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장인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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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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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장인의 나라의 주인공. 장인이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약 500년 정도 살았다고 한다. 인간이었을 적 희곡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 무대 연출까지. 꿈장인인 듯 하나 어째선지 능력 발현이 제대로 안된다. 백사예김덕린의 대화에 따르면 '돌연변이 장인'이라고 한다.

2 능력

장인이기 때문에 육체능력은 상당하다. 맘만 먹으면 백범 정도는 한손으로 제압할 수 있는 듯. 칼 같은 무기도 제법 잘 다루는 듯 하고,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수많은 장인들을 찾아 정보를 물어보며 다녔기 때문에 장인에 대해서도 빠삭하다. 눈치도 빠르고 관찰력도 좋아서 잠깐 살펴본 것만으로 백사예의 가짜 시체를 알아보고, 가짜 케이트가 빈센트인 것도 알아챘다.
다만 자신의 장인 능력이 무엇인지 몇백년동안 전혀 몰라서, 약간 자격지심이 있는 듯. 지노 입장에서는 잠을 못자니 작품에 대한 영감을 받던 꿈도 못꾸게 됐지, 장인이 되어 소중한 사람에게 끔찍한 짓을 저질러버렸지, 장인 능력도 전혀 없지, 점점 미쳐가며 언젠간 죽을 것이 확실하지, 인간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
작중 전투에선 주로 탱커 담당이다. 안습. 다만 일행에 빈센트가 합류했으므로 일방적인 탱커 역할은 아니게 될지도.

3 성격

유들유들하고 쉽게쉽게 받아치며 넘기는 성격이라 첫인상은 가벼워보일지 몰라도, 한번 울컥하면 폭력을 휘두르기도 하며 무서워진다. 본인 스스로도 '점점 감정이 자제가 안된다'라고 했다. 그러나 작중 묘사를 보면 꾹 참고 넘어갈 때도 많고, 그저 씁쓸하게 웃고 넘어갈 때도 있으며 무엇보다 본의가 아니었다고 해도 자신의 트라우마를 제대로 건드린 백범도 위험해지자 큰 부상을 입을 것을 각오하고 구하러 오는 대인배.
연인을 먹어치웠다는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인간을 먹는 것에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며 이 때문에 이성을 잃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여 몸을 사린다. 그러나 필요할 때에는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드는 면을 보여주며[1] 이렇게 인간을 먹는 것을 극도로 기피한 덕인지 꽤 오래 산 장인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인간적 이며 제정신을 유지한 개념인이다.

