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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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도시
Profaned Capital

1 개요

이루실의 지하 감옥을 통해 이어지는 지역이다. 지하감옥에서 밖으로 나온뒤 거인이 있는곳 부근의 '옥졸의 열쇠' 를 루팅 할 수 있는 지역에서 벽에 뚤린 샛길을 통해 올 수 있다. 지역 보스로 거인 욤이 존재하며, 지크벨트의 여정이 마무리되는 곳.

2 상세

이루실 지하 감옥을 지나 콜로세움같이 생긴 원형 지역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화톳불이 존재한다. 참고로 화톳불 근처에 다크 소울 2에서 사다리를 설치해주는 NPC였던 길리건의 시체를 볼 수 있으며 불사자의 뼛가루를 루팅하고 대자로 뻗는다 제스쳐를 획득할 수 있다.사다리로 흥한 자 사다리로... 단순 진행만을 원한다면 전체 구간중 반절 가량은 넘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나, 지크벨트 이벤트 등을 보기 위해선 결국 전 지역을 돌아다니는 것이 좋다.
화톳불 정면에 지역보스 욤의 보스룸으로 갈 수 있는 사다리가 존재하며, 원형 건물의 1층으로 내려가 뚫린 벽으로 나가면 여러 아이템을 얻으며 NPC 이벤트 공략을 할 수 있는 빈 건물이 나온다. 이 지역의 건물 밑에는 맹독 늪지대가 있는데 건물내부의 결정 도마뱀을 잡으려다 구멍에 빠져 바로 맹독늪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옆길로 돌아들어가자. 옆길에도 결정도마뱀이 하나 더 있는데다, 먼저의 도마뱀에게 접근시에는 벽에 막혀 도망가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출구 근처에는 발견력 100을 올려주는 녹슨 금화도 있으니 참고할 것.

맹독 늪지대 중간에는 3층짜리 건물이 있는데, 그 안에는 2편의 하마 괴물과 손을 합친 듯한 징그러운 몹들이 있다.[1] [2]죄의 불씨를 대장장이에게 주면 죄의 불이 심연과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그 영향으로 보인다. 출혈에 약하며 잡히면 미믹 잡기급의 데미지와 함께 소울을 흡수하므로 주의. 한번 처리하면 리젠되지 않으며 대변경단을 2개씩 드랍한다. 1층의 3마리중 가장 앞에있는 한마리를 잡으면 무기 엘레오노라를 루팅할 수 있다. 다만 동작이 굼뜬데다가 투명화시 플레이어를 거의 찾지 못하고, 결정적으로 몸을 세워 돌진하는 패턴은 약점을 그대로 내놓는 패턴이다.[3] 이들은 죄의 도시의 한 신관의 가족이였으나 저주로 인해 괴물이 되었으며, 전부 여성이라고.

그 신관은 아마 건물 지붕에서 화염 빠따를 든 궁정 마법사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궁정 마법사 의상의 설명에서 이들은 로건학파의 커다란 축 중 하나임과 동시에 신관이라고 명시되어 있기 떄문이다. 엘레오노라의 무기 설명에서 이들이 자신들의 현 상황에 개의치 않는다고 하는데 이들이 정신세계가 원래 남달랐던 것인지 아니면 매우 긍정적인 마인드로 그냥 극복하는지는 불명. 다만 이들이 지붕에 도달할 수 있음에도 지붕의 궁정마법사를 건드리지 않았던 것을 보면 이성은 남아있는 듯 하다.

더불어 이 궁정마법사가 비범한 것이, 가고일들이 쓰는 등불망치+지성보정 최강무기인 궁정마법사 지팡이 결정창을 날려댄다! 등불망치는 대형해머로 분류되기에 어설프게 근접전을 시도하면 몽둥이 찜질을 당할 수도 있다. 게다가 다른 손으로는 소울 결정창과 유도 소울 결정체를 쓰기 때문에, 재수없으면 결정창-해머-결정체 3콤보로 화톳불 사출을 맛볼수도 있으니 주의.

건물 지붕에서 점프해 계단 근처의 창문 구멍으로 들어가면 지크벨트의 이벤트를 마무리 하고 쐐기석 원반을 받을 수 있다. 곁에는 탐욕의 금사반지가 있다. 이후 원래 자리로 돌아와 계단을 통해 건물 내부로 계속 진행하면 정면은 막히고 왼쪽으로 커브진 복도가 나온다. 정면에는 지하감옥의 옥졸 두 명이 은신중이니 주의. 복도 끝에서는 지하감옥의 잠긴 문을 대부분 열 수 있는 간수의 열쇠를 얻을 수 있고[4] 복도의 부서진 창살을 통해 거인이 웅크린 방으로 내려갈 수 있다. 단, 이쪽엔 생쥐가 근 30여마리 바글거리니 주의. 유혹하는 해골과 화염병 등의 원거리 무기로 처리하거나, 아예 뛰어내려 거인이 못들어오는 통로에서 농성하는 것이 좋다. 아무튼 관건은 쥐 먼저 처리할 것. 거인마저 처치하면 주술 '죄의 불꽃'을 바닥에서 루팅할 수 있으며 화톳불로 가는 엘리베이터 숏컷[5]을 사용할 수 있다.

