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은혼)

천인(天人, あまんと)[1]만화은혼》에 나오는 외계인들의 총칭이다.

1 설명

물론 넓고 넓은 우주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있으며 은혼 세계관에서 막부에게 우주전함막강한 포대를 앞세워서 강제로 개국을 시킨 민족은 개의 형상을 했었다. 당시 사용한 포의 이름은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

대체로 악당의 졸개나 막장성 짙은 천인은 짐승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개그를 하거나 선한 역할의 캐릭터는 사람과 똑같이 생겼다. 가구라는 사람과 완벽히 똑같은 외양을 가진 천인이며 캐서린이나 에로메스고양이 귀가 달렸다는 것을 제외하면 사람과 똑같다. 헤도로는 예외[2]

많이들 까먹고 있지만 은혼의 세계관은 이들 천인(외계인)들에게 통치를 받고 있다는 굉장히 무거운 세계관이다. 특히 사무라이 같은 특정 계층은 이들에게 멸시를 받으면서 하루하루 시궁창같은 삶을 살고있다.

그래서 양이지사들이 천인들을 공격하는 테러를 저지를 때가 많다.[3]

다만 천인도 천인 나름이라 상류층이 아닌 천인들은 오히려 현대의 외국인 노동자나 이민자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4] 당장 가구라캐서린은 돈을 벌기 위해 지구에 왔고 비슷한 동기의 천인들이 간간히 등장하기도 한다.[5]

주인공인 사카타 긴토키는 소싯적에 이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약 20년간 벌어진 양이전쟁에 참가했었고, 가츠라 고타로, 다카스기 신스케, 사카모토 다츠마[6]도 모두 이 양이전쟁에 참가했었다. 이 당시에 긴토키는 적, 아군 모두의 두려움을 담은 백야차라는 이명을 얻었다.

허나 긴토키나, 가츠라의 경우에는 각자의 항목에 들어가 보면 정말 이런 전쟁에 참가한 사람인지 믿기 힘들 정도로 정신줄 놓은 잉여들이 돼 있다. 신스케는 아예 미쳤고.[7] 또한 양이 4인방 모두 현재는 천인들과 가까운 동료 내지는 동맹 관계를 맺고 있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8][9]휴대용 빔 피스톨도 만드는 천인들이 어째서 안 쓰고 들고 싸웠는지는 불명. 그냥 세계관 자체가 칼싸움을 좋아하는 듯 하다.[10][11]일본도 들고 있는 천인들 나오는 것을 보면 역수출된 걸지도 모른다.

하여간 은혼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이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모습은 갈수록 보기 힘들어진다. 코믹스 원작 속 인물들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원인은 작가귀차니즘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모르고 있는 사이에 오피셜 멤버중에도 천인이 있기에 매화 나오기는 한다. 우선 히로인인 차이나걸부터가 천인이다. 그 외에도 자주 나오는 고양이귀 외국인 노동자라든지.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천인인가 뭔가 하는 것들에게 지배당하는 세계관이었던 것 같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요런 느낌이 든다.

그리고 '천인'과 '외계인'은 다른 분류인 것 같다. 대개의 경우 외계인은 몰아서 천인이라 부르지만 그냥 외계인이라고 불러버리는 경우도 있다. 기준이 무엇인지는 불명. 또한 괴수 같은 외계생물은 '에일리언'이라 부르기도 하나 '우주괴수'라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분류가 애매한 상황이라 은혼에서는 외계인이 튀어나와도 무조건 천인이라 부르기가 뭐하다. 본편에서 천인이라 불리기 전에는. 어떤 독자는 천인이 지구인처럼 문명을 이루고 있는 외계인들만 묶어서 부르는게 아니라고 추측하기도.

여담으로 지구의 여러 요괴나 전설등은 천인에서 비롯된 듯 하다. 대표적으로 우라시마 타로로 와전된 용궁성과 갓파로 와전된 에비나등.

