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최철한
崔哲瀚 / Choi Cheol-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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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바둑기사
소속한국기원
생년월일1985년 3월 12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서울특별시
학력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학부
입단1997년
단급九단
타이젬바둑 닉네임열시미

1 개요

한국의 프로바둑기사.

2 상세

포스트 이창호 시대의 서막을 연 것이 목진석이라면 최철한과 이세돌은 본격적으로 포스트 이창호 시대를 만들어 나간 기사들이다. 특히 최철한은 최초로 이창호에게 상대전적으로 앞섰던 기사로, 국수전 타이틀을 빼앗아 오기도 했다.

별명은 '독사'. '올인보이'라는 별명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쓰이지 않는 편이다. 보통 프로기사들은 위험부담이 큰 작전을 싫어하고 전투가 일어나도 타협을 하는 편이 많은데, 최철한은 그와 다르게 모든 것을 한 국면에 걸고 승부를 보려 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과정에서 아주 지독하고 끈질긴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두터운 기풍과 막강한 수읽기를 바탕으로 한 공격력은 어느 누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굳이 이세돌과 비교하자면, 이세돌은 날카로운 비수로 끊임없이 급소를 찌르고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공격이 날아온다면, 최철한은 모닝스타나 큰 몽둥이를 가지고 대놓고 휘두르는 쪽에 가깝다. 그러나 이런 기풍과 달리 실제 성격은 몹시 온화하고 부드럽다고 한다. 가토 마사오의 전성기 모습과 비슷하다고 한때 일본 바둑계에 소개된 적도 있다.

후배기사인 윤지희 三단과 2012년 6월 결혼을 발표했다. 프로기사 부부 4호이다. 결혼하기까지 순탄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번역 2015~2016 중국 증시 폭락 과정에서 최철한 九단의 만류로 윤지희 三단이 중국 주식 사는 걸 단념했는데, 이게 바로 최철한 九단 재산을 지킨 일화도 있다. 기사

오른쪽 귀로는 아예 듣지 못한다는데, 왼쪽 귀로 초읽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흰돌 자리를 좋아하는 것과 기풍도 이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다만 이건 초시계를 직접 눌러야 할 때는 해당하지 않으니 확인바람[1]

파일:MG 0321.jpg
2015년 발목 부상을 입는 바람에 3개월 정도 휠체어 신세를 졌다. 이에 조치훈 九단이 생각나게 하는 휠체어 대국이 여러판 나왔다.(...) 위 사진의 상대는 다카오 신지 九단으로 2015년 LG배의 장면이다.

파일:Honeycam 2016-09-17 11-04-05.gif

최철한 九단 한국바둑리그 2016년 세리머니
  1. 한국은 초시계를 직접 눌러야 할 경우, 초시계를 '검은돌 잡은 사람의 왼쪽-흰돌 잡은 사람의 오른쪽'에 놓는다. 참고로 일본은 흰돌을 잡은 사람이 시계 놓는 자리를 정하기 때문에 초시계 멈추는 단추가 둘 다 하얗다.