화톳불 정면의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보스방 까진 사실상 일직선 진행이며 길도 짧은 편이다. 곳곳에 가고일이 존재하는데 1,2편과는 다른 모습의 투박하고 돌같은 느낌의 가고일이다. 패턴은 단순하고 리치도 짧아 이전의 가고일 보다 더 쉽다. 다만 날개를 접어서 막고있다면 데미지가 잘 안박히고 밀쳐내는 공격을 하니 정면과 후면을 노리자. 그 외에는 지하감옥의 간수와 흡사한 시녀들이 있는데 모여 있는 점을 제외하면 그다지 강하지 않으며, 화염 공격이나 단검 공격을 한다. 다만 모여있는 사제 근처 천장에 가고일이 매달려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 근처에 접근하면 가고일이 공격해 온다. 협공당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활을 통해 한마리 씩 끌어와 잡는걸 추천하는 편이다.

이 시녀들은 간수들의 의상과 형태는 같으나 색이 흰 옷을 입었으며 옷을 얻을 수는 없으나 대신 그들의 단검을 얻을 수 있는데, 아이템 설명에 따르면 무고한 자를 괴롭히는 것을 즐기는 사악한 자들이다. 간수들과 비슷한 위치. 이들의 단검은 워낙 존재감이 없는지 굉장히 오랫동안 장비 설명 페이지에 추가되지 않았다. 참고로 전기는 사각에서의 일격이며, 흔하게 얻을 수 있는 양산형 장비인데도 판매가가 1천 소울이라는 거금이다. 한 쪽에는 다수의 시녀 무리들이 상자 2개 앞에 서 있는데, 전부 처리하고 살펴보면 둘다 미믹이며 구석에 하나 더 있는 상자는 안에 잔불이 들어있다.

무너진 지역의 장대함에 비해 지역자체의 갈 수 있는 넓이는 의외로 크지 않다. 화톳불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보스방이 있는 정도. 짧지만 짜증나는 적이 많고, 사다리를 잘 보지 않으면 엄한 곳만 헤멜 가능성이 있다.

3 네임드

적대 NPC인 궁정마법사와 가고일, 죄의 흉물이 있다.
궁정마법사는 가고일의 등불 해머를 들고 화염속성 공격을 가해오며 원거리에서는 소울창과 유도 소울 덩어리를 날려대므로 주의. 처치하면 로건의 스크롤을 확득 가능하며 직접 루팅해야 한다. 즉 낙사시키면 스크롤을 획득하려 아래까지 내려가야 하니 스크롤을 모으는 사람이라면 낙사의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마법사라면 투명화를 걸고 유도소울 결정체와 소울 결정창으로 순살시키는게 좋다. 근접전이 오히려 무서울 정도로 선회력이 좋기 때문. 근접캐라면 계속 경직을 줘 공격기회를 주지말자.

가고일은 등불해머나 등불창을 들고있는데, 체력이 절반정도로 떨어지면 날개로 가드를 한다. 이 때 공격하면 역경직에 들어가며, 가고일이 카운터를 날리니 주의.

죄의 흉물은 손모양 머리를 가진 하마 형태의 괴물이다. 맹독늪 최하층의 건물 안에 처음부터 깨어있는 녀석을 잡으면 엘레오노라 획득. 나머지는 대변경단 두개씩밖에 주지 않는다. 상술했듯, 몸을 일으켜 덮치듯 돌진하는 패턴에 배에 1이라도 대미지를 먹이면 그로기에 들어간다. 가시갑옷 한 파트만 끼고 굴러주면 여유롭게 앞잡이 가능.

4 보스

5 화톳불

  • 죄의 도시. 사실상 유일한 화톳불.
  • 거인 욤. 만약 엘드리치를 먼저 잡았다면 미처 불을 켜지 못하고 엠마에게 소환될 수 있는데[6], 이 경우에는 자동으로 화톳불이 켜지니 걱정하지 말자.[7]

6 기타

죄의 도시 2편 연관설

암벽 사이에 커다란 틈이 있는데, 잘 보면 다크 소울 2의 틈새의 동굴 풍경과 비슷하다. 화톳불이 있는 건물이 둥근 콜로세움 형태라는 점은 상당히 그럴싸 하다.[8] 애초에 다크 소울 2 스타트 지역이 유적이었다.

