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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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한민국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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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김상협17대 진의종18대 노신영

陳懿鍾
1921∼1995.

대한민국의 전 관료, 정치인이다. 호는 백민(白民)이다.

1921년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났다. 1943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하여, 1948년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정과장을 거쳐, 1952년 상공부 광무국장 등의 공직을 역임하였다. 이후에는 한국전력공사 등 몇몇 기업체의 임원으로 활동하였다.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공천으로 고창군 선거구에서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민주공화당 신용남 후보를 꺾고 당선되어 정계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이철승계 정치인으로 활동하였으며 1973년 제9대 국회의원 선거(고창군-부안군 지역구, 무소속-신민당)에 민주공화당 이병옥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그러나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 이호종 후보와 무소속 박용기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79년 12월에 최규하 대통령에 의해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면서 신민당을 탈당하였다.

1980년 전두환 등의 신군부가 권력을 장악하면서 입법회의의원이 되었다.

이후 1981년에는 제11대 국회의원(정읍-고창 지역구, 민주정의당)에 민주한국당 김원기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1982년 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으로 민심 수습 차원에서 민주정의당에서 당직을 개편할 때 나석호 국회의원의 뒤를 이어 정책위원회 의장에 임명되었다. 1983년에는 민주정의당 대표위원이 되었다. 그러다가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이후 1983년 10월 개각으로 그 때부터 국무총리에 임명되어서 1985년 노신영 내각이 등장할 때까지 국무총리를 역임하였다. 다만, 1984년 말 뇌출혈로 쓰러져서 신병현 경제기획원 (현 기획재정부)장관 겸 부총리가 국무총리 대행이 되었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전국구, 민주정의당)이 되었고, 1988년에는 다시 민주정의당 고문을 맡는 등 화려한 공직생활을 보냈다.

일제강점기 말기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한 것 때문에 친일 논란이 있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그의 사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