2 천인 종족

  • 다키니족
  • 현무족 : 애니판 29화에서 처음 등장. 전설의 요검 '별 뽀개기'를 찾으러 처음 등장한 간케이마루가 이 종족이며 탄환도 튕겨낼 수 있는 강철육체를 지닌 종족이다.
한손만으로도 야토인 카구라를 제압한 것을 보면 야토,다키니에 맞먹는 완력을 지닌 종족같지만, 안습적이게도 그 이후에 간케이마루에게 카구라가 동야호로 똥침을 해서 카구라에게 KO당했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이 종족에 대한 언급이 없다.
  • 신라족
  • 야토족
  • 렌호족
  • 거인족 : 구성원 하나하나가 왠만한 건물보다 거대한 신체를 가진 문자 그대로 거인들이다.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다른 종족과의 혼인을 통해 대를 이어가는 특징이 있는데, 이때 혼인한 배우자의 종족을 깡그리 말소시켜 종의 우월성을 유지시키는 악질적 방법을 사용한다. 이 종족의 왕자가 지구에 내려왔다가 우연히 가구라에게 신나기 얻어 터진 후, 신부로 삼기 적합한 유전자라며 강제혼인을 하려고 했다가 지구로 원정나온 구성원들이 긴토키와 우미보즈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려버렸다.
  • 이누이족(이누이인) : 에도에 최초로 온 천인 종족으로, 그 유명한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를 사용해 은혼 세계관의 막부를 박살냈다. 이름답게 개와 생김새가 닮은 수인 형상의 천인 종족.
  • 마타타비 성인 : 은혼/고양이편 에 등장하는 천인 종족으로, 출신은 마타타비 별. 은혼/고양이편에서 마타타비 별 왕국의 국왕과 신하가 등장했으며, 인간 크기만한 고양이 수인처럼 생긴 종족이다. 고양이처럼 생긴 종족답게 지구 고양이들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여담으로 왕국의 왕비가 참치녀인 데다가(…) 국왕은 국왕 아랫도리의 신룡이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후계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듯 하다. 별 이름의 유래는 암만봐도 개다래나무[12]. 인외형 천인인데도 불구하고 인간들에게 별다른 위해를 끼치진 않았다. 고양이들에게 단체로 정력 뺏어가기(...)랍시고 맹수 닮은 괴물이랑 싸우게 만드는, 고양이 입장에선 충분히 위해다 못해 재앙를 가하긴 했지만.
  • 고릴라 성인 : 레알 고릴라처럼 생긴 천인종족. 은혼/야규편 에필로그격 에피소드(에니메이션 82화)에 등장하며, 곤도 이사오의 맞선상대가 된 종족이다(…)[13] 바나나를 무지 좋아하는지 결혼식에 나온 음식들이 죄다 바나나(...) 그리고 신파치는 그걸 싸가려 들었다 이쪽도 곤도 측 하객들이 깽판치기 전에는 인간들에게 위해를 끼치지 않은 인외형 천인. 깽판만 안 쳤어도 그냥 조용히 결혼식 하고 돌아갔을 것이다 곤도에겐 그게 인생 최대의 위해였겠지만
  • 게이머즈 성인 : 은혼/몽헌편의 원흉인 천인 종족. 위에 더듬이가 달린 노란색 쫄쫄이를 뒤집어쓴 인간 모습의 천인으로, 자기내들 게임기 고치겠답시고 카부키쵸 주민들을 납치해서 드라이버로 개조질을 해댔다(…). 결국 몽헌편 결말부에서 자기내들이 드라이버로 만든 사람들에 의해 제대로 당하고 만다. 죄다 인과응보지만. 덤으로 인간형 천인인데도 선역이 아니고 악역.
  • 나사별 성인 : 은혼/몽헌편에서 사진으로만 잠깐 등장한 천인 종족. 전신이 나사처럼 생겼으며 머리 부분에 얼굴만 달려있다(…). 다만 게이머즈 성인에 의해 전신을 드라이버로 개조당한 사람들처럼 팔다리는 제대로 달려있으며, 옷도 갖춰입고 다닌다. 마츠다이라가 게이머즈 성인들에 의해 전신 드라이버가 되고 만 고릴라 국장의 맞선상대랍시고 소개시켜준(…) 나사별 공주가 이 천인 종족. 안타깝게도(?) 사진 외엔 등장 없음.
  • 담배별 주민들 : 하메크 성인이라고도 하며, 담배 재배로 생업을 이어간다.
  • 범인