이 설에 따르면 죄의 도시는 틈새의 동굴에서 매듀라 쪽으로 이어지는 곳에 세워졌고, 2편의 무대인 드랭글레이그와 1편의 무대인 로드란이 그렇게 멀지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 2편 지형이 개판이었던 이유도 죄의 도시가 이루실 지하와 이어질 정도로 매듀라가 저지대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게 된다. 아노르 론도가 보이지 않던 이유도 본래 아노르 론도가 산맥으로 둘러싸여있는 지역에 있었기에 볼 수 없었다고도 할 수 있다.그래도 풍차탑을 올랐더니 용암지대가 나오는 건 억지스럽긴 하지만. 또 다름아닌 길리건도 이 지역에서 시체로 등장하기에 틈새의 동굴 관련 연관성을 생각해보면 어찌보면 괜히 시체로 넣은게 아니라 연관성을 위해 일부러 시체로 넣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냥 사다리 길어서 오마쥬로 넣은것 같긴 하지만

그러나 가장 큰 허점은 지형이 전혀 다른 것에 있다. 죄의 도시와 그 근처의 이루실 지역은 바다가 존재하지 않지만 틈새의 동굴과 메듀라의 경우 바로 바다가 보이는 평지가 보일 정도로 바다와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 또한 이루실의 지하감옥 위치가 높이가 고룡의 꼭대기로 가기 위해 거치는 장소를 보아 어느정도 되는 절벽에 위치하는것 같기에 저지대가 낮다고 보기도 어렵다.[9]

결국 흥미로운 가설이나 반대의 경우 지형이 맞지 않는다 치명적인 허점이 있기 때문에, DLC로 정리해주지 않는 이상은 그저 조금 비슷하게 생긴 지역일뿐 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다만 이러한 의견이 나올정도로 지형과 적그리고 길리건이 2편을 상당히 오마쥬 했다는건 확실히 맞는것으로 보인다.

물론, 소울 시리즈 최대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설정인, 로드란의 시공간은 불안정하다는 설정과, 3편의 비슷한 포지션의 설정인 로스릭으로 불의 계승이 일어난 땅이 모여든다는 설정을 합치면 이 모든 모순점들을 한 방에 정리할 수도 있다. 드랭글레이그와 아노르 론도 모두 로스릭을 중심으로 뭉쳤으며, 판구조론에서 한 지각판이 다른 지각판에 밀려들어가듯이 억지로 지형이 충돌했기에 지리가 개판이 된 것(...). 실제로 이런 지각변동에 관한 단서들이 속속들히 발견되면서 이쪽 설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듯 하다.

참고로 이 지역의 주민들은 하늘에서 내린 불길에 살이 녹아내렸다는 언급이 있는데, 거인이 있던 탑의 외벽쪽에 뭉개진 시체같은 것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도시의 지배자가 있는 건물에는 각종 재화와 함께 불타 녹아내린 시체들이 산재하고 있다. 얼핏 보면 검은 돌로 보여서 잘 눈에 들어오진 않는 편이다. 1편의 작은 론도만큼 많은건 아니지만, 디테일은 더 자세해졌으니 찾아볼 때는 주의하자. 이 주민들 중 생존자는 하마 괴물, 그리마 괴물 또는 설리번에게 붙은 화염의 마녀, 시녀 및 지하감옥 간수로 보인다.

일본판, 한국판이 서로 직역을 자주하는 것과 다르게, 특이하게 일본판+영문판이 이름 번역이 비슷한 케이스. 일본판과 영문판의 이름은 서로 직역하면 일본판은 죄의 수도(罪の都), 영문판은 더럽혀진 수도(Profaned Capital)라는, 지금은 몰락해버린 어떤 국가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강조[10]했다면 한국판의 이름인 죄의 도시는, 이름 자체만으로는 조금 규모가 축소된 분위기가 있다.

7 통하는 지역

  1. 얼핏 1편 DLC의 보스인 심연의 주인 마누스의 손과도 비슷한 모양새로 보이기도 한다.
  2. 공식명칭은 '죄의 흉물(Monstrosity of Sin)이다. 후술할 엘레오노라나 이름 등에서 도시를 덮친 죄의 불을 연상할 수 있다.
  3. 가시갑옷 한 파츠만 입고 이 타이밍에 전진구르기를 해도 그로기가 뜬다.
  4. 카를라의 감방과 '간수장의 재'가 있는 방의 문을 열 수 있다.
  5. 2회차에서는 이 중간에 은사반지+1이 추가된다
  6. 지크벨트 이벤트중 납치된 경우, 후에 가보면 카타리나 세트와, 스톰룰러를 획득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7. 욤을 먼저 잡았을 경우 엘드리치 화톳불도 마찬가지다.
  8. 죄의 도시에 등장하는 눈알 하마 괴물의 경우 것보기엔 2편의 하마 괴물이 변한것처럼 보이지만, 죄의 도시의 주민이 죄의 불씨로 인해 변질된거라고 엘레오노라 무기에 서술되어있다.
  9. 다만 매듀라는 해안 절벽위의 지형이라 그렇게 저지대는 아니기도 하다.
  10. 수많은 부와, 왕의 옥좌 그 자체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