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근

1 개요

대한민국 육군 예비역 중장. 前 국방정보본부장이다.

2 생애

경상남도 합천군 출신이다. 대구 대륜고 26회로 졸업했고 1977년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입학해 1981년에 임관했다. 동기로는 신원식, 양종수(이상 중장 1차 진급자), 이재수, 박찬주, 김영식(이상 중장 2차 진급자), 엄기학, 전인범(이상 중장 3차 진급자), 13차 준장 진급으로 유명한 고명현, 대위로 전역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인 박지만 등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2009년 이후 현재까지 22사단장 중 무사히 진급한 사례이다. 이전 이양구 소장, 이후 조성직 소장, 서상국 소장 모두 해임되었고 이양구 소장은 이후 전역한 상황이고 조성직 소장과 서상국 소장도 진급은 물건너간 상황이다. 즉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4명의 사단장 중 유일하게 사단장 보직을 끝내고 정보사령관을 거쳐 중장으로 진급한 것이다. 또한 조보근 소장 재직시절 귀순 완전작전이 성공리에 종료되어 별다른 사고 없이 사단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 수정한 위키니트의 경우 2010년 5월, 대대가 과학화훈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대를 직접 방문했을 때 보았다. 당시 대대는 본부중대를 제외하고 전원 경계력보강공사로 전방에 올라간 터라 대대의 각종 사무와 작업은 본부중대가 다 하고 있었다. 조보근 소장이 대대에 왔을 때는 날씨는 맑았고 중대원 전원이 꽃을 심고 있었다(......) 그외에도 호랑이같던 전투근무지원소대장(특전사 출신 부사관)이 경례와 동시에 보직과 계급, 성명을 줄줄 말하는 걸보고 중대원 모두 별은 역시 다르다라고 이야기했다. 왜냐하면 평소에는 대대장이고 연대장이고 그냥 경례만 했기 때문이다. 웃긴 건 혹시 모른다며 막사내부 전체를 모두 정리하였으나 조보근 소장은 대대장실에서 대대장과 연대장을 불러 앉혀놓고 그냥 이야기만 하고 떠나갔다. 떠나갈 때에는 중대원들이 바닥을 다지기 위해 인력으로 롤러를 굴리고 있었다. 사단장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럼 그렇지 사단장이 뭣하러 병사관물대를 보고가냐!"며 욕을 한바탕 하였다.

천주교를 믿는 것 같다. 종교행사때마다 동해성당에 참석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당시 8군단장 정경조 중장이 독실한 불교신자여서 호국위령대제 등을 열었고 여기에도 참석하였다. 재직 시절 군종참모는 계속 불교법사가 담당했다.

사단장시절을 통해 보자면, 별다른 행동통제등의 지침을 내리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즉 휘하 지휘관들에게 재량권을 많이 부여하고 이를 지원하는 지휘형식인 것 같다.

2010년 7월에는 55연대가 연대전술훈련에서 23사단을 상대로 승리하자 즉각 군악대를 보내어 치하하고 연대장에게 단독군장을 권고하여 훈련병력 모두 복귀행군은 단독군장으로 복귀했다. 모든 병력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행군했고 마치 소풍날 같이 걸어갔다. 날도 맑았고 특히 허브농장을 지날 때에는 소풍날 그 자체였다. 꽃도 꺾어보고 잡담을 해도 간부들도 그저 진로만 잡을 뿐 별다른 통제가 없었다. 그에 비해 패전한 23사단은 복귀행군에서 전원 완전군장으로 복귀했다.

이후 정보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 속초시와 관련된 민원을 해결하면서 뉴스를 타기도 하였다.

2013년 10월 장성 정기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해[1] 국방정보본부장이 되었다.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 문제를 질의하던 중에 군이 정치에 개입할 거면 60만을 총동원하지 사이버사령부로 개입했겠냐고 발언했다가 여야 모두에게 질타를 받자 사과했다. 관련기사 그리고 대한민국 국군미군 없이는 북한군에게 이길 수 없다고 발언해 인터넷에서 다시금 떡밥이 터졌다. 관련글

2014년 6월에는 공군 예비역 한성주 소장이 서울에 땅굴이 있고 국방부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의 책을 펴냈고 국방부측에서 한소장(예)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관련기사

3차 진급에 임기제 진급인 걸 감안하면 대장으로의 진급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장혁(육사 39기), 연제욱(육사 38기) 장군 등과 더불어 김관진 라인으로 구분된다. 관련기사

15. 10월 하반기 장성인사에서 후임자 김황록 소장에게 본부장 직위를 인계하고 전역했다.
  1. 임기제다. 육사 36기인 김종배와 같이 임기제 중장 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