3 관련된 조직

  1. 보통 일본어로 天人은 음독으로 텐닌(てんにん)이라 읽는다. 텐진이라고 읽는 경우는 천인상관설(天人相関説, てんじんそうかんせつ)에만 해당되며 이것도 '천인'이 아닌 '하늘과 사람'으로 풀이된다. 《은혼》에서는 아만토라고 읽는데, 이는 天人의 훈독인 아메히토(あめひと)를 각 글자가 가진 다른 훈독(天=あま, 人=と)으로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2. 다만 헤도로처럼 인간과 거리가 좀 먼 형상의 천인도 인간에게 호의적이고 선량하게 구는 걸 보면,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듯하다. 짐승 모습이긴 하지만 고릴라처럼 생긴 천인들은 곤도 이사오와 혼례까지 올리려고 했고,(이들은 적어도 지구인들을 자신과 동격으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 미천하고 더 하등한 종족이라 생각한다면 지구인과 자기 종족의 공주의 혼례를 하려 했을까?) 다만 신랑 쪽 하객들이 사고쳐서 결혼식이 시망 고양이 천인은 자기네 왕의 정력을 되살리기 위해(...) 고양이들을 막 잡아들이긴 했지만 인간에게 위해를 끼친 적은 없었다. 다만 인간에게 고양이들을 잡아달라고 의뢰했을 뿐. 안 나왔을 뿐 인외에 가까워도 인간에게 해를 안 끼치고 그냥 넘어가거나 외려 도움을 주는 천인들도 소수나마 있을지도 모르는 노릇. 애초에 인외형 천인이라고 해도 모두 인성이 개차반이라는 법은 없을 테니까...
  3. 지구에서 높은 지위를 가진 상류층 천인들만 집중공격하는지, 아니면 아래 기술된 그냥 종족이 다를 뿐 정치/경제적으로는 별 힘 없는 외국인 노동자 기믹의 천인들도 다 건드리는지는 확실히 않다. 다만 힘없는 천인들의 경우 건드려봤자 얻을만한 게 별로 없으니 천인 관련 기관에서 행성간 소송 벌인다면 또 몰라도 권력층과 연계가 깊은 천인들만 골라서 테러같은 걸 가할 가능성이 높다.
  4. 당연한 것이 천인 세계관도 문명이 있다면 엔간해선 신분적인 의미든 경제적인 의미든 상류층과 중하류층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자기 별에서 돈이 안 벌어지니 지구같은 다른 별로 돈 벌러 온 외국인 노동자/이민자 기믹의 천인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5. 이런 천인들은 지구인들에게 딱히 위세차릴 일 자체가 없어서 그런지 지구인들을 깔보거나 하는 묘사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 외려 이들 입장에선 지구인들은 자기내들에게 있어서 갑(고용주)이니 일단 예의를 차려야 정상이겠지만(...)
  6. 사카모토는 이 전쟁에 미래가 없다는걸 깨닫고 무역에 뛰어들었다.
  7. 원인은 있다. 쇼요 선생 항목 참조. 은혼 답지 않게 시궁창이란 것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
  8. 긴토키와 가구라는 거의 부녀 사이나 다름 없고, 카츠라 역시 가구라와 친하게 지내는데다가 천인임이 거의 확실한 엘리자베스와 주종관계를 넘어 소중한 친구 사이이다. 사카모토와 무츠 역시 가까운 동료 사이이며, 최근엔 신스케 마저 카무이와 동맹을 맺었다.
  9. 엘리자베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야토족이다. 이 탓에 2차창작에서는 카츠라 혼자 왕따취급.(...)
  10. 하지만 다키니, 야토, 신라 등 여러 전투종족들이 육탄전을 주로 하는 것을 보면 신체능력 자체가 월등히 우월해서 직접 싸우는 게 더 효율이 더 좋아서인 듯하다.
  11. 이런 연유도 있고, 지구인들에 대해 그들 기준으로 오버테크놀로지급 무기를 쓰는 건 비용낭비라고 생각해서 저리 싸웠다가 정복이 빨리 진전되지 않자 결국 빔포 쓰는 방향으로 바꿔 막부를 공격해버린 것 같다. 그냥 빔포 쏘지 그랬어 처음부터 이 답답이들아
  12. 개다래나무의 일본어 발음은 마타타비(またたび )
  13. 원흉(?)은 마츠다이라 카타쿠리코. 사실 이 양반은 곤도가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줄 알고 고릴라를 곤도의 맞선상대로 잡아준거지만(…)
  14. 다만 천도중의 경우 아직도 드러나지않은 부분이 많아서 천인도 소속되어있는 경우인지, 아니면 전부 천인인지, 그것도 아니면 아예 천인 없이 지구인만으로 구성된 조직인지 조금 애매하다. 실제로 아닌 인물들도 속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