4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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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을 찾아 한국을 떠돌던 중 잠시 머문 술집에서 지연과 백범이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것을 보고 눈독을 들이다가 백범이 눈 결정을 만드는 것을 목격, 장인이라고 확신하여 집 안에 들어가 습격한다. 살짝 협박한 후 인간으로 돌아가는 방법에 대해 물으려고 하지만 이내 백범이 장인이 아닌 것을 깨닫고 깜짝 놀라 백범에게 장인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털어놓고, 지연이나 사예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하지만 백범에게 거절당하고 쫓겨난다.
포기하지 않고 백범의 뒤를 밟던 중 사예의 가짜 시체에 놀란 백범의 목소리를 듣고 뛰어들어가 사정을 설명해주다가 지노를 신뢰하지 못한 백범에게 팔다리와 입이 얼려져 당분간 꼼짝 못하는 상황이 된다. 다만 이때 백범의 발소리를 듣고 지연의 위치를 알아내어 백범이 위험한 순간 구해내고 지연을 제압한 후, 백범의 근처에 있으면 장인에 대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을 것 같아[2] 행동을 같이 하지만, 성훈과 엮여 사예를 찾다가 서로 감정이 상해 대판 싸우고 헤어진다.
그러나 백범과 지노 둘 다 장인을 찾던 중 김현아를 장인후보로 점찍어 찾아가다가 다시 마주치게 되고, 지노는 하던대로 겁을 주려 하지만 지노보다 훨씬 오래 산 장인인 현아와 여동생 김덕린에게 제압당한다. 그러나 여태껏처럼 아무 소득 없을 줄 알았던 현아에게서 '장인들의 나라'와 '그 나라 장인들은 모두 인간으로 돌아갔다'는 말을 듣고 안도와 감격 등으로 눈물을 흘린다. 현아의 전남편 지훈을 찾아나갈 생각이었던 지노는 현아의 정신이 한계에 달해있단 것과 지훈이 현아에 의해 매일매일 믹서기에 갈려지고 있단 것을 본의아니게 보게되어 몰래 지훈의 머리를 훔쳐 달아나고, 지훈을 재생시켜 정보를 들으려고 하지만 지훈은 부활하지 못하고 고통에 비명지르다 죽어버린다.
이후 현아에 의해 구속되어있던 백범과 태원을 구하러 갔다가 험한 꼴을 당하고, 그 와중에도 인간을 먹는 것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며 백범이 지노에게 마음을 열게 만든다. 그런 백범에게 태론에 의해 장인이 된 후 작품활동도 못하고 고통에 못이겨 연인을 잡아먹고 그 아들을 내버려두고 도망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고 백범과 한층 가까워진다. 그 후 주로 백범을 도와 사예를 찾는 일에 전념하는데, 이 때 죽은 줄만 알았던 옛 연인 케이트를 발견하고 한동안 혼란스러워하지만 이내 그것이 빈센트인 것을 깨닫고 속죄의 의미로 빈센트의 복수를 알면서도 당해준다. 그러나 빈센트도 진짜로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은 아니었으므로 감격의 재회로 끝난다.
그 후에도 백범과 함께 사냥꾼의 아지트로 가서 힘을 합쳐 정보를 얻어오기도 하고, 꾸준히 백사예 찾기를 도와주는 등 단순히 '장인을 찾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넘어 백범에게 맘을 많이 연 것으로 보인다.[3] 백범이 미하일 슈미트와의 예술적 교감으로 기뻐하는 것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한다. 한동안 백범의 조력자 역할을 하다가 정체를 드러낸 슈미트=로버트의 바람장인 능력에 의해 잠시 기절한다.

5 이야깃거리

  • 작품 공인 미남이며, 여자 다루는 데에 능숙하다.
  • 백범 역시 험하게 구르지만 일단 인간이므로 인간 수준에서 견딜만한 부상을 입지만 이 쪽은 장인이다보니 그런 거 없다! 물어뜯기고, 다리 잘리고, 불에 타고, 목이 반쯤 잘리고, 손 꿰뚫리고......
  • 2차창작에선 역시 부녀자들에 의해 주로 백범과 엮인다.
  • 고자다
  • 사실 백범은 지노에게 한 눈에 반했다
  • 500년이면 장인 축에서도 꽤 오래 산 장인인 거 같은데, 현아나 로버트, 이지훈 등이 알던 장인들의 나라에 대해 전혀 모른다. 즉 그 시점에서 그 나라는 없어진지 오래 되어 다른 장인들도 거의 모르는 상태였던 것인데, 그럼 대체 그 나라 출신이었던 이지훈은 얼마나 오래 살았던 것인지 무서울 지경...
  • 지노의 눈은 밝은 파란색으로 묘사되는데, 하나의 묘사에 따르면 죽음이 가까워질수록 눈동자가 밝아지며 광기를 띈다고 돼있다. 에피소드 4에서 나온 과거와 비교해서도 현재에서 꽤 밝아진 것을 보면 지노도 위험한 상태일지도 모른다.[4]
  1. 대신 백범과 태원, 혹은 그 외의 사람들을 잡아먹을까봐 자신에게서 멀리 떨어질 것을 신신당부 했다.
  2. 특히 백범의 어머니를 만나고 싶어했다.
  3. 빈센트에게도 백범을 만나고 나쁜 일도 많았지만 좋은 일도 많았다고 하며, 백범을 괜찮은 녀석이라고 한다.
  4. 그런데 잘 보면 같은 화 내에서도 상황에 따라 눈 색의 명도가 조금씩 다르게 묘사된다. 특히 전투중 지노의 눈이 클로즈업 되는 컷과 일상컷에서의 밝기 표현이 다소 다르다. 단순한 연출인지 지노의 특성을 나타내는 것인지는 아직 불명. 에피소드6편에서 처음 능력을 사용할 때 이제껏 나온중 가장 밝고 선명한 푸른눈으로 표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