015년 시즌 종료시 fWAR 6.0으로 팀내 1위로 중부 지구 2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결국 2경기차이로 시즌이 종료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쉘비 밀러와 트레이드한 보람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카디널스의 가공할 선발진은 쉘비 밀러가 추가로 있다고 크게 나아지지 않았겠지만, 맷 할러데이 등 외야수가 줄부상당했을 때 헤이워드의 활약이 없었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은 뭐 차이가 없었을지라도 막판 파이리츠의 추격에 중부지구 1위 자리를 내주고 제이크 아리에타가 버티는 시카고 컵스와 와일드카드 단판전을 치르는 처지로 몰릴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는 1년 쓰고 퀄리파잉 오퍼를 통해 드래프트 픽이나 얻고 끝낼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재계약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는 중. 워낙에 카디널스란 팀이 팬덤 프리미엄도 있고 해서 선수들이 선호하는 환경이다 보니, 제이슨 헤이워드도 내년에도 팀에 남고 싶다는 식의 인터뷰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하고 FA에서 비슷한 조건이면 디스카운트도 살짝 고려할 수 있다라고 해석하면 된다. 다만 카디널스의 경우는 외야 뎁스는 좀 있는 편[4]이고, 우타 빅뱃을 원하는 카디널스와 핏이 맞는 것이 아니라서 좀 의문.

제이슨 헤이워드의 나이는 이제 26살인데 추신수의 커리어 누적 fWAR 28.0, rWAR 29.2이고, 헤이워드의 누적 fWAR 27.8, rWAR 31.1이다. 마침 FA 후보 외야수들이 요니스 세스페데스 외에 특별한 선수가 없는데다 젊은 나이 때문에 야수 FA중 최고급이기에 2억 달러 정도는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너무 과대평가하여 오버페이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헤이워드 본인은 10년 계약을 원한다는 공식적인 언급을 하였다.

결국 중부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 행이 결정되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팬들은 돈 쌓아뒀다가 국 끓여먹냐는 식으로 멘붕. 계약 조건은 8년 1억 8400만 달러이며, 계약 3년차와 4년차에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 문제는 헤이워드가 카디널스를 노인정 취급디스하는 인터뷰를 하여 헤이워드 재계약을 원한 팬들도 등을 돌렸다.

2.1 시카고 컵스 시절

돈 내놔라 먹튀야

시카고 컵스에서 맞이한 2016시즌의 모습은 그야말로 컵스 타선의 민폐이자 암덩어리... 본래의 장점인 수비 스탯으로 인해 FWAR은 1.4로 평이한 수치이지만 타격쪽 지표는 .231 .305 .324 wrc+ 71로 어떤면으로 놀라운 수치를 보이고있다... 시즌 초반부터 먹튀로 묶여 까이던 저스틴 업튼마저도 3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둘정도로 폼을 회복한 모습이지만 헤이워드의 첫시즌은 수비 스탯이 뻥튀기된 WAR 수치 말고는 내세울게 없는 빼도박도 못한 먹튀 시즌이라 봐도 무리가 없는 수준...

포스트 시즌에도 헤이워드의 놀라운 활약(...)은 계속되었는데 다저스와의 챔프전에서 사람 같지 않은 타격으로 묶여 까이던 동료 앤서니 리조에디슨 러셀이 4차전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공헌하고 있지만 헤이워드 만큼은 정말정말정말 꾸준히 못치는 중이다... 10월 27일 현재 그의 포스트시즌 타격 성적은 30타수 2안타... 이 한치의 기대조차 가지게 할수 없는 놀라운 활약으로 MLB 팬들 사이에서는 승리의 토템이자 믿고넘기는 휴게소 취급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엠엘비파크 엠게에서는 졸지에 아이돌 취급을 받으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 스타일

전형적인 다재다능한 조지아흑형 툴플레이어로, 수준급의 파워를 지녔고 웬만한 초년차 선수들이 막스윙을 가져가며 폭풍 삼진을 헌납하는 것과 달리 인내심과 선구안도 뛰어나 볼넷을 많이 골라나간다. 두 자릿수 도루는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베이스러닝 실력도 있으며 우익수 수비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죽하면 2016년 기준으로 OPS가 .700이 안되는 끔찍한 수준임에도 war가 수비만으로도 1.0 이상을 찍을 정도니..

불안요소가 있다면 건강인데, 손가락과 어깨 등 잔부상이 잦다는 점이다. 벌써부터 유리몸으로 잘 알려진 치퍼 존스의 길을 간다는 설레발이 나왔었다.

  1. 그러나 조지아주에서 학교를 나왔고 지금까지 애틀랜타 가까이에서 살고 있다. 다시 말해 홈보이.
  2. 메이저 입성 직전의 스카우팅 리포트 : Baseball America 선정 2009-10 오프시즌 브레이브스 유망주 TOP 10.
  3. 이 때에 앞서 발표된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랭킹에서 역대 최고의 괴물투수라 평가받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대한 브레이브스 팬들의 기대감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4. 2015년 카디널스가 건진 야수 유망주 스티븐 피스코티와 랜달 그리척이 죄다 외야수이다. 여기에 기존의 맷 할러데이가 있고, 퐁당퐁당 활약중인 존 제이도 있기 때문에 헤이워드가 없다고 당장 외야에 구멍이 뚫리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