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키스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등장인물.이자 사실은 척 예거의 후손이자, 우주세기의 척준경, 우주의 척 노리스라 카더라 성우는 야마다 요시하루/황윤걸(MBC), 전태열(애니박스), 김장(게임)

연방군의 MS 파일럿으로 코우 우라키와 같은 나이에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호주의 토링턴 기지에 배치되어 훈련을 받는 테스트 파일럿으로 계급은 소위 .설정집에 나온 나이는 20살.

친구인 코우와 함께 애너벨 가토가 건담 시작 2호기를 탈취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 후부터 데라즈 분쟁에 참전하였다. 처음에는 기술적으로도 미숙하여 바보 취급을 당하였으며, 실력도 그다지 좋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화려한 활약은 없었지만, 가토의 건담 강탈 작전에서 데라즈 플리트의 아담스키가 모는 돔 트로펜에게 기습을 당해서 타고있던 자쿠 F2형의 머리가 날아갔지만 히트호크로 돔 트로펜을 잡아버린다. 가토가 중요한 작전에서 애송이를 데리고 올리가 없기에(파일럿 이름은 아담스키 중위로 둠이 폭발하자 가토도 아담스키!? 라고 이름을 불렀다. 영어판 더빙에서는 "애덤스키? 안돼!...") 풋내기 조종사로서 엄청 잘한 셈이다.이 첫번째 실전 경험에서 자멜과 싸우느냐 산전수전 다 겪던 사우스 버닝도 다리를 다쳐서 탈출도 하지 못하던 와중에 키스는 멀쩡하게 나와서 대위님! 무사하십니까? 이러자 버닝도 오! 키스 무사했구나라고 미소를 보였다.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걸 봐도 산전수전 다 겪으며 살아난 셈. 우주에서의 전투에서는 기습을 걸어온 드라체를 빔 사벨로 역관광시킨 적도 있다.

성격은 밝고 분위기에 잘 휩쓸리며 여성에 관해서 적극적이기 때문에 처음엔 니나에게 작업을 걸었으나 메카닉 정비담당이자 6살 연상인 모라 중위와 의기투합하여 데이트도 하고 좋은 연인 관계가 되었으며 코우와 니나의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코우를 도와주기도 하였다.

여담인데 모라가 덩치가 있어서인지 같이 있으면....

데라즈 분쟁 이후에는 북미 오클리 기지에 배치되어 테스트 파일럿으로 복귀한다. 탑승기는 주로 짐 캐논II 같은 원거리 지원형. 활약은 별로 없는 편이지만...마지막화에 코우가 북미 기지에 배치되었을때 겔구그 연방 사양에 타서 돌아올 코우에게 반가운 듯이 겔구그로 V를 하며 나타났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전통적인 함내청소요원으로 유명하다. 특히 윙키 시절 초반의 정신 커맨드 '없음'은 충격과 공포.(…) 하지만 다른 캐릭터에 비해 빨리 '교란'을 익히므로 틈틈이 키워두면 에이스 러쉬때 한 숨 돌릴 수 있고, 알파 이후에서는 정신기는 쓸 만한 편이라 소대제가 도입된 이후로는 나름대로 활용이 가능한 편이다. 특히 정신기 '응원'의 소비 SP가 매우 낮다. 그런데 모빌슈트 파일럿 주제에 회피 정신기가 전무한데다 능력치도 개판 오분전이라 적의 ALL공격 맞고 죽는 경우가 태반.(…)

슈퍼로봇대전 α 외전에서 초반에 잠시 부득이하게 아군끼리 붙는 상황에서 '이럴 때나 괜히 명중시키지 마라'고 갈굼당하는데, 이 말을 한 몬시아는 원작에서도 "한 명 빠진 거 아닙니까?"라는 채프 아델한테 "키스 녀석은 전력외야!"라며 무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소대원으로서는 최고의 위치에 올라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가속, 응원, 기대라는 소대원으로서는 최고의 정신기를 사용 가능하기 때문. 거기다가 소대장 능력이 근접무기, 맵병기 제외 무기 사거리 +1이라 소대장으로서 원거리 지원도 기대해봄직하다. 그리고 명중이 의외로 높다. 사정거리+1도 있는지라 원호 공격에 써먹기도 괜찮지만, 정작 짐캐논2의 빔캐논은 ALL공격이라 원호 공격용에 적합하지 않다...(즉 딴거 태우세요임.)

직접 전투능력만을 놓고 보자면 최강의 척 키스는 제4차 슈퍼로봇대전.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격 능력치의 성장율이 리얼계 주인공급으로 설정되어 있어 초기치는 낮아도 맵병기 꼼수 등으로 레벨 80 정도를 찍어놓으면 사격 수치가 150에 육박한다. 아무로나 카미유 등을 가뿐하게 관광보낼 수 있는 수치. 그 밖의 능력치는 전반적으로 낮고 뉴타입도 아니며 정신 커맨드도 전반적으로 보조계인지라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어쨌든 한방파워만은 알아줄만한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